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6 15:37:01

DC 리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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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리즈3. 진행 상황
3.1. 리버스 전3.2. 리버스 후
4. 여파
4.1. 단점
5. 끝6. 관련 문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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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유니버스: 리버스 #1(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의 오마주)[1]

DC 코믹스에서 뉴52 중 《DC 유니버스: 리버스》 이벤트 이후 2016년 5월을 기점으로 단행한 세계관 재정립 및 리런치(Relaunch) 이벤트. 이니셔티브.[2]

전체적인 프로젝트의 모티브는, 한 때 만화계의 실버에이지의 포문을 연 캐릭터들이였으나 사라진 주인공들이였던 할 조던배리 앨런을 완전히 부활시킨 이벤트인, 제프 존스의 "그린 랜턴: 리버스"와 "플래시: 리버스".

뉴52 이후 세계관을 또 다시 리부트를 한 것이 아니라, 뉴52의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되 뉴52로 사라졌던 아쉬운 설정들을 다시 도입했다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이를테면, 그린 애로우는 현재의 캐릭터들은 유지하고 옛날의 설정이 돌아온 채 수염을 기르기 시작했으며 슈퍼걸도 마찬가지에 치마를 두른 디자인이 된다. 배트맨이 <제로 이어>와 <엔드게임>을 언급하는 것을 보면 사실 캐릭터들의 시점에서는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모든 타이틀의 이슈가 #1(1화)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었으며, 이야기를 아예 새롭게 시작하는 타이틀들도 있고 뉴52의 스토리를 이어서 나아가는 타이틀들도 있다. 다만 《고담 아카데미》나 《지구 2: 소사이어티》 같은 경우는 뉴52 이후로도 내용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이로 인해 뉴52로 바뀌어서 팬들이 아쉬워했었던 설정들이 다시 돌아왔고, 몇몇 캐릭터들은 디자인도 크게 변화했다.

가장 대표적인 변경점은 《왓치맨》 세계관의 인물들이 DC 메인 유니버스에 나서게 되었다는 것이다.[3] 그리고 플래시포인트가 발생한 이유는 플래시의 탓이 아니라 다크사이드보다도 훨씬 강대한 자가 일부러 이 세계의 사람들을 약하게 만들기 위해서 벌인 짓이며, 그 존재가 사실은 닥터 맨해튼이 아닐까 하는 떡밥이 투여되었다.

또한 모든 캐릭터들이 새롭게 디자인되었다. 대표적으로 배트맨의 가슴에 있는 박쥐 문양에는 금색 테두리가 생겼고[4], 원더우먼DC 확장 유니버스의 원더우먼과 유사하게 변경되었으며 망토가 생겼다. 또한 플래시포인트 이전의 코스튬들과 비슷하게 생긴 캐릭터가 많은데, 대표적으로는 슈퍼맨에게는 터틀넥이 사라졌고, 슈퍼걸은 다시 치마로 돌아왔고, 나이트윙도 빨간색에서 파란색으로 돌아왔다. 그린 애로우는 다시 수염을 기르기도 했다. 물론 플래시같이 디자인 변경점이 없는 캐릭터들도 존재한다.

기타 매체들을 반영하는 새로운 설정들도 추가되었다. 드라마 《슈퍼걸》처럼 슈퍼걸은 카라 댄버스라는 가명을 사용하고 내셔널시티에서 살게 된다. 또한 그린 애로우의 최근 복장은 드라마를 참고한 듯 하다.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들이 활약했다. 대표적으로 슈퍼맨과 로이스 레인의 아들인 조너선 "존" 켄트가 새로운 슈퍼보이로 활동하게 되었다.

배트맨 시리즈에서는 꽤 충격스러운 것이 발표되었는데, 사실 조커는 3명이 존재한다는 떡밥이 투여되었다.

