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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atic의 역대 시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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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프리시즌1.2. LEC 윈터 2023
2. 팀별 둘러보기1.2.1. 도대체 무엇이 문제였나?
1.3. LEC 스프링 20231.4. LEC 서머 20231.5. LEC 시즌 파이널 20231.6.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clearfix]
1. 개요
Fnatic의 2023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1.1. 프리시즌
2022년 11월 4일, 5년 동안 프나틱의 서포터로 활동했던 힐리생이 매드 라이온즈로 떠나고 대체자로 작년 월즈 플레이-인 1일차에서 힐리생의 서브로 출전했던 2군 서포터 룩즈가 콜업된다는 루머가 나왔으며 8일 레클레스가 프나틱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로스터 구성을 마감지었다.[1]
이렇게 프나틱의 2023 시즌 로스터는 원더 - 라조크 - 휴머노이드 - 레클레스 - 룩즈로 완성되었는데 98-00-00-96-96의 애매한 고령[2] 라인업을 꾸린데다, 그나마 2022년에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준 원더와 휴머노이드조차 전성기에 비해 크게 모자랐고 라조크와 96년생 동갑내기 바텀 듀오의 폼은 담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미 팀내 불화로 빠른 처분대상이 되어버린 업셋을 카르지, 패트릭과 맞트레이드하려다 거절을 당하거나 프랑스 리그 LFL 소속 LDLC OL의 03년생 신인 원딜러 엑사킥을 영입하려다 SK 게이밍과의 머니게임에 빼앗겼다는 썰 등등 그 어느때보다 흉흉한 스토브 썰이 나왔던 프나틱이었다.
멤버들의 이름값만 놓고 보면 LEC 경험이 없는 룩즈를 제외하곤 아예 답도 없는 팀은 아니지만, 야마토캐논과 헤어진 라조크의 부활을 최우선적으로 전제하고 업셋을 쳐낸 휴머노이드의 부활과 G2와의 노예계약에서 벗어난 레클레스의 부활에
2022년 12월 2일, 야마토캐논 감독과 계약을 종료했으며 12월 15일, 루머대로 레클레스의 복귀와 룩즈를 콜업하였고 후임 감독엔 아카데미 팀 프나틱 TQ의 감독이었던 크러셔를 콜업하며 스토브를 마무리지었다.
1.2. LEC 윈터 2023
시즌 초 분위기를 요약하자면 경기력은 처참한데 어디까지나 그 처참함에 비해서 승리는 잘 챙긴다. 아스트랄리스를 아직 안 만났는데도 벌써 2승이나 했다.우선 뜨거운 감자 중 한 명 라조크의 폼은 확실히 야마토캐논에게서 해방되어 다소 상승했다. 휴머노이드와 라조크 허리라인의 힘이 이 팀이 어거지로라도 전패와 멀어진 이유이다. 반면 또다른 뜨거운 감자였던 바텀의 폼은 영 좋지 않다. 우려대로 두 노인이 개입 없이는 딜교환 밀리고 CS부터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며 골골댄다. 괜찮았던 경기도 있지만 보통 팀이 도와준 경기고 상대팀의 다른 경기를 보면 그쪽도 바텀 폼이 좋지 않은 경우가 부지기수. 게다가 메타 특성상 레클레스의 딜링이나 룩즈의 이니시가 부각되는 장면도 잘 없다. 그나마 레클레스의 포킹이 매서운 경기들은 가끔 눈에 띈다.
그러나 가장 황당한 변수는 22년 회춘했던 원더의 몰락. 95년생 에비와 오도암네가 아군 팀원들에게 노인공격을 당하면서도 온몸을 비틀어 올프로 입성을 바라보고 활약하는 가운데, 세 살 어린 원더는 이번 와우 확장팩이 한국에서만 실패했고 서양에서는 잘나간다는 사실을 증명하려는지 G2 말년의 폼을 재현하기 시작했다. 안그래도 바텀 라인전에 문제가 있는데 탑까지 밀리니 상대 정글러들이 아주 행복하게 양 사이드를 들쑤시는 중이다. 이 정점에 달한 경기가 원더는 아담을 다시 주인님으로 모시고 96듀오는 코베정훈에 다음날 털리게 되는 크라우니 라브로브에게 갇혀서 일방적으로 얻어맞은 BDS전이다.
이런 팀이 승리를 챙기는 이유는 고령 로스터의 약점이 잘 드러나지 않는 운영싸움 포킹싸움에 강점을 보이는데다 LEC 특유의 개판잼 와중에도 다들 한가닥했던 경력 덕분에 어떻게든 어거지 꾸역승을 챙기기 때문. 사실 전반적인 경기내용 자체는 아스트랄리스보다만 낫지 동률인 코이, 헤레틱스, 엑셀보다 훨씬 처참하다. 일반적으로 패배보다는 꾸역승이 좋다고는 하지만, 이 팀은 발전 가능성이 매우 낮고 현재 유럽에 우수한 FA매물들
그리고 마찬가지로 베테랑들이 모인 헤레틱스를 상대로 자신들의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통하지 않으면서 엑셀, 아스트랄리스 바로 위의 공동 7위까지 추락하였다. 3주차에 기세를 올란 아스트랄리스에 패배하는 대참사라도 난다면 순위가 어디까지 밀릴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그리고 3주차에 매드전 패배에 이어 아스트랄리스의 단두대 매치에서까지 라조크의 2일 연속 역캐리를 필두로 무력하게 패배하며 스테이지 1 탈락의 7부능선을 넘었다. 이제 SK를 잡고 또 타이브레이커를 이겨야만 9경기딱을 면한다.
