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8-07-24 17:49:36

KF-X/역사


대한민국 공군의 주력 전투기 사업 KFX의 역사 서술을 분리시킨 항목.

1. 확정되기까지의 진행 상황
1.1. 탐색 개발 이전1.2. 탐색 개발1.3. KFX-E(C501) 형상의 등장1.4. 이후
1.4.1. 엔진 형식논란
1.4.1.1. 단발?1.4.1.2. 쌍발?
1.5. 드디어 개발 착수
1.5.1. 체계개발업체 선정
1.6. 4개 기술 이전 거부 이후 상황1.7. 본계약 체결
2. 확정이후 본개발 과정3. 과거의 논란
3.1. 전체적인 개발 형식 여부3.2. 엔진3.3. 무장 형식3.4. 기종 형식 관련 논란

1. 확정되기까지의 진행 상황

돌이켜보면 정말로 우여곡절도, 변화도 많았던 사업이다. 취소도 당한 적 있으며, 예산이 깎여나가기도 하고, 목표 성능이 뒤집힐 뻔 하기도 하였다.

1.1. 탐색 개발 이전

2000년 11월 3일 KT-1 훈련기 출하식, 2001년 3월 20일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늦어도 2015년까지 최신예 국산 전투기를 개발할 것” 이라고 선언한 것이 KFX의 시작이었다. 그래서 당시 통칭은 KF-2015. 엄밀하게 따지자면 '공식적으로'(국산 전투기 개발의 의견이 처음으로 언급된 것은 90년대 초중반이었다) 1997년 김영삼 정부 당시 작성되었던 '항공우주산업개발기본계획'에 국산 전투기 개발의 필요성이 처음으로 언급되지만, 이는 극히 기초적인 언급에 불과하므로 본격적인 KFX의 역사에 포함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다.

바로 뒤이어 2001년 8월 20일 김동신 전 국방장관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15년께 실전배치를 목표로 2003년부터 국산 전투기 개발에 착수할 것"이라고 재차 확인하면서 개발은 본 궤도로 오르게 되었다. 그리고 2015년의 한국은.... 사실 FA-50을 생각하면 아주 틀린말은 아니게 되긴했다

노무현 정부 중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지속적으로 국산 전투기 개발의 필요성을 주장하였고, 이에 국방계획 2020에도 FX 사업과는 별도의 장기적인 전력 획득 소요로 정식 제기되었다. 하지만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07년 12월말 공개된 보고서를 통해 KFX 사업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이러한 분석에도 불구하고 ADDKAI는 지속적으로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혀왔으나, 2007년 12월 19일 회의에서 양산을 전제로 한 현재의 계획으로는 개발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처음으로 도출되었다. 이에 사업의 추진 여부는 차기 정권에서 결정하게 되었다.

차기 정권인 이명박 정부는 작은 정부를 표방하며 국방예산 축소를 주문하게 되고, 정권 초기 KFX 사업은 KAH와 더불어 사실상 백지화되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국내 자체 개발이라는 여론의 압박에 의해 추가적인 사업 타당성 평가를 실시, 결국 2009년 10월 건국대 연구소로부터 기존에 계획되었던 ROC(작전요구성능)을 대폭 낮추어 개발할시 5조원의 개발비로 체계 개발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얻어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는 결국 2010년 예산안에서 KFX와 KAH 예산을 완전히 삭제하였으며, 여당인 한나라당 역시 삭제된 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그러나 2010년 2월, 뜨거운 비난 여론에 힘입어 정부 여당은 KFX 사업을 재검토하게 되었으며 뒤이어 2010년 7월 15일 인도네시아와의 차기 전투기 공동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2011년 7월 26일에는 ADD와 KAI의 탐색개발 계약이 체결되었고 같은 해 8월 2일 CRDC가 개소하면서 KFX의 본격적 탐색개발이 시작되었다. # 탐색개발은 2012년 말까지 진행되며, 이 때까지의 진행내용을 바탕으로 타당성 평가를 실시, 이후 체계개발을 진행할 것인지 결정할 예정이었다.

1.2. 탐색 개발

파일:attachment/KFX/201-101.jpg
개념 개발 초기엔 일반형인 KFX-101, 카나드형인 KFX-201 두개의 형상이 알려졌으나, 탐색개발이 진행중인 현재는 카나드 형상이 취소되고, 후미형인 101의 파생형을 주력으로 개발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이후 발표에 따르면 3차 FX 사업으로 결정되는 협력업체에 따라 KFX-101(미국)과 KFX-201(유럽)으로 개발방향을 결정한다는 모양.# 협력업체에 따라 보유한 데이터나 노하우를 최대한 이용할 생각인듯하다. 이 시점에서는 C-103과 C-203 형상으로 발전된 모습이 나오는데 위의 사진과 다소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초기형은 세미스텔스인 4.5세대 전투기로 개발/양산하되 기체형상은 스텔스 형상으로 설계, 후기형은 완전한 스텔스기로 완성할 계획이다. LPI 기능을 갖춘 AESA라든지, RAM 도포라든지, 물방울 형상 캐노피라든지, 내부무장창 등의 사양이 추가될 것이라고 추측중. 이후, 생산된 초기형도 개량을 통해 후기형과 동일한 사양으로 개량하는 일정을 통해 개발 비용을 분산하려 한다. 이러한 개발 계획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비 스텔스기인 초기형도 기존 4세대급 기종에 비해 레이더 탐지율이 상당수준으로 낮을 것이다. #

즉, 처음부터 스텔스기로 개발하면 무리한 개발 리스크로 인한 양산 단가 폭등이 예상되는 바, F-35꼴. 개발기간 지연 -> 개발비 폭등 -> 양산 단가의 본격 안드로메다행 우선은 기체 설계를 완성하고, 나중에 추가적인 개발비용을 들여 본격적인 스텔스 기체화 하자는 이야기이다.

개발비 6조원은 4.5세대 전투기로 완성될 초기형 개발비로, 후기형의 개발비는 별도로 계산한 셈이다. 무리한 국산화를 고집하지 않고 제트엔진 등 중요성이 높은 부품에 대해서는 수입 혹은 해외업체와의 공동개발을 할 예정. 이와 더불어, 지난 8년간 진행되었던 개념/탐색개발으로 개발 기한을 대폭 단축, 비교적 짧은 시간에 초기형 개발은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일정이 빡빡하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개발 개시 5년만에 초도기 롤아웃 및 초도 비행이니까.

2012년 7월 5일자 자료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축소되고 내부무장창이 삭제되었다고. 아무래도 초기에는 4.5세대 컨셉에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9월 6일 KFX 예산삭감 기사가 나옴과 동시에 CRDC 방문 기사가 뜨면서 C103안이라 불리는 기체 시안의 모형이 공개되었다.
파일:attachment/KFX/C103-01.jpg
파일:attachment/KFX/C103-02.jpg
파일:attachment/KFX/C103-03.jpg

타깃팅 포드가 외장 포드로 구성되어있는데 F-35처럼 내장되지 않고 JAS39처럼 포드 전용 파일런을 구비하기로 한 듯 하며 동체 중앙에 반매입식 파일런이 있다. 포드 전용을 제외한 10개의 무장포인트를 가진 4.5세대 형태로 되어있지만 몸집을 키울 가능성도 있고 그에 따라 확보되는 공간에 내부무장창[1]을 신설할 생각도 가지고 있는 듯하다. 포드는 스나이퍼 포드와 흡사한 국산 포드로, 삼성탈레스에서 주관하여 개발하였으며 이미 공군에서 시험 운용 중이다. 이와 경쟁할만한 포드가 LIG 넥스원에서도 개발 중, 다만 이쪽은 라이트닝 포드의 외형을 닮았다.

버블형 캐노피가 아니라면서 시계가 좋지 않을 것이라 걱정하는 밀덕들이 많은데 잘보면 F-35와 별차이 없다.

2012년 9월 17일자 자료에 따르면 크나큰 위기를 겪는듯 하다..상황이 좋지않다.