2. 시리즈

월간 연재는 일반 글씨, 격주 연재는 볼드체이다. #0 격인 리버스 원샷이 선행하는 시리즈는 ★ 표시. 커버에 리버스 임프린트가 없으나 메인 유니버스와 깊게 연관이 되어 있고, 리런치 시작 후 출발한 시리즈는 밑줄로 표기했다. '#1'은 원샷이라는 표기이다.
  • 2016년 10월
    • Deadman: Dark Mansion of Forbidden Love: 6이슈 월간 미니시리즈
    • Death of Hawkman: 6이슈 월간 미니시리즈.
    • Midnighter and Apollo: 6이슈 월간 미니시리즈.
  • 2016년 11월
    • Catwoman: Election Night #1
    • New Talent Showcase #1: 신인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놓은 앤솔로지이다.
  • 2016년 12월
    • DC Rebirth Holiday Special #1
    • Justice League vs. Suicide Squad: 6이슈 미니시리즈.
    • Supergirl: Being Super: 6이슈 월간 미니시리즈.
  • 2017년 1월
    • Justice League of America: The Atom Rebirth #1
    • Justice League of America: The Ray Rebirth #1
    • Justice League of America: Vixen Rebirth #1

3. 진행 상황

이 항목에서는 리버스 이후 DC 코믹스 세계관과 관련된 중요 스토리/뉴52에서 이루어진 리버스 관련 중요 스토리를 시간 순서대로 요약합니다. 세계관의 큰 흐름과 관계 없는 이야기는 작성하시지 말아주시고 추가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추가해주세요.

3.1. 리버스 전

  • 뉴52 슈퍼맨을 어느 공간에서 스크린을 통해 바라보는 녹색 후드를 쓴 남자가 처음으로 등장 (뉴52 슈퍼맨 #32 - 2014. 8.)
  • "미스터 오즈"라는 이름이 머시니스트라는 악당의 입에서 처음으로 등장 (뉴52 슈퍼맨 #35 - 2014. 12.)
  • 녹색 후드를 쓴 남자, 미스터 오즈가 "미스 자넷"이라는 여성을 통해 뉴52 슈퍼맨에게 아무 내용이 없는 책을 한 권 배달시킴 (뉴52 슈퍼맨 #39 - 2015. 1.)
  • 뉴52 전의 슈퍼맨이 플래시포인트의 히어로들에 의해 시간계를 위협하는 브레이니악을 잡을 팀에 합류하게 되고, 뉴52 전의 로이스가 아기를 낳고 이름을 "조나단 켄트"라 지음 (컨버전스: 슈퍼맨 #1-2 - 2015. 7.)
  • 제로 아워 패럴랙스 할 조던이 뉴52 이후 세상에 등장 (뉴52 그린 랜턴 #47 - 2016. 2.)
  • 제로 아워 패럴랙스 할 조던을 뉴52 할 조던이 지구에서 몰아내자 패럴랙스 할 조던은 우주를 향해 나감 (뉴52 그린 랜턴 #50 - 2016. 5.)
  • 뫼비우스 의자에 앉아 지식의 신이 되었었던 배트맨이 알아낸 조커의 정체는, "조커는 3명이다"라는 생뚱맞은 사실이였다는 것이 밝혀짐 (뉴52 저스티스 리그 #50 - 2016. 5.)
  • 원더우먼에게 제이슨이라는 쌍둥이 형제가 있다눈 것이 밝혀짐 (뉴52 저스티스 리그 #50 - 2016. 5.)
  • 뫼비우스 의자로 우주의 지식을 탐구 중이던 아울맨메트론을 누군가가 터뜨려 형체도 없는 모습으로 죽여버림 (뉴52 저스티스 리그 #50 - 2016. 5.)
  • 뉴52 전의 슈퍼맨이 뉴52 이후 세상에서 아내 로이스 레인과 소년이 된 아들 존 켄트와 같이 살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짐 (뉴52 액션 코믹스 #52 - 2016. 7.)
  • 솔라 슈퍼맨이라는 적을 막기 위해 뉴52 슈퍼맨이 스스로를 희생하며 사망. 사망하며 붉은 플라스마를 내뿜음 (New 52 슈퍼맨 #52 - 2016. 7.)

