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은 독일이 차지했는데 희한하게 출전국 중 가장 많은 승점을 획득한 팀은 동메달을 획득한 캐나다다. 8강전까지 4전 전승으로 올랐는데 4강전에서 독일에 패배하는 바람에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고 동메달 결정전에서 브라질을 이겼기 때문이다. 결국 다 이겼는데 4강전 1경기를 지는 바람에 가장 많은 승점을 얻고도 동메달에 그친 것이다.그래서 4년 후 밀려있던 금메달을 받아왔다.
반면 은메달을 획득한 스웨덴은 1승 3무 2패라는 매우 저조한 성적으로 메달을 따냈다. 토너먼트 2경기 연속 승부차기로 끌고 가서 이겼기 때문에 그렇다. 그 덕분에 승점은 겨우 6점밖에 안 되는데도 은메달을 따낼 수 있었다. 15점이나 얻고도 동메달에 그친 캐나다 입장에선 빡쳐도 여간 빡치는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4년 후 결승에서 스웨덴을 뭉갬으로서 무임승차(?) 참교육을 해 스웨덴을 콩라인을 늪으로 빠뜨렸다.
브라질의 남자 축구 대표팀과 여자 축구 대표팀은 완전히 엇갈린 결말을 맞았다. 처음 조별리그 때는 여자 대표팀이 3경기 8득점을 기록하며 시원시원한 모습을 보인데 반해 남자 대표팀은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0 : 0으로 비겨 시원찮은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그 땐 남자 대표팀이 욕을 많이 먹었다. 그러나 토너먼트에서 남자 대표팀은 환골탈태하여 마침내 금메달을 따냈으나 여자 대표팀은 갈 지자 행보를 보이다 결국 4위에 그쳐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뫼비우스의 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