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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9개 (프라임 45개) • 38 워프레임: 1999 기준 |
1. 개요
U29.6: 오르픽스 베놈 업데이트로 추가된 45번째 워프레임. 고전적인 연금술사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워프레임이다.
2. 능력치
라보스 Lavos | |||
스테이터스 | 초기치 | 30랭크 | |
체력 | 200 | 600 | |
실드 | 100 | 300 | |
에너지 | 0 | ||
방어력 | 450 | 675 | |
질주 속도 | 1.15 | ||
오라 극성 | |||
엑실러스 극성 | - | ||
극성 | |||
이 달인 연금술사는 원소의 힘을 손쉽게 조종합니다. |
라보스는 힐드린과 같이 에너지가 없는 워프레임이며, 어빌리티 사용에 에너지를 비롯해서 아무런 자원도 필요하지 않은 대신 인게임에 추가된 워프레임들 중에서 최초로 모든 어빌리티에 재사용 대기시간이 적용된 워프레임이다.[1] 또한 30랭크 기준으로 기본 방어력이 무려 675나 되는데, 전체 워프레임 중에서는 발키르 프라임(700) 다음으로 높으며 일반 워프레임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때문에 상태이상 무효화 패시브와 자힐기의 시너지를 받아서 라보스는 매우 높은 생존력을 자랑한다.
3. 제작
설계도 | |||||||||||||||||||
25,000 | 1 | 1 | 1 | 3 | |||||||||||||||
설계도 획득 | 아버지 | ||||||||||||||||||
완제품 획득 | 상점 | 가격 | 325 |
뉴로옵틱스 | |||||||||||||||||||
15,000 | 6 | 3,750 | 750 | 2,750 | |||||||||||||||
설계도 획득 | 아버지(데이모스) | ||||||||||||||||||
섀시 | |||||||||||||||||||
15,000 | 2 | 5 | 1,500 | 5,000 | |||||||||||||||
설계도 획득 | 아버지(데이모스) | ||||||||||||||||||
시스템 | |||||||||||||||||||
15,000 | 6 | 5,500 | 550 | 3,000 | |||||||||||||||
설계도 획득 | 아버지(데이모스) |
라보스가 최초로 등장한 오퍼레이션: 오르픽스 베놈 당시 라보스와 라보스의 시그니처 무기인 세도는 이벤트 미션을 통해 획득한 재화를 가지고 데이모스의 아버지에게서 교환하는 방식으로 부품 설계도들을 구할 수 있었으며, 택티컬 얼럿이 종료된 현재는 네크랄리스크의 평판으로 데이모스의 아버지에게서 바로 구매가 가능하다. 제작에는 주로 데이모스의 캠비온 퇴적지에서 채광으로 획득하는 광물들을 요구하고. 목성에서만 얻을 수 있는 희귀 자원인 헥세논과 레일잭 프록시마에서 획득 가능한 코페르닉을 대량 필요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4. 어빌리티
- 원자가 차단 (Valence block) : 에너지 및 공용 오브가 라보스에게 모든 상태이상을 제거해주고 10초 동안 상태 이상 면역 상태를 제공합니다.
- 특수 주조 (Special Casting)
- 라보스는 어떠한 비용도 없이 어빌리티를 사용할 수 있지만 재사용 대기시간이 존재합니다.
- 라보스는 에너지 용량이 없지만 여전히 에너지 오브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 에너지 획득과 관련된 모드나 아케인의 영향[2]을 받을 수 있지만, 에너지 소모와 관련된 모드의 영향[3]을 받을 수 없습니다.
- 각 어빌리티를 길게 누를 시 다음 시전될 어빌리티에 어빌리티마다 정해진 추가 속성 피해 및 상태 이상을 부여합니다.
- 두 개의 속성을 순서대로 또는 동시에 길게 눌러 각 속성을 조합할 수 있습니다.
- 추출된 속성은 어빌리티를 사용하기 전까지 교체하거나 취소할 수 없습니다.
- 만약 헬민스로 다른 어빌리티를 주입했을 경우, 교체된 어빌리티의 속성을 추출할 수 없습니다.
- 다음에 사용할 어빌리티의 피해량은 추출한 어빌리티의 피해량과 합산됩니다.
- 화면 우측 하단에 유리병 모양의 UI가 있으며, 유리병에 추출한 원소가 표시됩니다.
라보스는 기본 방어력과 체력이 높은 편에 속하는데다 패시브로 상태이상 면역도 가지고 있으며, 무엇보다 에너지 관리가 필요없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특성은 대인전에서는 높은 피해량을 자랑하는 고레벨 몹들이 대거 등장하고, 대함전에서는 빠른 클리어를 위해 어빌리티를 난사해야 해서 요격기들을 잡아내야 하는 고레벨의 레일잭 프록시마 미션에서 요구되는 워프레임의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한다. 에너지를 보유하지 않은 워프레임들은 레일잭 어빌리티 사용시 에너지 대신 사용하는 자원을 소비하는데, 라보스는 아무런 패널티가 없기 때문.
때문에 라보스는 어빌리티 사용에 실드를 필요로 하는 힐드린, 스스로 에너지를 수급하는 어빌리티를 지닌 가루다 등과 함께 레일잭 미션에서 사용하기 좋은 워프레임으로 꼽히며, 셋 중에서도 가장 범용성이 좋은 워프레임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라보스는 연금술사 컨셉트를 살려 크로마처럼 자유자재로 어빌리티의 속성을 변경할 수 있는 워프레임으로, 각각의 어빌리티들이 독성, 냉기, 전기, 화염의 기본 4속성을 지니고 있으며 어빌리티 사용키를 탭하면 어빌리티가, 홀드하면 해당 어빌리티의 속성이 모든 어빌리티들에 추가로 부여된다. 게임 플레이중에는 화면 우하단에 위치한 전용 UI를 통해 현재 적용된 어빌리티의 속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크로마와 다르게 다른 속성을 하나 더 추가해서 조합 6속성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개조 | 베일런스 포메이션(Valence Formation)) | 어빌리티 시전 시, 20초 간 해당 어빌리티의 속성을 무기에 200%의 속성 피해로서 부여하며 확정 상태 이상을 부여합니다. | 뉴 로카 레드 베일 |
4.1. 오피디언 바이트
Ophidian Bite 독성을 띤 뱀과 같은 공격을 휘둘러, 목표를 소모시키고 라보스를 치유합니다. 길게 누를 시 모든 어빌리티에 독성 속성을 부여합니다. 발동키: 1 | <colbgcolor=lightgray,#353535> 재사용 대기 시간 | 8 | |||
영향을 주는 모드 | 어빌리티 거리(사거리) 어빌리티 위력(피해, 체력 흡수) | ||||
랭크 | 0 | 1 | 2 | 3 | |
사거리 | 8m | ||||
피해 (독성) | 500 | 650 | 800 | 1,000 | |
체력 흡수 | 7.5% | 10% | 12.5% | 15% |
- 라보스의 양팔에 휘감겨있는 서펀트로 채찍처럼 크게 휘둘러 범위 내의 적들에게 피해를 주고, 가한 피해의 일부만큼 체력을 회복합니다.
- 어빌리티의 방사 각도는 100°로 고정되어있으며, 오직 사거리만 모딩에 영향을 받습니다.
- 적중당한 적이 비틀거릴 경우 마무리 일격을 가할 수 있습니다.