결국 SK전에서 케틀 바루스 제리 풀고 자야 선픽이라는 희대의 병신밴픽과 SK의 2분 봇다이브 압박으로 자야가 웨이브를 2개 넘게 날리고 포골 2개까지 착실히 뜯기며 시작부터 봇이 멸망해버렸고, 그동안 질질 새던 라조크가 이번엔 뭐라도 해볼려고 했지만 룩스의 끔찍한 레오나 숙련도와 조합 차이로 인해 한타에서 발리며 팀 역사상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을 탈락했다. 그나마 면죄부를 줄 수 있는 휴머노이드를 제외한 선수진 전원, 이딴 로스터를 짠 걸로도 모자라 발밴픽을 남발한 감코진, 그리고 2부에서부터 싹수가 보인 감코진을 중용해서 내부승격시키고 수수방관한 수뇌부 모두 싸잡아서 욕을 먹고 있다. 엑셀을 탈출해 진정한 유체정 컨텐더로 발돋움한 마르쿤은
이렇게 허무하게 시즌이 끝난 후, 대부분의 유럽 원딜들이 서포터로 룩즈가 내부승격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프나틱행을 거절했다는 소식이 여러 유럽 관계자들로부터 퍼져나오면서[3] 프나틱의 룩즈 승격은 결과적으로 최악의 악수가 되었다. 이후 감코진에 칼을 댈 예정이라는 엑셀처럼 봇듀오 교체를 축으로 휴머노이드를 제외한 선수단에 칼을 댄다는 루머가 흘러나오고 있다.
2월 23일, 크러셔 감독의 경질과 룩즈를 2군으로 센드다운, 원더를 서브로 두기로 결정하며 새 탑 라이너는 2군의 오스카리닌을 콜업, 서포터도 2군의 아드비엔의 콜업 새 감독으로 LCS의 임모탈스 감독을 지낸 나이트셰어를 감독으로 선임하며 스프링 시즌 준비를 마쳤다.[4][5]
동시에 업셋이 팁 바이탈리티로 이적하며 잔여 시즌을 살려낼 유일한 방법이었던 다르도 디렉터를 쫓아내고 업셋을 다시 기용하는 시나리오마저 물거품이 돼버리며 프나틱 팬들은 현실 인정의 제5단계로 접어들었다.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성적이 막장을 달리던 프나틱TQ가 호흡이 맞아들어가면서 상승세를 타 오스카리닌과 아드비엔에 대한 기대치가 다소 반등했다는 점과, 윈터에서 프나틱의 위아래 순위에 있었던 팀 헤레틱스와 엑셀에게도 특별히 좋은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점 정도다.
1.2.1. 도대체 무엇이 문제였나?
프나틱과 함께 충격의 성적을 낸 엑셀은 정규시즌 종료 이틀 만에 감독, 코치의 경질 루머가 흘러나오고 있으며 다들 이 결정을 납득하고 있다. 반면 프나틱의 경우 휴머노이드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과 크러셔 감독 역시 비판을 받고 있지만, 다르도 단장과 그를 신임한 샘 매튜스 오너에 대한 성토가 현지 팬들의 성난 민심을 대변하고 있다.당장 두 팀의 롤팀 행적 항목이나 LEC 윈터 사전예상 항목만 참고해도 온도차가 극명하다. 엑셀의 실패는 예측은 가능했지만 가능성이 매우 낮았던 변수나 아예 예측조차 하지 못한 변수들이 터져나오면서 발생한 최악의 시나리오로, 선수들과 감코진의 책임은 막중하지만 프런트의 책임은 전무하다는 의견이 중론이나[6] 프나틱은 휴머노이드의 괜찮았던 폼을 제외하면 팬들이 심각하게 우려했던 모든 문제들이 전부 터지면서 개막 5연패를 달리던 아스트랄리스에 밀려 페이즈2 진출에 실패하였다.
심지어 프나틱의 미드는 국제 대회 성적 및 퍼포먼스, 동양 관계자의 평판에 근거하여 캡스, 라센과 함께[7] 유럽의 월드클래스 미드 라이너로 꼽히는 휴머노이드였고, 아스트랄리스의 미드는 무리한 CS 다이어트에 열중하고 있지만 현실 피지컬만 여전히 건재한(…) 데이요어였다. 하위권으로 갈수록 에이스 하나에 의존해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데다, 아스트랄리스가 비록 아름다운 분전을 보여줬지만 딱히 미드 빼고 완성도가 매우 높은, 예를 들면 21 농심 정도 되는 팀도 전혀 아님을 생각하면 윈터 시즌의 프나틱이 팀적으로 얼마나 심각했는지 짐작해볼 수 있다. 그 휴머노이드가 부진해서 망한 것이라면 로스터 자체는 참작이 가능했겠지만, 휴머노이드는 작년 서머에 정신을 차린 이후로 이번 시즌 내내 본인의 준수한 폼에도 불구하고 등골이 휘어질 정도의 부담을 짊어져야 했다.
