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4:49:28

군종 승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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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군종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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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은 전투승만 해당.
2: 한국군에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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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국가별 군종 승려 현황
3.1. 대한민국 국군3.2. 태국(타이 왕립군)
3.2.1. 타이 왕립군 군종승려 지원 자격
3.3. (구) 일본군3.4. 미군3.5. 러시아 연방군3.6. 이스라엘군3.7. 중국(중국 인민해방군)
3.7.1. 중국 인민해방군 군종승려 지원 자격3.7.2. 업무3.7.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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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군부대 내에 예속되어 있는 불교 승려. 불교를 인정하는 군대에는 반드시 군종 승려가 존재하며 중국이나 태국처럼 불교가 강세인 국가의 군대에서는 군종센터장이 불교 승려가 자주 오른다. 한국은 대한불교조계종, 러시아는 티베트 불교가 독점이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종파 구분 없이 똑같은 불교로 분류하기도 하고 중국처럼 특정 신분의 승려(전투승)만 지원이 가능한 국가들도 있다. 군종승려 보직 자체는 역사상 승병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는 군종장교다. 비록 현재와 달리 직접 전투에 참여하는 전투병과였지만[1] 삼국시대와 고려시대의 승려들의 높은 위치를 감안하면 병사보다 간부에 더 가까웠으며 어쨌든 군대에 예속된 성직자였다.

2. 상세

대부분 "군종 법사"라고 부르지만 공식 명칭은 '군종 승려'고 줄여서 "군승"이다. 군승은 사실상 승병에서 기원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법사라는 표현은 스님 중 설법이 가능한 위치에 있는 스님을 가리킨다. 따라서 설법이 가능한 위치의 군종 승려들을 법사님이라고 칭해도 원칙적으로 틀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불교 종교 참석에 꾸준히 참여하는 인원들은 스님으로 호칭하기도 한다. 종종 군승이 자신을 법사님이 아니라 스님이라고 호칭해 줄 것을 따로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군종 법사를 옆에서 보좌하며 각종 행정업무와 종교시설 관리를 담당하는 군종병이라는 보직이 있다. 군종병도 비구니 종단인 보문종을 제외한 스님이 선발되는 경우가 다수에 속한다.

3. 국가별 군종 승려 현황

3.1. 대한민국 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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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태국(타이 왕립군)

태국에서 승려는 대승 불교병역면제되고 승과에 합격하지 않은 승려는 군대 제비뽑기 추첨에서 당첨되면 태국군 군종 장교 산하의 불교 군종병으로 보직이 부여되어 태국군 군법당에서 1년간 복무한다. 대승 불교 승려나 승과에 합격한 승려가 태국군에 입대하는 방법은 군종장교밖에 없다. 승과에 합격한 승려나 대승불 교 승려들에게는 병역이 면제된다.

3.2.1. 타이 왕립군 군종승려 지원 자격

태국에서 군종 승려가 될 수 있는 자격은 태국군에서 인정하는 승려대학인 '대(大) 쭐랄롱꼰(마하쭐랄롱꼰)' 대학이나 '마하마존대학'을 졸업한 승려 또는 승려 계급 6급을 가졌던 승려가 퇴속한 경우에 주어진다.

군종 장교를 희망하는 승려들은 현직 군종 승려가 참여하는 면접을 본 후에 통과하고 태국군에서 주관하는 시험을 봐서 합격한 후 6개월 간의 군종사관 과정 군사훈련을 받아 군종장교(군종 승려(군종 법사), 소위 계급<러이 뜨리>)로 임관하면 태국군 군법당에서 군종 승려로 복무가 가능하다.

3.3. (구) 일본군

일본의 군승은 1894-1895년 중일전쟁 이후 일본군 군대에서 복무하고 설법했다. 이전에는 소위 "군승"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없었으나 육군이 국유화된 메이지 유신 전후의 첫 번째 전국 전투에 '군승'이 참여했다. 초기에는 군에 동행한 교원들 외에 승려들로 구성된 '사냥사절단'도 있었는데 이들은 망자에 대한 조문사업에 종사했다.