2013년도 국방예산에서는 정부안에서부터 체계개발 관련 예산 299억원이 전액 삭감되었고, 이번에는 국회 국방위원회조차 구제해주지 않았다. 반영된 예산 45억원은 추후 체계개발의 경제적 타당성 여부를 평가하는 연구용역으로 책정한 것이어서 개발에 일절 도움이 안된다.

KFX에 관한 타당성 평가가 다시 제기된 것은 재개 당시 5조원 이내로 개발, 생산이 될 수 있을 것이라던 비용이 10조원 이상으로 커진 것이 배경. 여기에 공동개발에 참여한 국가가 인도네시아 뿐이라서 국방당국의 개발 부담을 감당하기 곤란해졌다는 점도 문제로 작용하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KFX 개발 사업은 최악의 경우 500억원 이상이 소요된 탐색개발까지만 한 채, 시제기 제작도 못해본 채 공중분해될 위기에 놓인 상태다.

2012년 12월 탐색개발이 완전히 종료되었다.

2013년 1월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주관으로 토론회가 열렸으나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국국방연구원(KIDA)간의 현격한 입장 차이로 인해 결론을 내리는데 실패했다. 일단 공군은 개발을 진행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2&aid=0002487968

모형 사진을 보면 몇가지 변경점이 보이는데 CRDC 방문기사에서는 날개에 랙을 장착하여 주익 무장포인트를 4개로 하였으나 이번 국회에 공개된 모형은 랙을 제거하고 동체에 반매입 파일런을 2개 더 신설했다. 또 포드 전용 무장포인트도 하나 더 추가되었는데 LANTERN 포드처럼 표적지시기와 함께 항법 장비를 붙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LQ-200 포드는 내장형으로 장착하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함께 공개된 로드맵을 보면 블록 1에서는 개발일정이 빨리 진행되고 있는 국산 AESA 레이다로 바로 탑재하고 반매입 무장이고 블록 2에서 내부무장창(IWB)가 장착 예정으로 암람 4발 또는 암람 2발과 1000lb JDAM(GBU-32) 2발이 탑재 예정이다. 블록3에서는 슈퍼크루즈 및 추력편향 엔진까지 고려중인데, 현재 도입가능한 엔진중에는 EJ-200이 추력편향 테스트가 이루어진 상태이다. 또한 FX3차 결과에 따라 EODAS 기술을 이전받아 장착하거나, 헬멧 마운트 디스플레이를 개발 장착할 예정이다.

스텔스성은 라팔 이상, F-35 이하를 목표로 한다. F-35 이하로 잡은 이유는 우선 F-117, F-22 등을 비롯해 수십년간 축적되어온 스텔스 형상과 도료에 대한 노하우의 차이를 들 수 있다. 허나 그 뿐만이 아니다. F-35는 KFX와 달리 EO-DAS처럼 레이더를 사용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충분히 상황을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이 확보되어 있고 MADL과 같은 고지향성 데이터링크를 확보하고 있는 점이 크다. 스텔스기에게 형상과 도료만큼이나 전파침묵 상태에서의 상황인식, 데이터링크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만약 이 것들이 확보되어있지 않는 경우 스텔스기는 고성능의 패시브 레이더에게 자신의 위치를 노출시킬 가능성이 높다.

GBU-32의 내부 무장은 F-35에 대해 차별화됨과 동시에 F-15SE와 동급의 무장능력으로 틈새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일단 내부무장은 초기에 공간을 마련하여 연료탱크로 활용할 예정이고, 슈퍼크루즈는 엔진 조달의 문제이기 때문에 상대적인 기술 난이도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블록1 개발 이후 필요에 따라 블록2, 3은 상대적으로 개발기간이 늘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C103과 C203은 F-16보다는 약간 크고 F-35와 거의 비슷한 크기로 이는 해양 방어와 항속거리에 중점을 둔 인도네시아 공군과 한국 공군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 하며, C103은 F-22, C203은 그리펜 확장형과 유사한 형상이다. 하지만 이 모델들이 진정한 최종 모델은 아니다. 이는 체계 개발 과정과 함께 후술.

1.3. KFX-E(C501) 형상의 등장

파일:attachment/KFXEfficiant.jpg

KFX-E 개발안에 관한 Aviation Week 誌의 기사

2013년 7월까지만 해도 KIDA는 독자형상 개발이 아닌 개조 개발을 주장하며 ADD와 첨예한 대립을 해 왔으나 8월에 이르러 독자형상 개발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특히 KAI 공식 블로그에서 KFX-E라고 하는 단발 엔진과 1개의 수직 미익을 채택한 새로운 독자형상안을 제시하고 방위사업청과 KIDA에서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초기에는 FA-50 활용 개발 형상이라는 문구가 있어 이를 F-50의 스텔스 버전으로 보고 있었기에 많은 군사 마니아들이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었으나 이내 최대 무장량 16000lbs 최대추력 33000파운드의 미들급 기종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단발 KFX를 주장해오던 사람들이 대거 찬성하고 있다.(출처가 된 블로그쪽에서 근거없다고 정정됨.)

이 형상에 대해 공군의 입장은 독자개발 모델이므로 이 쪽에도 동의한다[2]이며 ADD 측은 C103/203안 만이 공군이 요구하는 성능에 충족된다여서 두 독자형상 중 어느 쪽으로 선택될지 앞으로의 향방이 주목된다.결국 ADD와 KIDA의 대립은 끝이 없다. 이과VS문과

그러나 이미 CRDC에서 단발 형상을 검토 했었고 단발 형상을 떨어뜨렸다는 점과 새로이 형상설계를 하면서 추가 지출이 발생한다는 점이 KFX-E 형상에 대한 논란이 있을 전망이다.[3] 게다가 결정적으로 이 33000 파운드의 엔진을 롤스로이스에서 구매한다는 입장인데 일단 롤스로이스에 33000 파운드 엔진이 없고 기존 국군에서 운용중인 엔진인 제너럴 일렉트릭의 F110이나 프랫 앤 휘트니의 F100이 30000 파운드로 근접하고 아니면 두 회사의 합작으로 개발되다가 엎어진 40000파운드급의 F136엔진 정도가 후보군에 오르는데 이는 KIDA의 E/L 승인의 어려움으로 KFX를 수출할 수 없다는 주장에 정면으로 부딪히는 선정이다.

한편 13년 9월 26일 있었던 KODEF 세미나에서 KAI에서는 이 FA-50 개량 개발이라는 말을 세미나에서도 언급했는데 T-50 계열기를 호넷으로 보고 KFX를 슈퍼 호넷을 본다는 방식의 발언을 하였다.[4] 다만 예상외의 이야기가 나왔는데 KFX-E 설계안에는 내부무장창에 대한 고려가 전혀 되어있지 않다는 점이었다. 다만 지금은 개념안일 뿐이고 기체 크기는 유동적일 수 있고 내부무장창에 대한 안배도 아직은 고려할 수 있어 콕집어 안배를 해 둔 ADD 안보다 성능이 떨어진다고 볼 수는 없는 상태. 의외인 점은 연료 탑재량은 무려 1자릿수의 차이임에도 항속거리만큼은 현재의 KFX-E안이 더 길다는 점이다. 아직 변수가 너무 많다 (밑에 KAI의 쌍발안을 봐도 알 수 있듯 기존기술을 활용하며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는 성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 ADD의 단발안의 엔진문제를 봐도 알 수 있는 문제. KFX-E의 엔진은 롤스로이스 33000파운드는 근거없는 망상이었고 F100,110 되겠다. 사브나 TFX를 봐도 단발에 내부무장은 구조상 F136정도를 확보가능할떄 이야기. 아래 KAI의 쌍발안과 이번 KFX-E에서 형상 발전이 있는데 추후 꼬리날개도 V테일로 수정될 수 있다. 이건 c103에 대해 기술상 뒤지는 부분을 개선한다고 보는게...)

결정적으로 KFX사업에서 고려된 성능 자체가 내부무장창 탑재 등의 세대의 문제가 아닌 KF-16+ 수준의 전투기 개발 사업이라는 점이 KFX-E가 가지는 최대의 타당성이다.[5] 물론 ADD안보다 저렴할 개발비는 타당성의 근거[6] 개발비는 ADD C103이 5조+인도네시아 1조 KFX-E가 5조로 알려져있다. 개발비 문제라기 보다는 사업성공가능성 차원이랄까.