더 심각한 것은 이런 프나틱 프런트가 일으킨 참사가 상술한 팀들같은 단순한 무능이 아닌 잘못된 신념의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물론 원더와 레클레스도 차마 팬들 앞에 얼굴을 들 수 없는 경기력으로 3주를 보냈다지만, 스토브리그가 끝난 시점부터 멸망을 반쯤 확정한 원인은 작년 월즈에서 상대 3라인을 한 번에 푸는 능력을 보여준 라조크의 활약에 대한 만족과 오스카리닌, 맥시, 빈이라는 빵빵한 라인업으로 2022 유러피언 마스터즈 서머 플레이-인 진출은 커녕 스페인 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조차 실패한 서포터 룩즈와 크러셔 감독의 승격에 있었다. 이 3명에겐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스페인과 포르투갈, 즉 이베리아반도 출신들이라는 것. 코로나 펜데믹 이후 프랑스와 스페인 지역 리그의 LoL 열기가 더욱 높아지면서 LEC도 프랑스의 BDS처럼 특정 국가 팬덤을 겨냥한 마케팅에 주력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리고 업셋과 아담의 폭로전에서 업셋 편을 들며 프랑스 팬덤의 지지를 얻을 수 없게 된 프나틱 입장에서는 스페인 팬덤이 매력적이었고, 2팀인 TQ의 LVP 이전과 라조크의 영입 덕분에 다르도 단장이 판을 주도할 각이 만들어졌던 상황으로 보인다.
문제는 BDS가 선택한 프랑스 선수 및 LFL의 인기팀 선수 위주의 영입 정책은 롤판에 새로 진입하는 팀이 시도한 초강수였고, 그마저도 아담의 처참한 챔피언 폭 및 엑스매티와 싱크로프의 자격 미달 기량 때문에 1년차에 잿더미만 남고 말았기에 성공으로 평가받을 수 없었다는 데 있다. 2년차에 쭉정이들을 대거 쳐내고 프랑스 국적이라도 잠재력을 제대로 갖춘 인원을 섞으면서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다국적 리그라는 정체성으로 동양 롤에 대항하고 있으며 1부에서는 2016 스프링 덴마크 순혈팀 스플라이스를, 2부에서는 폴란드 순혈팀 킹귄 = 일루미나 게이밍을 마지막으로 단일 국적 로스터 구성의 명맥이 끊긴 유럽에서 선을 넘은 국적 마케팅은 팀 성적과의 등가교환으로 돌아올 위험이 매우 높있다. 아무리 코이의 스페인 자본과 네이밍 스폰이 두려웠더라도 이번 윈터를 앞둔 프나틱의 내셔널리즘은 너무나 조급했고 선을 넘어버렸다. 연달아 원딜 영입에 실패하며 본인들도 상황이 잘못 돌아감을 인식했는지 이름값은 높지만 활력이 떨어진 팀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레클레스를 영입했고, 실적은 확실하지만 단점도 확실해서 지략형인 크러셔와 시너지가 나지 않았던 히바 코치의 영입 등 외면은 그럴듯했지만 속 빈 강정 같은 무리수가 남발되었고 뚜껑을 열자 예상대로였다.
분명 미스피츠 시절의 라조크는 신인왕 수상과 시즌 MVP 노미네이트 등 화려한 시절이 있던 정글러지만, 동시에 심각할 정도로 팀원과 메타를 타는 정글러기도 했다. 브위포의 이탈 후 휴머노이드의 영입으로도 채워지지 않은 어떤 결여 요소를 팀원 교체를 통해 채워야만 했는데, 그 교체는 유럽 역체폿 컨텐더인 힐리생을 한 살 어리고 오랜 프로 경력 중 1부 리그 경력이 전무한 룩즈로 교체하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일이었다. BDS의 현 상체 3인방인 셰오, 아담, 뉵이 2부 시절이나 1부 초기에 보여준 재능에 비하면 룩즈가 장기간 2부 리그와 마이너 리그를 전전하다가 말년에 보여준 경기력 자체는 아주 잠시 그럴듯했을지 몰라도 그 지속 가능성에 대해선 의문부호가 붙을 수밖에 없었고, 국내 LEC 팬들도 2부 리그를 따로 찾아보지 않는 팬들은 룩즈의 통계 수치를 뒤늦게 영어권 사이트에서 찾아보다가 챔피언 폭이나 기본기에 이제서야 충격을 받는 케이스가 목격되고 있다. 2022 스프링이라도 분전해준 싱크로프를 넘어 36경기 철밥통이던 엑스매티급의 영입이 또 저질러진 것인데, 그 팀이 신생팀이 아니라 월즈 초대 우승팀, LEC 7회 우승팀이라는 근본 있는 커리어의 명문팀 프나틱에서 일어난 일이니 한 마디로 선을 넘어도 지나치게 넘어버렸다.
