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13:18:33

머드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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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udvayne-2000.jpg
멤버(좌에서 우) 보컬 채드 그레이|베이스 라이언 마르티니|드럼 매튜 맥도너|기타 그렉 트리벳
장르얼터너티브 메탈, 뉴메탈, 프로그레시브 메탈
결성1996년, 2021년 (재결합)
해체2010년
데뷔2000년 8월 22일. L.D.50
레이블Epic

1. 개요2. 멤버
2.1. 채드 그레이2.2. 라이언 마르티니2.3. 매튜 맥도너2.4. 그렉 트리벳
3. 음악적 스타일4. 역사5. 판매성적6. 여담

1. 개요

뉴메탈의 범주를 넘어선 과격함으로 인기를 끌었던 선구적 밴드

머드베인은 뉴메탈 중에서도 상당히 아스트랄한 곡들을 보여주는 밴드이다. 이들의 대표곡 중 하나인 Dig[1][2]라는 노래는 제목부터가 약을 거하게 빤 듯한 느낌을 주고 곡의 리듬도, 뮤비에 등장하는 맴버들의 분장을 보아도 꽤나 컬쳐쇼크가 올 정도의 위력을 자랑하는 밴드이며 이들의 특색이기도 하다.

이래 봬도 일 니뇨(ill nino)와 시스템 오브 어 다운과 함께 2세대 뉴메탈의 선구자격 위치를 가지고 있는 유서깊은 밴드이다. 어째서인지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크게 높지 않은 것 같지만 여러 빅 밴드들과 함께 투어를 진행하는 등 해외에서는 그 인기가 상당하다.

2. 멤버

2.1. 채드 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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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드베인의 목소리. 밴드를 대표하는 캐릭터는 채드 그레이 특유의 묵직하면서도 터프함의 극치를 달리는 목소리 지분이 크다. 또한 강렬한 소리를 내는데만 집중하는 뉴메탈 보컬 대부분과 다르게 영리한 보컬 구성을 꾸리는 데 탁월한 능력이 있다. 대표적으로 1집 수록곡 Severed와 Death Blooms에서는 긴장감 넘치는 멜로디를, Everything and Nothing과 Nothing to Gein, Under My Skin 등 에서는 랩과 스크리밍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유연성을 보여줬다.

다만 이런 총명한 퍼포먼스는 1집 이후로는 오히려 잘 나오지 않고 있다. 밴드 음악성이 얼터너티브 메탈쪽으로 선회하면서 다양한 테크닉을 선보이기보다는 직관적이고 대중성 있는 곡을 만드는데 집중하면서 나타난 자연스러운 변화로 보인다.

머드베인 해체 후에는 친분이 있던 판테라의 드러머 비니 폴과 함께 Hellyeah라는 마초스러운 그루브메탈/헤비메탈 밴드를 결성했다. 초반에는 프로젝트성으로 만든 듯 했으나 워낙 실력이 좋은 멤버들이 모여서 그런지 호평 속에 정식 밴드로 계속 활동 중. 비니 폴 사망 후에는 오랜 시간 끌어왔던 작업 중이던 헬예 앨범만 마무리하고 잠시 개인활동에 집중했다. 유튜브 채널을 열고 뮤비를 공개했고[3], 신인 래퍼와 콜라보하는 등[4]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통 메탈 뮤지션에 가까웠던 헬예 시절과는 사뭇 다른 모습.

이후 짧은 솔로활동을 마치고 머드베인 재결합을 발표, 공연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여담으로 Hellyeah 5집 이후 라이브에서는 피 흘리는 듯한 분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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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살이 어마어마하게 찌고 있다. 머드베인 1집 시절만 해도 호리호리한 몸매였으나 3~4집 무렵에는 전반적으로 굵직해졌다.[5] 이후에는 그 정도 상태로 유지하는듯 싶었으나 머드베인 재결합 즈음 해서는 턱과 목의 경계선이 없어질 정도로 급격히 뚱뚱해졌다. 젊었을 때와 비교한다면 정말 같은 사람인가 의문이 들 정도.
2024년 8월 기준으로 체중을 상당 부분 감량하는데 성공했다. 컨디션이 개선된 탓인지 라이브에서 보여주는 보컬적 역량도 매우 좋아졌다.