+처음 나왔을 당시에는 KFX-E라고 통칭하였지만 후에 C501이라는 코드가 붙었다.

1.4. 이후

2013년 9월 26일 발표된 정부의 국방예산안(기획재정부 승인 버전)에는 KFX 개발 사업에 100억원을 반영했다. 당초 국방부는 500억원을 요구했는데, 기획재정부에서 아직 사업타당성 평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대폭 삭감한 것. 그래도 전액을 제외시킨 1년 전에 비해서는 훨씬 나은 결과이고, 앞으로의 체계개발 진행 여부에 긍정적인 소식이 될 것임은 분명하다.

2013년 10월 25~27일 개최된 청주에어쇼에서 ADD는 C103/203 형태의 고유 설계형 KFX 모형을, 10월 29일~11월 3일 일산 KINTEX에서 개최된 ADEX 2013에서는 KAI가 KFX-E 모형을 각각 제시했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가 한국이 미국 방산기술을 도용하고 있으며, 한국의 미국제 신무기 모방 개발을 막기 위해 확실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보도가 게재되었다. 이는 F-35가 선정될 경우 미국이 한국에 KFX 개발을 위한 신기술, 특히 스텔스 기술의 이전을 꺼릴 것이라는 의구심을 더욱 부추길 전망이다.

11월 21일 하순 한국기술개발기획평가원(KISTEP)은 KFX 사업이 타당성, 군 요구 성능#에서 부정적 평가를 발표했다. KISTEP의 평가에 따르면 군 ROC)미충족, 전력화 시기의 지연, 비용의 불확실성, 기술협력 업체(TAC) 미선정, 그리고 국제 공동개발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할 때 타당성이 높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이 경우 3차 F-X 사업의 최종 기종에서 기술지원 부문의 배점이 낮아지고, KFX 개발에 대한 기술 확보에 축소될 가능성이 높으며, 독자개발을 지지해 온 측에게는 상당히 실망스러운 소식임에 분명하다.
구분 군 당국 한국기술개발평가원
전력화 시기 2020~2027년 2023~2030년
획득 비용 6조 5,000억원 9조 3,000억원

다만 KISTEP의 이번 발표는 KFX 향후 합참을 비롯한 군 수뇌부의 의사결정에서 참고가 되기 위한 권고-보고용이며, 이것만으로 사업 자체에 대한 사형선고라고 판단하는 것은 성급하다. 실제로 군 당국은 해당 보고서의 발표 직후에도 여전히 개발 진행에 의지를 확인했다. # 이미 2014년도 회계 예산에 체계개발 착수(시제품의 제조 포함)를 위한 100억원이 반영되어 있다. 아울러 KISTEP의 타당성 평가도 KFX 사업 자체를 반대한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지연될수록 유무형적 손실이 커질 것", "정 추진하고 싶다면 이번에 결론 내려라"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중기추진사업부터는 소요제기에 준하여 관리되며 입법부에서 예산을 승인하면 KFX 사업은 본궤도에 오른다. 다만 이 안이 C10X 계통(쌍발형 스텔스)인지 C50X 계통(KFX-E. FA-50 형상 활용의 단발형)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록히드 마틴 국제사업개발 담당 이사 데이비드 스캇은 한국 특파원들을 상대로 간담회를 열어 KFX에 대한 기술이전과 협력에 문제가 없다고 하였지만 두고보아야 할 일.#

2014년 1월 5일, 드디어 기체 개발이 시작되었다. 착수금은 200억 여원, 첫 생산은 2023년으로 목표를 잡았다. 그런데... 기사에 따르면 아직 엔진은 결정되지 않았으며 차후 결정한다고 한다. 쌍발일 경우 신규개발이며, 단발일 경우는 FA-50을 개조할 수도 있다고 한다! 코리안 유로파이터 VS 코리안 그리펜###

방위사업청에서 4월에 입찰공고를 내어, 6월에 우선협력대상자를 선정한다고 한다.##

한편 정부는 록히드 마틴에 KFX의 지분투자를 요청하였고, 록히드 마틴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1.4.1. 엔진 형식논란

엔진에 관해서는 정부기관이든 밀리매니아들이든 단발이냐, 쌍발이냐로 굉장히 논란이 심했다. 대체적으로 2014년 초 시점에서는 ADD와 공군은 쌍발안을 지지하고 있고, 방사청에서는 단발안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다만 합참의 경우 입장이 알려지지 않았다.

2014년 1월 17일 채널 A에서 군 당국이 KFX를 단발형 엔진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쌍발형으로 개발할 경우 개발 비용의 증가와 이에 따른 기체 가격이 너무 비싸서 수출경쟁력도 떨어지고, 더 이상의 개발 지연을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 배경. 일단 방위사업청은 "결정된 바 없다"고 해당 보도를 부인했는데... 결론은 2월의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나올 예정이다. 이번엔 제발 결론 내자

채널 A의 보도에 따르면 공군이 단발 엔진 결정에 반발하여 쌍발 엔진을 요구하고 있어 방위사업청이 발표를 3월로 연기했다고 한다.# 아마 이는 위에서 언급되었듯 단발엔진의 현실성 문제 때문으로 보인다. 당장 공군이 원하는 체급을 맞출 엔진이 없다...

차기 대잠헬기에서 해군이 원하던 기종은 MH-60R이었지만 결국 아구스타 웨스트랜드 AW159가 선정된 것 때문에 결국 공군이 굽히고 단발 엔진으로 결정날 것이라는 예측도 있으나, 대잠 헬리콥터 사업은 해군이 이미 차기 주력 대잠 헬리콥터를 KUH-1 수리온 해상작전형으로 잡아두고 개발기간 동안의 전력수요를 충족시키는 목적으로 진행한 것인지라 명백히 공군의 차기 주력 무기체계 사업인 KFX와는 상황이 다르다.

아시아 투데이에서는 2014년 2월에 이런 갈팡질팡한 사업추진에 비판하는 기사를 냈다.# 해당 기사에서는 "공군은 에쿠스(쌍발형)를 만들어 달라는데, 방위사업청이 포니 개량형(단발형)을 만들려한다"고 비판하고 있다. 그런데 이는 KFX가 지향하는 체급이 미들급 기종이라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 에쿠스에 해당하는 하이급은 이미 3차 FX 사업을 통해 도입할 예정인데, 굳이 국산을 에쿠스 운운하며 하이급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은 국내 항공산업의 기술력 수준이나 개발 비용 등을 고려할 때, 불필요한 무리수라는 지적을 받기에 충분한 것. 그럼 중간인 그랜저로 가자

오히려 "액센트로 충분한데 에쿠스를 요구하는 것이야말로 문제"라는 반론이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 게다가 당초 공군의 입장은 "국산 개발이면 만족한다"였는데, 이제 와서 "쌍발 아니면 안된다"는 것은 논리적 일관성도 없는 일이다. 이런 식이라면 KFX는 과거 이스라엘의 라비처럼 양산이 아닌 소수의 기술 실증기만 제작하는 '체계개발' 수준에서 마무리되고, 별도의 미들급 외국산 전투기를 직도입하거나 2020년 이후 본격 양산을 통해 도입 가격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F-35를 추가도입하는 쪽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이런 주장이 밀덕들 사이에서도 제법 지지를 받았다.

반면 어느 쪽 주장이든 쌍발=에쿠스, 단발=포니라는 비유 자체도 그리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투기의 클래스는 엔진의 총 성능까지 고려해야 하는 것이지 단순히 단발 쌍발로 결정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당장 F-5는 쌍발이고 F-35는 단발이다(...).F-35에 탑재된 프랫&휘트니 F135엔진이 F-5에 탑재된 J85-GE-21B추력의 5.6배라는건 안비밀 굳이 F-5라는 극단적으로 낡은(...) 예시를 끌고 오지 않아도 F-35와 총 추력이 비슷하거나 약간 떨어지는 F/A-18 레거시 호넷의 경우 자체중량이 약 10.4톤으로 F-35보다 오히려 2톤 정도 더 가벼우며 징궈 전투기와 FA-50은 같은 체급임에도 한쪽은 쌍발이고 한쪽은 단발이다. 다만 F-35의 엔진인 F135는 단발임에도 추력이 괴물급인 최신 엔진인 점과 그런 이유로 미국이 팔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즉 한국이 단발전투기를 개발한다면 쌍발보다는 체급을 낮출 각오를 해야한다.

