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00:05:55

구름이 피워낸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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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피워낸 꽃
파일:구피꽃 표지 5.jpg
장르 드라마, 로맨스
작가 비온후
출판사 대원씨아이
연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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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간 2019. 04. 20. ~ 2021. 0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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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6. 비판7. 논란8. 기타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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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로맨스 웹툰. 작가는 비온후.[1]

2. 줄거리

이름뿐인 왕녀에서 진정한 왕녀로!
아름다운 연꽃 아래 가려진 궁중 로맨스
이름뿐인 왕녀 홍련이 우연히 만나게 된 양도운에 의해 진정한 왕녀가 되는 과정을 그린 궁중 로맨스이다.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2019년 4월 20일부터 매주 일요일에 연재됐다. 2021년 9월 11일 총 126화로 완결되었다.

중국어판으로도 서비스된다.

4. 특징

채색을 할 때 캐릭터의 머리, 눈 색이나 옷 색의 포인트 컬러만 칠하는 그림체가 특징인데, 작품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는 그림체가 굉장히 호평 받고 있다.

작품 초기 도운이 홍련에게 약혼을 권할 때,
걱정 마세요.
제가 당신을 온전히 피워드릴 테니까요.
라고 말한 바로 제목의 '구름'은 도, '꽃'은 홍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2][3]

5.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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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비판

다른 네이버 웹툰들이 질질 끄는 전개로 비판받는 반면 이 웹툰은 지나칠 정도의 급전개 요소로 지적받고 있다. 홍련은 제국에 간다는 언급도 없이 갔다 와서 2년 후의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가기 전만 해도 도운을 향한 집착과 다소 미숙한 모습을 보였는데 뛰어난 인물로 바뀌게 된 과정에 설명이 없이 시간이 지났다는 이유만으로 캐릭터성이 왕이 될 정도의 유능한 인물로 그려진다.

홍련이 돌아오자마자 도운과 세자 홍운의 계략으로 왕이 사망한다. 세자 홍운은 역모죄가 드러났으니 명분이 확실하다 쳐도, 이외에 많은 왕족들이 있는데 힘도 제일 약했던 홍련이 돌아와서는 조금 유능해졌다고 왕에게 총애받으며 순식간에 왕위를 찬탈하고 다른 왕족들을 사형시킬 정도의 권력을 보여준다. 중국 연재 사이트에서도 홍련이 홍운을 처형하고 즉위한 23화 댓글에서 전개가 너무 빨라 이상하다는 의견이 많다.[4]

작가가 궁중 사극을 그리면서 궁중 문화에 대해 무지한 모습이 자주 보인다. 왕과 왕족들이 모인 곳에 갑자기 불이 나며 왕이 간단하게 독살당하고, 무려 왕족을 효수시키고, 왕자들이 다 죽고 막내 왕녀가 즉위했다는데 백성들은 아무 의심도 품지 않는다. 일개 궁녀에게 내관과 병사의 처벌을 맡기고 호위대장이 서류를 가져다주고, 하사품을 나눠주고, 왕이 호위도 없이 돌아다니고 궁을 빠져나가도 아무도 모르고, 왕의 혼약자의 동생에 불과한 도결이 말도 없이 왕 처소에 불쑥 들어오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 장면이 많다. 그리고 제후국에서 왕비는 왕의 정실부인이고 홍운이 적장자니까 선왕비는 홍운의 친모이고 장명부인은 선왕비의 모친인데, 이러면 장명부인이 사형수 명단에 있던 게 말이 안 되고, 선왕비가 홍운의 친모가 아니라면 홍운은 적장자가 아니라 어떻게 해도 모순이 생긴다.[5] 그 외엔 궁중 연회에서 풍물놀이를 하기도 한다.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스토리에 대한 비판은 늘어가는데, 홍련은 점점 무능한 인물로만 나오고 도운의 의중은 점점 알 수 없이 묘사된다. 삼각관계의 끝나지 않는 저울질이나 애매하게 마무리되지 않는 정치 싸움이 계속되면서 댓글창에도 스토리의 비판이 늘어가고 별점도 점점 떨어지는 중. 과도한 급전개로 말이 많았던 초반과 달리 후반부에서는 질질 끄는 전개로 비판을 받고 있다. 분량도 짧은 데다 매 화마다 내용이 심각할 정도로 없고, 100화가 넘어가는데도 인물들 간의 관계에 아무 진전이 없으며 성장물, 로맨스물이라는 태그가 무색하게 성장도 로맨스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정치 묘사와 두뇌 싸움도 지나치게 평면적인데, 궁 안의 신하들은 양도운만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병풍들밖에 없으며 양도운이 매번 백한을 견제하기 위해 하는 일이라곤 머리를 쓰지 않고 무모하게 우기고 밀어붙이는 것뿐이다. 그리고 그게 통한다 게다가 홍련은 거기에 아무 대응도 못하고 매일 감정적으로 도운과 백한을 찾는 독백만 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 '둘 다 지능 없는 지능캐'라는 반응이 많다. 또한 말줄임표 남발과 똑같은 대사의 반복으로 이루어지는 부실한 심리 묘사로 인해 아직도 독자들이 등장인물들의 감정선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126화로 완결되었는데, 결말에 대해서도 논란이 매우 크다. 지금까지 믿고 보았던 독자들 대다수가 비판할 정도의 허무한 결말. 도운의 의중은 마지막까지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채 죽어버렸으며, 홍련은 백한을 사랑하지만 도운에 대한 예우를 지키겠다며 사망한 도운과 영혼결혼식을 올린다. 그리고 스스로의 의지로 이상향의 나라를 만들겠다는 이도 저도 아닌 결말로 끝난다.

