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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3일 뒤를 나타내는 순우리말이다. 그전 날은 모레, 그다음 날은 그글피라고 한다. 내일 및 모레보다는 비교적 덜 쓰이는 표현이다.[1] 한자어로는 삼명일(三明日)이라고 한다. 이 역시 잘 쓰이지는 않는다.모레 문서에도 써 있지만 엊그저께와 달리, 내일모레와 그 준말인 낼모레는 글피를 뜻하는 게 아니라 모레를 뜻하거나 두루뭉술하게 어떤 때가 가까이 닥쳐 있음을 뜻한다. 예를 들면 29살인 사람이 "내일모레면 서른 살이네."라고 말하는 것.
그리고 기본 어휘에 해당하는 단어인 만큼 역사적으로도 거의 비슷했다. 조선시대에는 [글픠]라는 발음으로 불렸다.
영서 방언, 충청 방언, 서남 방언 등으로는 글페 혹은 그페라고 부르기도 한다.
동남 방언, 영동 방언으로는 '저모레'라고도 한다.
2. 명칭
<colbgcolor=#ff8000,#ff8000><colcolor=#ffffff,#1c1d1f> 언어별 명칭 | |||
한국어 | 글피[고유어], 삼명일(三明日)[한자어][4] | ||
독일어 | überübermorgen | ||
러시아어 | через два дня | ||
베트남어 | ngày kia | ||
스페인어 | traspasado mañana | ||
영어 | two days after tomorrow, three days from today | ||
이탈리아어 | di qui a tre giorni | ||
일본어 | [ruby(明々後日, ruby=しあさって)][고유어], [ruby(明々後日, ruby=みょうみょうごにち)][한자어], ささって[방언][8] | ||
중국어 | 大后[9]天(dàhòutiān)[주로], 大后日(dàhòurì)[드물게][12], 大后儿(dàhòur)[방언] | ||
프랑스어 | dans trois jours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fffff,#dddddd {{{#!folding 기타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0px" | <colbgcolor=#ff8000,#ff8000> 몽골어 | нөгөөдрийн маргааш | |
스웨덴어 | om tre dagar | ||
카탈루냐어 | demà passat l'altre; demà passat no, l'altre; despús-demà l'altre; despús-demà no l'altre; d'aquí tres dies | }}}}}}}}}}}} |
[1] 이는 요일 등 근대식 역법의 보급이 큰 요인이다. 3일 정도 뒤부터는 '글피' 같은 상대적 표현보다는 날짜나 요일 등 절대적 표현을 사람들이 선호하게 된 것.[고유어] [한자어] [4] 21세기에는 글피에 비해서도 잘 안 써서(그나마 조선왕조실록 단어도 다른 단어(三名日)이다. 정조·동지·임금의 탄신일을 의미한다.) 고어에 가깝게 되다보니 한 직장 상사가 MZ세대는 어휘를 잘 모른다 운운하며 부하직원들에게 일을 삼명일까지 해놓으라는 지시를 하고 그들이 검색을 하자 그것을 까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는데, 웹예능 구라철에서 김구라가 그 직장 상사의 행위에 화낸 적이 있다. 다만 해당 글에 올라와 있는 커뮤니티인 블라인드는 어그로글이 많이 올라오기 때문에 어그로 내지 주작글일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고유어] [한자어] [방언] [8] 미에현에서만 쓰는 방언으로, 해당 지역에서는 しあさって가 그글피를 뜻한다. 다만, 현 밖으로만 벗어나도 쓰지 않는 방언이기 때문에 주로 나이가 많은 층에서 쓰인다고 한다. 참고[9] 後의 간체자이다.[주로] [드물게] [12] 옛날에 쓰던 표현이다.[방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