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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 Clas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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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color=#CF001A> EMI Classics
파일:EMI_Classics 로고(색상 수정).svg
<colcolor=#fff><colbgcolor=#CF001A> 사명 EMI Records Limited[1][2]
모회사 EMI
전신 그라모폰 컴퍼니
컬럼비아 그라모폰 컴퍼니
파테마르코니
설립 1990년
해체 2013년
홈페이지
(아카이브)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특징3. 산하 및 관계 레이블4. 주요 시리즈5. 주요 아티스트6. 기타7.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파일:EMI Classics 로고.svg
2004년부터 해체까지 쓰인 로고
EMI 클래식은 1990년부터 2013년까지 존재했던 EMI 그룹 산하 고전음악 레이블이다.

2. 특징

DG가 1950년대 후반, 스타마케팅을 시작하기 전까지 업계 1위는 EMI와 그 전신인 그라모폰 컴퍼니였다. 1950년대 이후에도 명반은 꾸준히 나왔지만 DG와 같은 지위를 누렸던 시기는 50년대 이전이었다. 좋은 녹음상태를 가진 음반끼리 타 음반사와 비교하면 데카와 DG의 중간정도 되지만 녹음간 음질 편차가 심한 편이다. 스테레오 전환기에는 경영진이 보수적이라 장비를 교체하기 전까지 3대 메이저 레이블 중에서 음질이 뒤쳐지기도 했다. 이러한 점 때문에 EMI녹음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음질이 아니라 그냥 녹음 그 자체가 좋아서 좋아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3] 리마스터링 기술도 가장 떨어져서 art 리마스터링이 등장하기 전에는 욕을 많이 먹었다. 토머스 비첨, 오토 클렘페러, 존 바르비롤리 같은 거장들이 세상을 떠나면서 당시 장기계약 지휘자가 많았던 DG보다 다소 불리한 환경에 놓인 시절도 있었다. 이후 사이먼 래틀과 장기 계약을 했지만 2000년대 들어 3대 메이저 레이블 모두 긴축에 들어갔고 EMI는 그 중 재무상태가 가장 안좋아 사이먼 래틀이 베를린 필 상임지휘자에 취임한 뒤로 녹음이 잘 안나올 정도였다.[4] 워너 뮤직에 넘어간 지금은 타 메이저 레이블이 하는 것처럼 악단 녹음 보다는 독주자 위주의 녹음이 많이 나오고 있다.

DG로 입문했다가도 데카나 EMI 혹은 다른 음반사의 것도 사게 만드는 요인이 하나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영국 레퍼토리의 취급량이다. DG 카탈로그 내에 영국 레퍼토리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홀스트의 행성 정도를 제외하면 재발매에 소극적이거나 녹음이 많이 없다. 데카든 현 워너 클래식이든 현재는 영국 레퍼토리를 거의 녹음하고 있진 않지만 당시에는 현재 마이너 레이블에서 볼 수 있는 일을 했었다.[5]

페테 레코드 및 파테마르코니 시절의 프랑스 아티스트 덕에 프랑스 레퍼토리도 DG보다 방대한 편이다. 현재는 많은 녹음들이 퍼블릭 도메인이지만. 현재는 워너 뮤직 그룹에 인수되면서 에라토 레이블로 바뀌었고 기존의 에라토 카탈로그와 통합되면서 이 쪽 카탈로그가 좀 더 폭넓어졌다.

파일:EMI_composers_in_person.jpg
작곡가 본인 연주 혹은 지휘가 EMI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6] 50년대 까지 EMI가 DG보다 잘나갔기 때문에 때문에 많은 작곡가들이 EMI에 녹음을 남겼다. 사진의 박스셋은 그 중 일부를 추린 것이고 실제로는 더 많다.