최신 기사에 따르면 방사청은 이미 단발로 마음을 굳힌 듯 하다. 쌍발을 원하는 공군을 어린아이에 비유하며 비난했다! #

한편 아시아투데이에서는 이미 쌍발형으로 개발비까지 들여서 탐색개발을 다 끝내놓았는데 갑자기 단발로 선회한 방위사청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 기사에서는 쌍발형에 비해 단발형이 상대적으로 선택지가 좁다는 것에 대한 지적도 같이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추측되는 엔진 종류는 쌍발의 경우 엔진으로는 F414-GE-EPE, Eurojet EJ200 혹은 SNECMA M88 중 하나를 선택할 모양인 듯 하나, 최근들어 유로파이터의 유지비 논란과 맞물려 EJ200의 획득 단가 역시 비싸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F414가 유력하지만 엔진까지 미국제로 골랐다가 미국이 어 몽땅 우리기술이네? 우리꺼 팔아야하니까 수출통제해버려야징~ 하고 선을 그어버릴까봐 EJ200을 심각하게 고려 중인 듯 C103안의 엔진 직경이 EJ200에 맞춰져 있다.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EJ200에 맞추니 스텔스성도 향상되었다는 후문이있지만 유로파이터의 엔진이다보니 유지비 문제로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스네크마는 일단 인도에 Kaveri 엔진에 코어를 제공하기로 계약했으니... 이로서 M88엔진은 A400M에 이어 인도 AMCA사업도 갈아엎어버리는데[7]

단발의 경우에는 F414-E-EPE나 EJ200도 제안되지만 FA-50의 개량안이 아닌 한 이들 엔진의 단발형은 "F-16+"라는 최소 목표치조차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 거의 확실하므로 많이 논의되지는 않는다. 대체적으로 F-16 block60의 엔진인 F110-GE-132나 그보다는 추력이 약하지만 공급량이 많은 F-16 block 52의 엔진인 F110-GE-100이 많이 거론되는 편이다. 하지만 F135나 F119의 경우 가능성 자체가 없어서 거의 논의되지 않기 때문에 선택지가 굉장히 좁다는 것이 지적된다.

다만 러시아의 희망 40,000 파운드급 AL-41F 엔진이 아직 남아있다. 추력과 사이즈면에서 F135와 비견될 수 있는 엔진으로, 애프터버너 추력은 EJ200 쌍발과 동급이다. 물론 이 경우 미국의 반발을 뚫어야 하는 난관이 있으나, F135 엔진을 수입하기 위한 협상 지렛대로 사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지도?

결국 엔진 형식의 결정에 따라 웃는 제작사와 우는 제작사가 나오는 셈...아시아 경제

한편 아시아 투데이에서 쌍발 엔진을 채택해야 한다는 기사를 냈다.##

2014년 선임된 최차규 공군참모총장은 전임 총장과 입장이 다르지 않다며 쌍발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국방위에서 표명했다고 한다.#

결국 2014년 7월에 결론이 난다고 하니..... 기다리자.....

2014년 7월 7일, 한국형 전투기 엔진이 2개로 잠정 결론났다고 언론에 보도되었다.# 2개로 잠정이 아닌 확정되었다.

2014년 7월 18일, 합동참모회의에서 쌍발 엔진 형상(C-103)을 적용하기로 결정하였다. 최초 전력화 시기는 개발 기간을 고려하여 기존보다 2년 늦어진 2025년으로 조정되었다. #
1.4.1.1. 단발?
  • FA-50 개조안 - F414 계열이나 EJ200 계열 등 비슷한 체급의 엔진 선택지가 넓지만 애초에 기체 자체의 한계가 너무나 뚜렷해서 이 안건 자체가 많이 논의되지 않는 관계로 별 의미가 없다.
  • C501 - 목표치인 3만 3천파운드 추력 엔진의 경우 현재 한국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서방제 엔진이 F110-GE-132 정도밖에는 없다, 그나마도 3만 2천파운드로 1천 파운드 정도 모자란다. 다만, 여기저기에서 GE가 제안하고 다닌 F110엔진 추력 향상형의 경우 한국이 따로 개발비를 내야 하므로 선택이 어렵다. F-22의 엔진인 F119는 구매 자체가 불가능에 가까우니 그냥 가능성이 없다. F-35의 엔진인 F135도 가능성이 낮은데다가 F-35의 차별성을 두기 힘들다.
  • 다만 러시아의 희망 40,000 파운드급 AL-41F 엔진이 아직 남아있다. PAK-FA를 위해서 개발하고 있으며 추력과 사이즈면에서 F135와 비견될 수 있는 엔진으로, 애프터버너 추력은 EJ200 쌍발과 동급 혹은 그 이상. 이 경우 의외로 아래 나온 러시아와의 협력 방안에 이 엔진과 관련된 사항이 논의되었을지도 모른다. 허나 이 경우 C501보다 동체가 커져야 하므로 새로운 모델의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1.4.1.2. 쌍발?
  • C103/203 - 엔진 체급은 F404와 동급이라는 단 하나의 체급밖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F414 계열, EJ200, 마물 스네크마 M88, 좀 더 넓게는 러시아의 RD-33MK 등등 선택지 자체는 폭넓은 편이다. 그이후 GE는 F414-EPE를, 롤스로이스가 EJ-200를 제안하기 시작했다. 각종 군사 잡지에서 광고전과 인터뷰를 하며 물밑 경쟁을 시작했다.아마 단발이냐 쌍발이냐를 두고 벌어진 병림픽을 다시보거나 한국군 낚시전설이 신화가 될지도이는 KF-X사업에 또다른 커다란 논란이 될 것일지도 모른다.

1.5. 드디어 개발 착수

사업일정을 확정지어놓고도 다시 사업타당성검토를 하니마니 지지부진하던 와중에 드디어 7월 3일, 쌍발로 잠정 결정되었고, 이달안에 최종발표가 된다고 한다.

이번 KFX확정임박까지의 진통을 다룬 기사. 예정대로 2023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다. [8] 물론 아직 KIDA의 7차 타당성 평가등이 남아있으므로 지금까지 그래왔던대로 갑자기 엎어져도 이상할 것은 없다. 특히 개조 개발을 지지하는 KIDA의 기존 태도를 생각해 보면...KIDA가 '명예로운 후퇴'를 고려중이라는 언급도 있으나 어디까지나 루머의 영역.

2014년 7월 18일 금요일, 합동참모회의에서 쌍발엔진, C-103형으로 결정되었다. # 개발지원금도 6조원대에서 KIDA가 주장했던 8조 5천억원으로 증가.

그러나 일각에서는 록히드 마틴의 비협조를 예상하여 개발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9월 하순,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 3차 FX 사업과 함께 안건상정을 받는다.##

현재 KAI와 KAL이 참여의사를 보였다.##

그러나 내년도 예산에서 삭감당했다. 이건 워낙 올해 KFX 사업이 늦게 결론이 났기 때문에 일정이 1년 밀리면서 벌어진 일.

9월24일 83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추진이 승인되었다.
TAC는 록히드 마틴이 유력하며 17개 분야의 기술을 이전하고 연간 360명의 엔지니어를 파견하기로 하였다. 국산화율 목표는 65%이다.

