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00:52:08

D.P 개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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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개의 날
파일:김보통_D.P.-1권.jpg
장르 드라마, 군대, 추리
작가 김보통
출판사 크릭앤리버엔터테인먼트
연재처 레진코믹스 [A]
카카오페이지 [A]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15. 02. 18. ~ 2015. 12. 30.
연재 주기
단행본 권수 4권 (2016. 02. 29.)
이용 등급 15세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5.1. 103사단 헌병대 수사과5.2. 103사단 헌병대5.3. 445사단 헌병대5.4.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5.5. 군무이탈병5.6. 기타 인물5.7. 안준호의 가족
6. 미디어 믹스7. 어록8. 기타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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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헌병을 소재로 한 대한민국의 군대·드라마 웹툰. 작가는 김보통.

드물게 군대물 중에서 헌병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정확히는 군탈체포조(Deserter Pursuit, 줄여서 D.P.[3] Dirty Play)를 주제로 하고 있다. 실제 D.P.병이었던 작가 본인의 경험을 모티브로 했으며, 만화에 나오는 상황들은 대부분 실화를 각색하여 창작했다고 한다.

작품명에서 '개의'는 한자어로 '改衣(고칠 개, 옷 의)'이며 옷을 갈아입는다는 의미이다.[4] 즉, 군탈체포병이 군복에서 사복으로 갈아입어야 하는 날은 다름 아닌 탈영병이 발생하여 외부로 출동하여야 하는 중대한 날이기에 '개의(옷을 갈아입는) 날'이라고 명명한 것으로 보인다.

2. 줄거리

D.P 개의 날 - 프로모션 영상
탈영병 잡는 군인 DP, 그 추적의 기록.
이것은 내가 누군가의 아들을, 형제를, 연인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3. 연재 현황

레진코믹스에서 2015년 2월 18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한겨레 일간지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연재됐다.

유료 연재 기준으로 2015년 12월 31일에 1부가 완결 되었고, 단행본은 총 4권 발행 되었다. 작가 후기에 따르면 약 2년 뒤에 2부를 연재할 예정이라 밝혔으나, 2021년 드라마 방영 외에는 아무런 소식 없이 무기한 보류 된 상태이다.

2021년 10월 25일부터 네이버 웹툰 추천완결과 네이버 시리즈에서 독점으로 연재된다. 그러면서 레진코믹스카카오페이지에서의 서비스가 중단되었다. 2023년 9월부터 후속작인 SPT - 박쥐의 시간이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이며 김보통은 스토리를 담당하였다.

3.1. 시즌 2 : SPT - 박쥐의 시간

D.P 개의 날레진코믹스 연재로 시작하였지만 후편인 SPT - 박쥐의 시간네이버 웹툰 단독 연재이다, 군대를 전역한 안준호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4. 특징

부드러운 그림체였던 전작 아만자와 달리 무채색의 수더분한 느낌의 그림체다. 이야기 특성상 탐정물/수사물 성격도 좀 띠고 있는 편. 가혹행위 묘사도 자주 등장하는 등 전작에 비해 시사적인 성격이 강해진 편이다. 여담으로, 가혹행위병영부조리 묘사는 실제보다 순화해서[5] 그린 것이라고 한다.

작중 등장하는 103사단, 445사단 등은 당연하지만 모두 가상의 부대다. 주인공들과 협조하는 역할로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이 잠깐 등장한다. 전군에서 가장 큰 헌병 부대[6]이자, 서울 쪽은 수방사 헌병단 없이는 설명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5.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1. 103사단 헌병대 수사과

이 곳의 근무자들은 다른 군인들과 다르게 사복 착용이 원칙이다. D.P.는 군무이탈 체포조로서 탈영병을 잡아온다. 사복 착용에 머리를 기를 수 있고, 활동을 위해 부대 밖을 돌아다니며 휴대폰도 소지할 수 있다. 또한 군인 신분을 최대한 감추기 위해서 밖에선 관등성명을 대지 말아야 하며, 중요한 상황에선 존댓말도 허용하지 않는다. 군탈자를 잡을 때는 미란다 원칙을 대면서, 계급에 상관없이 반말을 날리며, 탈영병이기 때문에 체포할 때 영장도 필요없다. 여기까지 보면 군인 신분에 비해 매우 파격적인 대우 같지만, 의식주 중에 식과 주에 필요한 활동비는 오로지 20만 원으로 매우 적다. 오인용 시리즈로 유명한 장석조 작가의 군대만화 시리즈를 보면, 이 활동비마저 상관이 갈취하고, 정작 DP병들은 집에서 용돈을 조달해 활동비로 쓰기도 한다고 한다. 그렇게 돈을 써서라도 머리를 기르고 시내를 자유로이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확실하기 때문. 탈영병을 쫓기 위해서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며 장기간 머물 수 있는데다가, PC방이나 역추적 메일까지 이용하기 때문에 너무나 빠듯하다. 그래서 부족한 비용은 사비로 충당해야하며 스마트폰을 쓰는 시대인데도 피처폰을 사용한다. 이런 제한적인 상황에서 탈영병의 소재지와 병사 관찰일지만으로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면서 재주껏 검거해야 한다. 잠복 때문에 집에서도 못 자며, 면도도 못 하고, 못 먹고 못 씻는 경우도 허다하다.
  • 안준호 상병➝병장
    해당 문서 참고.
  • 박성준 일병➝상병
    안준호의 D.P 부사수로 탈영병을 추적하고 잡는 실력도 주인공 안준호 못지않게 능숙한 편이다. 별명은 손오공이지만, 자신은 그 별명을 싫어한다. 사수인 안준호가 너무 열성적이라서 같이 고생을 하지만, 일병이라는 어중간한 계급과 자대의 똥군기, 내무 부조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체포에 적극적이다. 안준호가 보직해임되고 나중에 전역할 경우 2번째 주인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준호처럼 본인도 병영부조리에 꽤 거부적인 걸 보면 안준호의 모습을 그대로 답습할 것으로 보인다.
  • 동철 이병
    박성준의 D.P 부사수. 높은 쪽에 빽이 있는 듯 하다. 모 도시의 시장 아들이라는 카더라가 있다. D.P로 보직을 옮겨 달라는 요청이 육본에서 직접 날아왔고, 마침 영양실조로 쓰러진 안준호 병장을 밀어내고 그 자리에 동철 이병이 들어온 것. 박성준의 언급에 의하면 "말을 듣기는 듣는데 그닥 신경을 안 쓰는 느낌"이라고 한 걸 보아 단순히 이등병 특유의 어찌할지 모르는 모습인 듯 하다.
  • 정성모 일병
    수사과 속보병. 안준호가 통신 감청을 의뢰할 때 "싹 다하면 군탈계장이 지랄할 겁니다."라고 했으며, 후반엔 안준호에게 새로 뽑힌 D.P 후임에 대해서 알려주었다.

