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MBC 연기대상
1. 개요
역대 MBC 연기대상 | ||||
2020 MBC 연기대상 | → | 2021 MBC 연기대상 | → | 2022 MBC 연기대상 |
12월 30일 목요일 밤 8시 40분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MC는 작년에 이어 김성주가 단독으로 맡는다.[1][2] 관련 기사
방송 당일, MBC TV 편성표에 의하면 1부 종료는 밤 9시 45분, 2부 종료는 밤 11시 35분으로 예정되어 있어 총 2시간 55분 가량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만큼 혹시나 있을지도 모를 돌발 상황이라도 발생하게 되면 기존에 편성된 시간보다 훨씬 늦게 종료될 수도 있다.
또한 올해부터 지상파의 중간광고가 전면 허용되면서 중간광고가 최대 5회까지 나올 수 있게 되면서 방송도 실제로는 이보다 좀 더 혹은 훨씬 늦게 끝날 수도 있다. 작년과 비교해보면 전체 시간은 생방송 진행 시간이 40분 정도 늘어났다.
2. 사전 예측
2.1. 상반기
분류 | 드라마 |
일일 드라마 | 밥이 되어라[3] |
수목 드라마 | 오! 주인님, 목표가 생겼다[4], 미치지 않고서야 |
최악의 침체기라고 불리던 작년보다 상황이 더 악화되어 미니시리즈는 5%대 시청률도 나오지 못하고 있다. KBS, SBS의 드라마 편성과 달리 올해 3월 말까지 일일 드라마인 《밥이 되어라》 한 개만 방영되었고[5], 기존 월화 및 수목드라마 방영 시간에는 파일럿 예능, 주중 예능 혹은 예능 재방송 등이 대체하고 있는 실정이었다가 3월 말부터 수목드라마 《오! 주인님》을 시작으로 드라마 편성이 일부 재개됐다.
《오! 주인님》은 MBC 수목 드라마가 공백기를 가졌었던 것과 1화에서 생긴 논란으로 인해 시청률이 떨어지다가 12회 1부에선 0.9%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더구나 여자 주인공의 일진 의혹이 있었으며 최근 타 방송사 연기대상 수상 소감 논란으로 인해 반감이 생긴 시청자들도 있을 것이라는 게 중론. 결국 방송 내내 시청률 3%조차 넘지 못하고 막을 내렸다.
《미치지 않고서야》는 방송 시간을 《이전 드라마》에 비해 방송 시간을 20분 당겨 방송했지만[6] 시청률은 2~3%에만 머무르다 막을 내렸다. 그래도 배우들의 연기는 호평을 받았다.
상반기 SBS가 《펜트하우스 시리즈》와 《모범택시》로 재미를 보고 있고[7], KBS도 월화 드라마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수목 드라마도 준수한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과는 대조적이다.
2.2. 하반기
분류 | 드라마 |
일일 드라마 | 두 번째 남편 |
금토 드라마 | 이벤트를 확인하세요[8], 검은태양, 옷소매 붉은 끝동 |
그러다 하반기 금토 드라마 슬롯이 신설된 후 분위기가 반전되었다. 첫 번째 작품인 《검은태양》은 대박까지는 아니었지만 배우들의 좋은 연기 덕에 중박 정도로 선방했다.[9] 시청률은 7~9%대를 유지하며 작년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꼰대인턴》보다 확실히 우세한 시청률 추이를 보여줬다.
검은태양의 후속작인 《옷소매 붉은 끝동》은 올해 MBC 드라마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방영기간 중에 화제성 1위까지 사로잡았다. 경쟁작이라기엔 민망할 정도로 송혜교 주연의 SBS 금토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와 전지현 주연의 tvN 주말드라마 《지리산》이 모두 전체적으로 혹평 일색인 상황이고 그 후속작으로 이진욱 주연의 《불가살》 역시 예상보다 힘을 못쓰는 상황에서 옷소매 붉은 끝동에 대한 평가가 매우 좋은 편이다. 이를 반영하듯, 2021년 마지막 방송인 15회의 시청률은 무려 14.3%를 달성했다.[10][11] 한동안 10% 시청률도 기록한 작품도 없었을 정도로 참담했던 MBC 드라마의 체면을 간신히 채워주었다.
밥이 되어라 종영 이후 일일 드라마는 한 달간 휴식기를 갖다가 8월 9일에 《두 번째 남편》으로 재개했다. 초반 시청률은 2~4%로 정도로 부진했지만, 극에 대한 좋은 평가와 함께 계속해서 시청률이 상승하여 최고 시청률은 89회에서 9%를 기록했다.
