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7 06:45:12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LG 트윈스 vs SSG 랜더스 제2·3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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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DH1
2.1. 등말소2.2. 경기 라인업2.3. 경기 결과2.4. 경기 평가
3. DH2
3.1. 경기 라인업3.2. 응원단 라인업3.3. 경기 결과3.4. 경기 기록3.5. 경기 평가

1. 개요

2024년 4월 21일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경기.

이 문서에 특징이 있다면 이 더블헤더에서 1승 1무를 거둔 LG 트윈스의 기록밖에 없다는 것이다.

2. DH1

2.1. 등말소

2.2. 경기 라인업

양팀 선발 라인업
LG 트윈스 타순 SSG 랜더스
<rowcolor=#ffffff> 포지션 선수명 선수명 포지션
우익수 홍창기 1 최지훈 중견수
중견수 박해민 2 김성현 3루수
좌익수 김현수 3 에레디아 좌익수
1루수 오스틴 4 한유섬 지명타자
3루수 문보경 5 하재훈 우익수
지명타자 김범석 6 고명준 1루수
포수 박동원 7 박성한 유격수
유격수 구본혁 8 이지영 포수
2루수 신민재 9 박지환 2루수
투수 엔스 SP 김광현 투수

2.3. 경기 결과

4월 21일, 14:00 ~ 17:00 (3시간), 인천 SSG 랜더스필드 관중 수 19,858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엔스 0 2 0 0 0 3 5 0 0 10 11 1 4
SSG 김광현 4 0 2 0 2 0 0 0 0 8 10 0 4
중계채널: 파일:MBC 로고.svg | 캐스터: 김나진 | 해설: 정민철, 박재홍 | 리포터: 이영은 (하이라이트)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김범석(7회 2사 만루서 우월 홈런)
홈런 한유섬10호(3회2점 엔스) 고명준4호(5회2점 엔스) 김현수3호(6회1점 김광현) 김범석1호(7회4점 노경은)
2루타 하재훈(1회) 고명준(1회) 김현수(3회) 문보경(6회) 박동원(7회)
실책 김태우(4회)
도루 이지영(4회)
도루자 최승민(9회)
주루사 박동원(7회)
병살타 하재훈(5회) 최지훈(6회)
폭투 엔스(5회)
심판 최영주 유덕형 이기중 최수원
LG 트윈스 투수 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투구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 ERA
엔스 6 3 0 0 5 94 8 2 2 5 8 8 5.18
우강훈 승리 3 1 0 0 1 11 0 0 1 0 0 0 6.75
이우찬 홀드 14 0 0 0 1 11 0 0 0 1 0 0 5.25
박명근 홀드 14 0 0 0 13 2 0 1 0 0 0 3.97
유영찬 세이브 12 3 1 4 1⅓ 16 0 0 0 2 0 0 3.09

2.4. 경기 평가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4월 21일 일요일 SSG전 경기 총 평가
<경기 프리뷰>
잠실 개막전 이후 오랜만에 지상파 중계가 잡혔다.

3승의 엔스와 3승의 김광현이 선발 대결에 나선다. 3번째 4승 승리투수가 될 선수는 누가 될지가 관전 포인트.

김범석이 지명타자로 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내용>
1회 말 랜더스가 엔스의 흔들리는 제구를 제물 삼아 1회에만 4점을 냈다. 선두타자 최지훈의 안타 후 엔스는 2아웃을 잡아냈지만 한유섬에게 안타로 1,2루 상황에서 하재훈에게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고명준에게 1타점 2루타로 0-3, 박성한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헌납해 0-4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LG는 곧바로 추격했다. 2회초 선두타자 오스틴의 안타, 1사 후 김범석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박동원이 1타점 적시타를 쳐 1-4를 만들었다. 이후 1사 1,3루에서는 구본혁의 날카로운 타구가 내야를 뚫을 듯했지만, 박성한의 호수비에 걸렸다. 아웃카운트와 점수를 교환해 2-4로 추격했다.

