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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이사항
- KOR 프로리그 첫 우승
- KTF 매직엔스 첫 전승 준우승 달성
- 서지훈 카메라 밟기 오프닝[1]
- 온게임넷 프로리그 사상 최초로 정식적으로 섬맵 채택(네오 포비든 존)
- 우승팀 상금 3,000만원, 준우승팀 상금 1,000만원
- KBS 해피선데이 '자유선언'의 오프닝 표절 사건(2005년 5월 8일 방영)[2]
SKY 프로리그 2004 3Round 오프닝 링크[3][4]
3. 사용 맵
알케미스트(Alchemist), 인큐버스 2004(Incubus 2004), 네오 포비든 존(Neo Forbidden Zone), 레퀴엠(Requiem), 아이 인 더 스카이(Eye in the SKY), 네오 기요틴(Neo Guillotine)4. 상세
머큐리 리그순위 | 팀 | 승 | 패 | 득실 | 벌점 |
1 | KTF 매직엔스 | 8 | 0 | +12(16-4) | |
2 | KOR | 4 | 4 | -2(9-11) | |
3 | 한빛 스타즈 | 3 | 5 | -1(10-11) | |
4 | SK텔레콤 T1 | 3 | 5 | -4(8-12) | |
5 | 삼성전자 칸 | 2 | 6 | -5(8-13) |
새턴 리그
순위 | 팀 | 승 | 패 | 득실 | 벌점 |
1 | GO | 5 | 3 | +3(11-8) | |
2 | SouL | 4 | 4 | +1(11-10) | |
3 |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 4 | 4 | +1(10-9) | |
4 | 헥사트론 드림팀 | 4 | 4 | -1(10-12) | |
5 | 이고시스 POS | 3 | 5 | -4(8-12) |
준결승1(2005.1.19) | ||||
김정민 T | 승 | 인큐버스 2004 | 패 | 변은종 Z |
강민 P 홍진호 Z | 승 | 네오 기요틴 | 패 | 변은종 Z |
강민 P | 패 | 레퀴엠 | 승 | 박상익 Z |
조용호 Z 홍진호 Z | 승 | 아이 인 더 스카이 | 패 | 곽동훈 Z 박상익 P |
박정석 P | 알케미스트 | 한승엽 T | ||
KTF 매직엔스 | 3 | 결과 | 1 | SouL |
준결승2(2005.1.22) | ||||
전태규 P | 패 | 알케미스트 | 승 | |
신정민 T 주진철 Z | 패 | 아이 인 더 스카이 | 승 | 이재훈 P 이주영 Z |
한동욱 T | 승 | 인큐버스 2004 | 패 | 서지훈 T |
신정민 T 주진철 Z | 승 | 네오 기요틴 | 패 | 서지훈 T 이주영 Z |
차재욱 T | 승 | 레퀴엠 | 패 | 박태민 Z |
KOR | 3 | 결과 | 2 | GO |
결승(2005.2.5) | ||||
전태규 P | 승 | 네오 포비든 존 | 패 | 강민 P |
주진철 Z | 패 | 아이 인 더 스카이 | 승 | 강민 P 홍진호 Z |
한동욱 T | 승 | 레퀴엠 | 패 | 박정석 P |
주진철 Z 신정민 T | 패 | 네오 기요틴 | 승 | 강민 P 홍진호 Z |
신정민 Z | 패 | 알케미스트 | 승 | 김정민 T |
신정민 T 주진철 Z | 승 | 네오 기요틴 | 패 | 변길섭 T 홍진호 Z |
차재욱 T | 승 | 인큐버스 2004 | 패 | 조용호 Z |
KOR | 4 | 결과 | 3 | KTF 매직엔스 |
3라운드가 시작하기 전부터 온게임넷에서는 이번 프로리그 오프닝은 멋있게 나올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었다. 그리고 그렇게 기대하고 기대한 개막일, 미완성이라는 말과 함께 그냥 파란 하늘만 펼쳐지는 화면(배경 음악은 2라운드 오프닝 음악인 Hatebreed의 Straight To Your Face 속업 버전)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낚았으나, 그 다음 주 공개된 본 오프닝[6]은 정말로 모든 사람들을 데꿀멍하게 만들었다. 이 리그의 오프닝은 프로리그 아니 e스포츠 리그 오프닝에 한 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으며,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e스포츠 리그 최고의 오프닝을 꼽을 때 항상 빠지지 않는 오프닝이다.[7]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이 지상파에서 이 오프닝을 표절까지 할 정도로(...).
