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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야구선수)/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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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격2. 수비
2.1. 포수(2024~)2.2. 1루수(2020~2023)2.3. 외야수(2018~2019, 2023)
3. 주루4. 투수

[clearfix]

1. 타격

고졸 신인 1년차에 29홈런을 기록하고 2년차인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상위권 타자로 무섭게 성장했지만, 2022년부터는 부상과 야구 외적인 멘탈 문제[1]로 고생을 했고, 예전과 달리 타격에서 특별한 강점을 보이지 못하며 2년 동안 장기 부진을 겪었다. 그러나 2024년부터 다시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며 타격감을 어느 정도 회복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23년 초 베이스볼아메리카(BA)가 선정한 2023 WBC 출전 유망주 랭킹에서 7위에 올랐다. [2]

파워와 컨택, 선구안 등의 툴을 모두 갖추고 있어 선택에 따라 30홈런을 노려볼 수 있는 홈런 타자[3]가 될 수도 있고, 슬래시라인 345를 훌쩍 넘기며 볼삼비를 갖춘 중장거리 교타자[4]가 될 수도 있다. 다만 세이버매트릭스 상으로는 후자의 생산력이 월등히 더 좋은 편이다. 특히나 커리어하이였던 2021년에는 전반적인 팀 타선이 약해지며 강백호가 집중적인 견제를 받게 됨에 따라 볼넷이나 정확한 컨택으로 출루를 노리는 타격을 했는데, 후반기 초반까지 4할 타율을 유지하는 어마무시한 활약을 했다. 다만 도쿄 올림픽 참사 이후 레그킥을 버리는 도전을 감행했다가 1달여만에 레그킥을 다시 장착했고 이 과정에서 타격자세 자체가 불안해지면서 시즌 막판 스스로 부진에 빠지고 말았던 것이 흠이었다.

타격 접근법은 원하는 공이 아니면 건드리지 않는 게스 히터[5]에 가까운 편이다. 이대호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을 때의 내용에 따르면 이대호나 이정후처럼 공 보고 공 치는 편(...)은 절대 아니라고 한다. 극단적으로 상체를 닫아놓고 정지 상태의 레그킥까지 사용하는 강백호의 타격 매커니즘 상 변화구를 보고 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보통은 이러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이용규처럼 레그킥은 하되, 상체를 열어 오픈스탠스를 취하거나 김태균처럼 극단적으로 상체를 닫는 대신 축발을 땅에 고정하는 타격폼을 취하는데, 강백호는 두 가지를 모두 하기 때문에 변화구에 취약할 수밖에 없어 게스히팅이 필연적이다. 인터뷰에서도 "모든 공에 달려들지 않고 제가 원하는 공에만 좀 치고 있는 것 같고요"라고 밝히기도 했다. 2020년 10월 5일 kt 구단 유튜브에서 이 문단을 직접 읽은 강백호 본인이 답변하기로는, 게스 히터라고 의식하고 타석에 들어가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보고 칠 때도 있고 게스 히팅을 할 때도 있으며, 최근에는 변화구에도 조금 더 익숙해졌다고 밝혔다.
엠빅뉴스에서 소개한 강백호의 타구속도
2024년 9월 27일 발사각 18도 라인드라이브 홈런

타자 강백호의 최대 장점은 스윙 스피드와 그로 인한 타구 속도이다. 허리 힘과 손목 힘이 KBO 리그에서 최정상급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배트 스피드가 빠르다 보니 교타자로 3할 중반대의 타율을 기록할 때에도 툭툭 맞추기만 해도 라인드라이브 타구와 장타를 손쉽게 만들어낸다.