2.2. 라이언 마르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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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드베인의 베이스. 머드베인은 멤버 전원이 뛰어난 기량과 실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마르티니의 베이스는 유독 독보적이다. 현재 메탈씬에서는 탑급 베이시스트라고 할 수 있다.
밴드의 데뷔 싱글 "Dig"의 도입부부터 청자를 확 잡아끄는 주인공이 바로 마르티니.[6] 라이브에서도 역시, 신들렸다는 표현이 전혀 과장이 아니다고 할 정도로 탁월한 연주를 보여주곤 한다.

이러한 탁월한 연주 실력 때문에 해외에서는 마르티니를 보고 베이스에 입문한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워윅 베이스 사용자. 워윅 썸 5현이나 4현을 주로 사용한다. 보통 베이시스트들은 음악에 맞는 이펙터 몇가지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라이언 마르티니는 베이스에서 앰프를 통해 바로 꽂았을때 소리가 제일 좋다고 생각해서 페달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2021년 밴드 재결성 이후로 기존의 워윅 썸 베이스 대신 포데라 베이스를 사용하고 있다.

머드베인 1집 때부터 자주 상의탈의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여전히 균형잡힌 체형인 것을 봐서는 자기 관리를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머드베인 재결합 이후 5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여전히 건재한 실력과 외모를 자랑한다.

2.3. 매튜 맥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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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드베인의 드럼.
한마디로 머드베인 음악의 엔진. 1집때부터 매우 아방가르드하고 프로그레시브적인 음악을 보여주는 머드베인의 음악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Dig, Determined 같은 노래에서 보여주는 박력 넘치고 공격적인 연주부터, Death Blooms나 -1, Prod에서 선보이는 변칙적이고 트라이벌한 드러밍에 이르기까지 살벌한 연주들로 곡의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한다. 상당히 반대되는 스타일인 라이언의 베이스 연주와 그렉의 기타 연주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것도 매튜의 드러밍 덕이 크다.
머드베인 해체 후 2015년 얼터너티브 메탈 밴드 Audiotopsy를 결성했다. 2021년 밴드 재결성과 함께 복귀.

2.4. 그렉 트리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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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드베인의 기타. 머드베인 해체 후엔 채드 그레이와 함께 Hellyeah로 활동했으나 4집 발매 전 탈퇴하고 맥도너와 함께 얼터너티브 메탈 밴드 Audiotopsy를 결성했다.

그렉 또한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기타리스트이지만, 상단에 앞서 언급된 베이시스트인 마르티니가 워낙에 튀고 특출난 베이스 라인을 선보인 까닭인지, 상대적으로 묻힌 탓에 주목을 덜 받은 편. 밴드의 기타리스트가 베이시스트 보다 존재감이 덜했던 드문 케이스.[7] 그래도 기타 리프 메이킹이나 리듬 기타 섹션에 매우 탁월함을 보였다.

여담으로 머드베인 재결합 후 제일 몸매를 잘 유지하고 있는(!) 멤버다. 1집 시절엔 다들 호리호리한 와중에 트리벳 혼자 뚱뚱한 체형이었는데, 다들 나이가 들면서[8] 나잇살이 많이 불은 반면 트리벳은 오히려 젊었을 때보다 살이 빠진 듯한 모습이다.

