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문자 (Ελληνικό αλφάβητο) | ||||||||
Α α | Β β | Γ γ | Δ δ | Ε ε | | Ζ ζ | Η η | Θ θ |
Ι ι | Κ κ | Λ λ | Μ μ | Ν ν | Ξ ξ | Ο ο | Π π | |
Ρ ρ | Σ σ/ς | Τ τ | Υ υ | Φ φ | Χ χ | Ψ ψ | Ω ω | |
1. 개요
Ϡ/ϡ. 그리스 숫자에서 900을 나타내는 문자이다. 이 문자는 방언마다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는데, Ϡ 자체는 현대 그리스 문자의 표준체계가 된 동부 이오니아에서 독자적으로 쓰던 문자였다. 글자의 이름은 알 수 없으며 "π/σ와 닮았다"는 뜻의 삼피(sampi) 또는 디시그마(disigma)로 불리고 현대 그리스어에서 σσ 또는 ττ로 쓰이는 곳에 쓰였으므로 용례만 보면 독일어의 에스체트(ß)와 공통점이 많은 문자.원칙적으로 어두에서 쓰이지는 않았는데, 경음 부호( ̔)로 대체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제로 고대 그리스어에서 어두의 /h/을 /s/로 교체하면 동일한 뜻의 라틴어가 되는 경우가 꽤 있다. 어말의 경우 -ς로 끝나는 단어가 격변화될때 갑자기 τ 소리가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구분 가능하다.2. 유사 문자
2.1. и
키프로스 지방에서 쓰던 문자. 키릴 문자 И와 비슷하지만 관계 없으니 주의하자.표준 그리스어에서 t 발음이 나지만 키프로스 방언에서 s 발음이 나는 경우 이 글자가 사용되었다.
- иις (cf. Attic τις, 'somebody')
- иινα (cf. Attic τινα, 'somebody')
- οиεοι (cf. Attic ὅτῳ 'to whomever')
- ειиε (cf. Attic εἴτε 'either')
2.2. ϸ
그리스-박트리아 왕국에서 쓰던 문자. Þ과 유사하지만 관련은 없다. 당시 그리스어에서 이미 사라졌던 Ϻ[1]의 발음을 표기하기 위해 쓰였던 문자로 추정되고 있다. 'sho'라고도 하는데 이건 유사하게 생긴 Ρ와 짝을 맞추기 위해 제안된 이름이며 실제 이름은 아무도 모른다.[1] 형태가 비슷한 Mu(Μ/μ)와 혼동되기 쉬운데, 치경마찰음을 표기하는 San이라는 글자로 고대 이탈리아 알파벳 𐌑의 유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