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23:30:47

AC 재팬/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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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요 작품
2.1. 한일공동캠페인2.2. 미일공동캠페인2.3. NHK공동캠페인
3. 라디오 광고4. 흑역사

1. 개요

해당 년도의 공익광고는 그 해 7월부터 다음해 7월(정확히는 6월 30일)까지 1년 동안 방영한다. 예를 들어 2010년도 공익광고인 '인사의 마법'은 2010년 7월부터 2011년 7월까지 방영되었다.

2. 주요 작품

공공광고기구 시기에 제작된 공익광고의 경우 정신적 트라우마를 강하게 남길 것 같은 광고들이 많다. 정확히는 각성제의 위험성을 알리는 일본정부홍보 광고[1]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예. AC 재팬으로 개명 후 사인(死因) 등 일부를 제외하면 공포감을 주는 내용은 크게 줄었다. 일부에서는 안도감을 느낀 반면 공포감을 주지 않으면 환경문제나 학교폭력, 약물 등의 위험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자막> 나가사키 현 하시마 섬
<내레이션> 섬은 보물섬이었다. 석탄이 발견되어 사람들이 몰려왔다. 사람들이 일했다. 둘레 1.2km의 섬이 마을이 되었다. 4,000명 정도가 살고 있었다. 아이들이 태어났다. 크게 자랐다. 1년, 10년, 30년, 석탄을 다 파자 사람들이 없어졌다. 집도 없어졌다. 자원과 함께 섬도 죽었다. 84년만의 일이었다. 우리들도 지금 자원이 없는 섬, 일본에 살고 있다.
<자막> 언제나 생각하고 싶은 우리들의 자원 - 공공광고기구
  • 4초~16초 구간이 공공광고기구의 첫 광고(1972, 요도가와 나가하루 편)
  • 이 동영상 자체는 1998년에 서거한 요도가와 나가하루의 추모의 뜻을 나타내며 1972년에 방송한 위의 광고를 리바이벌하고 방송한 '1972년과 1999년'이란 작품. 26초 뒤에 나오는 징글 A~C 때문에 섬뜩함을 느낄 수도 있으며 14초 뒤에 나오는 징글도 만찬가지이다!
<자막> 1972년
<내레이션[2]> 공공광고기구가 처음으로 방송한 광고입니다.
<요도가와 나가하루> 저기요, 역 승강장에 담배 꽁초를 버린 사람이 있더군요.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저쪽에서 역무원이 쓸고 있었거든요. 이 사람, 눈치채지 못하는 걸까. 둔감하네요.
<자막> 다같이 생각합시다 - 관서공공광고기구
<자막> 1999년
<내레이션> 그로부터 27년, 요도가와 씨가 이야기했던 사람의 정과 매너, 이제야말로 제대로 생각하자. 그렇게 생각합니다.
<자막> 다같이 좀더 생각합시다
<자막> 공공광고기구는 공공심, 따돌림, 마약, 환경 등의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발언합니다.
<내레이션> 공공광고기구입니다.

위의 영상의 "퉁명스러운 처녀(つんつん娘)" 편 외에도 몇 편이 더 있다.
  • 애정운전(1990년)
운전대 잡을 때 잊지 마세요.
당신 주변에는 소중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슬픔의 비를 피할 수 있는 우산은, 아무도 갖고 있지 않으니.
당황하지 말고, 서두르지 말고, 애정운전.
사카이 노리코가 모두에게 부탁드립니다.
  • 세계의 아이들에게 백신을(1994) 정말 소름주의!
<내레이션> 매년, 290만명의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전화해 주십시오. 백신으로 살아날 생명을 위해.

일명 '아요네' 라고 불리는 소름돋는 BGM[3]과, 안 그래도 영 좋지 않은 주변 환경과 잘 먹지 못해서 빼빼 마른 아이가 나와서 충분히 시선을 끌었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화면 가운데에 붉은색 자막 'HELP'가 나온 후, 그 자막이 후원 전화번호로 바뀌는 괴기스러운 효과와 기아로 보이는 아이가 밥그릇을 핥는 장면, 거기에 화질의 조악함[4] 까지 더해져 일본에서는 공포스런 광고로 꼽히고 있다. 게다가 일본인들 한정으로 이 광고를 방영하고 있던 당시 효고현 남부 지진이 발생했던 시기였어서 광고의 괴기스러움과 지진의 공포가 맞물려 더욱 공포감을 크게 준다고 한다. 그 당시는 모든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공익광고를 하루종일 주구장창 내보내는 시기였어서 더 그렇다. 그래도 비슷한 자막이 나오는 1991년의 옆나라 공익광고보단 그나마 덜 무섭다[5]
  • DRUGS KILL TEENS ⟪동급생의 유혹⟫(1998)
이걸 줄게.
뭐야 이거?
알고있어! 살 빼는 거 맞지?
거짓말~
좀 해보면 어때?
괜찮아? 진짜?
비밀이야!

