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B4CCD8><colcolor=#335976> Orwell Keeping an Eye On You | |
개발 | Osmotic Studios |
유통 | Osmotic Studios, Fellow Traveller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macOS | Linux | Android | iOS |
ESD | Steam | GOG.com | 험블 번들 | itch.io | Microsoft Store | Google Play | App Store |
장르 | 시뮬레이션 |
출시 | 2016년 10월 20일 |
엔진 | 유니티 엔진 |
한국어 지원 | 비공식 지원[1] |
심의 등급 | 15세 이용가 |
해외 등급 | ESRB M PEGI 16 |
관련 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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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6년 10월 20일에 발매된 시뮬레이션 게임. Orwell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이다. 5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름은 소설 1984의 작가 조지 오웰에서 따온 것이다.[2] 'The Nation'이라는 가상의 국가를 배경으로 하며, PRISM과 프리즘 폭로 사건 또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플레이어는 'The Nation'의 밖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Orwell의 수사관으로 모집되었다는 설정이며, 이는 작품 내 Orwell 윤리규정에 따라 수사관은 외국인이, 조언자는 내국인이 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이다. 플레이는 주로 작중 인물들에 대한 감시와 감청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추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실제 얻은 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조치를 취하는 조언자는 역시 윤리규정에 따라 수사관이 보내주는 정보만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어떤 정보를 Orwell에 업로드하는지에 따라 사소하게는 대화문부터 크게는 인물의 행보까지 다양한 것들이 좌우된다.
데모버전이 있고, 이를 다운로드 받으면 에피소드 1까지 플레이 가능하다. 이후 게임 구매시 데모 버전의 세이브파일을 그대로 가져와 플레이할 수 있다.
본래 영어만이 표시 언어로 지원되었는데, 한 토론 스레드에서 유저들이 지역화를 추진하는 움직임이 시작되고 한글화 지원자도 나타났으나 실제로 진행이 되는 중인지는 알 수 없었다. 다만 게임 제작사에서 번역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 사이트를 마련했고, 여기서 번역이 완료되면 제작사에서 검토 후 게임에 반영하는 형식을 취했었다.
2017년 5월 10일, 뜬금없게도 EA코리아가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에 이 게임을 심의 신청하고 15세 이용가 판정을 받아왔다. # 국내 오리진 상점에서의 정식 발매를 위한 작업으로 보인다.
그리고 2017년 8월 8일(현지시간)에 후속작인 Orwell: Ignorance is Strength가 발표되었다! 스팀 게시물 트위터 게시물 발표 내용에 따르면 소재는 가짜 뉴스와 관련이 깊은 듯하다. 진실을 밝히거나 조작해내는 일을 하게 되며, 새로운 도구를 통해 공공 여론을 직접적으로 통제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또한 전작보다 더 어두운 톤으로 스토리가 진행될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2023년 8월 11일부터 8월 18일까지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무료배포되었다.
2. 한글화
본래 다른 여러 언어들과 함께 커뮤니티 참여 형식의 현지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현지화 작업이 빨리 마무리된 몇몇 소수 언어들을 제외하고는 관리가 중지된 채로 프로젝트가 사실상 사장된 상태였다. 또한 현지화 프로젝트가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었을 때도 텍스트의 양이 대단히 많은 내러티브 스토리 형식 게임의 특성상 현지화 작업 진행 속도가 상당히 느렸다.그런데 2023년 6월 25일 갑작스럽게 비공식 한글 패치가 올라왔다. 초기에는 스팀 전용 패치만 배포되었으나, 게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에픽 게임즈에서 무료로 풀렸고 이후 제작자가 에픽 게임즈용 패치도 추가로 배포하였다. 링크
3. 상세
게임의 주요 메커니즘은 플레이어가 온라인 정보 탐색(Reader) / 감청(Listener) / 백도어 프로그램 활용(Insider)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읽고 이 정보들 가운데에서 어떤 인물에 관한 것인지 특정이 가능하고 그 자체로 의미를 가지는 정보인 Datachunk를 Orwell에 업로드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결국 플레이어의 선택은 주어진 Datachunk를 업로드할 것인지 말 것인지, 또는 서로 충돌하는 Datachunk 중 어떤 것을 업로드 할 것인지 등이기 때문에, Datachunk의 내용만 읽고도 선택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초반에 조언자 Symes가 말하는 것과 같이 맥락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맥락을 잘 살피지 않으면 잘못된 정보를 업로드 할 수도 있고, 아예 스토리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엔딩을 보게 될 수도 있다.4. 게임 인터페이스
앞서 언급된 바와 같이, Reader, Listener, Insider 총 세 가지의 정보 수집 도구가 있고, Orwell 서버에 업로드한 Datachunk는 Profiler를 통해 열람이 가능하다. Datachunk를 얻을 수 있는 페이지는 붉은색으로 강조 표시되며, 업로드하지 않은 Datachunk가 있으면 푸른색 아이콘이, 비활성화 시킨 Datachunk가 있으면 회색 아이콘이 우측에 추가된다. 페이지나 문자/통화/이메일 기록/기기 내 파일 등이 새로 나타나거나 업데이트된 경우 붉은 테두리 상자로 강조된다.
- 프로파일러(Profiler)
- 리더(Reader)
새로운 웹사이트가 등장하는 방식은 조언자가 알아서 추가를 해 주거나(주로 Datachunk 업로드시 관련된 문서가 발견되었다고 뜨면 이 경우다), 다른 사이트에서 링크를 타거나, Insider에서 사이트 주소를 보고 얻어 오는 것이 있다.
- 리스너(Listener)
어떤 조사 대상자를 감청하고 싶다면, 해당 인물의 전화번호나 이메일 주소를 Orwell에 업로드하면 된다.
- 인사이더(Insider)
게임의 배경이 되는 국가 'The Nation'에서는 모든 기기가 코드번호로 등록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 또한 해당 기기 등록번호만 있으면 Orwell에 업로드해서 정보를 수집 가능하다. 휴대전화의 경우에는 전화번호를 업로드하면 위의 Listener에 등록되고, 기기 등록번호를 업로드하면 Insider에 등록된다.
5. 주요 등장인물 및 단체
- 플레이어(수사관, Investigator) : 플레이어는 설정상 'The Nation' 밖에 사는 외국인이고, Orwell의 수사관으로 채용되어 일하게 되었다. 설정상 플레이어는 말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실제 플레이어의 행보에 따라 철두철미하고 눈치 빠른 수사관이 될 수도, 실수를 저지르거나 태만한 수사관이 될 수도 있다.
- 사임스(Symes, 조언자, Adviser) [3] : 플레이어의 조언자로, 'The Nation' 국적의 남성이다. 조언자의 위치에 있는 만큼 사실상 플레이 내내 플레이어에게 말을 걸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플레이어가 전달한 정보에 따라 갖가지 조치를 취한다. 특정 인물을 수사대상자로 올려 줄 것을 요청하는 것도 이 사람이다. 하지만 언제나 플레이어가 보내주는 정보만을 기반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읽을 수 있는 맥락을 무시하거나 플레이어가 별 생각을 하지 않고 올리는 Datachunk에 중대한 일로 보고 반응하기도 한다. 이름은 소설 1984에 등장하는 윈스턴의 동료 이름 Syme에서 따온 듯 하다.
- 카산드라 워터게이트(Cassandra Watergate) : EP1부터 등장하는 인물로, 화가이며 우울증을 앓고 있다. 경찰을 상대로 폭력행위를 하여 상대 경찰이 사망해 조사를 받은 전력이 있다. 기사에 따르면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으나, 제약회사 CEO인 부모의 배경을 이용해 처벌을 회피했다는 의혹이 존재하여 플레이어에게 첫 상반되는 Datachunk를 제공하게 된다. EP1에서 테러 혐의로 수감되지만 수감하자 마자 후속 테러가 발생해 곧바로 용의선상에서 제외되었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비중이 다소 공기화 된다. The Thought의 일원이다.
- 해리슨 오도넬(Harrison O'Donnell) : EP2부터 수사선상에 오르는 인물로, 친정부 매체인 TNB(The National Beholder)라는 신문에서 어용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SNS의 본인 소개에 따르면 Media Punk라고 한다. 과거에 스텔리건 대학(Stelligan)에서 에이브러햄 골드펠스의 수업을 청강생으로서 수강했고, The Thought의 일원이었다. 지금은 어용 언론인으로 활동하는만큼 과거를 흑역사화하고 SNS의 관련 내용들도 모두 삭제한 상태.
- 줄리엣 케링턴(Juliet Kerrington) : EP2부터 수사선상에 오르는 인물로, 로젠테크(Rhosen Tech)라는 The Nation 굴지의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PR Assistance(홍보 지원) 직함으로 일하고 있다. 카산드라와 친하고, 이 사람 역시 The Thought의 일원이다. 해리슨이 청강한 골드펠스의 강의를 석사과정으로 수강했다. 이 강의로 석사논문을 쓴 골드펠스의 애제자였다.
- 조지프 랭글리(Josef Langley) : EP1에 처음 등장하는 인물로, 카산드라의 변호사이자 남자친구이다.[4] 여자친구가 수감되자 백방으로 그녀를 빼내려고 노력한다. EP4부터 수사선상에 오르는데, 테러 용의자인 Nina Maternova에게 자금 지원을 했다는 혐의이다. The Thought의 일원은 아니지만 그쪽 사람들과 연락을 자주 해서 EP4 이전부터 감청을 자주 당한다.
