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21:26:26

천지패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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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attachment/천지패황권/e03.gif
일격! 필살! (一擊! 必殺!, 이치게키! 힛사츠!)
天地覇煌拳. KOF 97부터 추가된 료 사카자키KOF 시리즈 오리지널 초필살기. [clearfix]

2. 작중 묘사

발동과 동시에 일격필살!(一擊必殺!, 이치게키! 힛사츠!)을 외치며 묵직하게 필살의 정권 지르기를 한방 날린다. 초필살기 치고는 모션이 심하게 단순하고 썰렁해서 그냥 원거리 강펀치 기본기 느낌에 불과하다. 그런데 아무리 들어도 '필살' 부분은 익산으로 들린다.[1] 덕분에 국내에서는 천지패황권이라는 본래 명칭보다 전북익산[2]으로 훨씬 더 잘 알려져 있다. 전북익산 영상.

이 기술이 유명한 이유는 극과 극을 달리는 평타의 개차반스러운 성능과 그에 어울리지 않는 엄청난 부가 효과 때문인데, 등장 작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카운터 대미지 증폭 또는 엄청나게 빠른 프레임을 이용한 역카운터 및 강제 스턴을 노리는 식으로 운용하는 기술이다. 단독으로 쓰는 경우는 대부분 스턴보다는 카운터 대미지 증폭을 노리고 쓰는 것으로 견제를 하면서 상대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멀 히트시에는 기를 버리는 행위에 지나지 않지만 카운터만 터져주면 체력이 아주 시원하게 쫙 까이는 카타르시스가 장난 아니다. 스턴 용도의 경우 MAX 버전의 강제 스턴 효과를 이용해 기습, 콤보 마무리 어느 쪽이든 적중하기만 하면 강제로 스턴 상태로 만든다. 대신 그 대가로 기본 위력은 기본기 수준으로 매우 적다. 때문에 천지패황권의 특수 효과를 모르는 사람들은 "어? 초필살기인데 대미지가 구리네?"라고 생각해서 쓰레기 기술이라 착각하기 쉽지만 카운터, 스턴 어느 쪽이나 모 아니면 도라는 심정으로 일발 역전을 노리는 로망기의 성격이 강하고 이 특성을 살린 플레이어들의 예능 플레이[3]가 2000년대 중반~2010년대 이후 UCC유튜브 붐을 타면서 일종의 밈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

2.1. 진 천지패황권

KOF XIII부터는 강화형인 '진 천지패황권 真・天地覇煌拳'을 사용한다. 대사는 기존의 "일격필살!" 그대로. 스턴치가 없고 파워 게이지 소모량도 많은 대신 기본 대미지가 그만큼 높으며 콤보 마무리로 사용해도 충분한 대미지를 뽑아낼 수 있다. 또한 막히더라도 가드 크러시를 유발하는 강력한 한 방 기술이다.

3. 시리즈별 성능

3.1. KOF 시리즈

3.1.1. KOF 97

대사치뇌광권이 판치는 당시 97에서 이런 기술은 별 주목을 받지 못했다. 명색이 스톡 소모하는 초필살기인데 리치는 일반 캐릭터 원거리 강발보다도 짧고 발동이 광속으로 빠른 것도 아니면서 그런 주제에 대미지가 약기본기 짤짤이 수준이고 이조차도 랜덤 대미지였다. 이 기술의 악명높은 카운터 대미지는 97에서는 해당되지 않는다.

하지만 스턴치가 꽤 높게 책정돼서 MAX 버전이 아니더라도 점프강킥-강펀치-천지패황권으로 확정 스턴을 낼 수 있었고 이 상태에서 조금 기다렸다가 다시 점프강킥-강펀치-천지패황권 연속기를 넣는 것으로 연속 스턴을 내는 것이 가능했으며 이후 연속기 한 대 더 먹이면 그대로 즉사한다. MAX버전은 두말할 것도 없이 강제 스턴이라서 공격 기회가 쉽게 나지 않는 점프강킥 대신 앉아 Bx2→원거리 A→MAX천지패황권으로 쉽게 스턴기회를 잡을 수 있다. 97에서는 MAX 초필을 써도 MAX 모드가 해제되지 않기 때문에 이걸 쓰고 기가 한 칸 더 남아있으면 캐릭터 하나가 바로 없어진다.