게다가 이런 저급한 내셔널리즘에 대한 자기변명으로 팀을 떠난 레전드 힐리생을 간접적으로 깎아내리는 발언을 해버린 다르도 단장의 과오 또한 매드에서 카르지와 함께 맹활약 중인 힐리생의 활약을 동경하는 프나틱 팬들의 원성과 함께 자업자득으로 돌아오고 있다. 힐리생은 3년간의 UoL 시절에도 유럽 2회 준우승이나 IEM 지역 대회 우승으로 향후 월드클래스가 될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줬지만, 형편없었던 파트너들 때문에 제대로 된 커리어는 전부 프나틱으로 넘어와서 쌓았다. 어쩌면 레클레스 이상일 수도 있는 팀의 레전드에 대한 존중마저 버리고 추구한 내셔널리즘의 결과가 2승 7패 9위 페이즈2 진출 실패라는 점에서, 프나틱의 이번 윈터 실패는 꼭 내셔널리즘이 아니어도 프로 스포츠에서 마케팅과 성적을 등가교환할 때 절대로 넘어서는 안 되는 마지노선이자 타산지석으로 e스포츠 역사에 남을 전망이다.[8]
이후 업셋, 톨키, 야마토캐논 등 프나틱에 몸담았던 관계자들 사이에서 끊임없는 폭로가 터져나오며 대체 어디부터 뒤틀린 것인지조차 알 수 없는 프나틱의 민낯이 공개되었는데, 야마토캐논은 2022 월즈에서 프나틱 수뇌부가 힐리생을 벤치에 앉히고 룩즈를 기용하라는 압박을 했다는 폭로를 했다. 톨키는 샘 매튜스 오너와 다르도 단장이 실제 게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며 제대로 된 지원도 받지 못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2021 스프링 당시 힐리생과 브위포, 그리고 셀프메이드의 인게임 충돌에서 야마토캐논과 톨키는 힐리생, 브위포와 의견을 같이했으나 다르도 단장이 셀프메이드 기용을 강요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한 윈터 이후 프나틱 측에서는 업셋을 다시 기용하기로 결정했으나, 2022 서머와 월즈 동안 팀에게 받은 대우와 팀의 환경에 실망
1.3. LEC 스프링 2023
일단 가장 심각했던 원더와 룩즈를 각각 오스카리닌과 아드비엔으로 교체하긴 했지만, 아니나다를까 신예들의 돌풍으로 직전 시즌을 4등으로 마친 SK, 원딜이 업셋으로 바뀌며 진정한 슈퍼팀으로 거듭난 바이탈리티, 원래부터 10등 박을 로스터는 아니었다고 평가받던더 암울한건 대진운이 나빴다고 하기에는 연패 과정에서 무언가 보여준 것도 없고, 딱히 잡아먹을 팀도 안보인다. 1주차 1승 2패 라인[9] 중 엑셀은 애시당초 자기들이 1승을 대줬고, 코이와 매드는 팀 차원에서 구멍이 숭숭 뚫려있긴 해도 강점이랄게 아예 없지는 않다. 그나마 이겨볼만한건 똑같이 3패 찍은 헤레틱스 정도인데, 이것마저 지면 팀 역사상 최초 전패 꼴찌를 각오해야한다.
한편, 이번 시즌 갑작스럽게 콜업된 오스카리닌은 LEC에서 보여주고 있는 끔찍한 퍼포먼스[10]와는 별개로, 신인이 데뷔하기에는
헤레틱스가 엑셀을 잡아내며 1승을 따내고 코이와 매드도 승리를 챙겨가는 와중에 혼자 BDS에게 박살나며 고고하게 전패를 유지하고 있다가 헤레틱스를 잡고 드디어 전패에서 탈출했다. 그 후 뜬금없이 칼리-타릭을 꺼낸 코이의 막장밴픽에 힘입어 2연승을 달성, 엑셀, 매드와 동급으로 올라섰다.
이후 3주차 더더욱 각성한 오스카리닌이 올라프로 매드를 털어 먹으며 4연패 후 3연승을 달리게 되었고, G2전에서도 괄목할만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가져오며 4연승으로 그룹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지었으며, 마지막 경기인 아스트랄리스전에서 패배했지만 4승 5패 6위의 성적으로 가뿐하게 그룹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다.
윈터와 비교하면 에이스인 휴머노이드와 마치 인류의 진화과정을 압축한 신예 오스카리닌을 필두로 모든 선수들이 각성한 듯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우려가 많았던 나이트셰어 감독도 선수들에게 맞춤 밴픽을 전수하며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의 쌍둥이 형제인 EG의 프리즈 감독이 조조편 관리에도 실패하고 팀의 무뇌 운영을 방치하며 평가가 떨어진 것에 비하면 짧은 시간이라도 확실하게 뭔가를 보여주었다.
