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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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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미국 주간지 타임이 역대 최고의 TV 쇼(TV 드라마, TV 영화, 방송 프로그램, 코미디 쇼, 만화 등) 100개를 선정했고 하단은 선정된 TV 쇼들이다. 순서는 알파벳 순서이며 순위와는 관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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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이후 (1983)
The Day After
Der Tag Danch
파일:external/www.brucesallan.com/The-day-after.png

1. 개요2. 상세3. 줄거리
3.1. 그 날 이후
4. 영향5. 관련 영화

1. 개요

1983년 미국 방송사 ABC에서 만든 미국 중부의 캔자스시티를 배경으로 한 TV 영화로, 냉전핵전쟁으로 변하는 모습과 핵전쟁 이후 일반 시민들의 비참함을 담고 있다. 당시 1억 명 이상이 시청한 영화로 핵전쟁에 대한 당시 공포감을 잘 담아냈다.

2. 상세

스타트렉 2편과 6편을 감독한 니컬러스 메이어가 감독을 맡았고 폴리스 아카데미 시리즈에 나오던 스티븐 구텐버그를 비롯하여 제이슨 로바즈, 존 리스고 등 당시 유명배우들이 나와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졌다. 감독이 감독인지라 스타트렉 특수효과팀이 참가했다.

1960년대 영국에서 나온 페이크 다큐멘터리 "전쟁 게임" 이후 나온 핵전쟁 영화 걸작으로서 당시로서는 매우 이례적으로 핵전쟁이 벌어지는 과정과 그것이 평범한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를 현실적으로 묘사해 냉전 당시의 긴장 속에서 살던 사람들에게 많은 충격을 준 것으로 유명하다. 다만 핵겨울은 나오지 않는데 이 때만 해도 핵겨울에 대한 가설이 검증되지 않아서였다.

드라마 방영 직후에는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로버트 맥나마라 전 국방장관, 과학자 칼 세이건[1] 등의 전문가들이 출연한 토론회가 방영되어 핵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토론하기도 했다. 여기서 나온 명언이 "기름 가득 찬 방에 한 명은 성냥 5개, 한명은 성냥 3개를 들고 서로 먼저 불을 붙이겠다고 협박하는 형세"라는 표현.

국내에는 삼성그룹 계열이던 스타맥스 비디오에서 1989년VHS 비디오로 출시했는데#(포스터), 등급이 당시에는 연소자 관람가, 즉 전연령 등급가였다. 한국에서 정규 방송은 1991년 11월 21일 KBS1에서 밤 10시에 처음으로 더빙 방영했고# 이후 북핵문제가 불거질 때 KBS에서 평일에 재방송되었다. 하지만, 2000년대 와서 재방영할 당시 이미 20년도 더 되었고 터미네이터 2 같이 핵폭발 장면이 더 리얼하게 그려진 영화보다 훨씬 못 미치는 특수효과 등으로 그다지 큰 화제가 되지는 못했다.

3. 줄거리

등장인물의 대사와 라디오 방송을 통해 나오는 설정으로는 서베를린을 얻기 위해 소련이 지상군으로 동베를린 국경의 베를린 검문소 부근을 봉쇄하면서[2] 미국과의 긴장이 고조되고, 다음날 6시까지 군을 물리지 않을 시 이를 전쟁으로 간주하겠다는 최후통첩까지 소련이 무시하자 봉쇄를 풀기 위해 NATO군이 베를린으로 진격하게 된다. 하지만 소련군의 반격으로 라인강까지 전선이 밀리자 소련군을 저지하기 위해 전술핵을 사용하고, 소련은 이것을 브뤼셀의 나토 본부를 날려버리는 본격 핵공격으로 받아친다.[3] 이와 대조적으로 배경인 캔자스에 사는 미국 서민들 삶은 평온했다. 의사인 러셀 박사는 딸아이를 곧 시집보내며 자신도 정년퇴직하면 아내 헬렌과 한가롭게 살아갈 준비를 할 예정이었고 온갖 사람들은 일상을 지내며 이런 소식은 듣는둥 마는둥이었다. 하지만, 유럽 전선이 확대되어 대대적으로 소련이 유럽 나토 국가들을 쳐들어가고 미국도 끼어든다는 소식이 계속 들려오자 결국 사람들도 불안감에 빠진다. 러셀에게 아내 헬렌도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를 이야기하면서 그런 일이 터지면 어쩌죠? 라고 우려하는 걸 설마...이러면서 그도 불안한 마음을 애써 누르고 이야기할 뿐이었다.