즉 97의 천지패황권은 스턴을 내기 위한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노멀은 콤보에 집어넣어 스턴을 노리고, MAX는 확정 스턴을 내는 용도.

엑스트라 모드에서는 체력 점멸시에 무한으로 초필살기를 낼 수 있다는 시스템을 악용(!)해서 MAX 천지패황권 - 스턴 - 기를 모아 다시 MAX 천지패황권...이라는 무한콤보스러운 짓이 가능하다. 예시[4]

3.1.2. KOF 98

천지패황권의 전북익산 이미지가 알려진 계기가 된 작품으로, 아르고라는 유저를 통해서도 널리 알려졌다. 또한 카운터 대미지 증폭과 강제 스턴 2가지 특수 효과가 모두 존재한 작품이다.

노멀 버전은 성능이 변화하여 남자의 초필살기가 되었다. 개차반스러운 성능이나 낮은 기본 대미지는 그대로지만,[5] 카운터 대미지 증폭 특성이 생겨 카운터 히트할 경우 상대 체력을 절반 가까이 뽑아내는 그야말로 남자의 일격 초필살기가 됐다. 야가미 이오리127식 규화를 상대로 무조건 카운터를 띄우지만 규화가 단거리 돌진기라 천지패황권을 맞출 상황이 사실상 안 나오는 게 문제. 가끔 규화 가캔 후 상대가 다시 규화로 올 때 써주면 그나마 맞출 수 있다. 하지만 자체 성능이 후달려서 확정 카운터로 노려서 넣는 건 시전시간이 긴 몇몇 필살기 상태가 아닌 이상은 어려운 편. 2지선다도 아닌 3지선다, 다지선다 압박이 넘치는 시리즈 특성상 상대의 움직임을 읽고 미리 지른다는 게 말만 쉽지 매우 어렵다. 해당 기술 자체가 하단이 텅텅 비기 때문에 상단과 중단 외에는 일부의 높은 하단(테리 보가드의 앉아 D 같은) 밖에는 카운터가 불가능하다. 상대방의 점프를 유도하고 대공기 마냥 먹여주면 카운터가 나는 경우가 많다. 대체로 호황권이나 제자리 점프 CD를 깔아주면 상대가 점프로 뛰어들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걸 노리는 식. 물론 이것도 결국 예측 플레이의 범주에 든다. 치즈루 카운터치기에도 유용한데, 치즈루의 기술은 전부 고성능이지만 시전하는 게 전부 눈에 보이기 때문에 축사 내지를 때 천지패황권으로 카운터를 노리기도 쉽고, MAX 천지패황권으로 스턴 먹이기도 쉽다. 하지만 노멀 료는 천지패황권과 호포 외에는 치즈루를 이길 기술이 거의 없고, 고수 반열에 든다면 상대도 천지패황권과 패왕상후권을 의식하기 때문에 쉽게 적중시키기도 어렵다.

발동시 A와 C버튼의 성능이 달라 구별해서 써야하는데 A로 발동하면 발생이 매우 빨라 약공격에서도 이어지지만 대미지가 개차반이라 별 의미는 없고 무적이 발생 전에 끊기므로 무적을 믿고 카운터를 치기보다는 빠른 발생으로 카운터를 노릴 때 쓴다. 반대로 C는 발생이 A보다 꽤 느린 대신 전신 무적 시간이 판정 발생 후 2F까지 유지되므로 상대의 공격을 무적으로 씹고 카운터를 치는 용도로 사용된다. 생각보다 이 카운터를 노리는 플레이가 어려운 편인데, 시스템 특성상 상대가 MAX 상태가 아니라면 특수기 이상의 공격과 소/중점프 공격에 대해서만 카운터가 뜨기 때문에 MAX를 켜지 않은 상대라면 기본기 카운터를 치거나 기본/대점프 공격을 대공으로 카운터를 쳤다고 해도 카운터 판정이 뜨지 않는다는 점을 유념하자. 상대가 MAX를 켜면 카운터 상황이 늘어나므로 이것저것 노려볼만하게 된다. 의외로 스턴치도 있지만 특출나게 높은 건 아니라 스턴치 누적을 노린다면 다른 기술을 넣어주는 게 더 좋다.