그렇게 호기롭게 그룹 스테이지로 진출했지만 아스트랄리스전에서 휴머노이드와 오스카리닌의 분전과 2세트 제드 꼴픽을 포함한 AoD 감독 특유의 저세상 밴픽에도 불구하고 1:2로 스코어 이상의 체감상 완패를 당하고 패자전으로 떨어졌다.
패자전 상대는 다행히 스프링 정규 시즌에서 극악의 폼을 보여주며 헤레틱스와의 타이브레이커 멸망전에서 승리해 간신히 그룹 스테이지 막차를 탄 매드 라이온즈였지만, 매드 라이온즈 특유의 다전제 DNA 때문에 프나틱 입장에서는 결코 낙관할 수 없는 승부가 될 전망이다.
결국 매드 라이온즈의 다전제 DNA보다는 전년도 엑셀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라조크의 다전제 DNA가 더더욱 빛을 발하면서 눈썩 경기 끝에 1:2로 패배하였다. 오스카리닌도 3전제 단두대 매치의 중압감과 부족한 팀게임 능력치로 신인의 한계를 드러냈고, 멍청한 베이스 레이스와 창의적인 한타 삽질, 레클레스의 납득이 힘든 시비르 픽까지 굳이 패인을 더 대라면 한 트럭이었다. 그래도 룩즈를 치워버리고 나이트셰어의 코칭이 먹히면서 오스카리닌의 육성도 진행 중이고 조금이라도 팀같은 팀이 된 것은 스프링에서 얻은 성과 아닌 성과였다.
4월 29일, 레클레스가 SNS를 통해 서포터 포변을 선언하였고 이어 프나틱은 공식 SNS를 통해 다가오는 서머에서 레클레스를 스타팅 멤버에서 제외시키기로 결정, 새 바텀 라이너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5월 5일, 울루에 의해 새 바텀 라이너로 KT 출신의 노아를 영입, 8일엔 코이와의 스왑딜을 통해 트림비를 영입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오스카리닌-라조크-휴머노이드-노아-트림비로 서머 시즌 리빌딩을 완료지었으며 12일, 원더와 계약을 종료했다.
노아가 영입되면서 2016년 감수와 스피릿 이후로 7년만에 한국인 선수가 프나틱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1.4. LEC 서머 2023
새 봇듀오인 노아, 트림비와 함께하는 첫 시즌이다. 일단 시작은 이제까지에 비해 굉장히 좋다. 비록 마지막에 G2에게 덜미를 잡히긴 했지만 첫 주차에 벌써 2승이나 쌓았다. 물론 2승 중 하나는 최약체 엑셀한테 뜯어온 거지만 나머지 1승은 나름 견실한 팀인 아스트랄리스에게 뜯어낸 것이다.
2주차 경기에서도 모두 승리하며, 5승 1패로 6경기만에 그룹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지었다. 특히 매드 라이온즈를 4용을 먹기도 전에 초살하고, 랜덤픽 아무무를 들고 바이탈리티를 박살내며 드디어 프나틱이라는 이름값에 걸맞은 경기력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증명하듯 평균 승리 시간과 골드 격차 모두 독보적 1위를 기록하는 중이었고 결국 정규 시즌을 7승 2패, 2위로 마무리지으며 그룹 스테이지로 진출했다.
특히 업셋이 전혀 그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노아와 로그 시절 기량을 되찾은 트림비의 바텀 듀오가 매우 파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오스카리닌도 라인전에서 크게 스텝업을 이뤄내며 팀 체급이 굉장히 높아졌다. 게다가 항상 아픈 손가락으로 평가받았던 라조크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 휴머노이드가 지난 윈터, 스프링 동안의 소년가장 생활에서 드디어 벗어났으며 또한, 매 시즌마다 한 성깔 하는 선수들이 트러블을 일으키며 내부사정이 있는 팀의 대명사가 된 프나틱이었는데, 지금 선수들 모두 그런 성격과는 거리가 있는 선수들인만큼 팀 케미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는 중이다. 그나마 문제점을 찾자면, 윈터와 스프링 시즌을 너무 심각하게 망쳐버린 나머지 서머에서 최소 준우승 이상의 성과는 거둬야 파이널 진출에 청신호가 켜진다는 점이다.
허나, 그룹 스테이지에서 SK를 만나 0:2 셧아웃 패배를 당하고 패자조로 내려가게 되었다. 오스카리닌의 부진을 필두로 개개인의 폼, 팀합, 인원배분, 오브젝트 교전설계 모든 면에서 뒤쳐진 점이 뼈아프며 그래도 패자전에서 MAD를 2:0 셧아웃 내면서 광탈 직전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아 최종전에서
그렇게 2시드전에서 만난 상대는 반대 조에서 미라클런을 하고 있는 헤레틱스로 재밌게도 두 팀 다 윈터 + 스프링 포인트를 30점으로 시작해서 120점으로 동률인 상황에서 결국 2시드전에서 승리하는 팀이 파이널 시드를 확보하고 패배하는 팀은 그대로 시즌이 끝나버리게 되는 단두대 매치를 치르게 되었다.[11]
그리고 헤레틱스에 3:1로 승리, 파이널 티켓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제 남은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추후 치러질 파이널을 위해서라도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것만이 남았다. XL과의 준결승전은 1:3으로 패배했다. 초반 1~2세트에서 속절없이 무너졌지만 3세트를 따내고 4세트에서도 나름대로의 접전을 보여주었다. 좌우지간 패배했기 때문에 경기력에 아쉬움은 남겠지만 나머지는 이후 파이널에서 보여주는 방법 밖에 없다.
