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01 23:21:42

고싸움(고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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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정부상징.svg 대한민국 국가무형문화재 제33호

1. 개요2. 상세3. 오늘날에는

1. 개요

고싸움 또는 고놀이[1]대한민국민속놀이 가운데 하나로, 국가 무형 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되어있다.

2. 상세

그 기원은 줄다리기의 변형으로, 전라남도 지역에서 시작되었다. 정식 등재 명칭은 광주 칠석 고싸움놀이 이며 오늘날에도 전라남도 쪽에서는 정월 대보름날 마다 행해진다. 보통 본행사인 줄다리기에 앞서서 재앙을 물리치고 복과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를 지녔다. 진행 방식은 양측 진영의 장정들이 '고'를 들고 지휘하는 사람이 '고' 위에 올라 서로 '고'를 맞부딪쳐 승부를 겨루며 식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2] 또한 고를 따르는 농악대가 징, 북, 소고, 꽹가리 등을 연주하며 흥을 돋군다.

이긴 쪽은 풍년이 들고, 진 쪽은 흉년이 든다는 이야기가 있는 탓에 엄청 치열하게 싸운다. 농본국가였었기에 이처럼 농사와 관련된 속설을 가진 민속놀이는, 그 승패가 굉장한 의미를 가졌던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그런 의미는 거의 사라졌다.

우리나라의 전통 민속놀이 가운데 동원되는 인원으로 보나 쓰이는 소품(고, 악기)으로 보나 차전놀이와 더불어 규모가 가장 큰 축에 들어간다.

3. 오늘날에는

오늘날에도 전라남도 장흥군, 강진군, 영암군 등지에서 행해지며, 서울 아시안 게임 개막식과 서울올림픽 개막식 식전행사에서 선보여졌다.
1986 서울 아시안 게임 개막식에서의 고싸움

[1] 합쳐서 '고싸움놀이'라 하기도 함.[2] 이때 승부를 안 내는 경우도 있고 내는 경우도 있다. '서울올림픽' 개막식에서 선보였을 때도 승부를 안내고 양팀이 서로 깃발을 교환하며 무승부로 끝냈다. 아마도 평화적인 목적의 대회인 올림픽 자리라 일부러 그리 연출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