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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우 군단 ガオウ軍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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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더풀 프리큐어!에 등장하는 악의 조직. 한국어 더빙 명칭은 미정.2. 특징
자쿠로의 기억 속에서 나온 인간과 일본늑대의 대립 |
이 주변은 원래 우리들 영역이다. (너희 인간놈들이 빼앗아 갔던 것을)돌려받아야겠어.
- 토라메
- 토라메
당장은 그래도 머지않아 배신한다. 인간이란 그런 생물이다.
- 가오우(39화에서 니코와의 대면에서 했던 말)
- 가오우(39화에서 니코와의 대면에서 했던 말)
내 소원은 단 하나, 죽어간 동족들의 원한을 갚아주기 위해 인간놈들의 씨를 말리는거다.
- 가오우
- 가오우
특이한 점으로 초반부, 1화부터 악의 조직이나 간부에 대한 묘사가 일절 없이 니코 애니멀 및 키라린 애니멀을 폭주시킨 가루가루만 등장하다가, 7화부터 본격적으로 수장의 실루엣이 등장했으며, 23화 내에서 본거지가 묘사되었고 가오우 군단의 리더 가오우의 실루엣이 보였다.[1]
29화부터 드디어 수장 가오우와 간부 토라메와 자쿠로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이때부터는 가오우의 힘으로 가루가루를 더욱 흉포화시킨 가오가온을 소환한다.
이들의 정체는 옛날의 인간들의 사냥과 박해로 멸종당한 일본늑대 종족으로, 이 때문에 늑대들은 인간들에게 엄청나고 격렬한 증오를 갖고 있다. 실제로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자마자 그동안 온화했던 본작의 분위기를 한방에 심각하게 만들어버렸다. 기존 정화기가 전부 통하지 않는데다 변신까지 풀릴 정도로 압도적인 힘의 차이를 보여줬고, 멸종당한 그들의 한도끝도없는 무서운 분노를 마주한 이로하는 그동안 동물들과 친해질 수 있다고 생각했던 마음이 꺾이기 직전까지 몰린다.
하지만 그래도 자신들에 의해 구원받았던 코무기, 유키와 니코 애니멀, 키라린 애니멀들을 떠올리며 동물들과 친구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자각한 이로하와 마유는 지금은 아무것도 몰라도, 설령 거절당해 힘들더라도, 그래도 몆번이든 다시 일어서며 방법을 찾아가고 싶다는 결의를 다지며 다시 한번 일어서고, 이 마음에 니코가 동조하면서 원더풀 프리큐어는 신 아이템 다이아몬드 리본 캐슬로 신 형태인 다이아몬드 리본 스타일로 변신. 신 정화기 프리큐어 이터널 우정 샤워로 가오가온을 정화하면서 간신히 길항상태[2]로 밸런스가 되돌아간다.
또한 구성원인 토라메와 자쿠로도 인간을 증오해도 그 생활[3]까지는 흥미를 보였으며, 결정적으로 보스인 가오우도 원래는 인간과 친구였던 늑대라는 것이 밝혀지며 어느 정도 감화의 가능성이 보였다.
다만 한가지 의문인 것은 처음부터 인간이 아니거나 인간이었어도 오버 테크놀로지 기술을 보유 또는 이세계 출신이기에 능력의 출처가 납득되었던 대다수의 역대 프리큐어의 악의 조직들과는 달리 평범한 늑대에 불과했던 이들이 어떻게 가루가루와 가오가온을 만들어내거나 인간과 늑대의 형태를 자유자재로 변할 수 있는 등 마법과 같은 능력들을 손에 넣었냐는 것이다. 가오우가 보옥의 힘으로 부하들을 부활시켰는데 이를 보면 보옥이 가오우가 지닌 힘의 근원인 것으로 보인다. 39화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가오우가 사용하는 힘은 니코 다이아의 조각에 가오우가 분노로 어둠의 힘을 담아 사용한 것이었음이 밝혀진다. 토라메도 니코다이아에 증오의 힘으로 영혼을 붙들어놓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3. 구성원
가오우 군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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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우 | |||
간부 | |||
토라메 | 자쿠로 | ||
괴수 | |||
가루가루 | 가오가온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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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작중 행적
1화에서는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니코 가든을 습격해 니코 다이아를 파괴하고 니코 애니멀들을 붙잡아 가루가루로 만들었다.이후 7화부터 가오우로 추정되는 존재가 계속해서 가루가루를 부추기거나 본거지로 추정되는 늑대 신사가 나오는 등 간간히 간접적인 떡밥이 뿌려졌다.
