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11:35:39

Fnatic/리그 오브 레전드/201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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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natic의 2014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

1.1. LCS EU 스프링 2014

파일:FNC_S4_LCS_Spring.jpg
폴 부아예(sOAZ)
정글 라우리 하포넨(Cyanide)
미드 엔리케 세데뇨 마르티네스(xPeke)
원딜 마르틴 라르손(Rekkles)
서포터 보라 킴(YellOwStaR)

시즌 4 들어, 한타 능력이 뛰어났으나 라인전이 부족했던 원딜러 푸슈를 나이가 찬 레클레스로 교체하고, 서포터로 전향한 옐로우스타의 기량도 갈수록 향상되면서 바텀 라인전이 많이 강화되었으나 특유의 난전 스타일과 탑, 미드 라이너의 심한 기복 탓인지 시즌 4에도 기복의 프나틱이라는 명성은 유지했다.

개막 주에는 자기네들이 유럽의 챔피언이라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듯이 4연승을 하며 깔끔한 시작을 했다. IEM서 패했던 갬빗에게도 LCS에서만큼은 압도적인 천적 관계를 이어갔다. 특히 비시즌 동안 적응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던 레클레스가 1주차 MVP를 차지하고, 서포터 옐로우스타가 더욱더 향상된 기량을 드러내며 구멍이 없는 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가볍게 7연승을 달리며 3주차까지 무패로 끝마치나 했으나, 3주차 마지막에 다시 만난 라이벌 갬빗에게 일격을 당하며 연승이 끊겼다. 그러나 글로벌 골드가 상당히 뒤진 상황에서도 난전과 한 타에서 특유의 엄청난 집중력과 전투력을 보여주며 갬빗을 위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4주차 들어 2전 2패를 기록, 7연승 후 3연패를 당했고 갬빗, 신생 팀 로캣과 공동 1위가 되고 말았다. 갬빗과 로캣에게 1승 1패씩을 기록한 것은 장기 레이스에서 그다지 나쁘다고 볼 수 없으나 꼴찌 얼라이언스에게 당한 패배는 의외. 얼라이언스가 잘한 면도 있었지만, 소아즈가 얼라이언스를 상대로 픽한 탑 르블랑에 대한 평가가 나빴다. 해설자들도 탑 르블랑 때문에 팀에 굉장히 큰 제약이 걸렸다고 언급했을 정도로 픽밴 때부터 불안한 경기였다. 게다가 서포터인 옐로스타와 미드인 엑스페케 역시 실수를 많이 범했다.

5주차 역시나 2전 2패로 7연승 후 5연패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LCS는 초반에 설레발 치면 안 된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로캣, 갬빗에 이어 3위로 밀려났으며 경기력도 뭔가 이상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가장 큰 문제는, 유리하거나 할 만한 상황에서 나오는 이해하기 어려운 스로잉. 마나가 부족한 르블랑이 가까운 곳에 오리아나가 있는 바이에게 돌격한다거나, 와드로 부시 안 상대를 파악하고도 의미 없이 부시 근처로 진입하다 꽁으로 점멸을 빼주는 등 집중력이 흐트러진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3주차까지 보여준 폼이 유지되었다면 갬빗, 로캣 이외 팀에게 진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6주차 SHC 상대로 오랜만에 비장의 카드 아리를 꺼냈지만[1] 아리는 너프를 먹어 할 게 못 된다는(...) 사실만 재차 확인시켜주었다.[2] 선 아테나 템 트리에다[3] 신발마저 헤르메스로 간 탓에 2.5코어 템이 나와도 딜이 눈물 나게 안 나오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걸로 6연패. LCS 2일차에는 탑 룰루에 미드 신드라라는 전략적인 픽을 꺼내 들었지만 신드라가 라인전부터 말리며... 0/6/0을 찍으면서 7연패. 정석 픽을 해도 지고 전략적인 픽을 해도 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끝을 모르고 추락을 거듭했다. 메타도 크게 변하지 않았는데 7연승 후 7연패라는 성적이 참으로 의아하다. 역시 기복의 프나틱...