MAX 버전은 카운터 대미지 증폭 특성이 없어 카운터 히트해도 통상 히트 시와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강제 스턴 효과가 그대로 유지된 덕에 앉아 Bx2→원거리 A→(MAX) 천지패황권의 연계가 여전히 가능했다. 그리고 노멀판에 비해 무적시간이 빵빵한지라 노멀판처럼 씹힐 일이 적다는 것도 장점. 다만 98에서는 MAX 쓰고 나면 MAX 모드가 해제되기 때문에 97보다는 효율이 낮은지라, 후반 주자에 넣어 기를 전부 료쪽으로 몰아넣는 운영이 필수. 그리고 이쪽에서 MAX 모드를 켜면 상대방도 일단 천지패황권을 의식하고 방어적인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일발역전이 쉽지만은 않다. 참고로 MAX 버전은 A와 C의 발동시간, 무적 시간 등의 스펙이 동일하다.

3.1.3. KOF 98 UM

노멀 버전의 노카운터 대미지가 상승했으며 어드밴스드 타입 게이지를 선택했다면 기 3개를 사용하여 바로 MAX 버전을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엑스트라 타입 게이지일 경우 구석에서 AC맹호뇌신강-강 비연질풍각-(막타 퀵 MAX)-MAX천지패황권-상대방 스턴 이후 존내 두드려패기라는 무시무시한 콤보가 존재해서 그야말로 한방 캐릭터로 만들어 버렸다.

MAX 버전은 대미지가 강공격 1대급으로 폭락했으나 강제 스턴 특성은 여전해 스턴 콤보로 커버 가능하다.

노멀판의 카운터 대미지 자체는 그대로지만 98UM에선 캐릭터들의 체력이 높아져서 실질적인 위력과 뽕맛이 낮아졌다. 내 대미지가 줄어든 게 아냐! 상대의 체력이 높아진 거라고!

3.1.4. KOF 99

99에서는 MAX 버전의 강제 스턴 효과가 사라진 대신 기존 노멀 버전의 카운터 대미지 증폭 특성이 MAX 버전에도 생겨 노멀/MAX 모두 카운터를 노리는 기술이 됐다. 하지만 적에게 히트시킨 후 "헛!" 하고 정리 자세를 잡는데, 이 포즈 때문에 이전처럼 먹여놓고 달려가서 패는 짓은 불가능해졌다(사실상 약간 대미지가 늘어난 맹호무뢰암 수준).

카운터 모드 상태에서 사용하면 발동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지기에 상대는 절대 점프할 수 없다. 점프 공격 두 번만 잘못 질렀다간 쓰러진다. 그냥 뛰는 거 보고 넉넉히 전북익산 하면 오케이. 문제는 그 성능으로 언제 기 3개를 모으냐지만.

퍼포먼스 콤보로 상대가 아머모드고 자신의 체력이 점멸될 경우 패왕상후권과 조합해서 절명콤보를 만드는 것도 (이론적으로) 가능. 물론 실전에서 나올 일은 거의 없긴 하다. 관련영상

맹호무뢰암처럼 여기에 장풍상쇄 판정이 붙게 되었다. 판정이 꽤 오래 남기 때문에 악명높은 카운터모드 바오의 사이코 볼 어택-사이코 볼 어택 MAX도 타이밍을 잘 맞추면 한 번에 상쇄 가능하다.

3.1.5. KOF 2000

2000으로 오면서 MAX 대응이 사라진 초필살기들이 등장하기 시작, 천지패황권도 여기에 포함되어 노멀 버전만 남게 되었다. 고로 무조건 카운터용. 다만 이 당시에는 카운터가 생각보다 잘 떠서 꽤 쓸만했다. 카운터로 취급되는 상황이 약간 특수한데, 소점프 공격시나 필살기 사용 도중 같은 일반적인 카운터 말고도 상대방이 필살기를 사용한 후의 경직, 점프 착지시 경직, 대시 멈출때의 경직 등이 포함된다. 같이 맞았다고 꼭 카운터가 나지는 않기 때문에 주의. 99와 마찬가지로 카운터모드에서 사용하면 발동이 매우 빨라진다.

