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6 17:28:46

갤럭티카 팬텀

Galactica Phantom(ギャラクティカ・ファントム)

파일:attachment/갤럭티카 팬텀/d03.gif
1. 개요2. 모티브3. 기술 특징 및 성능4. 말타기 갤럭티카 팬텀5. 기타

1. 개요

SNK의 2D 대전 격투 게임 KOF 시리즈에 등장하는 용병마초 캐릭터 랄프 존스의 초필살기 중 하나이자, 97~99의 MAX 버전과 2000, XI에서는 카운터 히트 한정으로 상대의 전체 체력 이상의 대미지를 줄 수 있어 즉사기 취급. KOF 97부터 추가[1]되었으며 랄프의 이미지를 제대로 마초, 한방 사나이, 쾌남아, 주먹왕(?)으로 만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바리바리 발칸 펀치, 말타기 발칸 펀치와 더불어 랄프를 상징하는 초필살기다.

2. 모티브

파일:attachment/갤럭티카 팬텀/galactica-phantom.jpg

기술명은 권투 만화 링에 걸어라에 나오는 켄자키 준&켄자키 린도의 기술 갤럭티카 팬텀에서 따왔다. 갤럭티카 매그넘의 업그레이드판 필살기인데, 실은 랄프의 지상 날리기 공격의 기술명도 94부터 갤럭티카 매그넘이란 이름이 붙어있었기 때문에 랄프의 갤럭티카 팬텀은 지상 날리기 공격의 초필살기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링에 걸어라'가 일본에서 인기 있는 소재라 비슷하게 패러디한 곳이 많다.[2]

하지만 기술 모션은 그래플러 바키에서 하나야마 카오루바키와의 싸움에서 날렸던 초악력 펀치에서 그대로 따왔다. 기술의 '가드 포인트+슈퍼아머' 성능은 '상대의 공격을 맞으면서 힘을 모은 뒤에 날리는 한 방'을 주특기로 삼은 하나야마의 캐릭터성을 따오고, 모션은 영상의 공격과 완전히 똑같다. 패러디 소재로 쓰이는 멘트인 악력×스피드×체중=파괴력이 바로 여기서 나왔으며, 랄프가 바리바리 발칸 펀치의 마무리 타격을 내지르며 파괴력!이라고 외치는 이유 또한 바로 이것이다.

다만 더미데이터로 남은 96 시절의 미완성 버전 모션은 링의 걸어라의 원본과 비슷하긴 한데, 어딘가 모르게 어정쩡하다.

3. 기술 특징 및 성능

발동하면 랄프가 상체를 상대 반대편으로 비틀고 힘을 모은 후 온몸을 날리며 강렬한 메가톤 펀치를 날린다. 커맨드는 '↓↘→↓↘→ + 펀치'.

매우 강한 임팩트로 랄프의 대표 기술 중 하나로 인식되지만 사실 처음 등장때는 물론 이후에도 한참동안 실전에서는 맞추는 게 아예 불가능한 예능기에 불과했다. 이유는 발동 속도가 KOF 시리즈 전체 기술 및 초필 중 가장 긴 수준이라 개나소나 피하는게 가능하여 그렇다.
실전성이 아예 없는 기술임에도 컬트한 인기로 랄프의 대표 기술로 인식되고 랄프의 캐릭터성을 만들어낸 매우 독특한 케이스. 써먹을 수 있게 해주고 싶었던 모양인지 성능 조정이 있었으며, 이러한 작품별 갤럭티카 팬텀의 특성을 구분할 경우 크게 XII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진다.

XII 이전 작품들에서는 발동속도가 너무 느린데, KOF 98 기준으로 약버전 64프레임/강버전 67프레임, MAX 83프레임으로 1초 이상 걸린다. 그래서 사실상 맞추는 건 뽀록 아니면 예능 수준. 그 대신 가드 불능이다. 그 연출과 타격감은 상대방의 선봉 첫 캐릭터에게 내 캐릭터 3인이 다 깨지는 중이더라도 오히려 속이 시원해질 정도로 킹왕짱 상쾌하다. 다만 느린만큼 대놓고 지르면 점프나 구르기 등으로 피해버리기 때문에 실전에서 쓰기 어렵다. 공격 판정이 발생할 때 까지 긴 시간이 소요되는 점 때문에 반격기를 보유한 캐릭터에게 쓰면 본전도 못 건지며 게이지까지 날려먹기 때문에(2001, 2002, 2002UM은 필살기로 강등되었므로 예외) 해당 캐릭터를 상대할 때에는 봉인 확정. 아케이드 모드에서 보스 캐릭터는 CPU패턴 문제로 이상하게 잘 맞아주는 캐릭터가 많다. 캐릭터마다 방어력보정이 있는 KOF 98이지만 그 방어력 단단한 오메가 루갈까지 MAX 갤럭티카 팬텀을 카운터 히트 시키면 한방에 깔끔하게 보내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즉사 처리는 아니고 대미지 수치를 2.7배 정도로 높게 해놓아서 그렇다.[3] 가령 이그니스의 경우 갤럭티카 팬텀을 시전하면 가포에 막히는 장풍이나 날리거나 앞뒤로 회피동작을 하는 등 우물쭈물하다가 높은 확률로 퍽 박힌다. 이 때문에 보스 클리어용으로도 애용된다. 이는 단지 보스뿐만 아니라 CPU전에선 대부분 통용된다. XI의 경우 슈퍼 캔슬이나 드림 캔슬로 발동하면 발동이 빨라지는 대신 가드 불능 특성이 사라진다.

