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5 15:09:53

WWE 레슬매니아 XIX

WWE 레슬매니아 19
WWE WrestleMania XI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WrestleManiaXIX.jpg
WWE 개최, 스니커즈 제공 PPV
개최일 (*DST) 2003년 3월 30일 일 19시E/16시P
2003년 3월 31일 월 08시
경기장 워싱턴 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
Safeco Field, Seattle, Washington
테마곡 Limp Bizkit "Crack Addict"#
관중집계 54,097명
WWE의 PPV
노 웨이 아웃 레슬매니아 19 백래쉬
레슬매니아
X8 XIX XX
포스터 모델: WWE 슈퍼스타들 "DARE TO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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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레슬매니아 19(WrestleMania XIX)는 WWE의 PPV 중 대표격이라 할수 있는 레슬매니아의 19회 행사이며, 2003년 3월 30일, 워싱턴 주 시애틀 시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1]에서 열렸다.

레슬매니아 17 항목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17과 더불어 역대 최고의 레슬매니아에 항상 꼽히는 행사. 골든 제네레이션을 대표하는 헐크 호건, 뉴 제네레이션의 쌍두마차 중 한 명인 숀 마이클스, 애티튜드의 양대 아이콘인 스톤콜드 스티브 오스틴더 락같은 날 같은 경기장에서 볼 수 있었다는 엄청난 상징성과[2][3], 이 때를 기점으로 스톤 콜드 스티브 오스틴, 더 락, 헐크 호건 같은 슈퍼스타들의 모습을 더 이상 보기 힘들어졌기 때문에, 애티튜드 시대의 황혼기, 그리고 브랜드 익스텐션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WWE의 모습을 볼수있던 PPV로 기억된다.

2. 대립 배경

2.1. 매트 하디 VS 레이 미스테리오

WWE 크루저웨이트 챔피언십

2.2. 언더테이커 & 네이선 존스 VS 빅 쇼 & 에이 트레인

원래는 태그팀 매치였으나 당일 PPV 전에 열린 선데이 나이트 히트에서 넌지오를 필두로 한 FBI 멤버들에게 구타를 당하고 네이선 존스가 빠지면서 핸디캡 매치로 변경.

2.3. 빅토리아 VS 트리쉬 스트래터스 VS 재즈

WWE 위민스 챔피언십
트리플 쓰렛 매치

2.4. 셸턴 벤자민 & 찰리 하스 VS 에디 게레로 & 차보 게레로 VS 크리스 벤와 & 라이노

WWE 태그팀 챔피언십
트리플 쓰렛 태그팀 매치

2.5. 숀 마이클스 VS 크리스 제리코

싱글 매치

2002년 숀 마이클스가 월드 챔피언을 뺏긴 아마겟돈 다음날 크리스 제리코가 그걸 조롱하자 숀이 스위친 뮤직을 작렬했고 계속 신경전을 가지면서 티격태격하다가 당년 로얄럼블에서 제리코에게 광탈당한 숀[4]의 복수극. 이후 노 웨이 아웃 2003에서도 난입해 제리코를 공격했다.

2.6. 트리플 H VS 부커 T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노 웨이 아웃 이후 도전자를 가리기 위한 배틀로얄에서 부커 T가 승리를 거두면서 경기가 성사되었다.

2.7. 헐크 호건 VS 빈스 맥맨

스트리트 파이트 매치
헐크 호건은 패배 시 은퇴한다.

2.8. 스티브 오스틴 VS 더 락

헐크 호건을 노 웨이 아웃에서 무찌른 더 락이 스맥다운에서 할 일은 더 없다면서 오스틴을 레슬매니아에서 이긴 적이 없다고 말하면서 도전의사를 밝혔고 오스틴이 그걸 받아들이면서 경기가 성사되었다.