7주차 1일에 열린 얼라이언스와의 경기에서, 윅드의 이렐리아와 프로겐의 카서스라는 시즌 2를 보는 듯한 챔피언 조합에[4] 패하면서 기어이 8연패 달성. 초반 얼라이언스의 텔포 이렐리아를 통한 매복 전략이 완벽하게 실패했는데도 미드, 정글에서 말리며 역전패를 당했다. 프어강 드립까지 나왔고(...), 누군가 프나틱은 홀수 시즌에만 강팀이 된다는 주장을 했는데, 그게 상당히 그럴 듯해 보이기까지 할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7주차 2일에 17:0으로 갬빗 게이밍을 완벽하게 누르며 연패 탈출! 연패할 때는 밀레니엄한테도 지더니 이길 때는 유럽 최강팀을 무실점으로 관광 보내면서 연패 탈출에다가 7주차 1일과 2일의 경기라고는 믿기지 않는 환골탈태... 역시 기복의 프나틱.

그러다가 8주차 1일에는 코펜하겐 울브즈를 상대로 초반에 밀리다가 중반에 역전의 발판을 만들면서 상대방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게 보여서 프나틱이 이기겠구나 싶었는데(...), 후반에 바론 놔두고 드래곤 잡으러 가는 기적의 오더를 선보이며, 잘 쌓은 역전의 발판을 부숴버리고 패배한다. 이후 슈퍼 위크에서 2승 2패를 기록하며 공동 4위로 떨어졌다.

IEM 카토비체에서는 조별 경기에서 IG에게 탈탈 털리면서 유럽 팬들을 버로우시켰으나(공교롭게도 갬빗도 TPA에게 졌다), 패자 경기에서 밀레니엄을 이기고, 다시 만난 IG마저 이기더니, 북미의 유일한 희망 C9까지 이기면서 결승전까지 올라가는 저력을 보여주였다. 허나 결승전에서는 kt 불리츠에게 3연패로 털리면서 준우승에 그치고 만다. 1경기는 라인전에서 소아즈가 다이브에 대처를 잘하면서 확실한 우위를 가졌고 엑스페케도 우려와 달리 라인전 단계에서 잘했으나 운영에 밀리면서 패배했고, 2경기도 비슷한 양상으로 패배했다. 그 후 3경기에서는 인섹에게 리 신을 주고 카직스를 밴하였으나 모든 면에서 말리면서 패배하였다.

그래도 그 이후 페이스를 회복하여 9주차에서 11주차까지 7승 1패를 기록, 정규 시즌을 2위로 마감하였다. 유럽의 경우 1위부터 5위까지 그야말로 대혼전을 기록한 스프링 시즌이었는데, 갬빗과 로캣은 시즌 내내 비교적 꾸준한 성적을 기록했고,[5] 대형 리빌딩을 한 SK와 신생팀 Alliance는 초반에 손발이 맞지 않아 삐걱거리다 팀워크를 다지고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왔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프나틱은 시즌 중 팀원 교체 하나 없었는데도 '7연승 독주 → 8연패 프어강 → 슈퍼 위크 지지부진 → 완벽 부활'이라는 괴이한 행적으로 2위를 기록했다. 미드 라이너인 엑스페케의 폼 변동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는데, 아무리 LCS EU가 실험 픽과 던짐이 공존하는 리그라는 것을 감안한다 해도 참으로 특이했던 팀이다.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얼라이언스를 2:1로 꺾으면서 3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1경기 5단 힐 조합을 들고 나와 얼라이언스의 후반 캐리를 카운터치는 등 준비를 많이 한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SK 게이밍을 3:1로 꺾으면서 최초로 3연속 LCS EU 제패에 성공했다.