- 공중에서 사용할 경우 지면 위로 빠르게 착지한 후 시전됩니다.
시전시 라보스의 양 팔에게 감겨있는 뱀들을 전방을 향해 독성 채찍처럼 휘두르고, 몹에게 가한 피해량에 비례해서 체력을 회복하는 매우 단순한 어빌리티. 피해량이 높긴 하지만 딜링기보다는 주로 남은 잡몹 처리 또는 체력 회복용으로 쓰인다. 대상이 상태이상에 걸려있다면 더 많은 체력이 회복되므로 자힐기로 쓸 때는 다른 어빌리티나 무기를 사용해서 미리 상태이상을 중첩시켜둔 뒤 사용하는 편이 추천된다. 어빌리티 사용키를 홀드하면 모든 어빌리티에 추가 독성 피해를 부여할 수 있으며, 다른 속성과 추가로 조합하면 독성 조합속성인 가스, 부식, 바이러스 피해를 부여할 수 있다.
개조 | 스위프트 바이트(Swift Bite) | 오피디언 바이트에 30%의 추가 어빌리티 거리가 부여되며, 최소 4체의 적을 타격할 시 어빌리티 재사용 대기 시간이 4초 감소합니다. | 뉴 로카 레드 베일 |
영향을 주는 모드 | 어빌리티 효율(대기 시간 감소) |
오피디언 바이트를 트랜스뮤테이션 프로브에 이은 두번째 쿨감기로 만들어주는 개조모드. 3번 어빌리티의 쿨감률에 비교하면 어빌리티 재사용 대기 시간 감소율은 미미하고 오피디언 바이트 자체의 쿨타임은 감소시킬 수 없지만, 이 개조모드의 의의는 3번 어빌리티인 트랜스뮤테이션 프로브의 쿨타임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이 개조모드를 채용한 라보스는 3번 어빌리티를 더 빠르게 사용할 수 있게 되므로 어빌리티 쿨타임의 회전률이 증가하며, 사거리가 증가하는 추가 효과로 인해 힐링기로 사용할 때의 효율도 같이 증가한다.
4.2. 바이알 러쉬
Vial Rush 전방으로 돌진해 적 무리를 돌파하며 깨진 병에서 흘러내린 얼음 결정체로 이루어진 흔적을 남깁니다. 길게 누를 시 다음 시전하는 어빌리티에 냉기 속성을 부여합니다. 발동키: 2 | <colbgcolor=lightgray,#353535> 재사용 대기 시간 | 5 | |||
영향을 주는 모드 | 어빌리티 거리(사거리, 차지 수, 폭발반경) 어빌리티 위력(초당 피해량) 어빌리티 지속 시간(지속 시간) | ||||
랭크 | 0 | 1 | 2 | 3 | |
사거리[4] | 30m | ||||
초당 피해량 (냉기) | 100 | 150 | 200 | 250 | |
차지 수 | 14 | 17 | 20 | 24 | |
지속 시간[5] | 4s | 6s | 7s | 8s | |
폭발반경 | 4m | 5m | 7m | 9m |
- 전방으로 돌진함과 동시에 라보스가 자신의 몸에 부착된 유리병들을 다량으로 흩뿌립니다. 이후 도착한 지점과 깨진 유리병 범위 내의 적들에게 냉기 지속 피해를 줍니다.
- 시전 후 0.5초 뒤에 어빌리티를 다시 누르거나, 점프 또는 지형지물에 부딪힐 경우 그 자리에 멈춤과 동시에 미처 뿌리지 못한 남은 유리병이 한꺼번에 쏟아집니다.
- 어빌리티의 재사용 대기 시간은 라보스가 최대 거리에 도달하거나 중간에 멈춘 후에 적용됩니다.
- 널리파이어에 직접 닿을 경우 돌진을 멈추며 남은 유리병들이 사라집니다. 널리파이어 범위 밖에 있던 유리병은 튕겨나갑니다.
- 이동 또는 공중에 뜬 상태에서도 어빌리티를 시전할 수 있습니다.
- 헬민스로부터 해당 어빌리티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시전시 전방으로 빠르게 돌진하면서 지나간 자리 주변에 냉기 장판을 까는 어빌리티. 이동기와 군중제어기 양면으로 사용 가능한 어빌리티로 장애물에 부딪혀서 일정 시간 이상 이동이 방해를 받은 경우 자동으로 취소되며, 그 전에 방향 전환으로 빠져 나오면 중단되지 않는다. 이동 도중에 어빌리티 재시전시 해당 위치에서 즉시 정지하므로 원하진 범위에 냉기 상태이상과 감속 효과를 거는 장판을 설치하는 군중제어기로 사용할 수도 있다. 어빌리티 사용키를 홀드하면 모든 어빌리티에 추가 냉기 피해를 부여할 수 있으며, 다른 속성과 추가로 조합하면 냉기 조합속성인 폭발, 자성, 바이러스 피해를 부여할 수 있다.
실제 게임플레이 시에는 생각보다 자주 활용하게 되는 어빌리티로, 이동기로써의 성능도 준수하고 거리와 지속만 챙기는 것으로 광역으로 상태이상을 흩뿌릴 수 있으며, 쿨타임이 5초로 가장 짧은데다가 다른 어빌리티들은 각각 자힐기, 광역기 등의 역할이 있기 때문에 라보스의 어빌리티 중에서는 유일하게 맘편히 남발이 가능한 어빌리티이다. 특히 헬민스로 추출해서 다른 워프레임에 이식해도 라보스가 사용하는 원본처럼 에너지를 소모하는 패널티가 없기 때문에 다른 워프레임에 주입해도 유용하게 쓰이는 어빌리티다.
4.3. 트랜스뮤테이션 프로브
Transmutation Probe 체력 및 에너지 오브를 양 쪽 모두 회복시키는 공통 회복 오브로, 획득하는 탄약을 공용 탄약으로 변환시키는 프로브를 발사합니다. 프로브는 근접한 적들을 감전시키며, 감전된 적 하나당 다른 어빌리티의 재사용 대기 시간이 1초 감소합니다. 길게 누를 시 다음에 시전하는 어빌리티에 전기 속성을 부여합니다. 발동키: 3 | <colbgcolor=lightgray,#353535> 재사용 대기 시간 | 10 | |||
영향을 주는 모드 | 어빌리티 거리(거리) 어빌리티 위력(피해) 어빌리티 지속 시간(지속 시간) 어빌리티 효율(재사용 대기 시간 감소) | ||||
랭크 | 0 | 1 | 2 | 3 | |
피해 (전기) | 100 | 150 | 200 | 250 | |
거리 | 3m | 4m | 5m | 6m | |
재사용 대기 시간 감소 | 1.5s |
- 라보스가 조준점을 향해 전류를 방출하는 프로브를 발사하여 주변에 있는 적들은 감전시킴과 동시에 라보스의 어빌리티 재사용 대기시간을 줄입니다. 또한 범위 내에 있는 탄약은 공용 탄약으로, 체력 또는 에너지 오브를 공통 회복 오브로 변환시킵니다.
- 프로브는 조준점을 향해 3초 동안 15m/s 의 속도로 나아가며, 어떤 모딩에도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 널리파이어 또는 지형지물로 인해 멈추거나 이동 방향이 바뀌어 질 수 있습니다. 또한 시전 후 0.5초 뒤 다시 시전하여 이동을 멈추게 할 수 있습니다.
