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6-23 20:49:17

Mystery Flesh Pit

파일:MFP포스터.jpg 파일:MFP포스터번역.jpg
원본 한글번역 포스터[1]

1. 개요2. 역사
2.1. 발견2.2. 산업화2.3. 2007년, 7월 4일. 대재해
3. 생태계4. 페름기 초개체 (일명 구덩이)5. 기타

1. 개요

홈페이지 레딧

레딧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Trever StrangeVehicles'에 의해 작성된 대체역사물 겸 가상세계물이다. 국내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으나 해당 포스터를 번역했던 한국인 팬과 해당 팬이 글을 올린 괴담미스터리 채널을 통해서 유명해졌다.

1970년대 텍사스에서 발견된 거대한 살점으로 이루어진 구덩이를 중심으로 발전한 세계를 다룬다.

이를 제외하면은 현실과 그리 동떨어지지 않는 세계관이지만 코즈믹 호러적 존재인 고기구덩이 내부의 충격적인 생태계, 그리고 이를 적극적으로 산업화를 이뤄냄으로써 디즈니파크와 유사한 테마파크 시설을 만들고, 유기물을 이용한 전자공업이 발달해 바이오펑크를 이룩해낸 차이가 있다.

2. 역사

2.1. 발견

1970년 텍사스 페름 분지의 시추 작업 과정중에서 발견된 유기체로 이루어진 거대한 싱크홀인 “미스테리 플래시 핏(Mystery Flesh Pit)”, 정식 명칭 '페름 분지의 초개체(Permian Basin Superorganism)'라 불리는 존재가 발견되었다.

이 생물의 특징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말 그대로 사람의 체내처럼 생긴 붉은색 근육과 살덩어리라서 현대과학의 상식을 벗어난 괴물이라는 것이지만, 운 좋게도 자신의 위에 벌어진 대규모 시추 작업에도 불구하고 마치 죽은듯이 반응이 없다는 점이다. 이 시추 시설을 법적으로 소유하던 회사인 '아노다인(Anodyne)'사는 이 구덩이를 발견한 이후인 1973년에 오직 관련 인원들만 들어올수 있게하는 엄격한 조치를 취했다.


1976년, 아직 냉전으로 인해 서로 견제관계였던 미국소련 정부는 데탕트의 일환으로 정치적 원한을 접고, 해당 구덩이에 연구할 목적으로 미-소 공동연구 프로젝트인 “팀 프리폴(Team Freefall)”을 창설하였다. 직접 연구하도록 파견된 참사팀의 총 인원은 6명으로 3명은 미국 출신 학자들, 3명은 소련 출신 학자들이었으며 이 탐사팀은 구덩이에 더 자세하게 조사하던 중 1명이 결국 구덩이에 서식하던 초미생물에게 사망하였지만 그 대가로 생명공학, 생물계통 분류, 생물지질학, 약의학 그리고 화학에서 엄청난 발전을 이룩하였다. 약 6주에 걸친 탐사에 공식 명칭인 “미스테리 플래시 핏(Mystery Flesh Pit)”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소련대학 출신의 '카지미르 바이노그라도프' 박사는 이 구덩이가 생명의 기원에 깊게 관여했을거라는 가설을 내렸다.

구덩이가 혹시라도 인류에 위협이 될거라는 제안에 따라 미국에서 핵폭탄 투하도 제안되었지만 주목도 받지 못 한채 최종적으로 기각되었다. 이 탐사는 인명피해가 났지만 전례 없던 미지의 환경을 탐사하는 것치곤 안정적이었으며, 최종적으로는 미국과 소련 둘 다에게 만족적인 결과를 가져다주었고, 이는 과학기술 발전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는 기반이 되었다.

2.2. 산업화

이와 동시에 구덩이를 최초 발견한 아노다인 社는 구덩이의 유용성에 눈독을 들여 서둘러 변호사 군단을 통해 권리를 독점하였다. 대중에게 공개된 이 구덩이는 안전상의 이유로 못들어가지만 그대신 그 주위에 야영을 하거나 낚시를 할수있는 관광지 겸 캠핑장으로 자리매김하였다.

