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5 09:57:38

가오슝역

高雄車站 Kaohsiung Station
가오슝역
파일:타이완 철로관리국 로고.svg타이완철로유한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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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고속철도
(착공예정)
시종착
}}}}}}
가오슝 첩운
가오슝역(역)
다국어 표기
영어 Kaohsiung Station
한자 高雄車站
주소
중화민국 가오슝시 싼민구
長明里004鄰建國二路320號B1-B4
운영기관
종관선 타이완철로유한회사
홍선 가오슝 첩운
개업일
종관선 1941년 6월 22일
가오슝 첩운 2008년 3월 9일(임시역사)
2018년 9월 5일(정식역사)
노선거리표
종관선
가오슝
종점
기점
핑둥선
가오슝

1. 개요2. 노선
2.1. 타이완철로유한회사 가오슝역2.2. 타이완 고속철도 가오슝역2.3. 가오슝 첩운 가오슝역
3. 역 주변 정보4. 기타5. 일평균 이용객
5.1. 타이완철로유한회사5.2. 가오슝 첩운

[clearfix]

1. 개요

중화민국 가오슝시 싼민구에 위치한 타이완철로유한회사, 가오슝 첩운의 역이다. 오랫동안 가오슝시의 메인역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종관선의 종착역이자 핑둥선의 시점이기도 하다.

지하화 전까지는 역 구내에 차량사업소가 있었으며 쑹산역이 지하화 되기 전까지 특급열차인 쯔창하오는 쑹산역-가오슝역 계통으로 운행하였다. 2018년 지하화 이후로 시종착 기능은 사라졌으며 현재는 이 곳에서 종착하는 열차는 아예 없고 가오슝역 아침 첫 열차와 치두행 쥐광하오 1편성이 가오슝에서 출발한다.

2018년부터 모든 열차는 지하로 다니고 있으나 역 건물은 현재 공사중으로 2025년 이후 준공될 예정이다.

1일 평균 4만명 정도의 승객이 이용하고 있어 의외로 타이난역에 비해서도 이용객 수가 적다. 가장 많았을 때에는 6만명까지 기록한 적도 있으나 고속철도가 생기면서 예전에 비해 이용객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타이완 고속철도는 북쪽으로 6km 떨어진 신쭤잉역에서 타야 한다.[1] 한 때 고속철도도 이 곳에 다니게 할 구상이었으나 현재는 전망이 불투명하다.

신문이나 뉴스에서는 까오훠(高火)라는 약칭으로도 자주 등장한다.

2. 노선

2.1. 타이완철로유한회사 가오슝역

2면 4선 쌍섬식의 지하역이다.

종관선핑둥선의 시종착역이지만 서로 직결되어 있으므로 모든 열차가 두 노선을 직결운행하며, 지하화 이전에는 종관선 열차와 핑둥선 열차 모두 이 곳을 시종착역으로 사용했었다.

본래 가오슝역은 1900년 11월 29일에 가오슝 항구지역에 개통되었다. 현재도 역사와 철로가 보존되어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시쯔완역 항목 참고.

타이완 섬을 순환하는 철도를 계획하면서 끝이 막혀있는 당시의 가오슝역 대신 핑둥지역 방면 순환선으로 이어갈 수 있는 새로운 역을 만들어 1941년에 현재의 위치에 개통했다. 철도 지하화 공사전까지는 지상에 4면 13선의 규모를 가진 역이었다. 2002년 이 역사에서의 영업을 종료하고 임시역사를 운영하였다.

1기 역사는 2002년 지하화 공사를 위해 원위치에서 남동쪽으로 82m 이동해 있다가 2021년 9월 원위치로 복구시켰다. 2020년 8월까지는 역사자료관 겸 철도 지하화 전시관으로 활용하였다. 현재 가오슝시 역사건축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일본이 만든 전형적인 제관양식의 건물이다. 좌우측에 추가로 증축했던 부분은 철거하고 초창기 부분만 남겨 보존중으로 통합역사 최종 완성시 메인 출구로 사용하게 된다.

임시역사는 2002년부터 2018년까지 사용했던 2층짜리 역사로 2019년 완전히 철거되어 현재는 그 흔적을 찾을 수 없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80px-Gallery_of_Vision_for_Kaohsiung_%28old_Kaohsiung_Station_building%29.jpg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Kaohsiung_Station_front_view.jpg
1기 역사(1941~2002년) 임시역사(2002~2018년)

타이완 철로 첩운화 프로젝트에 따라 선로를 지하화하고 2018년 10월 14일부터 지하역사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지하화 사업을 하면서 2015년 역 동쪽에 있던 차량사업소를 차오저우역 남쪽에 있는 차오저우차량기지로 먼저 이전하였다.[2] 역 서문 운임구역 밖에 패밀리마트가 있으며 역 동문 운임구역 내에 세븐일레븐이 있다.