3.2. 리버스 후

  • 뉴52 이전의 플래시 월리 웨스트스피드 포스 속에서 뉴52 세계 속으로 귀환, 배트케이브를 시작으로 뉴52 이전 자신과 관계된 인물들을 전부 휘젓고 다님 (DC 유니버스: 리버스 - 2016. 5.)
  • 뉴52 이후 치매 걸린 일반인 노인이 되어버린 히어로 "조니 썬더" 등장, 월리에게 저스티스 소사이어티를 찾으라는 부름을 받음. (DC 유니버스: 리버스 - 2016. 5.)
  • 판도라가 희망을 부정한다는 의문의 존재에게 한 순간에 몸이 산산조각 나며 사망 (DC 유니버스: 리버스 - 2016. 5.)
  • 뉴52 전의 슈퍼맨 앞에 미스터 오즈가 등장하며 뉴52 후의 슈퍼맨과 전의 슈퍼맨이 본인들이 생각하는 슈퍼맨이 아니라는 의문스러운 소리를 함 (DC 유니버스: 리버스 - 2016. 5.)
  • 모두 월리의 존재 자체를 망각하였지만, 끝내 기억해낸 배리 앨런에 의해 월리 웨스트가 다시 부활 (DC 유니버스: 리버스 - 2016. 5.)
  • 스피드 포스 벼락에 맞은 배트케이브 벽면에서 왓치맨 캐릭터 코미디언의 피묻은 스마일 배지가 나타남 (DC 유니버스: 리버스 - 2016. 5.)
  • 플래시포인트가 터지자 누군가가 DC 유니버스의 세계관의 시간 10년을 빼앗아가 새로운 세상을 창조한 것이 뉴52였다는 사실이 밝혀짐. 그 누군가의 정체는 닥터 맨해튼으로 추정 (DC 유니버스: 리버스 - 2016. 5.)
  • 다시 플래시가 된 월리 웨스트로부터 타이탄즈 멤버들이 전부 월리에 관한 기억을 되찾음 (타이탄즈: 리버스 - 2016. 6.)
  • 슈퍼맨이 뉴52 슈퍼맨의 무덤에 손을 대자 파란색 손자국이 남음 (슈퍼맨 #1 - 2016. 6.)
  • 월리 웨스트를 세계에서 스피드 포스로 내쫓은 건 아브라 카다브라. 카다브라도 누군가에 의해 호커스 포커스라는 새로운 인물로 바뀌어 있었으나 기억을 되찾고 뉴52 전으로 복귀함 (타이탄즈 #1 - 2016. 7.)
  • 렉스 루터가 메트로폴리스를 수호하자, 뉴52 이전의 슈퍼맨은 뉴52 슈퍼맨을 대신해서 다시 이 세상의 슈퍼맨이 됨 (액션 코믹스 #957 - 2016. 8.)
  • 뉴52 이전의 둠스데이가 등장 (액션 코믹스 #957 - 2016. 8.)
  • 사실 슈퍼맨과는 아예 다른 인물이었다는 사실을 밝히는 "클라크 켄트"라는 남자가 등장 (액션 코믹스 #957 - 2016. 8.)
  • 뉴52 로이스 레인이 "이제 이해했어"란 말을 남긴 채 사망. 사망하며 붉은 플라스마를 내뿜음 (슈퍼우먼 #1 - 2016. 8.)
  • 카다브라는 이 모든 흑막인 "누군가"의 정체를 알고 있음 (타이탄즈 #3 - 2016. 9.)
  • 슈퍼맨이 둠스데이를 팬텀존으로 보내지만, 미스터 오즈의 손아귀에 들어옴 (액션 코믹스 #962 - 2016. 10.)
  • 플래시 배리 앨런이 스피드포스에 갑자기 연결되며 갑자기 나타난 리버스 플래시 이오바드 쏜의 알 수 없는 형체에 의해 악한 성격으로 돌변함. 그 도중 제이 개릭의 헬멧의 형상을 목격 (더 플래시 #8 - 2016. 10.)
  • 팀 드레이크가 사망하지만, 사실 미스터 오즈의 공간에 감금당한 것 (디텍티브 코믹스 #940 - 2016. 11.)
  • 슈퍼맨이 스왐프 씽의 몸에 손을 갖다대자, 스왐프 씽의 몸이 파랗게 빛나며 크립톤어를 구사하기 시작함 (슈퍼맨 애뉴얼 #1 - 2016. 11.)