- 공중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프로브가 중력에 영향을 받아 서서히 떨어져 지면 위로 착지합니다.
-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효과는 트랜스뮤테이션 프로브를 제외한 모든 어빌리티에만 적용됩니다.
-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는 어빌리티 효율 모딩에 영향을 받으며, 모딩에 따라 0.68 ~ 2.63 초 만큼 감소시킵니다.
- 공용 탄약은 주무기, 보조무기, 아크-건의 탄약을 충전시킬 수 있으며, 각 무기들마다 탄창 용량의 10%만큼 충전됩니다.
- 공통 회복 오브는 획득 시 체력과 에너지를 각각 25만큼 회복됩니다.
- 프로티아의 디스펜서리로 부터 생성된 에너지 오브도 공통 회복 오브로 변환시킬 수 있습니다.
- 아케인 펄스, 아케인 에너자이즈, 헬스 컨버젼, 에너지 컨버젼, 이퀼리브리엄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전시 전방을 향해 다양한 기능을 가진 프로브를 사출한다. 발사된 프로브는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면을 따라 전진하며, 사용 후 최소 0.5초가 경과한 뒤에 사용키를 한번 더 누르면 그 자리에 고정되어 지속시간이 다할 때까지 해당 위치에 고정시킬 수 있다. 또한 발사된 프로브의 범위 내에 들어온 체력 오브와 에너지 오브들은 라보스만 생성 가능한 '공통 회복 오브'로 변환되며 일반 탄약들은 공용 탄약으로 변환되는데, 공통 회복 오브는 에너지 오브와 체력 오브 둘 다로 취급되기에 관련 아케인이나 모드 등의 효과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 탄약 변환 기능으로 생성된 공용 탄약은 아크건 중화기를 수월하게 운용할 수 있게 하거나 장탄수 문제로 허덕이는 무기들을 구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 어빌리티의 진가는 라보스의 어빌리티 쿨타임 감소 효과로, 프로브가 감전시킨 적 하나당 다른 어빌리티들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회복 드랍템이나 탄약보다는 뭉쳐있는 몹들을 향해 사용해서 어빌리티 회전율을 높이고 라보스 본체가 어빌리티를 난사할 수 있게끔 운용하는 편이 좋다. 사실상 라보스 사용의 핵심이 되는 어빌리티로 트랜스뮤테이션 프로브 자체의 쿨다운은 프로브가 사라지고 난 뒤부터 돌아가기 때문에 이렇게 쿨타임을 줄일 용도로 쓴다면 주변 지형지물이나 널리파이어의 위치를 고려하며 사용해야 한다.
어빌리티 사용키를 홀드하면 모든 어빌리티에 추가 전기 피해를 부여할 수 있으며, 다른 속성과 추가로 조합하면 전기 조합속성인 자성, 방사능, 부식 피해를 부여할 수 있다.
4.4. 카탈라이즈
Catalyze 라보스에게서 촉매 프로브가 분출되어 적들에게 타오르는 젤을 끼얹습니다. 적에게 영향을 미치는 각 속성 종류당 피해량이 두 배 증가합니다. 길게 누를 시 다음 시전하는 어빌리티에 화염 속성을 부여합니다. 발동키: 4 | <colbgcolor=lightgray,#353535> 재사용 대기 시간 | 30 | |||
영향을 주는 모드 | 어빌리티 거리(거리, 프로브 이동 속도) 어빌리티 위력(피해) | ||||
랭크 | 0 | 1 | 2 | 3 | |
거리 | 15m | 18m | 20m | 25m | |
피해 (화염) | 1,000 | 1,500 | 1,750 | 2,000 |
- 라보스가 9개의 촉매 프로브를 고리 형태로 방출시킵니다. 촉매 프로브는 수평방향으로 지그재그로 뻗어나가 인화성 젤을 뿌리며 적들에게 화염 피해를 주며, 적이 걸린 속성 상태 종류가 많을 수록 더 큰 피해를 줍니다.
- 촉매 프로브는 3초 동안 8.33m/s의 속도로 나아가며, 프로브의 이동 속도의 경우 어빌리티 거리의 영향을 받습니다.
- 촉매 프로브는 지형지물 또는 널리파이어를 무시하고 지나갈 수 있지만, 널리파이어의 경우 범위 내의 적들에게 피해를 줄 수 없습니다.
- 카탈라이즈의 재사용 대기 시간은 촉매 프로브의 지속시간이 다된 후에 적용됩니다.
- 적이 서로 다른 속성 상태에 걸렸을 때 마다 100%의 추가 피해를 주며, 다음 수식을 따릅니다 :
총 피해량 = (기본 피해량 + 부여된 속성 피해량) × 2고유 상태 효과[6] × ( 1 + 어빌리티 위력 모드 ) - 물리 속성, 보이드, 공중에 뜬 상태, 뉴코어 무기 효과 등은 추가 피해에 적용되지 않습니다.
- 공중에서도 시전할 수 있습니다.
라보스의 유일한 광역 딜링기. 시전시 전방위로 촉매 프로브를 사출하여 범위 내의 적들에게 피해를 입힌다. 발사되는 프로브는 트랜스뮤테이션 프로브와는 다르게 z축 판정이 좋지 않기 때문에 지형에 따라서는 상하에 위치한 적들을 놓치는 일이 많지만, 대신 어빌리티 거리가 꽤 넓은 편에 속한다. 주위의 적들에게 상태 이상을 많이 중첩시켜놓은 상태라면 피해량이 배로 적용되기 때문에 처음 시전시에는 상태이상 중첩용으로 사용되고, 트랜스뮤테이션 프로브로 쿨타임을 감소시켜서 사용하는 두번째 시전부터는 범위기로 사용되는 독특한 어빌리티로, 광역으로 상태이상을 입히는 게 가능한 무기를 챙겨가면 예열 과정을 단축하고 상태이상이 걸린 적들에 한해서 광역 화염 피해와 추가 속성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쿨다운 표기 자체는 투사체가 사라지고 난 뒤부터 나타나지만, 트랜스뮤테이션 프로브의 쿨다운 감소 효과는 정상적으로 적용된다. 어빌리티 사용키를 홀드하면 모든 어빌리티에 추가 화염 피해를 부여할 수 있으며, 다른 속성과 추가로 조합하면 화염 조합속성인 폭발, 가스, 방사능 피해를 부여할 수 있다.
5. 스킨
- 라보스 코르다투스 헬멧(Lavos Cordatus Helmet)
DE 제작. 이름인 코르다투스는 라틴어로 현명함과 영리함을 뜻하는 형용사로 라보스의 레베리안에서도 코르다투스 헬멧을 확인하면 변성술사 야비가 라보스의 오퍼레이터에게 전수한 지식을 강조한다. 다만 그와는 별개로 실제 인게임상에서는 후두부에 박혀있는 커다란 유리병이 인상적인 헬멧.
6. 운용
- 라보스는 기본적으로 어빌리티 사용에 특화된 워프레임으로, 장비한 각 무기와 어빌리티를 조합하여 상태이상을 누적시킨 뒤, 카탈라이즈로 광범위에 폭딜을 가하는 플레이를 골자로 한다. 특히 상태이상을 피해량과 직결시키는 근접무기의 모드인 컨디션 오버로드와 궁합이 잘 맞는 편. 아니면 진영이나 적 무리, 특정한 적마다 피해가 잘 들어가거나, 효과적인 상태이상을 가하는 속성을 숙지하고 있다면[7] 각 어빌리티에 그 속성을 부가하여 사용하는 것으로 빠르게 적을 사냥하는 것도 가능하다.
