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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타자)/선수 경력/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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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7년 2018년 2019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3월,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3.7. 10월3.8. 총평
4. 관련 문서

1. 개요

삼성 라이온즈 소속 김상수의 2018년 활약상을 담은 문서다.

2. 시즌 전

김상수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즌이다. 본인의 첫 FA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성적이 또다시 지난 몇 시즌처럼 나온다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없기에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3. 페넌트레이스

3.1. 3월, 4월

3월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7 25 3 1 0 0 1 1 0 7 0 0 .120 .154 .160 .314

4월 1일 기준, 25타수 3안타 타율 0.120으로 최악의 타격슬럼프를 겪고 있다. 그러나 타격과는 정반대로 수비에서의 활약은 뛰어난 편이다.
4월 한달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4 90 28 3 0 6 19 17 10 20 1 4 .311 .388 .544 .933

4월 8일 경기에서 올시즌 평균자책점이 0인 김광현을 상대로 3점 홈런을 쳤다.

4월 11일 유희관을 상대로 홈런을 쳤다. 그러나 답이 없는 투수 운용으로 팀은 패배.

4월 13일 웬일인지 한화전에서 3안타를 치며 대폭발. 4회초 보여준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에서 엄청난 투지가 느껴졌으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일조했다. 수비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날만큼은 다시 갔장님으로 진화. 팀은 4대 2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4월 14일, 수비에서 히 드랍 더 볼을 시전하며 다시 원래대로 까이고 있다.

4월 17일 3회초에 자신의 시즌 3호 홈런을 때려 선취점을 가져갔고 그 외에도 5출루를 해내며 다시 갔장님으로 돌아갔다. 4월 18일 3회 초에 홈런을 기록, 2G 연속 홈런을 치며 홈런 4개로 리그 유격수 홈런 1위 자리에 올라섰다.

4월 19일 멀티히트를 기록, 6경기 연속 안타에,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쳐 내며 물오른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4월 20일 본인의 1000번째 출장 경기에서 6회말 시즌 5호 선제 솔로포를 기록했다. 이제 팀 내 압도적인 홈런 2위[1]가 되었고 유격수 홈런 1위 또한 유지하고 있다. 팬들도 거포 유격수의 탄생이라며 찬양하고 있다.

4월 24일 대구 NC전에서 시즌 6호 투런포를 날렸다. 10G 연속 안타 진행 중이었다.

4월 29일 잠실 LG전에서는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멀티히트로 팀의 연패를 끊는 데에 힘을 보탰다. 뜨거웠던 4월 중순의 타격감에 비해 4월 후반에는 좀 식었으나, 눈야구를 더하면서 나름 괜찮은 출루율을 보여주며 4월을 마무리하였다.

3.2. 5월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전날 사구로 인한 손가락 부상으로 프로데뷔 후 처음으로 지명타자로 출장해 선취점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멀티히트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5월 9일은 멀티히트를 기록했음에도 이후 차마 봐주기 힘든 FA거부 플레이를 수차례 보여주고 강한울과 조기 교체되었다. 팀은 간신히 승리하였다.

5월 9일자 김상수의 플레이를 보면

(1) 1회초 이원석의 1루수 플라이 아웃때 이해할 수 없는 주루플레이로 더블아웃
(2) 2회말 유격수 수비때 1루 송구 실책으로 출루 허용
(3) 4회말 오태곤의 펜스 맞는 타구를 구자욱이 멋진 송구로 아웃 타이밍을 만들어줬지만, 태그 플레이 미숙으로 세이프
(4) 5회말 로하스의 뜬공을 못 잡아내면서 2루타 헌납
(5) 6회초 1사 만루의 기회에서 병살

팀이 이겨서 망정이지 패했다면 두고두고 씹힐 그의 야구인생 최악의 경기. 그 덕분에 병살 전 두 타석에서 친 안타와 2루타가 빛이 바랬다.