3.1.6. KOF 2001

카운터 히트 시 화면에 시스템 메시지가 출력되지 않는 작품이지만, 표시되지 않을 뿐이지 여전히 카운터 대미지가 존재하며 작품 전체의 특징인 똥파워의 영향으로 천지패황권 카운터 대미지가 존재하는 모든 시리즈중 제일 큰 게 특징이다. 대략 60% 가량 깎아먹는다. 그리고 노말 히트 대미지도 그렇게까지 낮지 않고 무엇보다도 기본기에서 쉽게 이어지는 거의 유일한 초필살기라 단발인 용호난무를 대신하는 콤보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스트라이커 동작이기도 하며 01의 스트라이커 특징상 3스트라이커시 가장 마지막에 부른 스트라이커의 대미지가 크게 오르는데 하이데른과 함께 막타로 넣을시 까이는 대미지가 참으로 경악스럽다. 3스트 소환을 위해 넣은 다른 공격과 다른 스트라이커 대미지를 빼도 거의 40% 가량이 사라진다. 또한 몇몇 캐릭터는 스트라이커 등장시 근접 타격기를 쓰는 주제에 화면 절반만 와서 잉여 취급을 받지만 료는 화면 끝에서 상대 캐릭터 앞까지 달려가서 천지패황권을 쓴다.

3.1.7. KOF 2002, KOF NW

MAX2로 등장. KOF 97~98의 MAX버전 기반으로 등장해 카운터 대미지 증폭 효과가 없는 대신, 강제 스턴 효과가 부활했고 발동할 때 무적 시간도 있기 때문에 체력 없는 료의 마지막 일발 역전기로 쓸 수 있다. 02에는 자체 스턴이 없는지라 02에서 유일하게 상대방을 스턴낼 수 있는 캐릭터가 료.

하지만 MAX2인지라 노리는 게 눈에 다 보이고(체력 없는 료가 모드까면 당연히 상대방은 천지패황권을 의식한다.) 공격판정의 발생과 동시에 무적이 끊기는 문제는 여전하기에 크로스카운터 나서 료가 그대로 K.O 돼버리면 기만 날리는 꼴이 된다. 그래도 모드를 까지 않은 상황이라도 빙주깨기 등에서 바로 모드캔슬로 연속기로 이어줄 수 있는 등, 쓸모없는 기술 투성이인 02 MAX2에서는 최고급 효율을 자랑한다.

이 시리즈를 기점으로 MAX 초필(02UM), MAX2(02, NW), 리더 초필(03, XI), NEO MAX(XIII), 클라이맥스 초필살기(XIV, XV) 등으로 등장하는 등 항상 료의 최종 초필살기로 등장하고 있다.

네오웨이브에서는 특성이 변한 것은 없지만, MAX2모드 특성상 MAX 모드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데다가 앉은키 큰 캐릭터 한정으로 빙주깨기 뒤에 원A가 강제연결로 들어가는 미친 성능을 자랑해 빙주깨기-원A-천지패황권이라는 정신나간 콤보가 가능했다. 거기에 네오웨이브엔 체력을 댓가로 공격력을 올리는 히트모드가 있는데 타 캐릭터는 쓸 타이밍을 잡기힘들지만 강제기절이 있는 료는 여유롭게 사용할수있다.

3.1.8. KOF 2002 UM

천지패황권이 MAX초필살기가 되어 스턴 없는 02UM에서 저 혼자 스턴 모콤을 보유하게 되었다.

경직이 무지막지하게 긴 호포질풍권이 부활했기 때문에 호포질풍권을 지르다가 얻어걸리면 천지패황권으로 스턴시켜버리는 지르기 플레이도 가능하다.

3.1.9. KOF 2003

2003부터는 리더 초필살기로 등극. 천지패황권 자체의 대미지도 훌륭한데다가 무적시간도 엄청났고 이후 스턴이 되면 신나게 팰 수 있었다. 역대 최강의 천지패황권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전 시리즈보다 아주 우월하게 좋다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일단 료를 리더로 고르기만 하면 이걸 쓰기 위해 이전 작 처럼 모드를 터뜨리거나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최대 장점. 기 2개만 있으면 언제라도 상대의 점프를 보고 날려줄 수 있다. 거기다 03은 처음부터 기 3개 주고 시작한다. 시스템 빨을 톡톡히 받은 셈. 다만 기합과 타격음이 시원찮다. 거기에 2003은 공공의 적이자 kof계의 적페 사기캐 듀오론과 그를 보좌하는 이오리,다이몬이 다해먹어서 료가 설자리가 없다.