XII 이후 작품들은 기본적으로 가드 불능이 없는 대신 XI의 캔슬 버전처럼 펀치 공격까지 걸리는 시간이 확 줄어들어 콤보 연계가 가능해졌다. 대미지가 확 줄어든 대신 즉발기로 바뀐 덕에 발동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져서 단발 기습 외에 콤보 마무리로 넣을 수 있으며, XIII부터는 차지 가능한 형태가 돼서 상대가 스턴 중이라면 적당히 모아서 쓸 수도 있고, 스턴을 내지 못해도 전작처럼 차지하지 않고 즉발로 쓰는 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반격기를 보유한 캐릭터에게도 이젠 차지 시간을 걱정할 필요 없이 단발 기습이나 콤보 마무리 둘 다 가능하다.

기술 대사는 2001까지는 시전 시 호쾌한 보이스로 기술명을 크게 외치고, 미끄러 질 때 "돗캉!"이라는 대사를 외친다.[4] 99부터는 MAX 버전에 한하여 돌진 공격시의 대사가 "남자의 한방이다 이자식아!(男の一発だコラ!)"으로 바뀌었다.

왠지 "남아프리카 황토흙!" 또는 "아랍국가 황토!"로 들리고 주먹을 지를 땐 "콧구멍이 못됐구나!" 또는 "듣고 보니 X됐구나!"로 들린다.[5]

시리즈에 따라서 "개락티카 풴텀!"으로 들리기도 하는데 배경음과 겹치면 "갤럭티카 팬텀!" 하고 외치는 것으로 들리기도 한다. 아랍국가 황토의 부분은 갤럭티카 팬텀의 일본식 발음인 "ギャラクティカファントム! (갸라쿠티카 환토무!)이고 "저 콧구멍이 못됐구나!"의 원 대사는 "男の一発だコラ!(오토코노 잇파츠다! 코라!/남자의 한방이다! 이자식아!!)[6]"인데 XI까지의 갤럭티카 팬텀의 특성인 대놓고 지르면 안 맞음, MAX 버전 카운터 히트시 보스 포함 대부분의 존재를 일격에 보내는 특성을 보면 참으로 적절한 대사가 아닐 수 없다.

2002부터 대사가 사라지고 기합소리로 바뀌었다가, XII부터는 마에즈카 아츠시에서 시노야 분슈우로 바뀌면서 97~98, 99 노멀판의 대사로 돌아왔으나 호쾌한 외침이 아닌 그냥 책읽기가 되었다. XV에서는 노멀 버전은 펀치 공격을 할 때 기술명을 외치고, MAX 버전은 기합 소리만 낸다.

3.1. KOF 97

원래 첫 등장일 예정이었던 작품은 96. 96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일정내로 완성시키지 못한 부분이 많아서 추가 예정이었던 초필살기들이 미완성 상태로 봉인되고 이후 작품에서나 나올 수 있었다. 96 더미 데이터로 남아있는 갤럭티카 팬텀은 기술 특성 자체는 97과 동일하지만 뭔가 좀 어설픈 모션이었다. 이 중에 갤럭티카 팬텀이 97에 정식으로 추가되었다.