빠른 스윙 스피드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150km/h 이상의 패스트볼에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형준 해설위원이 김형준의 야구야구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0시즌 7월 기준으로 타율은 .500을 기록하고 OPS는 1.250을 기록했다. 국제대회에서도 다르빗슈를 상대로 안타를 쳐내는 등 위력적인 패스트볼도 잘 받아쳐내며 패스트볼 대처 능력으로는 국제적 수준에서도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2019시즌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때려낸 2루타 타구는 무려 185.9km/h로 카를로스 페게로에 이은 리그 타구 속도 순위 2위를 기록했으며, 이 해 박병호에 이어 한시즌 평균 타구 속도 리그 2위를 기록했다. 2020년 5월 10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는 잠실 야구장 외야 상단을 맞히는 홈런을 때려냈는데 타구 속도는 무려 182.6km/h였으며 일주일 후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때려낸 수원 kt 위즈 파크의 장외 홈런은 182.4km/h를 기록했다. 타자의 BABIP의 경우 강력한 라인드라이브성 타구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강백호의 이런 허리 힘과 손목 힘을 이용한 빠른 타구는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내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로 데뷔 시즌인 2018년을 제외하면 두 시즌 연속으로 강백호의 BABIP는 리그 최상위권에 속했으며, 2019년은 아예 리그 1위였다.
실제로 외야로 보내는 타구(61%)가 부쩍 늘어났고, 안타(18개) 가운데 장타 비율이 66.7%에 이른다.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중 (2020년 5월 18일 기준) 리그 1위다.
2020년 5월 18일 더 강력해진 강백호… 타구속도 180km대 '클래스'가 다르다
또한 손목 힘이 워낙 강하다 보니 타격 밸런스가 무너졌음에도 손목 힘만으로 넘기는 장면들이 종종 나온다. 당장의 8월 10일 홈런은 타이밍을 놓쳤으나 한 박자 쉬고 손목 힘으로 넘겨버렸으며, 특히 8월 20일의 홈런은 누가 봐도 헛스윙인것 같은데 담장을 넘어가는 기묘한 홈런이 나왔다. 해야갤을 비롯한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무근본스윙, 개잡는스윙으로 칭했다.
파일:190810ktbaekho.gif
2019년 8월 10일 한화전에서의 홈런
파일:190820ktbaekho.gif
2019년 8월 20일 키움전에서의 홈런

공을 쪼개버릴 듯 힘껏 풀스윙을 갈기는 현재의 자세는 아마추어 때부터 한결같이 쓰던 폼이라고 한다.[6] 선구안을 갖추고 있는 선수임에도 데뷔 초부터 3볼 카운트에서도 풀스윙을 돌릴 정도로 패기 넘치는 타격을 했다. 본인에게 유리한 볼카운트에서도 강력한 풀스윙을 돌리는 이러한 타격 방식이 강백호의 성적이 좋을 때에는 상대에게 위압감을 줄 수 있었으나 부진에 빠지며 삼진만 많아진 2022년 이후로는 쓸데없는 오버스윙에 그쳐 단점으로 부각되는 경우가 잦아졌다.

헛스윙을 할 때 피겨 선수처럼 빙글빙글 돌 때가 있는데 부상 방지를 위해서이다. 강한 스윙으로 부상을 당할 위험이 있어 보임에도 그동안 별 문제 없이 선수 생활을 해 왔으나, 2023년에는 정상적으로 시즌을 보내지 못해서 몸상태가 완벽하지 못한 탓인지 포스트시즌 직전 연습 경기에서 스윙을 하다가 근육 부상을 입고 말았다.

생각보다 큰 경기에 강한 타자이기도 하다. 통산 포스트시즌 성적[7]이 좋은 편이며, 2021년 타이브레이크 결승 타점이나 2024년 와일드카드 최초 업셋을 이끄는 결승타 등 임팩트 있는 장면을 많이 만들어냈다. 국가대표 성적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성적 외적인 이유로 비난과 비판을 받은 대회들인 도쿄 올림픽에서도 기복은 심했지만 3할대 타율과 4할대 출루율을 기록했고, 2023 WBC에서는 전 경기 안타를 기록하며 14타수 7안타로 맹활약했다.

2. 수비

수비는 강백호의 가장 큰 약점으로, 명확한 포지션이 없으며 뛰어난 어깨를 제외하면 다른 부분에서는 최악의 평가를 받는다. 이 때문에 데뷔 2년차 이후 부상과 훈련소 입소를 제외하곤 늘 승선했던 대표팀에서는 사실상 수비 불가 판정을 받고 지명타자로만 출전하고 있다.

서울고 시절에는 고등학교 3학년까지 투타겸업을 하며 포수를 했지만 수비력에서 두각을 드러내지는 않았고 오히려 투수로서 더 높은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프로 진출과 함께 타격 재능을 살리기 위해 포지션 전향을 하기로 하면서 포수로서의 수비 포지션은 의미가 없어졌다.

2018년 첫 시즌 새로운 포지션으로는 수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1루수나 강한 어깨를 살리기 위한 코너 외야수 전향이 유력하게 점쳐졌는데, 입단 첫 해인 2018년에는 유한준이 건재하고 이진영도 있는 우익수나 윤석민이 있고 백업으로 김동욱이나 남태혁이 예상되던 1루수 대신 확실한 주전이 없던 좌익수[8]를 맡았다. 2019년에는 강견을 살리기 위한 이강철 감독의 지침으로 인해 좌익수 자리를 김민혁에게 넘긴 뒤 우익수로 옮기며 유한준과 수비 이닝을 나누어 소화했고, 멜 로하스 주니어의 수비 불안이 부각되던 즈음에는 중견수 알바도 뛰었다.