3.1.10. KOF XI

허벌나게 느리게 변경되었다. 강공격에서도 늦게 캔슬하면 안 맞을 정도로 느려졌다. 다만 어디서나 스턴을 낼 수 있는 것은 여전해서 리더 료는 맥시마와 함께 스턴콤보 전용 캐릭터가 되었다. 발동이 느려졌지만 그 만큼 무적시간은 역대 최강, 상대방의 세이빙 시프트를 부숴 버리고, 최강의 리더초필 중 하나인 G.슐라켄을 암전 부수기로 부숴 버리는 위용을 자랑한다. 또한 리더필 가운데 유일하게 퀵시프트가 가능해 막힐 것 같으면 퀵으로 도망가는 것도 가능, 팀에 리더를 줄 캐릭터가 딱히 없으면 나쁘지는 않다. 기껏 스턴내놓고도 데미지가 부족할 것 같지만, XI료의 잠열권은 특히 상대가 근성치 보정을 받을수록 데미지가 급증하는 기술이라 약한 것도 아니다. 스턴당하고 나서 상대가 세이빙 시프트로 도망갈 수 있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이렇게 스킬게이지를 기게이지와 바꾸는 것도 이득이다.

여담으로, 이 작품에선 천지패황권 시전 시 "일격필살!"이라고 외치지 않고 그냥 우레야! 하는 기합음을 낸다.

3.1.11. KOF XIII

기존의 천지패황권 대신 진 천지패황권으로 등장하며 네오맥스 초필살기로 사용한다. 강제 스턴이 없는 대신 일격에 높은 대미지를 준다.

공격판정이 나온 뒤에도 무적시간이 존재하고 다이몬, 맥시마, 랄프, 클락을 빼면 가드 게이지가 꽉 차있어도 무조건 가드 크래시가 나서 닿기만 하면 반격도 받지 않는데다 대미지도 480으로 매우 강력하다. 카운터가 뜨면 600[6]의 대미지를 주면서 카운터 와이어를 유발하지만 포즈를 잡기 때문에 추가타는 거의 불가능하다.

시전 모션도 멋있는데 시전 시 순옥살로 K.O 확정시처럼 BGM도 멈추고 구 버전 상단 접수 모션을 잔상과 함께 취한 다음 상단 접수 모션을 취한 손을 강하게 콱 움켜쥐고 일격을 지르는데 바뀐 도트로 인한 험악한 인상과 더불어 엄청난 임팩트를 선사해준다. 명중 시 폭발하는 이펙트도 멋있다.#

시전 대사가 새로이 녹음되어 전작들까지 거의 묻히다시피 했던 '일격'이 들리게 되었는데, 이번엔 '격' 부분이 뭉개지고 암전 플레시 소리가 워낙 커서 묻히는 바람에 "이지이~ 힛사아~츠"가 되어 버리면서 '미지의 익산'이라는 몬더그린으로 변했고, 익산이 미지의 도시라는 밈이 추가되었다.

3.1.12. KOF XIV

파일:external/pbs.twimg.com/CfbrlmaUYAAcr_l.jpg

10차 트레일러 영상SNKplaymore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전작과 마찬가지로 "진 천지패황권"을 사용하며, 클라이맥스 초필살기로 등장한다.

연출만 보면 KOF XIII에서 죠 히가시의 네오맥스인 스크류 스트레이트를 연상시킨다. 저 회오리는 그냥 이펙트인데 하필 전작이 워낙에 멋진 비주얼을 선사한지라 상대적으로 허접해 보인다.

단독 사용시 기준으로 대미지는 450이지만, 구조가 특이한데 시네마틱 카메라 무빙을 위해서 대미지 판정은 3번 발생하지만 히트 수는 1히트만 적용되는데, 대미지가 들어가는 구조가 0 → 450 → 0이다. 여기서 실질적으로 대미지가 들어가는 구간에서 히트 수가 늘어나는데, 문제는 첫 대미지 판정이 적용되는 0에도 공격 판정이 적용된다. 전작 네스츠 쿄의 십권과 비슷한 구조인 셈. 이 때문에 단독 사용으로 카운터를 노린다고 하더라도 첫 판정의 대미지가 0이라 카운터 추가 대미지가 없다.

다만 이놈의 공격판정이 의외로 료 머리위에도 있어서 점프로 뒤잡고 털려다가 데미지는 받지않지만 갑자기 튕겨져 나와 누워버리면 어안이 벙벙하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가드 크러시 특성이 붙어있으며, 본작에서는 히트시 강제 벽꽝을 유발한다. 다만 히트 후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벽꽝이 발생하더라도 이득보는 것은 없다.