3. 음악적 스타일

뉴메탈 밴드 치고는 비슷한 스타일을 찾기 힘들 정도로 독특하다. 싱글컷된 "Dig"이 공개되고 한창 인기를 끌 당시에는 일부 리스너들 사이에서 슬립낫과 비교되기도 했지만, 그쪽 계통(?)과는 아예 다르다고 봐도 무방하며, 이들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특유의 복잡한 리듬과 폴리리듬 같은 전위적인 요소의 도입을 들 수 있다. 이들의 첫 앨범인 L.D 50에서는 "Dig"이 가장 유명하지만 달랑 이 곡 하나만 듣고선, 나머지 곡들도 비슷한 느낌이겠지란 생각을 품고 앨범을 접한다면 다소 당황하거나 어쩌면 실망할 수도 있다. 쉽게 말해, 메인스트림에서 뉴메탈이라면 "빡세고 달리는" 스타일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이들은 뉴메탈의 요소[9]들을 가지곤 있으되, 한편으로는 예측하기 어려운 리듬이나 코드 전개를 자주 사용하고 특정 구간 사이에 곡의 템포를 급격히 바꾸기도 하는 등 일반 대중들 입장에선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 있는 시도들을 많이 하는 편이기에. 뉴메탈의 프로그레시브 버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때문에, 이러한 스타일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곡이 모호하다고 까고 반면에 좋아하는 사람들은 듣다보면 묘한 중독성이 있다는 반응으로 갈린다.

기타를 앞으로 빼고 베이스가 이를 뒤에서 묵묵히 받아주게 배치하는 구조의 일반적인 밴드들과는 달리, 머드베인은 이 둘의 역할이 바뀐 느낌이다. 주로 라이언이 앞으로 튀어나와 슬랩이나 태핑으로 양념을 치고, 그렉은 뒤에서 파워코드로 묵묵히 베이스 멜로디를 따라하거나 간간히 옥타브코드를 넣는 정도. 그렇다고 라이언이 기본기가 모자란 베이시스트가 아니라서 개성적인 연주 다 하면서도 근음을 꾸준히 넣어주기 때문에 속이 빈 느낌은 들지 않는다. 그렉 역시 A New Game 같은 곡에서 기타 솔로를 연주하는 등 기타리스트로서의 소양은 충분하다.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은 곡으로는 <Not Falling>, <Happy?> 등이 있다. 여기서도 기타는 비교적 단순하고 대중적인 멜로디를 가지고 있으나... 라이언 마르티니 특유의 손버릇[10] 때문에 베이스 난이도는 역시 상상을 초월한다...

4. 역사

2009년 셀프타이틀 정규 5집 <Mudvayne> 발매 이후 각자 활동에 집중하며 사실상 해체됐다. 앨범도 간신히 나왔고 후속 활동은 당연히 못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서로 '재결합할 생각은 있다'는 말만 반복하면서 희망고문 중. #

2021년에 드디어 재결합하여 2024년 현재까지 활발하게 투어를 돌고 있다. 재결합 초기에 비해 채드의 역량이 전성기 만큼은 아니더라도 굉장히 나아졌다.

5. 판매성적

6. 여담


앨범 Lost and Found의 Determined라는 곡은 3.3 혁명의 예고에 쓰였다. 제목의 뜻(굳게 결심한)처럼 마재윤을 넘어서기로 굳게 결심한 김택용의 의지가 담겨 있는 곡.


[1] 발음을 살펴보라. Dick과 유사하지 않은가?[2] DIG라는 곡은 brbr Deng이라는 으로도 유명하다.[3] https://youtu.be/tWyuBSt4JsM[4] https://youtu.be/ZytSJViy22k[5] 헬예 활동 중에는 운동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나름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기도 했다.[6] 마르티니의 각도로 촬영된 영상을 보면 그의 베이스 연주 실력 및 라이브에서의 무대 매너가 어떠할지를, 간접적으로나마 실감할 수 있다. 헤비메탈 계열에서는 웬만하면 슬랩 주법을 잘 쓰지 않는데, 'Dig'에서는 마르티니의 화려한 슬랩 베이스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6현 베이스를 비롯한 여러가지 커버영상을 보면 마르티니의 베이스 라인이 얼마나 월등한지 알 수 있다.[7] 이와 비슷했던 경우가 바로 머틀리 크루. 베이스 담당인 니키 식스가, 기타인 믹 마스 보다도 입지가 좀 더 컸다.[8] 특히 보컬리스트 채드 그레이는, 못 알아볼 정도로 살이 쪘다.[9] 묵직하고 왜곡된 기타 리프와 강조된 베이스라인, 감정적으로 격양된 보컬 등[10] 코러스 전에 빠른 슬랩으로 분위기 전환하기, 미칠듯한 속도의 태핑 하모닉스 연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