<3일 후>
잠깐만~!!
있잖아~ 팔아줘!!
제대로 돈 지불할테니까~
알았어.
앗싸!!!

<1개월 후>
얼마든지 지불할테니까...
야 부탁해 정말 그거 없으면 나 위험할거야...
상담해볼게!
고마워~

<3개월 후>
무엇이든 말 잘 듣는다니까~ 부탁합니다~!!! 그거가 없으면...

<나레이션> 친구의 척을 하고 마약은 다가오고 있습니다.
  • DRUGS KILL TEENS(1997)
카오루는......
히라가나밖에 쓸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6]

레미는......
빌딩에서 뛰어내렸습니다.

마약이......
너희들을 죽인다.....

도대체...... [7]

참고로 이 광고의 전편은 쿠사나기 츠요시가 출연했다. 근데 마지막 소리 수수하게 무섭다
  • 자기충(2000)
シロクジ虫(온종일 벌레)
イップク虫(한대만 벌레)
タン虫(가래침 벌레)
ブッツケ虫(부딪힘 벌레)
おきざり虫(몰래 버리는 얌체)

<내레이션> 자기중심적인 사람, 일명 '자기충'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 검은 그림(2001)
<자막> 아이의 상상력을 박탈하지 말아주세요.[8]
각자의 마음 속에 있는 걸 하나 그리라는 선생님의 말에 한 아이가 계속 도화지에 검은 칠을 하는 것만 반복하자, 이를 보고 걱정한 어른들에 의해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와중에도 계속 그림 그리기를 멈추지 않았는데 알고보니 도화지 한장으로는 전부 그리지 못할 커다란 고래를 그리고 있었다는 내용.[9]
인사의 마법 이전까지는 AC 재팬의 광고들 중 한국에 알려진 몇 안되는 광고였다.
  • 사라지는 모래상(2002) 소름주의, 심약자 주의!
<자막> 온난화의 영향으로
일본의 모래언덕의 80%가 사라질 것이라고 한다
사라지는 것은 모래언덕만이 아니다
스톱, 온난화

'스톱 온난화' 시리즈. 공포 영화에 나올 법한 소름돋는 BGM되도록 어두운 곳에서 듣지 않는 걸 추천.과 파도가 밀려들어 모래로 된 모자상이 쓰러진 장면이 포인트. 위술된 "아요네"와 함께 상당히 무서움을 느끼게 하는 광고이다. 여담이지만 오른쪽 부근 바다에 뭔가가 있다.[10]
참고로 이는 일본의 중학교 미술 교과서에도 실린 경력(?)이 있다.
여담이지만 2002년 당시 옆나라공익광고에서도 이처럼 무서운 광고 2가지를 방영했었다. 이 광고보다도 더 무서울 수 있다.
  • 말라가는 생명(2004)
<내레이션> 온난화가 이상기후나 전염병, 식량위기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이대로는 사람이, 미래가, 말라갑니다.
스톱, 온난화.

'스톱 온난화' 시리즈. 식물로 된 사람과 동물(개)이 점차 말라간다. 아아아아아아↓↓↓ 참고로 마지막 밑에 나왔는글은 아이치 엑스포 이다.
  • 홀로 되지 말자, 홀로 두지 말자(2005)
<자막> 무리에서 떨어진 사냥감이 노려진다.
<내레이션> 유괴사건의 82%는 아이가 혼자 있을 때 일어납니다.
홀로 되지 말자, 홀로 두지 말자.

유괴 방지 공익광고. 얼룩말이 나오는데, 무리에서 떨어진 얼룩말이 사자 등에 잡아먹히는 것처럼 혼자가 되면 유괴당하기 쉽다는 내용의 광고이다. 근데 AC로고와 징글의 공포가 상상을 초월한다.

2005년부터는 공익광고제와 비슷하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인 'AC재팬 CM학생상'을 선발하고 있다. 1위와 2위에 해당하는 '그랑프리'와 'BS민방상'은 BS민방 8개사(BS닛테레/BS아사히/BS-TBS/BS테레토/BS후지/WOWOW/BS11/BS12(TwellV)에서 방영된다.
  • 이야기해 봐(2006)
<노래>
나의 마음 속 작은 문
원 투 쓰리 포 원 투 쓰리 포
당신이 두드렸어

<자막>
괴로운 일이 있다면...