29화에서 수장 가오우가 보옥의 힘을 바탕으로 부하인 토라메와 자쿠로를 부활시켰고 간부들이 프리큐어의 앞에 정식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또한 가루가루의 알을 강화시킨 가오가온을 소환하여 프리큐어들을 압박한다. 싸우고 싶지 않고 친구가 되길 원하는 프렌디의 말에 우리 동족들을 도륙하고 서식지를 빼앗은 인간놈들과 어찌 친해질 수 있느냐, 우리의 불구대천 원수와 같은 인간 따위와 친구가 될 수 없다며 분노와 적개를 드러내며 프렌디와 릴리안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30화에서 가오우가 여전히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며 힘이 회복할때까지 계속 토라메와 자쿠로에게 가오가온을 이용하여 인간들의 생활터전을 빼앗고 자신들의 계획에 방해하는 프리큐어들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런데 가오가온의 정화과정에서 프리큐어들이 관계개선을 간부인 토라메에게 요구하는 상황이라서 아직까지 관계개선하지는 모르는 상태이다.[4]
31화에서 자쿠로가 처음으로 단독으로 나가면서 프리큐어 이외에 일반인인 치란 유마와 그녀의 어머니를 가오가온을 통해서 직접 공격하면서 실신시켰다.
39화에서 드디어 가오우가 몸이 회복되어서 밖으로 나오게 된다. 마을 쪽으로 향해서 누군가를 가오가온을 만드는 상황이 오게된다.
43화부터 군단 내에서 균열이 일어나고 있다. 그동안 인간을 적대시하는 토라메는 점점 개심한 조짐이 보이고 있으면 자쿠로 또한 우울하고 고민이 많아지면서 군단의 최후도 멀지 않는 상황이 오고 있다.
45화에서 간부인 토라메가 프리큐어들과 즐겁게 놀면서 인간의 원망을 풀고 스스로 정화되고 성불하면서 이제 남은 간부는 자쿠로와 수장인 가오우만 남는 상태이다.
5. 여담
- 후반부에 가서야 공식적인 악의 조직 명칭이 밝혀짐과 함께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초반만 해도 악의 수령이 단독으로 나와 악의 조직이 아니라 단독 세력(혹은 1인 세력)인거 아니냐 싶었던 추측도 많았지만, 29화에서야 가오우가 이끄는 멸종한 일본늑대 집단인 것이 밝혀졌다. 물론 토라메랑 자쿠로를 부활시키기 전에는 단독으로 활동했던 것이 맞다.
- 보통 프리큐어 악의 조직이 이세계의 보물이나 유물 등을 노리거나 이세계인들을 노려왔던 것과는 달리 처음부터 지구의 인간들에 대한 적개심과 적의를 가지며 원한을 품고 있다. 이는 이들이 인간들에 의해 멸종한 일본늑대의 일족이기 때문. 역대 악의 조직과는 달리 원래부터 인간들이 사는 마을 산 속에 있는 폐신사를 본거지로 삼은 것도 이 때문인 듯하다.
- 이름인 가오우의 모티브는 사자, 호랑이의 포효인 어흥을 뜻하는 ガオー에서 따왔다.