그러나 3회말 엔스는 선두타자 에레디아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한유섬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2점 홈런을 맞아 2-6이 됐다.[1] 5회말에는 선두타자 에레디아와 한유섬이 연속 볼넷을 얻었고, 하재훈의 3루 땅볼 병살타로 2사 2루가 된 상황에서 고명준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 2점 홈런을 쳐내 점수는 2-8이 됐다. 엔스는 5회말까지 책임졌지만 이대로 승부는 SSG의 낙승으로 진행되는듯 했다.

LG는 6회초 김현수가 김광현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치며 3-8로 추격했다. 오스틴의 좌전 안타 뒤 문보경의 우측 1타점 2루타로 4-8이 됐다. 김범석의 2루수 땅볼로 2사 3루가 됐고, 박동원의 2루수 옆 내야안타[2]로 5-8을 만들며 추격을 개시했다. 김광현은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1볼넷 5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분위기를 탄 LG는 7회초 1사에서 고효준을 상대로 홍창기와 대타 문성주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현수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오스틴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다. 바뀐 투수 노경은을 상대로 문보경의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해 6-8로 격차를 좁혔고 김범석이 노경은의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으로 LG에 10-8 역전을 안겼다. 바뀐 투수 조병현을 상대로 박동원이 담장을 직격하는 홈런성 2루타를 날렸는데 3루로 가다가 오버런으로 태그아웃되었다.

SSG는 8회 1사 후 고명준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박성한의 2루수 땅볼로 선행 주자가 아웃, 2사 1루가 됐다. 이지영이 좌전 안타를 때려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추신수가 대타로 나섰다.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2사 만루. LG는 마무리 유영찬을 등판시켰고 최지훈은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유영찬은 9회말도 삼자범퇴로 막아내고 시즌 4세이브로 LG의 2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 리뷰>
팀의 1선발 간 맞대결로 투수전이 되리라는 전망과는 다르게 타격전이 되었다. 엔스의 부진으로 5회까지 2:8로 6점차까지 뒤쳐진 LG는 6회에 3점, 7회에 5점을 뽑아내며 대역전승으로 더블헤더 1차전을 승리하며 시즌 첫 원정경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엔스는 5이닝 5삼진 8피안타 8실점 이란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지만 7회 김범석의 만루홈런으로 패배투수가 되는걸 또 피했다. 본인이 잘던지면 승리. 본인이 못던지면 타선이 도와주는 기묘한 상황이 펼쳐졌다.

이번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김범석의 만루홈런이였다. 김범석 이전에 2사 만루 문보경 타석에서 풀카운트 끝에 친 타구가 투수앞 땅볼이 되었지만 노경은이 볼을 험빙하면서 6대 8로 2점차로 좁혀진것이 스노우볼이 되었고 이는 김범석의 만루홈런으로 이어졌다. 노경은이 던진 커터는 바깥쪽으로 낮게 빠져나갔지만 김범석이 부드러운 스윙으로 이를 걷어올려 밀어쳐서 만루홈런을 때리는 괴력을 보여줬다.

LG의 불펜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6회말 등판해 실점 없이 막은 우강훈은 데뷔 첫 승리를 따냈고, 리드를 잡은 7회에는 이우찬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홀드를 기록했다. 8회에 올라온 박명근이 2아웃을 잡고 주자 세 명을 내보내며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마무리 유영찬이 1.1이닝을 막아내면서 불을 껐다.