그러나,순식간에 전면 핵전쟁으로 확대대어 동시에 페르시안 만에서도 소련과 나토의 대결이 시작됐고 배 여러 척이 가라앉았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또한 모스크바 시민에게 대피 명령이 떨어졌다는 전보가 오면서 미 행정부도 데프콘2를 발령하고 미국 내에 있는 모든 핵무기를 가동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바로 이 캔자스 바로옆인 미주리주에 미군 핵미사일 발사 기지가 있기에 [4] 캔자스 사람들은 당연히 소련이 여길 공격할게 뻔하다며 두려움에 빠져 아비규환이 된다. 이 미사일 기지에 일하는 군인 맥코이는 주말에도 특별 비상명령을 받고 기지로 출근하여 아내가 걱정하는 걸 애써 미소지으며 그냥 훈련이라고 걱정말라고 할뿐. 하지만, 기지에서 다들 언제라도 핵이 날아와도 이상할 거 없다라고 말하는 걸 걱정스럽게 듣고 결국, 기지 근무 미군들은 방공호로 피하지만 맥코이는 아내가 걱정되어 밖으로 나와 차를 타고 찾으러 간다. 하지만, 도로를 가득 메우고 피난가던 사람들이나 아무렇지 않게 일상을 지내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곧 핵을 발사하라는 명령이 떨어지고 미국 전역의 핵 미사일로가 열리면서 소련을 향해 발사되는 모습이 나왔고, 이후 소련은 영국캘리포니아의 핵기지를 공습하며 30분 후 미국에 소련의 핵이 쏟아졌다.
파일:external/1.bp.blogspot.com/DA-Hospital+Launch.jpg
상공으로 발사되는 핵무기들
러셀이 일하던 병원 사람들이 경악한 얼굴로 그저 말없이 핵이 발사되는 걸 보고 있다. [5]


캔자스에 핵폭탄 두 발이 떨어지는 장면이 특히 유명하다. 지금 보면 조악한 특수효과[6]와 기록 영상들을 합친 것이지만 당시로서는 매우 충격적이었다. 사람들이 해골로 변하는 장면은 차마 똑바로 쳐다보고 있기가 무서울 지경이다.

영화상에서 핵무기를 마치 미국이 먼저 쏜 것 같기도 하지만 누가 먼저 ICBM을 발사했는지는 나오지 않는다. 미 국방부에서는 소련이 그랬다고 하면 지원을 해주겠다 했지만 제작진이 거부했는데 감독은 "정부 선전물로 만들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참고로 극중에서 핵미사일의 발사 과정을 묘사하는 영상들의 일부는 수년 앞서 제작된 <선제타격>(First Strike)이라는 다큐에 나온 것들이었다. 해당 다큐는 소련의 선제 핵공격 위협에 대한 미국의 방어 취약성을 부각시키고, 군비증강을 정당화하는 내용이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핵전쟁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영화에서 재활용됐다.

결국 휴전이 선포되지만 이미 두 나라 다 주요 경제, 군사 시설, 대도시들을 겨냥한 전면 핵공격으로 방사능에 오염되고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뒤다. 그야말로 승자 없는 공멸, 즉 상호확증파괴가 현실화했다.

3.1. 그 날 이후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주요 도시에 인접한 위성 도시에도 핵이 떨어졌으며 시골에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도시에 있던 시민은 모두 증발했고 멀리 떨어진 사람들도 후폭풍에 휘말려 죽거나 심한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이건 단지 시작에 불과했다. 비록 미국 대통령은 라디오를 통해 미국과 소련은 종전을 선언했고 이로써 미국은 단 한 번도 굴하지 않은 강대국이라고 말했지만, 방사능 오염 때문에 살아남은 미국 국민들은 생지옥을 걷고 있었다. 물자 부족은 물론이고 전기도 부족해서 병원에서는 제대로 된 수술도 못하고 있는 상황. 물론 방사능 오염 때문에 모두 죽을 목숨이었고 영화 마지막엔 끔찍하도록 고요해진 병원 강단의 모습을 보여준다. 가장 절망적인 사실은 이 모든 게 캔자스미주리라는 중요도가 낮은 주[7]의 모습만 담았다는 것으로 미국의 심장 역할을 하는 캘리포니아, 뉴욕, 워싱턴 D.C.의 상황은 독자들이 알아서 상상해야 한다. 물론 이 작은 주의 도시가 적어도 3개의 핵미사일을 맞았으니 [8] 다른 곳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그야말로 마지막까지 핵폭발을 피한 주인공급 등장인물들이 하나둘 죽어가는 현실은 시궁창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TV영화라 피투성이 모습을 짤막하게 보여줘서 그렇지 주인공급이 광기에 빠진 약탈자에게 허무하게 죽기도 하고 멀쩡하게 살아남은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천천히 죽어가는 모습은 그야말로 절망적이다. 저 영상에서 차량이 작동되지 않아 부리나케 달려가는 흑인 군인 맥코이도 방공호로 숨어 일단은 살아남지만 그도 시간이 갈수록 얼굴이 수척해지고 죽어간다. 온 세상이 제대로 돌아가는 게 없어 굶주리던 그는 박살난 가게에 내뒹구는 초코바를 허겁지겁 주워들어 먹기도 하는데 방영판에서 맥코이가 죽는게 나오지 않지만, 편집전 영상에선 폭도들에게 참혹하게 살해당한다고 한다.

