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T-80의 형식을 정리한 문서.2. T-80
극 초기형 프로토타입 T-80 |
사실상 포탑을 T-64A와 공유했기 때문에 루나 적외선 탐조등, TPD-2-49 광학식 거리측정기와 사격통제장치, 자동장전장치, 복합장갑 구조와 같은 여러 면에서 T-64A와 거의 동일했다. 전투중량은 42톤.
T-80 극초기형 배치 직후 하르코프 모로초프 설계국이 T-64A를 업그레이드한 T-64B를 개발하자 T-80 역시 똑같은 사양으로 업그레이드를 수행하여 1978년에 T-80B로 제식화하였다. 이에 따라 극초기형 T-80은 250여대만 제작된 다음에 단종되었다.
3. T-80B(오비옉트 219R)
T-80B[2] |
T-80B는 적외선 탐조등이 정면에서 볼 때 주포의 좌측으로 이동했고 81mm 구경 AEK-902 'Toucha' 연막탄 발사기가 포탑에 부착되었다. 차체 전면에 증가장갑도 추가로 부착되었고, 조종수의 시야 확보를 위해 조종수용 잠망경이 3개로 늘었다. 또한, 주포가 2A46-2 사양으로 변경되고 포발사 미사일을 쏘기 위한 1A33 유도 시스템장치가 적외선 탐조등 위에 사각형 박스로 설치되었으며 1v517 탄도계산컴퓨터[3]와 같은 고성능의 화기관제장치도 적용되었다. 자동장전장치와 탄약고도 9K112 코브라 미사일 적재가 가능한 신형으로 교체되었다. 거리 측정기도 광학식에서 레이저 거리 측정기로 변경되면서 사격통제장치도 신형으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TPNZ-49 적외선 야시장비도 도입되어 액티브 모드 1300m, 패시브 모드 800m 관측이 가능하다.
1980년부터는 1,100마력으로 출력이 늘어난 GTD-1000TF 신형 엔진이 적용되었고 1982년부터는 개선형 주포가 도입되었다.
테스트 차량으로 V-46-6 엔진이 장착된 오비옉트 644, A-53-2(2V-16-2) 1000마력 X형 디젤엔진을 장착한 오비옉트 219RD, 슈토라-1 APS를 장착한 오비옉트 219E도 개발되었다.
3.1. T-80BK(오비옉트 630)
T-80B의 지휘차량형. 차세대 통신 장비, TNA-4 항법 장비, 포병 나침반, 11m 안테나 마스트, 1kW 가스 발전기를 갖춘 전원 공급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측면에서 T-80B와 차이가 난다. 1984년부터 1990년까지 옴스크 공장에서 양산되었고, 총 256대의 T-80BK 전차가 소련군에 인도되었다.3.2. T-80BV(오비옉트 219RV)
Т-80БВ |
신규 생산분 T-80BV부터는 방어력 증대를 위해 T-64A부터 이어진 기존의 차체 3층 구조 복합장갑을 버리고 T-64B 최후기형에 적용된 것과 유사한 신형 5층구조 복합장갑이 적용되었고 이는 초기형 T-80U에도 적용되었다. 구형 T-80B 기반의 개조 차량들은 기존 차체 장갑을 유지했으나, 구형 T-64 차량들처럼 차체 전면에 증가장갑으로 30mm 고경도 강철판을 용접하여 방어력을 별도로 강화했다.
T-80BV는 1985년부터 소련군에 배치되기 시작하였다. 이 T-80B 및 반응장갑을 부착한 T-80BV는 90년 CFE 조약체결과 소련 붕괴시까지 4,300여 대 가량 생산되어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러시아 전차세력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현재도 T-80U와 함께 러시아군에서 현역이다. T-80U는 필리사열상을 장착하는 개량을 받은것을 보아 좀더 오래 운용할 예정으로 보인다.
T-72B(AV포함), T-64AV 같은 동체급의 다른 콘탁트-1 장착형 전차들은 전부 사이드 스커트와 ERA를 겹쳐놓았는데 T-80은 ERA를 사이드스커트와 겹치지 않는 선에서 심히 엉성하게 붙여놨다. 저러면 사이드스커트 찢어지면서 체첸처럼 T-72보다 훨씬 쉽게 터질 것으로 예상된다. ERA가 달리는 부분은 고무라서 T-72나 다른 전차에서도 주렁주렁 달려 굴곡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이드스커트 아랫부분에는 필요하면 달 수도 있으나, 잘 달지 않는다.
