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08:23:58

기동전사 건담 배틀 오퍼레이션 코드 페어리

기동전사 건담 배틀 오퍼레이션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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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배틀 오퍼레이션 코드 페어리
機動戦士ガンダム バトルオペレーション コードフェアリー
<colbgcolor=#353535><colcolor=white> 개발 B.B. 스튜디오
유통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
출시 파일:세계 지도.svg 2021년 11월 5일
장르 메카닉 배틀 액션
메카닉 디자인 타키가와 쿄시
애니메이션 감독 / 연출 요시자와 토시카즈
플랫폼 파일:PlayStation 4 로고.svg | 파일:PlayStation 5 로고.svg
등급 파일:게관위_12세이용가.svg 12세 이용가 파일:게관위_폭력성.svg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등장인물
2.1. 노이지 페어리2.2. 위치 헌트2.3. 블랙 독2.4. 관련 작품 출신 인물
3. 등장 기체
3.1. 노이지 페어리3.2. 위치 헌트3.3. 블랙 독
4. 엔딩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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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미 대륙의 어느 지역에서 나날이 악화되는 전황을 타파하기 위해 알마를 중심으로 뭉친 지온 공국군의 키시리아 직속 비밀 부대 「노이지 페어리 부대」, 그녀들은 하얀 악마를 보유한 지구연방군과 벌이는 "일년전쟁"을 헤쳐 나간다. 비정한 전쟁의 불합리함과 동료와의 확고한 유대를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우주세기 0079, 그녀들은 전쟁의 불길 속에 춤춘다
주식회사 B.B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에서 유통하는 메카닉 배틀 액션 게임. 동 스튜디오가 개발한 기동전사 건담 배틀 오퍼레이션 2의 리소스를 재활용하여, 애니메이션 파트와 싱글 플레이 요소를 제작한 스탠드 얼론 게임이다.

건담 배틀 오퍼레이션 2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도 플레이 할 수 있는 독립적인 게임이지만, 리소스를 재활용하여 개발한 만큼 게임성은 100% 동일하며, PV에서도 GBO2와 완전히 동일한 조작감으로 즐길 수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또한 제품 구성물에 GBO2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포함되어 있는 등, GBO2로의 유저 유입을 노리는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미션은 총 15화의 볼륨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2021년 11월 5일에 1화~5화가 포함된 Vol.1을, 11월 19일과 12월 3일에 각각 Vol.2와 Vol.3를 순차적으로 발매했다.

2. 등장인물

2.1. 노이지 페어리

키시리아 자비가 인적 자원 확보 및 인재 발굴이란 명분으로 창설한, 전원 여성으로만 구성된 특무부대. MS 3기에 수송기 몇 대 정도로 운용되는 소규모 부대지만, 규모에 걸맞지 않게 나름 준수한 보급을 받고 있다. 정식 명칭은 '지구방면군 제 2지상기동사단 제 11MS대대 사령부 소속 특무부대'로, 북미 대륙 전장에서 많은 전과를 올리며 연방군에게는 마녀라 불리고 있다.

아래 열거된 네임드 이외에도 특무부대로서의 기본적 편제 구성을 전부 충족할 정도의 인원이 배정되어 있다. 수송기 전담 파일럿도 빈틈없이 배치되었고, 메인 오퍼레이터와 서브 오퍼레이터까지 최소 3명의 통신관제쪽 부사관이 확인되었다. 그 외 기술부의 정비 멤버들과 보급부 행정 및 운전 담당 멤버들까지, MS 3대 운용하는 소규모 특무부대로서 갖출 것은 다 갖춘 규모로 전원 여성 멤버로 배치되어 있다.