- 에이브러햄 골드펠스(Abraham Goldfels) [5] : 스텔리건 대학교에서 미디어 관련 강의를 하던 교수로, 2016년에 은퇴했다. 처음에는 그냥 교수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The Thought의 리더에 가까운 것으로 드러나 주요 수사대상에 오른다. 주로 수사가 이루어지는 것은 EP4부터.
- 니나 마테르노바(Nina Maternova) : EP2부터 등장해 EP3에서 요주의 인물이 된다. 테러 용의자로 의심받기 때문. 싱글맘으로 각종 알바를 통해 아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전에는 군에서 전투공병으로 복무하였고 명예 훈장까지 받았으나 모종의 이유로 전역하였다. 역시 The Thought의 일원이다. 감청된 통신 내용이나 The Thought 블로그에서의 주장을 보면 The Thought 내에서 상당히 과격파에 속하는 것 같다.
- 이니시에이트(initiate) [6] : EP2부터 등장하는 인물로, 테러에 별 관련은 없지만 지속적으로 The Thought의 관련자들과 접촉하고 반정부적 성향을 보여 수사선상에 오른다.
무슨 혐의로?해커이고, 각종 웹사이트는 물론 등장인물의 휴대전화를 해킹하기도 한다. 작중 메일에 따르면, 해리슨 오도넬이 The Thought로 초청하지만, 답신에서 본인은 이미 그 일원인데 어떻게 초청을 받느냐고 주장한다. 거기에 작중 인물들의 대화에 따르면 골드펠스 교수와 우연히 만나 아는 사이라고 하기까지 한다. [7]
- 캐서린 들라크루아(Catherine Delacroix) : Orwell을 운영하는 부처인 안보성(Ministry of Security) 의 수장으로, Orwell의 운영과 관련이 깊고, 니나의 인생을 꼬아 놓은 법이자 테러용의자들을 집합적으로 처벌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인 안전법안(The Safety Bill)을 통과시킨 장본인이다. 스텔리건의 학교를 빛낸 졸업생들 관련 자료를 보면 들라크루아도 스텔리건 졸업생이라 나오는데, 이후 더 조사를 하다 보면 처음에는 랭글리와 같이 법률사무소를 했으나 이후 정계에 입문해 현 위치까지 오른 것으로 밝혀진다.
- 당(The Party) : 작중 배경인 국가 'The Nation'의 집권당이다. 캐서린이 여기 당원이며, 'The Nation'에서 2009년에 집권했고, 2011년에 The Safety Bill을 통과시켰다. 당의 웹사이트 소개페이지를 보면 강력한 안보와 공공질서를 기반으로 하는 보수적 색채를 띄는 정당으로 보인다. 당의 집권배경에 관한 정보는 에피소드 3에서 드러난다.[집권배경]
- The Thought : 앞서 언급된 다수 인물들이 속해 있는 조직으로, 어디서는 시민단체[9], 또다른 어디서는 토론 클럽, 동호회, 혁명단체로 언급되는 등 정체를 알기 어려운 집단이다. 바로 이 조직에 대해 조사하는 것이 EP2부터 플레이어와 시메스의 주요 업무가 된다. 작중 정보에 따르면 에이브러햄 골드펠스가 나서서 해리슨 오도넬, 니나 마테르노바를 포섭해 조직한 것으로 보이며, 이후 골드펠스 밑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던 줄리엣 케링턴과 줄리엣의 친구인 카산드라 워터게이트가 순서대로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덧붙여 이니시에이트도 The Thought의 일원이라 주장하고 있다.
6. 스토리라인 및 도전과제
이하 내용은 다량의 스포일러를 포함하는 만큼 스포일러 각주를 따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게임을 플레이할 생각이 있다면 읽지 않기를 권한다.매 에피소드는 게임 내 시간으로 하루 안의 일이다.
6.1. 에피소드 1
시계가 13시를 울렸다(The Clocks were Striking Thirteen) [10] (작중 시간 2017년 4월 13일 목요일)
도입부는 국가 'The Nation'의 수도 본턴(Bonton) 시의 프리덤 광장(Freedom Plaza)에서 테러가 일어나기 직전 CCTV에 카산드라 워터게이트가 잡힌 장면을 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후 조언자 사임스가 나타나 이 자는 과거에 경관을 공격해 머리에 중대한 부상을 입힌 전력이 있는 자이고, 그 장소 또한 프리덤 광장이었다는 점을 들어 세상에 우연은 없다면서 테러 용의자로 의심하고 조사를 시작한다.[11] 첫 번째 주요 선택지는 카산드라의 과거 전력에 대해 증거불충분 관련 정보를 업로드할 것인지, 그녀의 부모가 재력을 이용해 처벌을 회피했다는 주장을 업로드할 것인지 선택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줄리엣과의 문자 내용에서 카산드라의 경관 공격이 줄리엣을 지키기 위한 방어적 행동이었다는 줄리엣의 문자와, 아이 아빠인 경관의 머리를 깨버렸다는 카산드라의 문자 중 어느 것을 업로드할 것인지 선택하는 것이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결국 증거불충분으로 종료된 카산드라의 사건을 이 문자내용을 빌미로 다시 체포해 조사하기로 결정되지만, 여기서 카산드라를 압박할 만한 정보를 얻어 두면 EP2에서 심문에 도움이 된다. 카산드라와 그의 남자친구 조지프 랭글리와의 대화 중 그녀가 메타린(Metharin)이라는 약물을 복용한다는 것이 언급되는데, 이것이 항우울제라는 정보를 워터게이트 가문의 제약회사 제품 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점을 Orwell에 업로드하면 위험인물로 등록되어 다음 에피소드에서 심문에 도움이 된다. 앞서 언급된 대로, 어느 쪽이든 결국 카산드라는 체포되는데, 체포 직후 스텔리건 대학교에서 테러가 발생하여 바로 용의선상에서 내려가고 에피소드 1이 종료된다.
- EP1 관련 내용 및 도전과제
- 초기 카산드라와 그의 남자친구 랭글리와의 대화 중 그녀가 남자친구의 신용카드를 훔쳤고, 와인 한 병을 사갈 것이라는 대화가 나오는데, 이 때 신용카드를 훔쳤다는 사실을 업로드하면 사임스가 그 신용카드를 정지시킨다. 여기서 그녀가 남자친구의 신용카드를 훔쳤다는 정보를 Orwell에 업로드하지 않고, 그녀가 와인을 구입하는 데 성공하면 도전과제 달성.
- 중간에 카산드라와 랭글리 변호사의 문자 내용 중 저녁 때 보기로 해놓고 랭글리가 중요한 의뢰인을 만나야 한다며 못 만난다고 하자 카산드라가 분노하는 장면이 나온다. 게임 후반부에서 이와 관련된 메일을 찾아 볼 수 있는데, 이때 랭글리가 만난 의뢰인은 양동현이란 인물이고 TwoCent Corp.의 CEO이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이 의뢰를 거절한다.
6.2. 에피소드 2
한 점 어둠도 없는 곳(A Place where there is No Darkness) [12] (작중 시간 2017년 4월 14일 금요일)
이번 에피소드부터 본격적으로 The Thought에 대한 수사를 개시하면서 수사선상에 오르는 인물들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연속된 테러에서 비슷한 폭탄이 사용되고 같은 글귀(the thoughts are free)가 발견된 것에서 동일범의 소행으로, 특히 The Thought라는 단체의 일원의 소행 또는 해당 단체 자체가 테러조직으로 집단적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하게 된다. 초반에 알게 되는 정보는 The Thought가 정부의 감시/감청에 반대하는 단체이고, 프리덤 광장에서 집회를 연 전력이 있는 줄리엣, 해리슨 역시 일원이며 에이브러헴 골드펠스가 리더인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이후 갑자기 이니시에이트라는 해커가 등장해 The Thought의 블로그를 해킹하는데, Orwell 시스템에서 해킹된 블로그에 접속하자 마자 보안 경고만 수십개가 뜬다. 이후 계속 조사를 하다 보니 니나라는 인물 또한 The Thought의 일원이며 역시 프리덤 광장 집회에 참여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The Thought가 집회를 했던 장소가 프리덤 광장과 스텔리건 대학교라는 점이 드러나고, The Thought 의 집회는 총 3번이었다는 점에서 한 차례 더 테러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 Symes는 수사관인 플레이어에게 조사를 하도록 한다. 그 결과 해리슨이 정부 기관에서 집회를 열자고 했다는 기록, 니나가 쇼핑몰에서 집회를 열자고 했다는 기록 두 가지가 등장하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그 장소에 폭탄을 찾으러 가며, 이 과정에서 정확한 장소를 얻기 위해 카산드라 워터게이트를 사임스가 심문하게 된다. 이때 플레이어가 상대를 압박하기에 충분한 정보를 확보한 상태라면 심문이 성공하고, 앞에서 올바른 장소를 골랐다면 폭탄을 찾아내 테러를 막아내게 된다.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면 세 번째 테러가 일어난다. 테러가 일어난 장소는 서클 쇼핑몰(The Circle Mall).
