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1 02:21:46

Lost Ruins

<colbgcolor=#175654><colcolor=#ffffff> 로스트 루인즈
Lost Ruins
파일:lost ruins.png
개발 ALTARI GAMES
유통 DANGEN Entertainment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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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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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액션 어드벤처, 메트로베니아
출시 2021년 5월 13일
엔진
파일:유니티 로고.svg
한국어 지원 지원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청소년이용불가.svg 청소년 이용불가[1]
관련 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스팀 아이콘.svg

1. 개요2. 등장인물
2.1. 주인공2.2. NPC2.3. 보스
2.3.1. 라미2.3.2. 로지2.3.3. 유리2.3.4. 설녀2.3.5. 미믹2.3.6. 준2.3.7. 카나
3. 엔딩4. 평가
4.1. 호평4.2.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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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1년 5월 14일에 출시된 2D 생존 액션 게임. 킥스타터 후원으로 제작되었다.

국산 게임이지만 전반적으로 일본에서 주로 제작되는 쯔꾸르 계열 생존게임 감성을 짙게 풍기는 작품이다. 주인공을 포함한 대부분의 등장인물이나 몹들이 세라복 차림을 한 것이 특징.

기억을 잃은 채 이세계에 소환된 주인공이 기억을 되찾고 마왕의 출현을 막기 위해 마왕 추종자들을 쓰러뜨리는 것이 주요 스토리이다.

2023년 12월 18일 23시부터 12월 21일 23시까지 GOG.com에서 무료배포를 했다.

2. 등장인물

2.1. 주인공

파일:주인공(Lost Ruins).png

본작의 주인공. 이세계에 소환된 평범한 여고생으로, 소환되면서 기억을 잃었기 때문에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기억상실 때문인지 본래 성격 탓인진 몰라도 여러모로 어리버리해보이지만, 처음보는 낯선 곳에서도 겁도 없이 잘 돌아다니며 괴물의 습격에도 잘 대처하는 등 비범한 모습을 보인다. 기본적으로 대화가 가능한 이들과 만나면 예의를 갖추고 상냥하게 굴지만, 상대가 살의를 품으며 덤벼들면 그게 누구든지간에 얄짤없다. 물론 그렇지 않으면 본인이 되려 죽을 판이니 당연한 처사. 그래도 자비를 베풀어주는 선택지는 일절 없는 모양이다.. 마왕을 소환하기 위한 제물을 위해 원래 세계에서 강제로 소환된 이들 중 한 명으로,[2] 마왕 추종자들을 제거하고 자신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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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체 #====
사실은 소환된 존재가 아니다. 그 정체는 베아트리스가 마왕의 힘을 빼앗기 위해 만든 인공 생명체, 즉 호문클루스다. 기억을 잃었다는 건 베아트리스의 거짓말로, 애초부터 기억 자체가 없었다. 이름이 없는 것 또한 같은 이유다. 진실을 알게된 주인공은 베아트리스에 의해 어딘가로 보내지나 그곳에서 베아트리스를 다시 찾아가 대면하게 된다.

이후엔 사토라의 퀘스트 클리어 여부로 엔딩이 갈린다.

보물상자를 열어 퀘스트를 실패했다면 사토라에게서 성스러운 검을 받지 못하며, 마왕을 쓰러뜨리는데 성공해도 이후 베아트리스를 죽이지 못한다.[3] 주인공을 없애려다 마음이 변한 베아트리스가 주인공을 그 곳에 남겨두고 홀로 떠나고, 혼자 갇혀있던 주인공이 보리스의 도움으로 같이 밖에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사토라의 퀘스트를 클리어해서 성스러운 검을 얻은 상태라면 마왕을 쓰러뜨린 이후 베아트리스도 죽일 수 있게 된다. 그 뒤 봉인이 풀린 마왕과 마주하는데 사실 마왕은 사악한 자들에게 사로잡혀 타락했었던 여신으로, 주인공 덕분에 정화되어 여신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여신과 대화 중 밝혀지는 사실로 주인공의 육체는 베아트리스가 만든 게 맞으나 혼은 만들어낼 수 없었기에 다른 세계에서 소환한 것이라 한다.[4] 이에 주인공이 자신을 원래 세계로 되돌려 달라고 빌자 여신이 돌아갈 수 있긴하나 돌아간 세계에서 원래의 육체가 멀쩡히 제대로 있는지 여부는 알 수가 없다고 말한다. 그래도 주인공은 이런 세계엔 더 이상 있고 싶지 않다며 결국 돌아간다.

게임을 하드 난이도로 클리어 했다면 크레딧이 지나간 이후 침대에서 깬 주인공의 본래 모습이 짧게나마 나온다.

2.2. NPC

  • 베아트리스
    파일:베아트리스(Lost Ruins).png
    내 소개부터 할게. 내 이름은 베아트리스, 지금은 폐허가 되어버린 이 성의 수호자야.

    주인공이 낯선 이세계에서 처음 만나는 조력자. 특정 모드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모드에서 주인공을 맞이해준다. 성의 수호자를 자처하며, 기억이 없는 주인공에게 전체적인 상황을 알려주고 목적을 제시해준다.

