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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시공자/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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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구분
2.1. 비기능공 2.2. 유도자2.3. 기능공
2.3.1. 중장비 운전2.3.2. 토목2.3.3. 골조
2.3.3.1. 철근공2.3.3.2. 목수(골조)2.3.3.3. 해체 및 정리2.3.3.4. 조적2.3.3.5. 미장
2.3.4. 설비2.3.5. 비계2.3.6. 마감2.3.7. 용접

1. 개요

건설과정에서 기능별 시공인력을 구분하여 아래 항목과 같이 정리한다.

2. 상세 구분

2.1. 비기능공

기술이나 자격증이 없고, 기능이 필요없는 잔심부름이나 자질구레한 일등을 하는 사람을 이르는 현장 용어 및 속어로는 데모도[1] 혹은 잡부(약간의 비하성 자칭), 일용직(3인칭), 조공, 인력사무실에서 나왔으면 용역(아저씨)(2인칭, 3인칭. '부를 땐 용역아저씨~'), 잡역부라고 부른다. 인력사무소에서는 기공(기능공)과 대비하여 '일반' 이라고 칭한다.

대한건설협회의 표준 명칭은 '조력공'과 '일반 인부'다. 미디어에서 보여지는, 우리가 생각하는 새벽에 인력사무실에 나가는 사람들은 다 이 부류다.[2] 현장에서는 보통인부 또는 일반인부라고 한다. 짬이 좀 있는 인부들에게는 반장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종의 존중.

주로 하는 일들은 청소 및 정리 정돈이다. 기공들이 하는 일의 데모도 역할(조력공)을 맡기도 하지만, 기공들은 손발이 맞는걸 원해서 자체적으로 조공을 모집을 해서 쓰는게 대부분이다.[3] 그리고 건설근로자공제회에는 공종이 보통인부가 아닌 다른 공종으로 찍혀나온다. 비계운반이라면 비계공, 조적운반이라면 조적공, 타설 보조라면 콘크리트공 등으로. 콘크리트 타설 조공의 난이도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4] 인력사무실에서 조공을 쓰는 경우도 있긴 하다.

인력사무실에서 나왔다면 주로 자재 정리, 양중, 해체정리[5] 보조 등의 일이 주다. 대부분 힘과 체력을 요하는 것이 더 많다.

2.2. 유도자

일반적으로 차량 통제를 담당하는 경우도 있다. 대형건설현장에서 신호수, 통제원, 교통통제원이 유도자에 해당한다.[6]

빨간 헬멧 빨간 조끼는 신호수의 복장이고, 유도자는 노란색 모자노란 조끼를 착용한다. 현장 외부에서 작업 차량들의 진입과 기타 차량의 통제를 담당하는 이들은 빨간 모자와 빨간 조끼를 착용해도 무방하긴 하다.

비기능공 마냥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현장의 안전교육장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기본교육 외 소정의 유도자 교육을 받고 시험까지 쳐서 합격을 해야 유도자를 할 수 있게 된다. 3번 연속으로 불합격하면, 그 날에는 집에 보내고 다음날 다시 오게 하는 경우도 있다.

비기능공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유도자에게는 유도자 업무만 시키고 다른 업무의 겸임은 하면 안 된다. 대형건설사 중에서 일부는 제외하고, 통상적으로 현장의 협력업체에 해당하는 신호수들에게 잡부 일을 시키는 경우도 많은데 이를 본 원청사에서 다른 일을 못 시키게 못 박아버린 사례도 있다.

힘과 체력을 요구하는 보통인부와는 달리 이쪽은 힘은 필요로 하지 않고, 교통 통제도 해야하기 때문에 판단력이 좋아야 한다. 넓은 현장이라면 근무 난이도는 낮지만, 좁은 현장이라면 근무 난이도는 굉장히 높아진다.