그리고 1980년대, 아노다인은 구덩이의 제품경쟁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구덩이에 인공시설을 건축해 대중들에게 더욱더 개방된 입장을 허용하였다. 제임스 카터 대통령의 정식 승인을 받아 국립공원이 된 구덩이는 아노다인의 노력 덕분에 더욱더 개발이 된 동시에 아노다인 社만이 독점적으로 개발해 판매된 제품 몇가지가 발명되었다. 그 중에는 구덩이의 신경세포를 이용해 만들어진 유기물성 반도체 컴퓨터가 1984년에 만들어졌고[2] 구덩이 내에서 나오는 동물들과 액체는 합법적으로 판매를 못하지만 1985년코카콜라와 협업해 개발한 제품인 “심장두근해 코카콜라(Coca Cola Heart throb)"의 후기가 구덩이의 액체를 마셨을 때 나오는 반응과 비슷해서 정황상 식약청의 감시를 피해 채취한 구덩이 내의 액체를 합법적인 음료로 위장해 판매하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덩이의 액체가 향정신성 성분이 있다는 것을 이용해 '바이타슬레이브(VitaSalve)'라는 브랜드의 진통제 및 피부크림 약품 판매를 하였다.

위의 심장두근해 콜라는 본래 발렌타인 데이에 판매되는 한정판이었으나 반응이 좋아서 이후로도 꾸준히 매출되었지만, 사고가 발생한 2007년 이후로 판매가 부진하더니 2011년 단종되었다.
파일:데스크룸.jpg 파일:곤돌라.jpg

아노다인 社는 이후에 구덩이 위쪽을 향하는 곤돌라와 구덩이 내부로 내려가는 승강장을 설치하여 떼돈을 벌었다. 이에 덩달아 구덩이로 통하는 길에 위치한 작은 마을인 '검프톤(Gumpton)'에 호텔과 술집같은 업소가 자리잡으며 구덩이 공원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서 반사이익을 얻었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어디든지 어둠이 있는 법, 구덩이 내에서의 기괴한 자연 환경과 기계상의 오작동으로 인해 인부들의 인명사고나 관광객들의 실종 사고같은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벌어졌다. 그렇지만 아노다인 社도 바보는 아니라서 이 관광객들에게 일어나는 사고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구덩이의 환경으로부터 보호해줄 거대한 굴착드릴을 바퀴 대신에 사용하는 사파리 차량을 개발하면서도[3] 구덩이에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들의 정보들을 기록한 팸플릿을 발부한다.
파일:A멀티툴.jpg 파일:놀이공원패러디구덩이.jpg

또한 인부들의 안전과 사기 증진을 위해 해부학적 환경 멀티툴이라는 산업용 멀티툴을 분배하였다. 본래 엔지니어들과 공사장 인부들이 구덩이의 살점들을 효과적으로 자르기 위해 개발된 도구지만 이 절단용으로 쓰라고 개발한 CO2 레이저의 원리 덕분에 아무리 위험한 생물의 갑옷이라도 효과적으로 절단할수도 있어서 실질적으로 직원들의 호신용 무기로서 쓰여진다. 또한, 관광객들이 구덩이 내에서 1박2일을 보내고싶다면은 아노다인이 개발한 구덩이 전용 특수캠핑 텐트를 방문객센터에 가서 대여할수 있다. 대부분의 위험은 이 텐트가 효과적으로 막아주었지만 어디까지나 대부분이라서 항상 안전한것은 아니었다. 사용후기를 보면은 텐트의 지지대 부분이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고 폐쇄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쓰기에 불편한 텐트였기에 그다지 잘 활용되지는 않고 대신 남아있는 재고들은 북극 같은 극지방에서 탐사용으로 가끔씩 활용되면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외에도 관광객들이 대여한 텐트가 부숴질때를 대비해 직원들에게 즉시 연락이 가능하도록 시설 곳곳에 긴급전화들을 설치하기도 했다. 이 대응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고는 발생해서 나중에 실종신고에 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종 재판들이 벌어지면서 위의 검프톤 호텔의 전단지에 구덩이 내의 사건 관련 변호사들 광고가 나온다.