  • 타이탄즈의 정신 능력자 오멘이 아브라 카다브라의 정신에서 "맨해튼"이라는 글자를 읽어냄 (타이탄즈 #6 - 2016. 12.)
  • 팀 드레이크가 천재적인 발명 능력을 이용해 미스터 오즈의 공간으로부터 빠져나오지만, 몇 초 지나지 않아 바로 다시 감금됨 (디텍티브 코믹스 #947 - 2017. 2.)
  • 52개 멀티버스에서 슈퍼맨들을 납치하던 프로페시라는 괴물을 멀티버스의 히어로들이 무찌르자, 미스터 오즈가 자신의 공간에 감금시킴 (슈퍼맨 #16 - 2017. 2.)
  • 미스터 오즈에게 갇힌 팀 드레이크가 "누군가가 탈출했다"며 미스터 오즈를 비웃음 (슈퍼맨 #18 - 2017. 4.)
  • 미스터 오즈가 수상한 벽화를 화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음. 벽화에는 아이 낙서처럼 슈퍼맨 그림이 그려져 있고 "슈퍼맨이 살려줄 거야", "슈퍼맨 살려줘요"라고 쓰여져 있음 (슈퍼맨 #18 - 2017. 24)
  • 액션 코믹스 #957에서 나타난 새로은 클라크 켄트의 정체는 사실 미스터 오즈의 공간에 갇혀있다가 탈출한 뉴52 전의 미스터 믹시즈피틀릭이라는 사실이 밝혀짐 (액션 코믹스 #975 - 2017. 3.)
  • 믹시즈피틀릭에게 감금된 존 켄트 앞에 붉은색 플라즈마 두 개가 나타나고, 존이 그 힘을 사용하니 뉴52 슈퍼맨과 뉴52 로이스 레인이 그 속에서 부활 (슈퍼맨 #19 - 2017. 3.)
  • 이번에는 반대로 뉴52 전의 슈퍼맨과 로이스가 푸른색 플라즈마 형태로 변화되지만, 존 켄트의 도움으로 뉴52 슈퍼맨/로이스와 합쳐지고, 사실 뉴52 슈퍼맨과 뉴52 전의 슈퍼맨은 한 사람들이였으나 두 가지 형체로 갈라진 상태였었다는 사실이 밝혀짐 (액션 코믹스 #976 - 2017. 3.)
  • 뉴52 이전의 슈퍼맨/로이스와 뉴52 슈퍼맨/로이스가 합쳐지며 뉴52 이전의 슈퍼맨 주요 스토리 시간대와 뉴52 슈퍼맨 주요 스토리 시간대가 통합되고, 역사가 합쳐져 슈퍼맨 관련 캐릭터들의 역사도 같이 모조리 합쳐짐 (액션 코믹스 #976 - 2017. 3.)
  • 화이트 랜턴 카일 레이너성자 워커와 생명의 힘을 연결해 죽은 블루 랜턴 군단을 살리려고 하지만, 누군가의 간섭으로 부활이 중지됨. 미스터 오즈가 그 모습을 스크린으로 지켜보고 있음 (할 조던과 그린 랜턴 군단 #17 - 2017. 3.)
  • 리버스 플래시가 배트케이브를 습격해 초토화시키지만[5], 배트맨이 보관 중이던 스마일 버튼을 만지자 갑자기 사라지고, 곧바로 의문의 존재에게 사망 (배트맨 #21 - 2017. 4.)
  • 배트맨과 플래시가 뱃지의 방사능을 추적해 코스믹 트레드밀을 이용하자 플래시포인트의 세상으로 가버리고 토머스 웨인과 잠시 조우함. 이때 토머스는 브루스에게 더 이상 배트맨을 하지 말라고 한다. (플래시 #21, 배트맨 #22 - 2017. 4~5.)
  • 플라스틱맨이 얼어버린 상태에서 달에 있는 배트 케이브에 있는 것이 밝혀졌고, 배트맨이 DC 코믹스 세상에 있는 여러 물질들[6] 사이에 이상한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인피닛 크라이시스에서 나왔던 안티 모니터의 시체를 이용한 탑이 고독의 요새의 숨겨진 방에 있는 것으로 나오고, 조커가 배트케이브에 숨겨진 방 안에서 등장. (Dark Days: The Forge - 2017. 6)