바로크 라인업은 타 메이저 레이블과 비교해 볼 때 어느정도 갖추고 있긴 하지만, 시대연주 붐이 일던 때 부터 90년대 까지 아르히프를 통해 많은 녹음을 내던 DG와 달리 EMI는 이런 쪽으로는 다소 부실한 편이다.[7] GROC에서도 그러한 녹음이 보이지 않는 편. 루아조 리르를 인수한 데카도 재발매에 적극적인 편은 아니지만 원전 연주 바로크 카탈로그는 그럭저럭 보유하고 있는 상태이다. 지금은 저작인접권이 남아있는 고음악 녹음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는 워너뮤직과 합쳤기 때문에 의미없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3. 산하 및 관계 레이블

EMI 클래식은 EMI의 본사인 영국 뿐 아니라 독일, 미국, 프랑스 모두 자회사를 둬서 운영했고 인수합병한 컬럼비아 그라모폰에서도 한동안 음반이 나와 바이닐 시절 복잡한 족보의 원인이 됐다. 지사에서만 3사 모두 동시에 초판 발행된 경우도 있지만 일부 녹음은 지사에서만 초판이 발매되고 재판이 3사 모두 발매되는 일도 있었다. 이러한 흔적은 EMI GROC 등의 재발매 시리즈에서 ⓟ(연도) (중략) EMI Music France 혹은 ⓟ(연도) (중략) EMI Electrola GmbH 를 통해 알 수 있다. 이렇게 된 이유는 EMI가 인수합병으로 규모를 키우는 과정에서 브랜드 배치를 특이하게 했기 때문이다.
  • 컬럼비아 - 90년대 EMI가 상표권을 포기하기 전까지 써먹은 레이블이다. 이 레이블의 대표 지휘자는 오토 클렘페러. 상표권 문제로 가끔 오리지널 재킷이나 GROC에서도 음표 상표가 지워진 상태로 나온다.
  • His Master's Voice/Angel Records[8] - 줄여서 HMV라고 불리는 이 레이블은 꽤 오랫동안 써먹었기 때문에 HMV=구 EMI레이블로 간주하는 경향이 강하다. 상표권 분쟁 이후 영국과 유럽[9]에서만 쓰고 그 외에는 엔젤 레코드라는 상표를 썼다. 이 쪽에서 발매하는 염가 레이블 중 하나로 세라핌도 존재한다. 1980년 후반~1990년 초반에는 스미스의 전 보컬리스트인 가수 모리세이가 몽니를 부려 예토전생 시킨 적도 있었다. 여담으로 HMV라는 가게도 사실 EMI의 소유지만 현재는 남남이다. 일본 HMV도 마찬가지 이 쪽은 현재 로손이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영국의 HMV스토어하고도 별개의 기업이다. 두 상표 모두 GROC시리즈 이후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다.
  • Pathé-Marconi - 1936년에 설립하였고, EMI 뮤직 프랑스의 전신이다. 원래 파테라고 하는 1890년에 설립된 회사가 기원이다. 1922년 컬럼비아 그라모폰에 인수되었고 마크로니 사는 1929년 파테가 인수했다. 1936년도라는 설립연도는 영국 컬럼비아 인수 이후 그라모폰 사가 브랜드를 재배치하기 시작한 연도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이 회사도 1990년대 초에 문을 닫았으며 이후 EMI 뮤직 프랑스로 이름이 바뀐다. 클래식 부문의 경우 1997년 Virgin Classics의 본부를 프랑스로 옮겼기 때문에 클래식 부문의 경우 이 레이블의 후신은 Virgin Classics가 되는 셈이다. 현재는 이 시절의 녹음과 Virgin Classics 녹음 모두 부활한 Erato가 승계했다. 모회사가 영국에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는 경향도 있었다.
  • Virgin Classics - 리차드 브랜슨이 설립한 버진 레코드의 클래식 부문 레이블.[10] 1997년 EMI 뮤직 프랑스 산하의 레이블로 있다[11]가 현재는 ERATO가 버진이라는 상표를 제외하고 모두 이어 받았다. 원래 버진 클래식은 고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레이블이었으나 EMI가 인수한 이후에는 경계가 희미해졌다.
  • EMI Electrola[12] - 1925년 그라모폰 컴퍼니가 독일에 설립한 레이블이다. 1916년 그라모폰 컴퍼니와 도이치 그라모폰과의 제휴관계가 청산[13]되는데 그것이 설립의 배경으로 보인다. 도이치 그라모폰 1949년까지 HMV 상표를 쓰다가 Electrola에 상표권을 매각하고 튤립상표로 전환한다.[14] EMI Electrola는 2012년에 독일 유니버설 뮤직의 하위 레이블로 편입된다. EMI 클래식이 2011년 부터 약 2년간 Electrola collection이라는 시리즈를 낸 적이 있다. 현재는 워너뮤직에 상표권이 없어 인수합병되자마자 바로 사라져버렸다. 칼 뵘이 1935년부터 1949년까지 이 레이블로 녹음을 남긴 적이 있다. 그리고 그 녹음은 박스셋으로 재발매되었다.
    • Reflexe - EMI 일렉트롤라 산하의 고음악 전문레이블이었다. 그런데 이것도 나중에는 브람스의 곡이 나와서 경계가 애매했다. 나중에 EMI 고음악 레이블인 버진 클래식을 인수한 뒤 Reflexe로 더 이상 음반을 내지 않았다.
  • 오데온 - 영국 컬럼비아를 인수할 때 덤으로 들어온 팔로폰계 레이블이다. HMV를 사용할 수 없는 국가로 수출할 때 엔젤 레코드와 더불어 땜빵용 상표로 많이 써먹었다.