탱크 바이애슬론에 참가한 T-72B들은 아예 사이드스커트에 반응장갑을 설치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콘탁트-5를 설치한 T-72BA도 포탑 상부에는 콘탁트1을 붙이지만 차체 측면에는 철판만 3장 덧붙이고 끝이다. T-80은 콘탁트-1 장착형 T-80BV에서나 차체측면에 한줄 붙이는 수준으로 T-80U에서는 차체 측면에는 T-72BA와 마찬가지로 반응장갑을 설치하지 않는다. 이처럼 차체 측면에 반응장갑 블록을 설치하지 않는 이유는 체첸에서 파괴된 T-80사진을 찾아보면 아예 차체 전면에도 콘탁트1을 설치하지 않은 차량도 있었던 만큼 보급의 문제도 없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며, 무엇보다 시리아 내전에서의 전훈-T-72AV 측면에 설치된 콘탁트1 블록이 너무 작아 고폭탄 1발에도 수십개의 패널이 합성고무 스커트와 함께 날아가 차탄 대응능력이 더 떨어졌던 것과도 연관이 있을 것이다.
3.2.1. T-80BVK
Т-80БВК |
3.2.2. T-80BVM
T-80БВМ |
이 개량에는 구식 T-80BV를 렐릭트 반응장갑으로 도배하는 것과 SOSNA-U 야간 조준경, 디지털 사격통제장치 그리고 주포를 현대화 개량형인 2A46M-4로 교체하는 것 등이 포함되어 있다. 1,100마력을 낸 기존의 GTD-1000TF 엔진은 최후기형 T-80U와 동일한 1,250마력을 내도록 현대화 개수된 GTD-1250TF으로 업그레이드되어 도하용 공기 흡입구가 T-80U와 유사한 형태로 변경된다. 다만 차체와 포탑의 기본 복합장갑은 개량 이전과 변함 없어서 렐릭트를 제외한 기본 방어력은 기존과 그대로다.[4]
2018~27년간 러시아군의 무기획득사업 예산계획에서 T-72B3과 함께 이름이 빠진 것으로 봐서는 T-14와 T-90M에 집중하는 듯 했지만 북방함대 해군보병대[5]에 4대가 배치되어 2018년 무르만스크 전승기념일 퍼레이드에 등장했다.
2021년 7월 28일 T-80BVM을 개량 하고 제작한 옴스크트란스마쉬(사)는 올해 2021년 T-80BVM 탱크의 첫 번째 배치 분이 러시아 육군에 실전배치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T-80BVM 버전은 2019년 부터 러시아 육군에 보급 되기 시작했다. #
2021년 8월 25일 Uralvagonzavod(UVZ, Rostec의 일부)는 T-80BVM 탱크 현대화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력 강화, 보안 강화, 기동성 강화, 지휘 통제 강화 등 T-80BVM 전차를 더욱 현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즉 러시아군의 1선급 질적 주력 전차가 T-80BVM, T-90M으로, 그리고 질적 1.5선급, 양적 1선급 주력 전차가 T-72B3로 운용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후, 옴스크트란스마쉬에서 T-80 신규생산을 재개 하기로 결정하였다.
추가로 신규생산하는 T-80에 탑재하기 위한 1500마력의 GTD-1500TF 가스터빈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
3.2.2.1. T-80BVM Obr.2022
러시아군이 운용하고 있는 모델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처음 목격된 모델이다. 이전 버전과 달리 포탑 하부에도 T-90M에 장착되던 사슬형 슬랫아머가 추가되었으며, 일부 개체는 측면에 추가적 금속제 반응장갑 케이스를 장착한 모습이 목격되었다.3.2.2.2. T-80BVM Obr.2023
T-80BVM Obr.2022를 추가로 개량한 모델로, 대드론 재밍 장치와, 포탑 상부 슬랫아머를 추가했다. 추가로 1500마력의 GTD-1500TF 가스터빈 엔진과 아레나-M 하드킬 능동방어장치를 탑재할 예정이다.3.2.2.3. T-80BVM 우크라이나 개량형
우크라이나군 개량형 T-80BVM |
4. T-80U(오비옉트 219AS)
Т-80У |
Object 219A |
T-80U부터는 성형 작약탄뿐만 아니라 운동에너지탄에도 효과가 있는 콘탁트-5 반응장갑이 기본 설치되었다. 다만 잘 알려진 콘탁트-5 장착형 T-80U는 콘탁트-5 대량 양산이 가능해진 1986년은 돼서야 나왔고, 소수의 초기형은 콘탁트-1이 대신 달렸다. 그랬다고 T-72B처럼 덕지덕지 붙이는 형식은 아니었고 반응장갑 모듈 안에 장갑재를 삽입하는 방식이었다. 서방에 그 존재가 알려진 것은 1989년으로, 그 이후 이 전차에 'SMT 1989'라는 명칭을 붙였다.[7]
T-80U의 반응장갑은 겉보기와 달리 T-90의 그것처럼 쐐기형이고 밥그릇 처럼 보이는 형상은 고무 스커트 때문이다. 이 스커트가 샷트랩[8]을 막아준다든가, 탄도를 바꾼다든가, 혹은 HEAT탄 방어용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실제로는 방어력과 전혀 관계가 없다.
