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18:49:30

자박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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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문3. 기타4. 성인물 매체의 클리셰5. 관련 문서

1. 개요

원본 영상 링크 2분 10초부터
연령제한 없는 영상 링크
일본어 더빙 버전(연령제한)
연령제한 없는 영상 링크

2012년 10월 2일에 올라온 영상. 제목은 '20121001 090631'[1][2]이며 한 남성 노인이 버스에서 항의하는 다른 승객들과 말싸움이 붙어 막말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술에 취한 남성 노인이 혼잣말과 횡설수설로 민폐를 끼치자 뒤에 앉은 승객들이 항의했고 이 노인이 자신에게 따지던 한 아주머니에게 "자지 박으면, 너는 꼼짝 못 해."라고 한 말에서 앞부분만 따서 '자박꼼'으로 불린다. 이 영상을 찍기 전부터 몇 차례 말싸움이 오고 간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서의 해당 노인은 약간 느릿한 어조의 충청 방언[3]을 사용하고 있다.

2. 전문

※ 열람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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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못됐네. 맛을 봐야지.

버스 기사: 아유 그만해요 좀, 조용히 해요.

할아버지: 알았어, 내 고만해고. 터미널까지 가서 그, 어떤 년이여? 나한테 그렇게 있고... 뒤에서 막... 어휴... 그 저저, 저저 좀 만나고 싶네. 나 김재선[4]이~! 임마 느들 알기를, 우습게 알어. 어떤 여자지? 씨발 내가... 어머님! 미안해.[5] 내가 버스에서 이렇게 하는 것도 재밌어, 재밌지. 아유 그 심심하게 가면 안 되잖아. 싸움도 해고, 언쟁도 해고, 나는 그게 재밌어~ 내가 무슨 뭐, 기운이 없고 뭐뭐뭐뭐, 운동을 안 해고, 그런 건 아니거든. 운동? 어이구, 옛날에(한참을 생각하다가) 당수라고 했어, 당수! 당수... 당수 내가, 으휴... 어허하헤헤허.

(뒤에서 아주머니가 소리침)[6]

할아버지: (슥 뒤돌아보며)어떤 여자가 나한테 그렇게 욕을...

아주머니: 제가 그랬어요!

할아버지: 어떤 여자여?

아주머니: 나는 아저씨 뒤에 앉았다가! 하루 종일 아저씨가 하도 시끄럽게 해서 이 뒤로 왔어요! 그런데 그 아저씨는...

할아버지: 그 당신이, 당신이 최고야?[7]

아주머니 2: 그만해요 이제.

버스 기사: 사장님 그만 계세요 이제.

아주머니: !@#$%[8] 조용히 해요!

(주변 사람들의 만류)

할아버지: 예예... 당신이!

아주머니: 조용히 하세요!

할아버지: 아이 옘병할 년, 예~미![9]

아주머니: 뭐라고?

할아버지: 자지 박으면(옘병할 년?), 너는 꼼짝 못 해.

버스 기사: 아이 손님!

아주머니: 저런 개새끼를 다 봤나 이...

할아버지: 개새끼는... !@#$%...

아주머니 2: 아저씨!!! 할 얘기가 있고 안 할 얘기가 있지, 왜 이래! 좀 가만히 좀 있어 봐. 아유 참.

버스 기사: 그래요. 좀 아이...

아주머니 2: 하지 마~

할아버지: 아이 재밌잖아~

아주머니 2: 뭐가 재밌어! 딴 사람은 아니야. 안 재밌어!

버스 기사: 아니에요, 요즘 그러면 안 돼요.

할아버지: 으하하하, 나는 재미있어~

(주변 사람들의 호통)

아주머니 2: 기사님, 이 손님 내려놓고 가요.

아주머니: 개새끼네, 저거 진짜? 얻다 대고 욕이야! 이 씨발놈아!

할아버지: 씨발놈은...

아주머니 2: 아오, 진짜 말로 해선[10] 안 되겠네.

할아버지: 어이고... 어휴...