4. 주요 시리즈

  • GROC - # 초기 SP녹음부터 80년대 중반 디지털 레코딩까지 10여년의 발매기간동안 EMI의 역사를 뽑아낸 중가 재발매 시리즈
  • GAOC
  • EMI 제미니 - 이름에 걸맞게 2 in 1로 묶어서 발매되는 시리즈이다.
  • EMI 앙코르(2000) - 90년대에 나온 EMI Red Line을 계승한 염가 시리즈이다. GROC, GAOC과 마찬가지로 발매 지역에 따라 HMV/엔젤레코드 상표가 다르게 적용된다. 꽤 나중에 폐반된 시리즈라 현재도 오프라인 매장에 가면 가끔 보인다.[15]
  • EMI 클래식 히스토리컬
  • Great Conductors
  • EMI RED LINE(90s) - 낙소스의 저가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EMI에서 90년대 후반에 내놓은 염가 레이블 [16]
  • New EMI RED LINE - EMI 앙코르 이후에 나온 새로운 염가레이블 2012년부터 나왔으며 마지막 발매년도는 2014년이다. 예전 EMI RED LINE과 겹치는 녹음도 있지만 대부분 다른 녹음들이다. 발매기간도 짧은 편이고 여러모로 이전 RED LINE에 못 미치는 시리즈.
  • EMI 마스터즈 - #, discogs EMI Masters 원가절감 등의 이유로 GROC을 단종시킨 뒤 대체하기 위해 내놓은 시리즈. CD로 발매됐던 녹음의 재발매도 많이 늘었다. 처음에는 성의 없는 표지디자인 때문에 말이 많던 시리즈였다. 나중에는 그럴싸한 디자인으로 바뀌긴 했지만[17] EMI 클래식이 워너 클래식으로 넘어가는 바람에 디자인이 상표가 제거된 디자인으로 한번 더 바뀌고 워너 클래식이 오리지널 자켓 시리즈를 발매하면서 이 시리즈도 단종되었다.
  • EMI 레페랑스 - 이름에서 알 수 있듯 EMI 프랑스의 로컬반이다. SP시절의 녹음을 LP로 재발매하던 때부터 존재했으며 CD로도 재발매 할 때 이 레이블로 나왔다. 이후 GROC에서 SP시절의 녹음이 나올때 EMI 레페랑스의 표지를 재가공해서 사용했다.