여기서 어떤 정보가 핵심적인 정보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잦은데, 우선 심문 중 언급되어 압박용으로 쓰일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전에 경찰관 상해 혐의로 체포되었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에 관한 내용. 둘째, 카산드라가 줄리엣과 문자를 하던 중 자신이 하였던 행동에 관해 자백한 사실에 관한 내용. 셋째, 항우울제 복용 사실. 넷째, SNS에서 줄리엣과의 대화 내용중 그녀가 고문을 언급한 사실에 관한 내용. 대략 이 네 가지이다. 이 중 첫 번째는 증거불충분이 아닌 그녀의 부모님이 재력을 이용해 처벌을 회피하도록 도왔을 수 있다는 추측을 업로드한 경우 사임스가 이를 이용해 압박을 시도하나, 카산드라는 이로 인해 부모님이 조사를 받게 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분노한다. 사실상 먹히지 않는 듯. 두 번째는 줄리엣을 방어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는 사실을 업로드하지 않은 경우, 그녀가 자백을 했다면서 이로 인해 다시 수사와 재판이 시작되고 무거운 징역형을 살게 될 것이라고 압박한다. 이 경우 상당히 효과적이며, 높은 확률로 이 사실만으로 카산드라를 압박해 협력을 얻어낼 수 있다. 여기까지 와도 압박에 실패하면 사임스가 다른 것을 시도한다. 우선 플레이어가 항우울제 메타린에 관련된 내용을 전부 업로드한 경우, 그녀는 Orwell에 위험인물로 등록된다. 이를 기반으로 카산드라를 압박하면 이 역시 효과를 발휘한다. 그러나 이 단계에서도 효과를 못 보았다면 아마 협력을 얻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고문 관련 내용을 이용해도 효과를 볼 수도 있으나, 가능하면 이 앞 단계에서 끝나는 것이 나을 것이다.
- EP2 관련 내용 및 도전과제
- 에피소드 2에서도 카산드라를 압박할만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그 과정이 다소 좋지 못하다. 카산드라가 줄리엣과 SNS에 남긴 내용 중 카산드라가 줄리엣을 계속 붙잡아 둘 예정이라고 하자 줄리엣이 이건 고문이라고 하는데, 이 내용을 긁어다가 카산드라가 줄리엣에게 고문을 자행한다는 기록을 Orwell에 업로드 가능하다.
- 앞서 프리덤 광장에서 줄리엣과 해리슨이 같이 집회에 참가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집회의 기획자가 누구인지에 관해 두 사람의 주장이 엇갈리고, 서로 상반되는 Datachunk로 표시된다. 정답은 EP4에서 밝혀지는데, 줄리엣이다.[13]
- 이 에피소드의 글들을 적당히 읽다 보면 눈치 채겠지만, 해리슨 오도넬은 정부를 불신하고 혐오하지만 친정부적 성향인 TNB(The National Beholder)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해 돈을 벌다 보니 칼럼에서는 친정부적 논조로 글을 쓴다.
- 해리슨의 정부에 대한 태도가 3개의 Datachunk가 서로 상반되는 것으로 나오는데, 이들 중 어느 것도 업로드하지 않으면 도전과제가 달성된다.
- 줄리엣의 가족 페이지에서 줄리엣의 잡다한 신변잡기를 쓸모 없어 보이는 것까지 다 입력하면 역시 도전과제가 달성된다.
- 줄리엣이 SNS에 자기는 밖에 나가는거 싫어한다고 언급하는 부분이 Datachunk로 등장하는데, 이후 줄리엣과 그녀의 엄마와의 통화에서 그녀가 오늘 저녁 친구와 놀러 나간다고 집에 안 들어간다고 말하는 내용이 Datachunk로 등장한다. 순서대로 업로드하면 사임스가 의심한다.
6.3. 에피소드 3
비인간(Unperson) [14] (작중 시간 2017년 4월 15일 토요일)
테러를 막아냈다면 사임스에게 영웅이라는 칭찬을 받으며 업무를 시작한다. 그래도 결과야 어찌 되었든 아직도 플레이어는 아는게 없고 혼란스럽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니나를 주요 수사선상에 올린다. 그녀의 풀네임은 니나 마테르노바로, 아들 하나가 있는 싱글맘이자 전직 군인이며 현재는 각종 알바를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에는 'The Nation' 육군에서 전투공병으로 복무했지만, 탈영으로 인해 불명예 전역했다는 기록이 드러난다. 의료기록에는 PTSD로 기록되어 있었는데, 전몰자 명단을 보면 그녀의 남편 또한 군인이었고 그녀가 불명예 제대한 해에 전사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 대목에서 Nina의 운명을 가르는 요소는 크게 두 가지이다. 그녀가 위험인물인지 아닌지 여부, 그리고 플레이어가 그녀의 도주를 돕는지 여부이다. 왜 내버려 둔다가 아닌 돕는다 라고 표기하였는지는 후에 설명한다.
우선 도주 이전에 위험인물 여부를 가르는 것은 의료기록지에 극도로 예민하고 공격적이며, PTSD가 의심된다는 정보, 그 외에 다른 부분에서 그녀가 공격적인 성격을 가진 인물이라는 정보를 업로드 하였는지 여부에 따라 갈린다. 이러한 정보를 업로드하면 사임스는 그녀가 위험한 성격을 가진 인물이라 판단해 Orwell에 위험인물로 등록하고 현장개입팀에 공격적인 대처를 주문한다. 그러나 위 정보를 무시하고 업로드하지 않으면 사임스가 현장개입팀에 침착한(nice and easy) 대처를 주문한다. 니나가 도주를 시작한 이후, 총을 가져가고 있다는 사실을 업로드하면 앞에서 어떻게 행동하였든 사임스가 현장개입팀에 이를 알리고, 용의자가 총기를 사용하려고 할 경우에는 대응사격을 할 것을 지시한다.
도주과정에서는 크게 세 파트가 있다. 우선 도주 이전에 그녀의 집 주소를 정확히 입력하지 않았다면 바로 두 번째로 넘어간다. 집주소를 의료기록지에 나온 대로 잘 입력했다면 도주시도를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현장개입팀이 니나의 집에 도달한다. 이를 눈치챈 니나는 뒷문쪽으로 탈출을 시도하는데, 이를 업로드하지 않으면 그녀는 1차적으로 도주에 성공한다. 이후 그녀는 자신의 아들을 찾으러 가는데, 여기서 그녀의 아들이 오차드 드라이브(Orchard Drive) 쪽에 있음을 업로드하지 않았거나, 그녀가 아들을 찾으러 감을 사임스에게 알리지 않을 경우 그녀는 2차적으로 도주에 성공한다. 이후 버스를 타고 탈출한다는 내용에서 그녀의 버스 루트를 밴드 앨범의 트랙 넘버로 전달받는데 이를 밴드 사이트에서 업로드 하지 않아야 도주에 성공할 수 있다. 국경지대에서 마지막 고비를 만난다. 버스 내부에 경찰이 들이닥쳐 신분증 확인을 시작한 것인데, 버스의 비상탈출문으로 도망치려 한다는 말을 한다. 그러나 이를 업로드하면 경찰이 수색을 위해 흩어지면서 오히려 니나가 도주에 성공하게 된다. 오히려 알리지 않으면 기회를 봐서 탈출하는 데에 실패하면서 경찰로부터 도주하지 못한다. 이외에 니나의 신체관련 정보가 도움이 된다는 말이 있다. 이쯤 되면 알겠지만 니나가 도주하려면 단순히 그녀에 관한 정보를 알리지 않는 것을 넘어 경찰을 놀라게 할 정보를 잘 찝어서 전달해 경찰을 혼란에 빠뜨려야 한다. 니나의 도주를 내버려 두는 정도가 아니라 돕는다고 해야 한다는 것이 이 의미이다.
이제 각각 조건에 따른 결과를 보면, 그녀가 도주할 수 있도록 도울 경우 그녀는 살아서 도주한다. 그러나 도주를 돕지 않거나 돕던 중 실수를 해서 그녀가 경찰을 피할 수 없게 된 경우에는 앞서 플레이어가 그녀를 위험인물로 등록되게 하였는지에 따라 갈린다. 그녀가 위험인물로 등록되었거나 총기소지가 보고된 경우에는 총격전 끝에 흉부에 두 발의 총격을 맞고 사망한다. 그러나 그녀가 위험인물로 등록되지 않았고, 총기소지 또한 보고되지 않은 경우 그녀가 현장개입팀 요원에게 총격을 가하자 다른 요원이 그녀의 왼쪽 다리에 총격을 가해 그녀가 쓰러지고, 병원으로 호송된다.
이 모든 사달이 끝난 후, 갑자기 에이브러햄 골드펠스의 메일로 니나에게 자신이 폭탄 테러를 기획했지만 사람을 죽이려 한 것은 아니라는 내용이 전달된다. 기껏해서 테러 용의자 열심히 수사했더니 이젠 다른 사람이 나타나서 자기가 교사를 했다고(...) 한다.
- EP3 관련 내용 및 도전과제
- 이니시에이트가 니나와의 대화에서 자기가 집권당의 웹사이트를 해킹할 것이라 예고하는데, 이를 Orwell에 알리면 집권당의 정보보안팀이 보안 취약점을 신속하게 수정해 해킹에 실패한다. 그러나 이를 알리지 않으면 이니시에이트의 해킹은 성공하고, 들라크루아의 사진이 우스꽝스럽게 합성된다. 해킹이 그대로 일어나게 두면 도전과제 획득.