1.2. LCS EU 서머 2014

롤스타전 2014에서 말이 많았던 연습량과 많이 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문자 그대로 대망하고 와서 그런지 몰라도, 4주차까지 5승 5패로 5할 성적을 거두었으며 모든 주차마다 1승 1패씩을 기록하는 등 디펜딩 챔피언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슈퍼위크였던 1주차는 2승 2패.) 페케 본인이 카사딘을 좋아해서 균형을 유지한다 카더라 파리에서 뭔 일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운영마저 사라진 느낌이라는 평을 받았다.

그런데 7주차 슈퍼위크에서는 유럽 1위 얼라이언스전까지 포함해서 4전 전승을 하면서, 플레이오프가 다가오면서 다시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8주차에도 전승을 하면서 8주차에 전패를 했던 얼라이언스를 다 따라잡나 싶더니... 10주차 맞대결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1위는 사실상 물거품이 되었다. 그리고 슈퍼위크에서 얼라이언스랑 똑같이 3승 1패를 기록하면서 다시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도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난투 끝에 3:2로 ROCCAT에게 승리를 거두고 시즌 4 롤드컵에도 진출했다. 다만, 반대편 4강 경기력도 좋지는 않았는데 그쪽과 비교해도 2, 4위 결정전급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리고 결국 로캣이 3, 4위전서 떡을 먹었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얼라이언스에게 3-1로 패배하면서 드디어 준우승을 했다.

1.3. 리그 오브 레전드 2014 시즌 월드 챔피언십

파일:FNC_14WCS.jpg
코치 알바르 마르틴 알레냐르(Araneae)
폴 부아예(sOAZ)
정글 라우리 하포넨(Cyanide)
미드 엔리케 세데뇨 마르티네스(xPeke)
원딜 마르틴 라르손(Rekkles)
서포터 보라 킴(YellOwStaR)

얼라이언스에 비해 대진 운도 나쁘고, 기량은 얼라이언스를 상대로 선전했던 SK 게이밍보다도 의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관심이 다소 줄어들었다. 1일차에 LMQ에게 너무나 무난한 패배를 당하며 역시 볼 것 없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 그러나 2일차 첫 경기에서 삼성 블루를 잡아버렸다. 한국 팀이 해외 팀에게 진 것은 프로스트가 IEM에서 IG에게 패한 후 거의 1년 만이다. 그리고 곧바로 OMG에게 OME스러운 경기력으로 패배하며 기복의 프나틱이 살아 있다는 것을 전 세계 팬에게 알렸다. 특히 블루를 상대로 하드 캐리했던 엑스페케는 OMG와의 경기에서 초반부터 스로잉을 하고 소아즈와 함께 서유리 스코어를 찍었다(...). 1페케 = 0.75유리, 1소아즈 = 0.5유리 다음날 벌어진 OMG와의 2차전에서는 더욱 진화한 병신력을 뽐내며(...) 희대의 명OME경기 끝에 패배하는 바람에, 사실상 2위 경쟁자인 OMG에게 상대 전적상 밀리게 되어 8강 진출이 상당히 어려워졌다.[6] 그나마 이어서 벌어진 LMQ와의 2차전에서는 또 뜬금 없이 준수한 모습들을 보이면서 희망고문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삼성 블루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탈락이 확정되었다.

[1] 엑스페케는 IPL 5 등 아리가 전혀 대세가 아니었던 시절에도 종종 아리를 꺼내 하드 캐리를 하곤 했다.[2] 그러나 한국의 롤 챔스 8강에서도 나진 실드의 꿍이 너프된 아리로 팀을 캐리한 적이 있으니 핑계를 댈 일이 아니다. 엑스페케의 흔들리는 바이오리듬(...)과 상대의 서폿 모르가나를 이용한 바이 봉쇄가 주효한 듯하다.[3] 엑스페케가 선 아테나 아리 템 트리를 선호하기는 한다.[4] 물론 카서스는 완전히 메타에 뒤떨어진 챔피언이라고 보기는 어려웠다.[5] 갬빗은 시즌 막판 재경기 논란과 무기상 겐자의 예능으로 갑자기 추락한 감이 있기는 하다.[6] 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했던 상황에서 버그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와서 재경기가 벌어질 가능성도 있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