점점 가족 단체의 관광지가 되자 어린이도 안심하고 관광을 하도록 마치 90년대의 디즈니 랜드유니버셜 스튜디오을 연상시키는 키오스크를 설치하여 어린이들이 탐험가의 기분을 내면서도 구덩이를 관람하도록 레노베이션을 거쳐 더더욱 구덩이 산업은 발전을 멈추지 않았다. 이 어린이 겨냥 사업과는 반대로 구덩이 내의 고여있는 빈공간에 있는 체온 정도의 온도이면서도 물이 고여있는 이 내장같은 빈공간을 이용해 무려 온천 사업을 만들었다. 이 온천들은 계급이 있었는데 가장 대중적인 메인 욕탕의 경우 어린이가 부모의 동반하에 입욕이 허가 되었고 그외에는 전부 18세 이상의 성인만 입장이 가능하게 하였다. 그중에서 가장 수위가 높다는 리비도[4] 욕탕은 이름대로 난교가 벌어진다고 한다. 이 욕탕마저도 근처에 경고표지판이 있는데 가시광선 이외에 적외선파장이 보일테니 당황하지 말고 10시간 정도 기다리면은 정상으로 돌아온다는 내용이 새겨져있다. 실상은 달리 이 효과는 한 1주일 정도 지속되며 그외에도 두통, 메스꺼움, 빈혈등을 동반해 심하면은 실신까지 하는 사람들이 속출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일들은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비하자면 사소한 사고들에 지나지 않았다. 운명의 2007년 7월 4일이 오기 전까진.

2.3. 2007년, 7월 4일. 대재해


위의 영상은 EAS컨셉으로 제작된 공식영상물이다. 2007년이 아닌 2018년에 일어난 일로 보아 구덩이가 간혈적으로 움직이는듯 하다.[5]

결국 터질것이 터지고야 말았다. 2007년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쏘아올린 축포와 밤새내린 폭우가 합쳐지면서 페름 분지에 묻혀진 생물이 동면에서 깨고 말았다.

생물체 내부의 지나치게 많은 물이 유입되어 혹여나 벌어질 일들을 방지하기 위해 구덩이 쪽의 위장 부분처럼 꺾인 내장에 고인 물을 빼내는 펌프가 설치되어있었다.# 그런데 이 빗물을 빼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던 파이프가 그동안의 관리 부주의로 인해 기능을 상실하였고, 45초 동안 정전이 발생했다. 이에 일부 관광객들은 공포로 피신하였고 수리인원들이 급히 파견되었다. 고작 45초의 시간동안 어마어마한 빗물이 떨어졌고, 이 빗물로 인해 자극받은 것인지 구덩이가 마치 사람이 질식에 반응하듯 움직여서 구멍이 크게 수축했다. 이로 인해 구조물을 손상시켜서 긴급상황으로 변질되었다. #

최후 대응으로 안정제 2만 리터를 주입하였지만, 오히려 초생물체를 자극하는 요인이 되었다. 안그래도 빗물로 인해 목이 메이는 고통을 받은 상황의 초생물체는 이를 이은 갑작스런 이물의 유입에 죽음의 공포를 느끼고, 역으로 구덩이를 완전히 닫아버린다. 이로 인해 한 차례 수축되는 과정에서 크게 손상된 상태의 관광객 센터는 추락하였다. 그리고 생물체는 장기간 동면 사이에 자신의 내부에 설치된 시설들, 그리고 수도 없는 생물들이 있으며, 그들이 자신의 몸에 한 행위들을 인식했고, 머지 않아 비명을 질렀다. 구덩이 안에 갇힌 관광객들과 직원들을 구출하기 위해서 순찰대용 방호 차량을 개조한 특수차량 3대가 출동했으나, 1대는 완전히 파괴, 나머지 2대는 흡수되었다. 사고를 보고받은 펜타곤은 핵무기 사용을 허가하였지만 이내 구덩이의 움직임이 멈추자 군기지에 준비된 ██████을 이용해 관광객들을 구조하였다. 대부분은 사망 아님 중상이었고 유기물로 인하여 반쯤은 소화되기 시작한 사람들이 다수였다.