5.2. 103사단 헌병대

강원도에 있는 103사단 직할 헌병대. 내무부조리나 가혹행위를 일으킨 병사를 색출하거나 그 역할을 수행하는 게 헌병이지만, 정작 이 곳의 내무 부조리는 매우 극심하다. "니 위로 내 밑으로 다 집합"은 기본에 열중쉬어 후 구타, 기수 암기 테스트, 이등병 전화 사용 금지, 일병까지 편지 쓰는 것 금지, 빨래 사역, 깨쓰, 건조장 집합, 접촉 시 관등성명 복창, 병사간 지시사항에 관한 철저한 복명복창 등이 묘사되어 있다.
  • 박진우 일병➝상병[7]
    9화에서 부대에 처음 전입 온 신동진에게 신병 놀리기인 "누가 더 잘생겼냐?"를 시전하다가 안준호에게 제지당했지만, 웃었다는 이유로[8] 신동진을 취침 시간에 뒤로 불러내서 열중 쉬어 후 구타했으며, 25화에서는 점호 시간에 신병이 기수 암기 테스트를 틀리자 신병 관리를 못했다는 이유로 동기인 윤기종과 함께 신동진을 뒤에서 무차별로 구타했다.
  • 이종대 일병
    15화에서 휴가 나가는 고참의 A급 전투복을 빨아놓지 않았다는 이유로 신동진을 취침 시간에 뒤로 불러내어 열중 쉬어 후 구타를 하다가 안준호에게 적발당한다. 이후 신동진을 들여보내고 안준호와 담배를 피던 도중 내무 부조리를 색출하는 헌병들이 부조리를 일으킨다고 안준호가 한탄을 하자, "그래도 국방의 의무이니 참아야 된다."라고 말한다.
  • 황장수 상병➝병장
    해당 문서 참고. 드라마판에서는 비 수사과 인물 중에서 유일하게 이름 그대로 등장했고, 소대 투고로 웹툰보다 행적이 더욱 좋지 않게 각색되었다.
  • 윤기종 일병
    25화에서 신병을 관리하라는 지시를 받고 박진우와 함께 뒤에서 신동진을 구타했다.
  • 이건묵 상병
    30화에서 일이등병 주야간 전화 금지가 내려졌는데도 야간에 전화한 신동진을 정비실로 불러서 구타한 뒤 신동진을 기준으로 "니 위로 내 밑으로 집합"을 걸려는 순간 안준호에게 저지당한다. 이 후 밖에서 내무생활 뭐 했다고 이제와서 짬질하냐며 안준호를 깔 때 박진우가 뒤에서 반말로 같이 까는 걸 보아 서로 동기인 것으로 추정된다.
  • 신동진 이병➝일병
    부대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구타, 가혹행위를 받던 병사. 안준호가 자기 이미지를 깎아먹으면서까지 여러모로 커버를 쳐줬다.[스포일러1]
  • 민석만 이병
    25화에서 황장수가 기수 암기 테스트를 걸었고, 1231기와 12월 군번을 대답했으나, 최준만이 틀려서 신동진이 뒤로 불려나가 일말 둘에게 구타당할 때 옆에 서 있었다.
  • 최준만 이병
    민석만과 함께 기수 암기 테스트에 걸렸고, 1221기를 대답 못해서 빵꾸내고 만다.
  • 석태
    14화에서 나온 안준호의 영창 근무 앞근무자. 1회성 캐릭터로 나온거라 성과 계급은 밝혀지지 않았다.
  • 조철현 병장
    25화에서 선임분대장으로써 일석점호의 보고자였다.
  • 박규복 상병
    안준호와 야간당직을 섰다.
  • 박영수 상병
    안준호와 야간당직을 서고 나서 근무취침을 하고 일어났다.
  • 오동수 상병
    안준호의 뒷 근무자, 화장실로 후교대를 했다.
  • 박우건 이병
    54화에서 분대 빨래를 건조기에 돌려놓지 않았다는 이유로 신동진에게 건조장 뒤로 불려나가 원산폭격을 당했다.
  • 김성호 병장
    15화에서 직접 등장은 하지 않았지만 휴가예정자였다.
  • 종행교 1231기
    • 이건우 상병
    • 최병진 상병
    • 오현빈 상병
  • 12월 군번
    • 이우진 일병
    • 김현우 일병

