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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偽製pucco
동방 동인작가들 중 한 명. 파케푸코는 서클명이며, 작가명은 우스이(薄).
자주 그리는 캐릭터는 앨리스 마가트로이드와 파츄리 널릿지 등. 정작 좋아하는 캐릭터는 레이우지 우츠호 같지만.
동인지나 만화는 그다지 그리지 않다보니, 고퀄리티의 일러스트를 그려내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동방을 그리기 전에 주로 그렸던 것은 로젠 메이든과 각종 오리지널 캐릭터들.
수채화와 마카로 그리는 듯한, 눈에 부담을 주지 않는 부드럽고 수려한 채색법과 덧붙여, 세밀한 인체묘사로 여성의 신체를 잘 균형잡힌 아름다운 형태로 그려내는 것이 최고의 특징. 그렇다보니 특별히 노출도가 높다거나 짓궂은(...)구도를 취하지 않은 그림조차 자연스럽게 색기넘치게 느껴진다.
다만 근육 묘사 등은 그다지 세밀하게 하지 않고, 부드럽고 가느다랗게 여체를 묘사하는데에 집중하는 편.[2]
로리든 거유 누님이든, 특별히 그리는 여성상도 가리지 않고 자유자재다. 전반적으로 그린 그림들 중 로리의 비율이 2배 정도 높지만, 누님 캐릭터를 그린 일러스트도 전혀 꿀리는 점이 없이 아름답다보니 여러 취향을 만족시킨다.
이렇게 전반적으로 상당히 수려한 그림체를 구사하는 작가지만, 사실 특출난 명성을 얻은 이유는 다른데에 있는데 동방 동인작가 중 최고의 스캇물 대가이기 때문. 기본적으로 여러 작가들처럼 야짤도 근근히 그리는 작가지만, 굉장히 높은 확률로 스캇물을...그것도 오랫동안 근성을 갖고 꾸준히 그려내고 있다. 대부분의 19금을 그리는 동방 동인작가들이 스캇 계통 소재는 아예 사용하지 않거나, 그야말로 1회성으로 쓰고 끝인 것에 비해 굉장히 이질적(...)인 특징인 셈.
개인적으로 상당한 연구(...)를 거쳤는지, 그것의 묘사도 놀라울 정도로 고퀄리티로 그려낸다. 특유의 질감이나 물기, 온도 등을 잘 표현하는 작가로 유명. 한때 구글에다 일본어로 '동방 스카토로'를 검색하면 이 작가의 홈페이지가 맨 위에 뜨기도(지금은 pixiv에 밀렸지만). 2010년 이후에 들어서는 상업용 야겜에서조차 그것을 세밀하게 묘사하려는 수고는 거의 들이지 않는것을 고려한다면 굉장히 독특하다고 할 수 있다.
스캇물이라는 장르 자체가 워낙 적응된 매니아 외의 사람들에겐 적잖이 충격을 주는 장르이다보니, 일본은 물론이고 그 외에 나라에서도 이 작가의 일러스트를 몇개 보고는 "오... 이 작가 그림 멋지다. 다른 일러스트도 찾아볼까?"하다가 호옹이!를 외치고는 뒹구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워냑 기본적인 그림 실력이 뛰어난 작가다보니, OME를 외친 팬들이 "제발 그런 그림체로 똥 좀 그만그려요 엉엉"하고 울부짖는 경우도 쉽게 볼 수 있지만 언제나 꾸준히 스캇물을 그리는 것을 보면 그다지 개의치 않는듯 하다. 하지만 보는 입장을 배려해서인지 픽시브의 자기 소개에다 '일부 특수한 내용이 있다'고 경고를 써둔다.
결국 이런 행동으로 쭉 일관하다보니 팬들이 해탈을 해버렸는지, '그림은 예쁜데 스카토로를 그려서 아쉽다'가 아니라, 오히려 '나한테 스카토로 속성이 없는게 안타깝다'는 팬들이 있을 정도(…).
거기다 하도 스캇물만 그려내다보니 동프갤에서는 아예 건전한 그림에서도 똥내가 난다는 의견까지 나온다.
[1] 일부 특수한 내용이 있는 관계로 전연령 게시판으로 링크[2] 단, 슴가나 겨드랑이 등, 특정부위가 강조되는 일러스트에서는 상당히 세밀하고 또한 꼴릿하게 그리는 걸로 봐서는 근육을 못 그려서 가느다랗게 그리는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