스커트의 진짜 용도는 먼지에 취약한 가스터빈 엔진룸에 먼지바람이 날아오지 않도록 포탑 형상을 변형하기 위한 조치다. 이게 없으면 반응장갑 밑으로 먼지바람이 들어가서 건조하거나 모래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운용이 힘들어진다.
T-80UD와 오플롯 계열은 디젤엔진을 탑재해서 제거해도 문제가 없지만, 엔진룸에 먼지가 들어가서 좋을 것이 없기에 소련 붕괴 후 우크라이나에서도 계속 스커트를 유지하고, T-64BM에도 비슷한 구조의 스커트를 장착해서 꽤나 T-80U와 비슷한 형상을 가지게됐다.
처음에는 신규 생산된 극초기형들은 직전의 T-80BV와 거의 동일한 사양의 차체를 사용하여 차체 전면 복합장갑도 그대로였다. 그러나 1986년부터 본격 생산된 형식에는 운동 에너지탄 방호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가운데 50mm 강판을 30~35mm로 줄이는 대신 공간장갑을 확보하였다. 후기 생산분이자 사실상 T-80U 계열의 완성형인 1989년형부터는 유리섬유도 세라믹으로 교체되어 방어력이 더 올랐다.
핵심 변경점은 오비옉트 476에서 계승된 신형 포탑의 탑재로, 이 덕분에 포탑이 T-80B의 것과 모양이 달라졌고[9], 내부 복합장갑재도 따로 설치하여 교체가 가능하게 설계된 플라스틱 복합재 기반으로 변경되면서 방어력이 강화되었다. 1989년형부터는 포탑 장갑재도 세라믹과 강철판이 겹쳐진 타입의 신형 설계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포탑 내부의 사격통제장치와 야시장치를 고도화시켜 이동간 사격과 야간 전투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
초기의 생산형 중량은 42t 정도였으나, 가장 최근 옴스크트란스마쉬에서 생산된 T-80U은 방어력을 비롯한 각 부분의 개량으로 인하여 46t으로 증가되었다. 차체와 포탑을 포함한 전체적인 외관은 서방측의 3세대 전차보다 약간 작다. 전장에서의 기동성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가스터빈 엔진을 채용하고 있는데, 도로상에서 70㎞/h, 비도로에서 48㎞/h의 최대속도를 낼 수 있다. 그러나 연료소비율이 높아서 차내 연료만으로는 노상 항속거리가 335㎞에 머문다.
승무원은 총 3명이다. 날개안정식 분리철갑탄(APFSDS)과 대전차고폭탄(HEAT) 등 주력 포탄 이외에 사정거리 5㎞의 반자동 레이저빔 유도식 9K119 스비리 포발사 미사일의 발사가 가능한 125㎜ 2A46M-1 활강포 1문, 부무장으로 12.7㎜ 대공기관총 1정과 7.62㎜ 공축기관총 1정, 81mm 연막탄발사기 8개를 장비하고 있다. 탑재 탄환은 45발인데, 28발은 자동 장전장치에 탑재하고 나머지 17발은 예비탄으로, 협소한 공간 관계상 한 곳에 모으지 못하고 전차 구석구석에 둔다. 발사속도는 교범 상 분당 8발(7.1~7.5초)정도로, 프랑스군의 르클레르 전차의 최대 분당 10발에 비하여 떨어진다.[10]
사격통제장비와 관측설비가 개량됨에 따라 1A45 "Irtysh" 무기 제어 시스템(1G46 레이저 조준 거리 측정기, 전자 BV, 2E42 안정 장치, TPN-4S PRNA, TPN-4 "Buran-PA/M" 결합 야간 조준경 ")이 적용되었으며, 3ETs13 "Rime" 자동 소화 시스템도 추가되었다.
제원은 전투중량 46t, 차체길이 7m(포신 포함 9.656m), 높이 2.202m, 바닥높이 0.446m이다. 노상 항속거리(추가연료 탱크가 있는 경우) 440㎞이며, 도하 수심 5m의 강을 건널 수 있으며, 등판능력은 63%이다.