5.3. 445사단 헌병대

  • 박성빈 상병
    박희범 이병을 잡을 당시에 합류한 안준호의 헌병 동기. 울산 남구 삼산동에 위치한 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안준호와 만났다. 안준호가 최필교를 잡느라고 15만 원을 쓴 상태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줬고, 작중에서 안준호가 활동할 때 가장 많이 도와준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아버지가 국회의원이지만 재출마 때문에 군대를 현역으로 왔고, 거기서 D.P로 빠졌다.[10] 부사수인 노정열이 커피 주문을 잘못했다고 '털을 불살라서 영창에 넣겠다'고 협박하며 다시 주문해오라고 시키고, 안준호와 박성준 앞에서 대놓고 부사수가 시원찮다고 하는 등 노정열을 무시하고 갈군다.
    전형적인 빽 쓰는 금수저 꿀빨러지만 안준호를 무시한 적 없고, 재산적으로 안준호 팀을 돕는데다가 마지막에 차비가 없어서 못 간다는 말에 차비도 빌려주고 갚지는 마라.라고 대답하는 점에서 굉장히 쿨하고 호감형인 캐릭터.
    그러나 드라마에서는 악인으로 묘사되었는데, 모시기에 썩 괜찮은 선임이라는 평은 확실하지만 탈영병을 나름대로 잘 수색하던 원작과는 달리, 또 탈영해주면 나올 수 있으니 고맙다라고 응수하는 등 제대로 뺑끼를 부리는 밉상 캐릭터로 변했다.
  • 노정열 이병
    박성빈의 부사수. 박성빈의 말에 의하면 깡패였다가 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사수 박성빈을 형님이라 부른다. 어리버리한 성격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데 단순히 어리버리한 정도를 넘어 디피 임무수행에 결격사유가 있을 정도이다. 잠복근무 중 피씨방에서 본인이 막중한 비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글을 대놓고 페북에 올리고, 직원이 부르자 관등성명을 대는 등 자기가 군인이라고 광고하고 다닌다. 박성빈에게 갈굼당하는 것도 어느 정도 이유가 있는 듯.

5.4.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

  • 김한준 상병
    수방사 DP 조장. 번개탄 구입을 확인 후에 안준호와 박성준을 모텔로 불렀으나, 빈 방이었다. 그러나 오성환이 투신했을 때 오성환을 받아내서 체포에 성공했다.
  • 길영식 일병
    수방사 DP 조원. 오성환이 태영아파트로 가는 걸 발견하고 DP들을 다 불러들였고, 엘리베이터에서 오성환을 잡는 것을 실패했다.