<노래>
지름길은 어디있나요
손을 뻗어줘

<자막>
이야기해 봐
생명의전화
(03)3264-4343

<노래>
달콤한 향기

CM에 사용된 원곡은 코지마 마유미의 <やられちゃった女の子>이다.
위술된 CM학생상의 재2회 작품이다. 그래서인지 홈페이지를 찾아봐도 이 작품을 찾을 수 없다.

2010년 여기서 만든 공익광고인 인사의 마법이 다음해 3월 도호쿠 대지진이 발발하면서 상업광고를 자숙하기로 한 TV 채널들의 광고 시간을 차지하였고, 해당 광고의 등장동물 변신 동화에 쏟아지는 인기에 힘입어 니코동의 필수요소가 되었다. 이후 AC의 약자가 상기한 표기로, 명칭이 공강황국기갑(攻強皇國機甲)[11] 으로 왜곡당했다.
  • 메아리인가요?(2011)
"놀자~!" 하면
"놀자~!" 한다.

"바보~!" 하면
"바보~!" 한다.

"이제 안 놀아!" 하면
"안 놀아!" 한다.

그러다 나중에 외로워져서
"미안해" 하면 "미안해" 한다.

메아리인가요? 아니요. 누구라도(그러할 거예요).

- 카네코 미스즈, <메아리인가요?>

<자막> 상냥하게 말을 걸면, 상대도 상냥하게 대답합니다.

카네코 미스즈의 동시를 활용한 공익광고. 인사의 마법과 비슷한 시기에 방영되었다. 주제는 언어생활. 2011 올해의 유행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4년에는 부산국제광고제에 작품을 출품하기도 했다.
  • 비판쇄도! 모모타로(2017)

모모타로의 세계관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다.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행복하게 살고 있다가, 어느날 할머니가 강에 빨래를 하러 가서 복숭아를 주웠다. 그거까지는 알고 있는 사람도 많지만, 주웠을 때 화면이 "절도잖아" "빨리 사과해" "징역 몇 년이야?" 등의 악플 말들로 가득 차서, 할머니는 상처를 입는다. 그리고 그 할머니 곁으로 할아버지가 달려가 할머니를 위로한다는 내용. 이는 일본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도 문제되는 악플러 문제를 다룬 작품이지만, 방영하자마자 찬반양론의 의견이 이어졌다.

이 밖에도 유튜브에 들어가서 公共広告機構라고 치면 다른 작품도 여럿 감상할 수 있다. 심심하거나 일본어 공부에 도움되는 자료가 필요할 때 보면 좋다. 밤에 보면 무서운 광고도 몇 개 있으니 주의

2.1. 한일공동캠페인

한국어: 한일공동캠페인

2005년, 2008년 두 차례에 걸쳐 明日を一緒に考えよう。(내일을 함께 생각하자)라는 슬로건으로 한국공익광고협의회와 공동으로 광고를 만들어서 방영하기도 했다.

2005년의 주제는 "부모와 자식간의 대화"를 주제로 하였다.


아버지의 회상 (父の想い, 韓 공익광고협의회 제작)
아버지의 회상[12] 편에는 한국의 배우 백진희가 출연했으며, 백진희의 어린 시절 사진을 그대로 가져다 썼다. 배경음악은 어떤날의 그런날에는을 사용하였다. 마지막의 일본어 내레이션을 제외하면 한국어 내레이션을 그대로 사용하고, 일본어 자막을 달았다[13]. 마지막의 나레이션은 "子供があなたの言葉を待っています(자녀가 당신의 말을 기다립니다)" 자막은 "子供が待っています、あなたの一言を。(자녀가 기다립니다, 당신의 말 한마디를.)"이다.


링 (リング, 日 공공광고기구 제작)
[14] 편의 경우, 중간의 '으아악!' 하는 부분은 한국판에서도 그대로이다. 나오는 자막은 話そう, 親子で(대화하자, 부모와 자식으로)로, 한국 방영분에서는 저 문장을 그대로 번역했다.

여담으로 '한국방송광고공사 공익광고협의회' 표기는 일본 방송분에서는 한자 표기[15]로 고쳐졌지만, '公共広告機構' 표기는 한국 방송분에서 한글 표기로 고쳐지지 않았다.

2008년에는 "환경"을 주제로 하였다.