    처음엔 선역인 것 같지만 사실 베아트리스는 성의 수호자가 아니라 성 밑에 잠든 마왕의 힘을 노리는 흑막이자 최종보스이다. 힘을 흡수하기 위해 이세계인들을 소환하여 마왕을 죽이길 유도했으나, 대부분은 얼마못가 다 죽었고 살아남은 우수한 몇몇은 베아트리스의 말을 따르지 않았다. 계획이 틀어지자 방법을 바꾸어 인공 생명체를 만드는 실험을 했는데, 실험의 성공작이 다름아닌 바로 주인공이었던 것. 이후 주인공을 하수도에 전이시키고 마왕 추종자들을 처단하게끔 유도한 뒤 힘을 한 곳에 모이게 하여 결국 마왕까지 쓰러뜨리게 만든다. 그렇게 목적을 달성하지만 진엔딩 루트에선 성스러운 검으로 자신의 피조물인 주인공에게 끔살. 애초에 사실 마왕부터가 베아트리스처럼 악을 추구하는 자들이 여신을 뒤틀어서 만든 존재였다.
  • 유령
    파일:유령(Lost Ruins).png
    하수도에서 만날 수 있는 NPC. 생전의 기억이 너무 옅어서 스스로가 누구인지도 기억하지 못하지만 자신의 시신이 있는 잠겨있는 문 너머에 들어가야만 할 것 같다며 주인공에게 도움을 청한다. 이후 열쇠를 찾아서 문을 열어주면 그곳에 있는 백골사체를 보고 모든 기억을 되찾는데 알고보니 가장 처음 맞닥뜨리는 보스인 라미의 친구. 베아트리스의 이간질로 둘 사이가 갈라졌고, 그 후에 혼자 있다 슬라임에게 살해당했다고 한다. 생전의 기억을 돌이키며 라미와 싸운 것을 후회하고 라미를 찾아서 보호해줄 것을 부탁한다. 이후 성불하며 그녀의 시체에서 수영복을 얻을 수 있다.
  • 보리스
    파일:보리스(Lost Ruins).png
    이봐! 거기 아가씨! 이 문을 여는 방법을 알아?

    스토리 내에서 잊을 만하면 등장하는 고블린. 말을 할 줄 알아서 주인공과 대화가 가능하다. 한 미친 여자에게서 도망치고 있다고 하는데 매번 레버가 있는 문 앞에서 레버를 사용할 줄 몰라 주인공에게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문을 열어줘도 이후 베아트리스가 나타나 왜 고블린이 여기까지 온 거냐며 한 방에 그를 처치한다.[5] 여러 번 만나고 죽는데도 주인공이 전에 만난 적 없냐고 물어봐도 부정한다. 이유는 불명. 레버를 당기기 전까진 보리스에게 아이템을 팔거나 몇몇 아이템들을 구매 가능하다.

    사실은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베아트리스가 행한 실험의 산물이다. 성 곳곳의 기록을 보면 주인공을 만든 연구와는 별개로 실험하던 것들이 꽤 있었던 모양. 보리스는 베아트리스를 미친 여자라 언급하며 흑막 떡밥을 뿌리는데 이를 보면 자신의 얘기를 하는 보리스를 경계하여 자꾸 죽이는 듯하다. 노멀 엔딩에서 재등장하는데, 주인공이 성스러운 검을 얻지못한 채 마왕을 쓰러트리고 베아트리스에게 버려지자 주인공을 꺼내주고 성에서 함께 탈출한다.
  • 아스타르테
    활을 사용하는 악마. 이 게임에 등장하는 다른 악마들과 다르게 대화도 가능하고 주인공에게 살가운 편이다. 사냥을 즐기며 주로 하피를 사냥하는 듯. 주인공이 마왕에 관해 얘기하자 무척 오랜만에 들어본다 얘기하고, 마왕추종자에 대해 물어보면 자기는 그에 대해 할 말이 없다며 주인공에게 사과한다. 이를 보면 흑막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으나 후환이 두려워서 말을 하진 못한 모양. 주인공에게 활과 화살을 팔고 냉기를 막아주는 아이템인 핫팩도 판다. 후에 퀘스트로 하피를 잡아 통닭 6개를 갖다주면 화살을 한 번에 여러발 발사할 수 있는 활을 준다.
  • 소아르비
    철제 가면으로 얼굴을 전부 가린 근육질의 여성 오크 대장장이. 다른 오크나 고블린처럼 주인공을 공격하긴 커녕 살갑게 맞이해준다. 처음 마주칠 땐 로지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무서운 녀석이라며 조심하라고 경고해준다. 상점도 겸하는 캐릭터로 로지의 보스룸 바로 앞에 자리잡아있는데, 로지를 쓰러트리고 난 뒤 소아르비에게 다시 가보면 주인공을 대단하다며 칭송한다. 이후 번개 공격을 가하는 망치를 제작하기 위한 퀘스트를 준다. 배터리와 망치를 구해서 가져가면 퀘스트가 완료되지만 기껏 재료를 힘들게 구해 가져다줬더니 완성된 무기를 주진않고 본인 상점에서 판다.
    여담으로 배터리와 전기 마법의 궁합이 좋아 퀘스트를 깨지 않고 그냥 쓰는 것도 좋은 방법.[6]
  • 엘라노르
    수백년 전에 죽었다고 주장하는 고풍스러운 말투의 유령. 아마 복장이나 말투로 보아 생전에 성에서 살던 귀족이거나 그에 준하는 지위를 가지고 있었던 듯하다. 자신 옆에 붙어있는 토끼인형 때문에 수백년 동안 잠이 들 수가 없었다며 인형을 악마인형이라 칭하며 혐오한다. 그 탓에 주인공에게 이 인형을 떼어낼 수 있는 낫을 가져와달라 요청하는데, 엘라노르 밑의 퍼즐을 깨고 낫을 갖다주면 본인이 원하던 대로 토끼인형을 떼어내는데 성공한다. 주인공이 토끼인형을 귀여워하며 가져도되냐 물어보자 맘대로 하라며 자신은 드디어 잠을 잘 수 있겠다고 토끼인형과 분리된 뒤 성불한다.
  • 제니
    보물 사냥꾼을 직업으로 삼는 꼬마 고블린. 매번 보물상자 주위에서 마주치는 주인공을 경쟁자로 생각하여 시비조로 대한다. 이후 미믹의 보스룸에 도착하면 미믹에게 떡이 되어 누워있는 제니를 볼 수 있다. 미믹을 쓰러트리고나면 눈탱이 밤탱이가 된 상태로 기절에서 깨어나 주인공에게 보물을 요구하지만, 곧 아무것도 없다는 걸 깨닫고 화를 낸 뒤 때려친다며 곡괭이를 던져주고 가버린다. [7]
  • 금욕적인 사도라
    성기사 차림의 뚱뚱한 여자. 주인공을 보자마자 탐욕에 지면 안된다는 것을 강조하며, 다른 건 다 가져가도 괜찮지만 보물상자를 발견해도 열지 말 것을 권고한다. 이를 순순히 따른 상태로 보물상자를 하나도 열지 않은 채 성채에 있는 사도라와 다시 마주하면 진엔딩 조건인 성스러운 검을 준다. 이후 사실 상자를 열어도 문제가 없었다며 어이를 상실케하는데 이럴거면 왜 상자를 못열게 했는지 참으로 의문. 그런데 버그인지 의도한 것인진 몰라도 검을 받은 뒤 상자를 열어도 다시 마주치면 사도라가 갑자기 주인공을 보고 타락했다며 공격을 한다. 진엔딩과는 무관하니 크게 신경쓰진 않아도 된다. 덧붙여 미믹은 보물상자로 카운트되지 않아서 맘대로 잡아도 상관이 없다.

