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Wingman Mark.1 (PW-MK.1) |
1. 개요
Project Wingman에 나오는 가상의 항공기로, 이카루스 병기창의 '프로젝트 윙맨'의 산물이다. 정식 명칭은 Project Wingman Mk.1(프로젝트 윙맨 마크 1). 배치 년도는 AC.432.명칭인 PW는 Project Wingman의 약자로 이카루스 병기창의 차세대 항공기 계획인 프로젝트 윙맨의 약자이자 이 게임 자체의 약자를 상징한다.[1]
2. 상세
베링 해협에서 카스카디아 군에게 탈탈 털린 후 연방군은 이카루스 병기창을 통해 새로운 차세대 전투기를 위한 계획인 '프로젝트 윙맨'을 시작하여 북아메리카 내에 있는 흉터의 바다에 있는 수상연구소에서 연구를 시작했다. 물론 계획 자체가 극비인 만큼 시설에 용병들을 고용해 배치하고 기지 근처에 레일건을 다수 배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항공기 연구 특성상 엔진음과 빛이 발생하기에 이 현상들을 관측한 근처 어부들에 의해 카스카디아에 흘러들어가고, 결국 히트맨 편대와 로닌 회수팀이 파견되어 데이터에 위협을 받는다. 이때 프로토타입 조종사이자 용병인 프로스트의 시험비행 강행으로 PW-MK.1의 시제기 탈출과[2] 데이터 수집을 위한 시제기 SP-34R의 출격이 이루어지지만 모나크에게 요격당하고 만다. 다만 데이터는 사출되어 회수에 성공했고, 이를 이용해 이카루스 병기창에서 X-PF라는 2번째 프로토타입을 거쳐 완성한 것이 PW-MK.1이다.[3]기체 상하부에 2열로 소형 유도미사일 발사구가 다수 배치되어 한 기체로 다수를 상대할 수 있고, 레일건을 기체 하부에 장착하여 공중전함과 같은 대형 표적에 대한 대항력 또한 갖추게 되었다.
3. 인게임에서
3.1. 캠페인
- [스포일러 주의]
미션 20의 프레시디아 탈환작전에서 연방군과 카스카디아군의 종전협정이 맺어진 순간 코디움 순항미사일을 뿌려 프레시디아에 코디움 분출을 자극시켜 대재앙을 일으킨 이후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탑승자는 크림슨 1.
페이즈 1에서는 BML-U를 마치 플레어마냥 미리 미사일을 사출한 다음 플레이어한테 유도되는데 크림슨1의 뒤를 잡았다고 방심하지 말자. 정신차려보면 플레이어 뒤에서 미사일 수십발이 쫒아와서 경고음이 끊임없이 울리고 있을테니까. 다행히도 발 당 공격력은 난이도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 1~5 정도만 나오는데다 플레이어블 기체에서 날리는 것들처럼 유도성이 마냥 좋진 않으므로 깔보다가 여러 개를 맞거나 다른 공격에 체력이 잔뜩 까이고 운 나쁘게 이걸로 마무리 당하는 거 외엔 이것 자체만으로는 비교적 큰 위협이 되는 공격은 아니니 플레어로 흘리거나, 회피해야 할 때에 제 때 선회만 잘 돌아주면 된다. 그래도 이 공격의 진가는 대미지 딜링 타임을 방해한다는 것이라 크림슨 1의 안그래도 딴딴한 체력을 더 안 깎이게 하는 주범.
페이즈 2부터는 레일건을 사용하기 시작하는데 한가지 주의할 점은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레일건하곤 다르게 발사궤적에 접촉하는 순간 기체 데미지가 들어오는데 큰 피해량은 아니지만 누적되면 약간 골치아파진다. 대표적인 패턴으로는 급기동 후 레일건을 4~6점사를 한다. 에이스 컴뱃 7의 미하이 실라지와 비슷하지만 명중률이 비교적 낮은 대신, 공격 판정을 가진 잔상이 남아 회피 공간을 좁히니 문제.
페이즈 3은 붉은 구체와 푸른 구체를 번갈아가면서 사용하는데 붉은 구체는 플레이어의 이동경로를 제한하고 또 구체 안에 들어가 있으면 빠져나올 때까지 데미지가 지속적으로 들어온다. 피해량은 높은 편은 아니지만 가급적이면 빠르게 빠져나오자.
푸른 구체는 구체 안에 들어간다고 해서 데미지가 들어오지는 않는다. 대신에 사출되고 짧은 시간 내에 구체에서 레이저가 발사되는데 레일건과 똑같이 발사궤적에서 데미지가 들어온다. 산탄총 방식으로 레일건을 조준해서 날려대는 거나 다름없어 사방팔방에서 레이저가 날아오니 정신차리고 피하자.
이 구체들이 최종보스전을 유사 탄막 게임으로 만든 장본인으로, BML-U 때문에 미사일 경고음은 끊임없이 울리는데 레일건하고 푸른 구체에서 발사되는 레이저까지 피해야 해서 굉장히 피곤해진다. 용병 난이도에서는 여기에 양심없이 X-PF 무인기 4대까지 끌고 온다(...).