백한을 사랑한다면서도 결혼은 죽은 도운이랑 올리면서 100화 넘게 이어진 홍련의 남주 저울질은 결국 누구의 지지자도 만족하지 못하는 결말로 끝났다. 또한 반역자 가문인 도운과 결혼하는 것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반응이 많으며, 정식 국서인 도운이 사망했으니 왕으로서 후계 문제는 어떻게 처리할지도 미지수.

당장 홍련부터가 첩의 딸로 태어나 제대로 된 왕녀 취급도 못 받고 왕이 될 정통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비의 딸로 강제로 입적되는 수모를 당해야 했다. 하지만 정식 국서인 도운이 죽었으니 홍련 세대에는 '정통 후계자'가 존재할 수 없다. 백한을 후궁으로 들여 자식을 낳아도 결국 홍련과 마찬가지로 첩의 자식일 뿐이라 정통성 문제를 낳을 수밖에 없고, 홍련처럼 정부인 도운의 자식으로 입적한다고 해도 반역자의 자식이 되어버리는 등 앞뒤가 안 맞는다. 양자를 들인다고 해도 그 누가 자신의 자식을 이미 죽은 반역자의 자식으로 들이고 싶어 할까. 결국 현재 홍련이 이미 죽은 도운(그것도 국가의 반역자)과 혼인을 한 것은 왕권을 견제하는 귀족 세력들에게 적합한 빌미를 제공한 것밖에 되지 않으며, 이상향의 나라는커녕 당장 후계자 싸움으로 인해 나라가 막장이 되어버려도 할 말이 없다.

남주들과 무관하게 주인공인 홍련의 성장물로 보아도 문제가 많은데, 홍련은 100화 넘게 왕으로서 훌륭한 능력을 보여주지도, 의미 있는 성장을 하지도 않았다. 홍련이 한 일이라곤 도운에게 휘둘리거나 백한이랑 (왕으로서의 역할과는 무관한) 썸씽이나 찍는 것이 전부로, 마지막까지 도운은 스스로의 손으로 자결하고 홍련은 도운에게 제대로 대항하기는커녕 백한에게 지켜지기만 하는 등 옛날 순정만화처럼 남주들에게 휘말리기만 하는 여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런데 앞으로 스스로의 의지로 이상향의 나라를 만들겠다면서 예고편처럼 끝내버리며 사실상 가장 중요한 주인공 홍련의 서사조차 열린 엔딩으로 내버린 것이다.

7. 논란

만화 마기에 등장하는 황제국 캐릭터들의 설정을 베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적 있다. 주인공이 왕위에 오르는 과정은 채운국 이야기와도 비슷하다.

이에 대원씨아이에서는 2020년 8월 28일 검토 결과 유사성이 없으며, 향후 허위사실을 유포할 경우 법률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대원씨아이 입장문.

또한 2020년 10월 8일 악의적인 표현과 의견을 제시한 독자들에게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는 내용의 글이 대원씨아이 트위터에 게재되었다. 이슈편집부 의견.

8. 기타

  • 역대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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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인들(연이 제외)을 빼면 모든 등장인물들이 자신만의 고유 색을 가지고 있는데, 이 색은 등장인물들의 머리카락, 홍채, 옷 등에 사용된다.
  • 궁궐 여인들의 머리 모양이나 복식이 당나라풍인 것을 보아 가국은 어느 정도 당나라를 모티브로 했으며, 거기에 중국한국의 다른 시대적 요소들을 혼합한 것으로 보인다.
  • 그 외에 여자들의 기본적인 옷차림은 맨팔이 드러나는 반소매를 제외하면 당나라 이후에서 근대 이전까지의 고사인물화에서 묘사되는 한족 복식의 요소가 보인다. 반대로 남자들의 경우 단령을 제외한 기본 옷차림 밑 갑주 등은 당~명나라와 같은 고전풍과는 거리가 멀다. 왕의 복식은 한국 퓨전 사극에서나 볼 법한 목깃이나 주변 장식이 두드러지는 겉옷으로 묘사되며, 구한말의 것을 왕의 상징으로 차용했다.
  • 원래 흑백으로 구상했던 작품이었다고 한다.#

9. 관련 문서


[1] 비가 내린 후. 중국어 버전의 작가명(雨后)과 작가의 블로그명(After Rain)을 보면 알 수 있다.[2] 제목과 내용을 생각하면 구름이 한 사람을 가리키는 게 아닐 수도 있다.[3] 도운이 홍련을 배신하면서 자양이 궁에 돌아왔다.[4] 물론 왕족들을 사형시킨 것은 홍련이 제국에서 많은 공을 세운 점 + 왕족들이 역모를 일으켜서 권력을 박탈당한 것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점도 있고, 홍련이 비록 품계도 받기 전에 죽은 궁녀의 소생이었으나 제국으로 떠나기 전 선왕비의 양녀로 입적되면서 정통성을 확보한 상태였긴 했으나, 그렇다 해도 다른 왕족들이 그냥 호구처럼 당하고만 있다는 전개도 말이 안 된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내전이 최소 한 번은 발생해야 말이 된다.[5] 굳이 끼워 맞춰서, 홍운의 친모는 왕의 첫 번째 왕비로 홍운을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고, 홍련의 계모로 입적된 선왕비는 홍운의 친모가 사망하고 들어온 계비(후궁이 아니라 첫 번째 왕비 사후 두 번째로 맞이한 왕비)라고 한다면 홍운은 홍련의 계모 선왕비의 친아들은 아니지만 왕의 적통 장남은 맞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