이 구덩이의 움직임으로 인해 내부 생태계에서 살아가던 괴생물들이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하여 7명이 숨지고 15명이 주상을 입었다. 심지어 치료받던 인원들 여러명이 무언가에 홀리듯 구덩이로 다시 걸어가는 시도를 한다. 최종적으로 38명이 구덩이로 다시 들어가고 연락은 두절된것으로 보인다. 위의 EAS 컨셉의 영상을 봐도 알겠지만 텍사스 주 전체가 사실상 지진을 겪었으며 최소한 메르칼리 진도 계급상 4.0정도이며 서부 텍사스인들의 증언에 따르자면은 아예 생물의 팔다리가 하늘을 향해 움직였다는 언급이 있으니 사실상 그쪽 지역은 진도가 12.0에 속하거나 훨씬 뛰어 넘는다.

이 사건 이후로 아노다인사가 구덩이에 가지는 상업적 이용 권리는 박탈되었으며 정부가 설립한 'Permian Basin Recovery Superorganism Containment Corportation(페름기 구덩이 회복 및 초생물체 구속 기업)'의 소유가 된다. 아노다인사는 이 관리부실로 인해 여론적 추궁을 받았으며 이후 법적 상소와 수많은 고소들로 인해 결국 파산하였다. 그 구덩이로 먹고살던 검프톤 동네는 결국 아무도 살지 않는 유령동네가 되었지만, 구덩이에 연구시설들이 대신 바로잡아 현재 감시 아래에 놓여져있다.

한편 이 구덩이를 신으로 모시는듯한 사이비 종교가 나타나 여러명이 집단자살을 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비가 더더욱 강화되었다. 그런데 위의 소련 학자가 이 초생물이 사실 모든 생물들의 조상이라는 가설도 내놓았고 관광객들 몇명이 죽을뻔하고도 다시 들어간것을 보면은 진짜로 모든 생명의 근원인듯 하다.

3. 생태계

파일:지층생물.jpg
구덩이의 비교적 윗층인 소화계에서 서식하는 생물들을 그린 일러스트.
현미경으로 바라봐야만 관측이 가능한 미생물들과 유전자가 거의 동일하지만 이들의 크기는 30cm에서 크게는 4m까지 자란다.