    상자를 하나라도 열었거나, 검을 받은 뒤 상자를 열면 사도라가 주인공을 타락한 것으로 간주하여 대적하는데 한대 맞고 뻗는 어이없는 내구성을 자랑한다. 죽을 때 고운 목소리로 죽는 것은 덤. 사도라를 쓰러트리면 윗층에 있는 사도라의 방 열쇠를 주는데, 가서 열어보면 주인공에게 탐욕을 그토록 경고했던 것과 반대로 본인 방에선 골드가 가득한 보물상자가 3개나 있는 등 탐욕의 극치를 보여준다.

    보스 모드에서는 성채에서 처음 등장하며, 마주치자마자 보스들을 사악한 것으로 간주하고 덤벼든다. 주인공 모드 때보다는 강하지만 크게 어려운 상대는 아니다. 패턴은 2개뿐이지만 날아차기로 구석에 몰린 후에 빛기둥 소환에 걸리면 갈려나갈 수 있으니 너무 구석에만 걸리지 않게 조심하자. 날아차기로 접근할 때 준의 접프샷으로 피해를 주고 빛기둥은 아예 멀리 피하거나 구르기로 피하면 된다.
  • 러스티 이미지
    용인의 모습을 한 성의 메이드.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가득한 모습을 보이나 그 주인이 누군지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다. 반응을 보아 성에서 보스로 등장하는 카나와도 초면인 듯하고, 베아트리스도 딱히 언급이 없다. 추측이지만 성의 귀족으로 보였던 엘라노르가 수백년 전에 이미 죽었고, 용인인 본인이나 후배 메이드인 로봇이 수명이 매우 긴 것을 생각해보면 성의 주인이 이미 죽었다는 사실도 깨닫지 못한 채 아직까지도 혼자 열심히 일하는 것일 수도 있다.

    주인공 루트에서는 주인에게 진상할 소세지를 후배 메이드 로봇이 가져갔다며 그 애에게 소세지를 가져와주길 부탁하는데, 주인공이 로봇을 쓰러트리고 소세지를 가져오면 답례라며 메이드복을 준다. 주인공이 로봇을 부수면서까지 소세지를 가져왔다는 사실을 몰라서, 보스 모드에서 러스티에게 말을 걸면 그때까지도 로봇을 하염없이 찾는 모습을 보여준다. 음란한 아르고니안 메이드의 패러디 캐릭터.
  • 소라 & 민지 이미지
    아이돌 오타쿠 짓을 하는 좀비 여학생 콤비. 도트는 몹으로 나오는 여학생 좀비들을 그대로 사용한다. 적대적이진 않고 대화도 가능하지만 여러모로 사회성이 부족한 오타쿠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이돌 노래로 추정되는 노래를 크게 틀어놓은 채 있는데 멋대로 끄면 화를 낸다. 주인공에게 다키마쿠라를 되찾아 달라는 퀘스트를 주고 이후 가져다주면 감사도 표하지 않은 채 아이돌 콘서트를 보러 가다가 적에게 걸려서 폭발로 둘 다 사망한 뒤 열쇠를 떨군다. 유리의 기록을 보면 같은 아이돌 오타쿠면서도 유리는 얘네들을 마땅찮게 여겼던 모양. 여담으로 보스모드 엔딩에서 본래 세계로 돌아간 유리와 한 컷으로 잡힌 소녀들이 얘네들로 추정된다.

2.3.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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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라미

파일:라미(Lost Ruins).png

하수구에서 만났던 유령이 언급했던 그 친구. 친구와 함께 잘 지냈으나 베아트리스의 이간질로 싸운 뒤 결별하고 슬라임들과 함께 지냈던 듯하다. 슬라임은 인간을 보자마자 공격할만큼 호전적인 몬스터지만, 어쩐 일인지 라미한텐 무척이나 잘 대해준 모양. 기록에 따르면 친구도 되어주고 먹을 것도 구해줬다고 한다. 현재의 외모를 보면 머리가 초록색 슬라임처럼 되어있는데 과거 친구였던 유령도 라미의 외형을 묘사할 때 초록색 트윈테일이라 언급했던 것으로 보아 원래부터 슬라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슬라임들이 친구는 죽였지만 라미에겐 잘 대해준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아마도 다른 실험체들 처럼 소환한 영혼을 슬라임에 집어 넣은 듯.

