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9 19:48:35

TNR

1. 개요2. 역사3. 논쟁4. 학계연구5. 방법
5.1. 준비5.2. 포획(Trap)5.3. 중성화(Neuter/Spay)5.4. 방사(Return/Release)5.5. 선택적인 과정5.6. 유의사항
6. 현황7. 관련 문서

1. 개요

TNR은 Trap-Neuter-Return(방생) 또는 Trap-Neuter-Release(재방사)의 준말로, 길고양이를 포획해 거세·불임 등을 통해 생식능력을 제거하고 다시 방사하는 조치를 말한다. TNR의 목적은 길고양이의 개체수를 인도적인 방법으로 조절하는 데 있는데, TNR이 정말 인도적인지, 그리고 효용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보다 늦게 도입된 단어이지만, TNR이 민간에 퍼져나가며 학계에서도 용어가 변하였다. TNR은 외래종을 야생에 방사하는 행위인 CNR(Catch-Neuter-Release: 포획, 중성화 후 방사)을 대체한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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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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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학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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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방법

준비 ▶ 포획 ▶ 중성화 ▶ 방사
시행을 위해 많은 시간과 조사, 준비가 필요하다.
한 번에 많은 개체를 TNR하는 것이 고양이 개체수 조절 효과를 그나마 높이고, 시간, 재정, 인력 관점에서 유리하다. 따라서 지자체에 의한 TNR은 구역 내 파악된 개체 규모에 따라 순서 없이 진행한다.

5.1. 준비

길고양이의 출몰 건수, 성별 및 질병 등 개체 특징을 관찰한다.[1]
고양이 개체수 조사 시, 시간대에 따라 길고양이의 수가 과대 혹은 과소평가 될 수 있음에 유의한다.
고양이 개체수 조사의 정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감시카메라를 활용하기도 한다.[2]
고양이 개체수와 종류, 패턴, 동선 등을 파악했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5.2. 포획(Trap)

포획틀을 설치하고, 길고양이가 포획틀에 걸려들기를 기다린다. 포획틀에는 길고양이가 좋아할만한 음식 등을 넣는다. 포획틀 발판이 길고양이에게 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한 별도의 장치 또한 필요하다. [3]

포획 후 포획틀을 큰 천으로 감싼다.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이다.
  • 포획틀 관련 주의사항
    포획틀을 통한 질병 전염을 막기 위해 세척과 소독에 신경 쓴다. 고양이 보호단체를 통해 포획틀을 대여할 경우, 세척 및 소독비용을 지불하는 경우가 있다.
    내구성이 약한 포획틀은 고양이에 의해 부숴지거나, 고양이를 상처입힐 수 있다.
    충분히 두껍고, 보호색이 입혀져 있으며, 내구성이 좋고, 공간분리장치를 사용하기 용이한 매우 비싼포획틀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포획 후 동물 보호소 등 지자체에 방문할 여건이 되지 않는 경우, 1일 정도 집 등 안전한 거주지에서 보호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이때, 포획틀을 살며시 열어 동물기저귀 등을 깔아주고 물, 사료 등을 급여해주도록 하자. 캔 등의 사료를 급여할 경우, 무른 변 때문에 포획틀 안이 더럽혀질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길고양이에게 물리고 할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음을 유념하도록 하자. 비전문가는 포획담당자에게 맡기는 것이 권장된다.

5.3. 중성화(Neuter/Sp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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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시청 등에서 운영하는 유기동물 보호소 또는 구내, 시내의 중성화 위탁 동물병원에 방문하면 중성화에 따른 과정을 친절하게 안내하여 준다.

중성화 수술은 방문 당일, 혹은 2~3일 이내에 시행한다. 간혹 보호소 및 위탁 동물병원의 수의사가 야생 동물에 대한 수술 경험이 많지 않은 경우가 있으니, TNR 신청자는 개체의 상태가 어떤지, 수술 결과는 어떤지, 어떤 예방접종 등을 수행하였는지 등등 관심을 가지고 물어보면 좋다.
  • 중성화수술 시행 조건
    수컷, 암컷 모두 2kg(일부지역은 2.5kg 이상)의 몸무게여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현재 관련지침이 개정되어 논란중이다.)
    임신한 고양이, 출산 2-3개월 내인 수유 중인 고양이에게는 시행하지 않는다.
    혹서기(여름, 7~8월)/혹한기(겨울, 12월~2월)에는 시행하지 않는다. 지자체마다 시행 기간이 다를 수 있다.

수술이 완료된 후 수컷은 1~2일, 암컷은 2~3일 정도의 보호기간을 가진다.[4] 이유는 상처가 아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 수컷의 경우 고환을 제거하는 선에서 끝나므로 수술이 간단하지만, 암컷은 개복을 하여 난소 또는 난소와 자궁 모두 적출하여야 하므로 회복 기간이 길어진다.

1~3일의 보호기간이 지난 후에도 자택 등에서 1주일 이내로 보호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한다. 보호하게 될 경우 손으로 접촉하는 등 사람에게 익숙해질 기회를 주어서는 안 된다. 또, 집에 이미 다른 고양이를 기르고 있다면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것이 권장된다[5]. 사람에게 익숙해져 사회화(socialization)가 될 경우, 길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해코지를 당할 수 있다.
  • 수술 후 귀 커팅
    수술 과정 중 왼쪽귀 1cm를 커트하게 된다. 이 표식은 추후 재수술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표시가 된다. [6] 한편, 귀가 잘린 고양이는 아프거나 교상 사고를 일으키는 것이 아닌 이상 구청/시청에서 포획을 절대 거부한다
    도망갈 때 꼬리를 내려 자신의 성기 부분을 감추는 특성상, 길고양이의 성별을 확인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데, 커트 방향에 따라 암수를 구분할 수 있다면 포획 전후 성별 파악이 용이할 것이다. [7]
파일:중성화 고양이 사례.jpg
▲ 수술 후 귀가 커트 된 모습 예시 (이미지출처 새덕후 유튜브)

5.4. 방사(Return/Release)

비/눈 등이 오지 않고 너무 춥거나 덥지 않은 적당한 기온에 포획 장소에서 방사를 진행한다.