3.1.13. KOF XV

전작에 이어 진 천지패황권이 클라이맥스 초필살기로 등장하는데, 이번작에서는 대사치류 커맨드인 ↓↙←↙↓↘→ + CD로 변경됐다. 발동 모션 컷인이 XIV에 비해 간략화되고 빨라졌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3번의 연출 중 2번째 연출에서만 체력 피해를 주고 1, 3번째 연출은 대미지가 0이며, 히트 수가 올라가는 구간도 실제 체력 피해를 주는 2번째 연출에서 올라간다. 대미지는 무보정 기준 430으로 전작보다 살짝 줄었다. 최대 보정 대미지는 250으로 고정.

시즌 2에서 무보정 대미지가 450으로 늘어났다.

3.2. 기타 게임

3.2.1. CVS

레벨3 & MAX 전용 초필살기로 등장하며, 발동 속도, 리치, 판정, 대미지가 환상적이다. KOF XIII이 나오기 전까진 역대 최강의 천지패황권이라 불릴 만큼 강력한 기술이었다.

3.2.2. CVS2

엄청나게 느린 발동속도에 대미지는 반토막났고 눈물나는 사정거리, 그리고 기껏 그로기 만들고 쫓아가봐야 풀리는 사태가 벌어져서 아무도 안 쓰는 봉인기가 되어버렸다.

3.2.3. SVC Chaos

여기선 익시드 필살기가 되었는데 이 게임에선 익시드는 한 판당 한 번밖에 사용 못하는 기술이다. 그렇다고 대미지가 높으냐 하면 그런것도 아니다. 또한 여기서의 천지패황권은 강제 스턴을 거는 용도이기 때문에 카운터 뻥튀기따윈 없다. 게다가 이 게임은 파동승룡 및 대기군인에게 유리한 게임이기 때문에 장풍고자 료에게 이걸 맞힐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안 온다. 천지패황권 쓸 바에 패왕상후권이나 쓰는 게 좋다. 그나마 02보다 다행인 점은 본작에서는 익시드 필살기도 슈퍼캔슬이 걸리기 때문에 02보다 훨씬 노리기 쉽다는 점 뿐.

히비키 단도 '궁극천지아도지르기'라는 괴상한 이름으로 사용한다. 개발 초기에는 초필살기로 사용할 생각이라도 했는지 "최강류 비오의! 궁극천지아도지르기!"라고 외치는 보이스가 인게임에 미사용으로 존재한다. 발동이 느리지만 엄청난 가드포인트가 존재해 상대의 공격을 다 씹고 때리는데다 대미지도 절륜하고 가드불능이긴 한데…골격구조가 부실한 건지 상대에게 맞춰도 아파서 생 난리를 떠는 모션 때문에 맞은 상대방이 오히려 여유롭게 달려와서 흠씬 얻어맞는 기술이 되었다. 마무리로 사용하는 게 좋다.

3.2.4. 네오지오 배틀 컬리시엄

2001이후로 오랜만에 일반 초필살기로 등장. 덕분에 스턴 효과는 없다. 그런데...발동이 심각할 정도로 느려터졌다. XI과 맞먹을정도. 게다가 로버트와의 어나더 더블 어썰트를 사용하려면 이걸 꼭 맞춰야 하는데 알다시피 더블 어썰트가 크게 의미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굳이 사용할 이유는 없다.

3.2.5. 메탈슬러그 디펜스

료가 출연하면서 특수 공격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대미지는 절륜한데 비해 시전시간이 너무 길어서[7] 거의 일회용 수준이며 기술이 기술인 만큼 사정거리도 짧다. 거기다가 무적도 없어서 탄막 상쇄가 있거나 무적이 있는 다른 팀원에 비하면 활용도도 한참 떨어진다.