- 재미있는 것이, 이니시에이트의 해킹을 성공시키면 이니시에이트와 니나의 사이가 적당히 그럭저럭 좋아진다. 그리고 니나의 컴퓨터에 백도어로 감청을 시도하면 그녀가 보안경고를 받는데, 이를 이니시에이트에게 알린다. 하지만 이니시에이트의 해킹이 실패하면 그냥 꺼지라고 하고, 보안경고를 보고 해리슨에게 연락해 그 해커자식이 내 휴대전화를 해킹하더니 컴퓨터까지 해킹했다고 분노한다. 만약 플레이어가 앞서 해리슨의 온라인 은행계좌 사이트에 접속했다면 해리슨도 누군가 자신의 은행계좌를 염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니나가 자신이 컴퓨터를 해킹당한 것 같다고 이야기를 들을 때 자신의 은행계좌를 염탐한 것도 그 놈 짓이 틀림없다고 맞장구친다.
- 중간에 The Nation 육군 홈페이지를 보면, "케르베로스" 임무(Mission “Kerberos”)에 관해 언급되는데, 그 내용을 보면 ‘국가를 위협하는 대대적인 테러 위협이 발생할 경우 국내, 특히 도심지에 군을 투입해 질서를 유지하는 작전이다’ 최근 테러에 관해 국방성이 이 작전의 시행을 검토하는 중이라 발표하였으나, 안보성에서 당분간은 케르베로스 임무 발동을 보류해 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한다. Orwell 시스템의 능력을 보여줄 기회라 생각하여 개입하지 말아 달라고 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 앞에서 당(The Party) 관련 내용에서 언급된 2006년 Parges 내전 발발부터 정권교체, 이후 평화유지군 활동에 관한 자료들이 바로 이 국군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6.4. 에피소드 4
망각의 구멍(Memory Hole) [16] (작중 시간 2017년 4월 16일 일요일)
드디어 온갖 인물들이 등록되고 서로 연결되기 시작한다. 이전 에피소드에서 메일의 내용에 따라 골드펠스 교수를 테러 용의자 혹은 테러 교사 용의자로 지목하고 수사에 돌입한다. 이때 줄리엣이 해리슨과의 연락 도중 골드펠스 교수와 랭글리 변호사가 아는 사이라고 언급해버리고, 이에 따라 그 또한 수사선상에 오른다. 여기서 또다시 플레이어의 선택이 작용하는데, 랭글리가 상당한 돈을 기부금으로 송금한 기록이 드러나고, 이 돈의 행방이 아동복지재단이라 판단하는지, 아니면 친구(골드펠스의 부탁에 따라 니나를 도우려고)라고 판단하는지에 따라 랭글리가 무혐의라 결론날 수도 있고, 테러 용의자(니나가 어떤 상황인지 생각해보자)를 지원했다는 혐의로 체포될 수도 있다. 그동안 해리슨과 줄리엣은 니나와 테러에 관한 TNB 보도를 보고 The Thought쪽에 수사가 이루어 질 것임을 직감하여 어떻게 대응할지 각자 조사를 하기로 한다. 해리슨은 이니시에이트에게 연락해 그를 The Thought에 초청하지만 그는 이미 일원인데 어떻게 초청을 하냐고 반문한다. 그러고는 해리슨에게 ORWELL에 관해 들어보았냐고 한다. 아직은 대중들에게 그 존재를 알리지 않았기 때문에 그는 무엇인지 갈피를 잡지 못하지만, 곧 그 정체를 대충이나마 알게 된다. 그런데 갑자기 The Thought를 테러의 배후로 지목하는 기사가 TNB에 올라온다. 그 결과 The Thought의 블로그는 테러를 당하고 해리슨은 칼럼니스트에서 짤린다.[17] 이후 조사를 계속하려는데 원인을 알 수 없는 Orwell서버와의 연결 불능 사태가 잠시 일어났다 복구되는데 나중에 이니시에이트의 짓임이 밝혀진다. 이 과정에서 줄리엣의 제안에 따라 랭글리와 해리슨, 줄리엣이 그룹 통화를 하면서 변호사인 랭글리가 안전법안에 따라, 만약 The Thought가 테러 목적으로 설립되었음을 밝히는 확증이 생기면 모두 테러 혐의로 체포 및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The Thought가 평화적인 토론 모임임을 밝혀야 한다고 말한다.
귄터 아론스, 지금은 에이브러햄 골드펠스인 그는 이미 반년 전에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최근 골드펠스 교수의 이름으로 행해진 모든 것들은 누군가 그를 사칭한 것이다. 그렇게 다시 통수를 맞은 사임스는 시원하게 욕을 하고 멘탈을 잡으려는 순간...
해리슨 오도넬이 Orwell에 대한 정보, 그리고 사임스의 실명이 벤저민 코스티건이고 본턴 시에 살고 있다는 사실까지, 말 그대로 신상정보들을 The Thought 블로그에 올려버린다. 앞서 TNB 보도로 인해 방문자 수가 엄청났던 The Thought의 블로그는 순식간에 이 사실을 퍼뜨리는 창구가 된다. 그렇게 3통수를 맞은 사임스, 아니 벤저민 코스티건은 집에 남겨진 약혼자를 구하기 위해 뛰쳐나간다.
- EP4 관련 내용 및 도전과제
- 골드펠스 교수가 동성애자라는 정보가 중간에 Conflicting(상반되는) Datachunk로 등장하는데, 이를 일단 무시하고 조사를 계속 하다 보면 가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정보가 진짜이고, 이를 업로드하면 도전과제가 달성된다.
- 이니시에이트의 SNS를 들어가게 되는데, 진짜 정보와 가짜 정보가 섞여 있다. 여기서 진짜 정보인 보안 구멍을 알려준다는 정보,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것이 목표라는 정보, 최근 로젠테크 건물 근처에 갔었다는 정보, silent_scream is root이 닉네임이라는 정보만을 업로드하면 도전과제 획득.
- 골드펠스가 겪은 소송전의 내용은 2013년부터 정부와 관련된 일을 하던 골드펠스가 2015년부터 근무계약을 위반하고 일을 하지 않았다면서 정부로부터 고소를 당한 내용이다. 이에 골드펠스는 자신이 췌장암에 걸린 상태라는 사실을 법원에 제출하고 이 사유로 일을 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암이 있음은 인정하더라도 근무가 가능한 상태였다고 판단하고 해당기간 월급을 토해낼 것을 명령하였다.
6.5. 에피소드 5
너도밤나무 아래에서(Under the Spreading Chestnut Tree) [18] (작중 시간 2017년 4월 17일 월요일)
대망의 대단원이다. 여기서는 캐서린 들라크루아 장관이 몸소 나타나 앞서 사임스가 신분이 노출[19]되어 조언자로 부적합하다며 그는 이제 없던 사람이라고 선언하고 본인이 직접 조언자 역할으로 나선다. 그리고 이전 에피소드에서 분명히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에이브러햄 골드펠스의 이름으로 오후 4시에 그룹통화로 모이자는 메일이 발송되고, 이에 장관이 시간이 없다며 Datachunk 20개만 받겠다고 하고 조사를 명한다. 처음에는 잘 행동하지 못하면 아무 정보도 모으지 못할 것 같지만, 정말 쓸데없는 정보만 잘 거르면 이건 사실상 여러 루트를 동시에 모두 타서 1회차 플레이에 모든 정보를 알게 되는 것 또는 엔딩이 과도하게 분화되는 것을 가능한 제한하기 위한 장치이다.
이제 모든 The Thought의 멤버들이 메일을 받고 골드펠스 교수가 돌아왔다고 생각하고, 서로간에 활발한 연락이 이루어진다.