2.2. 타이완 고속철도 가오슝역

타이완 고속철도 계획 당시 가오슝 쪽에는 현재의 쭤잉역과 더불어 일반철도 가오슝역에도 고속철도 역사를 세울 예정이었다. 그러나 고속철도가 가오슝역까지 가려면 동시에 계획했던 가오슝 철도 지하화에 따라 쭤잉역에서 지하로 파고 들어가야 했던 관계로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2007년 개통 당시에는 쭤잉역에서 일단 끊고 가오슝역 연장은 나중에 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가오슝역은 고속철도 역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대비가 되어 있으나, 신규 지하역사 사용 개시 직후인 2019년 가오슝역 미경유로 고속철도 연장안이 확정되었다.

당초 고속철도는 지하 3층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측되었으나 2024년 10월 역 전체 개방을 앞두고 현지 언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2018년 개방된 역 남부는 일반철도 전용 공간이고 현재 공사 중인 역 북부는 고속철도 전용 공간이라 한다. 고속철도 플랫폼은 지하 2층 일반철도 플랫폼 바로 북측에 놓을 수 있도록 공간을 두었으며, 만일 고속철도가 들어온다면 2면 4선을 배치할 수 있도록 남겨두었다.

현재는 고속철도 연장안에 대한 논쟁이 많아 사실상 재논의 중이다[3]. 1단계 환경영향평가가 끝난 2024년 여름 이후 가오슝에서 시내 경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서 고속철도 연장안을 놓고 여러가지 의견이 오가고 있다.

2.3. 가오슝 첩운 가오슝역

첩운 가오슝역도 타이베이역이나 서울 지하철 서울역의 역명과 같은 이치로 '가오슝역'이 정식 역명이다. 일반열차 역에서는 역명을 '가오슝'이라고만 표기하지만, 첩운역에서는 역명을 '가오슝역'으로 표기하고 있다. 고로 '가오슝 기차역 앞에 있는 첩운역'이라는 의미.

2018년 9월 5일자로 타이완 철로관리국 가오슝역과 통합역사인 정식 역사를 개업하였다. 승강장은 지하 4층에 승강장에 위치하며 4개 출구를 신설한다. 현재는 2번 출구만 운영 중이며 출구는 신설역사 지하 1층에 존재.

그 이전에는 가오슝역 지하화 공사를 고려해 2008년 노선 개통시부터 임시역사로 운영해왔다. 6량 대응인 다른 역과 달리 3량 열차에 맞도록 플랫폼도 3량에 불과하고, 출입구도 역사 정문과 붙어있는 단 1개만 존재했다. 10년 동안 임시역사를 운영 후 역사와 출입구와 엘레베이터를 모두 폐쇄했다. 2021년 일반철도 구.역사를 원래 자리로 되돌려 놓았는데 이 위치는 첩운 임시역사의 엘레베이터와 환기구가 설치되었던 자리이기도 하다.


열차 문이 닫힐 때 나는 알림음. 화면은 임시역사 시절의 사진이다.

3. 역 주변 정보

현재의 통합역사가 생기기 전에는 기차역이나 첩운역 모두 대로변에 인접해 있었으나 현재는 역에서 지상으로 올라와서도 대로변까지 한참 나와야 한다. 통합역사가 최종 완성 전까지는 지상 접근성이 불편한 상황이다.

가오슝역 앞 버스 정류장은 이 곳 저 곳에 혼재되어 있어서 상당히 복잡한데 대부분 버스는 KFC 쪽에 있는 B정류장과, 맞은편 세븐일레븐 쪽에 위치한 A정류장에 정차한다. 일부 시내버스는 역 내부에 위치한 정류장에 정차하고 있는데, 52번과 100번 버스를 이용하면 역까지 편하게 이동이 가능하다.[4]

인근에는 타이베이역처럼 버스터미널이 있어 버스 환승이 용이해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대로변에 국광객운, 가오슝객운의 시외버스 터미널들이 위치해 있다. 남부의 관광지인 컨딩을 비롯한 주변 지역 이용시에는 KFC 매장 방면으로 쭉 가서 역 서쪽에 위치한 G정류장을 이용해야 한다. 장거리 버스는 역 앞 대로변 E정류장 또는 역 동쪽에 위치한 회사별 터미널을 이용해야 한다.

역 건물 전체가 완공된 후에는 지하 3층을 교통센터로 사용할 예정으로 택시와 시내버스는 이 쪽으로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시외버스는 지상 1층 동편으로 통합 이전할 예정이다.

역 앞에 백화점을 끼고 있는 타 대도시들에 비해 역 주변 상권이 약한 편이다. 제대로 된 쇼핑몰이나 대형 야시장 등의 상권이 없다. 대신 가오슝역 동쪽에서 한 블럭 지난 시점부터 800m 가량 쭉 늘어선 전자상가가 이 지역의 특색 상권이다.

특히 가오슝 첩운역 2번 개찰구로 나가면 바로 애니메이트 가오슝점이 있고, 여기에 기타 오덕 매장들도 여럿 있기에 현재 가오슝역은 가오슝 오덕의 성지로 부상한 느낌이다. 그리고 가오슝역 동쪽 거리로 나가면 PC, 전자제품, 게임, 피규어 등을 취급하는 가게들이 쭉 늘어서 있는 젠궈(建國)거리도 있다.#

가오슝 첩운을 이용하면 남쪽으로 한 정거장 떨어진 메이리다오역을 통해 '류허야시장(六合夜市)'으로 쉽게 갈 수 있다. 사실 버스로도 한 정거장 거리고 그냥 걸어서 가도 무방하다.