첫 조우시 주인공은 라미가 자신과 같은 옷을 입고 있는 걸 보고 반가워하며 인사를 하고, 라미도 인사를 받아준다. 그런데 대화 중 슬라임들이 다가오자 주인공은 위험하다며 슬라임들을 썰어버리는데, 그걸 본 라미가 자기 친구를 죽였다며 화를 내고 공격한다.

1페이즈
첫 보스답게 다가와서 주먹모양 트윈테일로 근접 주먹질을 한다. 베테랑 모드만 되도 공속이 삳당히 빨라져서 구르기 후 공격을 성공시키기 힘들 정도다. 구르기 후 공격이 아니라 아예 접근할 때 점프 공격을 맞추는 걸 노리는 편이 낫다. MP 회복 수단이 있다면 수영복을 입고 스파크로 전기 공격을 하는 것도 괜찮다.

2페이즈
거대 슬라임이 되어서 공격해오는데 트윈테일 주먹으로 내리찍는 양상을 보인다. 날아오는 방향은 정직하기에 보고 구르면 된다. 한쪽 주먹만 휘두르다 두쪽 다 공격하며 박수치듯 합치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는 반드시 타이밍에 맞춰 구르자. 일정 피가 까이면 잠수하더니 올라와서 내려찍는다. 타이밍에 맞춰 뛰거나 구르면 피할 수 있다.

제일 쉽게 잡는 방법은 휴대용 정수기를 착용한 후 투척 독병이나 다른 독 계열 공격으로 물 자체를 오염시키면 된다. 이후는 라미가 죽을 때까지 지속딜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냥 회피에만 집중해도 클리어.

유령은 라미를 부탁했으나 결국 그렇게 주인공은 자신에게 덤벼드는 라미를 죽이고 만다. 안 그랬으면 본인이 죽었을테니 어쩔 수 없었던 일이지만. 그런데 후속 시간대인 보스 모드에서도 멀쩡히 살아있는 걸 보면 부활이나 재생 능력이 있는건지 알 수 없는 노릇. 이건 로지도 마찬가지로 부활해있긴하다.

2.3.2. 로지

이미지

라미를 쓰러트린 뒤 사도라와 대화하고, 이후 그 길로 지나가면 보물상자가 있는데 바로 그 위에서 고블린을 사냥한 뒤 고기를 씹으며 지나가는 로지를 처음으로 볼 수 있다. 로지가 지나갔던 구간에 보면 영구적으로 체력 5를 증가시키는 고기가 드랍되어있는데 잊지말고 주워서 먹도록 하자. 로지의 구역 곳곳에 그녀의 기록이 떨어져있는데 고기가 그렇게 좋은지 순 고기 이야기 뿐이다. 고기를 굽는 건 바보짓이라는 내용이 써져있기도 하고, 고블린을 제외한 오크 포함 다른 동물들의 고기는 영 입에 안맞는지 평가가 박하다.

이후에 직접 대면하면 여전히 고기를 씹어대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주인공을 보고 자기 고기를 훔치러 왔냐며, 아니라고 부정해도 공격한다. 일러스트를 보면 체구는 작지만 식탐을 반영한 것인지 아랫배가 나와있는걸 볼 수 있다. 눈빛이 빨갛게 맛이 가있는데 생고기를, 그것도 고블린의 생고기만 지나치게 먹어대서인지는 불명. 교복을 입은 다른 보스들과 마찬가지로 이세계인으로 추정되는데 2페이즈의 모습이나 유독 오크의 고기는 입에 안 맞았다는 수기로 보아 로지는 오크에 깃든 모양이다.

교복을 입은 이세계 출신 보스들 중 유일하게 3페이즈 모습까지 있는 보스다.

1페이즈
고기를 날려 원거리 공격을 하거나 간혹 달려들어 대형식칼을 내려친다. 평균 4회 정도 패턴을 반복하는데 이후 지쳤는지 헉헉대는데 이때 딜을 해주면 좋다. 방패로 가드를 하다가 공격을 해주면 된다. 독에 취약하니 보스룸 직전에 얻을 수 있는 호미로 공격하면 편하다.

2페이즈
헐크화하며 뛰어서 덮치거나 땅을 내리쳐 충격파를 일으킨다. 땅을 내리쳐 충격파를 일으킬 때는 방패로 막아주면 되고, 뛰어서 덮칠 때는 가드가 통하지 않으므로 타이밍을 맞춰 굴러주자. 1페이즈때처럼 패턴 이후 헉헉대는데 이때 딜을 해주면 된다.
피가 줄어들면 우리에서 고블린을 가져와 먹은 뒤 체력을 회복하기도한다. 회복할 때는 공격이 안되니 유의.

3페이즈
인간 폼으로 돌아오더니 울음을 터뜨리며 마구 달려든다. 달려들고 나서 잠깐 주저앉으니 이때 딜을 넣자.

2.3.3. 유리

리치형 마물이 되어 있는 보스. 주인공에게 이곳엔 마왕추종자는 없다며 계속 자기 영역을 떠나라고 경고하지만 주인공이 떠나지 않자 직접 무력행사를 하게 된다. 말투는 근엄하지만 사실 아이돌 덕후.

