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개인용 드레싱 패키지(Индивидуальный перевязочный пакет, ИПП)는 소련 및 러시아에서 개발되고 사용되는 거즈 결합형 붕대의 하나다.2. 종류
2.1. IPP-1 (ИПП-1)
| 1941년 생산분, 2025년 촬영됨 | 냉전 시기 생산분 |
고무 코팅된 포장지로 방수 및 밀봉 포장되어 있으며, 그를 뜯으면 붕대가 멸균된 채 얇은 셀로판지에 싸여 있다. 옷핀도 하나 동봉되어 있다. 붕대는 폭 10cm, 길이 7m이며, 한쪽 면에만 색이 들어간 실로 표시가 되어 있다. 그 위에 17.5cm×32cm 크기의 면직물 거즈가 반으로 접힌 채로 부착되어 있다. 이때 1개는 붕대 끝에서 12~17cm 가량 떨어진 곳에 박음질로 고정되어 있고, 나머지 1개는 붕대 위에서 밀어서 위치를 조정할 수 있도록 부착되어 있다.
워낙 많은 수량이 생산되다 보니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도 재고품이 사용되었다.[3]
2.1.1. 사용 방법
| 흉부 관통상 처치 시범 |
- 포장지를 뜯어서 붕대를 꺼내고, 포장지를 완전히 펼친다.
- 동봉된 옷핀을 찾아서, 부상자의 전투복 중 잘 보이는 곳에 꽂아둔다.
- 셀로판지를 조심히 벗겨내고, 왼손으로는 붕대의 끝부분을, 오른손으로는 돌돌 말린 부분을 찾아 손으로 쥔다.
- 양 팔을 좌우로 벌리면, 돌돌 말려 있던 거즈가 펴진다. 색이 들어간 실로 표시가 되어 있는 면만 손에 닿도록 주의한다.
- 상처의 크기 및 유형에 따라, 거즈의 위치를 조정하여 붕대를 감는다.
상황별 예시 - 맹관상(盲管傷) 등 작고 깊은 상처라면, 고정된 거즈를 상처 위에 두고 그 위에 움직일 수 있는 거즈까지 덮고 붕대로 세게 감는다.
- 관통상이라면, 사입구/사출구에 각각 거즈를 덮고 붕대로 세게 감는다.
- 흉부의 외상성 기흉으로 인한 밀폐 드레싱을 해야 할 경우, 펼쳐진 포장지의 내부면이 상처에 닿도록 덮는다. 그 위로 거즈를 덮고 붕대로 세게 감는다.
- 큰 상처나 넓은 화상이라면, 두 거즈를 나란히 위치하여 상처를 완전히 덮고 붕대로 세게 감는다.
- 이렇게 해도 완전히 덮이지 않을 경우, 반으로 접힌 거즈를 펼쳐서 사용할 수도 있다. 물론 디폴트는 접힌 상태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다.[5]
- 붕대를 모두 감았다면, 부상자의 전투복에 꽂아둔 옷핀을 빼서 붕대 끝부분을 고정한다.
2.2. PPI AV-3 (ППИ АВ-3)
약어가 PPI로 바뀌었지만, 뜻은 전혀 변함이 없다. 단어 순서만 바꾼 것이다. 2000년대 초 러시아의 블라덱스(ВЛАДЕКС) 회사에서 개발되어 러시아군의 AI-3-1VS 키트에 채택되었다.포장지의 재질이 폴리에틸렌 및 알루미늄 포일 등의 복합소재로 바뀌어 유통기한이 늘어났다. 거즈의 재질도 단순한 면직물에서 벗어나, 상처에 달라붙는 일을 방지하는 메쉬 소재 층 - 살균제가 첨가되고 흡수성이 개선된 비스코스 혼방 면직물 층 - 폴리프로필렌 방습 부직포 층의 3층 복합소재로 바뀌었다. 붕대도 신축성이 강화되었다.
이렇게 전작에 비해 많은 점들이 개선되었으나, 일부 사용자들은 전작보다 못하다며 싫어하기도 한다.[6]
2.2.1. 사용 방법
4분 13초~8분 25초[7]IPP-1에서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단, 거즈의 앞면과 뒷면이 서로 다른 재질이므로, 접힌 채로 사용하면 안 된다.
2.3. 기타
소련 붕괴 이후 민간기업에서 제작하는 IPP-시리즈 붕대도 많은데, 대부분 앞서 언급한 두 붕대의 개량형이거나, 클립이 추가되어 이스라엘 붕대로 알려진 것과 유사한 구조를 갖게 되었다. 둘의 외관과 역할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3. 여담
4. 미디어
- Escape from Tarkov에서 '군용 붕대'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