12월 3일 본격적인 개발 시작을 위해 예산이 대폭 증액되었다.#

1.5.1. 체계개발업체 선정

쌍발형 사양의 KFX 결정이 내리진지 약 3개월 후인 12월 29일 방위사업청에서 체계개발 사업을 담당할 업체 선정에 대한 입찰을 공고했다. KAI는 일찌감치 록히드마틴과 함께 컨소시엄을 이루어 참여할 것을 밝혔고, 해를 넘겨 KAL도 에어버스와 함께 경쟁에 동참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당초 KAL은 3차 FX의 복수를 노리는 보잉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었지만, 땅콩 리턴으로 인한 KAL측의 이미지 추락과 더불어 KC-X(공중급유기) 사업에 집중한다는 명목으로 보잉이 불참을 밝히면서 무산되었다. 입찰마감 이후 1개월 중으로 우선 협상대상업체를 선정하고, 2∼3개월 동안의 협상을 거쳐, 6∼7월 중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체계개발 업체를 결정한다는 것이 국방당국의 계획.

KAI-록히드마틴 컨소시엄은 T-50 고등훈련기 등의 여러 국산 기체를 개발, 생산하고 있는 국내 제일의 완성기 업체로서의 강점을, KAL-에어버스 컨소시엄은 미국보다 주요 기술 이전에 적극적인 유럽산의 강점을 부각시키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일단 현재로서는 KAI-록히드마틴의 우세가 돋보이는 것으로 평가되는 상황.

2월 9일 KAL측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아 유찰 되었으며 2월말경에 재입찰을 진행. 24일 KAL-에어버스측도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마감됐다.

2015년 3월 31일 KAI-록히드마틴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

1.6. 4개 기술 이전 거부 이후 상황

2015년 10월 29일 예산결산위원회 국방위소위는 670억의 KFX예산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한 국방위 의원은 4개 기술이 국내개발이 가능하다는 정부말을 믿어보기로 했다는 뜻을 밝혔지만, 곧바로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두언 위원이 "KFX 사업의 필요성 자체는 인정하지만,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는 결코 수조원에 달하는 예산 승인을 할 수 없다"면서, 감사원 감사를 비롯한 사업 전면 재고를 촉구하는 서한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냈다고 밝혔다.기사

다음날인 10월 30일 2016년도 국방예산안 의결을 위한 국회 국방위 전체 회의에서도 KFX 관련 정부 예산 670억원이 원안대로 통과되었다. 다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정치권의 논란을 고려할 때, 전체 예산의 심의 및 의결을 담당하는 최종보스 국회 예결산위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므로 그 향방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국회 예결산위의 최종 심의를 앞둔 11월 1일 예결산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김재경 의원이 "KFX 사업의 금년 예산을 정부측이 제시한 670억원보다 증액할 수도 있다"고 밝히자, 같은 여당이면서도 KFX 사업에 비판적 입장인 정두언 국회 국방위원장은 "월권"이라고 비판했다. 뭔가 거꾸로 된 느낌인데?

11월 17일 국회 국방위원회가 KFX 사업의 진행에 관하여 전문가 5인이 포함된 공청회를 개최했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1) 국방과학연구소의 이범석 3본부 2부장, 2) 골든이글공학연구소의 전영훈 소장,[9] 3) 한국산업연구원의 안영수 방위산업팀 선임연구위원, 4) 한양대 기계공학부의 조진수 교수,[10], 그리고 5) 충남대 종합군수체계연구소의 이희우 소장[11]이 포함되었다. 국회 국방위원회의 당일 발표자료

12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6년도 국방예산 최종안에도 670억원 규모의 KFX 개발 관련 정부 원안이 그대로 포함되었다. 12월 말에는 KAI와 정부의 체계개발 본 계약이 체결되었다. 개발기간 목표는 당초 계획보다 6개월이 더 지연된 2026년 상반기로 바뀌었다.

1.7. 본계약 체결

드디어 방사청이 KAI와 본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내용에 따르면 2025년까지 시제기 6대를 생산한다고 한다.

레이다는 엘타의 EL/M-2052, 엔진은 슈퍼호넷과 동일하다고 한다.

내부무장은 암람4발 또는 암람2발+SDB4발로 공대공 및 SEAD임무를 맡을 예정

C109가 최종 모델로 2018년 5월 확정 예정이다.

2. 확정이후 본개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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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하순부터 기체형상 설계를 위한 풍동시험에 착수했다. 위치는 대전에 위치하는 KARI의 저속풍동시험실이다.

탑재 공대공 무장으로 미국과 유럽제 미사일이 동시에 쓰이게 될 듯 하다.

원래는 미국의 암람과 사이드와인더를 탑재하려던 계획이 미국이 수출승인을 내주지 않자 일단 유럽제 미사일로 선회하여 영국제 MBDA 미티어와 독일제 IRIS-T를 도입하기로 했는데,[12] 뒤늦게 미국에서 수출승인을 내 주었지만 이미 양측 모두와 계약하게 되있다. 기사에서는 이를 두고 헛돈 쓴 것으로 표현하고 있지만 여러 밀매들은 오히려 "수출을 염두에 두고 제작중인 기종인 만큼 탑재무장이 다양해서 나쁠것은 없다"라는 반응이 많은 편이다. 자국산 미사일을 다는 NATO회원국들은 모두 미국 무기도 통합하고 있기도 하고, 과거 무기도입사례를 떠올리면 미국의 늦은 승인은 우리의 액션에 대한 반응일 수도 있다.

2018년 3월 23일, 사출좌석업체인 마틴 베이커에서 자사의 마크 18(Mk.18)모델이 KFX의 사출좌석으로 선정되었다는 보도자료를 올렸다.# 마틴 베이커는 KT-1부터 FA-50에 이르기까지 국산항공기의 사출좌석으로 채용된 이력이 있는 업체이며 T-X 프로그램의 T-50A에 들어가는 사출좌석도 공급한다. T-X용으로 공급될 모델도 마크 18과 유사한 제품이라고 한다.

2018년 6월 29일, 최종모델인 C109형상이 공개 되었다.# 이후 상세설계 과정에 돌입할 예정.

3. 과거의 논란

KFX의 개발 방향에 대해서 정부, 일반인 가리지 않고 수많은 논란이 존재했다. 대략적인 기체 형상까지 확정된 지금 시점에서는 사실상 의미가 없어진 논란들이므로 역시 이 항목에 서술. 현재 막 항목이 분리된 상태이므로 대부분 현재형으로 쓰여있다는 사실 감안 바람.

3.1. 전체적인 개발 형식 여부

일단 KFX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해야 한다면 왜 해야 하는가, 하지 말아야 한 다면 왜 말아야 하는가, KFX를 한다면 쌍발 엔진으로 할 것인가, 아니면 단발 엔진을 할 것인가, 혹은 무장은 내부무장을 할 것인가 반 매입을 할 것인가, 혹은 T-50을 기반으로 할 것인가 아닌가... 등등을 놓고 국내에서 그나마 얼마 없는 전문가와 밀덕들이 죄다 전혀 상반되는 주장을 하면서 상대편을 사이비, 매국노(일빠), 국뽕, 미국병, 빨갱이, 제작사 알바등으로 몰아 세우고 있는 유례없는 헬게이트화 되고 있다. KFX가 어찌 되던지간에 그나마 얼마 없는 항공전 관련 커뮤니티들은 후유증으로 초토화될 판국이다. 때문에 사실상 KFX에 한해서는 어떤 특정 좆문가'전문가'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기가 매우 힘든 상황이다. 크게 보자면 다음과 같이 정리가 가능하다.

1. KFX 찬성파 - 새 기종을 완전 독자개발파
이쪽은 가장 현실성이 떨어진 분류로서, 이 KFX의 실제 실현 가능성은 가장 낮다. 하지만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주로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국산 전투기인만큼 유지 관리가 편할 것이라는 것과, 국내 업체들의 이익과 함께 외화유출 방지가 보장된다는 것. 그러나 여기에는 치명적인 헛점이 존재하는데, 과연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성능의 기종의 개발은 가능할 것인가? 그렇게 나온 장비가 과연 가격과 성능 면에서 타국의 비슷한 장비들과 비교가 가능할 것인가? 그리고 '국산' 전투기라고 할지라도 모든 부품이 전부 대한민국에서 나는 것은 절대 아닌데(대표적으로 엔진 및 항전장비) 외부의 협력이 전혀 없는 독자개발이 과연 의미가 있긴 있는가 등의 의문이 해결이 안된다. 그리고 이 부류에서도 단발 엔진파와 쌍발 엔진파가 서로를 사이비 내지는 매국노라고 까면서 열심히 대립하고 있다...