- 과거에 멸종된 일족이기 때문인지 옛날 일본풍 복장을 입고 있다.
- 인간을 증오하는 성격답게 인간 출신 프리큐어인 프렌디와 릴리안을 간부들이 집중적으로 지목하여 공격하였다. 토라메는 프렌디를 정신적으로 공격하고 자쿠로는 릴리안을 심리적으로 공격하였다.
- 암울하고 비참한 배경 설정과는 달리 간부인 자쿠로와 토라메는 작중에서 의외로 분위기 환기를 위한 유쾌한 장면을 선보이는 편이다. 당장에 첫 등장 때에 수장인 가오우의 총애를 독차지하려고 서로 신경전을 벌였을 정도. 수장인 가오우 역시 예외는 아닌 편으로, 자쿠로의 망상을 통해 본인의 의지와는 전혀 관계없이 이미지가 망가졌다.
- 작중 행적을 잘보면 인간들이 자신들한테 피해를 준 것처럼 본인들도 죄없는 다른 동물들한테 피해를 주고 있다.[6] 제아무리 사연이 있다한들 이들이 악역일 수밖에 없는 이유이며 이는 39화에서도 원수를 갚는답시고 죄없는 생명들을 해치는 것은 용서받지 못한다며 니코가 직접 비판하기도 했다. 수장인 가오우 본인도 이를 인지하고 있지만 죽어간 동료들의 원한을 푸는 것을 우선시했기에 '그럼에도 (복수를) 해야만 한다'며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43화에서 큐어 냐미가 이를 직접적으로 다시 비판하자 자쿠로는 가오우가 다른 동물들을 생각해서 그런 거라며 반발했지만 냐미의 말이 틀린 것도 아닌지라 정곡을 찔린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 좀 더 깊숙하게 들어가면 애초에 인간도 동물인만큼 그리도 인간이 원망스러우면 자신들이 가진 힘을 인간들에게 직접 써서 서로 갈라치기하는 식으로 간편하게 자멸시킬 수 있었다. 그런데도 인간을 제외한 다른 동물들에게 강제로 주입해서 억지로 날뛰게 만들고, 본인들은 뒤에서 명령하는 식으로 번거로워도 손을 더럽히지 않으려 한다. 이런 방식을 쓰다가 인간들에게 들키면 본인들이야 그 자리에서 도망가면 그만이지만 정작 피해를 받은 동물들은 프리큐어들이 구해주지 않으면 인간들에게 위험 동물이라며 낙인 찍혀 기피받게 된다. 현실이었으면 이 동물들은 사살 대상이 되어 목숨을 잃을 수 있는데 괜히 큐어 냐미가 가오우가 정말 동물들을 생각하는 게 맞냐며 의문을 가지고 비판한 게 아닌 것이다.
- 에피소드가 진행될수록 이들도 다른 시리즈의 악의 조직처럼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당장 토라메랑 자쿠로가 서로 으르렁대고 이후로도 각자만의 방식으로 가오가온을 소환하는 등 개인활동을 하는 묘사만 보이고,[7] 43화에서 자쿠로가 혼자 생각에 빠졌는데도 곁에 아무도 없는 등 팀워크가 그다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 같이 협력해 나가고 이해해 나가는 프리큐어와는 달리 가오우 군단은 인류 멸망을 목표로 세웠지만 정작 그 목표를 향해 무엇 하나 제대로 계획을 세우지 않아 이루지 못한 것과 대조적이다. 전작의 언더그 제국 간부들과 비슷한 셈.