이후 해당 떡밥들은 다크 나이트: 메탈둠스데이 클락에서 상당수 해소된다.

그러나 해소되지 못한 떡밥들은 리버스가 끝난 뒤에도 계속되었다.

4. 여파

전체적으로 봤을 때, 리부트 전보다 리부트 후에 팬들에게 사랑받은 설정은 남겼으며, 리부트 후보다 리부트 전에 팬들에게 사랑받은 설정은 되돌렸다.[7] 뉴52 리부트 이후 초창기보다도 훨씬 더 DC 코믹스에게 수많은 관심과 인기를 주게 된 이벤트이다.

뉴52가 초반에는 인기가 좋았지만, 피곤하도록 계속되는 크로스오버 이벤트와 작가들의 지지부진한 스토리라인에 단물이 다 빠져버리게 되고, 게다가 DC 확장 유니버스 영화들이 별로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해 점차 평가가 낮아지던 DC 코믹스의 점유율을 단순에 재미와 인기로 회복시킨 이벤트이기도 하다. 거기에다 미국만화 시장 점유율이 마블 코믹스를 뛰어넘은 것도 모자라 뉴52 초기 때보다도 무지막지하게 상승해버렸다. 옆동네의 시빌 워 2가 그렇게 썩 좋지 못한 평을 받은 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DC 코믹스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던《액션 코믹스》와 《디텍티브 코믹스》 타이틀은 뉴52 전에 각각 904화/881화로 완결이 나고, 뉴52 리부트 이후 다시 1화로 돌아갔었는데, 리버스 이후에는 리부트 이전/리부트 이후 이슈 넘버링을 다 합친 957화/934화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작가들에 의하면 각 시리즈들의 1000화를 그리게 될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한다.

거의 절반에 달하는 DC 만화들이 월간 연재에서 격주간 연재로 바뀌었다. 즉, 2주에 한 번 씩 나온다는 말. 이에 대해 만화점에서 직접 만화를 사는 팬들은 돈이 격주마다 깨져야하는 것에 대해 약간 투덜거리기도 한다.

다른 건 다 둘째치고, 리버스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도 만화들이 전체적으로 다 재미있어졌다는 것이다. 이는 뉴52에서 밀고 나갔던 "대부분 무조건 어두운 컨셉"에서 벗어나 "각자 만화 분위기에 맞게 밝기도 하고 어둡기도 한 컨셉"으로 회귀하였다는 것이 일부로 작용했다는 평이 있다. 실제로 리버스 이후 뉴52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밝고 아름답고 훈훈한 이야기들이 여러 타이틀에서 여러 버전으로 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슈퍼맨의 첫 이야기는 로이스 레인과 그의 아들을 다루는 훈훈한 가족 이야기이다.[8] 물론 배트맨 시리즈는 여전히 캐릭터에 맞게 어둡다.

프로젝트의 포문을 연 작가 제프 존스는 이후 DC만화계에서 한동안 손을 떼고 영화계에만 전념하게 된다. 다만 2017년 11월부터 출간된 대형 이벤트 "둠스데이 클락" 이후로는 만화계에도 슬슬 돌아오고 있다.

존스와 작가들의 리버스 중의 목표는 "독자들이 얼마나 힘든 한 주를 보냈든, 매주 수요일[9]은 즐거운 날로 만들어주자"라고 한다. 인기 캐릭터 슈퍼맨배트맨은 각각 《슈퍼맨》과 《액션 코믹스》, 《배트맨》과 《디텍티브 코믹스》가 한 달이 아닌 2주 간격으로 격으로 연재돼서 사실상 매주 새로운 스토리가 나오고 있다.

이후 판매량은 초기에 비하면 많이 줄었지만, 주요 만화들의 질적인 면이나 서스펜스, 미스터리, 오랜 팬들의 추억을 환기시키는 감동적인 부분까지 점점 긍정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물론 재미가 없다며 비판받는 타이틀들도 손에 꼽히기 시작했다. 판매량과는 별개로 당시 마블 코믹스의 수많은 타이틀들이 소수인들을 위한 히어로들을 메인으로 돌리고 올드팬들의 추억 속 히어로들은 밀어내거나 없애버렸던 현상과 대비되었다. 다만 마블은 리버스에 자극받았는지 시크릿 엠파이어 이후 레거시로 원조 히어로들을 부활시키게 된다.

서브레딧에서 행한 투표에선 전체적으론 슈퍼맨 관련 시리즈나 데스스트록, 레드후드 앤 아웃로스등이나 원더우먼, 아쿠아맨, 나이트윙등이 호평받았는데, 디텍티브 코믹스를 제외한 배트맨 패밀리 관련은 평가가 다소 떨어졌다. 톰 킹은 배트맨 이슈에 안맞는다는 평.[10]

물론 이런 세미 리부트가 다 그렇듯 New52 보다 별로라는 설정 또한 존재하긴 하며, New52 이전 설정과 이후 설정이 혼합되고, 이후 진행되는 스토리 또한 멀티버스 전체를 다루는 스토리 등이 나오며 스토리의 진입장벽이 다시 높아졌다는 평 또한 존재한다.