2. KFX 찬성파 - 미국 업체와 협력개발파
이 파가 외부로부터 얻는 시선은 미국빠 내지는 미국 업체 알바 정도다. 도리어 국내 업체 주식 소유자나 관계자들이 여기에 반대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 이유는 T-50의 개발에서 미국 업체들의 독소 조항이나 제한 사항 때문에 한국이 원하는 기종을 못 뽑았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실제로는 T-50 항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상당수 오해를 깔고 시작하는 믿음이고, 도리어 미국 업체가 참여할 경우 미국 정부 입장에서도 자국 업체가 돈을 어떻게든 버는 만큼 그다지 싫지 않아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록히드 마틴과 미 정부는 한국에 다량의 F-35를 파는 것보다는 기분이 안 좋을 것이다(...).
2.1. 보잉과 협력개발파
3차 FX 사업에서 탈락한 보잉을 달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경우 F/A-18을 바탕으로 개발할 것을 주장한다. F-15 기반으로 개발하자는 것은 사실상 F-22 마이너 버젼을 만들자는 것이니 C-103 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소수파를 제외하면 별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호넷 중에서도 슈퍼 호넷 기반 개발파와 레거시 호넷 기반 개발파로 나뉘어진다(...). 슈퍼 호넷의 경우 너무 덩치가 커서 미들/로우급 전투기의 바탕이 되기에는 무리가 따르므로[13] 자중 약 10.4톤 정도로 미들급 체급에서 벗어나지는 않는 레거시 호넷 기반 주장측이 더 설득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2.2. 록히드 마틴과 협력개발 파
3차 FX F-35 선정을 기반으로 록히드 마틴과 협력하자는 의견. 일반 F-16 기반과 F-16XL 기반 개발파로 나뉜다. F-16 기반의 경우 기종 자체의 한계 탓에 결국 F-2 꼴이 나지 않겠냐는 우려가 있고, F-16XL은 개발 이후 너무 오랫동안 어느 곳에서도 쓰이질 않아서[14] 기술 이전이 과연 가능하기나 할까 하는 의문점이 든다.
모 군사지에서 F-16XL을 기반으로 하자는 기사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현실성에 의문이 드는게 F-35에 목맨 미국 정부와 록히드 마틴(F-35의 개발사이면서 F-16의 제조사다.)이 KFX의 기반기체로 F-16XL의 설계도와 관련기술을 제공할지.... 미국 정부나 록히드 마틴 모두 KFX 대신 F-35의 구매를 바랄 것이다. 예전에 미 의회에 한국에 130여대의 F-35를 수출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던데 결국 미국도 한국이 F-35를 도입한다면 한국의 능력으로는 130대 정도까지는 도입/운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3차 FX사업에서 F-35가 되어도 최대 60대이니 나머지 70대를 추가로 팔아먹으려면 한국의 KFX 사업은 최대의 걸림돌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니 미국이 호의적으로 이를 지원해줄리 만무하다. 비록 본문중에 록히드 마틴이 F-16XL을 기반으로한 KFX를 제안했다고는 하지만 이 역시 3차 FX 사업을 염두에 둔 립서비스일 가능성이 높고 정말 한국이 KFX에 대한 추진이 확고하다면 F-16XL 기반으로 해서라도 참여하여 돈도 벌고 KFX가 F-35의 경쟁상대가 되는 걸 최대한 통제하려는 심산일 것이다. 즉, F-16XL을 기반으로 한 KFX가 나온다면 거의 한국 공군 전용으로 될 가능성이 높고 설사 타국에 수출하더라도 미국의 심한 통제(F-35를 살 수 있는 능력의 국가들에게 KFX를 팔 수 없도록 제한을 가하는 등... F-16XL 기반이라면 관련기술 및 핵심부품 대부분이 미국제일 것이기 때문에 미 의회에서 수출 허가를 내주지 않으면 그걸로 끝이다.)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미국이 수출 통제를 하던 말던 과연 어떤 나라가 KFX와 F35의 경쟁에서 KFX를 고를지는 미지수. 어떤 사람들은 KFX와 F35가 목표가격을 달성한다고 했을때, 둘간의 가격 격차는 기당 100~200억 수준이라고 말하기도 한다.(이때 KFX의 가격 기준은 개발비+양산비/n이고, F35의 Flyaway cost는 9500만$,Program Cost는1.2억$ 가정2016년7월 F-35A기준 Flyaway cost 1.06억$예상#)유지비? 시간당 유지비도 F35A는 저율생산중인 와중에도(즉, 대량생산되면 지금보다 더 저렴해질 가능성이 높다.) F15 계열기와 비슷한 3만달러 수준이다. 그리고 최대한 국산화 하여 독자개발을 한다 해도, 관련기술 및 핵심부품은 대부분 미제가 되어 통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애초에 C103을 제시하는 ADD도 TAC(해외기술협력업체)의 도움 및 Fx 3차 기술이전 없이는 개발이 불가능하다고 이야기 하는 중이다. 유럽-EADS에서 기술을 받아오면 되지 않느냐고? 글쎄..그쪽이 호크기나 유로콥터때 어떤 짓을 했는지.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F-16XL 기술도입 제안은 여전히 설득력이 없다. 미국 정부의 허가 문제보다 더 심각한 것은, 록히드 마틴이 F-16XL의 기술이전을 제대로 해줄 능력조차 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F-16XL은 이미 20년도 더 전에 F-15E와의 경쟁에서 떨어져서 프로젝트가 폐기되고 NASA로 넘겨졌고 그 NASA에서조차 1998년에 완전히 비행을 끝내고 지금까지 창고에 쳐박혀있는 신세다. F-16 자체마저 제너럴 다이나믹스에서 록히드 마틴으로 넘어간 현 시점에서는 F-16XL 관련 기술진은 거의 대부분이 은퇴했을 가능성이 높다.

3. KFX 찬성파 - 미국 외 업체와의 협력개발 파
유로파이터의 제작사인 EADS와 PAK-FA제작사인 수호이 측이 가능성이 있다. 유로파이터의 경우 스텔스기가 아니고 유지비 문제가 심각하며 사용국들도 F-35 도입 후 도태시킬 항공기라는 단점이 있으며, 때문인지 제작사 측에서도 조건을 꽤 좋게 부르고 있는 편이지만 저 위의 단점들이 워낙 심각한 단점이고 제작사 역시 재고품 처리에 필사적이기 때문에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하고 있는 듯한 눈치다. PAK-FA의 경우 다크호스로서 떠오르고는 있으나 유럽도 아닌 러시아제 항공기라 설령 이쪽으로 간다고 해도 갈 길이 산 넘어 산이다. 추가로 그리펜의 사례를 들어 사브쪽과의 협력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쪽도 스텔스기는 만들어 본 적이 없다는 문제가 결정적이다. 게다가 그리펜 역시 주요 장비들의 상당수는 결국 미제다.

4. KFX 찬성파 - T-50 개조개발 파
개발 난이도가 낮아 보여서 의외로 이쪽을 미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쪽도 스텔스 성능을 위한 기체 형상 재설계와 함께 무장을 어떻게 장착할 것인지 같은 문제가 있어서, 비용은 비용대로 쓰고도 공군이 원하는 성능을 밑도는 저성능기를 만들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훈련기 + 경공격기 용도로 개발한 기종이었는데 현재 이미 있는 국산(물론 록히드 마틴이 개발을 도왔지만...) 전투기라는 이유 하나로 사공이 여럿 달라 붙어서 점점 산으로 가는 느낌도 있고... 그러나, 정작 해외업체와 공동작업하며 산전수전 다 겪은 T-50개발책임자들이 미는 안이기도 했다. T-50 기술은 확보했기 때문에 그것을 바탕으로 큰 욕심 없이 F-16+ 급을 목표로 협력업체없이 독자모델을 만들고, 그 다음에 본격적인 걸 만들자는 2단 점프. 지금의 KFX가 15년이나 늦게 가며 결국 블럭1, 2로 나뉘게 된 걸 생각하면.. 그리고 사공이 여럿 달라붙는 문제에 있어, 당시 담당자들은 T-50 사업 초기에 하도 고생을 해서 ADD의 배제를 원했다. 그리고 ADD는 결코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 싸웠고, 결국 찬성파 사이에서도 갈리게 되어 사업 지연의 원인이 되었다.