4. 기타

대사이기도 한 일격필살(一擊必殺)은 용호의 권 2타쿠마 사카자키 스테이지인 극한류 도장 스테이지에서 처음 등장하며, 이후 KOF XIII 극한류 도장 스테이지에서도 등장한다. 아마 도장훈 같은 것일지도. 다만 초기에는 일격필살이라고 외치는 주제에 카운터 아니면 기가 아까워지거나 맞으면 스턴나서 후속타가 일격필살인 허울뿐인 기합이었다. SNK도 이건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노멀 초필살기 대신 MAX로 넘어가 카운터나 스턴 없이도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를 바꿨고, 기술 변경 이후에는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성능덕에, 용호난무와 패황상후권을 제치고 료를 대표하는 비장의 기술로 이미지가 굳어졌다. 02부터 계속 최종 초필살기 위치인 것을 보면(MAX2, 리더, 네오맥스, 클라이맥스 등) SNK도 이러한 이미지를 인정한 듯. 특히 XIII 버전은 이미지가 엄청나게 화려해서 진짜 최종병기 같은 느낌이 든다.

격투천왕에서는 판기탁마가 이 기술을 시전하는 판기량을 보며 가장 단순하고 직접적인 초식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공수도의 최고 단계인 '일격필살' 이라며 이것은 과거에 신화적 세계 최강자 단 1명뿐이 못 이룬 경지라며 자신의 아들이 이 경지에 올라선 것을 보고 눈물까지 흘릴 정도로 감동한다. 하지만 처음 사용했을 시엔 상대가 안 좋았던 탓도 있었는지 별다른 효과도 못 보고 오히려 그 때 사용한 구극역량 50%를 판기량의 몸이 감당을 못 하고 부상만 당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후 이것으로 셸미의 원기옥(?)에 맞선다.(사실은 원기옥이 아니고 뇌광권이지만, 생긴거나 시전 자세가 아무리봐도 원기옥…) 뭐 어차피 이 만화 자체가 무협만화나 마찬가지였으므로 나름 임팩트는 있었겠지만, 실전에선 전혀 의미가 없다. 패왕상후권을 썼어야지 멍청한 판기량 같으니

KOF 96에서 료에게 전진하면서 호황권을 마구 날려대다가 패왕상후권을 날리는 호광권이란 신 초필이 추가될 뻔 했으나, 제작진의 무리수 개발 과정으로 다른 신 초필들처럼 끝내 도입되지 못했다. 만약 호광권이 안 짤리고 구현되었었더라면 이 문서가 생기지 못했을 수도...

아르고의 전북익산 영상이 크게 인기를 끈뒤 덕분에 는 전북익산 시리즈의 최대 수혜자이자 얼굴마담이 되었다. 이후 아르고의 영향인지, 원래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던 료가 한국 GGPO 사이에서 나오는 빈도가 꽤 늘었다. 지금도 인터넷 방송에서 KOF를 할때 료가 나오면 '전북익산 보여주세요'라는 말이 꼭 나올정도로 회자되고 있다. 이 몬더그린이 해외에도 알려졌는지 Training Court라는 KOF XV의 모드 제작 스테이지에 깨알같이 '익산역'이라고 한글로 표시됐다.

아르고의 영향을 많이 받은 유튜버 김리븐누누와 윌럼프의 궁극기 '절대 영도'를 전북익산으로 지칭한다. 맞추기 힘든 대신에 그만큼 높은 피해량을 보장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에서 남성 스트라이커의 2차 각성이 퍼스트 서버(던전 앤 파이터의 테스트 서버)에 패치되었을 때 2차 각성기가 일격! 필살![8]이었는데, 천지패황권과 매우 흡사해서 논란이 되었다. 기를 모아 정권을 날리는 기술이고, 스킬 이름을 봐도 틀림없는 오마주.

헌데 원래 발을 주로 쓰는 남성 스트라이커에게 주먹 기술을 추가했다는 점과,[9] 이펙트와 모션이 천지패황권에 비해 너무나도 맥빠지는 관계로 욕만 엄청나게 들어먹고 본서버에 업데이트 될 때 삭제된 채 패황연격이라는 다른 스킬로 교체되었다. 천지패황권은 어깨와 함께 주먹을 완전히 뒤로 허리춤까지 뺀 뒤 뒷발을 앞으로 디딤과 동시에 주먹을 회전 시키면서 힘껏 내지르는 반면, 남성 스트라이커의 일격! 필살!은 그냥 주먹을 어깨 높이에서 살짝 뒤로 당겼다가 발디딤도 없이 그냥 무회전으로 톡 앞으로 내지르는 박력감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모션이었다. 실전에서도 이런 식의 무회전 정권 지르기는 전혀 파괴력이 없다. 게다가 일격! 필살!은 구 도트를 우려먹은 것도 아닌 새로 찍은 도트인데 새로 찍었다는 게 그 모양이어서 유저들의 원성을 샀다. 이러한 사소한 요소 하나 하나가 합쳐져서 2차 각성 스킬의 결과가 물주먹 모션이 되어버렸다. 전북익산을 아는 일부 유저들은 이펙트나 모션을 개선해서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을 표했으나 다행히도 패황연격은 대체로 만족할만한 스킬로 변경되었다는 평을 받으며 성공적인 교체가 되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직업인 죽음의 기사의 냉기 특성도 전북익산이란 용어가 쓰이는데, 양손무기를 들 경우 주 공격기이자 필러 기술인 절멸이 높은 물리 피해를 가한다는 것[10]에 주목, 도살기 절멸 크리 한방이 미친 딜링을 보여준 것이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보여주어 전북익산으로도 불린다. 그 외에는 핵빠따, 핵절멸 등으로도 불린다.