발동이 느리지만 히트하면 50%에 가까운 체력을 날려버리며, MAX 버전은 카운터 히트하면 상대를 단 한 방에 골로 보내는 즉사기가 된다.[7] 하지만 갤럭티카 팬텀의 약점인 모으기 자세를 취한 후 펀치를 날릴 때까지의 시간이 길어서 대인전의 경우 스턴 등의 특정한 상황이 아니고선 잘 안 맞는다. 아니 아예 대인전에선 상대방이 완전 초짜거나 괜시리 다른 짓 하다가 맞는게 아니면 실전에선 아예 맞출 가능성이 없다. 발동 시간도 화면 어디에 있어도 달려가 때릴 시간이 될 만큼 길고 한대 맞으면 풀리는데... 게다가 노멀판이든 MAX판이든 슈퍼아머 판정이 없기 때문에 중간에 맞으면 그대로 카운터 히트가 된다. 그나마 여기에서는 개틀링 어택의 스턴치가 높은 편이라 스턴 콤보를 써주고 갤럭티카 팬텀 깔아두기로 피니쉬를 날리는 상황이 어느 정도 있다. 그 외에 말타기 발칸 펀치 후 바로 노멀 갤럭티카 팬텀을 입력해 놓으면 상대방이 일어나는 시간과 거의 겹쳐서 박아넣을 수 있다. 말타기 발칸펀치 다운시간이 매우 길기 때문인데 물론 그렇다고 일어나는 상대가 그대로 맞는 일은 별로 없고 구르기만 해도 잘 피해지긴 한다.[8] 다만 구르기 입력시 레버를 먼저 넣지 않고 버튼과 동시에 입력하면 구르기 입력이 씹히기에 재수없으면 맞을 때도 있다. 레버를 완전히 고정한 상태로 버튼을 누르거나, 차라리 A+B만 누르는 게 낫다.

3.2. KOF 98, KOF 98 UM

MAX 버전에만 슈퍼아머 특성이 추가됐다. 덕분에 슈퍼아머가 유지되는 동안 상대의 공격에 맞더라도 기술을 중단하지 않지만, 대미지 감소가 없고 피격 대미지가 그대로 들어오기 때문에 아테나가 와서 샤이닝 크리스탈 비트 한 번 써주거나 타쿠마가 약펀치를 연타하면 다단히트해 한 번에 골로 간다. 다만 이 상태의 랄프를 때리더라도 카운터 히트가 터지지는 않는다. 따라서 전북익산 노리고 저기다 천지패황권 걸어서 랄프를 치면 뼈를 치려다 살만 바르고, 이후 역으로 자신의 뼈가 뽑힌다. 실제로 전북익산으로 유명한 아르고가 MAX 갤럭티카 팬텀을 노리고 한 번 실패 뒤에 겨우 맞췄으나 카운터 히트가 터지지 않아서 그냥 작은 대미지만 주고 MAX 갤럭티카 팬텀을 그대로 맞았다. 해당 영상 참고. 앞서 서술한데로 상대의 뼈를 뽑으려다 내 뼈가 뽑힌다. 게다가 재수 없게 카운터가 뜬다? 내쪽이 골로 간다. 그나마 상대방이 시전시간이 긴 초필살기를 썼을 때 이쪽에서도 MAX 갤럭티카 팬텀을 발동하면 상대의 공격을 받아내고 히트시키는 정도의 활용은 가능. 다만 슈퍼어머 모드라 해도 잡기엔 그냥 잡히니 상대가 맥스 갤럭티카를 쓰면 그냥 웃으며 달려가 기본잡기 써주면 끝이다.


동영상 이름부터가 안티 갤럭티카 팬텀. 짤짤이부터 시작해서 다단히트하는 온갖 콤보에 MAX 갤럭티카 팬텀을 쓴 랄프가 역관광 당하는 장면이 수두룩하다.


또 하나의 약점이라면 타격은 견뎌낼 수 있지만 잡기류에는 아무 효과가 없다. 위 영상은 앞에서 설명한 MAX 갤럭티카 팬텀의 카운터 상황을 98 기준으로 보여주고 있지만, 4분 18초 이후부터는 커맨드 잡기류 초필살기에 역으로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커맨드 잡기가 없으면 기본 잡기로 잡아버리면 되지만 이 쪽은 일단 잡기풀기를 당할 수 있다. 즉, 잡기 판정에는 얄짤없이 잡힌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그 외에 실전에서 히트시킬 만한 루트로는 상대가 다운되는 공격 후 바로 발동해 기상 타이밍에 깔리게 하는 법이 있다. 본래는 상대가 바로 낙법해 일어나면 되지만 초필의 암전으로 인해 낙법 타이밍이 흐트러져 낙법을 못하게 노리는 것인데 점프 날리기 공격이나 바리바리발칸펀치 등 몇가지 노릴 만한 타이밍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특히 점CD 날리기 후 갤럭티카 팬텀은 말타기와 다르게 점CD 후 착지하자마자 바로 갤럭티카 팬텀을 시전하면 거의 가불이라 말타기보다 쉽다. 물론 맥스 버전은 발동시간이 길어 안되고 노멀 버전을 쓴다. # 해당 유저는 '갤럭티카 팬텀 맞추고 또 갤럭티카 팬텀'이라는 광기 넘치는 짓도 시전한다.