이니시에이트가 그들의 그룹통화에 나타나 자신이 Orwell시스템 내부로 들어왔다고 말한다.[20] 그렇게 그룹통화에서 이들은 Orwell의 자료를 보면서 여러 사실들을 알아 나간다. 골드펠스 교수가 사실은 이미 죽었고, 그가 Orwell의 개발에 참여했다는 것, 그리고 지금까지 테러를 포함한 모든 것들을 계획하고 교수를 사칭하였으며 이를 통해 니나를 조종한 진범이 줄리엣 케링턴이었다는 사실.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면, 이 대목이 오기 전에 알 수 있을 만한 부분들이 있었다. 우선 EP2에서 The Thought의 프리덤 광장 집회와 스텔리건 대학교 집회를 누가 열었는지에 관한 상반되는 Datachunk 중 둘 다 줄리엣이 기획했다는 내용이 EP4에서 사실로 밝혀지는 것[21]이 있고, 또한 EP4에서 그룹통화를 제의한 사람도 줄리엣이며 EP5에서 오후 4시 그룹통화 또한 골드펠스 교수의 이름으로 제의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EP3과 EP4의 시간적 배경은 토, 일요일인데, 이 날에도 줄리엣은 로젠테크에 출근해 있었다. 게다가 EP5에서 줄리엣과 사장의 대화를 들어보면 사장은 그녀에게 주말동안 회사 출입 권한이 없다며 그녀를 추궁한다. 여기에 줄리엣이 로젠에 데미우르고스(Demiurge)라는 프로젝트에 관련된 정보를 요청한 것이 드러나는데, 골드펠스 교수에 관해 더 파보다 보면 이 프로젝트에 교수가 참가했으며, 그 정체는 Orwell의 프로토타입임이 밝혀진다. 여기에 줄리엣의 휴대전화를 살펴보면 그녀가 카산드라에게 EP1이 진행되던 13일에 프리덤 광장을 통해 가면 빠르다며 테러 장소를 지나갈 것을 종용한 것까지 밝혀진다. 여기에 쐐기를 박는 것은, 골드펠스의 메일 주소로 이니시에이트에게 어떤 IP가 발송되는데, 이때 갑자기 줄리엣의 컴퓨터 웹 브라우저 방문기록이 업데이트 되고, 그녀가 스텔리건 대학교 웹메일 사이트에 접속했다는 기록이 남는다. 정황상 스텔리건 대학교에서 교수를 지낸 골드펠스의 이메일 계정을 줄리엣이 획득해 마치 골드펠스인 것처럼 사칭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Orwell을 해킹할 수 있는 IP를 제공할 수 있는 사람도 줄리엣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함정]
즉, 로젠테크에서 Orwell을 개발과정에 참여했고,[23] 이에 관한 지식을 가지고 있던 골드펠스가 애제자였던 줄리엣에게 이를 털어놓았으며, 골드펠스가 죽은 뒤 줄리엣이 Orwell이라는 시스템에 불만을 갖고 이를 무너뜨리기 위해 이 모든 일을 기획한 것이다. 카산드라를 프리덤 광장 주변으로 지나가게 해서 그녀로부터 시작해 이미 활동이 완전히 종료된 The Thought에 대한 수사를 촉발시키고, 이 과정을 통해 The Thought 멤버들의 인생을 망쳐 놓아 Orwell이 위험한 시스템임을 입증하려 한 것이다. 또한 골드펠스가 살아있었을 당시 니나와 해리슨의 돌출행동으로 인해 The Thought가 과격화되고 기획한 시위가 폭력사태로 번져 The Thought를 통해 Orwell을 막으려는 시도가 무위로 돌아간 골드펠스가 실의에 빠진 채 암에 걸려 죽었기에 이에 대한 복수도 겸사겸사 생각한 듯.[24] 어떻게 테러를 교사할 수 있냐는 해리슨의 비난에 너와 니나가 애초에 일을 다 망쳐놓지 않았더라면 이럴 일도 없었다고 쏘아붙이면서 그동안 숨겨왔던 악감정을 드러낸다. 해리슨은 입장이 궁색해졌는지 줄리엣에게 알고보니 네가 해리슨 자신이나 니나보다 더 멋지게 미친 과격분자였다고 궁시렁거리더니 버로우한다. 한편 테러를 실제로 저지른 니나와 어용 언론인으로 변절한 해리슨은 할 말이 없다 쳐도 정말 무고한데 이용만 당한 입장인 카산드라는 줄리엣을 개년(bitch)라고 부르고 길길이 날뛰며 분노한다. 랭글리는 격한 반응은 보이지 않지만 당연히 애인인 카산드라의 역성을 들며 줄리엣을 비난한다. 이니시에이트는 별다른 코멘트는 하지 않지만 니나를 좋아하는 만큼 니나를 죽거나 평생 감옥에서 썩는 신세가 되게 만든 줄리엣을 좋게 생각할 리가 만무한 상황. 이렇게 진실이 밝혀지면서 분위기는 아주 개판 5분 전이 된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의 마지막 단계로, Orwell 체계상 시스템이 수사관인 플레이어를 몰래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복선]을 알리고, Orwell이 플레이어를 상대로 수집한 평가 자료를 모두 플레이어가 Orwell에 공식적으로 업로드해 수사관이 자기 자신을 범죄자로 만들고[26] Orwell이 감시를 자행했고 The Thought의 여러 멤버들의 인생을 망쳤음이 그 증거가 되도록 하여 Orwell의 지금까지 행적이 드러날 수 밖에는 없게 만든 것이다.
그러나 이니시에이트는 이것이 불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말한다. 그리고 플레이어에게 대안을 제시하는데, 수사관인 플레이어에게 들라크루아를 Orwell에 수사대상으로 등록시키고, 그녀의 컴퓨터로 접근을 열어주겠다고 하며 들라크루아의 더러운 비밀을 찾아내 Orwell에 등록해버리라고 한다. 하지만 줄리엣은 이렇게 하면 들라크루아만 잘리고 무마시킬 것이라며 반대하고, 이에 같이 그룹통화에 있던 The Thought 멤버들의 의견이 갈려 수사관인 플레이어를 믿을 수 있을지에 대해 The Thought 멤버 각자가 Orwell에 수사관이 업로드한 기록들을 보고 결정하기로 한다. 이제 이들은 플레이어의 행적을 보고 판단을 내리고, 줄리엣은 곧 자신이 보관하던 골드펠스의 컴퓨터가 자동으로 온라인상태가 될 것 이라 말한다. 줄리엣과 이니시에이트는 플레이어에게 현명한 판단을 촉구하고 Orwell 시스템이 복구된다. 들라크루아는 이니시에이트라는 해커의 컴퓨터 접근루트를 획득했다면서 그의 컴퓨터를 뒤져 이니시에이트의 정체를 밝히고 The Thought가 테러 목적을 가지고 설립되었음을 입증해 The Thought의 구성원 전원을 엮어 테러 혐의로 처벌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엔딩은 세 분기로 갈라진다.
- 2 + 2 = 5
집권당은 최근 두 건, 혹은 세 건의 테러가 모두 테러단체 The Thought의 소행이었음을 공개한다. 그와 동시에 Orwell 시스템은 테러 방지 및 테러범 검거를 해낸 성공한 시스템이 되어 테스트단계를 벗어나 대중들 앞에 실제로 공개된, 공식적인 대테러 대응 체계로 확립된다. The Thought의 구성원들은 안전법안[28]에 따라 테러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에 가입하였으므로 전원이 테러 혐의로 구속 수감된다. 뉴스에서 줄리엣이 마지막으로 체포된 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여기서 조금 다른 점들이 생기는데, 만약 플레이어가 들라크루아의 명령을 그대로 따르고 그 어떤 불복종도 저지르지 않았다면 플레이어는 테러를 막아낸 영웅으로 추앙받고, 'The Nation'은 플레이어에게 시민권과 Orwell의 조언자로의 승진을 제안한다.[29] 이 내용이 담긴 기사가 뜨고, 기사에서 관련된 Datachunk를 수사관의 Orwell 데이터베이스에 업로드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그렇다. 실제로 Orwell은 수사관 및 조언자 모두를 감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만약 플레이어가 중간에 Orwell 프로젝트의 기원을 쫓으려 하거나, 들라크루아의 컴퓨터에 접속하는 등의 행위로 그녀의 약점을 찾으려 한 경우에는 플레이어의 기록에 명령불복종이 추가되고, 엔딩 마지막에 플레이어가 테러단체 The Thought와 연계되어 있었다면서 쫓기는 신세가 된다. 여기서도 플레이어의 이러한 정보를 Datachunk로 Orwell에 업로드하면서 끝이 난다.
- 이중사고(Doublethink)
이 일련의 의혹이 정치적인 스캔들이 되어 결국 들라크루아는 보안성 장관직에서 사퇴한다. 그리고 정부(The Party)는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기관의 감독아래 Orwell을 해체하고 시스템 내에 기록된 모든 정보를 영구적으로 지우도록 한다. 그리고 플레이어의 행보에 따라 결말 내용이 약간 달라진다. 아래에 따로 The Thought의 평결 관련 내용 참조. 이후 플레이어의 행방에 관한 TNB 기사가 뜨는데… 이 내용을 또다른 누군가(플레이어가 조종)가 Orwell에 업로드한다! Orwell은 해체되지 않은 것이다.
- 생각의 자유(Thoughts are free)
플레이어가 스스로 Orwell에서 한 일을 모두 까발려서 스스로를 범죄자로 만들고, 사건이 공개적으로 수사되면서 그가 Orwell에서 한 일들이 모두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다. 이 일련의 사건들의 공개는 전국적인 시위로 이어지고, 의회 의사당이 점거될 정도로 격화된다. 그 결과 The Party는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기관의 감독아래 Orwell 프로그램을 폐기한다. 여기서도 이후 플레이어의 행방에 관한 TNB 기사가 뜨는데… 이 내용을 또(!!!)다른 누군가(플레이어가 조종)가 Orwell에 업로드한다! Orwell은 여기서도 해체되지 않은 것이다. 결국 어느 경우든 Orwell은 계속 존속하는 것이다.