리그 내적으로는 가정부 시절을 지나서 본격적으로 KTF의 팀 단위 대회 개인전 최고 에이스로 등극하면서 개인전 다승왕과 정규시즌 MVP를 차지한 강민과 지난 시즌에 이어 여전히 개인전에서도 맹활약을 펼친 박정석, 팀플 다승왕을 차지한 홍진호와 조용호의 맹활약으로 전승으로 파이널에 선착한 당시 게임계의 레알 마드리드라 불린 KTF가 결승에서 또다시 준우승으로 무릎을 꿇었고,
한편 지난 시즌 우승팀 팬택과 포스트시즌 진출팀 한빛은 이 시즌에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며 약간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T1은 이 시즌에서도 머큐리 리그 4위를 차지하며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와 동시에 그랜드 파이널에도 진출하지 못하게 된다. 또한 동시기 MBC MOVIES 팀리그에서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하며 팀 단위 대회에서의 짧지만 짙은 부진을 보여주었다.[9]
또한 김동진이 새턴 리그 개막전에서 박성준을 상대로 디파일러의 다크 스웜에도 굴하지 않고 다수 파이어뱃으로 저그 병력을 그대로 녹여버린 경기도 이 시즌을 대표하는 명경기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10]
자세한 대진은 SKY 프로리그 2004 3Round/대진표 참고.
[1] 역대 프로리그 오프닝 중 가장 간지나는 장면에 꼽힌다. 서지훈의 은퇴 발표 후 온게임넷 유튜브에서 서지훈 은퇴기념으로 따로 이 오프닝 영상을 올려줬을 정도.[2]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완전히 똑같다. 당연히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은 제작진을 비난하는 글로 폭발했다. 이후 KBS가 표절을 인정하고 사과방송도 했다.[3] 오프닝 음악은 Exilia 의 Day in Hell 속업버전. 이후 Exilia 곡은 온게임넷 스타리그와 프로리그에 쓰이게 되고, 특히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온게임넷)에도 쓰이게 된다.[4] 이 오프닝에 대해 한 가지 에피소드가 있는데, 1라운드와 2라운드 오프닝의 반응이 좋아서 당시 프로리그 PD였던 위영광 PD가 직접 나서서 만들겠다고 한다. 그리고 3라운드가 개막하는 날, 모든 스타팬들은 어떤 오프닝이 나올지 기대감에 들떠있었지만, 파란색 화면만 계속 나오다 끝나버리면서 낚시당하는 일이 있었다. 이에 전용준 캐스터가 아직 완성되지 않아서 다음주에 공개한다고 했고, 드디어 완성된 오프닝이 공개되는 순간 모두의 찬사를 받으며 분노가 사그라들었다.[5] 참고로 저 당시 SouL과 팬택은 세트 득실까지 완전히 동일했기 때문에 에이스 결정전 방식의 단판 타이브레이크 게임까지 치르고 나서야 2위가 결정되었다. 사실상 에이스 결정전의 시초가 된 경기이며, 변은종이 이윤열을 알케미스트에서 잡아내고 플레이오프 진출. 이 링크에서 경기 영상을 볼 수 있다.[6] 엄청난 함성을 들을 수 있다.[7] 보통 e스포츠 최고 오프닝으로는 이 대회 오프닝이 Gillette 스타리그 2004, IOPS 스타리그 04~05,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 Daum 스타리그 2007, EVER 스타리그 2007,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박카스 스타리그 2010과 함께 최고로 평가받는다.[8] 참고로 이 당시에 KOR에 등록되어 있었던 선수 엔트리는 단 6명에 불과했다. 당시에는 엔트리 최소 인원 제한 규정이 없었기 때문에 단 6명으로 프로리그를 치를 수 있었던 것이 가능했는데, 이 때문에 당시 결승전 현장에서는 스타급 센스와 식스 센스의 대결이라는 드립을 치기도 했다. 말 그대로 기적적으로 우승을 일궈낸 셈. 물론 게임단 내 전체 선수가 6명이었던 것은 아니고, 당시에 프로 자격을 가지고 엔트리에 등록되어 있었던 선수가 6명일 뿐이지 연습생들도 있었으며, 그 다음 시즌에 이 연습생들 중 일부는 드래프트로 정식으로 프로 자격을 취득한 뒤 차기 시즌 프로리그에서 데뷔를 했다. 박찬수도 그 중 한 명.[9] 결국 이 때의 부진을 계기로 T1은 분노의 영입을 하게 됨과 동시에 김현진과 이창훈 등의 대대적인 숙청이 이뤄지는데, 그 결과 T1에 합류하게 된 선수가 바로 박태민과 전상욱.[10] 김동진은 이 경기에서의 강렬한 모습 덕분에 본격적으로 폭렬테란, 싱하테란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고, 이 경기를 기점으로 파이어뱃을 함께 조합하는 방식이 다크 스웜에 대한 본격적인 해법으로 떠오르게 된다. 그럼에도 이 경기가 상당히 충격적이었던 이유는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냥 파이어뱃을 거의 마린보다 더 높은 수준의 비율로 뽑아서 메딕과 조합하고 그 상태로 아예 다크 스웜에 닥돌하듯이 집어넣어버렸기 때문. 그리고 이 당시에서는 3~4가스를 빨리 가는 형태의 빌드가 정립되지 않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의 저그는 2가스 하이브 빌드를 간 상태였고, 그 결과 한타에서 병력이 다 녹아버린 순간 가스가 남지 않아서 이후에는 파이어뱃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