5.5. 군무이탈병

본 작품에서 등장하는 탈영병들. D.P들에게 탈영병이란 본인들의 몸과 마음과 정신을 피곤하게 하는 존재이지만 자대 고참과 그들이 일으키는 내무부조리나 집합을 피해서 밖으로 나올 명분을 제공하는 필요악 같은 존재이다.
  • 김중선 일병
    1화에서 맨 첫번째로 잡힌 휴가 미복귀 탈영병으로, 탈영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수사과에선 디피에게 사진도 제대로 주지 않은 상황이라 잡기 힘들어 보였다. PC방에 있다가 피곤해서 찜질방에 가 잠들었다가 잡혔다. 중요한 건 안준호는 감과 추측으로 앞의 내용을 근거삼아 찜질방을 선택했다는 점이다. 찜질방 사물함 위에 전투화를 대놓고 올려놓는 등 증거도 여기저기 뿌려놓은데다 잘 때 아예 보급런닝에 군번줄 차림이었기 때문에 딱 걸렸다. 검거 당시 맥심 잡지를 갖고 있었는데 후임이 사다달라고 했다고 말한 걸 보면 네이버 웹툰 댓글의 몇몇 독자들은 기수열외를 당했다고 추측하고 있다.
  • 최창식 일병
    안준호가 황장수의 꼬장으로 소대 집합을 회피하려고 거짓으로 역추적 메일을 보냈다가 진짜로 잡게 된 케이스. 안준호는 최창식의 전 여친을 만나서 이메일 주소를 알아내고, 박성준에게 가물치 낚시를 설명하면서, 여친의 이메일이 최창식을 잡을 미끼라고 말한다. 전 여친의 이메일을 이용하여 역추적 메일을 걸었고, 최창식은 이 미끼를 물고 만다. 탈영 이유는 "잠을 자고 싶어서". 코골이 때문에 선임들이 취침 때 방독면을 쓰고 자게 하거나 지속적으로 구타를 휘둘러 견디다 못해 탈영한 것. 장기 탈영자였기 때문에 그야말로 인간 이하의 생활을 했다. 같은 게임을 하는 PC방 주인인 길드 지인의 도움으로 근근히 살아가다가 체포되었다. 안준호는 길드 지인이 "이 사람을 왜 찾아요?"란 말에서, "저 사람은 최창식의 지인이다"라는 점을 간파했다.
  • 김진성 병장
    병장이고 전역을 앞두고 있는데 탈영을 한 드문 케이스.[11] 탈영 초기에 출동했기 때문에 집으로 가서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고, 추적에 아버지가 따라나선다. 추적하는 와중에 여자친구와도 만나는데,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는데 지우라고 돈을 건네주고 딴 여자와 놀아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당연히 아버지는 격분. 결국 전화번호 추적을 통해 서울 남부터미널 인근의 모텔에 있다는 걸 찾아냈고, 안준호는 김진성의 방에다가 카운터에서 왔다고 거짓말을 해서 문을 열게 한다. 김진성은 도망을 시도했으나, 박성준의 슬라이딩에 발목을 잡혀서 넘어져서 체포당한다. 나중에 체포하고 나서의 후일담에서도 후임병들 구타해서 영창을 두 번이나 다녀오는 등 이래저래 인간 말종임이 밝혀진다.
  • 이범용 상병
    휴가미복귀 후 유서를 써서 자살로 꾸며 장기탈영을 한 탈영병. 장기군탈자를 다 잡아오라고 한 박범구는 처음에 생사 여부 확인이 안 되는 이범용을 잡는 것을 만류했으나 안준호는 수사 기록이 거의 없었다는 것을 말하면서 수사해보면 잡을 수도 있다고 주장하며 이범용을 잡겠다고 한다. 짜장면 그릇 위에 유서가 있었다는 점에서 안준호는 배부른 상태에선 자살하지 않는다는 추리로 이범용이 살아있을거라 믿는다. 자택에 가서 컴퓨터를 뒤지던 중 이명환이라는 사람의 신상을 턴 흔적이 발견되고, 디피들은 이명환과 면담 후에 수사과에 이명환의 기록을 의뢰한 결과, 탈영병의 직속간부였으며, 장기 신청 탈락으로 전역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탈영 이유는 직속간부의 가혹행위인데, 고문성추행까지 하는 등 도를 넘어도 한참 넘는 가혹행위를 보여준다. 이 때문에 탈영했고, 이 사실을 디피들은 전역한 이범용의 사수에게 이야기를 듣고 알아낸다. 이 여파로 이명환도 진급이 누락되어 전역해야 했다. 이범용은 이명환의 집 문에서 글귀를 적은 쪽지를 태우거나 글자를 쓴 쪽지를 붙여놨었다. 한자로 회, 수, 슬, 형, 참을 붙였었다. 이런 행동을 하다 두 사람이 다시 마주치는데, 낌새를 알아챈 이명환에게 야구방망이로 맞은 후 이명환이 사실은 나를 두려워하고 있었다고 즐거워하며 건물을 뛰어나가다가 붙잡혔다. 잡힌 후, 이명환에게 "왜 너는 당당한거지?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왜 내가 죄인이 되고 벌을 받아야하지? 나쁜건 너잖아! 벌을 받아야 하는 사람은 너잖아!!"라는 말을 이명환에게 하면서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였다. 그러나 가혹행위와는 별개로 이범용 상병은 개인적으로 문제가 있는 인물이다. 퇴근할 때 무려 군사기밀이 들어있는 USB 메모리를 컴퓨터에 꽂은 채로 퇴근하고, 작계가 세절이 되지 않아 태우게 했는데도 내용이 선명하게 보일만큼 제대로 태우지 않는 등, 보안위규로 충분히 영창을 갈 인물이다. 물론 그렇다고 이명환의 가혹행위가 정당화 되지는 않는다. 일으킨 보안사고들에 대해 나름 쉴드를 쳐주자면 이범용 상병은 입대 전 연세대학교에 재학중이었을 만큼 머리가 좋은 인물이었다. 그러나 그의 전역한 행정병 사수 선임이 증언했듯 부대 내에서 계속 관심병사로 낙인찍혀 위축된 상태로 지내며 잦은 실수를 연발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 최필교 상병
    상병 정기휴가 후 터미널에서 표를 끊었다고 연락까지 했었으나 복귀하지 않고 PC방에서 채팅 사이트에 접속해 있다는 걸 안준호의 실시간 추적에 잡힌다. 위의 김중선 일병처럼 우발적인 탈영이기에 안수진의 주민번호와 목소리를 빌린 안준호의 넷카마 위장으로 금방 잡혔다. 꽤나 어수룩한 성격인지 잡혀가면서도 끝까지 안수진을 자기 여자친구로 믿고 있었다. 당시 시간이 늦은 새벽인지라 택시를 이용했고, 최필교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장거리를 뛰면서 15만 원이 나와 이게 다음 활동비로 충당되었다.
  • 박희범 이병
    고시원에서 숨어 살던 탈영병. 이전의 이범용 못지않게 성적 가혹행위를 당했고, 소원수리도 써봤으나 저지당해서[12] 결국 탈영을 했다. 가족이 집에 헌병이 온다고 알려주었고, 최필교를 잡을 때 15만 원을 다 써서 매우 잡기 힘들어 보였다. 안준호와 박성준의 탐문, 445사단 D.P 박성빈의 위치추적, 노정열의 잠복을 피하고 못 잡을 것처럼 보였으나 고시원 옆방 사람과 싸움으로 인해 경찰에 잡히면서 안준호에게 인계되었다.[13]
  • 이준협 상병
    1년 4개월 이상 탈영한 장기군탈자이다. 조금 늦게 입대했지만 기록상으로는 양호한 부대생활을 했다고 하는데 알 수 없는 이유로 탈영하였고 관련자들도 모두 전역한 상황이다.[14] 이 과정에서 이준협의 어머니가 충격으로 정신병에 걸려서 교통사고로 죽는 등 가정이 풍비박산 난다. 아버지와 누나도 이준협과 거의 의절한 상태. 안준호가 휴가를 받자마자 씻지도 않고 안산으로 가서 가족들을 탐문했지만, 거의 반포기 상태였다. 안준호는 아버지의 입원 사실을 듣고 수사를 중단하여 병원에 갔고, 이어서 긴급상황으로 탈영한 오성환을 잡으라는 박범구의 지시가 생기면서 이준협을 찾는 것은 그대로 실패하였다.[15]
  • 오성환 이병
    유서에 두 선임의 이름과 그들이 저지른 각종 가혹행위를 기록하고 탈영했다. 이범용처럼 꽤나 고학력자인데, 사범대학교 출신이라 주변에 여사친이 많았다. 두 선임이 그를 괴롭힌 이유가 크게 두 가지로 보였는데, 첫째는 본인들이 꼬인 군번이란 이유였고, 둘째는 자기들한테 여사친들을 소개해주지 않는다며 화장실에서 성행위 흉내를 강요하는 등 괴롭힘을 넘어 성적 가혹행위까지 저질렀다. 심지어 여사친들에게 선 넘는 소리도 해댄 것은 덤. 박범구는 수방사 디피와 함께 잡으라는 지령을 준다. 번개탄을 사서 모텔로 가는 척 하고 어느 빌라 단지로 도주하면서 수방사 디피를 따돌렸으나 곧 추적 중이던 안준호와 마주치게 되어 주거공간으로 몰리자 투신을 시도했다.[16] 그러나 나무 수풀과 밑에서 지켜보던 수방사 디피 인원의 쿠션역할로 다리만 다치고 끝난 채 박범구의 차로 연행되었다.[17]
  • 신우석
    과거에 번개탄을 피워 자살한 탈영병. 안준호가 야간당직으로 영창 근무 중 앞에 환상으로 나와 자신이 자살한 이유를 말해주는데 바로 선임들이 파리를 산 채로 먹여서. 이후에 안준호가 죄책감을 느낄 때마다 환상으로 자주 나타난다. 안준호의 군생활에 큰 영향을 준 인물이라 그런지 드라마판에 행적은 약간 차이가 있지만 이름 그대로 재등장했다. 이름의 유래는 작가의 친구인 돌고래유괴단 감독 신우석.
  • 김준호
    박범구가 강조하던 장기군탈자 중 한 명. 안준호는 이준협을 목표로 삼다가 쓰러졌고, 후임이 D.P로 가면서 못 잡고 제대했다. 안준호가 최창식 역추적 메일로 집합을 빠져나올 때, 박희범, 이준협, 김준호도 연말까지 함께 잡으라고 했다. 그 이후 안준호가 이범용을 잡겠다고 할 때, 박범구는 시간낭비인 것 같다고 만류하며, 이 셋을 잡으라고 재촉했으나, 안준호는 기어이 이범용을 잡아온다. 10월 말 즈음에 이 셋을 잡아야 크리스마스 전에 영창을 싹 비운다고 설명하며 다시 잡으라고 했으며, 기한은 지키지 못했으나 3인방 중에 박희범만 잡고 1부가 종결되었다.