흔히 공방능력을 기준으로 봤을때는 3세대 전차로 분류되나 대한민국 국군이 도입한 T-80U들[11]은 열상이 탑재되지 않아 서방기준 3세대 전차도 아니다. 3세대 분류를 만족시키는 T-80U는 지휘형인 UK와 러시아 제4 근위전차사단이나 키프로스군에서 운용하는 개량형 T-80U들부터다.
4.1. T-80UA(오비옉트 219AM-1)
T-80U 현대화 개량형으로 제시된 차량 중 하나다. T-80UA형으로 업그레이드시 2A46M-4 포, 1A45-1 사격통제장치, UUI-2 포구감지기, 주야간 조준 시스템이 장착된다. 또한 차장용 TO1-KO4, 포수용 TO1-KO5 야간 조준 시스템[12], 슈토라 APS도 추가된다.4.2. T-80UM(오비옉트 219AS-M)
T-80UM |
적외선 탐조등을 뗀 자리에 PL-1 레이저 거리 측정기가 달렸다. 애먼 곳에 왠 거리 측정기가 달려있냐라고 하는데 BMP-3의 경우도 2000년대 생산된 것들은 해당 위치에 레이저 거리측정기가 달려있다.[13] 근데 BMP-3의 경우는 포탑이 작아서 외부에 장착하는데 T-80은 포탑안에 레이저 거리측정기가 달려있지 않냐 반문할 수도 있는데 좀 사정이 있다. 기실 포탑 내부에 있는건 포수용 레이저 거리측정기이고, 전차장용으로 독립된 열상은 커녕 레이저 거리측정기도 없었다.[14] 초창기 T-80UE에 전차장용으로 독립된 열상을 장착했다는 문헌이 없는 걸로 보아선, 그냥 야간투시경 뗀 자리를 비워놓기 그랬는지 전차장의 관측 능력도 향상시킬 겸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장착한 것으로 보인다. 많은 수가 개량되지는 않았다.
4.3. T-80UM1(오비옉트 219AS-M1)
T-80UM1 "Bars" |
그 외에도 GTD-1250G 엔진, 2A46M-4 대포를 갖춘 T-80UM 변형에는 Shtora-1, Velizh, TVN-5, R-163-50U, R-163UP, 에어컨 등이 추가로 장착되었다.
T-80은 본래 T-64에서 출발한 프로젝트인 만큼 T-64의 개발과정과도 관련을 맺었고 발전양상도 비슷했으며 서로의 전차를 만들기도 하며 서로의 자료를 깊이 교류시켰다.
4.4. T-80UM2
드로즈드 APS가 적용된 시험형. 일반 T-80U에 시험차 드로즈드 APS를 장착한 것으로, 시험형이지만 계속 배속되어 운용되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유일하게 확인된 시제차가 러시아군 소속으로 동원되었다가 파괴되었다는 제보도 나왔지만 진위는 불분명하다.일각에서는 오비옉트 640의 명칭으로 혼용되기도 한다.
4.5. T-80UE-1(오비옉트 219AS-1)
T-80UE-1 |
GTD-1250 엔진, 1.8m까지 도섭 가능한 공기흡입구, 18kW급 자율 발전기, 플리자 열상, R-168 무선통신기, 15가지 탄종에 대응 가능한 UVP 1V216M 탄도 보정 시스템, 1A45-1 사격통제장치가 적용되었다.
적외선 탐조등이 제거된 것 외에도 T-80U의 차장용 대공기관총은 RWS로 운용이 가능하도록 차장 큐폴라외에 각기 다른 곳에 RWS 마운트 6개가 더 존재하만 T-80UD는 T-64B와 동일한 형식으로 차장 큐폴라에 달려있다. 우크라이나 독립으로 T-80UD의 디젤 엔진 부품 수급이 힘들어지자 2002년경 T-80UD 차량들을 퇴역시키면서 포탑만 되살렸다. 즉 T-80U를 현대화한게 아니라 T-80BV를 현대화한 형식이다. 포수용 야간 조준경을 기존에 쓰던 AGAVA-2에서 Plisa나 프랑스제 SOSNA-U로 바꾸고[15], 측풍감지기[16]가 설치된 등 조준장비를 더 신형으로 교체한 것을 알 수 있다.