5월 15일 포항 LG전에서는 1회초에 상대방 공격의 흐름을 끊는 호수비를 보여주었으며 타격면에서도 1번타자 리드오프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5월 16일 LG전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는데, 고질적인 부상 부위인지라 2경기 결장했다가 결국 19일 엔트리에서 빠졌다.

5월 29일, 2군으로 강등된 윤성환을 대신하여 1군으로 콜업되었다.

3.3. 6월

6월 1일 창원 NC전에서 1회말 상대의 잘맞은 안타성 타구를 탁월한 위치선정으로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는 호수비를 보여주었다. 타격에서도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활약하였다.

6월 5일 인천 SK전에서 전경기와 마찬가지로 무안타 경기를 펼쳤다. 6월2일 NC전부터 총 13타수 무안타. 5월 29일 대구 KT전 복귀 이후 7일동안 29타수 4안타로 2할이 안되는 타율을 기록하며 20홈런 페이스를 기록하던 부상전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월 7일 인천 SK전에서 5일만에 안타를 쳤다. 희생플라이 1타점을 제외하고는 16타석동안 안타가 없었으나 오늘 드디어 무안타 행진을 끝냈다.

6월 9일 본인의 라스데이인 김상수데이를 맞아 좋지 않은 타격감에도 불구하고 다시 상위타순으로 올라와 2번타자로 선발출장했다. 인기선수인 김상수의 라스데이에 팬들은 만원관중으로 화답했으나, 정작 김상수 본인은 땅볼, 병살, 병살, 2루수 뜬공이라는 눈이 썩는 경기력으로 관중들에게 보답하며 팀의 0-6 영봉패를 앞장서서 이끌었다. 타율은 0.249, OPS는 0.684로 FA를 앞둔 선수라고 볼 수 없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6월 10일 대구 LG전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타격에서 전날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6회초 수비에서 유격수 실책으로 상대의 단타성타구를 적시 2루타로 만들어 주었다. 6회말 바로 적시타로 리드를 넉점 차로 벌려서 직전 이닝 실책을 어느 정도 상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날 개인 통산 900안타 기록을 세웠다.

6월 13일 사직 롯데전에서 투아웃 주자 2, 3루라는 좋은 득점 기회에서 허무하게 아웃되면서 팀은 연장끝에 9-10으로 졌고 6월 14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팀이 3-9에서 10-9로 역전한 상황에서 1타점 적시 3루타를 치며 승리 굳히기에 일조했다. 하지만 다음날 6월 15일 고척 넥센전에서는 선두 타자가 모두 출루한 상황에서 땅볼-병살타-땅볼이라는 말도 안되는 플레이를 보이며 5회말 교체됐다.어떻게든 루상에 나가 팀을 이끌어야 되는 테이블 세터로선 처참한 타격감과 선구안을 보이고 있어 타순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

6월 16일 고척 넥센전에서 4타수 2안타로 이틀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나머지 타자들이 침묵하면서 팀은 1-9로 완패했다. 선수 본인에게도 아쉬웠던 경기였는데 5회말 초이스의 평범한 땅볼타구를 실책으로 놓치면서 빅이닝의 단초를 제공하였다. 6월 17일 고척 넥센전에서 정말 오래간만에 3안타경기를 펼쳤다. 5타수 3안타 3타점이란 최선의 경기를 펼쳤지만 팀은 8-12로 지면서 넥센을 상대로 스윕패를 당했다.

6월 20일 대구 SK전 8회말 공격에서 1루타를 친후 다음 타자의 1루타로 득점에 성공하여 KBO 역대 92번째로 500득점을 기록을 세웠다. 4-3으로 한 점 뒤져있는 상황에서 안타를 기록하여 팀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6월 29일 대구 넥센전에서 9회말 팀이 5-8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솔로홈런을 쳤다.(시즌 7호포) 4월 24일 시즌 6호포 이후 무려 66일만에 터진 홈런포로 그간 장타면에서 부진했음을 알 수 있다. 이전 경기들에서 그간 만루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한 걸 만회하기엔 부족하나 어쨌든 그 순간은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시즌 남은 경기에서 클러치 능력 향상을 보여준다면 더 나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로 이 홈런은 KBO 역대 두 번째 동명이인 투수 상대 홈런[2]이다. 바로 홈런을 뽑아낸 상대 투수가 넥센의 김상수이기 때문이다.