4. 기타

역 주변 도로가 매우 독특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가오슝에 가장 중요한 간선인 중산로와 보아이로가 가오슝역 사이에 두고 단절되어 있다가, 철도 지하화 이후 평면으로 직결되었는데 역 앞에서 상하행이 일방도로처럼 갈라졌다가 역을 지나면 상하행선이 다시 합쳐지는 형태다. 도로 형태만 보면 역이 도로 상하행선 한 가운데 있는 형태다. 그런데 역 좌우측을 오가는 도로가 생기면서 분명 좌회전이 가능한 형태임에도 일부 방면은 좌회전을 막고 직진만 가능하게 하였고, 역에서 나갈 때 좌회전은 가장 우측 차선을 이용하도록 하는 등 초행자가 운전하기에 매우 어려운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사실 이전에는 1987년에 건설된 역 부지를 관통하는 중보지하도(中博地下道)가 있었고 지하철 건설로 지하도로가 폐쇄되었다. 대신 역 지하화 이후 지하도를 복원하기로 하면 임시로 D자 형태의 중보고가교(中博高架橋)가 2002년 건설되었다. 그러나 역 지하화를 하면서 지하도를 복원하려고 보니 지하도로 진출입 구간이 지나치게 길어지는 문제가 발생하다보니 현재와 같은 독특한 형태의 도로가 만들어졌다.

역이 위치한 가오슝시일치시기에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제정된 이름인지라 제정될 당시에는 일본어 발음인 '타카오시' 였으고, 해방 후에도 정식 일본어표기는 일제강점기의 '타카오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가오슝역의 정식 일본어 표기도 '타카오역'(たかおえき)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5. 일평균 이용객

5.1. 타이완철로유한회사

  • 승하차량 합이다.
||<tablebgcolor=#fff,#1f2023><tablebordercolor=#090980><bgcolor=#090980> 연도 ||
파일:타이완 철로관리국 로고.svg
||<bgcolor=#090980>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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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1961년~200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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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17,458
1962년 16,326
1963년 16,202
1964년 17,575
1965년 19,341
1966년 21,096
1967년 23,963
1968년 26,979
1969년 29,212
1970년 30,159
1971년 31,901
1972년 34,740
1973년 35,562
1974년 37,660
1975년 36,759
1976년 41,971
1977년 39,566
1978년 34,547
1979년 35,741
1980년 38,022
1981년 36,945
1982년 39,935
1983년 41,084
1984년 41,739
1985년 41,273
1986년 40,071
1987년 38,577
1988년 36,656
1989년 36,547
1990년 36,106
1991년 37,010
1992년 40,488
1993년 44,758
1994년 48,464
1995년 49,288
1996년 47,253
1997년 49,700
1998년 52,613
1999년 56,071
2000년 67,246
2001년 63,352
2002년 58,475
2003년 52,860
2004년 54,927
2005년 54,824
2006년 53,727
2007년 53,759
2008년 49,675
2009년 43,145 }}}}}}}}}
2010년 43,524
2011년 42,232
2012년 42,000
2013년 41,924
2014년 41,505
2015년 41,437
2016년 39,656
2017년 38,912
2018년 36,750
2019년 33,554
2020년 26,419
출처
타이완철로유한회사
대만철로통계연보

5.2. 가오슝 첩운

  • 승하차량 합이다.
||<tablebgcolor=#fff,#1f2023><tablebordercolor=#e30964><bgcolor=#e30964> 연도 ||
홍선
||<bgcolor=#e30964> 비고 ||
2008년 28,394 [5]
2009년 69,099
2010년 70,262
2011년 70,361
2012년 71,982
2013년 72,295
2014년 71,229
2015년 70,667
2016년 69,491
2017년 68,425
2018년 65,571
2019년 61,142
2020년 46,437
출처
가오슝시 정부 교통국 #



[1] 가오슝 첩운 홍선, 종관선 구간차를 이용해 한 번에 갈 수 있다.[2] 가오슝시내에 산재한 나머지 철도 관련 시설들도 차오저우차량기지로 이전을 완료하였다.[3] 중앙정부에서는 이미 확정된 핑둥현 연장안을 철회하지 않고 있으나 연장을 계획하는 구간이 가오슝과의 경계지점이라 효용성 문제 등으로 말이 많다. 거기에 총통, 의회 동시 선거 결과 여소야대가 구성되면서 정부에서는 기존안을 밀어붙이지도, 그렇다고 새로운 연장안도 마련하지 못하는 진퇴양난이 이어지고 있다.[4] 이 역을 갈 때는 100번 버스가 가장 이용하기 편한데, 반대로 역에서 하차하여 100번 버스를 이용하려면 한참 걸어가야 한다.[5] 운임을 징수하기 시작한 4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298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