2020시즌을 앞두고 마땅한 주전감이 없던 1루 수비를 연습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정규 시즌 들어서 완전히 1루수로 전향했으며 가끔 팀 상황에 따라 외야 알바를 뛰기도 했다. 이후 2년 동안 풀타임 1루수로 활약하며 2020, 2021 2년 연속 1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으며, KT 입장에서도 강백호가 1루에 자리잡음에 따라 포지션 교통정리가 원활해져서 팀 전체에는 확실한 플러스가 되었다. 빈 우익수 자리는 좌익수로 자리를 옮겼던 멜 로하스 주니어가 다시 맡았고, 중견수와 좌익수 자리에는 각각 배정대조용호가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후 2022년에 박병호가 영입되었는데, 원래는 박병호가 지명타자로 나서고 강백호가 여전히 1루 주전을 맡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즌 전 부상으로 박병호가 개막부터 주전 1루수를 맡게 되었고,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던 강백호는 시즌 내내 지명타자로 출전하다가 박병호가 부상을 당한 9월부터 포스트시즌까지 1루 수비를 소화했다.

2023 시즌을 앞두고는 전업 지명타자로 기용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으나 WBC 종료 이후 1루수와 우익수를 병행할 것이라고 한다. 2023년에는 우익수로 복귀했는데, 시즌 첫 한 달 동안 주전 우익수로 여러 차례 다이빙 캐치를 보여주기도 하며 무난한 수비를 선보였으나, 5월 중순 LG전에서 본헤드성 실책을 기록한 이후 사이버 불링 등으로 인해 심리적인 부담을 겪으며 투타 양면에서 부진에 빠졌고, 타격에만 집중하기 위해 지명타자로 출전하게 되었다.

2024년에는 전업 지명타자로 시즌을 시작했으나 시즌이 시작되고 나서 경기 중후반부 포수로 교체 투입되기 시작했다. 이강철 감독의 말에 따르면 포수로 포지션 변경을 고려 중이라고. 나이 든 장성우의 뒤를 이을 차기 포수가 필요한 상황이고 ABS 도입으로 프레이밍의 가치가 사라졌기에 포수 전환이 좀 더 수월해졌기도 하다.[9] 4월 5일 LG전 장성우가 타박상으로 결장하자 데뷔 후 처음으로 포수로 선발 출장을 했다. 이후로도 계속 포수로 출장하고 있는데 발빠른 주자를 포수 견제로 잡아내는 등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 그리고 4월 21일 이강철 감독이 공식적으로 포수 전향을 선언했다. 이 날 더블헤더 2차전에 나가 커리어 첫 도루저지를 기록하였다. KT의 백업포수진 성장이 더딘 점과 강백호 본인의 의사를 적극 반영한 것으로 보이며 향후 FA를 생각해본다면 강백호의 가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1. 포수(2024~)

2024 시즌 중반에 포수 전향을 했는데, 6년의 공백[10]에도 불구하고 블로킹과 도루 저지[11] 등 수비력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프로에서는 포수로서의 경험이 거의 없다 보니 볼배합에서는 리드하기보단 투수가 원하는 대로 따라가는 편이라고 한다. 다만 시즌 전부터 포수로 철저히 준비하지 못한 탓인지, 시간이 갈수록 폭투나 포일 등 기본적인 면에서 기존의 전업 포수들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도루 저지율도 시즌 종료 시점에서는 19%까지 떨어져 후반기에는 포수로 선발 출장하는 경기가 거의 없었다. 아마추어 시절에도 타자와 투수로서의 재능이 돋보였지 포수로서의 수비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었던 만큼, 향후의 커리어를 위해 포수로서는 더 발전이 필요할 것이다.

2025년에는 스프링캠프에서부터 포수로 시즌을 준비한다.