1페이즈
체력이 적지만 한두어대만 맞아도 텔레포트를 하며 위치를 바꾼다. 등장 지점은 몇 군데 정해져있지만 유도에 맞으면 혼란을 걸어 방향키 방향을 반대로 바꾸는 해골을 쏘아대는데다, 주인공 근처에 마법진을 여러 개 소환하여 마탄으로 주인공을 맞추려해서 상대하기 까다롭다. 혼란 상태를 없애는 아이템을 먹거나, 아이스크림 뜨개와 설녀를 잡고 나온 얼음 지팡이가 있다면 패턴을 쓰기 전에 계속 얼려가며 때려 죽이자. 가끔 광선을 쏘기도 하는데 굴러서 피하면 된다.

2페이즈
몸집이 커지며 로브가 없어진다. 2페이즈부터는 레이저패턴이 강화되어 4줄기를 상하행으로 긁고 자신을 기점으로 탄막을 펼쳐서 화면 전체에 뿌리며, 일정치의 체력이 빠지면 해골 궁수 둘과 해골 방패병 하나를 소환하는데 이들을 전부 처리할 때까지 무적이다.[8] 깃털신발을 신고 아래쪽에서 점프 공격으로 딜을 하거나 마법이나 투척 고기 등 원거리 공격으로 잡아도 된다.

이후 처리하면 지면에 추락하고 무릎을 꿇은 채 뼈만 남기고 타버린다. 유라를 죽이면 마나 10을 늘리는 패시브템과 마나 회복을 시켜주는 무기를 주는데 마법을 쓰는 데에 굉장히 유용하므로 마법을 쓸 유저라면 잊지말고 잘 먹어두자. 열쇠를 줍고 문을 열면 유리의 방이 나오는데, 여기서 좀비 소녀들이 추종하는 아이돌을 유리 역시 좋아한다는 걸 알 수 있다. 관련 굿즈가 방으로 꽉 차있고 이중 몇 가지는 주인공이 부술 수도 있지만 딱히 주는 건 없다.

보스 모드에선 플레이어블 세 명 중 한 명으로 재등장. 기본 공격키는 냉기를 뿌리는 공격인데 점프 중에 시전하면 냉기대신 오일을 분사한다. 두번째 공격키는 본인이 보스일 때 사용했던 레이저를 바닥에서부터 긁어올리는데 오일을 뿌려뒀다면 그 자리에 불을 붙힐 수도 있다. 이동속도는 굉장히 느리지만 구르기 대신 순간이동을 사용할 수 있어 무적 판정으로 좋은 편이고,[9] 기본적으로 공중에 떠있기 때문에 바닥의 트랩에 영향을 받지 않는데다 물에 빠지지도 않아서 젖지도 않는다.

자신이 원래 보스로 등장했던 구역에서는 일시적으로 분리되어서 몸이 멋대로 움직인 탓에 본의아니게 일행들을 공격한다. 이를 쓰러트리면 하나로 다시 합쳐지면서 게임이 진행된다.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영혼만 이세계에서 소환된 인물로 이쪽은 주인공과 다르게 베아트리스가 만든 육신에 깃든 게 아니라 자신이 거점으로 삼았던 묘역에서 어느 망자의 몸을 빌어서 활동했던 거라 추측된다. 사도라를 쓰러뜨린 뒤 일행들과 함께 여신을 마주하는데, 여신이 그들의 정체를 일러주고 원래 세계에 돌아갈 수 있게 해주겠다하자 돌아가기로한다. 엔딩에선 아이돌 콘서트를 직관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잘 보면 양쪽에서 소라와 민지의 정체로 추정되는 소녀들도 함께 있다.

2.3.4. 설녀

교복을 입지않은 히든 보스. 이름대로 일본 설화에 나오는 설녀의 모습을 하고있다. 교복을 입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이세계인은 아닌 모양. 성벽을 지나고 눈이 오는 구간을 진행하다보면 등장하는데 스토리에 관여하는 보스는 아니기에 잡지 않아도 진행에 문제는 없다. 잡으면 얼음 지팡이를 주는데 잡몹이나 보스 1페이즈에선 몹들을 얼릴 수 있으므로 얻고싶은 사람은 얻어도 된다.

1페이즈
거대화된 모습으로 바닥에 냉기를 불어댄다. 위로 올라가면 냉기를 맞지 않으므로 올라가서 후려치자. 아스타로테가 파는 핫팩이 있다면 핫팩을 쓰거나 냉기를 막아주는 아이템을 먹어도 된다. 이후 피가 줄어들면 작은 눈사람들을 소환하는데 플랫폼 아래로만 떨어뜨리면 굳이 잡지 않아도 되니 계속 보스딜을 하자.

2페이즈
평범한 사람 정도의 크기로 줄어든 뒤 무사 눈사람을 소환한다. 이후에도 가끔 냉기 공격을 날리는데 굴러서 잘 피하자. 무사 눈사람을 죽여야만 딜을 넣을 수 있는데 무사 눈사람의 경우 리치가 길고 맞으면 출혈 공격을 넣어서 조심해야한다. 방패로 잘 막으면서 눈사람을 죽인 뒤 설녀에게도 딜을 넣어주자.

3페이즈
엄청 작아진 채로 세 군데에 세 마리로 나뉘어 소환된다. 한 마리를 잡으면 또 새로 소환되는데 피가 다 까일 때까지 잡아주면 된다. 딱히 별 게 없다.

2.3.5. 미믹

파일:로루미믹.png
설녀처럼 교복을 입지않은 히든 보스. 교복을 입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이 보스도 이세계인은 아닌 모양. 제니가 있는 구간에서 가다보면 골드와 보물상자가 있는 방이 있는데 상자를 열면 미믹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보물상자처럼 보이지만 보물상자가 아니기에 이름대로 함정을 노렸다고 볼 수 있겠다. 실제로 사도라에게 보물상자 카운트가 되지 않는다.

