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해서 전체적인 사운드의 흐름은 '자기과시'와 '지독함', 그 자체이다. 카니발 옥스의 앨범에서 보여줄 만큼 보여준 난잡하고 실험적인 비트들과 독특한 드럼 프로그래밍은 본작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어있다. 70여 분의 긴 러닝타임이 끝나는 시간까지 청자는 엘-피의 계속되는 엇박 랩과 꽈배기 마냥 꼬일 만큼 꼬인 비트, 그리고 약방의 감초 역할을 하는 디제이 어빌리티스(DJ Abilities)의 스크래칭을 감상하게 된다.리드머 | ★★★★½
컴퍼니 플로우로 언더그라운드 힙합계 스타가 된 El-P의 데뷔작이라 화제를 불러일으켰지만, 호불호가 다소 갈렸던 편이다. 다만 전반적으로 아주 시끄럽고, 강렬한 랩과 비트가 끊임없이 이어지므로 가볍게 듣기는 어려울 수 있다.
애초에 대중적인 인지도는 별로 없고, 주요 리스너층인 언더그라운드 팬들은 명작이라고 칭송하는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