3.4. 7월

7월 4일 수원 KT전에서 2번타자로 출전해 첫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나더니 수비에서는 2회말 평범한 땅볼타구를 실책으로 놓쳐 4실점의 단초를 제공하였다. 4회초 첫번째 타자로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기록하여 4득점의 단초 역시 제공하였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세잎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왼쪽 약지손가락에 부상을 입어 주자로 홈에 들어온 뒤 교체되었다.

다음날 정병곤이 올라오며 2군으로 내려갔다.

7월 17일, 광주 KIA 전을 앞두고 1군으로 콜업돼 유격수 겸 9번타자로 출전한다고 밝혔다.이 날경기는 무안타를 기록하였다.

7월 18일 광주 KIA전에서 5회말 상대타자의 3유간 깊은타구를 포구-트랜스퍼-송구 세박자 모두 완벽하게 아웃으로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바로 이어진 6회초 공격에선 복귀 후 첫 안타를 기록해 공수 양면에서 좋은모습을 보이나 싶었으나 8회초 다음타석에서 병살타를 기록하였다.

7월 25일 잠실 LG전에서 준수한 수비 능력을 보이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다이빙캐치로 상대의 득점권찬스를 무산시켰다.

그러나 7월 26일 9회말 답이 없는 다이빙캐치를 시도 하였으나 포구실패 하며 팀의 패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로인해 평범한 파울플라이를 상대팀 안타로 만들줌으로써 끝내기 역전패에 크게 기여했다.[3] 좌익수와 3루수가 더 가까운 상황이였기 때문에 양보한다면 충분히 좌익수나 3루수가 잡아줄 수 있는 상황이였으나 본인이 그 틈으로 다이빙캐치를 시도하다 놓쳤기 때문에 더욱 비판을 듣고있다.[4]

7월 27일 대구 기아전에서 만루 공포증을 이겨내고 노아웃 만루 상황에서 적시 1타점 1루타를 치며 앞타석 병살타를 조금이나마 희석시키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뒤이어 득점권 찬스마다 뜬공, 삼진을 기록하며 6타수 1안타라는 처참한 타력을 보여주며 러프와 함께 잔루를 미친 듯이 쌓았으나[5] 팀은 끝내기 보크로 승리했다.

7월 28일 대구 기아전에선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해 팀의 연승에 아주 가끔의 호수비 말고는 전혀 기여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WAR 마이너스 행진 중이다.

7월 4일 수원 KT전에서 입은 왼쪽 네번째 손가락부상이 아직 낫지 않은 상황이라 컨디션이 100%가 아닌데다 복귀이후 1할대의 타율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아 지독한 슬럼프에 빠져 휴식이 필요한 듯 하나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는 꾸준히 선발출장을 고집하고 있다.

7월 29일 대구 기아전에서 11타수 연속 무안타를 기록중이다가 결국 다음 타석인 8회말 좌중간펜스를 때리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쳤다.

3.5. 8월

8월 1일 대구 NC전에서 투수 최성영을 상대로 1점 홈런을 쳤다. 시즌 8호 홈런으로 33일만의 홈런이다.

8월 3일 현재, wRC+ 62.2, WAR 0.05를 기록하고 있다. 10개구단 유격수 중에서 최하위를 달리고 있으며 타율은 0.251로 규정타석 타자들 중에서 최하위를 기록중으로 예비 FA라는 동기부여가 전혀 되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8월 4일 사직 롯데전에서 도루를 하고 세이프 판정을 받았으나 비디오판독 결과 베이스에 붙어있던 발이 태그 타이밍에 떨어져서 아웃당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더위에 지친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하였다. 이 날 타석에서의 기록은 2타수 무안타 2볼넷이었다.