5.6. 기타 인물

  • 안준호의 동기
    "어떻게 된 게 헌병이란 새끼들이 제일 지랄맞냐. 아오... 무법천지여 그냥. 개새끼들이 훈련을 안 해서 기운이 넘치나...''


    "너 그거 모르지? 부식 새로 들어오면 행보관이 한 박스씩 집에 가져간다. 뭐 부식만 가져가냐. 퐁퐁이며, 휴지, 비누까지 나오는 건 죄다 들고 가지. 집에다 PX 차릴 건가. 가끔 내가 행보관 졸라서 애들한테 컵라면 풀면 짜아안해. 우리 먹으라고 나온 건데 왜 구걸을 해야 하나 싶어서. 지는 아쉬운 게 없지만..."


    "동물원 원숭이 같어... 간부 새끼들은 조련사고... 존나 신기하지 않냐. 이따위로도 돌아간다는 게? 까놓고 전쟁을 대비한 조직이라는 게 믿기질 않어. 간부들 봐라. 저게 공무원이지 군인이냐?"


    "준호야. 우리는 짬 먹고 그러지 말자. 우리가 왕고 잡으면 말야. 꼭 없애자 구타."

    안준호가 소속된 부대의 같은 동기로 작중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내무 부조리를 색출하는 헌병들이 정작 부조리와 가혹행위를 일으키는 모순과 간부들의 갑질로 넘쳐난 군대에 환멸을 느끼고 있다. 후에 안준호와 뒤에서 담배를 피던 중 위에 말처럼 자기들은 고참이 되면 부대 내 부조리를 척결하자고 서로 다짐한다. 그러나...

