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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cal environmentalism
1. 개요
급진적 환경주의는 강경한 생태중심주의(ecocentrism)를 기반으로 하는 사상이다. 상대적으로 온건하고 타협적인 주류 환경주의의 접근에 반대하며 비타협적, 반전통적 성향을 보인다.이들은 반대세력에 의해 종종 "에코파시즘"이라고 비난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파시즘을 극우 민족적 포퓰리즘에 국한된 용례가 아니라 단순히 억압적, 비타협적, 권위주의적 집단에 대한 낙인으로 사용하는 경우이며, 명백히 학술적으로 부정확한 표현이다.
2. 성향
급진적 생태주의자들은 자본주의에 부정적인 관점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일부는 기술발전이 환경파괴를 가져와 홀로세 대멸종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반기술주의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급진적 환경주의는 대개 사회주의, 좌파 자유지상주의, 반자본주의 등과 종종 엮이며, 녹색 아나키즘 등으로 보여지듯이 극좌 이념으로 분류되나, 시어도어 카진스키 같이 좌파 사상을 거부하며 반동적인 생태주의자들도 존재한다.
아나코 원시주의(Anarcho-primitivism)도 여기에 포함될 수 있다.
3. 에코테러리즘
에코테러리즘(Eco-terrorism)은 환경보호라는 목적을 위해 자행되는 테러 행위를 일삼는 단체를 가리킨다.일부 채식주의자, 동물보호운동가, 환경주의자들은 자신들이 지구를 보호하고 지구 생태계를 대변한다는 일종의 선민사상을 가지고 있는데 보통은 대중에 대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시민운동으로 권장하는 형태를 취하지만 대중에게 이게 잘 먹히지 않는다. 대개 환경주의적 행태라는 것이 불편하고 비싸기 때문이다.
여기에 근래에 들어 Just Stop Oil과 같은 일부 환경주의자들이 점점 과격한 형태의 시위를 시도하고 있는데 당연히[1] 대중에게 공감받지 못한 채 욕만 얻어먹고 이를 반전시키기 위해 더욱 과격한 시위를 시도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상술된 단순 과격시위나 영업방해 정도가 아니라, 미국에서 가장 많은 테러를 저지르는 집단이며, FBI도 환경단체 다수를 테러리즘 단체로 지정하고 있을 정도로 거대한 세력이다.
이러한 행태를 비꼬기 위해 에코 테러리스트 라고 부르며, 한국에서는 "환경 나치"라고 부른다.
다만 환경운동, 동물권운동 외에도 인권운동이 과격하거나 폭력적인 양상을 띄는 일은 상당히 흔한 일이다.[2]
일각에는 레닌주의적인 전시공산주의적 방법을 동원해서 통제강화로 환경 문제를 해결하자는 주장도 있다.#
3.1. 미디어에서의 등장
창작물에서 간혹 에코 테러리스트들이 인류말살을 목표로 한 테러를 획책하는 등 악역 집단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반인들의 눈에는 워낙 허무맹랑하고 공감하기 어려운 사상이라서 보통 좋은 평가는 못 받는다.- 건담 시리즈에서 지오니즘 자체는 원래 "모든 인류가 지구를 벗어나 스페이스 콜로니에 정착함으로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는 차별 반대에 더해 지구환경 자정을 위한 대전략도 제시하는 정도였지만 이를 곡해해서 써먹은 후대인들에 의해 결국 지구에 콜로니까지 떨어트리는[3] 에코 테러리즘으로 변질되고 말았다. 다만 작중에서는 크와트로 바지나의 다카르 연설을 제외하면 환경운동으로서의 성격이 집중적으로까지 부각되지는 않고 정치적 사상이 복합적으로 섞여들었기 때문에 에코 테러범과의 느낌은 잘 받지 못한다.
- 기동무투전 G건담의 마스터 아시아 역시 지구 환경의 복구를 위해 데빌 건담을 사용하여 인류를 말살하려 들었으나 제자였던 도몬 캇슈에 의해 패배하고 스스로 잘못된 점[4]을 깨달으면서 제자와 화해하고 죽음을 맞이한다.
-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포가튼 렐름 세계관에서 그림자 드루이드들이라는 드루이드 분파가 있다. 발더스 게이트 3에도 등장한다.
- 도티&잠뜰 방과 후 학교 시리즈 5권인 (동물의 비밀)의 최종 보스 미스터 비스트는 동물 보호를 위해 인류를 모두 없애야 한다는 생각에 빠져 동물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조종기와 목걸이를 개발하고 동물을 조종해 인류를 모두 죽이는 계획을 실행에 옮기려 하지만 실패로 끝난다.