참고로 말타기 발칸 펀치가 히트할 경우 다운 시간이 꽤 긴데, 이때 기상 타이밍에 맞춰 갤럭티카 팬텀을 쓰면 확정은 아니지만 회피 타이밍이 빡빡해서 조금만 잘못 대응하면 맞는다. # 상술한대로, 구르기는 선입력이 가능한 동작이지만 레버입력을 미리하지 않고 버튼과 동시에 하면 구르기는 씹히고 기본기나 특수기만 나가게 되어 회피에 실패한다. 갤럭티카 팬텀을 쓰는 쪽도 선입력으로 입력하는 등 너무 빨리 쓰면 상대가 말타기 발칸 펀치로 아직 다운 중이라 안 맞으므로 약간의 시간을 두고 써야 하는데 캐릭터마다 기상 타이밍이 다르고 지뢰진 깔아두기처럼 루트가 있는 게 아니라서 맞추기 까다롭지만 고인물들은 실전에서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KOF 98 UM에서는 노멀, MAX 전부 대미지가 대폭 늘었다. 노멀이 50% MAX가 90%나 까인다. 따라서 말타기 발칸 피니시후 연결하면 노멀 MAX 상관없이 즉사할 대미지가 설정되어 있다.

3.3. KOF 99, KOF 2000

99부터 MAX 버전의 슈퍼아머가 상체에 붙은 가드 포인트로 변경됐다. 하단이 약점이고 잡기에는 여전히 취약.

99, 2000에서는 스트라이커와 연동하면 연속기로 넣어줄 수 있다. 99의 경우 로버트, , 클락 등의 스트라이커를 이용하면 약간의 타이밍만 숙지하면 맞출 수 있다.

2000에서는 MAX 초필살기 전용 기술이 됐으며, 준비동작이 좀 더 자연스러워졌다. 자세는 똑같지만 99까지는 뚝뚝 끊기는 느낌이었다면 2000부터는 부드럽게 이행하는 느낌이다. 공격까지 걸리는 시간이 미묘하게 줄었고 웬만한 스트라이커는 가드시켜도 맞출 수 있게 되어버렸다. 세스, , 어나더 이오리, 야마자키, 마리, 김동환, 맥시마, 유리, 시시오, 등 의외로 많은 스트라이커를 이용해서 연속기로 꾸겨넣는 게 가능한 데다가 어나더 이오리나 세스, PS2판의 미스터 빅 같은 경우 범용성이 뛰어난 스트라이커라 의외로 노릴 만한 기회가 자주 온다. 단, MAX 전용인 만큼 기 3줄을 다 모아야 하는데다가 2000의 랄프는 장거한의 아머철구와도 맞짱을 깔 수 있을 정도로 기 3개 다 까고 발동하는 아머모드 효율이 좋아서 쓸 기회가 더 없어진다. 다만 상대방을 확실히 끝장낼 수 있다면 기 3개를 투자할 만한 가치는 있다. 실피로 살아도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것이 2000이기 때문.

3.4. KOF 2001, KOF 2002, KOF 2002 UM

2001에서는 필살기로 강등되었는데 대미지가 98 노멀과 똑같은 주제에[9] 크리티컬 와이어 판정까지 생겨 오히려 이득이다! 대신 카운터 히트 시 대미지가 뻥튀기되는 효과는 사라졌고, 준비 동작이 느린 것도 여전하니[10] 실전에서는 쓸 데가 없지만 CPU전에서는 신나게 학살극을 벌일 수 있다. 가드 포인트는 준비 동작 중 발생하는데 덤으로 생각하면 된다. 동네 아이들은 한방의 미학을 깨닫고 랄프를 고르는 경우도 많이 생겨났다는 일화도 있다.

2002(UM) 때도 여전히 필살기지만 카운터 와이어로 바뀌고 대미지 조정도 이루어져 하향되었다. K9999힘이제멋대로으아악!네임리스회전형돌관오기 나선도 씹어버리기도 하지만 정작 범위는 약화돼 별별 이상한 것에 털리기도 한다(오메가 루갈 근접C 등). 가포 나오는 타이밍도 늦어져 쓰기 어렵다. 그냥 로망기. 2002UM에서도 변화점은 없다. 갤럭티카 팬텀 VS KOF 2002 모든 캐릭터 참고로 모으기가 끝나고 돌진할 땐 가포덩어리에 전신무적이니 괜히 덤비진 말자.