2.3. 기능공

실질적으로 건설시공을 하고 기능을 가진 사람들을 일컫는다. 직종에 따라서 자격증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비기능공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나은 경제적인 대우와 복리후생을 누린다. 노동조합이 적거나 미미한 비기능공에 비해, 노동조합의 활동이 왕성하며, 노동조합에 가입했을 경우 단체교섭권과 행동권을 보장받으며, 이를 통해 사측으로 부터 각종 이권을 쟁취하거나 보장받을 수 있다. 건설근로자공제회나 노동조합등의 가입으로 인하여 유급휴일, 휴업수당등을 받을 수 있으며, 신용거래시에는 급여명세서와 재직증명을 받을 수 있어 비기능공보다 경제적인 이점을 더 누리는 편이다.

2.3.1. 중장비 운전

각종 중장비를 다루고 관리한다. 포크레인, 지게차, 레미콘, 덤프트럭, 크레인 등이 있으며, 이중 크레인은 급여가 가장 쎄다. 특히 타워크레인은 전국 단체협상을 통해 일일 근로시간과 수당, 주 근로일수등이 명확히 정해져 있다.

2.3.2. 토목

2.3.3. 골조

2.3.3.1. 철근공
철근 콘크리트 뼈대에서 뼈대중추인 철근을 가공하고 조립하는 일을 한다.
2.3.3.2. 목수(골조)
직종에 따라서 철근 콘크리트 뼈대에 콘크리트를 부어서 잡아줄 거푸집을 짜거나(보통 한국에서는 유로폼을 사용한다), 한옥이나, 경량목 구조의 목재 뼈대를 제작하는 목수들을 일컫는다. 자세한 것은 목수 참조
2.3.3.3. 해체 및 정리
부은 혹은 부설된 콘크리트 타설물이 완전히 굳으면, 타설물의 형틀 및 거푸집이었던 유로폼 등을 떼어내고 정리하는 일을 담당한다. 파손된 형틀에 못이 박혀있거나 떨어지어 튀고,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등 위험하고 폼 자체의 무게도 강한지라 업무강도가 쎄다. 따라서 일당도 보통인부에 대해 훨씬 높다.

해체정리라고 하는 직종이 이에 해당하는데, 타설업체에서 비싼 해체정리공을 안 쓰고 값 싼 보통인부들을 불러서 해체정리를 시키는 정신 나간 경우가 있어서 논란이 있다.[7] 자신이 정말 돈이 필요해서 어쩔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어지간하면 하지 말자.
2.3.3.4. 조적
벽돌을 이용하여 벽을 만든다. 종류에 따라서 건물 외부에 치장벽돌을 쌓는 일을 하기도 하고, 반대로 철근 콘크리트조에서 유로폼으로 만들기 번거로운 내부의 벽체나 실내공간을 만드는 일을 담당한다. 이렇게 만든 벽은 보통 하중을 받지 않기 때문에 비내력벽이라고 일컬으며, 추후에 이렇게 만든 공간을 바꾸고 싶다면 얼마든지 개보수가 가능하다.
2.3.3.5. 미장
철근 콘크리트 골조공사가 끝나면, 거푸집을 뜯어낸 거친 콘크리트 골조 표면이나, 건물 실내에 조적 및 벽돌로 만든 벽체를 평평하고 곱게 마모시킨 다음 모르타르를 고르게 펴 발라 평탼화 작업을 해주는 일이다.

2.3.4. 설비

2.3.4.1. 전기공
포괄적으로 건물 내부의 전기배관을 설치 및 관리하거나, 그 밖에 실내전등과 전원스위치등을 설치 및 관리하는 일을 담당하는자 전부를 일컫는다. 전기설비도 다양하기 때문에 배선을 담당하는 업무의 양과 난이도에 따라서 직종역시 더 세부적으로 구분되며, 업무난이도에 따라서 급여도 차등이 있다.
2.3.4.2. 배관공
상/하수도 배관을 설치 및 수리하는 일을 한다. 보통 배관공이라는 명칭으로 잘 알려져있다.