- 톰 클랜시의 소설 레인보우 식스에서도 다국적 제약회사의 회장인 빌런 존 브라이틀링이 인류는 자연의 적이니 자신과 동조하는 선택된 인류 일부를 제외한 모든 인류를 합성 바이러스를 퍼트려 몰살시키려 하는 것이 메인 플롯이다.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타노스도 일종의 에코테러리스트라고 볼 수 있다. 우주 인류의 절반을 없애 멸망을 피하려고 한다.
- 몬스터버스에서 고질라 시리즈 2편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즈의 배경이 바로 에코 테러리즘인데 인간을 절멸시키고 타이탄을 지구의 주인으로 만들려는 목적으로 킹 기도라를 풀어놓은 것이 작중 에코 테러 단체의 목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처구니없게도 정작 타이탄들은 지구인들과 잘만 공생하면서 살았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군단에 등장하는 라자게스와 추종자들인 원시술사들은 이 성향을 가지고 있다.
-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포효하라! 떡잎 야생왕국의 메인 빌런인 시젠 마모루(나자연)
- 짐승조선의 주인공인 김금수 또한 이런 사상을 보인다. 과거로 시간여행을 한뒤 조선을 부강하게 만들려는 이유도 과거에 존재하는 멸종동물인 스텔러바다소, 모아새, 하스트수리, 한국 맹수[5], 강치등을 보호하고 공을 세워서 경국대전에 동물보호법을 넣으려는 목적이다.[6] 몽골 같은 경우에는 전쟁을 선포한 이유가 감히 말코손바닥사슴을 학대한다는 이유로 전쟁을 선포한다. 마지막에는 나름 인간도 돌보는 모습을 보이나 그 목적도 자신이 후대 성인으로 남아야 미래인들도 자신을 본받아 동물을 보호할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다.[7]
-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최종 보스 리치몬드 발렌타인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인류의 절반을 없애야 한다는 생각에 빠져 무료 전화와 인터넷을 제공하는 유심 칩을 개발해 전 세계에 배포한 뒤 때가 되면 폭력성 강화 신경파를 작동시켜 사람들이 서로를 죽이게 만드는 계획을 실행에 옮기려 하지만 실패한다.
-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의 원본 올림박사와 투로박사는 패러독스 포켓몬들이 에리어 제로를 탈출해 팔데아지방의 생태계를 교란시킬 위험을 그것도 자연의 한 형태일 뿐이라고 묵인하며 과학만능주의와 에코테러리즘이 결합된 혼종의 광기에 빠졌다.
- Ready or Not(게임) 첫번째 DLC인 "본토 침략"에 등장하는 지구 연합 전선이라는 단체들이 이런 사상을 보인다.
[1] 이들의 방식이 후술하겠지만 애꿏은 문화재를 훼손하거나 성실하게 장사하고 있는 식당가에 모여 영업방해를 하는 등 뭐가 환경을 위한다는 것인지 알 수 없는 형식이다.[2] 대표 사례로 존 브라운, 에밀리 데이비슨, 말콤 엑스, 박상학, SJW, BLM 등이 있는데, 이들 중 몇몇은 인권 문제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을 얻어내기 위해 극단적인 방향도 불사하지 않는 케이스에 속한다.[3] 운석 수준의 콜로니를 지구에 떨구면 그 충돌로 인해 지구가 한랭기후로 바뀔 테니 지구인들이 이를 견디지 못하고 전멸하거나 모두 우주로 탈출할 것이라는 생각 하에 행해졌다... 는 건 어디까지나 제2차 네오지온 항쟁(역습의 샤아)에서 샤아의 생각일 뿐이고 이때는 콜로니도 아니고 운석 낙하였다. 콜로니 낙하는 어디까지나 지온 공국의 기렌 자비 및 자비가 수뇌부가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전략적 무기로서 사용한 것에 불과하다. 즉, 콜로니 낙하는 에코 테러리즘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4] 인간 역시 자연환경의 구성원이라는 것. 따라서 인류를 말살하려는 행위는 본질적으로 자연을 파괴하는 행위와 동일하다는 것이었다.[5] 한국인을 해친다는 이유로 곤란해하다가 일본에 풀어놓는다. 일본에 풀어 놓고는 "어차피 그쪽 지진 나니까 일본땅은 사람 안살아도 되는거 아니냐?" 는 희대의 논리를 펼친다.[6] 일단 조선이 그곳으로 가려면 배가 있어야 하고 기반이 있어야 하니까.[7] 죽을 때가 돼서도 '인간도 짐승이다'라는 문장 이후 "그렇다면 인간은 내가 좋아할 수 없는 유일한 짐승이다"라고 일기에 적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