3.4. 미군

2009년 10월 30일 토마스 다이어 군법사가 최초로 임관하였고 이라크에 파병되었다. 2017년 기준으로 미국 육·해·공군을 통틀어 불교 군종장교는 10명이 활동 중이고 추후 불교 군종장교 자격을 거쳐 미국의 스님들이 군종 승려로 복무하게 된다.

3.5. 러시아 연방군

러시아의 자치공화국 중 투바 공화국 칼미키야 공화국, 부랴티야 공화국이 몽골 문화권이라 티베트 불교가 주요 종교로 자리잡고 있어서 러시아 군불교는 티베트 군불교를 인정하여 티베트 불교 승려들이 주로 군종 승려로 임관한다.

3.6. 이스라엘군

이스라엘군은 군불교가 상좌부 불교, 대승 불교 통합으로 운영되기 때문애 군종 승려를 각 교파별로 배출한다.

3.7. 중국(중국 인민해방군)

중국공산주의 국가라서 군종장교가 없을 것 같지만 불교, 개신교, 가톨릭 3개의 종교의 군종장교가 존재한다. 참고로 중국군에서는 불교를 종파 구분 없이 똑같은 불교로 분류한다. 즉, 초교파로 운영되는 군불교다.

3.7.1. 중국 인민해방군 군종승려 지원 자격

중국 인민해방군에서는 군종 승려가 되려면 중국의 모든 승려가 지원 가능한 것이 아니라 무술을 연마하는 전투승[2]이라는 자격이 필수다. 비구니(여자 스님)와 비전투승 출신은 군종 승려가 될 수 없다. 즉, 중국 불교계에서 인정하는 전투승 자격을 취득하고 무술을 연마하는 중국의 여러 각 사찰들의 비구 승려들만 중국 내 각 사찰들의 주지스님[3]들의 추천서를 받아서 인민해방군에 승군시험을 거쳐 군종 장교로 입대가 가능하다. 중국의 전투승은 군대에 병이 아닌 공식적으로는 군종장교(군승)로만 입대가 가능하다.

중국의 각 사찰들의 전투승들이 군종장교를 지망하여 승군 시험을 치르는 경우 현직 군종 승려가 참여하는 면접 과정 및 신체검사[4]설법 등의 이론 시험[5]과 무술[6]등의 실기시험을 모두 치러야 한다. 여기서 시험에 통과해야 군종 승려 훈련과정을 거쳐 소위임관하여 인민해방군 각 병영 내 군법당에서 군종 승려로 복무한다. 그래도 불합격하는 스님들은 거의 없고 군종 승려에 지원하는 전투승들은 대부분 승군시험에 응시하여 통과하는 편이라고 한다.

그 유명한 숭산 소림사 출신 승려[7]중국 공인 체육 교습 기관으로, 전투승들에게 중국 인민해방군 군종 승려 지원 자격이 주어지는 중국의 여러 사찰들 중 하나다. 사실 숭산 소림사 무사기지는 중국 인민해방군 특수부대의 근원지이자 국가특수직 모집단위이기도 하며 여타 중국의 사찰들 중에서 무시무시하다고 소문이 난 사찰이다. 그리고 소림사기지 역시 육군 청년군사 양성을 전문으로 하는 민간부대로서 병력 수송 기지로서 중국 인민무장경찰부대와 서로 협력하고 있다. 이곳에서 훈련받은 학생들은 우선적으로 중국 인민해방군에 입대해서 군사 훈련에 참여 할 수 있다.]들 중 일부가 전투승 자격으로 군종 승려 시험에 응시하여 통과해서 군속 신분으로 중국 인민해방군에 입대하여 군법당에서 군종 승려로 복무한다.