여담으로 노이지 페어리란 명칭은 총지휘관인 킬리가 붙였는데, 이는 일본 속담인 "여자 셋이 모이면 소란스럽다[1]"에 맞춰서, MS 파일럿이 여성 3명뿐인 부대 특성을 살려 이름 그대로 "시끄러운 요정들"이란 의미에서 지었다고 한다.[2]
  • 지휘부
    • 킬리 가렛(Killy Garrett)[3]: 노이지 페어리 대의 총지휘관. 담당 성우는 우에다 카나. 일년전쟁 개전시부터 파일럿으로서의 두각을 드러내 샤아 아즈나블 못지 않게 큰 전과를 올리고 급속 승진한 에이스 파일럿. 본래 캘리포니아 베이스 소속이었으나 키시리아 자비의 사상에 공감해 특무부대 노이지 페어리의 지휘관을 맡았다. 작중 시점에서는 후진 양성과 정치적 행동으로 부대를 지키기 위해 파일럿은 그만둔 상태인데, 노이지 페어리 대를 위해서는 자신의 체면도 얼마든지 깎을 수 있는 대인배 큰언니형 캐릭터. 다른 오리지널 캐릭터들과는 달리 MSV 출신의 고참 캐릭터로 전용 퍼스널 엠블럼인 '하피'가 유명[4]하다. 전황이 악화되어 캘리포니아 베이스에서 후퇴하게 되었을 때 전용 자쿠를 몰고 본대와 다른 루트로 탈출을 시도했으나, 탈출 작전 도중 실종되어 종전 때 MIA 처리가 된다. 다만 엔딩 때 알마에게 보낸 편지 속 사진으로 보아, 몸 멀쩡히 신분 세탁에 성공하여 잘 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바바라 하흘리(Barbara Hahli): 킬리의 부관이자 노이지 페어리 대의 부지휘관. 담당 성우는 우치다 아야. 군인으로서 엘리트 코스를 밟아 젋은 나이로 기렌 총수부에 들어선 능력 있는 여성으로 인정받고 있다. 원리원칙을 따지는 FM스러운 성격이고 '건강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지론에 충실해 MS 파일럿들 입장에서는 기숙사 사감 겸 훈련교관 같은 존재로 여겨지지만, 단순한 책상물림 성격이 아니고 현장에서의 살아 있는 의견을 중시하기에 파일럿들의 의견과 기술반의 의견도 중시하는 실전형 행정군인의 모습을 보인다. 킬리가 캘리포니아 베이스에 추가 지원을 요청하러 간 사이 지휘 대리를 맡아 미션 하나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도 하는 등, 지휘관으로서의 재능과 인망도 있는 만능형 인재. 사실 기렌 직속 정보기관인 페네뮌데 기관에 소속되어 노이지 페어리의 정보를 넘기던 스파이이다. 반 기렌 파벌이었던 가족 구성원 때문에 약점이 잡혀 어쩔 수 없이 기렌을 위해 일하게 되었는데, 키시리아 산하 부대였던 노이지 페어리의 정보를 넘겨주다가 결국 부대의 위치가 노출되어 위기를 초래하게 된다. 이후 전황이 악화되자 스파이로서의 직무를 완전히 방기하고 노이지 페어리만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게 되며, 킬리 실종 이후 노이지 페어리의 총책임자가 되어 종전시까지 살아남았다.
  • 기술부
    • 이르멜라 그루버(Irmela Gruber): 머리띠로 뒤로 묶어넘긴 드레드록 헤어스타일이 특징적인 노이지 페어리 대의 정비반장. 담당 성우는 후지타 나오. 건장한 체격에 탄탄한 근육질의 체형을 자랑하는, 건강미와 모성애가 넘치는 아주머니. 정확한 배경 설정이 밝혀지지 않은 싱글맘으로, 고국에 외동딸을 놔둔 채 지상 부대로 내려와 노이지 페어리에 들어왔다. 지휘부인 킬리와 바바라 등과 동갑내기로, 두 사람이 속마음을 털어놓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어른들 사이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맡고 있기도 하다. 규모에 걸맞지 않게 준수한 보급을 받는다지만 어쨌거나 북미 방면 부대 특유의 물자 부족 현상은 노이지 페어리도 마찬가지로 겪고 있었는데, 섬세한 밸런스 감각으로 부족한 물자를 적절하게 배분해 노이지 페어리 대가 타 부대에 비해 여유로운 운용을 할 수 있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도 한다.