- 라보스와 같이 출시된 시그니처 무기인 세도는 라보스가 사용하는 경우 애모 뮤테이션 효과가 적용된다.
- 에너지가 없고 어빌리티 사용 후 쿨타임이 도는 특성 상 레일잭 미션에서 전투 에이비오닉을 사용할 때도 똑같이 쿨타임이 적용된다. 한편으로는 이 덕에 에너지 걱정 없이 전투 에이비오닉을 퍼붓는 것이 가능해 레일잭 미션에서 기용되는 경우가 꽤 있다.
- 라보스의 어빌리티에 속성을 부여하는 기능은 라보스의 패시브가 아닌 어빌리티의 기능이다. 즉, 헬민스를 통해 어빌리티를 교체하면 교체한 어빌리티의 속성부여는 봉인된다.[8] 또한 한번 속성을 부여하면 다른 속성을 추가해서 조합 속성으로 변환하거나 어빌리티를 사용해서 초기화하는 방법 외에는 취소할 방법이 없으므로 사용시 유의하도록 하자.
7. 평가
"연금술사" 라는 컨셉[9]에 맞게 속성을 조합할 수 있어 진영에 따른 대응책이 완벽하다는 강점이 있고, 노코스트로 모든 어빌리티를 광역으로 퍼뜨려 피해를 줄 수 있는 데다가, 트랜스뮤테이션 프로브 덕에 자신과 아군에게 체력과 에너지, 그리고 만능 탄약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유틸성도 강력하다. 어빌리티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캐스터형 워프레임이나, 기본 방어력과 체력이 탄탄하여 아케인 가디언과 아케인 그레이스를 곁들이면 고티어 생존, 혹은 강철의 길 생존을 거뜬하게 버틸 수 있는 것도 장점.하지만 바이알 러시와 트랜스뮤테이션 프로브의 경우 라보스 운용의 핵심이지만 복잡한 지형 때문에 쉽게 막힐 수 있어 싸이클이 크게 꼬이기도 하며, 속성 조합에 특화된 워프레임인 만큼 상태이상 면역 또는 저항이 있는 몇몇 케이스에게는 불리한 편. 에너지 소모가 없다는 장점은 있지만, 쿨타임을 가지고 있다는 단점도 무시할 수 없고, 어빌리티 성능을 최적화 시켜 적을 섬멸하는데 특화시키는 현 메타에는 불리하다. 카탈라이즈는 라보스 특유의 속성조합과 시그니처 무기로 나온 세도의 궁합으로 높은 데미지를 뽑아낼수 있지만 즉발성이 부족한 것도 단점이다. 따라서 라보스의 운영은 어빌리티에 속성을 부여해가며 적들에게 적절한 양념을 쳐서 잡는데 특화되어있으나 지형을 많이 타는탓에 포텐셜이 높다할 수는 없다.
1번 개조모드인 스위프트 바이트(적 4체 이상 타격시 쿨타임 4초 감소)와 3번 어빌리티인 트랜스뮤테이션 프로브로 쿨타임을 감소시켜야 안정적으로 어빌리티 사이클을 돌릴 수 있는데, 이 두 어빌리티는 다수의 적을 타격해야만 효율적이다.
따라서 많은 적들이 몰려오는 생존이나 방어에 특화된 한편, 그 이외의 미션에서는 쿨타임을 줄일 기회가 흔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처 역시 한정적이다.
이런 단점과 별개로 레일잭에서는 최고의 워프레임 중 하나로 꼽히는데, 레일잭이 2차 개편 이후로는 워프레임의 에너지를 소모하며 효율 영향은 받지않고 난사시 에너지 소모치가 늘어나 부담이 커졌는데, 라보스는 에너지가 없어 8초의 쿨타임으로 고정된다. 또한 레일잭 미션 내 적들의 높은 스펙은 라보스의 기초 맷집으로 커버가 되며 적극적인 섬멸보단 미션에 집중해야되는 레일잭 미션에서만큼은 우수한 성능을 볼 수 있다.
칼 주간 미션에서 스톡을 통해 교환 가능한 아콘 모드들과 최고의 궁합을 보여준다. 어빌리티에 의한 독 속성 발생 시 부식을 추가로 발생시키는 '아콘 컨티뉴어티' 모드를 장착할 경우, 독 속성만으로 동시에 부식까지 유발할 수 있어 1번과 3번을 동시에 눌러 부식 속성을 혼합할 필요 없이 1번을 꾹 눌러 독 속성만을 부여해도 적들에게 부식 속성을 걸 수 있다. 또한 이 경우 부식만 걸리는 것이 아니라, 독과 부식이 동시에 걸리기 때문에 4번 어빌리티인 카탈라이즈의 딜 극대화를 위한 빌드업을 한층 용이하게 할 수 있다.
Heat Inherit[10]시스템을 활용할 시, 먼저 몹을 때려놓은 무기의 화염 틱뎀 + 카탈라이즈의 광역 화염 상태이상 조합으로 폭딜을 광역으로 끼얹을 수 있다. 화염 누적중첩 라보스의 특성은 링크에 상세히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고 써먹어보자. 후에 베일 파괴자 업데이트로 추가된 어빌리티에 의한 화염 속성 상태이상 발생 시 대미지를 증가시키는 '아콘 바이탈리티' 모드 역시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8. 라보스 레베리안: 다베이오스-크라의 학생
도입부
라보스. 변성술사지요. 시대 착오적인 일부 사람들에게는, 연금술사라 불리기도 합니다.
변성술이라니, 무슨 소리인가 싶으시겠지요? 정신 나간 늙은이들이 오물로 지핀 불에다 냄새나는 물질 따위를 끓여 대면 금을 만들어낼 수 있다 믿었던, 아주 오래 전의 그 미신적인 공정 얘기가 뭘 어쨌다고?
그게 아닙니다. 오로킨에게 있어서, 이 기술은 위협적이고도 신비로울 정도로 강력한, 금지된 과학이었으니까요.
지나치게 결벽하거나 도덕에 얽매일 이유 따위가 있는 기술도 아닐진대, 대체 이 기술이 얼마나 심오한 금기를 깨뜨렸다는 것일런지요?
야비(Javi)는 변성술사들 중 가장 경외시되는 존재였습니다. 땅을 기는 뱀, 혐오스러운 자, 고약한 주둥아리 등의 이름으로 말이지요.
오로킨들은 그를 너무나도 두려워한 나머지, 저 자라면 어떻게든 옥색의 빛[11]에서마저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속닥이곤 했지요. 마치 그 옛날 사람들이 뱀의 목을 자르더라도 새 머리가 돋아날 거라 믿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그는 처형당하는 대신 지하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의 악성을 없앨 수 없다면, 하다못해 억눌러 둘 셈으로 말이지요.
그를 감시하는 간수는 라보스라는 이름의, 야수같이 커다란 워프레임이었습니다.