2.9. 커트 앵글 VS 브록 레스너

WWE 챔피언십
DQ나 카운트 아웃으로도 타이틀이 변동된다.
셸턴 벤자민찰리 하스가 난입할 시 커트 앵글은 타이틀이 박탈된다.

3. 대진표 및 결과

WWE 크루저웨이트 챔피언십 <2.25점>
파일:ce6714-championship-belt-16.png 매트 하디 레이 미스테리오
핸디캡 매치[5] <1.25점>
언더테이커[6] 빅 쇼 & 에이 트레인
WWE 위민스 챔피언십 <2.25점>
트리플 쓰렛 매치
파일:ce6714-championship-belt-16.png 빅토리아 트리쉬 스트래터스 재즈
WWE 태그팀 챔피언십 <3점>
트리플 쓰렛 매치
파일:ce6714-championship-belt-16.png 셸턴 벤자민 & 찰리 하스 에디 게레로 & 차보 게레로 크리스 벤와 & 라이노
싱글 매치 <4.25점>
숀 마이클스 크리스 제리코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3.25점>
파일:ce6714-championship-belt-16.png 트리플 H 부커 T
스트리트 파이트 매치 <3점>
헐크 호건은 패배 시 은퇴한다.
헐크 호건 빈스 맥맨
싱글 매치 <4점>
스티브 오스틴 더 락
WWE 챔피언십 <4.25점>
DQ나 카운트 아웃으로도 타이틀이 변동된다.
셸턴 벤자민과 찰리 하스가 난입할 시 커트 앵글은 타이틀이 박탈된다.
파일:ce6714-championship-belt-16.png 커트 앵글 브록 레스너

4. 기타

  • 재미있는 경기들이 쏟아진 PPV이다.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온 경기들은 물론이고, 선역들이 승리한 경기에서도 예상을 뒤집는 전개가 나와서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경기력으로 문제가 되는 선수들이 거의 없는 매치업답게 경기 내용도 대체로 깔끔했다. 심지어 1년 후에 푸짐하게 욕을 먹는 브록 레스너조차도 커트 앵글과 함께 깔끔한 경기를 만들어냈다. 물론 경기 막판에 브록 레스너가 WWE에서 처음 선보인 슈팅스타 프레스를 실패한게 옥의 티다. 당시 인사총괄 부사장으로 부임하던 존 로러나이터스가 레슬매니아 19에서 기념비적인 장면을 남기기 위해 레스너에게 슈팅스타 프레스로 경기를 끝낼 것을 제안했다는 소문이 한때 퍼진 적이 있었으나 실제로 이런 의견을 낸 사람은 커트 앵글이었다. 인터뷰 원문
  • 역대 최고의 레슬매니아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훌륭한 쇼였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가장 중요한 구매율이 크게 폭락해버렸다. 레슬매니아 18이 88만가구, 레매 20이 107만 가구를 기록한 것에 비해 19는 56만 가구(...). 원인으로는 이라크 전쟁 때문에 결방한 에피소드가 상당히 많았고 홍보가 제대로 안 된 점이 꼽히고 있다.
  • 몇몇 똥망 경기가 속출했으나 볼만한 경기도 충분히 많았던 레슬매니아 20의 평가를 완전한 저평가로 돌아서게 만든 주범(?). 후의 WWE 레슬매니아 21과 함께 워낙 고평가를 받은 PPV이다 보니 사이에 낀 레슬매니아 20이 피해를 봤다.
  • 프로레슬링 사상 최고의 무적괴물 빌 골드버그의 WWE 데뷔 프로모가 이곳에서 방영되었다. WCW 소속이었던 골드버그는 부상 후 복귀 준비를 하다가 2001년 회사가 WWF에 인수돼버리자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지속하고 있었다. 그리고 레슬매니아 다음 날 RAW에서 더 락에게 스피어를 날리며 데뷔 .
  • 또한 현재 30까지 치러진 모든 레슬매니아 중 단일 레슬매니아에서 나온 경기 중 2경기가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에서 선정한 올해의 경기 10위 안에 랭크된 세 레슬매니아 중 하나이다. 나머지는 WWE 레슬매니아 24, WWE 레슬매니아 28.
  • 국내 TV에서 최초로 방영된 레슬매니아이기도 하다. WWE 아마겟돈(2002)부터 SBS 스포츠채널에서 WWE의 PPV도 수입해서 방영하기 시작했는데, 레슬매니아 XIX는 최초로 국내 TV전파를 탄 레슬매니아였던 것. 당시 방영된 버전을 보면 지금의 수입버전인 인터네셔널 버전과 달리 각종 세그먼트나 라이브공연등 거의 편집되지 않은 상태의 것을 그대로 볼 수 있다.[7] 다만 유혈이 낭자했던 헐크 호건과 빈스 맥맨 회장의 시합은 흑백화면 처리를 하긴 했다.
  • 존 시나의 첫 레슬매니아 데뷔였다. 이 날 존 시나가 쇼 중간 잠깐 나와서 랩을 했는데 하필 음향 문제가 터지는 바람에 세그먼트가 통째로 날아갈 뻔했다. 마이크가 나오지 않는동안 급하게 코치맨과 리타로 카메라가 바뀌었는데 다행히도 음향이 고쳐져서 랩 세그먼트를 이어나갔다. 예상 밖의 일이어서 코치맨과 리타는 크게 당황했지만 시나는 마이크가 나오지 않는 와중에도 당황하지 않고 자기 할 일을 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어쨌든 방송사고가 났던 부분이기도 하고 당시 존 시나가 크게 주목을 받던 시기는 아니어서인지 국내판에선 방영되지 않았다.[8]
  • 2023년 8월 5일 IB스포츠에서 20년만에 재방을 하긴 했는데, SBS 스포츠채널 방영분에서 통편집된 캣파이트 매치는 그대로 나온 반면, 태그팀 트리플 쓰렛 매치는 통편집되었다. 위에서 언급된 존 시나의 세그먼트는 이번에도 편집되었다.(...) 게다가 다음날 섬머슬램 2023의 방송때문에 재방송이 되질 못했다.