3. DH2

3.1. 경기 라인업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홍창기 문성주 김범석 오스틴 문보경 오지환 박해민 허도환 신민재 손주영
RF LF 1B DH 3B SS CF C 2B

3.2. 응원단 라인업

응원단 라인업
응원단장 치어리더 (홈플레이트 기준 순서)
이윤승 원민주, 이진

3.3. 경기 결과

4월 21일, 17:40 ~ 21:16 (3시간 36분), 인천 SSG 랜더스필드 관중 수 9,656명
TEAM SP 1 2 3 4 5 6 7 8 9 R H E B
LG 손주영 0 0 0 3 0 1 0 0 1 5 11 0 6
SSG 오원석 3 0 1 0 0 0 1 0 0 5 12 2 2
중계채널: 파일:MBC SPORTS+ 로고.svg[3] | 캐스터: 정병문 | 해설: 정민철, 박재홍
중계채널: 파일:SPOTV2 로고.svg | 캐스터: 정세현 | 해설: 민훈기
중계채널: 파일:SBS Sports 로고.svg | 캐스터: 이준혁 | 해설: 이순철 (하이라이트)

3.4. 경기 기록

양팀 주요 기록
결승타 없음
홈런 최지훈3호(1회1점 손주영) 에레디아4호(1회2점 손주영)
2루타 한유섬(3회) 오지환3(4 6 7회) 박해민(4회)
실책 최지훈(4회) 오태곤(9회)
도루 문성주(3회) 오태곤(7회) 최승민(9회)
주루사 오스틴(1회) 하재훈(3회)
병살타 오스틴(5회)
폭투 문승원(9회)
심판 김성철 최수원 유덕형 이기중
LG 트윈스 투수 기록
선수 결과 경기 이닝 투구 피안타 피홈런 사사구 삼진 실점 자책 ERA
손주영 3 1 1 0 3 81 8 0 1 2 4 4 2.45
김대현 6 0 0 0 1 20 1 0 0 2 0 0 2.84
김유영 8 1 0 0 2 23 0 0 0 1 0 0 3.00
우강훈 4 1 0 0 0 10 1 0 1 0 1 1 13.50
이우찬 15 0 0 0 1 12 1 0 0 1 0 0 4.85
이종준 2 0 0 0 1 13 1 0 0 1 0 0 0.00
유영찬 13 3 1 4 1 10 0 0 0 2 0 0 2.84

3.5. 경기 평가

파일:LG 트윈스 엠블럼.svg 4월 21일 일요일 SSG전 경기 총 평가
<경기 프리뷰>
4월 20일에 우천취소된 경기로, 올 시즌 첫 더블헤더 경기이다.

손주영이 어제 등판 예정이었으나, 우천취소로 엿새가 아닌 일주일을 쉬고 나왔다. 더 주어진 하루의 휴식은 득이 될지 독이 될지가 승리의 핵심.

만약 이 경기도 LG가 승리한다면 LG는 2024 시즌 첫 스윕을 달성할수 있다.

1차전 결승 만루홈런의 주인공 김범석이 이번에는 1루수로 선발출장한다.

<경기 내용>
1회초 2사 후 김범석의 안타, 오스틴의 볼넷으로 2사 1,2루 상황에서 문보경이 깨끗한 좌전 적시타로 LG가 선취점을 내는듯 했는데 1루주자 오스틴이 무리하게 3루로 진루하려다가 처음에는 세이프 판정을 받았으나 SSG의 어필로 비디오판독 끝에 태그아웃되고 말았다.[4] 이때 2루주자 김범석의 득점이 오스틴의 아웃보다 늦어 LG의 선취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곧바로 1회말 SSG는 리드오프 최지훈이 7구 승부 끝에 솔로홈런을 날렸다.[5] 계속해서 김성현이 안타로 출루했고 에레디아의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손주영은 단 세 타자 만에 3피안타 2피홈런으로 3실점했다. 이후 SSG는 한유섬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고명준의 볼넷, 하재훈과 박성한의 연속 안타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이지영이 2루수 직선타, 박지환이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3회말 SSG는 선두타자 한유섬의 2루타 후 고명준의 우익수 뜬공 때 주자의 진루 성공으로 1사 3루가 됐고 하재훈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스코어는 0:4가 됐다.

4회초 LG는 선두타자 문보경의 안타와 오지환의 2루타로 무사 2,3루의 기회를 만들었고 박해민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려 2:4로 따라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허도환이 희생번트에 실패했고 신민재 타석에서 대타 박동원이 유격수 파울플라이에 그쳐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는 듯했으나 홍창기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3:4까지 추격했다.