라보스의 뱀들
당시의 다베이오스-크라 감옥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감옥 자체도, 감옥이 존재했었다고 하던 금성의 고꾸라진 산봉우리도 이미 흔적도 없이 사라진 지 오래이니 말이지요. 지금에 와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방법은 오직 이 기록들 뿐입니다.
야비는 앙상한 몰골에, 털이 없고 피부마저 병증으로 트고 갈라져 볼품이 없는 남자였습니다.
마지못해 인정된 아르키메디안으로서의 신분 덕에, 적어도 하얀 가운을 입는 것만큼은 허락받았지요 - 지저분한 누더기 의복 대신에 말입니다.
뼈가 드러날 정도로 야윈 두 팔에는 팔꿈치부터 이어지는 뱀 문신이 손목까지 기어오르고 있었지요.
기록에 따르면, 라보스는 자신의 수감자에게 제법 성실히 신경을 쓴 모양입니다. 규정된 수프와 식수, 그리고 체벌을 정확한 시간과 정도에 맞춰 부여했다고 하니 말이지요.
이 뱀들은 라보스 자신이 사용하던 뱀들을 그대로 재현한 겁니다. 단순히 문신이 아니라, 살아있는 생체 철로 이루어진 외피의 뱀들 말이지요.
비탐 샨다나
당시 감옥에 있었던 목격자들은 야비가 라보스에게 곧잘 속삭이는 모습을 보았다고 합니다.
간수들 사이에서는 약간의 걱정이 일었지요... 허나 그들은 곧 이 행동을 단순한 가식으로 치부해 무시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얼마 안 가 야비의 감방 벽에는 온갖 낙서가 채워지기 시작했지요. 피, 그리고... 오물을 잉크 삼아 말입니다.
처음에는, 그저 단순한 기호들에 지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갈수록 점점... 정교한, 무언가가, 되어 갔지요.
마치 이 아르키메디안이 감방 안을... 악마 숭배 제단으로 만들어, 자신을 가두는 억류자들을 끌어들이려는 것처럼.
심지어 그 중엔 라보스의 모습마저 있었습니다. 직위에 맞는 샨다나를 두른 당당한 모습으로 말이지요. 어쩌면, 나름 시도해 본, 저주일 수도 있겠습니다.
라보스는 그에게 더 강한 체벌을 내리도록 명령받았고, 그에 적절히 따랐습니다.
감방 벽에 온통 튄 피로, 야비는 뱀을 그렸지요. 틀림 없이, 그의 타락한 우상에게 바치는 간청이었을 겁니다.
바닥닦이로 일하던 베크란 자프트 - 다베이오스-크라의 유일한 생존자였던 그녀는, 훗날 감방 사이를 바쁘게 걸어다니며, 손에는 육중한 산탄총을 들고 필요에 따라 죄수들을 매질하고 체벌하던 라보스의 모습을 증언하곤 했습니다.
코르다투스 헬멧
간수들의 기록에는 야비의 기괴한 행동에 날이 갈수록 커져갔던 감옥 내의 불안감이 나타나 있습니다.
잠재적인 위협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들은 야비를 처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뭐, 적어도 어느 정도만이라도 말이죠.
그들이 이용하기로 한 방법은 세포 역전이었지요. 이 방법으로 야비는 빵 곰팡이 수준의 지성밖에 없는, 걸쭉한 생물 세포 덩어리로 전락하고 말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누가 이 처형을 집행하지요? 카밧 목에 방울을 달겠다고 나서는 포버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라보스가 이 절차의 총대를 건네받게 되었지요. 유기 물질을 재구성할 수 있는 힘과 함께 말입니다. 이 일을 대신해 줄 도구가 된 거지요.
그쯤 되자 감방의 벽, 바닥, 천장 할 것 없이 온 사방이 글씨로 온통 뒤덮여 있었습니다. 라보스는 계속해서 야비를 지켜보고 있었지요.
베크란 자프트에 의하면 신기하게도, 라보스는 더 이상 다른 감방의 수감자들에게 체벌을 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수감자들 중 일부가 피튀기는 구타를 기대하며 밉보이는 동료를 그의 앞에 떠밀어도, 라보스는 그가 다시 일어설 때까지 그저 가만히 기다리고는, 그 자리를 떠날 뿐이었다고 하지요.
트랜스뮤테이션 프로브
천하의 오로킨들을 그리도 두려움에 떨게 했던 이 금지된 술법, 변성술이란 실은 대체 무엇이었던 걸까요? 그 정점에 이르면, 남는 것은 다른 그 어떤 것도 아닌 목적에 따른 의식의 고취 뿐이었다고 합니다.[12]
오로킨, 자신들이 꾸는 금빛의 꿈에 갇혀버린 그들에게 있어, 누군가가 스스로의 지위를 초월해 올라올 수 있다는 발상은 그 자체만으로도 재앙이었습니다.
변성술이란 평민들을 왕으로, 부자들을 거지로 만들 수도 있는 기술이었지요. 가장 최악인 건, 사람들에게 공포에 떨지 않는 법을 가르칠 수 있다는 점이었지요.
야비의 감방을 보존한 화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만, 그가 남긴 낙서들은 악마적인 표식이나 야만적인 글귀 따위가 아닌, 성계의 지도, 진화의 계보, 유전 구조 등의 정보였습니다.
야비가 자신의 피로 끄적인 이 수수께끼의 낙서는 라보스에게 저항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라보스에게 깨우쳐 주고 있었던 것이죠.
어둠의 요술 따위가 아닌, 빛나는 과학의 지식을 말입니다. 그리고 그 뱀이 상징한 것은? 오염이나 부패가 아닌, 바로 치유였지요.
야비는 다름아닌 교사였던 겁니다. 어쩌면 수백만에 이르는 학생을 가르쳤을 수도 있겠지요. 이제 그에게는 단 한명의 학생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학생은 무척 성실했지요.
세도 산탄총
처형 당일, 베크란 자프트는 이렇게 증언합니다.
간수들은 객석에 모여들었습니다. 마치 장례식과도 같이 느릿한 걸음걸이로, 라보스는 야비를 처형대로 이끌었지요. 그리고는 야비의 코브라 같은 머리 위로 부드럽게 두건을 덮어 주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는, 몸을 돌려 오로킨 인 간수장을 맞이했지요. 강인하게 산탄총을 쥔 그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 말입니다.
자프트가 말하길, 그 순간의 침묵은 그야말로 절대적이었다고 합니다.
허나 그런 뒤 두건 속에서 속삭이는 소리가 들려왔지요. 야비가 자신의 학생에게 남길 마지막 유언이 좀 있었던 모양입니다.
오로킨 간수장은 짐짓 불편한 듯 자세를 바꾸며, 자신의 부하 관리들을 바라보았습니다. 대체 이 처형은 실행이 되긴 할 셈인가?
라보스는 야비에게 뻣뻣하게 목례하고는... 자신의 힘을 작동시켰습니다.
야비의 피부가 벗겨지며, 소름 끼치는 한 덩이의 허물로 변화해 갔습니다. 액체처럼 녹아내린 그는 걸쭉한 죽 모양의 생물체가 되고 말았지요.
모여든 간수들 사이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왔습니다.
라보스는 야비의 잔해를 두 손 안에 조심스레 모아 담았습니다. 그리고 부드러운 빛이 그들에게서 뿜어져 나왔지요.
동시에, 그 끔찍한 한 순간, 야비를 억압하던 오로킨 인들은 방금 자신들이 무엇을 목격한 것인지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공포와 혼돈이 퍼져나갔지요.