2.2. 위치 헌트

노이지 페어리 대가 북미 지역의 지구연방군에 큰 피해를 입히며 '북미 방면의 마녀'로 전과를 올리자, 연방군 사령부에서 노이지 페어리를 박멸하기 위해 만든 특무부대. 지휘관 겸 리드 파일럿인 베리 아보트와 부관격 세컨드 파일럿인 릴리스 에이든이 중심이 되어 운용된다.
  • 베리 아보트(Barry Abbot): 위치 헌트 대의 총지휘관이자 리드 파일럿이자 릴리스의 직속 상관. 담당 성우는 마미야 야스히로.[5] 원념에 사로잡혀 지온에 악감정만 남은 릴리스를 안타까워하는 한편, 여러 조언을 해 주고 폭주하지 않게 제어하는 멘토와 같은 인물이다. 릴리스가 블랙 독 부대처럼 선을 넘지 않는 데 크게 일조한 캐릭터. 엑스트라 미션이 종료된 후 릴리스가 레나토를 제압하자 전쟁 범죄를 저지를 생각이냐며 다른 연방군들을 제지하고, 레나토의 신병을 직접 관리한다.[6]

2.3. 블랙 독

북미 지역에 배치된 지구연방군의 특무부대. 작전 성공을 위해서라면 비열한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이들로, 그 잔인함은 릴리스 에이든이 충격을 받아 반면교사로 삼을 정도로 지독하다. 노이지 페어리 부대와 처음 맞붙었을 때도 리셋 증후군으로 생각될 만한 발언이나, 전쟁 자체를 놀이로 생각하는 발언 등 지휘관부터 일반 대원들[7]까지 인격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는 부대임이 바로 드러난다.[8]정상이 하나도 없는 폐급 부대

북미 지역 기준으로 사실상 최우선순위의 빵빵한 장비를 지급받았지만[9] 그 좋은 전투력으로 온갖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다녔고, 이를 파악한 연방군 수뇌부에서 위치 헌트 쪽에 이들의 뒷처리 임무도 추가로 맡기게 된다. 물론 블랙 독 측에서도 이를 눈치채고 부대 전체가 무장 탈영을 시도했으나, 일년전쟁 종결일인 0080년 1월 1일에 케이프커네버럴 공방전에서 수괴였던 레나토까지 검거당하며 불명예 해체 및 기록 말소라는 결말을 맞게 된다.
  • 레나토 제르미(Renato Germi): 블랙 독의 총지휘관으로, 콜사인은 팡α. 담당 성우는 코바야시 유스케. 임무에 실패한 부하를 아무렇지도 않게 죽이고 같은 연방 군인들을 미끼 정도로만 생각하는데다, 자기 마음에 안 들면 상급자에게도 서슴없이 무기를 겨누는 등, 전쟁을 단순한 놀이로 생각하는 사이코패스형 악당이다.[10] 노이지 페어리 부대 추격전에서 패배하고 팡γ와 블랙 라이더를 희생시켜 알마를 없애려 하지만, 자신을 그저 자폭용 폭탄으로 쓰려던 γ의 분노로 역습을 당해 부대에서 낙오한다. 이 때문에 위치 헌트의 뒷처리를 피해 종전 시점까지 숨어 지낼 수 있었으나, 케이프커네버럴 공방전 때 이미 종전이 발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온군 잔존병들을 학살하며 가지고 놀다가 알마를 발견, 지온 놈들을 전부 죽여야 한다고 연방군을 선동하며 티타니아를 직접 파괴하려다 릴리스에게 제압당하면서 추하게 퇴장한다.[11]
  • 팡β: 화이트라이더에 탑승한 병사의 콜사인으로, 본명은 끝까지 밝혀지지 않는다. γ와 달리 노이지 페어리 사냥 전투에서 생존하지만,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별다른 언급이 없고 전선에서도 다시 만나볼 수 없다. 엑스트라 미션에서도 등장하지 않은 걸 보면 정황상 전투 도중 화이트라이더가 파괴되어 전사한 것으로 보인다.
  • 팡γ: 블랙라이더에 탑승한 병사의 콜사인으로, β와 마찬가지로 본명은 끝까지 밝혀지지 않는다. 노이지 페어리와의 전투에서 알마를 제압하는 데 성공하지만, 레나토가 자폭 명령을 내리자 분개하여 오히려 레나토를 공격, 함께 절벽 아래로 떨어진다.[12] 이 때 지면에 격돌하여 블랙라이더가 폭발해 즉사한다.