1.5. LEC 시즌 파이널 2023
어렵게 시즌 파이널에 진출했지만 윈터-스프링이 워낙 망해서 포인트가 부족해 패자조에서 시작한다. 첫 상대는 서머 준결승에서 패배를 안겨준 엑셀이지만 승자조에서 MAD에게 0:3 완패를 당하고 내려왔다. 이기면 최소 LCS 4시드인 Golden Guardians와 펼치는 월즈 선발전 시리즈가 보장되지만 지면 바로 탈락이다.결국 엑셀을 풀세트 접전 끝에 잡아내면서 월즈 선발전 시리즈를 확보하면서 한국행을 확정지었다.
이후 2라운드 패자조에서 Team BDS를 상대로 3:2로 승리하여 7연속 진출과 더불어 월즈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지었다.
3라운드 패자조 결승에서는 MAD Lions를 상대로 3:2로 승리하여 최소 2시드가 확정되었고,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G2와의 결승에서 3:1로 패배하여 트로피를 드는 데는 실패했다. 플랜의 가짓수부터 픽밴,[12] 인게임 전략 모두 패배한 세트에서는 G2에게 휘둘리는 모습을 노출하고 실수 연발이었지만, 중간중간 제 몫이상을 해주는 원더를 필두로 분투한 것은 사실이며, 고작 한 시즌 맞춘 팀합에 불과 3매치 전부터 부상으로 탑라인 교체라는 불상사가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팀 입장에서는 끝이 아쉬울뿐이지 윈터와 스프링을 나락으로 보낸 후의 미라클런 임에는 변함없다고 볼 수 있다.
이제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의 준비를 통해 월즈에서의 여정을 이어나가는 것만이 남았다.
1.6.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Fnatic | |
<colbgcolor=#ff5900><colcolor=#ffffff> 감독 | [[토마시 크네지네크|토마시 크네지네크 Nightshare ]] |
코치 | [[알렉스키 카이코넨|알렉스키 카이코넨 Hiiva ]]|케빈 에드워드 톨만 Shaves |[[파블로 베가스 페레스|파블로 베가스 페레스 Gaax ]][S] |
로스터 | |
TOP | [[오스카르 무뇨즈|오스카르 무뇨즈 Oscarinin ]] |
JGL | [[이반 마르틴(프로게이머)|이반 마르틴 Razork ]] |
MID | [[마렉 브라즈다|마렉 브라즈다 Humanoid ]] |
BOT | [[오현택(프로게이머)|오현택 Noah ]] |
SPT | [[아드리안 트리부스|아드리안 트리부스 Trymbi ]] |
2시드로 진출하게 되었다. 차이점이 있다면 새로이 도입된 스위스 스테이지인데, 어떻게든 3패 이전에 3승만 도달하면 8강을 갈 수 있다는 점이다. 계약상 변화가 없다면 원더는 9월 26일로 만료되기 때문에 오스카리닌의 건강이 호전되길 바라야 한다.[14] 여론은 지난 3매치 동안 원더의 폼이 생각 이상으로 좋았기에 식스맨으로라도 데리고 가라는 의견이다.
이후 오스카리닌은 로스터로 복귀했다는 소식과 더불어 원더는 본인 SNS에 따로 한국 부트캠프를 할 예정이라는 트윗을 올리며 동행을 마치게 되었다.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드래프트 결과 3시드의 LNG와의 매치가 성사되었다. LPL서머에서 JDG를 5꽉까지 몰아붙인 LNG인지라 3시드는 사실상 순번에 가깝고 프나틱이 확연한 약세라고 보는 게 맞지만, 단판제의 변수 및 프나틱을 수렁에서 끌어올린 바텀이 갈라 상대로 터지지 않고 상체에서 변수 창출이
1라운드 LNG와의 매치에서 패배하여 (0-1)조로 내려가게 되었다. 초반만해도 상체에서 매치업이 괜찮게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리드를 하는 탑에 정글투자 과정에서 합이 미스가 나면서 2킬을 퍼주고 미드에서 리콜을 끊으려고 무리한 제이스도 킬을 아지르에 헌납한 이후로는 발 풀린 LNG 정글 서폿 설계에 그대로 유린당했다. 그렇게 레넥톤 힘이 빠지고 제이스와 이즈리얼도 결정력의 한계를 노출하면서 킬교환은 많지만 실속을 챙기지 못하면서 이후에는 딜러진 성장격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게임을 내주었다.