3. 전체 예측
《검은태양》과 《옷소매 붉은 끝동》이 대부분의 수상 부문들을 휩쓸 것으로 예측된다.상반기에 방영된 작품들은 모든 작품들이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대참패를 당했기 때문에 수상은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검은태양은 남궁민과 장영남, 이경영 등의 배우들의 연기가 호평을 받았기 때문에 조연상, 우수상, 최우수상 등을 수상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배우들의 연기에 문제가 없었고, 화제성도 가장 높았기 때문에 조연상, 신인상, 우수상, 최우수상, 올해의 드라마상,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높다.
두 번째 남편은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수상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밥이 되어라는 최우수상, 조연상, 신인상 등을 수상할 가능성이 있다.
대상은 《검은태양》의 주연인 남궁민과 《옷소매 붉은 끝동》의 주연인 이덕화, 이준호, 이세영이 대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언급되고 있는 대상 후보들 모두 강점과 약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후보들 중 누가 수상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됐다.
- 이덕화: 올해 《옷소매 붉은 끝동》의 서브 주연 영조 역을 맡았다. 이미, 연기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정평이 나있는데다가, 젊은 두 주연배우를 대신해,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가장 강력하게 중심을 잡아주는 연기자이다. 이준호나 이세영에 비해 커리어나 연기력 면에서 매우 압도적이나, 드라마 비중이 다소 적다는 점이 불리한 점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2017년 대상을 수상한 김상중의 전례를 볼 때 이덕화의 대상 수상 가능성도 일부 존재한다.[12] 여담으로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다면 1987년에 이어 무려 34년 만에 MBC 연기대상을 다시 받게 된다.
- 이준호: 올해 《옷소매 붉은 끝동》의 주연을 맡았으며, 드라마의 시청률이 상승하며 후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연기 경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에서 불리하다. 특히, 가수 출신 배우는 대상을 수상한 적이 없다는 징크스에 걸린다.[13] 올해 MBC 내 히트한 드라마가 많이 없었던 만큼 이 징크스를 깰 기회를 잡은 것이 아니냐는 여론도 있긴 하다.
4. 수상 결과
<옷소매 붉은 끝동>이 8관왕[16] <검은태양>이 4관왕[17], <두 번째 남편>이 2관왕[18]에 올랐다.4.1. 대상
4.2. 작가상
- 정해리 - <옷소매 붉은 끝동>
4.3. 미니시리즈
4.3.1. 최우수 연기상 여자
4.3.2. 최우수 연기상 남자
4.3.3. 우수 연기상 여자
4.3.4. 우수 연기상 남자
4.4. 단막극
4.4.1. 우수 연기상 여자
4.4.2. 우수 연기상 남자
- 정문성 - <뫼비우스 : 검은태양>
- 권화운 - <이벤트를 확인하세요>
- 김도훈 - <목표가 생겼다>
- 안우연 - <이벤트를 확인하세요>
4.5. 일일연속극
4.5.1. 최우수 연기상 여자
4.5.2. 최우수 연기상 남자
4.6. 조연상 여자
4.7. 조연상 남자
4.8. 신인상 여자
4.9. 신인상 남자
4.10. 올해의 드라마상
4.11. 베스트 커플상
4.12. 공로상
5. 평가
대상은 접전 끝에 《검은태양》의 남궁민이 수상했다.[19] 다만 이에 대해 메인 MC인 김성주가 남궁민의 대상 수상 전 인터뷰에서 KBS 연기대상과 SBS 연기대상을 모두 수상했고 이번에 대상을 수상하면 방송 3사 그랜드슬램이라는 잘못된 정보[20]를 전달하면서 다소 논란이 일기도 했다.[21][22] #1 #2상단에 언급된 대상 후보 중 이덕화는 공로상을 수상했고, 이준호와 이세영은 최우수연기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면서 최우수연기상 수상자 발표 이후 대상 예측의 향방은 급격히 남궁민으로 기울어졌다.[23]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옷소매 붉은 끝동》과 《검은태양》이 거의 모든 상을 휩쓸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8관왕[24], 《검은태양》은 5관왕[25]을 차지했다. 미치지 않고서야는 두 주연이었던 정재영과 문소리가 불참했으며, 이상엽과 차청화만 참석했고 이상엽이 우수상을 수상하는데 그쳤다. 《오! 주인님》은 처참한 성적이 말해주듯 주연배우 두 명이 모두 불참했고 당연히 무관에 그쳤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 시상식이 진행됐다. 코로나 19 범유행으로 인해 배우들 모두가 MBC 로고가 새겨진 KF94 마스크를 쓴 채로 객석에 자리했으며,[26][27] 트로피 역시 무대 중앙에 배치하여 수상자가 직접 수령하도록 했다.[28]