이 게임의 보스 대부분이 그렇지만 미믹은 그 중에서도 유독 바스트 모핑이 강조되었다. 복장의 노출도도 높으며 특히 춤을 추면서 흔들리는 가슴골에서 보석들이 쏟아져나오는 패턴은 구경하다가 피하기를 실패할 정도. 때문에 팬아트도 많이 보인다.

1페이즈
처음 들어가면 상자가 빠르게 와서 돌진하는데, 점프해서 피해준 뒤 구석으로 몰아서 계속 공격하면 된다. 경직을 계속해서 먹여주자.

2페이즈
미믹이 쓰러지면 미믹에게서 나온 세 보석이 하늘로 뜨더니 거대한 여자의 형상으로 변한다. 배 부분은 히트 판정이 없어서 뛰어서 가슴 부근을 때려야 체력이 깎인다. 첫 패턴은 입으로 금화를 뱉어내는데 사거리는 매우 짧지만 근접해서 때리는 플레이어를 맞추기엔 충분하니 적당히 피해주자. 체력이 까이면 삐지다가 주기적으로 가슴으로 바닥을 세 번 내리쳐 천장에서 보석들을 떨군 뒤 마지막에 골드들을 퍼뜨려 충격파를 일으키는 걸 반복하는데, 그냥 양쪽 끝에 서있다가 충격파만 타이밍을 맞춰서 굴러주면 피할 수 있다.

중간에 파란 원들을 5개 정도 만들어 교차하는데 적당히 보고 피하자. 유리처럼 이마에서 두 갈래의 광선을 쏴서 바닥에서 천장으로 보낼 때도 있는데 이때도 굴러서 피하면 된다.

2.3.6.

포니테일의 여학생. 곳곳의 일기에 따르면 최초의 실험체이며 베아트리스에게서 탈출했다고 한다. 서서히 자신으로 의태하는 벌레들에게 도망치려고 했지만 끝내는 그들에게 살해당한 듯하며, 그녀로 의태한 보스가 준의 이름으로 나온다.

1페이즈
인간 폼에서 화살을 계속 쏜다. 방패만 들고 있어도 활이 팅겨서 준한테 되려 맞기 때문에 방패만 들고 있어도 깰 수 있다.

2페이즈
벌레 다리가 생기고 몸이 커진다. 1페이즈 때처럼 화살을 쏘는데 그냥 쏘거나 위로 화살을 다섯발 쏘는 게 후두둑 떨어지는데 멀리 떨어지면 피할 수 있다. 이후 위로 올라갔다 거미줄을 맵 곳곳에 쏘고 벚꽃잎들을 떨어뜨리며 바닥에 충격파를 발생시키는데 맞으면 독뎀이 들어온다. 벚꽃잎이 떨어지면 곧 떨어진다는 거니 잘 보고 타이밍을 맞춰서 뛰면 피해진다. 마나 회복이 가능한 템들을 둘둘하고 베스트 프렌드가 있다면 베스트 프렌드를 앞세워서 연계 번개나 계속 써주자. 편하다.

이후 가짜 준을 만나는 장소 뒤편을 보면 진짜 준이 이미 시신이 되어 누워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보스 모드에선 진짜 준이 아닌 벌레가 의태한 준이 유리, 카나와 함께 주역으로 등장한다. 사사건건 티격태격하는 유리와 카나를 중재하는 포지션.

보스 모드에서의 성능은 좋다고는 하기 힘들다. 기본 공격키는 일반적인 활 공격에 두번째 공격키는 발차기인데, 주인공과 비교해선 점프를 뛴 뒤 일반 공격을 하면 세 발의 화살을 대각선 아래로 쏜다거나 활의 갯수 제한이 없다는 장점을 빼면 공격속도 보정을 받지 못해서 사용하기가 난해하다. 다만 원거리라 일반 필드에서 까다로운 적을 멀리서 처리할 때 편하고, 구르기 기믹이 다른 걸로 대체된 나머지 둘과는 달리 준만은 여전히 구르기라 쓸데는 그럭저걸 많은 편. 다만 공격적으로는 단발 타격대미지로는 카나와 딱히 다를 게 없지만 공격 속도나 기동성, 선딜레이 문제 등으로 카나가 훨씬 낫다. 가드가 가능한 적들에게는 완전히 무용지물인 점도 단점.

유리가 일시적으로 분리된 뒤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일행을 공격하는 사태를 일으키자 준의 영역에서도 마찬가지로 똑같은 일이 일어날 것을 예측했으나, 어째선지 준은 자신과 똑같은 준이 상대로 등장하고 자신은 멀쩡히 일행들과 한몸을 공유하는 상태로 보스전에 돌입하게 된다. 카나도 같은 일이 벌어졌건만 준만은 특이케이스로 여전히 한 몸이었는데, 알고보니 준은 이세계에서 온 전이자인 준 본인이 아니라 준을 모방한 벌레실험체였으므로 분리되지 않았던 거였다. 보스전은 카나의 튕겨내기로 잡으면 된다. 2페이즈의 내려찍기만 잘 피하면 어렵지 않다. 여신과 얘기하며 진실이 더 밝혀졌는데 셋이 겹쳐진 몸의 진짜 주인은 준으로, 주인공에게 죽고 떠도는 영혼이 되어버린 카나와 유리에게 적당한 몸이 이제는 준 뿐이었던지라 준의 몸에 셋이 전부 들어가게 된 것이다. 이 때문에 엔딩 일러스트에서도 준의 모습은 볼 수 없다. 아마 둘과 헤어지고 나서는 본인의 거주지로 다시 돌아갔을 듯.