    "준호야. 아니. 안준호 병장님. 너는 계에에에속 밖으로만 다녀서 우리 하는 꼴이 존나게 비합리적으로 보이겠지만 말야. 그게 비효율적이라는 뜻은 아니다 너. 짬마다 해야 하는 일들, 하지 말아야 하는 일들. 정해놓은 거 그거. 병장 돼서 생각해보면 '아 이래서 이렇구나'하고 진짜 그 절묘함에 감탄을 할 정도라니까. 내 생각에 말야. 너는 눈깔이 싸제라 그런 게 안 보이는 거야. 그런데 말이야 준호야. 여기는 군대거든. 군대는 군인의 눈으로 봐야지 애꾸만 사는 나라에선 눈깔 두 개인 놈이 병신인 거야."

    54화에서 안준호가 신동진이 야밤에 빨래 가지고 후임을 뒤로 불러내어 갈구는 것을 보고 깨워서 이를 알리지만 "어차피 구타한 것도 아니지 않냐"며 정작 왕고가 되자 다른 고참들처럼 내무 부조리에 적극 수긍하는 모습이 되어버린다. 이에 안준호가 반발하지만 "니가 신동진이 멋지게 카바 쳐주고 활동 나갔을 때 신동진은 그 때마다 매번 개털렸던 거 모르지?"라면서 오히려 부조리를 막으려던 안준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인다. 작중 군대가 어떻게 사람의 인격을 망치게 하는가를 더불어 부대 내 악폐습과 병영 부조리가 끊이지 않는 이유를 보여준 인물.
  • 이명환
    이범용 상병이 군복무를 할 당시 그의 직속간부. 현재는 제대를 한 상태로서, 제대를 할 당시 계급은 중위. 장기 전환 신청을 하였으나, 이범용의 탈영 때문에 떨어지고 전역하였다. 안준호와 인터뷰를 할 때 부대 내에 가혹행위가 있었냐는 안준호의 질문에 "요즘 군대가 옛날 군대도 아니고 그런 게 어디 있나요?"라는 답변을 하며, 자신이 복무했던 부대의 가혹행위를 부정하지만, 사실은 이범용에게 언제나 모욕적인 발언을 하고[18] 실수 하나까지도 트집 잡아 가혹행위를 저질러서 이범용에게 큰 트라우마를 안겨준 인물로, 사실상 이범용이 탈영을 한 원인은 이명환의 이런 가혹행위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범용이 자기 집에 찾아가서 자신에게 복수를 하려하자 야구 방망이로 구타하고, 이범용이 잡히자 자신의 잘못은 반성도 하지 않은 채 이범용을 범죄자라고 비난하고 자신의 정당방위를 주장하는 등의 적반하장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명환과 같이 복무를 했던 이범용의 사수는 이명환을 절대 군대를 오면 안 되는 미친 놈이라고 증언하였다.[19] 안타깝게도 이범용이 탈영병이 되어 체포된 것과는 대비되게 장기 전환신청에서 탈락된 걸 제외하고는[20] 자신의 잘못에 대한 대가를 받지 않았다.[21]
  • 종학, 이동민[22]
    박희범에게 성적 가혹행위를 일으킨 병사들. 종학은 취침 중에 박희범에게 호형으로 장난을 치며 신체 접촉을 하는 행위를 저질렀고, 이동민은 부대 환경미화 작업 도중 박희범의 성기를 만지며 추행을 일삼고 간부 앞에서 "어지럽다길래 잠시 마사지 좀 해줬다"라고 대놓고 거짓말을 해서 탈영의 원인을 제공했다.
  • 이준구 병장
    위의 종학과 이동민과 마찬가지로 박희범에게 성적 가혹행위를 일으킨 병사로[23] 소원수리에 자신의 이름을 쓴 박희범을 뒤로 불러내어 사병들만의 보고체계와 규칙을 무시했다며 구타했다.
  • 이석태 상병, 구유성 상병
    오성환에게 구타와 각종 가혹행위를 한 것도 모자라 휴가 때 여자를 소개시켜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성군기 위반까지 저지른 병사들. 오성환이 유서에 이들 둘의 이름을 써놓아서 수방사 D.P에 따르면 헌병대로 불러내어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5.7. 안준호의 가족

  • 안수진
    안준호의 여동생으로 95년 10월 8일생이다. 안준호가 탈영병을 낚기 위해 넷카마질을 할 때 자주 동원된다. 물론 본인은 좋아하지 않으나[24] 수당을 받으면 매우 열성적으로 협조한다.
    후속작에서 재수에 들어갔는데 요즘 군대는 보이스카웃이라는 소리를 한다.
  • 안준영
    안준호의 남동생. 안준호가 황장수의 집합을 피하기 위해 휴가를 가면 5만 원을 주겠다는 조건으로 역추적 메일을 보내달라해서 그에 응했고 덕분에 최창식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정작 그 후에는 5만 원을 주지 않았다는 게 함정(...).