5. 주요 아티스트

DG처럼 전성기에 여러 유명 아티스트들이 오랜 기간동안 다량의 녹음을 남기진 않았지만 DG가 특이한 경우에 가깝다. EMI에도 적긴 하지만 오랜기간 동안 많은 녹음을 남긴 경우가 없진 않았고 짧게 왔다갔더라도 유의미한 분량의 녹음을 남긴 경우가 많았다.

6. 기타

왕립 리에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녹음이 몇종 있다. 모두 1970년대에 녹음된 것으로 창단된지 10년 정도 된 시기이다.

7. 둘러보기

파일:His_Master's_Voice.jpg
그라모폰 계열 음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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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리너 그라모폰 컴퍼니
(1893)

RCA Victor

소니 뮤직
그라모폰 컴퍼니(1898)

EMI
(EMI 클래식 포함)

팔로폰 레코드
(워너 클래식 포함)
도이치 그라모폰(1898) 일본 빅터/JVC(1927)
이해를 돕기 위해 일부 생략하였음. }}}

파일:일본 컬럼비아 아이콘.svg
컬럼비아 계열 음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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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 포노그래프 컴퍼니
(1889)

CBS 레코드

소니 뮤직
컬럼비아 그래포폰 컴퍼니(1917)

EMI
(EMI 클래식 포함)