아주머니 2: 이 사람 저기다 내려놓고 가요, 신천리[11]에다가.

할아버지: 저 여자 자지 박으면, 꼼짝도 못 해.

버스 기사: 아이 씨...

옆에 있던 아주머니가 욱하며 때리려는 제스처를 취하고, 거기에 움찔하는 할아버지를 끝으로 영상 종료

3. 기타

사건 이후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을 비롯한 남성혐오 사이트 등지에서 미러링을 위해 자지 잡히면 꼼짝도 못 한다는 "자잡꼼"도 퍼졌다.

아니면 반대로 여캐가 좋아하는 남자 자지에 가슴등을 박아 버리기만 하면 바로 뿅가버려서 넘어온다는 뜻의 자박꼼도 있다.

한동안 다른 커뮤니티에 이 영상이 퍼지자 "할배 그건 할배도 마찬가지야..."라는 댓글이 베댓을 오랫동안 유지하기도 했다.

스타크래프트 유즈맵 드랍 마라톤에서도 등장한다.

4. 성인물 매체의 클리셰

19 성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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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한 섹드립에서 파생, 확장되어 성인물AV, 포르노 야동, 에로영화, 성인영화부터 에로 동인지, 상업지, 에로 라이트 노벨, 에로게, 야애니, 야짤, 야설, 성인 웹소설에 등장하는 성적 속어 겸 19금 에로물의 클리셰를 의미하게 되었다.

주로 히로인 여캐가 남캐에게 순애물뿐만 아니라 능욕, 네토라레, 근친물, MC물, 이종간, 임신물, 출산씬들에서 강압적이고 비정상적 섹스(질내사정)로 오르가슴을 맛보면 정숙 순진 순수 순결하거나 강하고 도도했던 여걸 등 어떠한 멀쩡했던 히로인도 그냥 마약 최음제에 맞은것마냥 뿅가죽네 발정 상태가 되어서 떡정에 맛들려 기쁘게 섹스의 노예암컷타락해버리고 임신공격으로 간남의 사생아들을 양산해 임신, 출산해 버리는 황당하기 그지없는 비상식적인 에로물의 클리셰를 비웃는 속어로 쓰인다.

당연하지만 어디까지나 이런 섹스 만능론은 모에 성적 페티시즘에 기반해서 섹스의 권능을 과장한 섹스 판타지일 뿐 현실과는 다르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참고로 자박꼼은 남자도 해당되니 조심하자.

5. 관련 문서


[1] 2016년 2월 23일경에 업로더에 의해 영상 제목이 '버스 막말남(자박꼼 원본)'이라고 변경되었다.[2] 녹화일자를 보면 알겠지만 이날은 추석 다음날이었다.[3] 그중에서도 천안시, 아산시, 평택시, 안성시, 화성시 서남부에서 사용되는 방언으로 추정된다.[4] 본인 이름으로 추정.[5] 현장에 노인의 어머니가 있어서 한 소리가 아니라 술주정 특유의 횡설수설이다.[6] 영상에선 잘 안 들린다. 그 후 할아버지의 말을 보면 욕인 것으로 추정됨.[7] 이 장면에서 화가 머리끝까지 난 아주머니들과 대조되게 해맑은 표정을 짓고 엄지손가락을 척 들어올리며 따봉을 하는데, 할아버지의 광기가 느껴지는 이 장면이 인상적이라는 반응이 많아 패러디 짤을 만들 땐 이 장면에서 차용하는 경우가 압도적이다.
파일:external/i.imgbox.com/vsmgyPuO.jpg
[8] 큰소리로 말하지만 주변 사람의 말소리와 소음 때문에 잘 들리지는 않는다.[9] '네 에미'의 준말인 '네미'의 충북 방언형이다. 서울 지방에서는 '제 에미'가 준 '제미', '지미' 등으로 나타난다.[10] '너무해서'라고도 들린다.[11]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의 신천동 정류장(25321). 버스 분위기를 보아하니 수원에서 인천을 오가는 태화상운 직행버스로 추정된다. 정황상 시외버스 8851 노선일 확률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