- The Thought의 평결 부분(오후 4시의 그룹통화)
여기에서 조심할 것은, 중간에 그룹통화 참여자의 이탈이다. 참여자 중 신상정보가 없는 이니시에이트 외에는 모두 이탈 이벤트가 존재한다. 우선 카산드라와 랭글리의 경우에는, 에피소드4에서 랭글리가 의문의 인물로부터 골드펠스에 관한 정보를 주면 카산드라의 석방을 도와주겠다는 제안을 받은 사실과 관련이 있다. 이 에피소드에서 랭글리는 The Thought의 정보를 넘겨주기로 하는데, 여기서 이 정보를 모두 업로드하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고, 누군가에게서 거래를 제안받았다는 사실만을 업로드하면 카산드라가 랭글리의 파일을 보고 이게 뭐냐고 묻자 별 것 아니라 무마하고 넘어가지만, 만약 The Thought의 멤버에 관한 정보를 넘겼다는 정보까지 업로드했다면 카산드라가 자기 애인이 나를 구하기 위해 친구들을 팔아넘겼다며 어찌 할 줄 몰라하다가 결국 그룹통화에서 나가고, 랭글리도 그녀를 보러 가야겠다며 그룹통화를 나간다. 잘못하면 순식간에 플레이어 찬성자 한두명을 날리는 만큼 신중할 것. 해리슨은 그의 휴대전화에서 최근 24시간 이내에 있던 장소 중 오차드 길(Orchard Drive)를 업로드하면 경찰이 찾아가서 본격적으로 그룹통화 참여자들이 자신의 파일을 보기도 전에 잡혀간다. 줄리엣은 그녀의 휴대전화에서 최근 24시간 이내 있던 장소들 중 스텔리건 대로(Stelligan Ave), 펜 가(Penn Street) 두 곳을 업로드하고, 해리슨이 범인으로 확정될만한 정보[37]를 업로드하지 않으면 그룹통화 마지막 부분쯤에서 경찰을 만난 듯한 상황에서 그룹통화를 나가버린다. 이 중 실제로 체포에 관한 알림이 오는 것은 해리슨 뿐.
아무튼 그룹통화에서 The Thought의 평결 결과 다수의 지지를 받았다면, 플레이어는 상관인 들라크루아를 고발해도 The Thought가 지지하고 나선다. 자신을 고발하거나 지지를 받았다면 마지막에 플레이어의 행방에 관한 기사에 플레이어를 The Thought의 명예 멤버로 지명했다고 전해지고, 플레이어의 사면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다고 나온다. 하지만 플레이어가 The Thought의 지지를 받는 데에 실패한다면 자신을 고발했을 때를 제외하면 플레이어는 누구의 지지도 없이 쫓기는 신세가 된다. 플레이어가 The Thought를 전부 구속시키는 루트를 제외하면 결국 이들의 지지여부에 따라 플레이어의 결말이 정해지는 것이다.
- EP5 관련 내용 및 도전과제
- 앞의 에피소드에서 랭글리가 체포되지 않았다면 EP5에서 카산드라와 랭글리는 전화 통화를 통해 재회한다.
그리고 그걸 플레이어가 엿듣는다.전화통화로 둘의 재회가 이루어지면 도전과제 달성. - 앞의 한 각주에서 해리슨이 골드펠스를 사칭했다고 볼만한 가짜 증거가 있었다고 언급했는데, 이를 업로드해 그가 범인으로 의심받게 만드는 것이 도전과제이다. 방법은 그의 휴대전화에서 메일을 열어 그의 휴대전화에서 발송한 메일이 골드펠스의 이름을 사칭하고 있었음을 Orwell에 업로드하면 된다. 하지만 앞서 언급된 대로, 이는 사실이 아니고, 도전과제 이름대로 그저 간단한 방식을 택해 의심한 것뿐이다.
- 줄리엣의 닉네임이 딕슨임을 알아내면 The Thought에서 그녀가 쓴 7번 글이 언락된다. 다만 이 글에 Datachunk는 등장하지 않는다. 내용은 그녀가 처음으로 기획한 집회인 스텔리건 대학교 집회에 관한 것이다.
- 이 역시 앞에서 언급되었지만, Datachunk 20개 제한 내에서도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주로 플레이어가 수집하게 되는 정보로는 해리슨의 위치정보 또는 Orwell의 기원이 될 것이다. 물론 줄리엣 수사에 사용될 수도 있다.
- 해리슨이 골드펠스 교수를 사칭했다는 정보(진실은 그렇지 않지만)를 업로드하면 들라크루아가 줄리엣이 아닌 해리슨이 범인이 맞았다면서 그로 범인을 단정짓는다. 그리고 그를 쫓기 위해 그가 어디 있을지 예상되는 은신 위치정보를 요구한다. 해리슨의 휴대전화에는 다섯 개의 위치가 찍혀 있는데, 이 중에서 답은 오차드 길(Orchard Drive)다. 공교롭게도 니나가 쫓기면서 아들을 찾으러 갔던 그 곳과 같다. 아무튼 만약 이를 통해 해리슨을 잡는 데 성공하면, 그룹통화에서 The Thought의 멤버들이 자신들의 파일을 열람하려는 순간 잡혀서 그룹통화에서 나간다.
- 만약 줄리엣이 체포되기를 원한다면 해리슨이 교수를 사칭했다는 것을 암시하는 정보를 업로드하면 안된다. 그리고 줄리엣에 관한 충분한 정보를 획득해야 한다.[38] 이후 줄리엣이 있을만한 장소가 휴대전화에 5개가 표시되는데, 정답은 스텔리건 대로(Stelligan Ave)와 펜 가(Penn Street) 중 하나이다. 둘 다 업로드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러면 통화 최후반부에 마무리를 하려는 찰나 줄리엣이 잡혀간다.[39]
- Orwell의 기원 역시 그룹통화 이전에 미리 알아낼 수 있으며, 골드펠스 교수의 컴퓨터 발견도 가능하다. 방법은 우선 줄리엣이 로젠테크 사장과의 통화에서 사장이 줄리엣의 휴대전화 등록번호를 언급하는 데에서 줄리엣의 휴대전화에 접근하고, 휴대전화 내 메신저 기록에서 골드펠스 교수가 로젠테크에서 일했었다는 정보를 업로드하면 로젠테크 웹사이트에 그의 프로필이 공개된다. 여기서 그가 데미우르고스 프로젝트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이와 관련된 The Thought의 블로그 4번 게시물이 이어서 공개된다. 여기에 보면 Orwell의 윤리규정을 만든 사람이 바로 골드펠스 교수였음이 드러난다. 그리고 그룹통화 이전에는 오프라인 상태라서 접속이 불가능하지만, 통화 직후 그의 컴퓨터로의 접속이 열린다.
- 앞의 EP4에서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있는데, 바로 카산드라와 랭글리가 그룹통화에서 알게 되는 사실에 관련된 것이다. EP4에서 랭글리는 자신의 여자친구인 카산드라를 빼 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하며, 그녀를 구속상태에서 빼내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다. 그런데 그러던 중 신원 미상의 인물이 The Thought의 구성원 줄리엣과 해리슨에 대한 정보를 대가로 카산드라를 풀어줄 것을 제안하는 이메일이 날아온다. 이에 랭글리는 알겠다고 답신하고, 그룹통화중 잡혀가지 않았다면 그룹통화 후 줄리엣은 별 문제가 없는 얌전한 사람이지만 해리슨은 상당히 반정부적이고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식의 정보를 메일로 보낸다.
아아 랭글리도 그녀의 연기에 속았습니다.ㅠㅠ그런데 만약 플레이어가 이 사실을 업로드했다면, 그룹통화 중 랭글리의 파일을 보던 카산드라가 그가 자신을 구하기 위해 친구들을 팔았다면서 충격을 받고 어찌 할 줄 몰라하다가 결국 그룹대화를 퇴장한다. 이에 랭글리도 그녀를 잡으러 퇴장. 이렇게 순식간에 두 명 리타이어. - w1n5t0n이라는 인물이 이니시에이트와 메신저를 이용한 기록이 이니시에이트의 컴퓨터에 남아있다. 당연히 소설 1984의 주인공 윈스턴에서 따온 것. 이때 이니시에이트와 w1n5t0n의 대화 내용을 보면 이니시에이트에게 Orwell과 관련된 루머를 말해주는 내용이 있다. 자신의 친구가 X2_think라는 닉네임을 가진 사람이 The Nation 정부에 채용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더래는 말을 전달해 주는데, 거기에 이 Orwell이라는 시스템이 크라우드소싱 방식으로 작동하는 감시체계이고 4월 13일, 즉 에피소드1 당일부터 실전 테스트에 돌입했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 채팅이 이루어진 시점은 대화에서 나오는 내용으로 유추하면 니나와의 통화 후, 해리슨에게 Orwell을 언급하기 전이다. 작중에서 이니시에이트가 해리슨에게 ORWELL에 관해 언급할 때 외국에 아는 해커가 알려줬다는 것이 말 그대로 이 인물을 말하는 듯.
- 이니시에이트의 정체는 들라크루아 루트 엔딩을 타지 않아도 밝혀낼 수 있고, 신상정보를 알아내면 도전과제가 달성된다. 놀랍게도 그의 사진은 EP3에서 니나 마테르노바가 데이팅 사이트 Singular에 가지고 있던 계정에서 계정 방문자로 뜨던 사진이다. 그는 니나를 미리 조사한 것이다.
- 줄리엣이 이니시에이트의 등장은 어떻게 이용한 것인지 궁금해 할 수 있는데, 그룹통화에서 그녀는 그를 windfall이라고 부른다. 그냥 얻어걸렸다는 이야기. 운이 좋게도 The Thought와 인연이 있던 해커가 이쪽으로 파고들면서 정부의 시선도 흐트러지게 만들었고, Orwell에도 타격을 입혔다고 한다.