4.6. T-80UK(오비옉트 630A)
T-80УК |
본가의 명맥은 거의 끊어져가는 것과 반대로, T-80UD의 개발사인 모로조프 설계국과 생산공장인 말리셰프 공장이 소련 붕괴 후 우크라이나로 넘어가면서, 우크라이나에서는 지금도 꾸준히 T-80UD 계열의 개량형을 개발하고 마케팅에 열심[18]이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얼마간은 T-80의 새로운 변형이 수출시장에 등장하는 것을 계속 볼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T-80UD 300여 대를 지른 파키스탄 외에는 사려는 나라가 아직 별로 없지만 경쟁입찰 때마다 꾸준히 입질을 시도하는 중. 개량형은 T-84 Oplot 등이 있다. 해당차량은 태국에서 구매하기도 했는데 최근의 사정이 사정이라 취소될 수도 있다. 특히 최근에는 프랑스와의 기술제휴해서 프랑스제 사격통제장치[19]와 120mm 활강포에 버슬형 자동장전장치를 탑재한 T-84-120 Yatagan까지 선보이고 있다. 다만 전술했듯이 러시아에서는 T-80UD, T-64 등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된 전차는 모두 퇴역 스크랩 처리된 것이 함정. 우크라이나의 개선에 대해선 T-84를 참조.
5. T-80UD(오비옉트 478B)
T-80UD |
6. 오비옉트 292
Объект 292 |
7. 오비옉트 640
오비옉트 640 |
[1] 당시 소련제 전차는 대부분 싱글핀식 궤도를 채용하고 있는데,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초기형부터 서방식 더블핀 궤도를 채용한게 대표적이다.[2] 초기 생산분 T-80B이다. 중기형부터 차체 전면에 증가장갑이 부착되었으므로, V자 형태의 파도막이 구조물이 없어야 한다.[3] 1976년 부터 양산된 T-64B에도 적용되었다. T-72의 사통에는 이러한 탄도계산컴퓨터가 적용되지 않았다.[4] 이 때문에 같은 T-80BVM 형식을 받은 차량들이라도 원래 형태가 구형 T-80B/BV인가 신규 생산됐던 T-80BV인가에 따라 복합장갑 구조가 다를 수 있다. 신규 생산된 T-80BV는 차체 장갑 구조가 극초기형 T-80U와 동일하나 포탑 장갑은 T-80B 그대로다.[5] 미군, 국군의 해병대와 같은 역할[6] T-80U와 거의 동일하나 반응장갑으로는 콘탁트-1/3이 사용되거나 아예 장착되지 않았다. T-80A가 취소되고 T-80B가 채택되었다.[7] SMT는 Soviet Medium Tank(소비에트 중형 전차)의 약칭이다.[8] 장갑을 뚫지 못하고 튕겨나간 탄이 전차의 다른 부분, 특히 포탑 하부로 날아가 관통상을 내는 현상이다. 예시로 판터의 초기형이 이 현상으로 골머리를 앓았다.[9] 여전히 주조식이었지만 형상이 기존보다 각지게 변해서 지붕의 곡률이 줄어들고 위로 볼록 튀어나온 부분이 들어갔다.[10] 그러나 르클레르는 기동 중에는 분당 7.5발까지 발사속도가 떨어지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11] 국군이 도입한 T-80U들은 포수 및 차장용 주간/야간 조준경으로 각각 Irtysh/BURAN-PA, PNK-4S/TKN-4S를 탑재하고 있다.[12] 옵션으로 플리자 열화상 조준기 설치 가능[13] 대한민국 국군이 운용하는 2차도입분 BMP-3도 이 위치에 레이저 거리측정기가 들어간다. [14] 당연히 T-80U보다 후진적 관측장비를 탑재한 T-72계열도 없다.[15] 더 커졌다. 우측 연막탄 발사기 위의, 파란 빛 주간 조준경과 동그란 야간 라이트 사이의 네모난 것.[16] 파란 빛이 들어오는 주간 조준경의 바로 위 막대기.[17] 러시아는 소련 시절부터 T-90A에 이르기까지 지휘형 전차를 따로 배치하는 전통이 있으며, 전차 이름 뒤에 K가 붙고 통신장비나 항법장치 등 일반 차량보다 더 잘 갖춰져 있다.[18] 그 종류가 아주 다양하다. 구 소련의 주력전차였던 T-55부터 T-80, T-72까지 개조할 수 있는 키트들을 제안하고 있으며 심지어 서방제 120mm포를 장착하는 것은 물론 140mm 활강포까지 제안했던 적이 있다.[19] 러시아에게 적극적으로 판매하는 서방국가는 프랑스가 거의 유일하다. 나머지는 팔아도 프랑스처럼 팔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