이 거대한 구덩이가 이루어놓은 생태계는 말그대로 동굴에 비견될정도로 넓은곳으로 구덩이 자체가 생물학의 보고인것도 모자라 아래에 서식하는 생물들마저 하나같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질정도로 혁신적이며 기괴하다. 이때문에 과학자들은 아예 구덩이에 서식하는 생물들 중 몇 종류는 아예 마크로박테리아라는 새로운 계통분류를 만들어냈다. 이들의 기원은 어디인지 불명이지만 외부에서 날아온 곰팡이 포자나 물벼룩을 닮은 고대 플랑크톤이 구덩이에 연결되는 동굴에 유입되어서 따뜻하면서도 습하고 영양분도 충분한 환경에 그대로 거대해진것으로 추측된다.
파일:퇴화족제비.jpg 파일:MFP-십각목.jpg
  • Amorpheus shame
    일명 “부정형의 수치”라는 뜻의 학명을 가진 이 동물은 구덩이에서 손꼽힐정도로 기괴한 생물로, 긴꼬리족제비와 공통조상을 공유한다. 이 공통조상 중 개체 몇마리가 구덩이 안으로 유입되어서 구덩이에 그대로 적응하게 되었는데, 오랜기간동안 햇빛이 안닿는 환경과 구덩이의 소화액에 적응한 나머지 척추동물의 특징을 전부 잃어버리는 방향의 진화가 일어났다. 우선 마치 동굴에 서식하는 무족영원처럼 안구가 퇴화되고 사라졌으며, 구덩이의 벽 사이의 틈을 효과적으로 이동하기 위해 신체가 전체적으로 납작해지고 훨씬 유연해졌다. 나중에는 근골격계마저 퇴화하여 이 족제비는 구덩이에 잘못들어가서 못빠져나갔다는 이유로 1600만년간의 진화의 끝에 구덩이의 살점을 조금씩 뜯어먹으며 연명하는 기생충같은 생활방식으로 변화되었다.
  • Mesogleal Tridecapod
    중교성 십삼각목[6]. 구덩이에 적응한 수많은 동물들 중에서 비주얼이 역대급으로 징그럽지만 역설적으로 가장 평범한 생활을 하는, 갑각류와 비슷한 외형의 생물[7]. 보행에 사용하는 12개의 다리와 머리에 해당하는 부속기까지 합쳐 총 13개의 부속지를 가지고 있어 십삼각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다리들과 입사이로 알주머니를 가지고 다니며 마치 연어처럼 성장함에 따라 서식지를 옮기는 생활사를 가진 동물들이다. 또한 적을 내쫓거나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마치 머리처럼 보이는 배 부분을 방울뱀처럼 흔들어서 소리를 낸다. 그리고 관광객들이 이 동물들을 보며 흡혈귀라는 공포심을 내보인바 있는데, 설명에 따르자면 전문화된 입을 이용해 구덩이에 상처를 내고 (이 과정에서 상처의 응고와 감염을 막는다) 피를 빨며 피가 다 떨어지고 나서면은 길쭉한 주둥이를 이용해 상처를 봉합한다고 한다. 한마디로 모기와 비슷한 생활사를 지닌 것인 셈이다.