7. 작중 Orwell 시스템에 관하여
작중 정보를 조합해 본 결과는 아래와 같다.- 데미우르고스 프로젝트
데미우르고스 프로젝트에 참가한 골드펠스는 생각보다 무서운 점을 알게 된다. 이 시스템에는 정보 수집에 인간 요소가 조금도 개입되지 않으며, 자동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즉 수사관이 필요하지 않은 프로그램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는 골드펠스의 프로젝트 참여 반년만에 난관에 부딪치는데, 데미우르고스의 인공지능이 서로 상충되는(Confliction) Datachunk 처리와 뜻이 은유적 또는 묵시적인 Datachunk의 처리에 있어 문제점을 드러낸 것이다. 이에 골드펠스는 자신이 잘 개입하면 프로젝트에 ‘인간적인 요소’를 넣을 기회라고 보고, 프로그램에 인간을 포함시킬 것을 강력하게 주장한다.(2013년 3분기쯤) 그 결과 윤리규정에 데미우르고스에는 수사관과 조언자, 두 사람이 포함되도록 하였고, 수사관은 조언자가 제한하는 한도 내에서 자료를 수집하도록 하고, 조언자는 그 한계 내에서 수사관이 보내주는 정보만을 기반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행동을 요청하도록 하였다. 거기에 수사대상자(Target Person)과 주변인물(Related Person)을 분리해 수사대상자에 관한 내용만 Datachunk로 업로드할 수 있도록 제한을 건 것도 골드펠스였다.
프로젝트 참여 1년 뒤, 골드펠스는 한 청년을 만나는데, 로젠테크에서 가정용 보안에 관해 인턴을 하고 있는 학생이라고 하였다.(2014년 2분기) 그와의 대화는 정말 좋은 경험이었는데 이름을 못 물어봤다고 그의 컴퓨터에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이니시에이트의 컴퓨터를 보면 그는 로젠테크에서 가정 보안에 관해 2014년 2월부터 6월까지 인턴을 했다고 나와있다. 정황상 이때 이니시에이트와 만난 듯 하다. 그리고 이 때부터 복통을 호소하기 시작한다. 프로젝트 참여 1년 반 뒤, 데미우르고스의 가상 상황에서의 첫 테스트가 이루어진다. 그러나 결과는 그의 기대를 처참히 부수어 놓았다. 수사관은 끊임없이 조언자를 설득하여 모든 사람을 수사대상자로 전환시켰고, 시스템이 자동으로 인식한 Datachunk를 맥락은 읽지 않고 무조건 Datachunk의 내용만 읽고 결정해버리는 등 온갖 문제를 드러낸 것이다.
- Orwell과 The Thought의 탄생
8.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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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일:
2024-03-11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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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텍스트가 많이 들어가는 게임이라 지루해 보일 수 있지만, 꽤나 몰입감 있게 할 수 있는 게임이다. 뛰어난 연출로 흥미로운 스토리를 잘 풀어냈다고 평가받는다.
9. 여담
모든 엔딩에서 골드펠스 교수가 자주 언급한 독일 민요 "생각은 자유다"가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는데, 흥겨운 원곡과 달리 삽입곡으로 어레인지된 버전은 상당히 섬뜩하다. 그리고 어느 엔딩이든 Orwell 은 해체되지 않았다는 것이 최후에 드러나는 순간 노래가 갑자기 뒤틀리며 비명소리처럼 변한다. 플레이어의 정보를 Orwell에 업로드하는 마지막 행동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이 비명소리는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데 이쯤되면 거의 공포의 지경.다만 텍스트가 많아서 영어권 거주자나 영어 독해를 잘 하는 편이 아니라면 플레이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하지만 개발사인 Osmotic Studios는 독일 소재인데도 독일 유저들이 독일어판 만들자고 해도 안들어주는 걸 보니 개발사측에서 지역화를 해 줄 가능성은 없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사실 Orwell은 텍스트가 많다 보니 소규모 인디 팀으로서는 지역화를 하는 것이 상당함 부담이 될 수밖에 없기는 하다. 이에 앞서 언급된 바와 같이 지역화를 하겠다는 유저들이 모여서 스레드에 모이기도 했고, 구글독스 문서에서 진행이 되고 있었던 듯하다. 하지만 현재 진행 상황이 업데이트되지 않고 있다. 제작사 지원도 없고, 출시한지 반년도 넘은 데다가 신규 유저도 별로 없어 사실상 무산된 듯.
게임이 발매된 지 반년이 넘은 2017년 5월 10일 EA코리아가 국내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에 등급 분류를 신청했고, 그로부터 9일 뒤인 5월 19일 15세 이용가 판정을 받았다. 자사 플랫폼인 오리진으로 출시를 위한 것이었다. 관련 기사 심의 결과
[1] 한글 패치[2] 그래서 그런지 작중 에피소드명이나 등장인물 이름을 보면 1984에 나온 것들이 많이 보인다. 아예 소개문구 첫 문장이 Big Brother has arrived - and it’s you.이다.[3] 본명은 벤저민 코스티건(Benjamin Costigan)이다. EP4 종반에 해리슨 오도넬이 The Thought의 블로그에 Orwell에 관한 글을 쓰면서 집주소를 포함한 신상을 공개해버린다.[4] 여담이지만 카산드라와 줄리엣이 태어난 1992년에 랭글리는 대학을 졸업했다(...). 줄리엣의 지도교수였던 골드펠스와 친구 먹은 사이로, 두 여자보다 거의 두 세대 나이가 많다. 미친 도둑놈[5] 본명은 귄터 아론스(Gunther Aarons) 이다. 독일에서 'The Nation'으로 이민을 오면서 개명했다.[6] 본명은 템바 반 비욘(Themba Van Biljon) 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 거주중. 사진을 잘 보면 EP3에서 Nina의 데이팅 사이트(Singular) 계정에 방문자 사진과 일치한다.[7] 2014년에 골드펠스가 로젠테크에서 데미우르고스(Demiurge)의 윤리규정을 개발하고 있을 때 만나서 대화한 사이이다. 이 이후로도 연락을 주고받은 것 같고, The Thought의 일원이 된 것도 이 때의 인연이 닿아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집권배경] The Nation의 옆에는 Parges라는 국가가 존재한다. 2006년까지만 해도 모범적인 민주국가였으나, 군사쿠데타로 한 군 장성이 집권하고 이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반군 FTP를 조직하면서 일이 어긋나기 시작했다. 이웃나라에서 내전이 발발해 국경문제와 난민문제가 대두되면서 전 정부는 숙고와 Parges측과의 조정 끝에 개입을 결정, Parges Intervention Mission을 발동해 군대를 파병했다. 그러나 이에 전면전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FTP가 노선을 전면전에서 테러로 변경하면서, 전 정부 또한 이대로는 문제 해결이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해 군을 철수시켰다. 그리고 2008년 어떤 참사가 발생했고, 이듬해 선거에서 '당'이 집권하면서 정권교체가 이루어졌다고 알려져 있다. 정황상 Parges문제, 특히 FTP가 개입된 테러 사건으로 보이며, 이에 대테러 강경여론이 득세한 틈을 타 The Party가 집권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후 새로 들어선 정부는 Parges Peacekeeping Mission을 발동해 다시 군대를 파병해 평화유지활동에 나서면서 Parges문제에 개입하고 있다. TNB의 기사를 통해 Parges관련 기사가 계속 올라오는데, 이를 보면 쿠데타로 집권한 측과 반군 사이 중재에 현 The Nation의 국가수반이 직접 나선 듯 하다.[9] Activist Group으로 직역하면 운동권에 가까워 보이나 조직 성격상 우리나라 운동권과 대입하기는 어렵다.[10] 1984(소설)의 첫 문장이다. 게임의 스토리가 시작됨을 의미한다.[11] 당시에도 안보 장관 들라크루아가 폭력적인 반정부 시위에서 경찰을 공격한 사건이라면서 카산드라를 테러리스트라고 비난했었다.[12] 1984(소설)에서 어둠이 없는 곳은 사실 애정성, 소설의 주인공 윈스턴이 고문과 사상개조를 당하는 곳이다. 어쩌면 이 이름은 게임 중 사임스가 카산드라에게 압박적인 심문을 시도하는 것에서 따온 것일 수도 있다.[13] 사실 이건 유추가 가능한 게, 작중 1년 전의 일인 광장 집회에 앞서 카산드라가 '줄리엣과 만나보고 싶다, 그녀가 기획자이니 더더욱'이란 댓글을 남겼는데, 이것은 줄리엣이나 해리슨이 콘서트에서 카산드라에게 그렇게 말을 해줬을 것이라는 얘기가 되며, 동시에 둘 중 누구도 이 말이 틀렸다며 정정하는 답글을 1년 내내 쓰지 않았다는 말이 된다. 이런 와중에 줄리엣이 외부인에게 채팅으로 자기가 기획자가 아니라는 말을 하는 것은 굉장히 생뚱맞으며, 뭔가 숨기려는 의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14] 원작 소설에서는 당에 의해 존재가 완전히 부정된 인간을 의미한다. 