이를테면 한 젊은 사내[9]가 멀쩡한 모습으로 살아남아서 어느 집(짐 달버그라는 해리슨빌에 사는 농부의 집)으로 피신하는데 거기 식구들도 모두 살아남아서[10] 그 집 여자아이와 친하게 지내지만 마지막에 아이는 암으로 죽어가면서 머리가 다 빠져서 '이젠 선물받은 머리핀을 쓸 수 없어요...'라고 말한다. 그러자 그 사내도 쓰던 모자를 벗자 머리카락이 다 빠져있었다. 갈수록 얼굴이 썩어들어가며 죽을 게 멀지않던 그는 "나도 그렇단다."라며 쓴웃음짓는데 아이가 누운 학교 체육관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똑같이 누워서 죽어가고 있다. 다들 말없이 쿨룩거리며 죽을 날만 기다릴 뿐이다.
파일:attachment/그날 이후/8b.jpg
농구장에 가득한 사람들. 그들은 그저 곧 시체가 될 존재일 뿐...

그리고 주인공 중 하나인 의사인 러셀[11]은 병원에서 사람들을 치료하지만 고도 핵폭발로 모든 전자장비도 쓸 수 없기에 전문 수술도 불가능하여 그저 물이나 땔감을 끓여 뜨거운 물로 수술장비를 소독하여 수술하는 판국. 의료지원도 없고 환자는 엄청나게 많이 몰려와서 러셀은 과로로 쓰러진다. 피폭된 병원 사람들도 시간이 갈수록 하나둘 죽어가는 상황이라 더 이상 진료할 수가 없었고 역시 도로에서 피폭된 러셀도 머리가 다 빠져버리고 병원에서 뇌막염 말기라 오래 버틸 수 없다는 진단을 내린다. 러셀은 동료 의사에게 '죽기 전에 아내를 보고 싶다'며 병원을 떠나 핵폭발 이후 연락이 끊긴 집으로 걸어서 가게 된다. 집으로 와보니 집 근처는 완전히 폐허가 되어버렸고 걸으며 본 사람도 죽은 사람이나 폐허가 된 집을 터는 사람들 뿐. 겨우 집으로 와봤지만 폐허가 된 집터(아내가 집에 남아있었다)만 있을 뿐,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아내가 늘 차고 다니고 아내와 마지막 아침을 맞이하던 날에 손수 아내 헬렌에게 채워준 그 손목시계가 타버린 채로 바닥에 널부러진 걸 발견한다. 이걸 보고 아내가 어찌되었는지 알게 되었기에 시계를 주워들고 멍하게 있다가 인기척에 놀라 아내 이름을 부르며 주변을 보니 지친 얼굴로 앉아있는 여러 사람이 있을 뿐. 러셀은 그들에게 "거긴... 내 집이라구.. 나가...." 힘없이 말하지만 곧 주저앉아서 멍하게 절망하고 한 노인이 조용히 오렌지 하나를 그에게 내밀며 서로 부둥켜 울면서 폐허를 보여주며 아래 자막이 흘러 나오면서 끝이 난다.
이 영화에 나온 대재앙의 묘사는 (시청자들을 위하여) 수위를 낮춘 것이지만 실제로 벌어진다면 이것보다 훨씬 더 끔찍한 모습이 기다릴지 누구도 모릅니다.
이 영화는 지구와 (핵무기를 가진 나라의) 국민과 지도자들이 재앙의 날을 방지하는 방법을 찾는데 의미를 두기를 희망합니다.

