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0 17:48:30

TYPE.90

1. 소개2. 작품

1. 소개


일본상업지/에로 동인지 작가.[1] 주로 코믹 메가스토어에 연재하고 있다.

장르를 편식이 없기에 다루는 대상이 로리, 누님, 여고생, 주부, 양성 등 다양하게 섭렵한다. 음지에서 번역이 꽤 활발한 편.

그림체는 선은 깔끔한 편이긴 하지만 굉장히 과장이 심하다.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여주인공들은 성관계 시 현실에서는 도저히 볼 수 없는 지경까지 신체 변형이 일어난다. 피스팅은 일단 기본으로 들어가는 수준. 고어는 아니지만 사람에 따라서 확실히 그로테스크하다고 느끼거나 식겁해 할 정도로 신체를 변형시키기 때문에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린다.

히로인들의 얼굴 묘사 역시 과격한데 눈을 까뒤집는 건 예사고 눈물 콧물 타액을 미친 듯이 뿜어내고 실성하기까지 하는 등 전후 사정 제외하고 그 상황만 놓고 본다면 훌륭한 귀축물이다. 다만 대부분의 히로인들이 이런 과격한 플레이를 즐기고 있고, 관계가 끝난 뒤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평소처럼 웃고 있을 때가 많다.

성교의 표현만 과장된 게 아니라 인체 묘사 역시 극도로 과장되어 있다. 여성 캐릭터들은 가슴, 엉덩이와 허벅지가 비대하게 묘사되었고 등의 잔 근육과 삼두근, 허벅지 근육을 눈에 띄게 드러나게 그리는 경향이 있다. 또 마른 캐릭터들은 갈비뼈가 드러나게 그리고, 남성의 경우 그 체격에 도저히 가질 수 없는 거대한 물건들을 가진 걸로 나온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실제 이 작가의 그림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때는 살집 있는 캐릭터를 그릴 때라는 데에는 대부분 의견이 일치한다.

하지만 본인이 어두운 이야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건지 이런 막장스러운 성교 묘사 뒤의 스토리 진행은 대부분 발랄하다. 현실이라면 이미 죽었을 정도로 신체 변형이 되었던 인물이라 할 지라도 다음 컷에서는 멀쩡히 회복되어 있다. 물론 결말이 비극적인 예외적인 작품들도 있다. 장편은 대부분 분위기를 발랄하게 가져가지만 단편들은 조금 어둡게 가는 경향이 있다.

존 K. 페타와 여러모로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그림체와 여러 세부적인 사항을 빼면 작품의 분위기나 컨셉이 꽤나 비슷하다. 다른점이라면 분위기가 유쾌하지 않다는 것 정도.

동인 활동에도 참가가 활발하여, 주로 엠파이어 하드코어 시리즈라는 여러 작품의 등장인물들이 나오는 옴니버스 앤솔로지 동인지를 그렸다.