- 본작이 한국어 더빙이 결정되면서 실제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일본늑대에 관한 내용을 어떻게 해석할지가 궁금하다는 반응이 있는데 심쿵! 프리큐어에서도 카루타에 관한 내용을 대원방송 더빙 방영 당시 한글화로 풀어낸 적이 있다. 일본늑대는 실제로 일본에서만 서식했다가 멸종된 동물이라 일본에서는 현재도 동물학 학술연구를 통해서 알려졌지만 한국 등 외국에서는 생소한 동물이라 알려진 적도 없고 아는 이들도 많지 않다. 아니면 명탐정 코난, 도라에몽의 경우처럼 토종 늑대로 로컬라이징될 가능성도 있으며 실제로 한반도에도 과거에 한국늑대가 살았으나 멸종됐기에[8] 로컬라이징을 해도 이질감이 없이 자연스럽다.
- 이들이 아무래도 이미 죽은 존재를 현세로 불러와 활동하도록 만들었다보니 결말이나 최후를 어찌할지가 주목되었는데, 45화에서 토라메가 성불함으로써 이들의 결핍이나 원한을 해소하고 성불하는 식으로, 원더풀 프리큐어답게 평화로운 방식을 고수한다. 이미 명이 다한 존재를 현세에 붙들어놓는 것 자체가 바로 이전 44화에서 아이들에게 보여준 후쿠라는 강아지를 통한 죽음과 상반되는 메시지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초기 시리즈는 간부들을 한 둘만 남기거나 혹은 전원 리타이어하던 것과는 달리, 최신 시리즈들은 정말 갱생이 불가능한 악의 수장이나 이미 죽은 존재가 활동하는 등의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갱생+공존을 택했기에 이러한 방식은 원더풀 프리큐어만의 독특한 방식이기도 하다.
[1] 옷의 형태가 동양풍에 선녀 날개를 한 모습으로 나온다.[2] 拮抗相態. 생물체 내의 현상에서 두 개의 요인이 동시에 작용할 때 서로 그 효과가 상쇄된 상태.[3] 프리큐어와 싸우는걸 좋은 의미로 놀이로 여기는 토라메와, 소중한 존재에게 자기가 만든 선물을 주는 인간의 풍습에 흥미를 보이는 자쿠로.[4] 마냥 악역으로 취급하기에는 악행의 명분이 타당하고 뚜렷한데다 같은 방송사 계열의 작품인 가면라이더 파이즈나 가면라이더 제로원도 인간과 인류사회에서 소수자인 차별당하는 이종족(오르페녹,휴먼기어)과의 갈등과 화해를 심도있게 다루려다 결말이 흐지부지된 사례가 있는지라 결말부가 불안해진다는 평이 있다.[5] 전작인 펼쳐지는 스카이! 프리큐어의 언더그 제국에는 여간부가 없었다. 카이제린 언더그가 여성이었지만, 간부가 아닌 수장(여제)이었기에 언더그 제국이 최초이자 현재로써 유일하게 여간부가 없는 조직이 되었다.[6] 당장에 가오우가 니코 가든의 동물들을 가루가루로 만든 것을 생각해보면 이들도 인간들과 다름없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7] 자쿠로는 가오우만 생각한 나머지 토라메를 대놓고 없는 취급을 하며 무시한다. 토라메는 가오가온을 소환하는 목적이 인간들을 괴롭힌다는 본래의 목적도 있지만 프리큐어들과 놀고 싶은 게 아니냐는 큐어 원더풀이 추측한 것을 생각하면 평소에도 가오우와 자쿠로가 토라메를 제대로 상대해주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보스인 가오우는 둘에게 명령만 할 뿐 제대로 된 대화를 하지 않는 등 무관심한 모습만 보이고 있다.[8] 애초에 한반도는 늑대의 최대 천적인 호랑이가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기 때문에 한국의 늑대는 수가 적었고 한반도의 대형육식동물 중 늑대는 맹수 중에서 인지도가 낮았다. 이후 한반도가 일제강점기 당시 한국호랑이가 사냥으로 인해 사라진 후 늑대가 늘어났지만 한국늑대 역시 일제강점기에 사냥 대상으로 지정되어 다시 수가 줄었고 6.25전쟁과 유신시대 이후 끝내 멸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