<나레이션> 당신의 환경보호가 지구를 아름다운 별로 만듭니다. (あなたのエコで, 地球が美しい星になる)

STAR (韓 공익광고협의회 제작)


에코라이벌이 되자 (エコライバルになろう, 日 공공광고기구 제작)

에코라이벌에는 한류스타 최지우와 일본의 유명 탤런트이자 SMAP의 멤버인 쿠사나기 츠요시(초난강)가 나온다. 쿠사나기 츠요시는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이름이 잘 알려진 연예인이며, 개인적으로도 친한 성향의 인물이니 한일 협력 광고에 가장 어울리는 연예인일 것이다.

한국 방영분에 대한 자료는 공익광고협의회/작품에서 시청할 수 있다.

2.2. 미일공동캠페인

미국의 Ad Council과 공동 제작한 공익광고들.
  • 21세기의 화가도 물을 그릴까(1993)

미국 버전
<BGM> 프란츠 페터 슈베르트, <송어> 4악장

<내레이션> 사람들이 그려왔던 아름다운 물이 있는 풍경, 그것을 지금 잃어가고 있습니다.
기름을 버리는 방법에 신경쓰고, 음식을 남기지 않는 이런 조그만 마음가짐이 물을 조금 더 깨끗하게 만듭니다.
아름다운 강과 바다를 장래에 남기는 것은 우리들의 의무입니다.

<자막> 21세기의 화가도 물을 그릴까[16]
  • 만약 당신이 지구라면 싫겠지요(1995)
만약 당신[17]이 지구라면 싫겠지요. 정말 싫겠지요.
물은 영원히 지구를 돌고 있습니다. 물을 더럽히지 말고 지구에게 돌려줍시다.
  • WATER MAN 깨끗한 물을 다음 세대로(1997)
<자막> 인간의 몸의 70%는 물입니다.
당신이 더럽힌 물은 언젠가 당신을 더럽히게 됩니다.
깨끗한 물을 다음 세대로.

2.3. NHK공동캠페인

특이하게도 일체의 민간광고를 방영하지 않는 일본방송협회(NHK)도 수많은 AC 재팬의 회원사로, 드물게 이 캠페인으로 제작한 광고를 NHK가 흘리기도 한다.
이 경우 NHK에서는 AC의 징글이 나오지 않고 대신 '공영방송 NHK'라는 로고가 나온다[18].

아래 영상은 NHK 공동캠페인 광고의 한 예.

<나레이션> 지금 남극의 얼음이 녹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드러나게 된 대지. 이산화탄소의 급격한 증가가, 지구온난화를 더욱 더 진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절약과 재활용, 일상 생활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있을 것입니다.
공동 캠페인 첫 번째 광고인 "지구의 소리".


NHK 버전 AC징글을 보기싫은 분들은 이쪽
Perfume가 출연한 "재활용 마크가 ECO마크". 여담으로 캐치한 광고와 리드미컬한 으로, 해체 직전이었던 Perfume가 유명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3. 라디오 광고

라디오광고가 궁금하면 이쪽으로 밤에 들으면 은근히 무섭다는 게 함정 영상의 라디오 광고들은 90년대 중후반의 것으로 추정, 그외 다른 라디오 광고가 궁금하면 니코니코동화에 들어가서 "公共広告機構 ラジオ"를 검색해보자. 여기서는 유튜브에 없는 라디오광고나 TV광고를 여럿 찾을 수 있다.
여담으로 무려 아무런 예고 없이 갑자기 처음에 AC징글이 흐르는 라디오 CM이 실재한다.[19]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에이씨~

4. 흑역사

2001년 AC 재팬에서 아동 방임을 소재로 한 '낳기만 한다고 해서 부모가 되는 것은 아니다'(産むだけで親になれるわけじゃない)[20]라는 역시 무서운 광고를 제작 및 방영하였으나 비판 때문에 2개월 만에 방영이 중단되었다.

이에 대한 AC의 변은 다음과 같다.
7월부터 보내드리는 2001년 캠페인 "육아방치 : 차일드마더/차일드파더"에 대해 캠페인 시작 이후 전국에서 많은 의견을 보내 주셨습니다.
이들 의견 중에서도, 현재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과 주변 분들로부터 비판적인 의견이나 방송중지 요청이 쇄도했습니다.
주된 내용은 "육아는 부모에게 아주 힘겹고 고된 일이며, 심리적으로 괴로울 때도 있다. 그런 때 이런 광고는 따뜻한 격려보다도 엄한 비판으로 느껴져 이 광고를 보는 것이 괴롭다" 등의 취지입니다.

이 캠페인의 목적은 널리 '육아방치'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많은 분들에게 관심과 협력을 환기해 이런 '아동학대'를 미연에 막고자 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분들로부터 예상외의 반응이 일어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감안해 AC에서는 이번에 급히 제작부 회의를 개최해 토의한 결과, 현재 아이를 키우는 분들을 엄하게 비판하는 광고라 받아들에게 된 것은 본의가 아니며, 이러한 의견을 존중해 TV광고 방영중지를 결정했습니다.