팔로폰 레코드
(워너 클래식 포함)
일본 컬럼비아(1910)
이해를 돕기 위해 일부 생략하였음. }}}


[1] 현재는 워너 뮤직 그룹 산하의 Parophone Records Limited.[2] 경우에 따라서는 EMI France 혹은 EMI 엘렉트롤라가 나오기도 한다.[3] 그러나 소문대로 항상 EMI반의 음질이 가장 떨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녹음간의 음질편차가 심한 편이다. 녹음마다 상태가 제각각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LP시절 녹음 기술을 보면 데카 정도 까진 아니라도 괜찮은 편이다. 오히려 데카의 녹음의 과장이 심하다고 꺼리는 사람도 있다. 반면 DG의 녹음은 울림이 거의 없는 편이다. 이 점은 1980년대 디지털 녹음이 도입되고 나서야 나아진다. 그러나 EMI는 디지털 레코딩을 도입한 이후의 녹음상태 널뛰기가 심한 편이었다.[4] EMI도 2000년대부터 DG와 마찬가지로 음질이 떨어졌다. 워너가 팔로폰을 인수할 당시에 워너 클래식은 폐업한 상태였기 때문에 인수 이후의 단점은 그대로 가져갔을 가능성이 높다. 사이먼 래틀은 베를린 필 상임지휘자에 오른 이후 기량이 좋아지고 있었는데 그나마 나온 음반의 음질이 CBSO 시절보다 한참 못한 수준이라 옆동네의 클라우디오 아바도와 함께 음질 피해를 많이 봤다.[5] 데카와 워너클래식(구. EMI)은 본 윌리엄스 교향곡 전집을 발매한 적이 있지만 DG는 한번도 없다. 애초에 DG에 본 윌리엄스 교향곡 녹음이 없다.[6] 소니클래식(빅터 포함): 라흐마니노프, 스트라빈스키, DG: R.스트라우스, 데카: 브리튼[7] EMI 일렉트롤라에는 Reflexe가 있고 나중에는 버진 클래식을 인수했지만 경계가 희미해져서 그냥 EMI 클래식의 서브 레이블로 보는 사람들이 많았다.[8] 그라모폰 컴퍼니의 제2상표로 쓰였다. 이후 상표권 문제로 미국 내수용 브랜드가 됐고 현재 엔젤 레코드의 권리는 유니버설 뮤직이 보유하고 있는 상태.[9] 미국에서는 빅터(현 소니) 일본에서는 JVC가 상표권을 갖고 있다. 여담으로 도이치 그라모폰에서도 이 상표를 쓰던 시절이 있었다. 창립자가 사실상 같다보니 가능했던 일이다.[10] 버진 레코드는 한때 Virgin Megastore라는 음반 체인점도 운영했었는데 웬만한 해외 대도시에 입점했으며 국내에도 1990년대 중반 진출 루머가 나왔었다. 하지만 결국 진출되지 않았고 언제부턴가 음반 오프라인 매장도 문을 닫았다.[11] 등기상의 주소는 여전히 런던이었다.[12] Electrola가 소유한 클래식 녹음들이 워너 클래식으로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대중음악 부문만 넘어간 것으로 보임.[13] The 2nd Decade부분[14] 5th Decade 부분[15] 비슷한 시기에 나온 타사의 염가 레이블은 유니버설 뮤직의 엘로퀀스가 있다.[16] 본사에서는 로컬이라고 주장하지만 DG측에서는 클래시콘이라는 시리즈가 있었고, 데카에는 이클립스(90s)라는 시리즈가 있었다.[17] 가사는 데이터 트랙에 저장돼있는 등 해설지 원가 절감을 한 부분은 여전하다.[18] 9~10 CD 분량의 많지 않은 녹음을 남겼지만 항공기 사고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그가 남긴 대부분의 녹음의 레이블은 EMI가 되었다.[19] 엘렉트롤라 레이블에 녹음했던 젊은 시절 녹음들이 있다. CD로 19장 정도 된다.[20] 대부분의 녹음이 DG에 있지만 EMI에 남긴 녹음도 CD 100장 이상은 된다. 이 중에는 카라얀이 잘나가던 시절에 녹음한 것도 있긴 하지만 카라얀의 유명녹음이 DG에 많았기도 하고 DG도 카라얀을 적극적으로 밀었기 때문인지 EMI는 카라얀 외의 다른 지휘자를 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ROC 같은 재발매 시리즈에 카라얀의 녹음이 좀 있다. 낸 녹음들에 비해서는 적게 나왔을 뿐.[21] 에라토 디스크에도 녹음을 했는데 나중에 워너 뮤직 그룹이 EMI 클래식을 인수하면서 EMI 카탈로그도 모두 에라토로 배정하는 바람에 카탈로그가 확장되었다.[22] 젊은 시절 녹음이 대부분이다. 이후 대부분의 녹음은 DG에 남겼지만 텔덱이나 에라토에도 어느 정도 녹음을 남겼기 때문에 EMI 클래식이 워너 클래식이 되면서 이쪽도 카탈로그가 방대해졌다.[23] 1990년대 재발매 출혈 경쟁시기에 등장한 염가 레이블인 EMI RED LINE에 그의 녹음이 많이 재발매된 적이 있다.[24] 베를린 필 상임 지휘자를 맡은 기간에는 EMI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녹음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계약기간 자체는 길었기 때문에 어찌됐든 녹음은 나오고 있었으나, 베를린 필에서 자체 레이블을 둔 뒤에는 재계약을 하지 않고 워너 클래식을 떠났다. 이렇다보니 그의 상당수 녹음들은 CBSO와 한 것들이 많다. 녹음상태는 CBSO 상임 시절에 한 녹음에 한해 대체로 준수한 편이다. 베를린 필 상임 시절에 한 녹음들은 업계 불황으로 인한 인력감축으로 인해 녹음상태가 좋지 않다.[25] 원래 EMI의 녹음을 위해 월터 레그가 설립한 악단이었다.[26] 카라얀이 상임지휘자를 했던 시기의 녹음들이 대부분이다. 단, 카라얀은 베를린 필 상임지휘자를 하고 있을 때는 주로 DG와 녹음했다. 래틀이 상임지휘자를 했을 때는 클래식 음반업계 불황과 EMI 내부 사정이 겹쳐서 재임 기간이 짧지 않음에도 녹음이 얼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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