8월 5일 사직 롯데전에서 4타수 1안타로 .249 타율을 유지하였다.

8월 7일 인천 SK전에서 첫 타석 초구를 잡아당겨 빗맞은 안타를 친 뒤 다음 타자의 타석에서 도루 실패 아웃되어 아쉬움을 안겨주었으나,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투수 앙헬 산체스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4-3의 한점차의 리드를 두점의 리드로 벌리는 귀한 1타점 적시타를 쳤다. 7회초에 안타를 하나 더 추가하면서 무려 3안타를 기록하였다. 지난 몇 달만의 부진을 아주 조금이나마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6월 28일 대전 한화전 이후 무려 40일만에 멀티히트 경기를 치렀다.

8월 9일 잠실 LG전에서 역시 2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 경기를 치루었으며 8월 10일 잠실 LG전에서도 안타를 기록해 5G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다. [6] 하지만 이 날 경기에서 8-10으로 팀이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8회말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놓치는 실책으로 추가실점을 허용하는 빌미를 제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여전히 수비문제가 발목을 잡는 중이다.[7]

8월 12일 대구 NC전에서는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 경기를 치렀다. 전날 경기에서 빠지고 경기 당일 특타훈련을 한 것이 효과가 있는 모양. 팀 역시 9-2로 승리하였다.

8월 14일 넥센전에서 김하성의 파울 타구를 잡으려다 좌익수 김헌곤과 충돌한 후 방수포에 부딪히며 오른손 약지손가락을 다쳤다.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하나 붓기 때문에 며칠은 쉬어야 된다는 소견이 나와 결국 8월 15일 양창섭과 함께 1군에서 제외됐다. 8월 들어 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던 중이라 더욱 아쉬운 상황이었다.

2018년 시즌 (8월 22일 기준) 득점권타율 1할 9푼 1리를 기록하며 kbo 타자들 가운데 득타율 역순 1위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득점권에서 고개숙인 남자들

3.6. 9월

아시안 게임 휴식기 이후 9월 4일, 5일 마산 NC전에서 8타수 1안타로 타격감이 상실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9월 6일과 8일 이틀 경기에서 무안타 경기를 펼치다가 9일 광주 KIA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아주 오래간만에 멀티히트 경기를 치렀다. 그 후 5회말 유격수 실책으로 상대방팀의 만루찬스에 기여하였으나 투수의 호투로 실점없이 잘 넘어갔다. 그 후 9회말 한 점 차 리드 상황에서 안타성 타구를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하는 호수비로 승리에 간만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9월 11일 대구 한화전에서 두번째 타석까지 1타점 적시타를 포함한 2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9월 12일 대구 한화전 첫 타석에서 무려 초구 병살타를 기록하였다. 두 번째 타석은 볼넷을 골라 나갔으나 다음타자가 병살을 쳐 아웃되었고 세번째 타석은 1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을 치며 힘들게 안타쳐서 나간 상위타자를 아웃시키는 만행을 저질렀다.

9월 13일 대구 LG전에서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4타수 무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의 3연패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6회초 좌익수 뜬공 타구를 좌익수와 합작해 완벽한 송구로 7-6-3 창조 병살을 만들어낸 수비 한 번 말고는 답이 보이지 않는 플레이를 펼쳤다. 거기다 한 점차로 뒤지고 있는 경기 막바지에 덕아웃에서 웃고 있는 모습을 보여 팬들에게 크나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8]
9월 14일 대구 LG전에서는 2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7회말 김영준을 상대로 우익수 왼쪽 방면 1루타를 쳤다. 이 안타로 삼성 라이온즈는 KBO 구단 최초로 팀 통산 65,000루타 기록을 갖게 되었다. 삼성, 팀 통산 65,000루타 달성

9월 15일 수원 KT전에서 2회말 무사 1, 3루 위기상황에서 안타성 타구를 잡아 선행 2루주자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3회초 첫번째 타석에서 피어밴드를 상대로 1점 홈런을 쳤다. 45일만의 시즌 9호포로 본인의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하였다. 또한 포구-트랜스퍼-송구 3박자가 완벽한 호수비로 7회말과 8회말 두차례 다 팀의 위기상황마다 병살타를 유도해냈다.