이후 프레즈가 기절할 정도로 모나크와 크림슨은 무리한 고기동을 하고 크림슨은 PW-MK.1에 있는 모든 무장을 사용하며 싸우지만, 결국 모나크에게 격추당하며, 코디움 폭발을 일으키며 사라진다.
이후 정복모드에서 마지막 미션에서 X-PF를 동반하고 2개가 등장. 다만 정복모드에서는 너프를 당해서 레일건만을 단발속사한다.
3.2. 플레이어블
종류 | 반응속도 | 최대속도 | 가속 | 롤 속도 | 피치 속도 | 요 속도 |
Prototype | 4.0 | 4,000 | 150 | 350 | 250 | 15 |
하드포인트 | ||
1번 | 2번 | 3번 |
1 | 1 | 0 |
BML-U(32) | RG(30) | - |
모든 캠페인을 어떤 난이도로든 완수하면 SP-34R과 함께 해금된다. 캠페인 내 가격은 항공기중 최고가로, 무려 475,000 크레딧을 요구한다. 1회차에서 어떻게든 팬텀만 타면서 아득바득 돈을 모아도 엔딩 보자마자 바로 살 수 없는 가격이기 때문에 2회차 전용 기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용병 난이도를 클리어를 한다는 마음으로 돈을 모아보자.
그래도 비싼만큼 제값은 한다고 전체적으로 기체의 기본 스펙이 흠좀무한데, 전 기체중 유일하게 반응속도가 4.0이고 최대속도와 가속속도가 요격기인 MG.31을 훨씬 웃돌고 있으며 롤-피치-요 속도가 타 항공기의 1.5배를 넘는다. 항공기로써의 능력치란 능력치는 전부 몰빵받았기에 받음각 제한파츠 없이도 선회기동이 미쳐날뛰는 수준으로 도그파이팅에서 타게팅에 절대적 우위를 가질 수 있다. 다만 이 때문에 조종에 기체가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약간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익숙해지면 온갖 급기동을 다 할 수가 있다.
기총은 기수 좌우에 두 자루가 붙어있으며, 기본적으로 고폭탄을 발사한다. 고유 특수 무장으로 BML-U[4]와 RG[5]가 고정 장착되어 있는데, BML-U는 사방에다 44개의 소형 미사일을 난사해 이타노 서커스를 찍는 무기이고,[6] RG는 한방에 공중함을 격침시킬 수도 있는 가히 최종병기급 스펙을 가지고 있다.
다만 단점이 없는건 아닌데, BML-U는 한발 당 데미지가 낮아서 전차나 SK.37처럼 표준 미사일 2발 이상 맞춰야 파괴되는 표적 여러 대를 상대로 쏘면 양념만 치고 끝날 수 있으며, 한번에 쏟아내는 갯수가 많은 걸 감안하면 평범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간단하게 일반 미사일과 비교해봐도 유도 성능은 좋다 말할 수 없고, 어디까지나 미사일이기 때문에 각도가 안 맞으면 빗나갈 수도 있다. 또한 너무 낮은 고도에서 쏘면 미사일이 사출되는 과정에서 지면에 충돌하기 때문에, 제대로 쏘려면 일정 고도 이상 확보하거나 기체를 90도 각도로 롤해서 눕혀놓고 쏴야 한다. 이는 이 무장의 모티브가 된 CFA-44의 ADMM과 똑같은 단점인데, PW 마크 1의 BML-U는 발당 공격력도 약한 것도 모자라 아랫쪽을 향하는 발사기가 두 개나 있기에 바닥에 버려지는 미사일이 더 많이 나올 수 있어서 잘못하면 손해가 더욱 커진다. RG는 에이스 컴뱃의 레일건처럼 격발 즉시 발사체가 날아가는 것이 아니라, 격발시 1초 남짓 충전을 하고 쏘기 때문에 전투기를 쏘거나 장거리 사격시 이 점을 감안하고 조준을 해야 한다. 다행히도 광선 잔상에 공격 판정이 있고 이게 또 의외로 약하지 않아서 적기 격추는 쉽게 할 수 있지만, 비행선을 상대로 저격을 할 때 문제가 될 수 있다. 중심부를 정확하게 맞춰야 하는데, 미션 13 등에서 바다에 정박한 비행선은 대충 쏴도 터지지만, 하늘을 날고 있는 비행선은 대충 쏘면 대공포나 미사일 발사기 하나만 터뜨리고 끝나기 일쑤.
가상 기체의 공통문제점인 특수무장 고정장착으로 플레이가 BML-U 난사 - 고위험 표적에 레일건 타격 - 쿨타임동안 회피기동순으로 고정되는 감이 있다. 그래도 근접 도그파이팅이 강제되는 SP-34R과 달리 기본 미사일도 있고 무엇보다 BML-U의 다재다능함 때문에 그다지 부각되지 않는 단점이다.