라보스는 잔해를 변성시키고 있었던 겁니다.
살아 있는 뱀 한마리가, 라보스의 왼팔을 휘감으며 기어올라왔습니다. 바로 변모한 채, 그리고 - 어느 정도는 - 아직도 살아 있는, 야비였지요. 그들이 우려했던 그대로 말입니다.
두 마리째의 뱀이 라보스의 오른팔을 휘감았습니다. 이 뱀은, 라보스 자신의 살점에서 돋아나온 것이었지요.
그리고 라보스는 모여 있는 군중들 한가운데로 뛰어들어, 좌우 사방으로 약병을 내던져, 비명을 지르는 불운한 간수들과 관리들 - 그리고 그들의 간수장까지 - 에게 얼음장 같은 산성액을 온통 들이부었습니다.
아무도 살아남은 자가 없었지요. 뭐 있었더라도, 그리 오래 살지는 못했을 테고 말입니다.
그리고 베크란 자프트는 어찌 되었느냐? 그녀에게는 가볍게 절을 한 뒤 라보스는 그대로 떠나버렸다고 합니다.
라보스
라보스는 곧잘 자신의 뱀들에게서 조언을 구한다고 전해집니다. 한 마리는 잔혹한 성정의 조언자, 다른 한 마리는 지혜로운 교사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고 하지요.
그러나 둘 모두 저마다의 지혜를 갖고 있으며, 이렇게 야비는 아직도 자신의 애제자에게 속삭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뱀을 볼 때와 마찬가지로, 라보스 역시 쉽게 잘못된 편견의 시선을 받곤 합니다. 독을 가진 뱀들은 치유에 쓰이기도 하지요. 가장 강력한 오로킨 인들에게마저도 불가해한 것을 달성해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그는 변화를 이룩한 것이지요.
뿐만 아니라, 그는 자기 자신마저도 변화시켰습니다. 그 변화를 돕고 이끌어준 것은 야비였을지도 모르지만, 변화하고자 하는 그 의지는 분명 라보스 자신에게서 시작된 것이겠지요.
어쩌면 우리 모두 내면 어딘가에 이렇게 은은히 빛을 내는 황금의 가치가 또아리를 튼 채, 언젠가 허물을 벗고 기어올라올 날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다만 우리가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무조건 이단시하지 않도록 경계해야만 하겠지요.
라보스. 변성술사지요. 시대 착오적인 일부 사람들에게는, 연금술사라 불리기도 합니다.
변성술이라니, 무슨 소리인가 싶으시겠지요? 정신 나간 늙은이들이 오물로 지핀 불에다 냄새나는 물질 따위를 끓여 대면 금을 만들어낼 수 있다 믿었던, 아주 오래 전의 그 미신적인 공정 얘기가 뭘 어쨌다고?
그게 아닙니다. 오로킨에게 있어서, 이 기술은 위협적이고도 신비로울 정도로 강력한, 금지된 과학이었으니까요.
지나치게 결벽하거나 도덕에 얽매일 이유 따위가 있는 기술도 아닐진대, 대체 이 기술이 얼마나 심오한 금기를 깨뜨렸다는 것일런지요?
야비(Javi)는 변성술사들 중 가장 경외시되는 존재였습니다. 땅을 기는 뱀, 혐오스러운 자, 고약한 주둥아리 등의 이름으로 말이지요.
오로킨들은 그를 너무나도 두려워한 나머지, 저 자라면 어떻게든 옥색의 빛[11]에서마저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속닥이곤 했지요. 마치 그 옛날 사람들이 뱀의 목을 자르더라도 새 머리가 돋아날 거라 믿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그는 처형당하는 대신 지하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의 악성을 없앨 수 없다면, 하다못해 억눌러 둘 셈으로 말이지요.
그를 감시하는 간수는 라보스라는 이름의, 야수같이 커다란 워프레임이었습니다.
라보스의 뱀들
당시의 다베이오스-크라 감옥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감옥 자체도, 감옥이 존재했었다고 하던 금성의 고꾸라진 산봉우리도 이미 흔적도 없이 사라진 지 오래이니 말이지요. 지금에 와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방법은 오직 이 기록들 뿐입니다.
야비는 앙상한 몰골에, 털이 없고 피부마저 병증으로 트고 갈라져 볼품이 없는 남자였습니다.
마지못해 인정된 아르키메디안으로서의 신분 덕에, 적어도 하얀 가운을 입는 것만큼은 허락받았지요 - 지저분한 누더기 의복 대신에 말입니다.
뼈가 드러날 정도로 야윈 두 팔에는 팔꿈치부터 이어지는 뱀 문신이 손목까지 기어오르고 있었지요.
기록에 따르면, 라보스는 자신의 수감자에게 제법 성실히 신경을 쓴 모양입니다. 규정된 수프와 식수, 그리고 체벌을 정확한 시간과 정도에 맞춰 부여했다고 하니 말이지요.
이 뱀들은 라보스 자신이 사용하던 뱀들을 그대로 재현한 겁니다. 단순히 문신이 아니라, 살아있는 생체 철로 이루어진 외피의 뱀들 말이지요.
비탐 샨다나
당시 감옥에 있었던 목격자들은 야비가 라보스에게 곧잘 속삭이는 모습을 보았다고 합니다.
간수들 사이에서는 약간의 걱정이 일었지요... 허나 그들은 곧 이 행동을 단순한 가식으로 치부해 무시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얼마 안 가 야비의 감방 벽에는 온갖 낙서가 채워지기 시작했지요. 피, 그리고... 오물을 잉크 삼아 말입니다.
처음에는, 그저 단순한 기호들에 지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갈수록 점점... 정교한, 무언가가, 되어 갔지요.
마치 이 아르키메디안이 감방 안을... 악마 숭배 제단으로 만들어, 자신을 가두는 억류자들을 끌어들이려는 것처럼.
심지어 그 중엔 라보스의 모습마저 있었습니다. 직위에 맞는 샨다나를 두른 당당한 모습으로 말이지요. 어쩌면, 나름 시도해 본, 저주일 수도 있겠습니다.
라보스는 그에게 더 강한 체벌을 내리도록 명령받았고, 그에 적절히 따랐습니다.
감방 벽에 온통 튄 피로, 야비는 뱀을 그렸지요. 틀림 없이, 그의 타락한 우상에게 바치는 간청이었을 겁니다.
바닥닦이로 일하던 베크란 자프트 - 다베이오스-크라의 유일한 생존자였던 그녀는, 훗날 감방 사이를 바쁘게 걸어다니며, 손에는 육중한 산탄총을 들고 필요에 따라 죄수들을 매질하고 체벌하던 라보스의 모습을 증언하곤 했습니다.
코르다투스 헬멧
간수들의 기록에는 야비의 기괴한 행동에 날이 갈수록 커져갔던 감옥 내의 불안감이 나타나 있습니다.
잠재적인 위협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들은 야비를 처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뭐, 적어도 어느 정도만이라도 말이죠.
그들이 이용하기로 한 방법은 세포 역전이었지요. 이 방법으로 야비는 빵 곰팡이 수준의 지성밖에 없는, 걸쭉한 생물 세포 덩어리로 전락하고 말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누가 이 처형을 집행하지요? 카밧 목에 방울을 달겠다고 나서는 포버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라보스가 이 절차의 총대를 건네받게 되었지요. 유기 물질을 재구성할 수 있는 힘과 함께 말입니다. 이 일을 대신해 줄 도구가 된 거지요.