6. 미디어 믹스

6.1.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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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어록

  • 안준호 상병/병장
"여... 반갑다."
"얘가 나라 지키러 군대 왔지, 고참 전투복 빨려고 군대 왔냐고?"
"국방의 의무랑 병신짓거리 참는 거는 연관없지 않냐?"
"군생활 내내 내가 본 건 너같은 새끼들 때문에 도망다니는 불쌍한 애들이었어. 너같은 새끼들 때문에 부서진 가족이었고, 너같은 새끼들 때문에 고통받는 사람들이었어. 영화에 나오는 악당이 아니라, 바로 너같이 생각하는 평범한 새끼들."
"나때는 안 그랬다. 우리 부대는 안 그랬다. 요즘 그런 데가 어디 있냐. 있다고 해도, 저런 애들이 문제인 거고, 요즘 애들이 빠진 거라고 많이들 그렇게 생각해요. 보이지 않으니까, 없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게 편하거든요. 자기가 겪는 고통이 아니고, 주변의 고통도 아니니까. 설령 그런 사람이 있다고 해도 나약한 개인의 탓으로 돌리면 마음 편하니까. 맞을 만한 녀석이 맞을 짓을 해서 맞았다. 나약한 녀석이 나약해서 견디지 못했다. 맞는 말일 수 있어요. 하지만, 군대라는 곳이 그런 이유로 사람이 죽어도 되는 곳은 아니잖아요?"
  • 박범구 중사
"난 말이지. 너네들 보고있으면 짜안해. 있는 집 자식들은 안 와도 되는 군대 끌려와서 그 새끼들, 그 새끼들의 가족들 지킨다는 게 짠하고, 좀 배운 새끼들은 카츄사니 병특으로 알아서 빠지는데 없다 없다 배운 것도 없어 몸으로 때워야 하는 게 참 짠해. 말이 좋아 나라를 지킨다는 거지 일 년 통틀어 총 몇십발도 안 쏴보는 니들이 전쟁 나면 뭔 쓸모가 있겠냐. 전쟁 나면 소대장부터 쏴 죽이고 탈영할 거라는 새끼들도 있는 마당에. 그런데 그렇게 억지로 끌려온 불쌍한 처지끼리 서로 도우며 이 좃같음을 견뎌야 하는데, 왜 니들은 그 속에서도 어떤 새끼 편하려고 다른 새끼를 괴롭히는 새로운 좃같음을 만들어 내는거냐. 억울하지도 않냐? 진짜 병신들이냐? 못 배우고 힘없는 새끼들끼리 모여서 할 게 고작 지랄병 싸는거밖에 없냐?"
"너 죽어라고 괴롭히던 니네 고참들. (...) 걔네들이 너 죽는다고 고통받고 후회받고 말야 '아이고 내가 정말 잘못했구나.' 하면서 참회하고 그렇게 살 거 같아? 아니다 너. 그거 좆나게 큰 착각이야. 그럴 새끼들이면 애당초 그 짓거리를 하지 않지. 정환아. 아니 성환아. 살아야 한다. 좆같아도 이를 악물고 살아야 해. 죽으면 너만 병신되는 거야. 살아야 복수를 할 수 있고, 살아야 고통스러워 하는 걸 지켜볼 수 있다. 너 그거 놓치고 싶냐? 응? 좆나 재밌는데."
"뭘 보냐. 사팔이 하루 이틀 보냐? 야리지 마라 내 시야각은 270도니까."
  • 안준호의 동기
"어떻게 된 게 헌병이란 새끼들이 제일 지랄맞냐. 아오...무법천지여 그냥. 개새끼들이 훈련을 안해서 기운이 넘치나...''
"너 그거 모르지? 부식 새로 들어오면 행보관이 한 박스씩 집에 가져간다. 뭐 부식만 가져가냐. 퐁퐁이며, 휴지, 비누까지 나오는건 죄다 들고가지. 집에다 PX차릴건가. 가끔 내가 행보관 졸라서 애들한테 컵라면 풀면 짜아안해. 우리 먹으라고 나온 건데 왜 구걸을 해야 하나 싶어서. 지는 아쉬운게 없지만..."
"동물원 원숭이같어...간부 새끼들은 조련사고...존나 신기하지 않냐. 이 따위로도 돌아간다는게? 까놓고 전쟁을 대비한 조직이라는 게 믿기질 않어. 간부들 봐라. 저게 공무원이지 군인이냐?"
"준호야. 우리는 짬 먹고 그러지 말자. 우리가 왕고 잡으면 말야. 꼭 없애자 구타."
"준호야. 아니. 안준호 병장님. 너는 계에에에속 밖으로만 다녀서 우리 하는 꼴이 존나게 비합리적으로 보이겠지만 말야. 그게 비효율적이라는 뜻은 아니다 너. 짬마다 해야 하는 일들, 하지 말아야 하는 일들. 정해놓은거 그거. 병장돼서 생각해보면 '아 이래서 이렇구나'하고 진짜 그 절묘함에 감탄을 할 정도라니까. 내 생각에 말야. 너는 눈깔이 싸제라 그런게 안 보이는거야. 그런데 말이야 준호야. 여기는 군대거든. 군대는 군인의 눈으로 봐야지 애꾸만 사는 나라에선 눈깔 두 개인 놈이 병신인거야."

