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전적 의미
자세한 내용은 DDT 문서 참고하십시오.2. 러시아의 락밴드 ДДТ
러시아의 록 밴드. DDT(밴드) 참조.3. 프로레슬링 기술 DDT
1980년대 WWF(현 WWE) 소속의 프로레슬러였던 제이크 로버츠가 사용하던 피니쉬 기술로 상대방의 목을 옆구리에 낀 채로 뒤로 넘어져 머리와 목 부분에 충격을 주는 기술이다.
기술명의 뜻에 대해서는 해석이 분분했었는데, 가장 잘 알려진 Demian's Dinner Time은 DDT의 어원을 설명하기 위한 가설 중 하나다. 제이크 로버츠가 경기중 대동하던 비단구렁이의 이름이 데미안이었다. 아울러 Don't Do That이라거나 1번 항목의 DDT에서 유래했다던가 여러 가지 루머가 있다. 결국 제이크 로버츠가 신문에서 1번 항목에 관한 기사를 보고 지었다고 말했다.
동시대 일본의 프로레슬러인 텐류 겐이치로는 Dangerous Driver Tenryu라는 이름(역시 약어는 DDT)으로 개발, 사용했다. 풀네임보단 약어인 DDT로 대부분 통용되며 1번의 화학물질의 파괴적 이미지와 아주 관련이 없는 것은 아닌 듯 하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피니쉬 무브급 기술이었지만 기술이 워낙 쓰기 쉽고 나름대로 멋있었다. 접수자가 몸을 날려 물구나무를 서면서 기술을 받아주거나 앞으로 굴러서 넘어가면 시각적으로도 굉장히 위력적으로 보인다. 때문에 현재는 개나 소나 쓸 정도로 대중화된 기술.
일본 레슬러들의 디폴트 장착 기술이 브레인버스터라면, 미국 레슬러들의 디폴트 장착 기술이 바로 이 DDT라고 할 수 있다. 어쨌든 머리를 노리는 드라이버 기술이고, 상대를 굳이 들지 않고 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여성 레슬러들이나 경량급 선수들에겐 아직도 피니쉬 무브로 통한다.
DDT의 위상 약화의 계기로 추정되는 경기는 1992년 WWF 레슬매니아 8 두 번째 경기인데, 언더테이커는 툼스톤 파일 드라이버를 피한 제이크 로버츠의 DDT를 맞고 싯업→제이크 로버츠의 셋업무브인 래리어트를 맞고 싯업, DDT를 또 맞고 싯업, 첫 DDT에서는 지친 로버츠가 일어나느라 핀을 못 했고, 다음 DDT는 폴 베어러가 시간을 벌어서 또 핀을 못 했다. 싯업에 걸린 시간을 생각하면, 한 번이라도 핀을 했더라면 이길 수도……? DDT를 세 번 맞고도 일어났다고 쓴 곳이 많은데, 세 번 쓰러지긴 했지만 DDT는 두 번 나왔다. 그리고 언더테이커가 경기 승리.
이때부터 제이크 로버츠의 위상이 점점 떨어지면서(사실 이 경기 뒤 제이크 로버츠는 WWF에서 나갔다) DDT 역시 필살기로의 이미지가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설이 있다.
다만 상기한 이야기는 2000~2010년도쯤에 통용되는 이야기로, 2010~2020년도에는 다시금 준피니쉬급의 위상은 되찾았으며, 최소 경기중 분위기를 바꿀때 기술로 사용된다, 특이하게도 정석적으로 들어가는 DDT는 위상을 살려줬고 오히려 변형식으로 들어가는 DDT들은 잡기술같은 분위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북미의 여성 레슬러 미즈치프의 오리지널 피니쉬 Desecrator. 시저스 DDT로 구분된다. |
탑로프에서 시전하는 다이빙 DDT[1] |
더 락의 float over DDT |
레이븐과 타미 드리머는 정통 DDT의 전수자로 알려져 있으며, 레이븐의 경우 레이븐 이펙트(이븐플로우 DDT)라는 이름의 DDT를 피니시로 사용한다.
정통 DDT 말고도 러닝 DDT, 수직낙하식 DDT, 토네이도 DDT, 설붕식 DDT, 리버스 DDT[2], 720도 DDT, 아사이 DDT, 임플런트 DDT(에지큐션), 더블 암 DDT, 새틀라이트 DDT 등 셀 수 없을 정도의 변형 파생기들이 존재하는, 프로레슬링 역사에 한 획을 그을 만한 기술이다. 전문가들 중엔 레슬링 역사를 DDT가 생기기 전과 DDT가 생긴 후로 나누는 사람도 있다. DDT의 바리에이션은 당 페이지 참조 바람
실생활 프로레슬링에서도 각광받는 인기 무브. 다만 요즘 방송에서 보여주는 기본기적인 위상이나 간편한 사용법과는 달리 아주 위험한 기술이다. 아무리 저각도 페이스버스터처럼 들어가도 맨바닥에 상대의 머리를 처박는 순간 상대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급하게 기술이 들어가는 경우가 아니면 이 기술의 시전 직전 피폭자의 등을 딱!하고 쳐 줘서 피폭자에게 대비할 시간을 주는 것이 암묵의 룰로 자리잡아 있다.
한국계 프로레슬러 제임스 윤(A.K.A 지미 왕 양)의 DDT 맞는 법
예전 Pride의 선수였던 야마모토 요시히사가 마크 커와의 경기도중 마크 커가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다가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서 실신한 적이 있었는데, 이 때 야마모토 요시히사가 이건 우연이 아니라 본인이 프로레슬러의 본능을 살려서 DDT를 건 것이다! 라는 소리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에선 프로레슬러 캐릭터가 아닌 파이 첸이 '천지두락'(天地頭落)이란 이름의 커맨드 잡기로 DDT를 쓴다. 의외로 버파 1편부터 유래된 유서깊은 기술 중 하나.
철권 태그 토너먼트 2에서 킹, 아머킹의 일반 태그 잡기[3]로 나온다.
WWE의 존 시나는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경기력과 접수 실력에 대한 논란이 있었음에도 DDT 접수 하나는 다들 인정하는 편이었다. 수직으로 그대로 물구나무 서듯이 쓰러져서 호쾌한 느낌을 준다.
근육조선에서는 "면직락"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얼굴로 바닥에 박아버린다는 것으로 나오는데,근대 시점에서 일에 시달려 도저히 견딜수 없게된 황실에서 핑계를 대고 황실을 폐지하려는걸 김구가 와서 말리려하는걸 종친가의 이형이 와서 70대의 나이와 20cm나 차이나는 체격에 불구하고 이것으로 제압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