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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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BC 수목 드라마 〈궁〉의 역사적 고증과 연출들에 관해 탐구한 문서.2. 고증
- 극중 이신이 활을 쏘는 장면이 있는데 활을 쏘는 자세가 잘못되었다. 이신은 국궁을 양궁식으로 쏘는데, 본래 우리나라 궁술은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시위를 쏘는 서양의 장궁과는 달리 엄지를 사용한다. 다만 2000년대 초중반에 무기 고증을 준수한 국내 드라마는 정통 사극에서조차도 거의 찾아 보기 힘들었다. 2020년대에 들어서도 시대극에서 가장 중요한 복식이 틀리거나 신경을 안 써서 욕먹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궁이 방영되던 당시 대체 역사극에서 무기 사용의 영역인 국궁 사법을 당시 방송업계에 기대하는 건 무리에 가까운 사항이었다.
- 극중에서 신채경이 이신에게 자주 신군이라고 부르는데, 아무리 민주주의 하의 입헌군주국이라지만 이게 황제, 황후, 황태후의 귀에 들어간다면 불호령이 떨어졌을 것이며, 법도가 더욱 엄격하고 전제군주제였던 조선시대였다면 폐비 윤씨 꼴이 날 것이다.[1] 피휘, 자, 호 항목에도 나와있듯이 임금이 신하를 부를 때도 함부로 이름을 말하지 않았으며, 왕족의 이름은 아예 외자, 그것도 잘 안 쓰이는 글자로 지었다. 이외에도 후궁이 친딸인 옹주에게 '너'라고 했다가 죽을 뻔한 게 조선 왕실이었다.[2] 다만, 드라마가 조선 시대가 아닌 현대를 소재로 하는 작품이니 그러려니 하고 볼 수는 있겠다.
- 극중 상궁이 채경에게 '세손'을 생산해야 한다는 권유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황위 계승권을 가지는 적장손은 '태손'이다. 조선 배경 사극이 익숙해서 나온 오류인 듯. '태손'이 책봉되어야 하는 지위이므로 부적절하다면 '원손' 정도로 불러도 좋다.
- 다만 황태자비 신채경을 '비궁', '비궁마마'으로 부르는 것은 제대로 구현한 명칭이다. 《고종실록》을 보면 황태자비를 비궁으로 부른 용례가 확인된다.### 저 오해의 연장선으로, 말년의 덕혜옹주 및 다른 황족들이 의민황태자(영친왕)의 부인인 이방자 여사를 일컬어 '비 전하'로 불렀기 때문에 '비 전하', '태자비', '황태자비'라 부르는 게 옳다는 의견도 있다. 물론 '태자비 전하', '황태자비 전하'로 부르는 것은 맞긴 한데, '비 전하'의 경우, 대한제국 황태자비로서의 '비 전하'가 아니고 일제강점기 일제가 수여한 '이왕비 전하'의 '비 전하'이기 때문에 예시가 잘못되었다.
- 앞서 나와 있었던 것처럼, '친왕'이 일본식 용어라는 것은 잘못된 주장이다. 친왕이라는 것은 일본식이 아니라 중국식이며,[3] 대한제국의 고종 역시 의화군을 의친왕으로 봉하고, 사망했던 완화군 역시 완친왕으로 올렸다. 일본에서도 친왕은 있지만 우리나라와 사용하는 용법이 다르다.[4] 제작진이 밝히길, 친왕 명칭을 써야 하는 것이 맞기는 하나, 해당 호칭을 썼던 대한제국 시대가 극히 짧았고 해당 제도가 우리나라에 제대로 정착하기도 전에 일제에 강점 당한 점, 따라서 시청자들이 어색해 할 것을 우려해 조선시대식으로 '대군' 호칭을 썼다고 한다.