같은 부류의 필살기인(일반기와 MAX2라는 차이점은 있지만) 메마른 대지의 야시로하르마게돈과 비교되기도 한다. 성능 자체로만 따지면 갤럭티카 팬텀이 하르마게돈에 비해 후딜이 길고 타격감도 둔탁해 하르마게돈보다 박한 평가를 받는다. 한편 이 두 기술이 맞붙을 일이 있다면 웬만하면 주먹을 늦게 맞추는 쪽이 이긴다. 하르마게돈과 갤럭티카 팬텀의 판정 싸움을 다룬 영상도 있는데, 내용은 각각 서로 막는 경우, 갤럭티카 팬텀이 이기는 경우, 하르마게돈이 이기는 경우, 둘 다 빗나가는 경우이다. #

3.5. KOF 2003, KOF XI

이 작품들에서는 리더 초필살기로 사용한다.

KOF 2003에서는 리더 초필살기가 되고 발동 속도가 무진장 빨라졌다. 하지만 발동 속도 뿐. 그 긴 준비 동작은 여전히 그대로다. 카운터 히트 시 대미지가 뻥튀기되는 효과는 돌아왔는데 MAX급 초필살기임에도 한방에 절명내지는 않는다.

KOF XI에서는 카운터 히트하면 한방에 골로 보내는 카운터 히트 대미지가 돌아왔으며[11] 절대판정까지 붙어있다. 개틀링 어택에서 슈퍼캔슬하거나 바리바리 발칸 펀치에서 드림캔슬해 맞출 수도 있다. 특수 대미지 보정 때문에 큰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XI 특유의 자비 없는 대미지 보정[12]은 절대 받지 않으나 슈퍼캔슬이나 드림캔슬로 사용하면 스트라이커로 등장시 사용할 때처럼 광속이 되기 때문에, 일단 상대방이 앞선 기술에 맞았다면 무조건 들어간다. 대신 슈퍼 캔슬이나 드림 캔슬로 사용한 갤럭티카 팬텀은 가드 불능 판정이 사라지기 때문에 상대가 공격을 가드 중일 땐 캔슬로 쓰지 말아야 한다.

여담으로 갤럭보다 더 느린 기술이 생겼다. →↓↘P로 사용하는 언블록이라는 기술. 이것도 가드불능이다.

3.6. KOF XII, KOF XIII

KOF XII에서는 바리바리 발칸 펀치를 밀어내고 랄프의 유일한 초필살기로 살아남았다. 그리고 이 작품부터 갤럭티카 팬텀의 특성이 크게 변경되어 대미지가 줄어들고 가드 불능에서 가드 크러시 유발기로 변경되었고 발동이 엄청나게 빨라졌다. 덕분에 반격기 있는 캐릭터고 뭐고 간에 콤보 마무리로 쓸 수 있게 됐다. 대신 줄어든 대미지에 가드 가능으로 바뀐 영향인지 한방 쾌감 로망이 없어졌다.

KOF XIII에서는 XII와 똑같다. 여전히 돌진 중 가포는 살아있고 발동속도가 노멀 17프레임/EX 10프레임으로 상당히 빨라 콤보로 잘 들어간다. 콘솔판에서는 차지 특성이 추가됐는데, 이전작들의 준비 동작이 플레이어가 임의로 조절할 수 없는 기술 자체의 느린 발동 속도였다면, 콘솔판에서 추가된 차지 특성은 플레이어가 직접 버튼을 눌렀다가 떼는 방식이라 기존의 즉발 특성은 그대로 유지된 것이기 때문에 차지를 하지 않고 쓰면 기존처럼 즉발로 나가며, 차지를 하면 버튼을 누른 시간에 비례해 대미지가 늘어나며, 끝까지 모으면 가드 불능으로 바뀌고 대미지도 320으로 껑충 뛰어오른다.[13] 이 덕분에 과거의 로망을 조금이나마 되찾았다. 덕분에 스턴을 냈을 경우에는 적당히 차지해서 사용 가능하며, 노 차지로 사용해도 빠른 발동속도 덕에 콤보 마무리로도 사용 가능해 실용성은 여전하다. MAX로 사용 시 즉발로 쓰면 300으로 그냥저냥한 수준이지만 돌진 거리가 노멀보다 더 멀리 나가고, 끝까지 모으면 대미지가 무려 500으로 늘어난다! 특히 카운터로 맞는 순간 625라는 심히 토나오는 대미지가 나온다. 여기에 맥스 캔슬까지 써주면 무려 절명이 나가지만, 이게 성립할려면 일단 3번으로 출격해야 하며 게이지도 풀-풀(파워 게이지/HD 게이지 둘 다 MAX)로 채워야 하는데다 MAX 갤럭티카의 차지 때문에 실전에서는 볼 일이 없다. 한편, XIII에서는 갤럭티카 팬텀을 끝까지 모을 시 화면이 지진처럼 흔들리는 연출이 추가되었다.