2.2. 1루수(2020~2023)

주전 1루수로 뛴 2년 모두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는 했지만, 강백호의 1루 수비는 KBO 1루수를 통틀어 최하위권이었다. 1루수로서 수비 범위가 넓지 않고, 내야진의 송구를 받을 때에도 포구 실책을 하는 등 KT 팬들조차 수비는 안되는 거 아니냐는 말을 공공연히 할 정도였다. 21시즌 실책이 총 19개로 리그 전체 실책 공동 5위, 팀 내 공동 1위를 기록할 정도.[12] 상대적으로 수비가 쉬운 1루수임에도 2시즌 동안 29개의 실책을 기록했고 세이버 스탯도 최하위권이다. 다만 의외로 포스트시즌이나 국가대표 등 중요한 경기들에서는 실책을 기록한 적이 없다.

강백호는 애초에 전문 1루수를 볼 만큼 체구가 크거나 팔다리가 긴 편도 아니고, 내야수로 뛰어본 경험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타구를 잘 처리할 만큼 민첩하지도 않았다. [13] 오히려 종종 2루 송구로 리버스 병살을 잡아내거나 홈 송구로 보살을 잡아내며 1루수에게는 덜 요구되는 강견으로서의 장점이 돋보였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강백호가 1루수에 어울리는 자원은 아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2022년부터 매년 1루수 출전 이닝이 줄어들다가 2024년에는 1루수로 단 한 번도 나서지 않았다.

2.3. 외야수(2018~2019, 2023)

파일:강백호 외야 수비 송구 롯데전.gif
강백호가 롯데전에서 보여준 외야 송구
2018년 첫 시즌에는 좌익수로, 2019년에는 우익수로 뛰었다. 외야수로 나설 때의 가장 큰 강점은 엄청난 강견이라는 점이다. 아마추어 시절 이미 투수로 150km 가까운 구속을 찍었던 만큼 외야에서도 우익수로 나와서 3루수에게 다이렉트로 송구를 꽂아버린다.

외야 수비 경험을 쌓으며 수비력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수비력은 좋지 않다. 프로 입단 후에 처음으로 외야로 전향한 탓에 경험 부족으로 인해 타구 판단이 좋지 않다. 외야가 좁고 파울 지역이 거의 없는 홈 구장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는 익숙해서인지 비교적 괜찮으나 잠실이나 고척 등 외야가 광활한 구장에서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구장에 따라 전략적으로 지명타자로 출전하기도 한다. 또한 강한 어깨에도 불구하고 가끔씩 집중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 주자의 추가 진루를 허용하기도 하는데,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2023년에는 우익수로 복귀했는데, 4월 한 달은 무난한 수비를 보여주었으나 5월 들어 수비에서 부진을 겪으며 다시 지명타자로 돌아가게 되었다.

3. 주루

주력은 리그 평균 수준이나 체구에 비해서 주루가 괜찮은 편으로, 2루 주자로 있을 때 단타에도 무난히 홈에 들어올 정도의 주력은 된다.

19시즌 주루 RAA 0.91로 마이너스는 안 찍었다. 다만 18시즌 3도루 5도실 RAA -1.71, 19시즌 9도루 5도실 RAA -0.51을 기록하는 등 도루로는 팀에 기여하기보다는 오히려 민폐인 수준. 2020년에는 7도루 2실패로 성공률이 그래도 발전하긴 했지만, 스타일 자체가 장타를 많이 때려내는 스타일이고 팀 내에 발빠른 자원들이 많아 도루 필요성이 비교적 낮은 만큼 중장기적으로는 팀 차원에서 부상 방지 목적도 겸할 겸 도루를 자제시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021년엔 도루갯수 10개를 달성해 커리어 처음으로 두 자릿수 도루를 해냈고 주루 RAA 역시 커리어 최고점을 찍었으나, 도루실패가 5개로 도루 자체의 효율은 그닥이었다. 22-23시즌 커리어로우를 찍을 때는 도루 시도도 줄었는데, 두 시즌간 3도루 0실패로 도루 실패는 기록하지 않았지만 주루 RAA는 두 시즌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요약하자면 주루 능력은 괜찮은 편이지만 도루 능력은 사실상 없다고 요약 가능하다.

4. 투수

210603 불펜 직캠
파일:강백호테일링.gif
147km/h 포심 패스트볼

타자로서의 재능도 뛰어나지만, 투수로서의 재능도 폄하할 수 없는 편. 급할 때 1이닝 정도 막아줄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하기도 한다. 강백호 본인도 다른 수비 포지션을 소화하는 것보다 투수로 등판하는 게 더 마음이 편하다고 할 정도.