5. KFX 반대파 - F-35 직도입파
성공가능성도 낮고 방향도 불투명한 KFX를 하지 말고 차라리 그 비용을 아껴서 F-35을 더 사자는 파. F-35 개발이 안정화되나 싶다가 다시금 문제가 불거지면서[15] KFX를 취소해봤자 그 예산으로 필요한 만큼 F-35를 더 살 수 있을지 의심받는데다[16]가, 당연히 KFX 찬성파들에게 큰 지탄을 받고 있으며, 당장 공군측에서도 KFX를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가능성이 낮은 편이다. 여기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은데 ADD의 개발안에 따르면 단 한치의 실수도, 지연도, 개발비 상승도 없이 잘 진행된다 치더라도 개발비+총 획득비용+기타 등등 하면 대당 평균 1억달러가 훨씬 넘는다. 동기간의 F-35와 별 차이가 안난다는 것. 거기다 그때쯤이면 F-35는 완전한 전투능력은 물론 EA-6B급의 전자전 능력을 확보해놓는다. 여기에 더하여 한국은 F-35을 살 것이기 때문에 유지 운용에 있어서도 추가비용이 덜 들어간다.

6. KFX 반대파 - F-35이 아니더라도 아무거나 빨리 사자는 파
다른 모두에게 매국노(...)로 손꼽히지만, 이쪽은 이쪽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당장 대체해야 하는 기종이 F-4와 F-5인데 KFX로 가던, F-35로 가던 퇴역하는 공군 전력을 매꾸기에는 상당히 촉박한 시간이다. 그러느니 뭐라도 좋으니 빨리 사와서 일단 급한 전력공백 부터 매꾸고 다른걸 하자는 의견이다. 확실히 공군전력공백이 예상되는 현 상황에서는 어느 정도 일리 있는 생각이긴 하지만, 이러면 미래가 없다.[17] 이게 가장 큰 문제이다.(...)

7. 일본 벤치마킹파
일본의 ATD-X와 같은 방식으로 기술실증기를 제작하고, 이를 통해 얻어낸 기술들로 KF-X를 제작하자는 주장이다. 그렇지만 이 역시 개발과정만 약간 다를뿐 실질적으로는 1의 KFX 찬성파와 별다른 차이점이 없다. 따라서 이 안의 장점도 단점도 거의 다 1과 공유한다. 사실 ATD-XF-3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실기개발 착수를 2019년 즈음으로 잡고 있어 실제로 실기가 양산되는 건 2020년대 후반(...)으로 예상된다. 2025년 실기양산이라는 시간표도 현기증 나는 한국공군으로서는 따라하기 어려운 선택지라고 할 수 있다.

3.2. 엔진

1.4.1에 상술된 엔진 논란 부분 참고.

3.3. 무장 형식

KFX가 5세대기 혹은 그에 근접한 성능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RCS를 줄이기 위한 무장 형식에도 논란이 많다.[18]
  1. 외부무장 - 낮은 RCS를 포기하고 그냥 가장 난이도가 낮은 외부무장으로 가자는 의견. 가장 지지율이 낮다.
2. 내부무장창 - F-22F-35,PAK-FA처럼 완전 내부무장(IWB) 형식으로 가자는 의견. 목표 성능 도달에는 손색이 없으나 기체 형상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국내에 관련 기술이나 경험이 전혀 없는 상황이라 개발 난이도가 높다는 점에서 반대도 많다.물론 초기 설계시 내부무장창을 고려하여 설계하고 blk2나 추후에 내부무장창을 만들자는 위견도 있다
3. 반매입식 - 외부무장이되, 파일런을 통해 무장하는 것이 아니라 동체 및 날개에 직접 수납하는 형식이다. F-16XL이 바로 이런 형식. 항력 감소에 유리하고 외부무장에 비해 전면 한정 RCS 증가율이 낮으며 외부무장을 제외하고는 가장 개발 난이도가 낮다는 메리트가 있다. 하지만 여하튼 내부무장에 비해서는 RCS 증가율이 높으며 그것도 전면 한정이며 측면이나 하부 RCS는 외부무장과 그리 큰 차이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
4. CWB - 어찌보면 내부무장창과 반매입식의 타협점이라 볼 수 있는 방안. F-15 형식의 CFT(자세한 건 F-15 항목 참조)를 연료탱크 대신 내부무장창으로 응용한다는 개념이다. 이 개념은 F-15용 CFT의 개발 당시부터 나왔으며, F-15SE에도 제안된 적이 있다. 이미 KAI가 이 CWB의 연구에 참가한 적 있기 때문에 기반 기술도 국내에 존재한다고 한다. RCS 감소도가 내부무장창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낮으며 이미 기반 기술이 있는 상황이라 상대적으로 개발 난이도도 낮다. 하지만 CFT의 형상을 그대로 물려받은 탓에 특성도 그대로라 항력이 크고, 무장량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존재한다.[19]
5. 스텔스 외부무장창 - 통칭 EWB. CWB가 내부무장과 반매입식의 타협점이라면 이쪽은 내부무장과 외부무장의 타협점이라고 할 수 있다. F/A-18 어드밴스드 슈퍼호넷에 제안된 무장창. 자세한 형상은 참조. 형상은 RCS가 커보이지만 실제로는 아니라고 한다. CWB에 비해서 무장량이 크고 CWB와 조합될 수도 있다는 점은 큰 메리트지만 항력 증가가 크고 RCS 감소율은 여전히 의심스러운 축에 있다는 단점이 있다. 단 무장창으로써가 아니라 스텔시한 외부 연료탱크의 형상으로서는 확실히 메리트가 있다.

3.4. 기종 형식 관련 논란

주로 멀티롤기 혹은 그냥 공대공형 기종으로 개발하느냐에 논란이 많다.
  1. 멀티롤 기종 개발 주장의 입장 - 현대에 운용되는 기종은 대부분 멀티롤기이며, 순수하게 공대공 임무를 전담하는 기종은 록히드 마틴 F-22 랩터 단 하나뿐이다.그 랩터도 지상을 때리긴한다 로우-미들급 기종을 목표로 하는 KFX가 F-22의 방향성을 따라간다는 것에도 문제가 있으며, 무엇보다 100대가 넘는 생산량을 가질 기종이 제공용으로만 운용되는 것도 비경제적이다.