3.7. KOF XIV, KOF XV

KOF XIV부터 MAX 버전이 2번 공격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2타로 변경된 덕분에 공중 콤보의 마무리로 넣을 경우 차지로 타이밍을 조절해야 2타를 모두 명중시킬 수 있다. 차지 단계에 따라 대미지가 4단계로 증가하며, 노멀 버전은 1히트에 180~320, MAX 버전은 2히트 풀 히트 기준 294~482이며, MAX 버전의 차지 시 대미지 증가는 2타만 적용된다. 노멀 갤럭티카 팬텀 히트 후 재빠르게 MAX 말타기 발칸 펀치로 어드밴스드 캔슬이 가능하며, 노멀/MAX 모두 클라이맥스 캔슬이 가능하다.

KOF XV에서는 MAX 버전의 1타 대미지는 150 그대로지만, 2타 대미지가 150~350으로 늘어나 총합 대미지가 300(150+150)~500(150+350)으로 늘어났다. 풀 차지 대미지는 MAX 초필살기 중에서는 가장 높으며, 클라이맥스 초필살기까지 포함하면 EXT 강화 상태의 락이 쓰는 데들리 레이브 네오[14], 기스의 나생문[15]과 같은 수치다. 그냥 썼을 때의 발동 프레임은 노멀 15프레임/MAX 9프레임으로 전작과 비슷. 하향점으로는 노멀/MAX 모두 풀 차지시 가드 불능 속성이 사라졌다.

4. 말타기 갤럭티카 팬텀

파일:attachment/랄프 존스/c05.gif
2002/NW/2002UM의 MAX2 초필살기. 말타기 발칸 펀치 모션으로 돌진해서 잡아 눕힌 다음 말타기 발칸 펀치의 피니시 일격의 모션으로[16] 면상에(!) 갤럭티카 팬텀을 날린다. 모션은 그냥 적당히 재탕이지만 대미지는 물론 초절정. 한 번에 60%를 날려버릴 수 있다. 말타기 발칸 펀치 모션으로 돌진하기 때문에 발동 속도 등은 괜찮은데 커맨드가 ↓↙←↙↓↘→↓↘→ + A+D로 좀 뭐 같다. 맞은 상대는 잠시동안 화면 위로 날아갔다가 낙법 불능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갤럭티카 팬텀을 깔아둘 수는 있다... 만 갤럭티카 팬텀이 절판이 아니므로 맞을 확률은 낮다. 만약 성립되었다면 그냥 절명....

2002 UM에서는 커맨드가 ↓↙←↙↓↘→ + B+D로 평범해지고 대미지가 면상에 한방과 바닥에 충돌시 추가 대미지로 나뉘었다.


KOF 2002 UM에선 한방을 먹인뒤 ↓↘→↓↘→ +A+C를 일정 시간내로 입력시 후방 긴급 회피 모션으로 뒤로 가서 MAX 초필 암전을 터뜨리고 기를 모았다가 말타기 갤럭티카 팬텀으로 떠버린 상대에게 갤럭티카 팬텀을 날리는 갤럭티카 뱅가드라는 파생기가 추가 되었는데 버튼 지속으로 모을 수 있으며 정확히 딱 특정 1프레임에 맞추어 쏘면 260이라는 대미지를 주면서 절명을 낼 수 있다. 2002UM는 방어력 통일에 체력 MAX 수치는 120이기 때문. 다만 보스 캐릭터의 경우 피격 대미지 감소 보정을 받으므로 79로 대미지가 줄어들어서 절명이 나지 않는다. 너무도 당연해서 언급할 가치도 없지만 보스 보정이 날아간 플레이어가 잡은 보스 캐릭터는 즉사시킬 수 있다. 그 저스트 프레임은 말타기 팬텀으로 화면 밖으로 날아간 상대가 화면 안으로 들어오기 직전에 모으기를 중단하는 것. 실패시 그냥 기합을 지르지만 성공시 "파괴력!!"이라 외치며 지르고 폭발 이펙트가 나온다. 저스트 프레임 성공이 매우 어렵고 실패시 그냥 말타기 갤럭을 맞춘것보다 대미지가 적게 들어가니 성공할 자신 없으면 하지 말자. 스팀판 기준 말타기 갤럭이 51 대미지를 주는데 뱅가드 저스트 프레임 실패시 대미지가 41로 줄어든다. 타이밍이 너무 어긋나면 아예 헛손질을 하고 상대는 땅에 떨어지는 대미지만 입게 되는데 전술했듯 헛치는 대미지가 저스트 타이밍 실패한 히트 대미지보다 그나마 낫다. 그야말로 기를 소모하며 엄청난 도박을 거는 셈. MI2, MIA 에서는 라이징 갤럭티카라는 뱅가드와 비슷한 기술이 있었는데 MI2의 발매시기가 2002UM보다 앞인지라 이쪽이 원조인듯. 갤럭티카 팬텀이 초필살기일때 MAX로 시전하면 카운터 히트시 보스고 나발이고 일격에 즉사이던 위용을 생각해보면 뱅가드의 성능은 많이 초라하다.