4. 기타
전체적인 외형은 카나드 달린 플랭커를 기반으로[7]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가상기체 XFA-27와 ADFX-01의 동체를 섞은 듯한 모습에[8], CFA-44의 미사일 발사관 위치(동체 상하부) 및 무장 구성(소형 다연장 미사일과 레일건), X-02S의 레일건 위치(동체 하부 정중앙)를 가져왔고, 스토리 내 비중 및 비행 성능은 CFA-44와 매우 흡사하다. 사실상 7편 이전 에이스 컴뱃 게임들에서 나온 유명한 가상 기체들의 특징을 조금씩 가져와서 합친 기체다. 작품 전체가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오마주를 담고 있기 때문.5개의 스킨 중에 5번 스킨이 크림슨 1의 컬러링인데 화려한 크림슨 편대의 도장과 달리 단정한 주홍색 도장에 콕핏 옆에는 이카루스 병기창의 데칼이, 좌측 날개에는 IC-01 00001 EXPERIMENTAL 01 HWID-001.1.13이라고 그려져있다. IC-01 00001 EXPERIMENTAL 01은 이카루스 조병창 01번, 00001 번 실험 1호기라는 뜻으로 보인다.
SP-34R, X-PF 두 시제기를 거쳐 나온 완성본이지만, 두 기체가 콕핏 주변을 밀폐시켜 놓고 외부에 카메라를 배치한 디자인을 한 반면 PW-MK.1은 평범한 물방울형 콕핏을 채택했고, 완전히 디지털 계기판으로 갈아치운 SP-34R과 달리 현대적이지만 고전적인 계기판을 사용한다.
설정상 인게임의 거대비행선들처럼 코디움을 동력원으로 사용하기에 엔진이 일반적인 유사 태양로처럼 엔진 외형이 콘형으로 생겼으며, 유사 GN입자마냥 주황색 입자가루가 나오는 이펙트를 가지고 있다.[9] 시제기이기에 깨알 같이 피토관을 달고 있다.
2.0 베타 패치 이후로 이 기체로 격추당할 경우 코디움 폭발이 일어난다.
원래 이 암호명이 또 다른 가상기인 X-1에 붙을 예정이었으나 짤렸고 이 기체에 부여된 것.
[1] 이 이름과 연관된 도전과제도 있다. "He said it!"라는 도전과제인데, 미션 12에서 프로젝트 윙맨을 직접 언급하는 대사가 나오면 자동으로 해금된다. 도전과제 설명에는 "He said the title of the game! In game! I can't believe it!"라고만 나와있는 히든 도전과제지만, 워낙 해금조건이 간단해서 히든인지도 모르고 지나가게 된다(...).[2] 잘보면 SP-34R 출격과 동시에 붉은 입자를 날리는 기체 1기가 같이 출격해 맵 바깥으로 도망친다. 어떤 무기로도 락온이 되지 않지만 기총이나 레일건 같은 직사화기로 격추할 수 있다. 다만 타이밍을 잘못 잡으면 오버슛해서 딜 타임을 놓치거나 하술할 코디움 동력원 엔진의 엄청난 추력 덕분에 보통 1회차 플레이 시 가장 무난하고 빠른 F-14의 최고 속도로도 쫒지 못하는 속도로 순식간에 전장을 이탈하는 모습을 보여준다.[3] SP-34R에서는 기본탑재형 고폭기총과 항공기 탑재형 레일건을 시범장착했고, X-PF에서는 BML-U를 시범장착했다.[4] Burst Missile Launcher-Universal[5] Railgun[6] CFA-44와 비슷한 무장이지만 작동방식은 좀 다른데, CFA-44의 ADMM은 미사일 하나하나를 카운트하며 미사일의 발사 수량을 정할 수 있고 한 타겟당 최대 2개의 마사일만이 유도되지만 BML-U는 미사일 한 묶음으로 카운트하고 발사시 락온된 타겟에 발사된 미사일을 적당히 분배하여 날아가는 구조이다. 덕분에 PW-MK.1은 CFA-44보다 비교적 미사일 갯수에 연연하지 않고 맘 놓고 쏴제낄 수 있지만, 한번에 모든 미사일을 방출하기 때문에 락온된 수가 적을 시 한 타겟에 미사일이 우루루 가서 피해량에서 손실이 나기 십상이다. 사실상 에이스 컴뱃 6 당시의 ADMM을 강화한 것에 가깝다.[7] 기수와 기수에서 동체로 넘어오는 부분과 카나드 배치가 Su-33이나 Su-37 등과 매우 흡사하다. 랜딩기어의 경우 Su계열의 모델링을 그대로 가져왔다.[8] 기수와 카나드, 공기 흡입구는 ADFX-01을 닮았고 주익은 XFA-27을 닮았다.[9] 다만 가속시 애프터버너 효과가 있는 걸로 봐서 코디움 추진력과 제트 엔진을 하이브리드로 같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