[clearfix]
파일:안내책자-1.png 파일:안내책자-2.png

관광객들에게 공개됐기에 아노다인사는 안전에 나름 집중을 기울였지만 여전히 생물들에 의한 공격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한다. 아노다인사는 이를 위해 구덩이 내의 캠핑중에서 단독행동을 금지하고 가이드의 지시를 따르게 하는 조치를 취하고, 더 자세한 정보를 위해 생물들의 정보를 기록한 팸플릿을 발매하여 관광객들에게 배부하였다.
  • 마크로박테리아 (MacroBacteria)
    거대한 것을 지칭하는 라틴어 접두사 Marco-와 박테리아를 합친 이름의 생물로 현미경으로 관찰되는 박테리아랑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사실 우리들과 비슷한 다세포 동물로 크기는 무려 4m까지 자라는 거대생물들이다. 이들이 커진 이유는 아마 구덩이 내의 신체조직인 낭포성 신경절과 큰 연관이 있다. 이 박테리아들은 낭포성 신경절을 삼투압으로 섭취하는 특이한 방식으로 신경절들 안에 있는 단백질들, 영양분과 미네랄들이 박테리아에게 풍부하게 전해져 박테리아들이 가진 무성생식 방식을 상시 자극하여 박테리아들이 거대한 군집으로 있게 만들어준다. 이 박테리아 군집들은 무리로 지어 다니며 구덩이내의 영양분을 먹고 살아간다. 평상시에는 얌전하지만 워낙 경계심이 많아서 인간이 자극할시 입이나 코같은 점막에 달려들어 질식시키는 사고가 일어난다.
  • 심연 등갑류 (Abyssal Copepod)
    심연 등갑류는 코코넛 크랩의 기록을 깨는 거대 갑각류로 현미경으로 관찰가능한 친척들과 달리 무려 크기가 최소 1m 되는 거대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친척들과 마찬가지로 물벼룩을 닮은듯한 생김새와 털이 달린 감각모와 더듬이가 특징이다. 이 더듬이를 사용해 자기보다 약한 동물이나 먹을수있는 거대곰팡이를 찾아다니며 구덩이 내의 최상포식자로서 군림한다.
    갑각류가 가지는 단단한 키틴질 껍데기와 구덩이 내에서 이동하기 위해 발달한 왁스같은 분비물 덕분에 인간이 개발한 총기류로도 제거가 까다로운 굉장한 생명력을 가진다. 직원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과 구덩이 내부를 확장시키는 광부들에게도 주의가 요구될 정도로 위험한 생물이다. 여담이지만 가재나 게와 같은 집게가 아닌 마치 사람손을 닮은 듯한 특이한 부속지가 달렸는데 이는 아마 구덩이 내의 먹이를 효율적으로 잡기 위한 수렴진화로 보인다.
    {{{#!folding스포일러
    심연 등갑류는 사실 수렴진화를 한 것이 아니다. 그런 부속지는 애초부터 달려있지 않았으며 원래는 오히려 평범한 갑각류처럼 생겼었다. 참고 이 구덩이 내의 생물들은 지상 위의 동물들을 섭취했을 시, 해당 동물들의 기관을 모방하는 형태로 진화한다. 심연 등갑류는 이전에 1970년대에 구덩이의 발견과정에서 낙사해버린 인부들의 시체들을 먹었고, 이를 통해 이러한 형태로 변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 거대 곰팡이 (Fungal Growth)
    야생동물로 분류하기 애매하지만 구덩이내에서 흔히 접할수있는 생물들로 제각각 종류가 다르다. 대체로 가지는 공통점은 양수가 고인 온천에서 자라며 인간에게 독극물인 포자들을 퍼뜨린다는 점이다. 작원들은 주기적으로 곰팡이들의 위치를 확인하고 가능할시 제거하지만 관광객들은 만일의 대비를 위해 이 곰팡이들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 융합 표면 생물 (Compound Surface Fauna)
    구덩이 내 생물들은 희귀한 경우 구덩이를 탈출해 지상에 거주하는 다른 야생동물들을 사냥하기도 한다. 구덩이가 훨씬 더 안락한 환경인 만큼 이 지상의 야생동물들은 가끔씩 그 사냥의 영향으로 구덩이 내부에 발견되는데 구덩이내에 서식하는 생물들의 기묘한 소화과정으로 인해 2종류 이상의 야생동물들이 융합된채로 살아가는 보고가 보인다. 다행인지 이 융합체들은 평상시 몇시간, 최대 며칠이 지나 결국 비정상적인 신체조건을 못이겨 결국 사망한다. 이 과정에서 생물은 극심한 고통을 겪으므로 생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는 고통을 연장시키는 비윤리적 행위로 간주해 지양한다. 인간을 닮은 듯한 융합체를 발견할시 즉시 긴급전화를 이용해 직원에게 신고한다
[clearfix]
스포일러
이후에 관광객들 중, 구덩이 내에서 그새 변화한 것인지, 아니면 구덩이 내의 박테리아나 기생충 등에 영향을 받은 것인지 마치 구덩이의 생물들을 닮게 하얀 피부에 신체적 특징들이 기괴하게 변모한 모습으로서 경찰들에게 연행되었다. 이들의 존재는 음모론으로 퍼져있으며 골수 사람(Marrow Folk)이라는 명칭이 붙어 논란을 일으켰지만 아노다인사가 회사 이미지를 망칠것을 우려해 이들의 정보를 극비로 부치고 존재를 부정하였다. 인간 융합체는 치료가 가능한데, 그 치료라는게 융합체에서 뇌와 척수를 먼저 분리한 다음, 통 속의 뇌로 만들어 보존한 뒤 다른 신체부위들을 분리해내서 다시 조립해주는 것이다. 다만 이는 나머지 장기나 신체부속이 남아있을 때나 가능하며 이미 회복불가능할 정도로 흡수되면 말그대로 뇌만 위의 온천에서 추출한 물질로 만든 모종의 액체속에 살려둘 수 있다고. 더군다나 더럽게 비싸서 이때문에 파산신청한 유족들도 많으며 아노다인이 망한 후에 이렇게 뇌만 살아남은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비밀에 붙여졌다.
[clearfix]