저 뱅가드 저스트 프레임 절명을 원 버튼 커맨드로 구현할수 있는데 다음과 같이 세팅하면 된다. 이하의 설명은 두 캐릭터가 완전히 밀착했을때 기준이다. 먼저 말타기 갤럭티카의 커맨드인↓↙←↙↓↘→ + B+D를 설정할때 ↓↙←↙↓↘까지는 전부 1프레임으로 하고 →와 B+D는 동시 입력 지정으로 1프레임으로 맞춘뒤 중립 92프레임후 뱅가드 커맨드인 ↓↘→↓↘→ + A+C를 설정하는데, ↓↘→↓↘까지는 전부 1프레임씩 넣고 →와 A+C 역시 동시 입력 지정으로 설정해 총 241프레임으로 맞추면 된다. 다만 이것 역시 무조건 히트하지는 않는 경우가 있는데 랄프 등 뒤로 벽이 가까울 경우에는 말타기 후 랄프가 뒤로 구를 때 벽에 막혀 딸어지는 상대와의 거리가 달라져 버린다. 피나는 노력으로 어느정도 타이밍을 익힌 초인이라도 등 뒤로 벽이 너무 가까운 상황에선 입력을 포기하는게 낫다.

5. 기타

각종 가드포인트 기술을 이용해 가드할 경우 가드 대미지가 8도트로 약펀치의 대미지인 7도트보다 강하다. 랄프의 상대방은 약펀치를 그냥 얻어맞는 것보다 갤럭티카 팬텀을 막는 게 더 아픈 모양이다.

격투천왕에서는 핵폭탄을 팔로 막은 랄프[17]권총으로 핵폭탄을 발사했다. 이걸 맞고도 팔에 깁스 좀 감는 걸로 끝나다니 도대체...]가 방사능의 힘을 팔에 모아서 쓰는 기술이라는, 격투천왕에서도 전례 없는 엽기적인 설정이다. 이걸로 칠가사(야시로)를 죽여버렸다.

메탈슬러그 시리즈에서 랄프로 근처에 적이 없더라도 근접공격을 하게 해주는 커맨드를 입력하면 갤럭티카 팬텀을 사용한다. 게다가 랄프의 특성이 근접공격속도 2배라 주먹 휘두르는 속도도 장난 아니다. 거기다가 기계류에게도 대미지가 (500점씩) 들어간다.

SNK가 발매한 카드 게임인 카드 파이터즈에서 이 능력을 이용한 반격 카드가 출현하였는데 보통 상대에게는 대미지를 주지 않지만 상대가 두 명 이상으로 합체공격을 해올 경우 그 둘 중 하나를 반드시 KO시키는 성능을 가지게 된다. 때문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이 카드는 거의 다 장비하고 있다.

갤럭티카 팬텀은 그 특유의 어마무시한 위력을 강조하는 초필이다 보니 XII 이후로 대미지가 줄어들었음에도 모으기를 한 MAX 갤럭티카 팬텀을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체력을 무려 50%나 깎아먹어서 다른 캐릭터들의 NEO MAX 초필과 XIV부터 등장한 클라이맥스 초필과 동등한 위력을 보여준다.