3. CG
3.1. 경복궁
3.2. 경희궁
3.3. 운현궁
3.4. 안압지
4. 아이캐치
5. 엔딩 테디베어
이 드라마만의 특징적인 소재. 각 화의 전체적인 줄거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장면을 골라서 테디베어로 엔딩에 재현했다.그 테디베어와 실제 한국 구한말 역사에서 일어난 일을 생각한다면[5], 제작진들이 몰랐을까란 의구심이 들기도 하지만 정치/역사적으로 숨겨진 의도가 있다기보다는 그냥 테디베어의 귀여운 이미지를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제작은 제주도의 테디베어뮤지엄에서 맡았으며 귀여워서 인기가 많았으나 딱 1세트만 만들어진 거라 출연진이며 스텝이며 서로 갖고 싶어했다고 한다. 4년 후 황인뢰 pd가 장난스런 키스에 테디베어 연출을 다시 사용했다.
5.1. 1회
▲ 민효린에게 청혼하는 이신과 그 장면을 목격한 신채경, 그리고 신채경을 바라보는 이율 |
5.2. 2회
▲ 황태자 부부의 가례 |
5.3. 3회
▲ 잘 지내보자며 빈정거린 이신의 손을 깨물어버린 신채경 |
5.4. 4회
▲ 신채경의 V질[6] |
5.5. 5회
▲ 테디베어와 주연 4인방 |
5.6. 6회
▲ 격구 도중 낙마 |
5.7. 7회
▲ 신채커플의 댄스와 그걸 지켜보는 이율 |
5.8. 8회
▲ 채소밭 | ▲ 다락방 |
5.9. 9회
▲ 태국 | ▲ 식물원 |
5.10. 10회
▲ 불륜현장 도촬사진 |
5.11. 11회
▲ 신채경 병문안 |
5.12. 12회
▲ 테디베어 박물관 |
5.13. 13회
▲ 합방날 |
5.14. 14회
▲ 분노의 펀치 |
5.15. 15회
▲ 깜짝 키스 |
5.16. 16회
▲ 민효린의 정체를 알게 된 신채경 |
5.17. 17회
5.18. 18회
5.19. 19회
▲ 복선? |
5.20. 20회
▲ 민효린 퇴장 |
5.21. 21회
▲ 석고대죄 |
5.22. 22회
▲ 고독함과 미안함 |
5.23. 23회
▲ 명동 키스신 |
5.24. 24회
[1] 극 중에서 채경은 무의식적으로 이신을 '신군'으로 부르다가도 황실 어른들이 앞에 계실 때는 바로 신군에서 태자전하로 호칭을 수정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채경 본인도 신군, 율군이라고 부르는 표현이 잘못되었다는 걸 인지하고는 있는 모양이다.[2] 애초에 후궁은 왕족이 아니다. 후궁은 어디까지나 내명부 품계를 지닌 신하일 뿐이고, 옹주는 품계를 초월한 왕가의 일원이므로 후궁이 왕자녀에게 하대하는 것은 하극상이다. 단, 세자궁의 경우 사정이 조금 다른데, 양제는 종 2품, 세자의 서녀인 현주는 정 3품이므로 세자의 후궁은 그 자녀보다 품계가 높을 수 있다.[3] 'O친왕'이라는 이름으로 친왕이 정식 작호로 사용된 것은 청나라가 유일하다.[4] 정말 친왕 호칭을 일본에서 따왔다면, 의친왕 이강(義親王 李堈)은 '의궁 강 친왕(義宮 堈 親王)', 영친왕 이은(英親王 李垠)은 '영궁 은 친왕(英宮 垠 親王)' 이런 식으로 써야 한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한국, 중국과 다르게 황태자도 친왕이라 부른다. '황태자 (이름)친왕' 하는 식이다.[5] 테디베어의 테디는 시어도어 루즈벨트에서 유래되었다. 그는 가쓰라-태프트 밀약을 체결하고 한국의 거중조정 요청을 무시하여 한국의 식민지배를 방관한 친일적 행보를 보인바 있다.[6] 이신 테디베어가 안고 있던 작은 테디베어를 두고 신채커플의 아기이기를 바란 팬들이 많았지만, 4회를 보면 알 수 있듯 평소 이신이 끼고 다니는 알프레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