2.4. 관련 작품 출신 인물

3. 등장 기체

3.1. 노이지 페어리

  • 실프
    정확한 언급은 없으나 외형으로 보아 팻 엉클을 개수한 기체로 보인다. 기본적인 대형 로터 2기에 더해 2기의 소형 로터가 추가되었으며 해치의 위치도 바뀌었다. 노이지 페어리대의 보급 및 수송을 담당했고 교전시에는 전선기지를 겸하는 간이 항모 같은 역할을 맡았다. 사실상 지온판 미데아인 셈. 조종은 메인 파일럿 한 명이 맡고, 전선에 출격할 때는 3명의 오퍼레이터가 탑승해 전장 관제 및 소대의 백업을 맡는다.

3.2. 위치 헌트

  • 일반 부대원 배치기
    • RGM-79 GM
    • RGM-79[G] 육전형 GM
    • RMG-79C GM改
    • RRf-06 자니

3.3. 블랙 독

4. 엔딩

노이지 페어리는 북미 전선에서 상당한 전과를 올리지만 결국 이들의 분전은 전황을 뒤집을 수준은 아니었고, 오데사 공략작전자브로 습격 실패로 인해 지온은 사실상 지구권에서 우세를 상실한다. 이후 지온군 세력은 북미 전역에서도 서서히 축출되었으며, 노이지 페어리 역시 아군의 탈출을 도우며 플로리다 지방까지 후퇴하여 다른 지온군들과 함께 편성되었고, 0081년 1월 1일 종전 선언날 케이프커네버럴 공방전에서 마지막까지 지온 병사들을 지키다가 항복하게 된다.[22]

킬리는 다른 루트로 케이프커네버럴에 합류하려 했으나 종전 시점까지도 신병을 확보하지 못해 MIA 처리되고, 노이지 페어리 대에 소속되었던 다른 대원들은 부대 전체가 기록 말소 처분을 받아 존재 자체가 부정된 결과 전원 민간인 신분으로 지온 공국에 돌아가게 된다. 그리고 몇 달 뒤, 콜로니에서 평범한 생활을 하던 알마는 한 통의 편지를 받게 되고 그것이 킬리가 보낸 것임을 안 알마는 킬리의 생존 사실에 기뻐한다.