2.3.5. 비계

공식적인 명칭은 비계 기능공, 혹은 비계설치공이나, 현장에서는 아시바라는 파생된 은어를 사용한다. 주로 높은 곳에서 작업하는 고소작업자들의 이동과 업무를 원활히 하기 위한 비계를 설치 및 관리하는 일을 한다. 공정을 막론하고 사람의 키보다 큰 곳을 올라가거나 내려가면서 작업을 해야할 때에 비계를 설치한다. 보통 업체에서 간 조공들도 비계공으로 통칭되는 경우가 있다.

2.3.6. 마감

2.3.6.1. 실외
2.3.6.1.1. 조경
나무, 풀, 환경 등을 담당한다.
2.3.6.1.2. 석공
일반 건축물에 석재를 가공하여 시공하는 사람. 건물 내외부의 석재장식은 물론 이거니와 도로에서 차도와 인도를 구분하는 경계석을 설치하는 것도 포함한다. 크게는 다 똑같이 석공으로 구분되지만, 실외의 경계석을 설치하는 것이되 건물 실내에서 치장석재를 설치하는 것은 시공방법이나 요구하는 바가 각기 달라 업무가 구분되며 급여나 노동환경도 서로 다르다.
2.3.6.2. 실내
2.3.6.2.1. 목수(내장)
건물 내부의 인테리어 목공을 하거나, 가구를 만들고 설치하는 일등을 한다.
2.3.6.2.2. 도배
건물 내부의 벽지를 펴바르는 일을 한다. 난이도가 어려운 편은 아닌지라, 여성들이 많이 한다. 특히 모닝을 타고 현장 들락날락 하면 거의 100%
2.3.6.2.3. 도장
건물 내외부를 페인트로 칠하는 일을 한다.
2.3.6.2.4. 마루
주택 내부의 마루바닥 및 장판을 설치한다.
2.3.6.2.5. 타일
주방이나 화장실, 베란다에 있는 타일을 부착 및 설치하는 일을 한다.
2.3.6.2.6. 창호설치공
건물의 창문을 설치 및 관리하는 일을 한다.

2.3.7. 용접

용접내에서도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마찬가지로 건설용 용접역시 공정별로 제각각 다양한 기술을 요구하며, 이들간에 업무의 내용과 급여면에서도 제각기 차이가 있다. 상세한 것은 용접 참고.


[1] 역시 일어 'てもと[手元·手許](데모토)'에서 왔다. '조수'라는 의미. 건설 현장에서 일본어는 명사에 한해 제2국어 수준으로 쓰인다. 발음이 다소 한국화되기는 하지만.[2] 기공들은 인맥이나 노조, 밴드 등으로 일거리를 따오는지라 굳이 소개비를 줘가면서 사무실에 나올 이유가 없다. 아주 가아끔은 있긴 하다.[3] 인력사무실에서 나온 조공들에게 인력사무실로 가면 수수료를 떼니 인력사무실 거치지 말고 이 현장으로 바로 나오는건 어떠냐는 권유를 하는 경우가 이 때문이다. 같은 사람이 아니고 다른 신규교육자가 오면 그건 그거대로 작업에 지장이 가니깐.[4] 특히, 액션이라 불리는 분배기의 엔진이 무거워서 엔진을 이동하고 전기선을 정리하는 게 난이도가 제일 놓다. 손발이 안 맞으면 기공들과의 마찰도 적잖이 있기 때문. 이에 비하면 소위 말하는 빵꾸난 곳에다 삽질만 하는 건 상대적으로 쉬운 일에 속하는 편이다.[5] 공사현장 내부를 담당하는 시스템 비계, 건물 외벽에서 작업하기 위해 세우는 아시바라고 하는 비계들의 해체나 설치를 위한 운반을 한다. 대부분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은 비계공이라고 한다.[6] 굴삭기, 크레인, 덤프트럭, 지게차, 작업차량 등이 이동하거나 작업을 할 때 작업에 상관이 없는 사람들이나 민간인들(현장 지나가는 일반인들)이 협착 등으로 다치거나 사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사건사고에 신호수 미배치로 사망하는 근로자도 다수 있다.[7] 가장 최근의 경우는 시티오씨엘의 XX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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