어른의 사정으로 편집되거나 한 부분이 많아서 몇몇 등장 인물은 최후가 안 나온다. 방영 때 나오는 약탈자들에 대한 정부군의 처형 장면도 더 길고 잔인했었고, 대학교 운동선수들과 의대생들간에 식량을 두고 벌이는 혈투도 구상했지만 모두 편집했다고 한다.

4. 영향

첫 방송 때 미 전역에서 1억 명이 시청[12]했으며 방영 당시 너무 끔찍한 모습 때문에 시청자 대부분이 겁에 질렸다. 당시만 해도 소련이 건재했고 냉전 시대였으니 어쩌면 당연한 소리. ABC도 높으신 분들이 경각심을 가졌으면 해서 이런 영화를 만들었다고 위와 같이 영화 마지막에 직접 자막으로 띄운다. 이 영화를 시청한 로널드 레이건 당시 대통령도 본인 스스로 느낀 점이 많다며 평화적인 태도로 소련과 협상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1987년에는 미국측의 제안으로 소련에서도 TV로 방영이 되었다. 그리고 그 해 중거리핵전력협정이 미국과 소련 사이에 맺어졌다.

냉전 당시에는 정말로 무서운 이야기였기에 미국에서는 어렸을 적에 멋모르고 보고 트라우마로 남은 사람들도 많았다는 듯. 한국 방영되기 전인 80년대 중순 9시 뉴스에서도 크게 다뤘을 정도이다. 후술하는 1984년작 영국판 그날 그 이후를 당시 국내 언론도 영국판 그 날 이후라고 보도할 정도였으니. 이후 자주 나오는 핵관련 소식에서 이 영화 기록 필름이 사용되었다.

5. 관련 영화

폐허가 돼서 쇠퇴한 미국이 소련의 통치를 받는다는 1987년 반공주의 미니시리즈 Amerika(샘 닐 주연 드라마로 1988년 세신영상에서 낸 한국 비디오 제목은 그냥 아메리카.)가 이 작품의 후속이라는 설이 있는데 사실은 아니다. 단 이 작품의 영향을 받아서 만들어진 것은 사실.[13]

파일:external/3.bp.blogspot.com/Threads+US+World+Video+VHS.jpg

영국에서도 이 작품과 비슷한 TV영화 "Threads"(1984)를 제작했다. 한국에서는 이 작품이 그 날 이후보다 먼저인 1987년 11월 25일 밤 9시 45분에 KBS1로 <그날 그 이후>란 제목으로 방영했다.[14] 이 영화는 바로 케빈 코스트너휘트니 휴스턴 주연인 영화 보디가드를 감독한 믹 잭슨이 감독했던 영화다.

이 영화는 핵폭발 이후 미래를 중점으로 더 길게 다뤘는데 이게 만들 때는 핵겨울 가설이 나와서인지 폭발이후 핵겨울로 얼어죽는 모습이 나온다. 그날 이후가 통제된 지역에서 벌어진 이야기라면 이 이야기는 아예 전 유럽과 영국의 상황을 자막으로 보여준다. 핵이 폭발하여 당시 4천만이 넘는 영국 인구가 겨우 10%만 남고 다 죽었다는 자막까지 나오는데 그나마 영화상에서 10여년이 지나 1100만 정도 인구로 늘었다는 희망적인 자막이 나오지만 고양이가 아예 멸종되어버렸다든지 현실은 여전히 참혹했다.

파일:external/i962.photobucket.com/thrds3cat.png파일:external/i962.photobucket.com/thrds4cat.png

작중 학교에서 고양이를 설명할 때 나오는 사진이 나오는데 뼈까지 이렇게 생겼다고 가르쳐줘야 하는 상황이다!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무정부 상태인 2000년대의 영국에서 극중 주인공급이던 인물들도 허무하게 죽고 그들 중 한 명의 딸인 소녀가 이후 부모도 없이 떠돌다가 강제로 성폭행[15]당해 낳은 아이가 기형아인 걸 보고 놀라 비명을 지르며 끝난다.

이렇게 꿈도 희망도 없는 내용이기 때문에 테이스트 오브 시네마 선정 가장 보기 불편한 영화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Taste of Cinema 선정 '보기 불편한 영화들'[16]

그외 그레고리 팩, 에바 가드너, 안소니 퍼킨스의 <해변에서(한국제목 "그날이 오면", 1959년작)>는 바다에서 밀려오는 방사능에 오염되어 정부가 자살약을 국민들에게 배급하는(!) 호주의 상황을 다룬다.#

1965년작 <워게임(The War Game)>, 1986년작 <바람이 불 때에>도 핵전쟁을 다룬 영화다.