F-35의 내부무장 폭장이 작다고 하지만 사실 2000파운드 폭탄 2발은 전술기치고 별로 나쁜 수준은 아니며[20], 필요할 경우 외부무장도 운용할 수 있으므로 기존 전술기들과 폭장량 측면에서 불리한 요소는 없다. 그리고 최초의 실용 스텔스 전폭기인 록히드 마틴 F-117 나이트 호크가 공대공이 아닌 공대지 임무 전용 기종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비스텔스기인 F-15K와 FA-50의 공대지 임무 비중을 늘리자는 언급은 원점으로 회귀하는 의견에 가깝다. 또한 미래의 주적인 중국 공군에 대응하기 위하여는 물량 부터가 절대적 열세의 위치에 놓여있는 한국 공군 특성상 공대공 능력 향상이 의미있는 전력 증강인지 의문이며 또한 세계에서 유례가 없을정도로 수많은 재화가 좁은 공간에 밀집되어있는 대한민국 특성상 몇발의 폭탄에도 막대한 피해를 입으므로 적기의 접근의 원천 봉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뛰어난 기도비닉으로 적의 공군기지를 타격할 수있는 능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또한 KFX 는 근미래 공군의 미들-로우급을 아우르는 명실공히 주력 전투기가 되어야 하는데, 이 때 공대지 능력이 부족하면 공군의 전반적인 공대지 능력의 약화를 불러올 수 있다.
2. 공대공 중심기 개발 주장의 입장 - 굳이 공대지 임무에 중점을 두고 내부무장량 목표를 키워서 개발 난이도를 높일 필요가 없다. 이미 F-22 로 공대공 중심의, F-117 로 공대지 중심의 스텔스기를 개발해본 미국이 F-35 의 개발에 얼마나 난관을 겪고 있는지를 생각하면 그 개발 난이도의 상승 역시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중대형 공대지 무장을 내부에 탑재하기 위해서 늘어난 두께는 비행 성능은 물론이고 스텔스 수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당장 F-22 와 그보다 더 발전된 기술이 적용된 F-35 를 비교해보자. 또한 KFX의 지상 타격능력이 부족하다면 근미래에는 비스텔스기로써 공대공 작전에 취약함을 보일 F-15K와 FA-50의 공대지 임무 비중을 늘릴 수도 있을 뿐더러, F-15C 와 마찬가지로 필요하다면 KFX 에 외부 무장으로 공대지 무장을 탑재할수도 있다. 또한 강력한 방공망으로 보호되고 있을 적 공군 기지는 스텔스기로 근거리까지 접근해서 폭격하는 것보다 각종 순항 미사일과 탄도 미사일로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것이 리스크가 적다. 아울러 전시, 특히 중국 (혹은 중국의 지원을 받은 북한) 의 위협에 대해서는 다수의 순항, 탄도미사일로 우리측의 공군기지 역시 공격받을 가능성이 큰 만큼 익면하중을 낮춰 단거리 이착륙 능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며 이 때 중형 이상의 내부무장창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실 이는 KFX 를 개발해야 한다는 당위성에만 집중되어 있을 뿐, 어떤 적과 어떻게 싸우기 위해서 KFX 를 개발하느냐에 대한 충분한 토의가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KFX 를 개발, 운용할 연구소와 공군에서는 이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있겠지만, 그 결론이 민간에게까지 전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논란이라고 볼 수 있다.


[1] 기사에 따르면 CWB형이 아닌듯(!)하다. 무려 AMRAAM 4발 내장을 생각 중이라는데 어째 예산에 비해 고스펙인듯 싶다. 호주의 F-35를 견제하고픈 인도네시아의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나저나 기사 말마따나 더 커지면 F-35 사이즈가 되는데요. 레알 F-33 가나요[2] KFX사업에서 공군이 가장 기대하는건 국산이라 해외도입기체에 비해 원활한 군수지원으로 기체가동율을 높게 유지하는 것이다. F-15K를 운용하면서 군수지원에 애를 먹고있기 때문에.... 고성능주력기체는 F-15와 F-35로 충족하고 이를 보조할 기종은 국산으로 해서 상대적으로 요구성능이 높지않고 대신 원활한 군수지원을 위해 국산일것을 강하게 요구하는것.[3] CRDC에서 형상연구를 하였던 단발 KFX인 C102E의 경우 F-35와 유사한 형상으로 2개의 경사미익을 채택한 형상이어서 1개의 수직미익을 장착한 KFX-E에게는 새로운 형상연구가 필요하리라 예상된다. 게다가 CRDC에서 연구했던 저 C102E라는 물건은 F135/136을 고려에 뒀던 물건이라고....[4] KFX-E 안은 T-50에 비해 무게 대비 30%의 증가를 이루고 있다. 참고로 호넷에서 슈퍼호넷에서 변경되던 과정에서 동체를 연장하고 주익의 크기도 25%, 대략 30% 정도의 증강을 이루었다. 덧붙여 종전까지 언급되던 F-16과 T-50의 무게 비율차이가 100:77... 어?[5] KFX사업의 KF-16+ 표현은 KF-16보다 약간 좋은 성능을 말하는게 아니다. 미래 전장에서 KF-16 정도의 능력과 위치를 갖출 최신전투기수준이 알려진 ROC. 그래서 그간 공개된 모형들에 내부무장창이 있었던것이고 이런 경향은 변한적 없다. 요컨데 ADD가 위로 당기고 KAI는 아래로 당기고...[6] 하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는데, 탐색개발로 어느 정도 예상비용에 각이 잡힌 c103과 달리 c501은 탐색개발을 시작하지도 않은 상태라 개발비가 더 싸다고 단정하기도 힘들다는 점이다. 게다가 탐색개발비는 또 따로 지출한다.[7] 그런데 AMCA는 아니더라도 카베리 엔진이 들어가는 HAL 테자스는 벌써 전투기 깎는 소리가 들린다는 게 함정(...).인도 자체 무기개발사업들이 다 그렇지 뭐... 인도 자체 무기개발사업은 외부에서 뭔가 더 망쳐놓는 게 불가능한 수준이다[8] 결국 개발기간을 이유로 최초 전력화는 2025년으로 미뤄졌다.[9] 예비역 공군 장교 출신으로 T-50 개발을 주도했다.[10] 국산개발 논리에 입각한 KFX 개발 찬성을 주장하는 대표적 인물이며, 관련 세미나와 언론 기고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하여 인지도가 상당한 편.[11] 공군 전투발전단장을 역임한 예비역 공군준장.[12] 한국 공군이 오래 전부터 암람, 사이드와인더를 수입하고 있는 마당에 왜 이제와서 안 팔려는 거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미국은 이미 전력화된 전투기를 대상으로 공대공 유도무기 수출을 허가하는 것이 원칙이다. KFX는 한국이 독자적으로, 이제 겨우 개발하고 있는 '미완성' 기종이다 보니, 이런 번거로운 문제가 발생한 듯. 참고로 대만도 자국산 징궈 전투기에 탑재될 공대공미사일은 미국제가 아닌, 독자개발 모델로 탑재하고 있다.[13] 슈퍼 호넷의 자중은 14.8톤. F-15E의 자중 14.3톤보다도 무겁다! 이런데 엔진은 F414 2개를 달았으니 슈퍼 슬로우 호넷 이야기가 나올 만도 하다.[14] 이걸 인수해간 NASA에서도 이미 창고에 처박힌 신세.[15] 물론 미 공군은 F-35를 사수하겠다고 밝혔지만 그와 별개로 문제점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자세한 건 F-35 항목의 개발 안정화 부분 참고.[16] 애초에 KFX를 취소한다고 해도 그만큼의 예산이 전부 F-35 도입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보장조차 없다. 웬만큼 자국 무기체계에서 수많은 병크를 터트린 군대가 아닌 이상 "국산" 타이틀이 붙은 무기체계는 "직도입"이나 "라이센스" 타이틀이 붙은 무기체계보다 예산 문제에서 관대하다. 어찌 보면 당연한게, 생산성이 극히 떨어지는 소비산업인 방위산업계에서 자국 경제를 어느 정도 활성화시키기라도 하는 국산 무기가 예산을 짜는 국회 입장에서는 더 나아 보일 것이기 때문이다. 당장 KFP 사업의 결과인 KF-16은 원래 120기만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삼성항공의 징징(...)으로 20기의 추가분을 산자부 예산으로 생산했다. 명분은 당연히 국내 항공산업 육성.[17] 러시아의 수호이 T-50 직도입은 그간 러시아 전투기를 낚시를 위한 떡밥 정도로밖에 안본 한국 공군 입장에서 가망성이 거의 없다시피하고, 중국으로부터 J-20 직도입은 더더욱 가망성이 없다. 이러면 남는 기종들은 죄다 세미 스텔스 아니면 비스텔스기 뿐이다.[18] 무장만큼이나 RCS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게 공기흡입구임에도 의외로 이 부분에 대한 논란은 드문 편. 이쪽은 좆문가 밀덕들이 알만한 내용이 아니라서 그렇다[19] 하지만 이 항력도 F-15의 예에서 보듯 기체의 추중비가 충분하면 극복이 가능하다. 또한 아무리 항력이 커도 링크에서 보듯 같은 급의 외부 연료탱크보다는 여전히 항력이 약간 낮다. 또한 애초에 KFX는 하이급이 아닌지라 지나치게 많은 무장량을 기대해도 곤란하다.[20] F-16이나 F/A-18같은 주력 전술기의 경우에도 보통 외장 연료탱크 2~3개와 자위무장을 달고 나면 2000파운드 2발 정도를 장착할 공간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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