선수 본인이 타격에 집중하고 있고 팬 서비스 차원에서 가끔 등판할 뿐인데도 2019년 9월 29일 삼성전 평균 147.7km/h, 최고 149km/h를 기록했고 고교 시절 공식 최고 구속은 153km/h였다. 스리쿼터 스로임에도 테일링이 걸린 패스트볼을 선보이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사이드암 스로에 비해 횡으로 채는 게 부족할 수밖에 없는 스리쿼터에서는 대부분의 프로 선수들도 가끔 컨디션이 좋을 때만 테일링이 걸린다는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것이다. 참고로 투구폼은 인버티드-W형 투구폼을 사용한다.

또한 오프스피드 피치(Off-speed pitch)[14]를 구사하기도 한다. 메이저리그를 시작으로 현대 야구에서는 체인지업이나 스플리터 등등 타이밍을 빼앗는 오프스피드 피치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데 나중에 강백호가 투타겸업을 하게 된다면 이 오프스피드 피치의 제대로 된 구사 여부가 꽤 중요하게 차지 할 가능성도 있다.[15]
파일:강백호커브.gif
2018년 올스타전 131km/h 커브
파일:강백호체인지업.gif
2018년 올스타전 139km/h 체인지업
파일:강백호체인지업2.gif
2019년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체인지업

패스트볼만 던지는 것도 아니고, 고교 때 구사하던 변화구를 프로에 와서도 잊어 먹지 않았는지 종종 변화구를 구사할 때가 있다. 고교 시절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볼을 구사했다고 한다. 이정후도 행사 차원에서 풀 스윙으로 대응하긴 했으나, 카메라로 볼 때도 상당한 낙차를 보여주고 타격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져 넘어지기까지 했다.[16]
파일:강백호팔털기.gif
투구 전 오른팔을 털고 투구하는 루틴이 있다.


[1] 2020 도쿄올림픽 껌사건과 2023 WBC에서 주루사 후 언론과 팬들에게 과도한 질타를 받게 되었고 그 후에도 지속적인 언론의 지나친 사이버불링으로 인해 겨우 99년생인 어린 선수의 멘탈이 박살나 버렸다. 실제로 강백호 본인이 사이버불링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경기 수훈 인터뷰를 중단할 정도로 멘탈이 심각하게 무너져 내린 모습이었다.[2] 같은 랭킹에 이정후(4위)와 김혜성(9위)이 선정되었고, 2009년 발표된 순위에는 류현진, 김광현, 윤석민, 김현수가 포함되었다.[3] 2018년, 2024년[4] 2019년부터 2021년[5] 상대 투수의 컨디션이나, 루틴 등을 잘 파악해 들어올 구질과 궤적을 미리 예측하고 치는 타자를 말한다.[6] 초등학생 때부터 코치들이 특유의 풀스윙을 예쁘게 바꾸려고 해서 견해 차이로 여러 번 전학을 다닌 적도 있다고 한다.[7] 2024년까지 21경기에 나서 타출장 0.364/0.432/0.494에 OPS 0.926을 기록했다.[8] 2017년에는 오정복하준호가 나눠서 나왔고, 오정복은 비록 규정 타석 미달이지만 성적이 좋았다. 하지만 하준호는 타격이 리그 최하위권 수준이고 오정복은 배트 스피드가 느려지는 게 눈에 보이던 상황이라 플루크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9] 그러나 추후 인터뷰에서 ABS 도입 여부와 관계 없이 백호의 포수 전환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10] 2018년부터 2023년까지는 포수로 단 2이닝만 이벤트성으로 출전했다.[11] 포수 전향 초기에 조수행을 잡아내기도 했다.[12] 2021년 실책 순위에서 강백호 위의 4명 중 3명은 유격수고, 나머지 1명인 노시환3루수다.[13] 추후 포수 전향 후 밝힌 인터뷰에 의하면 사실 강백호 본인도 1루 수비를 볼 때 강습 타구가 수비를 무서워했다고 한다.[14] 속도를 이용해 타자의 배팅 컨트롤을 흐트러놓는 피칭 스타일을 말하며,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공을 섞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15] 그걸 잘 구사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선수가 KBO 리그에서는 이재학, 메이저리그에서는 류현진.[16] 서로 볼 카운트 3-2 풀카운트로 맞추고 정면 승부 하려고 했다. 결과는 강백호의 승. 이정후도 이후의 인터뷰에서 직구를 던질 줄 알고 배트를 휘둘렀는데 체인지업이라 놀랐다고. 근데 사실 이정후도 어쩔 수 없는 게 그렇다고 배트를 안 내밀 수도 없었고. 선수 자신도 속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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