여담으로 원래의 준은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가 없는데, 보스 모드 시점에선 시신이 사라진 걸보아 여신이 이미 원래세계로 돌려보내줬거나, 혹은 다른 몸에 다시 정착했거나 성불했을 수도 있을 듯.

2.3.7. 카나

세라복을 입은 히메컷의 여학생. 살을 베는 게 취미에다 일본도를 찬양한다. 제정신이 별로 없는 로스트 루인 캐릭터들 중에서도 중2병같은 언동이 눈에 띄는 편. 주인공도 얘가 제정신이 아닌 걸 느껴서인지 적당히 맞장구쳐주고 빠진다. 주인공에게 악마가 빼앗아간 일본도를 찾아 달라고 한다.

일본도가 있는 구간의 악마들은 바닥을 내리쳐 화염 공격을 여러 번하는데, 타이밍에 맞춰서 점프해서 공격하면 된다. 덧붙여 악마는 성 내부에서 주로 상대하는 적인데, 악마에 깃들어있는 카나의 정체를 암시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일본도를 되찾아주면 감사를 표하며 열쇠를 준다. 그러고선 자기가 벤 고블린들의 얘기를 해주려하는데, 주인공은 빨리 가야 한다는 핑계로 자리를 피한다. 열쇠는 일본도가 있던 악마들 쪽으로 다시 가면 쓰는 방이 나온다.

이후 성의 최상층에서 보스로 등장하는데 꽤나 강력하다. 기합을 지르며 돌진하는 패턴이 대표적으로, 빠르고 거리도 긴데다 데미지도 센 편이라 잘못 맞으면 피가 훅 달아버린다. 평타를 맞으면 출혈 중첩이 걸리는데 상당히 짜증나는 편. 기름 연고를 잘 챙겨가자.

2페이즈에서는 다른 보스들과 마찬가지로 거대화하는데 이 때는 검을 소환하고 화면 전체를 휩쓸거나 주인공을 찌르는 패턴과 대검을 소환해서 찍는 패턴등으로 범위는 넓어지지만 오히려 딜레이가 생겨서 타이밍을 익히면 피하기 무난해진다.

쓰러트리면 다른 악마들과 마찬가지로 바닥 속으로 끌려내려가는데 잘 보면 울고있다.

보스 모드에선 유리처럼 재등장한다. 기본 공격키는 검으로 평타를 치고 두번째 키는 보스 패턴에서 사용했던 돌진을 사용한다. 이동 면에서 공중에 떠있는 유리나 구를 수 있는 준과는 다르게 특출난 점은 없어보이지만 기본 이동속도가 둘에 비해 빨라서 걸어다닐 때 편하다. 주인공과 비교해서도 빠른 편. 셋 중 유일하게 근접 공격이 가능하고 구르기 대신 방패와 동일한 성능을 내는 튕겨내기를 가지고 있어 보스 모드의 보스전에 카나가 자주 쓰인다. 정확히는 카나의 성능이 좋아서라기보단 보스 모드에선 캐릭마다 장비가 고정인데다, 게임의 구린 조작성 탓에 방패를 주로 쓰게되기 때문에 카나가 주요 픽이 된다.

보스 모드에서 보스로 등장하는 카나는 준의 화살은 사실상 카나가 막으면 다 팅겨나가는 탓에 유리를 픽할 수 밖에 없다. 마나 회복 및 마법 공속 장비를 맞춰준 후 위치만 잘 맞춰서 얼음마법을 난사하면 1페이즈 2페이즈 모두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고 잡을 수 있다.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영혼만 이세계에서 소환된 인물로 이쪽은 주인공과 다르게 베아트리스가 만든 육신에 깃든 게 아니라 자신이 거점으로 삼았던 곳에서 어느 악마의 몸을 빌어서 활동했던 거라 추측된다. 사도라를 쓰러뜨린 뒤 일행들과 함께 여신을 마주하는데, 여신이 그들의 정체를 일러주고 원래세계에 돌아갈 수 있게끔 조치를 해주겠다하자 흔쾌히 돌아가기로한다. 엔딩 일러스트에선 주인공의 본래 모습으로 보이는 학생에게 벽쿵을 하고 있는데 삐딱한 표정과 맞물려 상당히 일진스럽게 보인다.

3.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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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엔딩 : 마왕을 쓰러뜨린 후 베아트리스를 쓰러트리지 못하나 고블린 보리스에 의해 구해지고, 함께 떠난다.

해피 엔딩 : 성스러운 무기로 베아트리스를 쓰러트리고 여신에 의해 원래 세계로 돌아가 원래 몸으로 눈을 뜬다.

보스 모드 엔딩 : 여신에 의해 이세계인들이었던 보스 몹들까지도 원래 세계로 돌아가 일상으로 돌아간다.

4. 평가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https://www.metacritic.com/game/pc/lost-ruins|
59
]]


[[https://www.metacritic.com/game/pc/lost-ruins/user-reviews|
8.3
]]


||<-3><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333,#555><table bgcolor=#fff,#191919><bgcolor=#333>
기준일: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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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pencritic.com/game/11373/lost-ruins| '''평론가 평점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https://opencritic.com/game/11373/lost-ruins| '''평론가 추천도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아쉬운 점이 상당히 존재하지만 무난한 완성도를 보여주는 평작 메트로베니아 인디게임.