5. 기타

  • 오랜만에 발매된 싱글 플레이 건담 액션 게임이어서 그동안 건담 IP의 싱글 게임을 고대하던 유저들에게는 가뭄의 단비가 되어줄 전망이지만, 기존에 서비스하던 게임의 리소스를 재활용하여 그래픽 등이 현세대의 액션 게임과 비교했을 때 다소 열악한데다가, 재활용으로 개발비를 상당히 절감할 수 있었을 것이 뻔함에도 풀 프라이스로, 그것도 GBO2의 아이템이 선택권 없이 포함된 구성으로 판매하고 있어 좋지 못한 평을 듣고 있다.
  • 건담 팬이라면 반가워할 얼굴들이 다수 등장하는 점에서는 호평도 받고 있다. 암야의 펜릴이나 레드팀 처럼 그래도 매채 출연이 좀 되는 부대는 물론이고 Wii용 게임이라 지명도가 좀 낮은 브라우아대에 더해 MSV 출신의 이안 그레덴과 킬리 가렛이라는 마이너 캐릭터까지 등장. 특히나 이안 그레덴은 이번이 2번째 매체 출연(첫 작품은 기렌의 야망 지온독립전쟁기)이고 킬리의 경우엔 아예 첫 매체 출연, 그것도 정말 올드팬들이나 아는 초 마이너 캐릭터[23]임에도 꽤 비중 있는 역을 맡았다.
  • 일반적으로 사망자가 1명 이상씩 나오는 우주세기 건담의 미디어 믹스 클리셰를 깨고, 얼굴이 나오는 네임드 캐릭터들 중 사망자가 하나 없다. 주역 캐릭터들은 둘째치고 실종된 킬리마저 전후에 알마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생존 신고를 하는데, 특히 지온군 소속인데 부대원 전원 생존이라는 케이스로는 암야의 펜릴에 이은 역대 2번째이다. 이들의 행적을 보면, 부대 자체의 운이 1년전쟁에 참여한 지온군 특무부대 중 가장 좋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부대장인 킬리부터 개념인이었다. 절대로 대원들을 희생시키기 않겠다는 다짐을 하고서 노이지 페어리를 창설했는데, 이는 과거 리드 파일럿 시절 다수의 부하들을 희생시킨 트라우마가 남아 '지온의 미래를 책임질 후진을 양성하자'는 결심을 실천에 옮긴 것이다. 지온군 지휘부의 상당수가 부하들을 버리고 적전도주한 것과 반대 양상인데, 똑같이 키시리아 휘하 특무 부대였던 시마 함대의 예제를 보면 확실하게 비교가 가능하다.
    • 비슷한 의미에서 1년 전쟁당시 지온군이 저지른 만행이나 학살 등에 크게 관여하지 않은 것도 한몫한다. 시마 가라하우처럼 본인은 몰랐음에도 나중에 알고보니 만행에 가담한 지온군들도 존재하며, 어느 순간 스페이스노이드의 해방과 기렌의 지오니즘에 전도되어 스스로를 정당화하는 사례가 속출했지만 노이지 페어리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
    • 소규모 부대임에도 불구하고 정비와 보급이 양호했고, 캘리포니아 베이스로 합동 후퇴하기 전까지 물과 음식 걱정 없이 풍족한 생활을 누렸다. 비록 캘리포니아 베이스 군수 담당 책임자 앞에 고개를 숙이며 체면을 깎기도 했지만, 그 덕분에 신형 장비 보급에서도 우선권이 전혀 밀리지 않았다. 과거의 부하 파일럿이었던 장교와 이야기를 나누며 언급했던 람바 랄의 사례와 비교해 보면 그야말로 극과 극.
    • 북미 방면에 주둔했지만, 협곡과 호수를 끼고 있는 고풍스러운 저택 분위기의 기지 분위기 덕분에 나름 오랜 기간 동안 비밀 특무 부대로 활약할 수 있었다. 거기다가 해당 부지는 캘리포니아 베이스로 이어지는 지온군의 주 동선에서 벗어나 있었고, 그 때문에 화이트 베이스 대의 동선에서도 빗겨가서 아무로 레이를 직접 마주칠 기회 자체가 없었다.[24]
    • 노이지 페어리를 타겟팅해 쫓아다니던 두 특무부대 중 하나인 위치 헌트의 경우, 정작 부대 운용을 노이지 페어리의 격퇴 목적으로 하지 않았다. 오히려 릴리스 에이든의 경우 노이지 페어리의 세 파일럿의 정체를 알아챘을 때 충격을 먹고 이성이 돌아오기 시작했을 정도. 다른 하나인 블랙 독의 경우 노이지 페어리가 제 1타겟은 아니었고, 전쟁범죄를 너무 많이 저질러 오히려 위치 헌트에게 사냥당하기까지 했으며, 수괴였던 레나토가 알마를 죽이려는 걸 릴리스가 막아내기까지 했다. 제603기술시험대의 경우를 보면 알겠지만 정전 명령을 무시하고 지온군을 계속 학살하던 케이스가 흔했고, 레나토 역시 무저항 상태의 지온군을 학살하다가 알마까지 죽일 참이었으며, 그래서 0081년 1월 1일에 사망한 지온군 명단이 상당하다는 설정이다.[25]
  • 레벨을 올리는 기능이 있지만 정작 만렙은 15가 끝이며, 능력치를 추가로 올리는 수단마저 없다. 레벨을 올릴 때마다 능력치가 수치와 게이지가 같이 오르는데, 더 채울 공간이 아직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만렙을 15로 맞춰둔데다 경험치 파밍이란 개념 자체가 없다. 그래서 다른 건담 게임에서 궁여지책으로 썼던 방법인 레벨빨로 후드려패는 공략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정황상 만렙을 30쯤으로 잡아 오버 커스텀을 구현하려 했다가 취소하고 능력치 MAX를 절대 찍을 수 없는 어중간한 레벨에서 억제한 것으로 추측된다.