4.1. 단점

이렇게만 쓰면 무조건 좋기만 한 것 같지만, 실제 팬들에게 거론되는 단점들도 없는 것은 아니다.
  • 몇몇 뉴52 캐릭터들이 사라졌다는 것.
    대표적인 예로 뉴52 슈퍼맨이 있었으나 피터 J.토마시 작가의 "리본" 스토리로 뉴52 슈퍼맨과 그 이전의 슈퍼맨이 합쳐져 설정과 캐릭터가 전부 돌아온 상황이다. 하지만 뉴52에서 탄생한 캐릭터들이 아직까지는 돌아오고 있지 못한다는 점은 그대로다.
  • 뉴52의 몇몇 스토리들이 부정당한 것.
    아는 사람은 알다시피 현재 DC 코믹스의 많은 팬들은 뉴52로 입문한 케이스도 적지가 않다. 그런데 자신들이 분명히 봤던 스토리라인이 갑자기 없던 과거가 되고 아예 다른 얘기로 바뀌니까 뉴52 입문 팬들은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다.[11] 대표적인 예가 《둠 패트롤》이나 브라이언 아자렐로의 《원더우먼》.
  • 뉴52에서 강점이였던 것들의 약화.
    DC 여러 타이틀들이 이 리런치의 효과로 지금 엄청난 점유율을 보여주는 반면, 만화들은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재미있다" 정도일 뿐 이 정도로 큰 판매량에 비해 아직 명작급이 없다는 것. 특히 초창기에 "올빼미 법정"과 "가족의 죽음"이라는 역대급 배트맨 스토리 선보인 스콧 스나이더의 뉴52 배트맨 시리즈와 리버스 배트맨 시리즈가 많이 비교된다. 특히 가장 대두되는 문제는, 다른 만화들은 그래도 계속 볼만하지만, DC의 가장 대표적인 만화인 《저스티스 리그》만큼은 작가의 역량 부족으로 유독 재미가 없다는 평이 많았다.
  • 영화/드라마를 너무 의식한 타이틀들과 이벤트들.
    전체적인 흐름이 뭔가 작가들만의 개성있는 스토리를 계속해서 더 발굴해내는 내용으로 가기 보다는, 영화나 드라마 위주로 가고 있다는 것.[12] 예를 몇가지 들자면, 당시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바뀐 멤버들만 봐도 영화를 신경 썼다는 증거가 되고, "저스티스 리그 vs. 수어사이드 스쿼드" 이벤트 이후 생길 새 팀 저스티스 리그 오브 아메리카의 멤버들은 드라마 《DC's Legends of Tomorrow》를 의식한 것이 한 눈에 보이며, 《플래시》의 갓스피드 스토리라인은 드라마 《플래시》의 리버스 플래시 이야기와 유사한 점이 꽤나 보인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고, 유서깊던 그린 랜턴이라는 타이틀 제목이 리버스 이후 폐간되고 "할 조던그린 랜턴 군단" 타이틀이 새로 생겨난 것도 2020년에 개봉하는 《그린 랜턴 군단》을 의식한 것이라는 얘기가 많다. 하지만 요새 영화수입과 코믹스 판매량은 연관이 뗄수가 없어서 어쩔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 리버스 이후에는 만화들이 "밝아진다"고 공인된 것.
    뉴52 이후 DC가 본격적으로 분위기가 어두워졌다는 비판이 많았지만, 그와는 별개로 마블 코믹스와는 차별되는 분위기라며 나쁘지 않게 보는 여론도 소수 있었는데, 때문에 리버스 이후로부터 만화들이 "밝아진다"라고 발표된 것을 안 좋게 바라보는 시선들도 많았다. 가장 걱정되는 문제는 작가들이 캐릭터의 어두운 이야기를 쓰려도 해도 편집부가 "이건 밝지가 않아" 하면서 퇴짜를 맞아 좋은 스토리 소재를 한 번에 날리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문제. 마냥 밝기만 한 만화들보다는 어둡고 엣지있는 분위기를 선호하는 팬들도 이 세상에는 많은 편인데 왜 굳이 마블 코믹스를 따라가려고 하는 여론이 적지는 않다. 물론 그 반대의 팬들도 많다. 문제는 이게 모든 작품에 적용될 경우 문제가 될수도 있다는 것, 게다가 이런 발표가 난 이유가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비평을 많이 받자 "어두운 분위기로 가면 사람들이 싫어한다"는 결정을 WB가 제멋대로 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기 때문에, "그 영화가 비평을 받은 것은 분위기 때문이 아니라 그냥 잘 안 짜여진 스토리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팬들은 이러한 얘기를 매우 탐탁지 않게 본다. 하지만 온고잉을 까본 결과, 대체로 적당히 어둡게 밸런스도 좋아지면서 호평이라는 평가가 중론이다.