4. 페름기 초개체 (일명 구덩이)

편의상 구덩이라 불리지만 이 구덩이마저 거대한 불가사리 형태의 초개체의 극히 일부로 추정되며, 지각변동으로 인해 윗층에 올라오게 된 생물로, 여태까지 발견된 개체는 텍사스에 있는 개체 하나이지만 더 있을지는 아직 불명이다. 깊이는 마리아나 해구보다도 깊은 30km로 세계관 내에서의 생물에 관한 보편적인 지식을 뒤흔들어놓았다. 그럼에도 생물답게 소화계, 면역계, 순환계, 근육, 그리고 뼈를 닮은 듯한 불투명한 석영 구조물들이 있다. 생물을 닮은 부분은 1.680km 지점까지이며 그 아래에는 생물에게서 찾아볼수 없는 기관들이 지층처럼 킬로미터 단위로 쌓여져있다.

현재까지 인간에 의해 확실히 탐사된 깊이는 5km 정도로 그 아래는 기술적 한계 및 안전상의 이유로 탐사가 중지되었다. 일단은 외부로 노출된 구덩이가 일종의 호흡기와 식도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외에도 고등 척추동물이 가지고 있을만한 기관인 방광과 모래주머니가 있으며 그 거대한 근육이 붕괴되지 않도록 500m 굵기의 뼈 구조물들 역시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불가사리를 닮았으며 최소면적은 20000km²으로 만약 다른 개체가 있다면은 이보다도 훨씬 거대한 개체가 있을지도 모른다. 사실 애초에 이 구덩이가 지각이동에 의해 대지 표면에 나왔다는 서술로 보아 사실 지각이동을 일으키는 주체가 바로 이 구덩이와 비슷한 초개체들이며 이들의 경쟁에서 밀려나 도태된 것이 바로 텍사스의 구덩이라는 암시가 있다. 이들의 존재가 역사로도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다행히도 움직임이 심각하게 느린거나, 사실상 죽음과 가까운 상태에 놓여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거기다가 페름기 지층이 있는 곳에 구덩이가 발견된 것을 보면, 페름기 대멸종의 주범이 이 녀석일것이라는 불길한 추정도 가능하다. 그러나 대량 멸종을 일으켰던 막강한 존재가 현재에 와서는 겨우 쪼그마한 지역 하나를 날려먹을 정도로 힘이 약해졌다는 희망적인 분석도 있다.

그리고 제작자가 공개한 추가 자료에서는 금성에서 2미터 두께의 결정화된 석영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이 형태가 구덩이하고 많이 닮은 불가사리 형태이지만 조금더 눈송이 결정의 모양을 닮았다. 30만년전이라는 시간에도 불구하고 하이드라진 연료가 포착된것으로 보아 금성에 거주하던 외계인들이 이 금성의 구덩이를 겨우 죽였거나(다만 대가로 금성은 불모지가 되고) 혹은 그 구덩이를 최대한 약화시켜서 지구로 옮긴게 아닐까 싶다.

[clearfix]

5. 기타

수수께끼 고기 구덩이의 모티브는 옐로스톤 국립공원크툴루 신화아우터 갓우보 사틀라로 보인다. 옐로스톤 국립공원 전체가 사실 거대한 슈퍼볼케이노라서 고기 구덩이보다 위험하면 위험했지 덜 위험하지 않다. 심지어 옐로스톤이 폭발할시 제 2의 대멸종이 일어나 인간은 멸종한다는 시나리오까지 있으며 이는 공상과학이 아닌 현실의 영역이다. 페름 분지의 초개체(Permian Super Organism)라는 명칭으로 보아 작가의 의도로 페름기 대멸종을 의식한 위치 선정으로 보인다.[8] 또한 이익에 눈이 멀어 재난이 생기는 장소라는 점에서 쥬라기 공원 시리즈가 떠오른다는 평도 있다.