4.1. 호평

물리 엔진과 상호작용이 의외로 잘 구현되어 있다. 불, 번개, 냉기 등의 속성 대미지와 물, 기름, 독 등의 환경 요소가 상호작용을 해서 이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재미가 있다. Noita같은 게임에는 미치지 못하는 상당히 단순한 물리엔진이지만 물에 전기를 푼다거나 기름을 불태우는 등 전투에 재밌게 써먹을만한 정도로 단순화되어 있다. 지역에 따라 환경이 다르므로 상황에 따라 적절한 속성의 무기와 장신구를 조합해가며 사용하게 되어있어 아이템을 수집하고 조합하는 재미도 있다.

후술하겠지만 밸런싱이 좋지 못해서 후반이 되어 최강 조합을 완성하면 최종보스도 하품하면서 깰 정도로 강력하다는 문제가 있는데, 대신 다양한 모드를 추가하여 다회차 플레이 지원도 나름대로 갖췄다. 근접 공격만 사용하는 모드, 원거리 공격만 사용하는 모드, 보스로 플레이하는 보스 모드 등으로 전혀 다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수려한 도트 그래픽과 바스트 모핑이 크게 호평받는다. 대부분이 여고생 컨셉인 주인공과 보스 캐릭터들 모두 도트가 잘 짜여있고, 특히 거대화한 모습들은 다른 작업물들에 비해서 눈에 띌 정도로 퀄리티가 높다. 모두 공통된 모핑을 사용하긴 하지만 제작자의 페티쉬가 느껴지는 부드러운 바스트 모핑이 보고싶지 않아도 눈에 띈다. 실질적으로 보게되는 도트도 그렇지만 아트워크도 상당히 준수하다.

4.2. 혹평

조작감이 심하게 좋지 않다. 대표적으로 전방 점프 중에 공격을 하면 갑자기 횡 움직임이 멈춰버리는데 이건 현실적이지도 않으며 80년대 고전게임도 하지 않는 악랄한 짓이다. 이세계에 떨어진 여학생이라는 컨셉을 너무 명확하게 잡은건지 방패를 제외한 모든 무장이 쓰기 어렵다. 리치가 긴 무기들은 너무 느리고, 짧은 무기는 공속은 빠른 편이나 사거리가 너무한 수준으로 짧아서 잡몹과도 맞딜을 해야할 정도다. 거기다 주인공의 움직임도 선후 구별할 것없이 딜레이가 너무 길게 잡혀있는 데다 내구성과 체력도 너무 적은 탓에 초반 잡몹 기준으로도 몇 대만 맞아도 누워버리기 십상이다. 공중 점프에 회피가 일상인 스타일리쉬 액션게임에서도 이러면 만만찮게 난이도가 올라가는데, 이 게임은 공중 점프도 안되는 데다 회피의 선후딜이 너무 긴 탓에 상대적으로 더 난해하다.

가뜩이나 장비를 갈아끼워할 일은 많은데 장비 찾기도 힘들고 교체도 귀찮은 인터페이스도 혹평의 한 요소. 차라리 보스전 중 장비 교체를 불가능하게 만들거나 장비교체 프리셋을 만들어 간단하게 교체할 수 있게했다면 나았을 듯하다. 소모품조차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단축창 같은 것도 없고 그냥 일일히 아이템 창에서 찾아서 써야한다.

레벨 디자인의 밸런싱도 별로 좋지 않다. 초반부 주인공의 스펙은 운동부족한 현실 여고생 수준인데 잡몹들의 공격은 주인공보다도 선후딜이 빠르다. 회복템도 파밍한 것 외에는 돈을 주고 사야하는데 가격은 심하게 창렬하며 대부분의 아이템이 소모품이라서 꼭 필요할 때에 아껴써야 한다. 마법을 쓰려고 해도 마나통이 심하게 부족해서 초반은 물리공격이 강제된다. 때문에 숙련되기 전까지는 잡몹들을 상대하는 것도 굉장히 빡세서 중도하차를 하기 쉽다. 반면 중후반부에 템 조합이 완성되면 최종보스조차 싱겁게 클리어할 수 있다.

스토리는 좋다고 하기 어렵다. 대놓고 조력자가 흑막이고 보스들은 주인공과 같은 실험체라는 뻔한 스토리가 펼쳐지는데 주인공은 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 답답한 전개를 보여준다. 그래도 애초에 스토리에 중점을 두는 게임이 아니며, 큰 기대 없이 플레이한다면 피식 웃을 정도의 개그 요소들도 곳곳에 있다.


[1] 과도한 폭력성PC[2] 베아트리스의 말에 따르면 기억 상실도 의도된 것으로 제물로 수월하게 이용하기 위함이라는 듯.[3] 인공 실험체에게 주인을 죽이지 못하도록 제약을 걸었기 때문.[4] 보스모드 엔딩을 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주인공과 마왕 추종자로 여겨졌던 보스들은 별개의 세계에서 소환한 영혼들이고, 다른 몸을 빌어서 이 곳에서 활동하는 것이다. 이종족인 보스들이 교복을 입고 있는 것은 그 때문.[5] 세 번째 만남에선 베아트리스가 나오지 않으나, 주인공 덕에 다리를 건너고 난 직후 "왠지 불길한데?"라고 플래그성 대사를 내뱉은 뒤 갑자기 나타난 고블린에게 살해당한다.[6] 넘겨주어도 배터리는 다시 구매 가능하다.[7] 미믹과의 전투중에 시체흡수를 사용할 시 흡수되는데, 전투가 끝난 뒤에도 모습이 보이지 않으나 진행은 정상적으로 된다.[8] 다만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면 스스로 해골들을 다시 역소환하고 다음 패턴으로 넘어간다.[9] 열쇠로 잠긴 문들을 통과할 때도 사용한다. 스위치나 기믹으로 여는 두꺼운 문은 통과 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