8. 기타

  • 2015년 6월 25일 단행본 1권이 출간되었다. 7월 27일 2권도 출간되었다. 그리고 12월 19일에 3권도 출간되었다. 2016년 2월 29일 4권도 출간돼 완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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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서비스 종료[A] [3] 정확하게는 P 다음에도 온점(.)이 붙어야 한다. 영어 줄임말에 붙는 온점은 해당 철자 뒤에 연속되는 철자들이 생략되었음을 뜻하기 때문이다. 그냥 D.P라고만 쓰면 원래 단어가 deserter p라는 뜻과 같아서 어색하다. 이 때문인지 드라마 제목에는 온점이 정상적으로 붙어있다.[4] '개의 날'이라는 표현에서 '개'가 동물인 '개'를 의미하는 것이라는 추정도 나왔지만, 정확히는 '출동을 위해 옷을 갈아입는다'는 의미로서의 '개(고칠 개)'의 의미가 맞다.[5] 그만큼 현실은 휠씬 더 추악하다는 뜻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2015년 전후 기준으로 그렇다는 것이다.[6] 대한민국 육군 유일의 급 헌병 부대이자, 육군 헌병 총원 6000여명 중 1000여 명이 수방사 헌병단 소속이다. 후반기교육까지 받고 배치되는 특기병으로 한정지으면 비율이 더욱 올라간다.[7] 아래의 이건묵 상병과 함께 반말로 안준호를 뒷담한 걸 보면 정황상 도중에 상병으로 진급한 걸로 추정된다.[8] 장난이었다고 변명하는 박진우를 향해 안준호가 "장난은 니 얼굴이 장난이고"라는 팩폭에 "풉!" 하고 뿜었다.[스포일러1] 53~54화에 안준호가 부대에 복귀하고 건조장 뒤에서 구타 현장을 목격하는데 그곳에서 신동진이 자기가 받은 부조리를 후임에게 그대로 행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10] 이는 모텔 방을 결제할 때 박성빈과 안준호의 대화에서 드러난다. 성빈이 준호에게 '난 찜질방같이 사람 많은 곳에서 못 잔다'고 하자 준호가 '부대생활은 어떻게 하냐'고 묻고, 성빈이 '부대 내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그런 거다. 나와서 미쳤다고 찜질방 가냐'고 대답한 이후 방산으로 군대 빼고 싶었는데 아빠 국회의원 재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왔다고 한다.[11] 실제로 탈영은 병장급에서는 잘 일어나지 않는다. 나갈 날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 임병장의 경우는 탈영이긴 하나 애초에 탈영 목적이 아닌 총기난사가 목적이었으므로 제외한다.[12] 간부들이 귀찮다며 소원수리함을 사병들에게 맡겼는데 하필 관리하는 병사가 자기 소대의 고참이어서 빌미가 되었다.[13] 참고로 고시원 옆방에 사는 사람이 성격적으로 문제가 있는데 박희범이 시끄럽게 떠든 것도 아니고 고작 한마디만 혼잣말을 내뱉었음에도 조용히 하라고 말하고 심지어 옆방 사람과 싸운 것도 혼잣말을 한마디 내뱉은 거 가지고 조용히 하라고 말하지 않았냐며 싸움을 걸어왔다.[14] 다만 친구의 증언에 따르면 군생활에 염증을 느낀 것으로 보이며 가혹행위를 당했을 가능성도 있다.[15] 전역한 안준호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군대 내 각종 부조리로 인한 사건사고 뉴스를 듣던 도중 이준협과 똑같은 손님을 만나게 된다. 잠시 머뭇거리지만 그대로 계산을 해주면서 작품이 끝난다.[16] 투신 직전 안준호와의 대담이 압권. 군대도 바뀔 거라는 말에 대한 대답이 "있잖아요. 제가 쓰는 수통 밑에 1955라고 새겨져 있어요. 육이오 때 쓰던 거예요. 하하하. 수통도 안 바뀌는데 무슨..."[17] 이때 박범구가 오성환에게 "자살하면 그놈들이 반성할 것 같으냐? 아니다, 너. 그거 존나 큰 착각이야"라고 충고해주었다. 물론 실제로 이찬희(윤일병 사건 주범) 같이 피해자가 사망했음에도(다만 이 사건은 타살) 반성 못하는 족속이 있으니 틀린 말은 아니다.[18] 항상 이범용을 개범용이라고 부르고 이범용에게 병신 특별전형이나 장애인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했냐는 말까지 한다.[19] 참고로 이 사람은 이명환이 오만 꼬투리를 잡아서 가혹행위를 저질렀다고 증언했으며, 사격 훈련 때 이명환을 쏘고 자신도 죽어버리려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다고 말했는데 이 사수도 이범용 못지않게 이명환에게 당한 피해가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20] 다만 간부는 장기탈락만으로도 엄청난 사회적 불이익이 기다리는 게 맞다. 병사는 애초에 의무복무하고 나가는 자원이니까 더러워도 18개월 버티면 그만이지만 장교건 부사관이건 30대 넘어가서 부사관은 상사, 장교는 소령 이전에 사전에 재취업 준비 없이 군을 나가면 정말로 먹고살 길이 막막해지며, 그나마 부하의 잘못으로 그렇게 됐다면 동정이라도 받겠지만 본인의 잘못으로 그렇게 됐다면 더해서 사회적 매장이 기다리고 있다. 물론 이명환은 본인의 잘못으로 그렇게 된 것이므로 형사처벌을 면한다고 쳐도 자신이 저지른 만행이 이미 제3자에게 알려진 시점에 사회적 매장을 절대 피할 수 없다.[21] 그리고 애초에 범죄행위는 전역 후에도 공소시효가 남기 때문에 이범용의 진술 및 수사 결과에 따라 가혹행위 혐의로 이명환도 같이 구속될 가능성이 크며, 제28보병사단 폭행사망 사건처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22] 작중 계급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간부가 이동민을 향해 "말년이라고 뻘짓하지 말고 청소나 하라"라고 언급하는 걸로 보아 병장일 것으로 추측된다.[23] 세면장에서 샤워 중 박희범에게 지속적으로 오줌을 싸는 행위를 저질렀다.[24] 주민번호를 묻자 또 이상한데 가입하냐며 짜증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