작년보다 전체적으로 시상 부문이 늘었음[29]에도 불구하고 1부와 2부 종료 시간이 각각 21시 25분, 23시 15분에 이루어지면서 편성표 상 방송 종료 시간보다 20분 짧게 방영되어 놀랐다는 시청자들도 많았다. 바로 전날 열린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 수상자 유재석이 하루 안에 끝나는 시상식을 보고 싶다며 과도하게 긴 시상식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는데 만 하루도 안 지나서[30] 같은 방송사의 연기대상이 그런 시상식을 보여주어 마치 그 말을 듣고 시정한 듯한 모양새가 되었다. 질문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시상에 집중한 진행이 방송시간을 줄이는 데 한몫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상도 호평이었는데 그간 MBC 연기대상의 고질병이었던 상 나눠주기가 개선되었던 작년의 기조를 이어서 전 부문 단독 수상으로, 작년과 달리 대상 수상자 자질 논란도 없이 상당히 깔끔하게 진행되었다. 다만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혼신의 악역, 제조상궁 조씨로 열연한 박지영과 역시 이산의 호위무사로서 좋은 연기를 선보인 오대환이 무관에 그친 것은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2부에서는 라치카의 축하 공연이 있었는데 작년 영탁의 축하 무대 때와 마찬가지로 배우들이 제자리에서 들썩들썩하는 등 즐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31] 그러나 공교롭게도 시상식 이틀 전 방송된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에서 마스터로서는 부적절한 언행을 한 것 때문에 비판을 받는 상황이었는데, 공연을 하게 되어 섭외한 제작진 입장에서는 난감한 상황이 되었다.[32]
전년도 연기대상과 마찬가지로 수상자가 수상소감을 말하는 동안 무대 중앙 뒤쪽으로 수상자가 출연한 드라마 내에서 했던 명대사가 송출되었고, 전체적인 카메라 구도나, 엔딩 크레딧이 송출될 때는 수상자들의 작품 속에서의 사진을 띄우기도 하는 등 영화제 시상식 같은 분위기를 연출되었다. 과도한 상 나눠주기와 인기작 홀대 등으로 위신이 많이 떨어졌던 근 몇 년간과는 달리 전체적으로 MBC 연기대상 치고 상당히 호평을 받은 편.
지난해에 비해 주목도가 높았던 작품이 제법 많았고, 특히 하반기 최고 히트작이 방영되고 있던 상황이었던지라 시청률 역시 1부 4.9%, 2부 7.0% (닐슨미디어코리아 전국 기준) 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상당히 오른 것은 물론, 동시간대 지상파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33]
다음 날 열린 SBS와 KBS 연기대상이 온갖 잡음을 일으키며 끝나는 바람에[34] 오랜만에 3사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게 되었다. 실제로 2부 시청률은 3사 연기대상 중에서 가장 높게 기록되었다.
[1] 생방송이 진행되면서 심야괴담회는 결방이 확정됐다.[2] MBC 연기대상에서 2년 연속 단독MC 체제로 진행하는 경우는 1987~1988년 이후 무려 33년 만이며, 같은 인물이 2년 연속 단독 진행하는 경우는 역대 최초다.[3] 앞서 방영된 바 있는 찬란한 내 인생은 2020년에 첫방송된 작품이기에 후보 대상에서 제외.[4] 4부작의 스페셜 드라마로 편성되었다.[5] 이마저도 시청률이 5~6% 대로 부진했으며 평도 갈렸다.[6] 기존 밤 9시 20분 방송에서 밤 9시 방송으로 변경했다.[7] 다만, 《역사 왜곡 드라마》로 인해 방송국의 이미지에 치명타를 남겼다는 것이 흠이다.[8] 4부작의 토요 스페셜 드라마로 편성되었다.[9] 들인 투자금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MBC가 5년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만들어보고자 투자했음에도 10%를 넘지 못했으니 말이다.[10] 닐슨미디어코리아 전국 기준[11] 심지어 15회의 방송시간은 오후 11시 30분에서 오전 1시까지였다. 원래 시간에 방송했다면 15%는 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12] 실제로 김상중이 당시 대상을 수상했던 이유도 드라마의 초반부를 잘 이끌었기 때문에 받은 것으로 여겨지는데, 이덕화 역시 이와 비슷한 상황이다.[13] 실제로 엄정화, 임창정, 장나라, 이승기 등 배우로서도 성공을 거둔 가수들도 연기 대상 수상은 전무하다.[14] 아역 시절부터 다져온 연기력이 한 몫을 하고 있다.