여타 공포물과 다르게 포커스가 괴물때문에 공포에 질린 인물들이 아닌, 그 괴물을 상품으로 이용해먹는 기업들의 정신나간 행적에 맞춰져 있다. 기업의 주도로 돌아간다는 스토리 때문에 마치 SCP 재단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9]

참고로 온라인으로 고기 구덩이와 관련된 기념품들을 구매할수 있다. 세계관 내에 존재하는 일종의 ARG인지는 언급이 없지만 컨셉이 상당히 골때린다. 이 티셔츠의 문구가 “저는 텍사스 지층에 묻힌 범우주적 괴물을 활용하겠다는 산업주의적인 교만에 가담하였으나 그 보상으로 얻은 것은 이 구린 티셔츠로 끝입니다”

또한 대규모 기업이 자본적 이익만 집중하고 그 외에 다른 위험요소들과 관리부실을 사소한 문제로 치부하다가 벌어진 사건들을 풍자하여 만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의 경우 이와 비슷한 대표적인 사건이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세월호 사건이 있다.

작가에 따르면 안에 있는 생물과 초유기체의 살점은 독이 없다면 먹을 수 있기는 하지만 향신료를 퍼부어도 맛이 없는 폐급 고기라고 한다. 식감 자체는 부위에 따라 흔히 먹는 고기부터 내장, 부속부위와 비슷하지만 뭔가 매우 역하고 부패한 듯한 맛이 난다고. 다만 몇몇 종류의 무척추동물들은 찐 다음 버터랑 먹으면 끝내준다는 증언은 하이커들이나 일꾼들에게서 나왔다고 한다.

이토 준지의 작품들와 비슷한 부분이 많은 작품이다.


[1] 해당 포스터는 원작가가 한 한국인 팬의 협력 하에 만든 번역이다. 세계관 내에서는 공원이 한창 성행하던 당시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만들어진 광고의 일환이라는 설정이 붙어있다. 이에 걸맞게 번역이 대충 80년대 정도에 있을법한 다소 거친 번역투이고 폰트도 의도적으로 촌스러운 느낌을 내었다.[2] 현대 기술에 비교해도 저장용량이 엄청날 정도의 오버 테크놀러지다. 현대는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100기가 이상의 저장용량이 가능하지만 광고에서의 내용에 따르면은 12 기가바이트 수준의 램 용량에 살점을 이용한 저장장치는 무려 1개당 4 테라바이트다.[3] 말이 차량이지 사실상 중전차이다.[4] Libido, 주로 정신분석학 등지에서 쓰이는 단어로 성적 충동을 뜻한다.[5] 위에 긴급안내방송에 따르자면은 스털링郡(군), 하워드, 코크, 미드랜드, 그리고 가상의 지역인 검프톤이 지진을 겪고있다고 서술되는데 피해 예상지역을 나타내는 약도에 따르자면은 크로켓과 메나드가 빠져있다. 아마 이 둘중 하나가 검프톤郡으로 개명된듯 하다. 검프튼 후보 지역을 제외하면은 6820km²지만 실제 피해지역은 최소 20000km²이다. 경상북도 전체가 지진이 일어난 셈이다.[6] 중교(Mesoglea)는 해파리산호의 신체구조에서 신체를 지탱하는 구실을 하는 겔 형태의 신체조직을 의미한다.[7] 설명에 '준-척추동물(Quasi-Vertebrae)'라는 표현이 있는 등 우리가 생각하는 갑각류(무척추동물)라고 보기는 어렵다.[8] 페름 분지는 현실에서 석유 추출로 유명하지만 동시에 페름기 시대의 살라도 지층이 있는 장소이다. 괜히 이름에 페름기가 붙은게 아닌셈.[9] 다만, SCP 재단은 괴생물체들이나 초자연적인 존재들을 격리하는 것이 목적이고, 해당 작품의 기업들은 이러한 존재를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한다는 큰 차이점이 있다. 사실 SCP 재단 쪽 세계관에서 이런 돈미새 포지션을 점유하는 쪽은 대개 유한회사 마셜, 카터 & 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