또 본 건에 관해서 AC 홈페이지에 많은 의견을 보내 드렸습니다만, 이번 발표로 답변을 갈음하겠습니다.

사실 수많은 막장부모들의 사례, 특히 1988년 스가모 아동 방치 사건과 2010년 오사카 아동방치 살해사건, 2020년 카마타 아동방치 살해사건에서 보듯이 '낳는다고 해서 부모가 되는 건 아니다'라는 말은 맞는 말이긴 하다. 일부, 특히 2ch 등에서는 "왜 이런 좋은 광고를 중단했느냐?"는 의견이 대다수. 아마 아동 학대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지금 다시 방영하면 비판보다는 좋은 광고를 만들었다는 칭찬이 더 많을 것임을 생각하면 다시 리메이크를 해서 만들었으면 하는 마음도 든다. 아님 옆나라 공익광고협의회에서 허락을 받고 만들어고 좋을듯


[1] 작품명은 '어머니와 아이(母と子)'. 일본 네티즌에서는 일명 '키친 마더(キッチンマザー)'라는 명칭으로 알려져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나오는 어린아이의 울음소리 때문에 공포감을 조성한다. 심지어 영상 마지막에 나오는 '모두가 각성제를 추방하자(みんなで覚せい剤を追放しよう)'라는 자막이 나온 후에도 울음소리가 들린다. 게다가 "엄마 쪽 조명이 꺼지며 엄마가 죽고 아이만 살았다."는 게 나온다. 일본 정부와는 관련이 없는 AC 재팬이 공공광고기구로 있었던 시절보다는 덜 무섭다. 성인인증을 안한 사람은 클릭해도 안전하다[2] 오바야시 노부히코가 담당했다.[3] 원곡은 세네갈 현지의 자장가 aayo nenne라고 한다. 원곡은 무섭지 않은데 광고는 왜 '아요네'의 이름의 유래는, 인트로 부분이 일본인에게 "아~요~네~네~"라고 들리는 것에서부터.[4] 1994년 당시 일본의 지상파 방송 화질과 cg 기술은 현재와 별로 차이가 없다. 아마 필름인 듯 보여진다.[5] 근데 두 작품 모두 각국에서 가장 무서운 공익광고 1등으론 손꼽힌다.[6] 이 말의 진짜 의미는 마약으로 인해서 세포괴사한 끝에 복잡한 한자와 같은 언어 대신 그나마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히라가나만 쓸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다.[7] 사실상 이게 이 공익광고의 핵심이다. 진심으로 마약으로 자신의 죽음을 맞이하게 만들고 있는 그들을 향해서 "이젠 그만해야 한다"는 말을 한 것이다.[8] 해당 자막이 나오는 마지막 장면을 보면 완전히 검은 배경이 아닌 하얀 부분이 조금씩 보인다. 즉, 아이가 마지막으로 칠한 도화지인 것.[9] 광고 후반에 학교에서 선생님이 아이의 책상 밑에 든 퍼즐을 발견하고, 병원에서는 간호사가 아이의 그림 중에 하얀 부분이 있는 도화지를 발견하면서 의도를 깨달았다. 사실 아이가 검은 칠을 한 도화지들은 퍼즐처럼 짜맞추면 거대한 고래 그림이 되는 형식이었던 것.[10] 8초 와 14초 사이에 올라왔다 내려오기를 2번 반복하는게 뚜렷하게 보인다. 서핑 중인 사람이 찍힌 것으로 보인다.[11] 발음은 공공광고기구와 동일한 こうきょうこうこくきこう.[12] 한국에서는 '당신의 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라는 이름 사용[13] 라디오 광고에서는 이 부분은 물론 일본어 내레이션이었다.[14] 한국에서는 '대화하자'라는 이름 사용[15] 韓国放送広告公社 公益広告協議会[16] 배경 그림은 카츠시카 호쿠사이의 후가쿠36경 中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神奈川沖浪裏)[17] 원문은 자신(自分)이지만, 여기서는 '당신, 여러분'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게 옳다.[18] 그러나 일본어 위키백과에 의하면, NHK에서도 그대로 AC의 징글이 흘러간 적이 있었다고 한다.[19] "사람의 마음에 씨를 뿌려"라는 AC의 35주년 기념 광고로, 내용은 AC의 활동을 대략 설명하는 광고.[20] 네티즌 사이에서 쓰는 통칭은 차일드 파저(チャイルドファザー), 차일드 마저(チャイルドマザ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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