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2-11 22:58:17

경무대 똥통 사건


파일:Semi_protect1.png   로그인 후 편집 가능한 문서입니다.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external/image.chosun.com/2011102801050_3.jpg

1. 개요2. 상세3. 유사 사례4. 관련 문서

1. 개요

1955년부터 동아일보에서 연재된 김성환의 시사 풍자만화 '고바우 영감' 때문에 일어난 필화 사건.

2. 상세

1958년 1월 23일 연재분에서 고바우 영감은 "경무대[1] 치우는 사람도 권력이 있다" 면서 당시 이승만 독재 정권을 풍자했는데 이게 그만 자유당 높으신 분들의 눈에 들어가는 바람에 김성환은 연행되고 유죄(벌금 4만 5천환, 요즘 우리 돈으로 500만원이 넘는 돈이었다)를 선고받는다. 하지만 고바우 영감은 이런 타격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연재되어 2000년 1만 회가 넘는 장기 연재 끝에 완결했다.

그 이전에 김성환은 1954년 사사오입 개헌으로 선거 없이 대통령직을 해먹은 자유당과 이승만을 비꼬는 시사 만화로 이미 걸렸는데 이 만화 내용은 당시 이걸 결사 반대하다가 경찰들에게 끌려가 억지로 경무대 바깥으로 쫓겨난 야당 의원을 그리면서 고바우 영감이 아파하는 야당의원에게 "아니? 어쩌다가 그리 다쳤습니까?"라고 질문하자, "퍼런 제복을 입은 개(경찰공무원)에게 물렸다오"라 답변하는 내용이었다.

1960년 4.19 혁명으로 이승만이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이후 시사만화계에 표현의 자유가 무한히 보장되었으나, 1961년 5.16 군사정변 이후 군사독재 정권은 거듭해서 시사만화에 지속적인 탄압을 가하였다. 1987년 6.29 선언 이후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긴 했으나 현재도 '게이트키핑'이란 이름으로 신문사주와 데스크 주도의 검열이 횡행하고 있다.

하지만 김성환 화백은 이에 아랑곳 하지않고 여러 번 높으신 분들을 비꼬는 시사 만화를 그리면서 명성을 날린다.

3. 유사 사례

  • 1909~1910년 대한민보 만평 삭제사태
  • 1986년 <깡순이> 작가 이은홍 구속 사건
  • 1987년 <반쪽이 만화집(최정현 작)> 압수사건

4. 관련 문서


[1] 청와대의 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