참고로 소림사는 ​​해마다 많은 우수한 인재와 전투승들을 군대(중국 인민해방군)에 파견한다. 이 승려들은 군인으로서 일반 사람들보다 더 큰 이점을 가지고 있다. 요약하자면, 중국에서는 승려가 된다고 해서 중국 인민해방군에 입대 하는것을 막지는 못한다. 오히려 무술을 연마하는 전투승 자격으로 임관한 불교 군종장교로서 큰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반대로 소림사 승려들의 특별한 배경과 훈련으로 인해 소림사 출신 스님들은 군대에서 군종 승려로서의 더 큰 임무 수행과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3.7.2. 업무

중국의 군종 승려들은 다음과 같은 업무를 본다. 중국의 군승들은 중국 인민해방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하는 불교 포교 활동 및 군법회와 설법 등 군불교 활동도 수행하지만 쿵후 등을 비롯한 군 내 무술 교관 역할도 하며 장병 병영생활 도우미 쪽에 가까운 업무를 많이 본다.
  • 장병 병영생활 도우미
  • 중국 인민해방군 군법당 내 군법회 주관 및 설법과 불교 포교를 비롯한 군불교 활동 - 참고로 인민해방군 소속 군인이 불교 신자로서 전투에서 전사한 경우 전사자에 대한 군불교식 장례식을 주관한다. 군불교식 장례식도 군불교 활동에 속한다. 그리고 중국의 군종 승려들은 중국의 군불교가 대부분의 국가의 군불교처럼 호국불교를 지향하는 만큼 호국불교에 대한 설법도 자주 하는 편이다. 중국 역사상 승려들이 전투승 자격으로 입대하여 승중중대로 활동한 사례도 군법당에서 열리는 군법회 설법 내용에 자주 등장한다.
  • 쿵후를 비롯한 무술 교관 - 중국 군승은 전원 전투승 출신으로 중국 무술을 인민해방군 내 군인들에게 시범을 보이고 군인들에게 쿵후를 비롯한 중국의 무술을 가르치는 무술 교관 역할도 한다. 아예 중국 인민해방군의 무술 교관 역할은 전부 군종 승려들의 담당이다. 군종 승려로 임관하기 전 중국의 각 사찰 전투승 시절부터 무술을 꾸준히 연마해 왔던 스님들이기 때문에 장병 대상 무술 교관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파일:중국무술군종장교.jpg
위 사진은 현직 전투승 출신 군종 승려들이 인민해방군 무술훈련 시간에 군법당에서 승복 차림으로 인민해방군 소속 군인들(병사들)에 무술을 가르치기 위해 군인들 앞에서 무술 시범을 보이는 장면이다.[8]
  • 이 외에도 현직 인민해방군 군종 승려의 말을 빌리자면 정치장교와 유사한 업무를 한다고 한다. 업무 특성상 정치장교의 도움을 받을 때도 있는 편이다.