[15] 실제로 옷소매 붉은 끝동 팀의 수상을 예측하는 여러 기사들을 보면 이세영보다 이준호 쪽에 비중이 치우쳐진 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16] 올해의 드라마상,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여자(이세영),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남자(이준호), 조연상 여자(장혜진), 신인상 남자(강훈), 베스트 커플상(이세영, 이준호), 작가상(정해리), 공로상(이덕화)[17] 대상(남궁민),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여자(장영남), 조연상 남자(김도현), 신인상 여자(김지은)[18] 최우수 연기상 일일연속극 여자(엄현경), 최우수 연기상 일일연속극 남자(차서원)[19] 이로써, 남궁민은 작년 《스토브리그》로 S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연기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아울러 2020년 SBS, 2021년 MBC에서 대상을 받게 되면서 역대 지상파 3사의 연기대상 수상자 중에는 3번째로(최초는 고두심, 2번째는 고현정), 남자 배우로서는 최초로 다른 방송사를 통해 2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한 연기자가 됐다. 참고로 역대 최초의 같은 방송사 2년 연속 연기대상 수상자는 1994~1995년 MBC에서 대상을 받은 채시라가 있다.[20] 정확한 명칭은 트리플 크라운이며, 역대 연기대상에서 트리플 크라운 및 그랜드슬램을 기록한 문서는 여기 참고.[21] 실제로 남궁민은 KBS 연기대상에서는 2017년 김과장으로 대상이 아닌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이 최고 기록이다. 당시 KBS 연기대상의 대상 수상자는 김영철과 천호진이었다.[22] 작년 대상 수상자였던 박해진 역시 대상 시상 중 남궁민에게 "(대상을) 2번이나 받은 선배님이 대단하다." 라는 말을 했고, 시상식이 끝난 뒤 MBC가 배포한 공식 보도자료에도 "이번 대상으로 남궁민은 방송 3사의 연기대상을 한 번씩 모두 수상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고 적혀 있었다가 수정되기도 했다. 많은 시청자들은 이 상황이 벌어진 것에 대해 제작진 측이 자료를 잘못 조사해서 벌어진 상황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재방송에서는 당연히 인터뷰 멘트 등이 편집되었다.[23] 베스트 커플상은 작년에 온라인으로 따로 발표하는 일이 있었으나, 올해는 직접 현장에서 수상하게 됐다.[24] 올해의 드라마상, 최우수연기상(이준호, 이세영), 신인상(강훈), 공로상(이덕화), 조연상(장혜진), 작가상(정해리), 베스트 커플상 (이준호, 이세영).[25] 대상(남궁민), 우수연기상(정문성, 장영남), 신인상(김지은), 조연상(김도현)[26] 옷소매 붉은 끝동 출연진은 옷소매 붉은 끝동 로고가 새겨진 마스크를 착용했다.[27] 앞서 진행된 방송연예대상에서도 출연자들이 똑같은 마스크를 착용했다.[28] 메인 MC 김성주는 무대 우측, 시상자석은 무대 좌측에 자리하면서 트로피 위치가 시상자 및 메인 MC와 최대한 떨어진 거리에 배치하도록 했다.[29] 작년에 없었던 작가상과 공로상이 다시 등장했으며 우수/최우수연기상의 시상 범위도 넓어졌다.[30] 유재석의 대상 수상이 새벽 1시 쯤이었으므로, 약 22시간이 지난 상태였다.[31] 보통 연기대상 축하 공연에서는 뒤의 LED 스크린에서 그 해에 방영되었던 드라마들의 장면이 송출되는데 라치카의 공연에서는 그런 것이 없었다. 전문 댄서들의 공연인 만큼 춤에 집중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32] 연습 기간을 고려하면 섭외는 사건이 터지기 전에 진행되었을 것인데, 제작진 입장에서는 최악의 타이밍이 아닐 수 없다.[33] 동시간대 SBS 워맨스가 필요해 3.9%,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4.3%, KBS 2TV 슈퍼 히어로 2.2%, 학교 2021 1.7%, 2021 KBS 송년특집 We're HERO 임영웅 스페셜 3.8% 등을 기록했다.[34] 양 사 모두 단독 수상 부문을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공동수상이 남발된데다 뜬금없는 수상자 선정으로 문제가 되었다. 그나마 대상만큼은 받을 사람이 받았다라는 반응을 받았던 SBS와 달리 KBS는 대상마저도 연기에 대한 평이 심하게 갈리던 지현우에게 돌아가는 바람에 수상 직후 여러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결국 이 병림픽으로 중장년층이 당시 3사 연말 가요제 중 유일하게 라인업에 트로트를 포함시켰던 《MBC 가요대제전》으로 리모컨을 돌렸는지 가요대제전이 SBS 연기대상 시청률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