2. 작품

  • 비밀의 혈원(妃蜜の穴園; 2004/04/05)(한글화)
    여러 단편들의 묶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무대 배경은 중세 시대. 중간에 한 편 현대의 학교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 있지만 그 작품뿐이다.
    단편들 대부분이 암울하게 끝나고, 암울하진 않더라도 주인공들이 타락하며 어두운 분위기로 끝내는 편이다. 장편들은 발랄한 분위기로 가지만 단편들은 어두운 분위기로 가는 TYPE90의 특징은 이후 작품들에서도 나타난다.
  • ツユダク華実 (2004/10/30)
  • 少女汁 (2004/12/20)
  • 천사의 물방울(天使の雫; 2006/03/10)(한글화)
    중편 & 단편 모음집.
    중편인 천사는 인간계의 영혼을 휩쓸어가는 존재가 있기에 추적을 해 보았더니 천상계의 높으신 분이 자신의 성욕 만족을 위해 영혼을 모았고 그걸 벌한다는 실로 상업지스러운 스토리이다. 그래도 계속 발랄한 분위기가 이어진다.
    단편들은 본격 막장. 오랜만에 단편을 그린 TYPE90이 그 동안 장편과 중편에서 발산하지 못했던 귀축도를 마구마구 내뿜는다. 성애묘사 측면에서 보자면 장편과 중편도 충분히, 지나치게 귀축스러웠지만 언제나 발랄하게 끝났는데 단편들의 여주인공들 운명은 그야말로 시망.
  • 블러드 런치(ブラッド‧ランチ; 2007/12/20)(한글화)
    하숙집을 구하려다 어느 미망인과 그 딸이 살고 있는 고저택에서 살게된 대학생 주인공. 그러나 그 저택의 여성들은 모두 인간이 아닌 존재였는데..... 장편답게 처음부터 끝까지 개그스럽고 발랄한 분위기. 마지막엔 주인공과 하숙집의 딸과 결혼하여 딸을 낳았는데 딸이 아버지를 노리는 파파콘이다. 그후 딸은 또다른 하숙생과 눈이 맞고,어머니는 자신의 남편을 노리지 말라고 몸으로(!) 훈계하며 끝난다. 훈계 과정이 다이나믹하다
  • 배움의 동산(まなびの園; 2009/08/19)(한글화)
    학교가 배경이며 여교사들과 '토고 타쿠미'라는 이름의 거근의 미소년 남학생, 후타나리 여학생이 중심인 스토리이다.
  • 오네 모에(ONE★MOE; 2011/04/18)(한글화)
    근육 마초맨인 고등학생 주인공과 초등학생만한 로리 교사인 누나, 소꼽친구인 여고생이 나오는 학원 드라마 같은 스토리.
    남매가 앙숙처럼 나오지만 사실은 서로 아끼고 있는 관계이다. 근친적인 요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중간엔 로리 교사를 사랑하는 여학생이 나오는데 다른 남학생들에게 약점을 잡혀 육노예처럼 부려지다가 로리 교사와 같이 붙잡히게 되어 누나를 구하러 온 주인공에게 걸려 풀려나게 되고 선생님과 러브(?)한 관계가 된다. 이후 누나와의 관계가 소꼽친구에게 들키게 되고 그 사실을 알아챈 누나가 동생과 소꼽친구를 맺어주게 하면서 끝이 난다.
  • 개다래 패닉(またたびパニック; 2011/11/19)(한글화)
    여학생과 관계를 맺고 있는 학교 교사인 주인공. 어느날 알몸에 고양이귀와 꼬리를 단 소녀가 자신에 집에 있는 바람에 여학생에게 오해를 사게 되고, 그 고양이소녀는 주인공에게 복수하러 왔다며 주인공에게 눌러붙게 되는데...[2]
  • 여고생 부인(JKマダム; 2012/06/08)(한글화)
    주인공이 어렸을 때 옆집 누나가 결혼하여 떠나갔는데, 주인공이 교사가 되었을 때 고등학생이 되어 다시 만난다. 그 후로 폭풍섹스.
  • 이웃은 외계인(お隣さんはエイリアン; 2013/04/30)(한글화)
    시골로 이사온 대학생인 주인공은 어느날 옆집에 이사온 이웃을 도와주자 보답이라면서 유혹을 받게 되는데... 실수로 주인공의 안경을 벗기자 숨겨왔던 주인공의 짐승과 같은 본성이 드러나게 된다. 사실 이웃은 외계인으로 고대문명의 유산인 주인공을 찾기 위해 지구로 왔던 것. 이후엔 적대 세력인 다른 외계인(물론 여성)들과도 가까워지며 주인공의 유전자를 이용해 초인군대로 만들려는 높으신 분을 성욕으로 제압하며 사실 주인공의 정체는 싸우기 위한 초인이 아닌,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진 고대문명에서 번식을 위해 만들어진 인간으로 밝혀진다. 이후 이웃들이 사라지면서 평범한 생활로 돌아온 듯 하였으나 주인공의 집 위에는 정체불명의 우주선이...
  • 妖館の珠姫 (2013/12/06)
  • 媚痴な母穴 (2015/08/07)
  • カチクアネ (2015/12/21)
  • 수애간통(獣愛姦通; 2017/04/07)(한글화)
    수간물 단편 모음집.
  • 淫母の穴園 (2018/09/21)


[1] 서클에도 소속되어있는데, 서클명이 무려 대본영(大本営 / Daihonei)... 혐한 극우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트위터 팔로잉 목록을 보면 보수적인 정치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클 블로그[2] 그런데 정작 왜 복수를 하는지는 단행본 내내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