[1] 핵겨울론의 지지자이기도 했다.[2] 표면적인 이유는 베를린 주둔 동독군의 반공시위 가담과 반란이다. 실제 그런지 아니면 선전인지는 나오지 않는다[3] 이것은 실제로 소련의 교리이기도 했다.[4] 밑에도 있지만 화이트맨 공군기지에 당시에 미니트맨 ICBM이 배치되어있는등 상당수의 핵미사일 기지가 켄자스와 미주리주에 걸쳐서 있었다.[5] 2016년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아포칼립스가 전 세계의 핵무기를 없애는 장면에서 이 장면을 오마주했다.[6] 저 버섯구름만 해도 속에 페인트를 부어넣는 장면을 고속 촬영해 위아래를 뒤집은 것이다. 83년 당시 CG기술은 이제 첫걸음이라서 핵폭발 묘사는 불가능했다. 핵폭발로 사람들이 순간적으로 증발해 죽는 장면도 당시 기술의 한계로 번쩍 하면서 해골만 잠깐 보이다가 흔적이 없어져버리는 식으로 묘사되었다.[7] 그런데 영화에서는 그렇게 까지 중요도가 낮은것으로 묘사되지 않는다. 현실에서도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에 그 당시에는 150개의 미니트맨 ICBM이 배치되어있었다.[8] 주요 무대는 켄자스 주의 도시 로렌스 (캔자스 대학교 메인 캠퍼스가 여기 있다.) 인데 여기는 핵을 직격으로 맞지않았지만 터진직후에는 시간당 50라드(500 mSv(밀리시버트)정도.) 정도의 방사능수치가 나오는걸로 묘사가되며(나중에는 0.4라드정도로 떨어졌다고 묘사도된다.) 켄자스 시티는 날아간걸로 묘사된다. 주역중 하나인 스티븐 클라인이 목격한걸로는 해리슨빌(캔자스 시티 남동쪽 64km정도 떨어진 작은 도시)에 있었을때 핵이 떨어졌는데 대여섯개의 핵폭발이 북쪽에서 목격되고 많은양의 핵폭발이 남쪽에서 묘사되었다고 하자 듣고있던 농부가 미주리주 세달리아에서 미주리주 엘도라도 스프링스 까지의 핵사일로들에 핵공격이 이루어진것으로 추정을 한다.[9] 위 동영상 4분쯤에 배낭 멘 사내. 캔자스 대학 의대생 스티븐 클라인인데 집으로 가다가 핵폭발이 터지자 어느 가게로 숨고 유리창이 박살날 때 엎드려있던 게 그다.[10] 처음에는 외부인이라 받아들이지 않자 배낭을 열어 과자, 빵과 인스턴트 식품을 가득 보여주며 먹을 것도 있다고 했다.[11] 위에 핵폭발 장면에서 핵이 터지자 얼른 자동차 안에서 엎드리던 노년운전자 역. 제이슨 로바즈가 연기했다. 집은 캔자스 시티에 있고 혈액학 강의를 하러 로렌스로 출근하느라 고속도로에 있던중에 Emergency Broadcasting System(당시의 미국 비상 경보 방송 체계. 지금은 Emergency Alert System으로 이름이 바뀌었다.)를 듣고 집으로 다시돌아가다가 핵폭발을 목격한것으로 묘사된다.[12] 시청률이 46.7%였는데 90년 영화잡지 스크린에선 그때까지도 미국 TV영화 사상 최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나온 바 있다. 이후로는 케이블 TV가 생기면서 채널이 수도 없이 많아져 선택권이 다양해졌으므로 이렇게 한 채널이 시청을 독점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13] Amerika에서 미국이 망한 건 핵전쟁이기 보다는 EMP 공격의 영향이 더 크다.[14] 미국의 그 영화인 줄 알고 보고 낚인 사람들이 KBS에 공식항의하기도 했으나 이 영화도 시청률이 상당해 재방송도 여러번 했다. 첫 방영은 밤이긴 해도 9시 45분에 방영하여 아이들이 볼 수 있던 시간이었고, 재방송은 토요일 오후에 방영하는 바람에 많은 아이들이 보고 충공깽에 빠지기도 했다.[15] 영화에서는 "거친 관계(crude intercourse)"라 표현된다.[16] 참고로 지옥의 묵시록이 고작 20위, 시계태엽 오렌지가 19위, 인간지네가 16위, 네크로맨틱이 8위, 마루타가 7위,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가 6위, 카니발 홀로코스트가 4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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