리버스가 전체적으로 DC의 새로운 부흥기를 이끈 것은 맞는 말이지만, 이와 같은 부가적인 단점들도 꽤나 많았다.

5.

2018년에 접어들며 DC코믹스 타이틀 전체에서 리버스 타이틀을 떼고 70~80년대 스타일의 표지 디자인으로 전환되었다. 이에 제프 존스의 DC 유니버스 리버스 스토리 떡밥이 종결될 것으로 보이는 둠스데이 클락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이제 어떤 이벤트 체제 안에 들어서는 것이 아닌 New 52 전처럼 그냥 평범한 DC 코믹스로 남게되는 것이냐는 얘기들이 나오는 중이다.

그리고 2019년 말 둠스데이 클락에서 리버스 시점의 DC 세계관을 맨하탄이 다시 시작시키고 New 52의 세계는 지구-52라는 새로운 세계에 안착됐다고 공언하며 이 세계의 이야기는 진짜 끝나게 되었다.

다만 세계관에 변동이 일어난 것 뿐이지, 떡밥이나 넘버링은 계속 DC 리버스 시점부터 시작한 것을 따르고 있는 중이다. 다만 몇몇 타이틀들이 디텍티브 코믹스랑 액션 코믹스처럼 NEW52 이전으로 넘버링이 돌아가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원더우먼과 플래시가 기념적인 #750 이슈로 돌아가서 #751부터 진행 중이다.

2020년부터 DC 코믹스는 자사 내의 메인 스토리 이외 컨텐츠를 컨텐츠를 어린이용의 DC 키즈, 청소년용의 DC 잉크, 성인용의 DC 블랙 라벨로 나누었다.

2021년 인피닛 프런티어 리런치로 완전히 종료되었다. 리버스는 공식적으로 2018년까지 유지되었지만 제대로된 리런치는 2021년에 진행되어서, 팬들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를 DC 리버스 시기로 쳐준다. 공교롭게도 뉴52처럼 정확히 5년이었다.

6. 관련 문서



[1] 슈퍼맨이 뻗고있는 손에 대비되는 신의 손의 정체는...[2] 2024년 7월에 스콧 스나이더가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올인을 D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하면서 이벤트가 아니라 이니셔티브라고 설명했고, 그 예시로 DC 리버스가 언급되었다. 이니셔티브라는 용어는 던 오브 DC부터 사용되었지만, 리버스도 이니셔티브 분류에 해당한다.[3] 다만 직접적으로는 나오지 못하고 간접적으로 등장한다.[4] 사실 뉴52 배트맨 시리즈의 마지막 이벤트인 <슈퍼헤비>의 결말에서 처음 등장.[5] 이때 토머스 웨인의 편지도 찢어버려서 브루스가 상당히 분노한다.[6] 호크맨이 N번 금속, 원더우먼의 팔찌, 올빼미 법정의 호박금, 조커가 <엔드게임>에서 사용한 디오니슘 등등.[7] 당연히 1군급 캐릭터에 한정된 설정이긴 하다. 맥시마 같이 대놓고 PC방어용 목적으로 레즈비언으로 넘어가도 인기가 부족해 티가 나지 않던 캐릭터는 리부트 전의 설정으로 돌아오지 못했다.[8] 다만 《액션 코믹스》의 첫 이야기는 둠스데이가 등장하는 액션물이기는 했다.[9] 대부분의 미국코믹스가 출판되는 날이다.[10] 톰 킹의 이슈는 평가가 높은건 높고 낮은건 낮다.[11] 물론 예전부터 봤던 팬들은 이런 "좋은 스토리만 남긴다" 식 리런치를 질리도록 봐서 익숙한 편이다.[12] 참고로 이 비판은 MCU로 성공하고 있는 마블 코믹스에서도 주로 지적되고 있는 비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