2라운드 드래프트 결과 GAM esports와의 대진이 성사되었다. 프나틱 입장에서는 나올 수 있는 최적의 수를 얻었으며,
GAM esports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1-1)조로 가게 되었다.
3라운드 드래프트 결과 BLG와 대결하게 되었다. 전 매치와 대비되는 2번째 트럭을 만난 셈인데, 체급차이가 나지만 어쨌든 믿어볼만한건 끌어올린 기세와 더불어 단판제에서의 변수 창출이니 이에 최대한 명운을 걸어야 할 것이다.
BLG와의 대결에서 패배하면서 (1-2)조로 내려가게 되었다. 탑 뽀삐에 정글에서도 아이번을 뽑으면서 자연히 미드 원딜에 딜 밸런스가 쏠리게 되었는데 분명 상대 돌진을 막고 받아치면서 초중반 소규모 교전에서 대형 이득을 거뒀으나 알리스타, 뽀삐의 턴오버가 겹치면서 상대에게도 득점이 들어가면서 성장차이가 좁혀진다. 그와중에 아칼리도 오리아나 상대로 버텼을뿐이지 사이드에서는 상대에 파이면서 성장이 지연되면서 카이사 외에는 딜이 없는 상황까지 가버린다. 결국 상대의 딜러진 마크가 후반으로 갈수록 어려워지고 이니시가 광역으로 좋게 들어 갔음에도 뽀삐 궁에 이탈된 상대가 돌아올 때까지 잘라먹을 딜이 안나와서 교전을 패배하고 그대로 게임을 내주었다.
4라운드 드래프트 결과 C9과 대결하게 되었다. LPL, LCK에 2패를 지나 간만에 만나는 LCS 팀이지만 그래도 LCS 중에서는 LEC와 견줄만 하다고 평가되어 지금으로선 백중세에 가깝다. 여담으로 이번 월즈에서 LCS LEC 맞대결에서 LEC가 2패를 기록 중인데 이번 경기로 반등할 수 있을지도 소소한 관전 포인트가 되겠다.
C9과 혈전(?)끝에 승리하여 (2-2)조로 가게 되었다. 패배한 세트가 탑이 워낙에 심하게 터진 것을 제외하면 대체로 폼은 비등비등했지만 서로 니가가라 끝장전을 시전하는 와중에 둘 다 눈만 마주치면 교전에 돌입하여 던지고 던져주고를 반복했다. 그래도 구린 판단이라도 다같이 그 판단을 이행하는 집중력과 더불어 바텀이 솔리드한 폼을 보여준 것을 다음 시리즈에도 잘 활용해야 조금이나마 가능성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후일담으로, 노아의 인터뷰에서 1세트 밴픽이 소통 이슈로 기존 방향성과 전혀 다른 밴픽을 받아들게 되어 다음 세트부터 강한 어필로 밴픽 수정을 한 끝에 게임을 되돌릴 수 있었다고 한다.
5라운드 상대는 4라운드에서 올라온 동기인 WBG와 하게 되었다. BLG가 걸린 G2보다는 그나마 나은 선택지지만 프나틱 본인들도 상체부터가 근거 없는 교전으로 말아먹는 모습이 많기 때문에 어떻게든 상대 바텀 대비 노아 트림비의 폼이 좋음을 증명해야 하는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다.
WBG와의 멸망전에서 1-2로 패배, 스위스 스테이지 최종 탈락되었다. 1세트만 해도 단단한 앞라인에 더불어 폼이 고점을 찍으면서 승기를 잡았지만, 남은 2세트를 밴픽부터 플레이까지 WBG에 밀려 대패했다. 바텀 매치업이 2,3 세트에 밀린 것, 2세트 굴리는 조합에 탑 바텀 주도권이 없던 것도 원딜에 턴이 오지 못한 채 라인전부터 터져나간 결과로 귀결된다. 라조크는 이번 월즈 중 제일 좋은 경기력을 펼쳤지만 마오카이를 연달아 주는 동안 라인을 푸는 타임어택을 결국 성공시키지 못했다. 휴머노이드도 1세트 대비 2,3 세트에서 평이한 라인전 이상의 결과값을 뽑아주지 못했으며 트림비 또한 벼랑 끝에서의 멘탈 이슈인지 3세트에서 케틀 럭스에 농락당하면서 라인전이 폭파되는 주범이 되었다.[15][16]
2. 팀별 둘러보기
LEC 2023 시즌 팀별 | ||||
G2 | FNC | MAD | BDS | XL |
SK | KOI | VIT | TH | A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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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아한 루머일텐데, 주전 원딜러인 업셋이 불화를 일으키고 벤치행을 당해 스토브리그 청사진이 박살났다는 소문이 파다하다.[2] ERL 신인을 외면하고 애매한 노장들 수집했다고 욕먹는 팀 헤레틱스와 평균 나이가 같다.[3] 이미 이전부터 신뢰도가 더 낮은 소스여서 그렇지 매니아 팬들 사이에 파다했던 루머였고, 좀 더 신뢰도 높은 인물들의 입으로 확인이 되었을 뿐이다.