본 게임 중 니나의 처지를 해석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작중 니나는 남편이 전사해 PTSD에 시달리던 중 탈영을 시도해 불명예 전역당했고, 안전법안에 따라 전과자와 다름없이 낙인 찍혀 변변찮은 일자리도 구하지 못하고 알바자리를 전전하며 홀로 아들을 키워야 했다. 사회에서 그 누구도 그녀를 받아주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곧 그녀를 어디로 몰고갈지 생각해 보면...[15] 이 현장개입팀은 본턴시경과는 별개의 조직으로 보여진다. 대표적인 예가 이전에 카산드라가 체포된 기록을 보면 누가 체포했고 어디에 수감중인지 기록이 되어있지만, 이후 카산드라가 Orwell의 자료에 기반해 다시 체포될 때에는 누가 체포하고 어디로 데려가 수감했는지에 관한 정보가 검열되어있다. 이후 니나에 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정황상 Orwell을 운영하는 팀 자체에 현장개입팀이 있어서 이를 조언자가 지휘하는 형태인 듯 하다.[16] 원작 소설에서 당이 원하는 바에 따라 기록을 변경하고 기존 기록을 소거시킬 때 이것을 Memory Hole에 넣는다. 가장 그럴듯한 해석은 골드펠스 교수의 정체가 지금까지 숨겨진 것을 두고 그의 정체가 Memory Hole에 있었다고 표현한 것으로 보는 것, 그리고 EP4 최종반부에 사임스의 신상정보가 드러났는데, 이로 인해 벌어지게 될 일에 대한 암시라는 것이 있다.[17] 해리슨이 짤리지 않는 루트는 잘 알려져있지 않으나, 스팀 토론장에 올라온 바에 따르면 '해리슨이 최대한 The Thought와 연관이 없는 인물처럼 보이게 하고, 정부에 관해 자신의 입장을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업로드하지 않으면 TNB에 The Thought에 관한 기사가 올라온 뒤에도 짤리지 않는다고 한다.[18] 역시 원작 소설의 최종반부에 나오는 구절이다. 엔딩에 따라 스토리라인이 완전히 갈리므로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가장 가까운 해석으로는 줄리엣 케링턴이 자신의 대의를 위해 The Thought 전체를 파멸로 몰고 간 것이 원작 소설에서 Under the Spreading Chestnut Tree 뒤에 이어지는 I sold you and you sold me 라는 구절과 들어맞는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19] 기사를 보면 그가 신분이 노출된 후 어떻게 되었는지 나오는데, 니나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니나가 사망했거나 체포된 경우에는 벤저민 코스티건이 약혼녀와 함께 집에서 도망치고, 집은 반달당한다. 그러나 니나가 살아서 도주했다면 약혼녀 앞에서 총격을 맞고 이후 출동한 경찰이 근처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때가 너무 늦어버렸다고 나온다. 정황상 감시를 당하고 있다며 총을 가지고 도망친 니나가 벤저민이 자신을 감시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그를 죽인 것으로 보여진다.[20] 누군가가 IP하나를 보내줬는데 그 IP를 이용해서 Orwell 해킹을 시도하자 마법같이도 일이 잘 풀렸다고 한다.[21] 자신이 기획한 집회인 프리덤 광장 집회를 두고 자신이 한 것이 아니라 해리슨의 짓이라 덮어씌운 것이다. 상술했듯 사실은 EP2에서 이 내용이 나오자마자 유추 가능하다.[함정] 이 대목에 오기 전에 플레이어가 해리슨이 범인인 것으로 착각할 수 있게 만드는 부분이 있다. 해리슨의 휴대전화를 보면 그가 새벽 2~3시 사이 에이브러햄 골드펠스의 이름으로 메일을 보낸 기록이 있는데, 이 전에 보면 해리슨은 아침에 일어나 보니 휴대전화를 잃어버렸고 이를 줄리엣에게 물어보지만 그녀는 모른다고 말한다. 정황상 줄리엣이 휴대전화를 줍거나 훔쳐서 함정을 판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듯. 전날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서 휴대전화로 메일을 보냈고, 지금까지 계속 그래왔던 사람이 갑자기 휴대전화를 잃어버리고 줄리엣한테 내 휴대전화 봤냐고 물어보는 것이 어불성설이다. 행여나 그녀가 자신이 사칭한 걸 보면 어쩌려고?[23] 정확히는 Orwell의 윤리규정을 이 사람이 작성했다.[24] 골드펠스의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골드펠스 교수와 줄리엣의 채팅 내용을 보면, 골드펠스는 단순히 집회로 사람들에게 진실을 말해주는 것은 너무 추상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먹히지 않으며, 그들이 직접 Orwell이 어떤 것인지 느껴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줄리엣이 그럼 사람들을 겁주듯이 과격하게 집회를 하던 니나와 해리슨이 옳다고 생각한 것이었느냐고 묻자 교수는 그게 아니라 사람들이 직접 Orwell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몸소 느껴봐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은 이미 명이 다했고, 그걸 이룰 방법도 못 찾았으니 부디 로젠테크에 들어가 자신이 남긴 백업자료와 흔적을 전부 지우고 계속 Orwell를 무너뜨릴 방법을 찾으라고 말한다.[복선] 플레이어가 프로필을 만들 때 혹은 로딩할 때를 잘 보면 작은 글씨로 Orwell ID가 보인다. 이는 Orwell시스템에 등록된 사람에게 부여되는 ID로, 플레이어 역시 Orwell에 포함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시메스와의 대화창을 보면 역시 이 곳에도 작은 글씨로 Orwell ID: 812-90-284 가 적혀있다. 둘 다 첫 에피소드부터 확인 가능한 점을 생각해 보면 게임 시작부터 대놓고 수사관과 조언자 둘 다 Orwell에 등록되어 있다는 복선을 준 것.[26] 규정 또는 법률상 수사관이 Orwell의 내부 자료에 접근하였으므로 그렇게 되는 듯 하다.[27] 사실은 이런 내용이 아니다. 이니시에이트의 주장에 관해 골드펠스가 “니 말대로면 나는 테러단체 만들고 폭탄터뜨리고 그러겠다 야 ㅎㅎ”하는, 즉 가정을 하는 부분인데 뚝 잘라다가 테러단체로 만들었다고 뒤집어 씌우는 것이다.[28] 어떤 단체가 범죄 및 테러 목적으로 설립되었다는 확증만 있으면 그 단체의 구성원 전원을 해당 혐의로 구속 및 처벌할 수 있는 법이다.[29] 이는 Orwell의 윤리규정상 조언자는 내국인만 맡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기사에 언급된다.[30] 처음부터 아예 들라크루아의 컴퓨터 접속을 시도하지 않고 그녀의 신상정보를 스텔리건 대학교 동문 페이지와 집권당 소개 페이지에서 얻으려 하면 처음에는 그냥 그만 두라고 하지만 하다 보면 똑같이 후회할 것이라면서 떠나버린다.[31] 앞의 에피소드에서 랭글리의 재판기록을 보면 골드펠스가 정부로부터 근무계약 위반으로 고발을 당해 소송에서 진 기록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데미우르고스를 올바르게 고치려다가 실패한 후 낙담하고 Orwell프로젝트에서 손을 떼려다가 일어난 일이다.[32] 앞서 랭글리가 체포되었다면 그가 등장하지 않고, 따라서 카산드라를 꺼내기 위한 거래도 성사되지 못하여 그녀도 등장하지 않는다.[33] 카산드라가 석방되지 못한 경우에는 해리슨이 대신 이 수사관을 어떻게 믿냐고 말한다.[34] 카산드라가 의심받게 할 목적으로 그녀를 프리덤 광장를 통해 지나가도록 종용한 것[사례] 항우울제 복용으로 인해 Orwell에 위험인물로 등록되고, 억지스럽게 Datachunk를 뽑아 고문을 한 적이 있다는 기록을 남긴 뒤 줄리엣의 음모를 간파하면 카산드라는 플레이어를 지지할 것이나, 그녀가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다는 내용을 업로드하지 않으면 플레이어를 믿을 수 없는 인물이라고 비난한다.[36] 그런데 이 루트가 굉장히 까다롭다. 해리슨이 완전히 The Thought측과 무관한 인물로 보여야 하고, 줄리엣과의 관계도 최대한 드러내지 않아야 하며, 반정부적 정서를 드러내는 것을 모두 숨겨주어야 한다. 진행중 에피소드 2부터 에피소드 4까지 계속 신경써야 하고, 잘 했다면 에피소드 4에서 이니시에이트와 채팅 후 TNB에 The Thought와 관련된 기사가 올라오면 해리슨이 더러워서 너희랑 일 못하겠다고 사표를 내버린다. 그리고 줄리엣과의 연락 중 이를 언급하는데, 여기까지 잘 했더라도 사표를 쓴 사실을 업로드하지 않으면 에피소드 5 그룹통화에서 플레이어 때문에 짤렸다며 비난한다. 버그로 추정. 그리고 역시 가끔 해고통지도, 사직통보도 오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결과적으로 해리슨이 플레이어의 편에 서지 않는다. 이 역시 버그로 추정된다.[37] 해리슨의 휴대전화에서 골드펠스의 이름으로 메일을 전송한 기록[38] 기준은 줄리엣이 카산드라에게 테러 당일 프리덤 광장을 지나는 길이 빠르다며 그쪽 길을 추천한 사실을 Orwell에 업로드했는지 여부로 보여진다.[39] 하지만 골드펠스의 컴퓨터에서 그녀가 골드펠스와 대화한 내용에서 줄리엣이 지금까지 골드펠스 교수를 사칭하고 테러를 기획했다는 증거를 Orwell에 업로드하지 않으면 엔딩에서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난다. 하지만 해당 증거를 업로드하면 통화중에 잡혀가지 않아도 결국 엔딩에서 철창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