2016년 7월에 추가된 남성 마법사의 직업 스위프트 마스터의 45레벨 스킬인 스톰스트라이크의 모션은 상술된 일격! 필살!과 다르게 허술한 부분이 없이 천지패황권과 매우 흡사하게 잘 나왔다. 다만 이쪽도 발디딤은 없지만 그것 없이도 모션이 상당히 박력있다.

갓 오브 하이스쿨THE SIX 김두식의 최강의 기술 이름이 '0펀치 전북익산'인데, 독자들 대부분 이 기술을 모티브로 따왔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에서도 익산시민 관외 정기승차권 50% 지원 홍보영상에 이 밈을 활용하였다. 모 지자체가 생각난다는 댓글 반응은 덤.

[1] 일격필살의 일본어 독음은 "이치게키 힛사츠"다. 여기서 "이치게키"는 암전 효과음에 의해 거의 묻히고, "힛사츠"가 배경음이나 타격음, 특유의 몬더그린으로 인하여 익산으로 들리는것. 관련 영상에서는 '익산!'이 들리는 부분에 익산역 간판을 넣어주는 게 불문율이다. 왜 다른 익산 관련 표지가 아닌 굳이 익산역인지는 신경쓰지 않는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우즈베키스탄으로 들리는 경우도 있다. 혹은 필살 부분이 닛산이나 일산으로 들리기도.[2] 사실 몬더그린은 '필살' 부분의 '익산'뿐이지만, 익산이 전북특별자치도에 있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언젠가부터 그냥 전북익산으로 불리게 되었다.[3] 아르고(인물)의 전북익산 시리즈가 대표적이다.[4] 시전자는 중국 플레이어 '990'. 참고로 이 사람은 엑스트라 료로 체력만 떨어지면 무한 패왕상후권+심리전을 이용한 얍삽이를 펼치는 패왕상후권 빌런(...)으로 유명하다.[5] 2011년 5월 6일자 아르고의 전북익산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다. 고로에게 무려 전북익산 5방을 먹였으나 카운터가 한방도 뜨지 않아 고로는 죽지 않았다. 사실 고로와 같이 극단적인 잡기에 치중된 캐릭터 상대로는 카운터 띄우기가 매우 어렵다. 고로가 공중에서 기본기나 특수기 쓰며 날아오는 캐릭터도 아니니.[6] XIII의 체력은 전 캐릭 공통으로 1000. 즉 이 기술이 카운터 히트하면 최대 체력의 절반 이상을 깎는 것이다.[7] 주먹지르기후 99의 똥폼까지 했으면 말 다했다.[8] 느낌표까지 모두 스킬명이었다.[9] 사실, 예전엔 너무 주먹을 안 쓴다는 의견이 많아서 주먹 기술을 몇개 추가해줄 때 2각기도 주먹을 쓰도록 만든 것으로 보이나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남격의 이미지가 고착화된 상태라 역으로 어색해져서 이런 의견이 생겼다.[10] 냉죽은 설계상 미스에 가깝지만 물리 피해와 냉기 피해 중 어느 쪽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무기 선택도 양손무기/쌍수무기로 갈리는 편이다. 그런데 이 절멸이 냉기 피해의 주 공격기인 냉기의 일격보다 딜이 잘 나왔다는 것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난 것. 다만 이후 블리자드는 쌍수무기를 밀어주고 있고 군단 확장팩부터 격전의 아제로스때까지는 아예 쌍수무기 고정이 된 적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