3.7.3. 기타

  • 중국 인민해방군의 군종센터장은 장성급 보직, 즉 소장 계급 보직으로 존재하는데 불교가 강세인 이상 대부분 불교 군종 승려(법사)들이 군종센터장에 자주 오른다. 미군과 다르게 현재 여성 장군이 한 명도 없고 전원 남성 장군들밖에 없다. 이는 중국 군종 승려들은 무술을 연마하는 전투승들이 임관하는데 전부 비구(남자 승려) 전투승만 임관하는 중국 인민해방군의 군종 승려 제도 특성상 비구니(여자 스님)들은 임관 자체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중국군은 불교 병과장도 같다.
  • 중국 인민해방군 군승들은 전투승 시절에도 그랬지만 일반 승려들과 다르게 의도적인 살생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닌 삼정육[9], 오정육[10], 구정육[11]에 해당하지 않는 육식은 언제든지 체력 유지를 위해서 가능하다.[12] 이런 스님들도 술과 오신채만은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는데 고기를 먹는 이유가 임무 목적 때문에 체력 유지를 위해 먹는 것이지 고기가 맛있어서가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 중국, 한국, 일본의 불교가 채식 전통을 갖게 된 것은 중국 양나라양무제 소연이 스님들에게 술과 고기를 금하는 단주육문 칙령을 내렸기 때문인데 원래 스님들은 고기를 먹어도 상관은 없으나 수행에 방해가 된다면 섭취를 자제한다. 그래도 술과 오신채(, 마늘, 부추, 흥거[13], 달래)는 여타 모든 대승 불교나 상좌부 불교 승려들처럼 섭취를 금기시한다.
  • 중국 인민해방군에서 군종 승려들은 최소 중위 이상은 되어야 인민해방군 군법당 주지스님을 맡을 수 있다. 소위 시절에는 군법당 주지스님 밑에서 활동을 하는 편이고 중위로 진급하면 부대 내 군법당에서 주지스님 임무를 맡을 수 있다.
  • 중국 인민해방군의 군종 승려들은 평시 불필요한 살생은 자제하면서도 전시에는 더 많은 무고한 생명들을 살리기 위하여 적군들을 죽이기 위해 전투에 참여하는데 원래는 불교의 자비와 불살생에 어긋나지만 전체적인 환경을 보면 국가 재난이 최전선에 있을 때 전쟁에 군승으로 참전하여 소수의 적군을 죽이는 것은 애국심과 국가 구원을 위한 불가피한 길이며 궁극적으로는 전투에서 소수의 적을 죽임으로서 더 많은 다수의 무고한 사람들과 더 많은 생명들을 살리고 구하는 길이라고 한다. 즉, 중국의 군승들은 전쟁 시에 더 많은 사람들과 더 많은 생명들을 구하기 위해 소수의 적을 상대로 하여 전투로서 싸운다고 한다. 이는 중국 군불교도 한국군이나 태국군 등 대부분 국가들의 군불교처럼 호국 불교[14]를 지향하기 때문이다. 사실 중국의 군종 승려 역사상으로 보면 승려가 특수병이 되는 것이 전통인데 명나라 때는 소림사 스님들을 여러 번 소집하여 승병 자격으로 왜구와 싸우게 하였으며 당시 소림사 승려들은 쪽빛 얼굴에 붉은 천으로 머리를 감싸고 불교 신 '드래곤 바부' 중 하나로 사칭한 킨나루오가 왜구들을 울컥할 정도로 때려잡았다고 한다. 항일전쟁 동안 많은 승려들이 전투승 자격으로 승군시험을 거쳐 군대에 입대하여 외국의 적들에 많은 무고한 생명들을 구하기 위해서 승병 자격으로 맞서 싸웠고 승려로만 이루어진 부대들을 "승중중대"라고 불렀다고 한다.[15][16] 즉, 현대 중국 인민해방군의 군종 승려는 승려부대인 승중중대에서 기원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항일전쟁 시기에 승려들이 전투승 자격으로 군에 입대하여 승려 부대인 승중중대에 소속되어 직접 싸우면서 소수의 적을 죽이고 수많은 다수의 무고한 생명을 구하였고 전투에서 수많은 승려들이 입적(전사)했다고 한다.
  • 중국군에서 군종 승려가 불명예 전역을 당하면 중국 불교에서 인정하는 전투승 자격이 박탈되어 비전투승이 된다. 반대로 중국군에서 군종 승려가 군종승려 생활을 성실히 하고 명예롭게 전역을 하고 본래 사찰로 돌아가면 해당 사찰에서 요직을 맡을 수 있다.
  • 중국 군승을 소재로 한 영화가 등장했다. 일명 소림 13군승. 소림사 스님들의 무술과 군승을 다룬 내용이며 청소년 관람불가이므로 주의.
  • 소림사를 비롯한 군종 승려들은 각 사찰 전투승 시절부터 장기간의 무술 수련으로 인해 체력이 뛰어나고, 전투 능력이 강해 중국 인민해방군에서 더 큰 힘을 발휘 할 수 있다고 한다.