[4] 나이트셰어는 휴머노이드와 패트릭, 카르지 데뷔 이전 체코 롤판의 초대 레전드이자 현재 EG 감독을 맡고 있는 프리즈와 일란성 쌍둥이 형제이며 프나틱 감독으로 선임된거에는 체코 리그인 힛포인트 마스터즈의 eSuba 시절 아직 LVP와 TCL로 이적하기 전인 휴머노이드를 지도했던 경력이 영입에 큰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이며 프나틱 팬들은 기껏 데려오는 감독이 비선출에다가 ERL에서만 놀다가 북미 가서 돈쓴 老퍼팀으로 밑바닥 깔아준 재앙 감독이냐, 이베리안 반도 친목질 청산하고 나니 체코산 휴머노이드 애착인형이냐는 성난 반응과 어차피 스프링도 아니고 윈터 후에 소방수로 올 감독은 그랩즈랑 야마토도 아닐테니 어느 정도 모험이 필요하다, DRX의 월즈 우승을 이끈 김상수 감독조차 에코폭스와 CLG로 억제당한 곳이 바로 북미다라는 신중론으로 의견이 갈리고 있다.[5] 윈터 정규시즌이 끝나고 프나틱 팬덤에 염세주의와 프론트에 대한 불신이 과도하게 깔렸기에 프나틱의 前 분석가인 Veteran이나 슬로바키아 출신으로 게임와드의 서포터인 카밀러스 등이 나이트셰어의 체코, 슬로바키아 롤씬과 ERL에서의 업적을 거론하며 부정적 여론을 진화하려는 모습도 보인다.[6] 물론 영벅과 넬슨이 엑셀에서 보여준 처참했던 행적에도 불구하고 연임해온 점에서 책임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적어도 선수 로스터 구성에 있어서는 최선을 다했으며 예측하지 못한 불안정 요소가 전부 터지는 운이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보는 의견이 지배적이다.[7] 굳이 따지면 이번 시즌 부친상 이후 처음으로 전성기 폼을 보여주는 퍽즈도 포함시킬 수 있다.[8] 여담으로 결국 힐리생은 이적한 매드 라이온즈에서 스프링 스플릿 우승을 하면서 5년만에 다시 우승하게 되었다.[9] 엑셀, 코이, 매드[10] 대표적으로 SK전에서 오른 들고 점멸 카밀에게 3렙때 솔킬을 따이고, 웨이브 지워졌는데 다이브 호응하겠다고 상대 타워에 박치기 박고 자살하는 굉장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2부에서 자신의 양팔이나 마찬가지였던 갱플랭크와 제이스로 사망전대가 되거나 라조크와 합을 맞춰 기적의 방생 역관광쇼를 선보이는 등 호된 적응기를 보내는 중이다.[11] 프나틱과 함께 파이널 시드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는 팀이 엑셀, 코이, 헤레틱스인데 코이가 150점, 엑셀이 130점으로 2시드전 승리 팀은 다음 경기를 패배해도 코이보다 서머 포인트를 앞서게 되고 패배팀은 코이, 엑셀에 뒤쳐져 그대로 탈락하게 된다.[12] 대표적으로 탱폿이 잘렸을때의 자야 라칸을 상대로한 미키의 리산드라 서폿 등 이니시 폿으로 재미를 본 트림비가 제대로 봉쇄당하면서 게임의 초중반 흐름을 답답하게 만들었다.[S] 후보 선수 겸임[14] 오스카리닌의 손 부상으로 인해 수술 후 회복기간 동안 원더가 단기계약식으로 자리를 채운 것이기 때문.[15] 일각에서는 라인전 매치업이 안좋은 밴픽을 연이어 주어서 그렇게 되었다는 평도 있다. 실제로 1세트 밀리오로 나름 준수하게 타는 모습도 있었으니 틀린 말은 아니다. 확실한 사실은 밴픽의 문제는 감코진의 책임소재부터 시작한다는 점이 있다. 물론 멸망전 3세트의 알리스타 픽에 대해서 갑론을박이 심한 모습을 보이는데, 나이트셰어 감독의 트림비의 픽이었다 발언에서 면피성 발언을 했다며 감독에 대한 비판이 극에 달하는 모습을 보이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선수와 감독이 함께 혹은 선수의 입김이 저렇게 많은 부분을 차지 한다며 선수 비판론을 펼치는 등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경기 후 상황으로 비추어 보았을때는 감코진의 과실 자체도 의문스러운 상황이다.[16] 심지어 이후 노아의 인터뷰에서 밝혀졌듯이 스위스 스테이지 막판까지도 티어정리 및 밴픽 구도에 대해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이긴 했으나, 멸망전 3세트에 분명 노아 선수가 공격적인 블리츠나 파이크픽을 가자고 했는데도 밴픽 설전 끝에 트림비의 독단적인 알리스타 꼴픽이 크게 터진 것이라 이에 대한 허탈감과 상실감은 상당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