그쯤 되자 감방의 벽, 바닥, 천장 할 것 없이 온 사방이 글씨로 온통 뒤덮여 있었습니다. 라보스는 계속해서 야비를 지켜보고 있었지요.
베크란 자프트에 의하면 신기하게도, 라보스는 더 이상 다른 감방의 수감자들에게 체벌을 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수감자들 중 일부가 피튀기는 구타를 기대하며 밉보이는 동료를 그의 앞에 떠밀어도, 라보스는 그가 다시 일어설 때까지 그저 가만히 기다리고는, 그 자리를 떠날 뿐이었다고 하지요.
트랜스뮤테이션 프로브
천하의 오로킨들을 그리도 두려움에 떨게 했던 이 금지된 술법, 변성술이란 실은 대체 무엇이었던 걸까요? 그 정점에 이르면, 남는 것은 다른 그 어떤 것도 아닌 목적에 따른 의식의 고취 뿐이었다고 합니다.[12]
오로킨, 자신들이 꾸는 금빛의 꿈에 갇혀버린 그들에게 있어, 누군가가 스스로의 지위를 초월해 올라올 수 있다는 발상은 그 자체만으로도 재앙이었습니다.
변성술이란 평민들을 왕으로, 부자들을 거지로 만들 수도 있는 기술이었지요. 가장 최악인 건, 사람들에게 공포에 떨지 않는 법을 가르칠 수 있다는 점이었지요.
야비의 감방을 보존한 화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만, 그가 남긴 낙서들은 악마적인 표식이나 야만적인 글귀 따위가 아닌, 성계의 지도, 진화의 계보, 유전 구조 등의 정보였습니다.
야비가 자신의 피로 끄적인 이 수수께끼의 낙서는 라보스에게 저항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라보스에게 깨우쳐 주고 있었던 것이죠.
어둠의 요술 따위가 아닌, 빛나는 과학의 지식을 말입니다. 그리고 그 뱀이 상징한 것은? 오염이나 부패가 아닌, 바로 치유였지요.
야비는 다름아닌 교사였던 겁니다. 어쩌면 수백만에 이르는 학생을 가르쳤을 수도 있겠지요. 이제 그에게는 단 한명의 학생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학생은 무척 성실했지요.
세도 산탄총
처형 당일, 베크란 자프트는 이렇게 증언합니다.
간수들은 객석에 모여들었습니다. 마치 장례식과도 같이 느릿한 걸음걸이로, 라보스는 야비를 처형대로 이끌었지요. 그리고는 야비의 코브라 같은 머리 위로 부드럽게 두건을 덮어 주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는, 몸을 돌려 오로킨 인 간수장을 맞이했지요. 강인하게 산탄총을 쥔 그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 말입니다.
자프트가 말하길, 그 순간의 침묵은 그야말로 절대적이었다고 합니다.
허나 그런 뒤 두건 속에서 속삭이는 소리가 들려왔지요. 야비가 자신의 학생에게 남길 마지막 유언이 좀 있었던 모양입니다.
오로킨 간수장은 짐짓 불편한 듯 자세를 바꾸며, 자신의 부하 관리들을 바라보았습니다. 대체 이 처형은 실행이 되긴 할 셈인가?
라보스는 야비에게 뻣뻣하게 목례하고는... 자신의 힘을 작동시켰습니다.
야비의 피부가 벗겨지며, 소름 끼치는 한 덩이의 허물로 변화해 갔습니다. 액체처럼 녹아내린 그는 걸쭉한 죽 모양의 생물체가 되고 말았지요.
모여든 간수들 사이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왔습니다.
라보스는 야비의 잔해를 두 손 안에 조심스레 모아 담았습니다. 그리고 부드러운 빛이 그들에게서 뿜어져 나왔지요.
동시에, 그 끔찍한 한 순간, 야비를 억압하던 오로킨 인들은 방금 자신들이 무엇을 목격한 것인지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공포와 혼돈이 퍼져나갔지요.
라보스는 잔해를 변성시키고 있었던 겁니다.
살아 있는 뱀 한마리가, 라보스의 왼팔을 휘감으며 기어올라왔습니다. 바로 변모한 채, 그리고 - 어느 정도는 - 아직도 살아 있는, 야비였지요. 그들이 우려했던 그대로 말입니다.
두 마리째의 뱀이 라보스의 오른팔을 휘감았습니다. 이 뱀은, 라보스 자신의 살점에서 돋아나온 것이었지요.
그리고 라보스는 모여 있는 군중들 한가운데로 뛰어들어, 좌우 사방으로 약병을 내던져, 비명을 지르는 불운한 간수들과 관리들 - 그리고 그들의 간수장까지 - 에게 얼음장 같은 산성액을 온통 들이부었습니다.
아무도 살아남은 자가 없었지요. 뭐 있었더라도, 그리 오래 살지는 못했을 테고 말입니다.
그리고 베크란 자프트는 어찌 되었느냐? 그녀에게는 가볍게 절을 한 뒤 라보스는 그대로 떠나버렸다고 합니다.
라보스
라보스는 곧잘 자신의 뱀들에게서 조언을 구한다고 전해집니다. 한 마리는 잔혹한 성정의 조언자, 다른 한 마리는 지혜로운 교사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고 하지요.
그러나 둘 모두 저마다의 지혜를 갖고 있으며, 이렇게 야비는 아직도 자신의 애제자에게 속삭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뱀을 볼 때와 마찬가지로, 라보스 역시 쉽게 잘못된 편견의 시선을 받곤 합니다. 독을 가진 뱀들은 치유에 쓰이기도 하지요. 가장 강력한 오로킨 인들에게마저도 불가해한 것을 달성해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그는 변화를 이룩한 것이지요.
뿐만 아니라, 그는 자기 자신마저도 변화시켰습니다. 그 변화를 돕고 이끌어준 것은 야비였을지도 모르지만, 변화하고자 하는 그 의지는 분명 라보스 자신에게서 시작된 것이겠지요.
어쩌면 우리 모두 내면 어딘가에 이렇게 은은히 빛을 내는 황금의 가치가 또아리를 튼 채, 언젠가 허물을 벗고 기어올라올 날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다만 우리가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무조건 이단시하지 않도록 경계해야만 하겠지요.
8.1. 요약 및 해석
라보스는 한때 오로킨의 감옥인 '다베이오스-크라'의 무자비하고 성실한 간수로써, 감옥에 갇힌 이들에게 스케줄에 맞춰 식사와 고문(...)을 제공하던 워프레임이었다.[13] 어느 날, 라보스가 있던 감옥에 '야비'라고 하는 죄수가 들어왔다. 변성술을 연구하던 이들 중에서 가장 경외시받아, '옥색의 빛' 형벌도 피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말을 들을 정도였던 그는 앙상하고 털도 없었으며 심지어 피부조차도 병으로 갈라진 볼품없는 사내였다. 그나마 아르키메디안 신분이 인정된 덕분에 누더기 대긴 흰 가운을 입을 수 있었다.라보스는 처음에 야비를 다른 죄수들과 똑같이 대했다. 그러나 어느 날부터 야비는 라보스에게 여러 이야기를 자주 속삭이고, 자신의 감옥 안에 피와 오물로 여러 그림들을 그리고 있었다. 처음에는 단순한 기호였던 그림들은 어느새 정교한 무언가로 변해갔고, 간수들은 야비가 악마를 소환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며 염려하기 시작했다. 결국, 그들은 라보스에게 야비를 더 강하게 체벌하라는 명령을 내렸고 라보스는 군말 없이 명령을 따랐다.