[1] 女三人寄れば姦しい. 한국 속담인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와 같은 의미를 지닌다. 카시마시 ~걸 미츠 걸~의 제목과 같은 유래.[2] 어째서 앵글로색슨계 성씨를 가진 백인인 킬리가 일본 속담에서 부대명 모티브를 얻었냐 하면, 구 일본계 문화에 개인적으로 깊게 심취한 빠순이급 추종자여서 그렇다고.[3] 트라이스타의 일원인 나이젤 가렛과 같은 성씨를 사용한다. 캐릭터 설정 정립 시기로 따지면 당연히 킬리 쪽이 대선배님.[4] 라기보다 엠블럼 때문에 만들어진 캐릭터에 가깝다. 비슷한 케이스가 '구프 레이디'의 엠블럼이 더 유명한 사이러스 록.[5] 이치카와 오사무 타계 이후 노리스 팩커드의 성우이다.[6] 어떻게 보면 블랙 독 같은 썩은 부대가 있는 이 게임의 연방군에서 유일하게 처음부터 정상인이다.[7] 다만 이쪽은 자신을 폭탄으로만 사용하는 것에 대해 분노한것도 있다.[8] 심지어 블랙독 부대들을 상대하던중 한명을 처치하면 랜덤으로 나오는 대사 중 하나가 죽은 동료를 조롱한다.[9] 짐 스파르탄을 주력으로 운용하며, 화이트 라이더와 블랙 라이더의 테스트 운용 권한도 따내고, 짐 스나이퍼 커스텀을 아낌없이 사용하는 등, 전투력 측면에서는 비슷한 전쟁범죄 빌런 부대인 구울 부대마저 찜쪄먹는 엄청난 특혜를 받았다.[10] 위치 헌트 부대와 합동 작전을 실행했을 때, 합동 작전 총책임자이자 자기보다 게급이 높은 아보트에게 무기를 겨눈 채 면전에서 항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무리 특무 부대라고 해도 선을 제대로 넘은 셈. 작중 강화인간의 부작용 같은 묘사도 없으니, 천성이 이런 캐릭터인 것이다.[11] 다른 연방군들이 정전 소식을 듣고 혼란에 빠졌을 때 갑자기 배후에서 등장, 가지고 놀다 죽인 다음 정전 소식을 듣지 못했다고 잡아떼면 된다며 선동한다. 해당 시점에서 이미 블랙 독 부대는 자신을 제외하고 모두 검거되거나 현장 사살되었으며 레나토 또한 수배 상태였기에, 이는 지휘권을 박탈당한 자가 관할 범위 아닌 타부대원에게 전쟁범죄를 종용하는 상황이었고, 현장 사살되어도 할 말이 없는 수준이었다.[12] 정확히는 재밌으니까 자폭하라는 명령을 내리자, 어이가 없어서 머뭇거리자(이때 레나토가 층분히 알마를 죽일수있는 상태였다.) 등신이냐 물어보며 레나토가 그의 뒤에서 공격, 기체 오류로 자폭 장치가 가동되자 당황하지 않고 등의 스틸 야드로 레나토를 밀쳐낸 다음, 바로 달려들었다. 이때 레나토가 떨어지라며 당황하자 어떠냐 재밌지 않냐?라고 말하며 레나토를 당황스럽게 만든다.[13] 기동전사 건담 사이드 스토리즈를 시작으로 소설판 스토리를 공식 설정에 채용하고 있던 중이었고, 본작 역시 해당 스토리를 채용해 종전까지 살아남는 설정이 되었다.[14] Wii 전용 소프트로, 위모콘을 직접 휘둘러 조작해 베고 찌르고 총을 쏘는 체감형 시뮬레이션 게임.