[1] MLB 팬이라면 눈치챘겠지만 바로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구장이다.[2] 레슬매니아 30도 오프닝 세레모니에 호건, 락, 오스틴이 나오지만, 뉴 제네레이션의 브렛과 숀이 같은 링에 없었다. 브렛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3] 또한 후술하다시피 (비록 경기를 갖진 않았지만) 훗날의 차세대 아이콘이자 PG 시대를 상징하는 선수인 존 시나가 최초로 출연한 레슬매니아이기도 하다.[4] 1번으로 출전하고 2번인 제리코가 등장하는데 입장로에 등장한 건 그로 분장한 크리스챤이었고 그에 한눈 팔린 사이 제리코가 뒤에서 나타나 로블로로 공격 후 의자까지 사용하면서 공격후 탈락시켰다. 허나 숀이 다시 난입해 제리코를 공격, 제리코가 이에 신경쓰다가 테스트에게 탈락되고 퇴장하면서도 둘은 계속 싸웠다.[5] 경기 직전 히트 TV 쇼에서 네이선 존스가 빅 쇼 & 에이 트레인의 습격을 받아 핸디캡 매치가 된 경기였다. 네이선 존스가 이에 대해 분풀이라도 하듯 난입하여 언더테이커를 도우며 언더테이커의 연승 기록을 도왔다. 참고로 실제 핸디캡 매치로 변경된 이유는 존스의 경기력이 워낙 안 좋아서라고...[6] 레슬매니아 전적 11승.[7] 언더테이커의 Rollin' 라이브도 볼 수 있었다.[8] 그래서인지 국내판을 봤던 기억을 가진 매니아들 중에선 존 시나가 레매19에 등장한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