[1] KOF 96에서는 숨겨진 더미 데이터 프로그램으로 추가되었다.[2] 용자왕 가오가이가에서 가오가이가의 무장인 브로큰 매그넘이 파워업 될 때 브로큰 팬텀으로 변하거나 슈퍼로봇대전의 오리지널 기체인 양산형 게슈펜스트 Mk-II의 격투 무장인 제트 매그넘이 후에 양산형 게슈펜스트 Mk-II 改 타입 G에서 제트 팬텀으로 강화된다거나. 어쨌든 매그넘이 강화되어 팬텀이 되는 것은 모두 이것의 패러디이다. 특히 제트 팬텀은 연출까지 원작과 흡사하다. 원작에선 세계대회편인 후반부인 16권에서 하트 브레이크 캐논과 갤럭티카 매그넘이 상쇄해 오른팔이 부러지면서 봉쇄당하면서 왼손에 아직 비장의 카드가 남아있다는 식으로 첫 등장한다. 그 후에 올림포스 12신편에서 하데스의 제극계에 튕겨버려서 사용자 본인이 맞거나 2번째로 사용할때 하데스를 날려버리는 활약을한다 이후에 아수라 일족과 세계챔피언 타이틀매치에서 당당히 켄자키 준에게 타이틀을 거머쥐어준 일등공신 2부 11권에선 켄자키 린도가 이탈리아에서 시시리안 댄디의 후계자 네로와 전투할 때 갤럭티카 매그넘마저 이도저도 안되는상황에서 자력으로 습득.[3] 노멀 갤럭티카 팬텀의 공격력은 일반 64, 카운터 77, MAX 갤럭티카 팬텀의 공격력은 일반 90, 카운터 240. 디폴트 방어력에서는 보스 보정이 있어도 MAX 갤럭티카 팬텀이 절반 정도의 대미지를 주기 때문에 2.7배의 카운터 대미지는 당연히 버틸 수 없다. 하지만 옵션에서 방어력을 최고수치로 높여놓으면 MAX 버전도 통상시에는 25% 정도의 대미지밖에 주지 못하기 때문에 카운터 보정이 들어가도 절명이 안된다.[4] 폭탄이 터질 때 쓰는 일본어 의성어. 드래곤볼 Z 폭렬격전의 원제인 돗칸 배틀 등에도 쓰였다. 메탈슬러그 디펜스메탈슬러그 어택에서 특수기를 사용 할 때도 동일한 대사를 한다.[5] '오토코노잇파츠다코라'로 11음절이나 되는 문장을 급하게 말하다보니 오 부분이 거의 들리지 않게 되고, 파츠 부분이 팟 정도로 뭉게져서 실질적으로는 '토코노잇-팟다코라' 정도로 발음하게 되었고, 이마저도 뭉게진 탓에 '토코노잇' 부분이 '듣고 보니' 혹은 '콧구멍이' 정도로, '팟다코라' 부분이 'X됐구나' 혹은 '못됐구나' 정도로 들리게 된 것(...).[6] KOF 99부터 추가된 대사인데 KOF 2000부터 위에 적힌대로의 몬더그린이 들린다. 99에서는 대사를 끊어서 내지르기 때문에 원대사가 매우 잘 들린다.[7] 상술한대로 단순히 대미지를 높게 설정한 것으로 즉사 설정은 아니다.[8] 구르기는 선입력이 먹히는 동작이라서 약간 미리 눌러도 입력을 받는다. 오히려 늦게 누르는 게 문제.[9] 50% 가까이 줄어든다.[10] MAX판 기반이라서 더더욱 느리다.[11] CPU 난입 캐릭터와 보스 캐릭터에겐 방어력 보정으로 1/3로 대미지가 줄어든다. 맥시마같이 방어력 강한 캐릭터는 랜덤 대미지로 인해 체력이 1이 남아 절명이 안 나기도 하지만 카운터 와이어라 튕겨나온 놈 한 대 때리면 절명.[12] 히트 수에 따른 대미지 보정이 없어서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슈퍼캔슬/드림캔슬로 사용하면 히트 수에 따른 대미지 보정과는 별도의 보정(캔슬시 대미지 수치를 따로 설정)이 들어가는 리더 초필살기가 있는데 갤럭티카 팬텀이 이 경우에 해당한다.[13] 쉽게 말하면 노멀 야시로의 파이널 임팩트처럼 변경된 것이다.[14] 통상시에는 450으로 평범한 클맥 초필 수준이지만, EXT 강화 상태에서는 총합 대미지가 50 늘어나 500이 된다.[15] 시즌 1에서는 450이였으나 시즌 2에서 500으로 늘어났다.[16] 물론 조금 동작이 다르지만 기본은 해당 모션과 유사하다.[17] 다른 것도 아니라 작전 지역에 있었던 적군 중 한 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