[15] 지상에 남은 지온군 부대의 총책임자로서 노이지 페어리의 전쟁 종반부 행보와 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다.[16] 자쿠만으로 전황을 타개할 수 없다고 판단한 킬리가 캘리포니아 베이스에 방문해 추가 지원을 요청할 때, MS 파일럿 시절 부하였던 장교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언급된다. 전장에서의 성과가 뛰어난데도 불구하고 정치 싸움에서 밀려 요청된 보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대표적인 예제로 거론되는데, 시기상으로 화이트 베이스를 만나기 직전의 상황이다.[17] 어나더 미션 NF에서 블루 데스티니 1호기와 전투할 때 알마가 마리온의 비명이 들린다며 잠시 언급. 알마와 마리온은 프라나간 기관 출신의 뉴타입 실험체라는 공통점이 있으므로, 서로 구면이어도 이상할 게 없다.[18] 알마의 능력과 출처에 대해 이야기하던 도중, 뉴타입과 에스퍼에 관련된 언급으로 '붉은 혜성'이라고만 언급된다.[19] 키시리아 자비 산하 특무부대가 남녀노소나 출신 성분을 가리지 않고 오직 실력만을 중시해 뽑았다는 증거로 노이지 페어리와 함께 거론된다.[20] 힐돌브의 주포를 회수하는 샐비지 미션 관련해서 언급된다.[21] 북미로 강하중인 모습으로만 나온다.[22] Vol 1과 2에선 그래도 엄연한 작전기지에서 준수한 보급을 받았지만 기지가 노출되어 파기한 이후엔 다른 병사들과 비슷한 수준의 생활을 짧게나마 하게 된다.[23] 위 각주에서도 언급되었듯 특정 기체의 대표 캐릭터가 아닌 엠블럼 설명용의 캐릭터라 설정도 정말 빈약했다. MSV나 전략전술대도감 등을 통틀어서 거의 유일한 지온군 여성 장교, 그것도 지휘관급인 영관급 장교라 전격 발탁된 것으로 보인다.[24] 첫 출격전에서 화이트 베이스의 강하 모습을 보고 유성이나 아군 강하선 정도로 생각하면서 첫 출격 복귀의 작은 이벤트 정도로 여기는 장면으로 나온다. 이후 가장 빠르게 건담의 소식을 접할 수 있었던 킬리마저, 검은 삼연성의 죽음과 오데사 공략작전의 패퇴 소식으로 이미 지온의 패색이 짙어진 타이밍에 겨우 주워듣고서 그 괴물 같은 행적에 어이를 상실한 모습을 보였다.[25] 이는 지구 연방군의 악행을 부각시키는것보다 2차 세계대전에서도 격전지나 여러 이유로 정보의 전파가 느린 곳에서 벌어졌던 일이다. 실제로 적에 대한 적개심이 통제 불능이었던 개인이나 소규모 부대에서 자행되는 것을 모두 막을수는 없었으며, 이를 군법 재판에 형식적으로라도 회부하는 식으로 통제해야 했다. 1년 전쟁 종전 당시는 지구와 우주 양쪽에서 대규모 접전이 벌어지며 양군의 사령부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기 아주 좋은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