야비의 기괴한 행동을 보던 간수들은 결국 야비를 처형하기로 마음먹었다. 잠재적인 위협을 무시한 채로. 그러나 막상 야비를 처형할 수 있을 정도로 간 큰 간수는 없었고, 결국 라보스가 그를 처형하게 된다.[14] 간수들은 라보스에게 물질을 변환시키는 힘을 내어주었고, 야비를 '세포 역전'이라는 방식으로 처형하라고 지시했다.
그렇게 라보스가 야비를 처형하려던 직전, 야비는 그에게 조심스레 몇 마디의 말을 더 속삭인다. 그의 말이 길어져 간수장이 불편해할때쯤 라보스는 결국 그에게 가볍게 목례하고 힘을 작동시켜, 야비를 걸쭉하게 녹아내린 죽 모양 생명체로 바꿔버린다. 간수들은 환호성을 내질렀다고.
여기서 오로킨 사회에서 변성술이 금지된 이유에 대해 밝혀지는데, 이는 변성술의 목적이 제련을 통한 술자의 계몽이라는 것이며 영원한 지배를 원하는 오로킨이 피지배자들이 자신들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을 원치 않았기에 금지되었다고 말한다. 그와 동시에 야비가 그간 감방 벽에 적어온 수많은 그림들에 대한 의미도 밝혀진다. 야만적인 글귀나 악마적인 표식 따위가 아닌, 성계 지도와 진화의 계보, 유전 구조 등이었다. 야비는 라보스에게 과학과 치유를 깨우쳐 주고 있던 것이었다.
결국 처형당한 야비의 죽 같은 덩어리를 라보스는 조심스레 두 손에 모아담고는, 다시 한 번 더 힘을 작동시켰다. 그 광경을 보고 있던 간수들은 경악했다. 라보스는 변성술을 통하여 야비의 잔해를 변성시켜 부활시켰다. 어느 정도는 살아있는 상태의, 생체 강철로 이루어진 뱀이 라보스의 왼팔을 휘감고 올라왔으며, 동시에 라보스의 살점으로 이루어진 뱀이 오른팔을 휘감고 올라왔다. 그리고는 라보스는 모여든 군중들 사이로 뛰어들어 간수들과 관리들, 그리고 간수장들에게 얼음장같이 차가운 산성 액체를 흩뿌리며 도망쳤다고 한다.
이후 라보스는 두 뱀에게 지혜와 조언을 구한다고 한다. 한 마리는 잔혹한 조언자, 다른 한 마리는 지혜로운 교사의 모습으로 야비가 애제자를 계속 가르친다고. 라보스는 변화를 이룩했으며, 동시에 자신조차도 변화시켰다는 말로 레베리안의 기록은 끝난다.
9. 기타
- 라보스는 외형적으로 상당히 독특한 디자인을 지니고 있는데, 일단 다른 워프레임들에 비해 덩치가 매우 큰 편이며 신체 곳곳에 물병이 달려있어서 움직일 때마다 몸에서 찰랑거리는 효과음이 들린다. 점프시나 달릴 때에는 걸을 때보다 약간 크게 들리는편.
- 또한 두 마리의 뱀이 라보스의 온몸을 휘감고 있는데, 그중 한 마리는 라보스의 레베리안 이야기에서 등장한, 본래 라보스가 과거 오로킨 제국 감옥의 간수였던 시절에 그가 담당했던 '야비'(Javi)라는 이름의 죄수로, 오로킨의 명령에 따르던 라보스를 감화시키고 변성술을 가르친 스승이다. 야비는 결국 오로킨의 명령으로 라보스에 의해 잔해만 남기고 처형당했으나, 직후 라보스의 변성술을 통해 남은 잔해에서 뱀의 모습으로 되살아났다. 다른 한 마리는 그와 동시에 라보스 본인의 몸에서 자라난 존재로, 과거 연금술에서 상징으로 사용하기도 했던 카두케우스를 상징한다.
10. 둘러보기
Warframe의 45번째 워프레임 | ||||
자쿠 | → | 라보스 | → | 세바고스 |
[1] 라보스 출시 전까지는 헬민스 기본제공 어빌리티인 '리빌드 실드'와 '인레이지드' 어빌리티 개조모드를 장착한 히스테리아에만 쿨타임이 존재했었다.[2] 이퀼리브리엄, 에너지 컨버젼, 아케인 에너자이즈 등[3] 브리프 리스파이트 오라, 어거 모드 세트 등[4] 어빌리티를 중간에 끊지 않았을 때의 이동거리.[5] 깨진 유리병의 내용물이 필드에 남아있는 시간.[6] 카탈라이즈가 속성 상태가 걸리기 전에 적용되어야 하며, 자체 효과는 적용되지 않는다.[7] 예시로, 개별 능력치가 낮은 대신 수가 많은 인페스티드 잡몹의 경우 상태이상 발동 시 범위 피해를 가하는 가스, 코퍼스의 경우 실드를 빠르게 감소시키는 자성, 그리니어의 경우 방어력을 감소시키는 부식 등이 있으며, 이러한 약점등을 레벨대와 적 구성, 상황에 따라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적들의 방어 타입과 속성별 피해량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피해 유형에서 확인할 수 있다,[8] 한 예로 2번 어빌리티인 바이알 러쉬를 다른 어빌리티로 변경할 시 어빌리티에 냉기 부여가 봉인된다.[9] 크로마와 컨셉이 비교되긴 하지만 크로마는 원소라는 초점에 맞춰있다. 그렇기에 속성을 섞는 것이 불가능한 크로마와는 달리 라보스는 자유자재로 속성을 맞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10] 직역하면 화염 상속, 실제로는 화염 누적 또는 화염 누적중첩 정도로 번역될 수 있는 매커니즘으로, 간단히 요약하자면 지정한 대상에게 무기 A로 화염 상태이상을 입히고 다른 무기 B나 어빌리티 등의 수단으로 추가로 화염 상태이상을 입힐시, 화염 틱뎀은 무기마다 별개로 계산되는것이 아닌 처음 화염 피해를 입힌 무기 A의 틱뎀에 가산되어 데미지가 크게 증폭되는 시스템이다.[11] Jade Light. 나이트웨이브: 글래스메이커에서도 언급되는 오로킨의 처형 수단으로, 옥색 빛과 함께 피와 안개만을 남기는 일종의 광선으로 추정된다.[12] 실제로 본래 연금술의 궁극적인 목표는 제련을 통한 술자의 계몽이었다. 흔히 납으로 금을 만드는 것이 연금술의 목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이것은 '완벽한' 금속인 금을 만드는 과정에서 술자의 영혼이 함께 완벽해 질 것이라 믿었던 것에서 기원한다.[13] 오퍼레이터와 연결되어 있었는지는 의문.[14] 이상하게도 라보스는, 야비가 처형되는 날이 다가왔을 무렵부터는 수감자들에 대한 체벌을 멈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