6회초 LG는 선두타자 오지환이 바뀐 투수 이로운을 상대로 2루타를 쳤고 박해민의 희생번트 성공으로 1사 3루가 됐다. 여기서 구본혁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4:4 동점이 됐다. 이후 박동원의 안타와 홍창기, 문성주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기회가 앞선 1차전에서 역전 만루홈런을 때렸던 김범석을 상대로 찾아왔다. 여기서 김범석이 바뀐 투수 조병현에게 삼진으로 물러나며 하만두(하루에 만루홈런 두 개)는 일어나지 않았다.

7회말 SSG는 우강훈을 상대로 선두타자 김성현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에레디아의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맞았다. LG는 이우찬을 급하게 마운드에 올렸으나 SSG는 한유섬이 1타점 적시타로 5:4로 다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이후 한유섬의 대주자 오태곤의 도루 성공으로 무사 2,3루가 됐지만 이우찬은 고명준을 투수 땅볼 처리한 뒤 하재훈을 2루수 뜬공, 박성한을 삼진으로 추가 실점을 막아내면서 1점차를 유지했다.

9회초 SSG 마무리 문승원을 상대로 김범석이 안타를 쳤다. 오스틴이 쳤지만 뜬공이였다. 다만 SSG 포수 이지영이 오스틴이 휘두른 배트를 맞고 통증을 느꼈다. 이후 김범석의 대주자로 들어간 최승민이 포수의 실책을 이용해 3루까지 출루했고 문보경이 플라이 아웃이 될뻔 했으나 오태곤이 포구를 못하는 실책으로[6] 무승부를 확보, 이긴 거나 다름없는 상황을 가져왔다.

9회말 유영찬이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키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리뷰>
1회부터 손주영이 부진하며 1차전에 이어 또다시 불펜을 일찍 가동했다. 끝내 잘 막고 9회초에 나온 문보경의 기적에 가까운 안타로[7] 1점을 내며 무승부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1차전에서 역전 만루홈런을 기록한 김범석은 5타수 3안타로 또다시 존재감을 드러냈다. 6회 2사 만루에서는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나며 1차전을 재연하지는 못했다. 오지환은 2루타만 3개를 기록하며 살아나려는 모습을 보였다.

LG는 1차전 엔스에 이어 2차전도 손주영이 1회 세 타자만에 피홈런 2개로 3실점에 3회까지 8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썩 좋지 못했다. 대신 불펜투수들이 남은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다. 우강훈은 7회 1실점했는데, 이 실점이 4대4에서 4대5가 되는 실점이라 이대로 경기가 종료되었으면 하루에 승리투수와 패전투수를 동시에 기록할 뻔했다. 다행히 문보경의 동점 적시타로 패전투수가 지워졌다. 그 외에 김대현과 2이닝을 막은 김유영, 경기를 팽팽하게 끌고간 이우찬, 이종준, 무승부로 마무리한 유영찬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1] 한유섬이 리그 10호 홈런에 선착하는 홈런이었다.[2] 정상수비였으면 유격수가 잡을 수도 있는 위치였는데 지나친 수비시프트로 2루수 박지환이 타구를 잡다가 넘어졌다.[3] 광주NC VS KIA 경기 중계 종료 후 1회말 고명준 타석 중간부터 방송[4] 타이밍 상으로는 세이프였으나 오스틴의 발이 들려 베이스에 잠깐 벗어나있는 상태에서 김성현의 태그가 이루어졌다.[5] 최지훈의 개인 통산 첫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이다. 2024 시즌 리그 첫 기록이기도 하다.[6] 공식기록은 우익수 희생플라이 우익수 실책으로 기록되었다.[7] 다만 1사 3루에서 외야로 멀리 날아가는 타구였기 때문에 해당 타구가 잡혔어도 희생플라이로 득점은 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