[1] 현대의 중국 군종 승려들은 전투에 직접 참여한다.[2] 승병. 무술 시범승과 무술승들을 모두 합쳐서 전투승이라고 한다.[3] 주지스님은 비전투승일수도 전투승일수도 있다.주지스님의 신분은 전혀 따지지 않는다. 다만 전투승 주지스님의 추천서가 유리한 부분은 있다.[4] 어느 나라의 군대이던 군대에 입대 할 때 신체검사는 필수다.[5] 중국 인민해방군에서 불교를 믿는 장병들에게 불교의 설법도 가능해야 하므로 설법 관련 내용도 시험 과목에 포함된다.[6] 군종 승려들이 대부분 장병 대상 무술 교관의 역할도 맡기 때문에 무술도 실기시험 과목에 포함된다. 그러나 쿵후(쿵푸)만 잘해도 쉽게 합격이 가능하다고.보통 전투승들은 쿵푸를 기본 무술로 배우는데 이게 실기시험 과목에서 기본적으로 포함된다고 한다.[7] 숭산 소림사는 주지스님부터 중국 정부와 연줄이 닿아 있다. 소림사는 전통적으로 중국에서 권법 등 무술계에서 무술의 본산으로 취급이 되며 주지스님이 정부와 연줄이 바로 닿아 있는 탓에 생각보다 파워가 세다. 이 연줄로 인해 다른 중국 사찰의 전투승들도 군종 승려로 배출되지만 군종 승려들이 유명한 숭산 소림사에서 배출되는 경우가 많은 소림사는[8] 사진으로 보면 장병 상대로 중국의 대표 무술인 쿵후를 가르치는 장면으로 보인다.[9] 1.나를 위해 죽인 현장을 목격하지 않은 고기, 2.나를 위해 죽인 것이라는 말을 듣지 않은 고기, 3.나를 위해 죽인 것이다 하고 의심이 되지 않는 고기[10] 1.삼정육에서 수명이 다하여 죽은 고기, 2.삼정육에서 맹수나 까마귀가 먹다 남긴 고기[11] 1.오정육에서 나를 위해서 죽이지 않은 고기, 2.오정육에서 자연사하여 죽은 지 여러 날이 지나 말라 붙은 고기, 3. 오정육에 해당하지 아니하고 미리 약속함이 없이 우연히 먹게 된 고기, 3.오정육에서 당시 일부러 죽인 것이 아니라 이미 죽인 고기[12] 사실 전투승(무술 시범승과 무술승)들과 군종 승려들은 되려 일반인보다 율장에 나온 대로 교리에 어긋나지 않는 삼정육, 오정육, 구정육에 해당하는 깨끗한 고기는 엄청 많이 먹는다. 왜냐하면 이들은 엄청난 육체 노동과 무술 등 군종 승려 임무 수행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13] 일부는 흥거를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부추속에 속하는 양파를 금한다.[14] 호국 불교란 불교의 교법(敎法)으로 난리와 외세를 진압하고 나라를 지킨다는 불교 사상으로 아시아, 유럽, 이스라엘, 미국 등 모든 국가의 민간 불교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난 중국의 군불교와 태국의 군불교 및 한국 불교, 그리고 대부분의 국가의 군불교 특유의 사상이다.[15] 승중중대는 반드시 스님들로만 소속되는 게 원칙으로 스님이 아닌 경우 승중중대에 소속될 수 없었다.[16] 비슷하게 한국 역사상으로도 같은 부류의 승려들이 있었다. 임진왜란 당시의 승병들이 이런 부류라고 한다. 임진왜란 당시 서산대사(휴정대사)나 사명대사(유정대사) 같은 수많은 고승들이 승병을 조직해 왜군과 맞서 싸우고 축성에도 종사를 하였던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더 많은 무고한 사람들과 생명들을 구하고자 왜군들을 물리치기 위해 승려들이 승병을 조직해서 왜군들에 맞서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