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본판 성우 | 한국판 성우 | 미국판 성우 | 뮤지컬 | |
타마가와 사키코(드라마 CD) 와타나베 미사(환상마전) 이가라시 레이(RELOAD~현재) | 김아영(환상마전) 주자영(RELOAD, RELOAD GUNLOCK) 정혜옥(RELOAD BLAST) | 캐런 코퍼(환상마전) 멜로디 스페백(RELOAD, RELOAD GUNLOCK) 셸리 컬린블랙(외전, RELOAD BLAST) | RYOHEI[1] |
《최유기》의 등장인물로 스토리 최대의 흑막으로 추정되는(...) 인물들 중 하나.
2. 설명
본래 불가에서 관세음보살이 갖는 '자애와 자비의 상징'이라는 설정은 그대로 가져...왔으나, 이 만화 인물들이 다 그렇듯 원전과는 상당히 동떨어진 인물이 되어버렸다. 일단 이 분 인터섹스이시다. 보이는 부분의 외형상으로는 여성이고, 애니메이션에서도 여성 성우가 목소리를 담당하고 있지만 중성적인 저음톤이고, 1인칭으로 오레(俺)를 쓰고 말투도 남성형 어투를 구사한다.겉보기에는 상당한 거유에 쭉쭉빵빵한 몸매의 여성이지만, 결코 보여줄 수 없는 엉덩이 앞쪽의 그 부분에는 남성의 그것이 달려 있다. 1권 40쪽의 단독 일러스트에서 그 부분이 남성적으로(?) 그려져 있고, 3권 38쪽에서 이랑신이 관세음보살에 대해 "참고로 양성체이오나 사정상 아래쪽은 보여줄 수 없습니다."라고 한 것을 보면 확실하다. 작중에서 "자애와 자비의 상징이신 관세음보살님"이라는 이랑신의 소개에 저팔계 曰, "오만과 외설의 상징으로밖에는 안 보이는데요."[2] 관세음보살 본인은 "말 한번 잘 했다."라며 발끈하셨다(…) 다만 석굴암의 관세음보살 부조 같은 대표적 예시들에서 알 수 있듯이, 원래 불교에서 보살들은 인터섹스나 혹은 무성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흔히 있기 때문에, 본작의 설정이 특별히 이상한 것은 아니다.[3]
일단은 천계를 다스리는 5대 보살 중 한 명이라고는 하지만 막상 성격은 '자애와 자비의 상징'에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게 제멋대로에 천상천하 유아독존형. 이런 유별난 성격 탓에 옆에서 일종의 보좌관 노릇을 하고 있는 이랑신만 고생이 많다. 현장 삼장 일행에게 우마왕 소생실험 저지라는 사명을 내린 장본인. 겉보기엔 괴짜지만 매우 강하며 500년 전의 이야기를 다룬 외전에서는 제천대성으로 폭주하는 손오공을 순식간에 발라버리는 무시무시함을 보여주었다. 본편과 외전을 포함해 제천대성 손오공을 순수한 완력으로 제압한 건 관세음보살이 유일하다.[4] 이 때문에 현재까지 등장한 《최유기》 등장인물 중에서는 최강자로 여겨진다.[5]
원작에서는 상당히 낮은 빈도로 등장하나,[6] 애니메이션에서는 종종 등장해 삼장 일행의 관찰자 역할을 하고 있다.
3. 작중 행적
원작 3권(애니메이션 《환상마전 최유기》 7화)에서 삼장과 사오정의 입술을 빼앗는다. 우선 "거기 혈기왕성해 보이는 놈 잠깐 나 좀 보자."고 말하면서 오정에게 키스를 하면서 대량의 혈기를 빨아낸다. 그리고 오정에게 빨아낸 피를 삼장에게 나누어 주기 위해 키스를 한다. 관세음보살 덕분에 삼장은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한다.500년 전부터 삼장 일행을 곁에서 지켜봐 왔고, 500년의 시간이 흘러 오공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이 천계에서의 기억을 잃고 하계에 전생해서 태어난 이후에도 그들을 잊지 못하고 계속 지켜보고 있다. 조카이자 삼장의 전생이기도 한 금선동자에게 오공을 맡겼던 것도 이 인물.
그러나 이탑천의 음모로 폭주해 대죄를 저지르고 금선동자, 권렴대장, 천봉원수 등 친구이자 보호자였던 이들을 잃고 혼자 남겨진 오공이 오행산에 유폐되기 전 천계 상층부의 명으로 천계에서의 모든 기억을 봉인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모든 불행이 금선동자에게 오공을 맡겼던 관세음보살 자신 탓이고 그 때문에 오공에게 아픈 기억만 남겨주게 되었다고 생각해, 그에 대한 일종의 속죄 차원에서 오공의 기억 중 딱 하나인 '오공'이란 이름만은 지우지 않고 남겨주었다. 이에 대해 관세음보살 본인이 말하기를, "도저히 지울 수가 없었다."고.[7]
블래스트에서 급작스럽게 삼장 일행이 맡았던 우마왕 소생 실험 저지 임무를 나탁태자에게 맡기는 걸로 변경되었다는 사실에 분노하여 석가여래에게 따지러 갔다가 두들겨맞고 쓰러져 이랑신의 간호를 받고 있다.
[1] 본명은 야마모토 료헤이. 연기하는데 여장의 힘을 빌렸다.[2] 재미있게도 사탄의 형상화를 보면 상체는 여성의 유방에 하체는 염소다리에 음경이 우뚝 서있는(…) 형상화가 많다.[3] 물론 현실의 인터섹스중에서 관세음보살같은 신체를 가진 케이스는 없지만, 창작물인만큼 그러려니 하자.[4] 현장 삼장은 마천경문의 힘을 빌려야 하고, 그나마 저팔계는 요력 제어를 풀면 호각으로 맞붙지만 제천대성의 회복력 때문에 오래 버티지는 못한다.[5] 천계 시절의 손오공은 어린아이였고, 제천대성은 오공이 성장하면서 그에 따라 강해지기 때문에 현 시점에선 알 수 없다. 다만 석가여래를 만나겠다고 쳐들어갔다가 맞고 기절해서 이랑신에게 간호를 받는 모습으로 보아 원전대로 석가여래보다는 확실히 약한 듯.[6] 본편 기준. 외전에서는 본편에 비해 등장 빈도가 늘어났다.[7] 상당한 대인배이기도 한데 당시 오공은 엄청난 슬픔과 분노로 이성을 잃은 상태로 관세음보살까지 공격했지만 오히려 그 공격을 받은 뒤 오공을 안아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