방사는 지자체 포획담당자에 의하여 일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원칙이다.
만일 포획담당자가 아닌 민원인에 의하여 방사가 이루어질 경우, 민원인은 그 모습을 찍어 제출해야 한다. 증거 제출을 못 한다면 중성화와 포획에 들어간 비용을 모두 배상할 수 있다.

5.5. 선택적인 과정

아래의 항목은 TNR 이전, 중간, 이후 과정 중에 선택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과정이다. 다만, 기대할 수 있는 결과에 비해 소모되는 시간과 비용이 많다는 문제가 있다.

▶검사(Test)
여건이 된다면, 중성화수술 시행 전 질병 유무, 성격, 외상, 내상 등의 검사를 할 수 있다

포획 직후 고양이의 상태에 따라 수술에 부적합한 개체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개체는 마취부작용, 회복 실패, 면역력 저하로 인한 감염 등으로 인해 폐사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추가 검사는 비용이 많이 든다. 따라서 외관상 질병이 없고, 건강한 것으로 파악되며, 충분한 체중을 가지고 있는 개체는 국내에서는 TNR 전에 따로 심층 검사를 수행하지 않는 편이다.

▶백신접종(Vaccinate)
방생 전에 백신을 접종하여 개체의 면역력을 높인다.

* 광견병은 인수공통 감염병이므로 반드시 백신을 투여하는 편이다. 보통 한 번 접종하면 2-3년은 항체가 유지된다.
* 허피스, 칼리시, 클라미디아, 범백 등에 대한 백신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완전한 항체 형성을 위해서는 2-4주마다 3회에 걸쳐 접종하여야 완전히 항체가 형성하지만 1회만 접종하여 불완전하게 항체가 형성한 상황에서도 전염병 이환시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낮출수 있다.

▶유지(Maintain)
TNR 된 길고양이 중 질병을 앓는 개체에 대한 구제 방법
  • 약을 처방하고, 증세를 관리하는 방법
    순화되지 않은 길고양이의 경우 가까이 다가갈 수 없으므로 사료, 캔 내용물 등에 약을 섞어서 준다. 길고양이가 식사를 할 수 있는 상황이고 증세에 맞는 약이라면 약간은 도움이 된다.
  • 포획-치료-방생
    포획 후 치료한 다음, 증세가 가라앉으면 방생하는 방법이다. 이 경우 증세를 가라앉혀 다시 건강한 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능하나, 추후 재발할 경우 같은 과정을 반복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 치료하기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어렵다[8].
  • 입양
    포획 후 필요한 치료를 수행한 후 사람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다. 단, 사람과 함께 생활할 정도로 순화하기 위해서는 최소 3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완전히 순화되는 것이 불가능 할 수 있다.

5.6. 유의사항

  • 매년 일정한 시기에 지자체마다 TNR을 위한 예산이 편성되어 나온다. 작은 시나 구에서는 200~300마리, 큰 시나 구에서는 1000마리 넘는 두수에 대해서 예산이 편성된다.
  • 시/구마다 포획전담팀을 운영하거나 위탁하는 경우가 있다. 대개 1주일 단위로 움직이며, 1주에 한 지역만 집중적으로 포획하므로, TNR 예비 개체수가 많을수록 우선순위가 높다. 위탁 포획전담팀은 포획두수 또는 포획기간 조건에 따라 계약되어 있어, 조기에 포획두수 목표치를 달성할 경우 추가 포획을 진행하지 않을 수 있다.
  • 개인이 직접 포획할 경우,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포획틀을 대여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 번에 대여할 수 있는 포획틀은 1개이다. 포획된 개체는 철창을 이용해 분리하는 방법으로 여러 마리를 포획 할 수 있다. 철창은 보통 애견마트에서 판매하는 중형 철창이 적당하다. 다만, 개인의 포획활동시 주의할 점도 많고, 경우에 따라 처벌도 가능하므로 가능하면 하지 않는것이 좋다.

6. 현황

6.1.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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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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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관련 문서



[1] 일부 캣맘은 길고양이 급식소를 통해 이를 수행하기도 한다. 고양이에게 인위적으로 먹이를 공급하는 것은 생태적 관점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되므로 권장 되지 않는다.[2] 도시에는 길고양이가 감시카메라를 피해 이동할 수 있는 통로가 많기 때문에 조사에 한계가 있다. 물론 감시카메라가 무용하다는 뜻은 아니다.[3] 자세한 부분은 불법 포획 방지를 위해 서술하지 않는다[4] 보호소나 위탁 동물병원의 지침에 따라 다르다[5] 반려묘 문서 참고[6] 암컷의 경우 개복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한 번 더 개복하게 되면 폐사 위험이 높아진다.[7] 일본에서는 귀가 커트 된 고양이를 사쿠라네코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TNR 된 고양이의 귀끝을 v자 모양으로 커트하는데, 벚꽂의 잎사귀 모양이 된다. 암컷은 왼쪽 귀, 수컷은 오른쪽 귀를 커트한다는 점이 다르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일본어) 참고[8]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것과 달리, 지자체 유기동물 보호소에서는 적극적으로 야생동물을 포획하여 치료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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