9월 18일 대구 KIA전에서 포구 후 공을 뒤로 빠뜨려 병살로 연결 될 타구를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했다. 그 후 상대방은 연속안타와 볼넷에 이어 그랜드슬램까지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왼쪽 손가락에 부상을 입고 교체되었다.

9월 19일 대구 KIA전에 왼쪽 넷째 손가락 부상에도 불구하고 선발출전했다. 5회초 좌익수와 합작해 릴레이 송구로 더블아웃을 만들어내는(좌익수 뜬공-유격수-1루수)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다. 6회말 공격에선 1아웃 주자 1, 2루 상황에서 이민우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을 가르는 비거리가 긴 싹쓸이 2타점 2루타를 쳤다. 그리고 9회초 심창민과 우규민의 방화로 6-8로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한점 따라붙은 7-8 9회말 2아웃에 윤석민을 상대로 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을 쳐서 경기를 뒤집었다. 이는 김상수의 시즌 10호 홈런으로 프로데뷔 10시즌만에 처음으로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9] 6회말 2타점과 9회말 투런홈런으로 4타점 경기를 펼쳤다. 또한 이 홈런은 김상수의 _개인 통산 첫_ 끝내기 홈런이다.

9월 21일 고척 넥센전에서 66일만에 2번타자로 출장해 첫 타석에 파울라인 근처 2루타를 쳤다. 후속타자의 안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 팀은 늘 약했던 넥센을 상대로 좋은 플레이를 펼쳐 3-0 리드 상황을 만들었다. 잔디상태에 따른 잘못된 바운드 계산으로 인한 살짝 아쉬운 수비로 상대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7회초 2아웃 주자 1, 2루 상황에 2타점 싹쓸이 2루타를 치면서 8-3의 리드를 10-3으로 벌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는데 안타 2개 모두 2루타로 장타부분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9월 25일 대전 한화전 첫 타석에서부터 비거리가 긴 좌중간 펜스를 때리는 2루타를 쳤다. 2회말에는 2유간으로 빠질 것 같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 역동작으로 턴하며 1루에 정확히 송구하는 호수비를 보여주었다. 다음 타석에서는 볼넷, 빗맞은 안타, 1뜬공 1땅볼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보이고 멀티히트 경기를 치렀다. 또한 도루 1개를 더 추가했고 슬라이딩 후 몸통을 회전하여 야수의 태그를 피하는 주루센스로 접전 상황에서 3루에서 세이프되는 데 성공했다.

9월 30일 대구 SK전에서 5회초 2아웃 주자 만루상황에서 유격수 땅볼을 놓치는 실책을 범했다. 실책으로 이닝을 끝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상대는 4-0에서 5-0으로 리드를 벌리게 되었다. 거기다 다음타자가 3타점 적시타를 치며 8-0으로 점수차가 더욱 벌어져 아쉬운 상황이다.[10]

3.7. 10월

정규시즌 마지막 게임이던 10월 13일 대구 넥센전에서 1타점 적시타를 포함한 4타수 2안타로 승리에 기여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3.8. 총평

어쨌든 결과는 3년 WAR 0.44로 압축된다. [11]

이때부터의 하락세를 기점으로 팀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되었는데, 유격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노시환 거르고 이학주를 뽑게 되었고, 노시환은 차근차근 크며 2023년 시즌에 홈런왕 페이스에 올랐으나 이학주는 성적, 팀 케미, 사건사고로 악영향만 끼치다가 결국 감독과 단장에게 찍히고 2022년 시즌 시작 전 롯데로 트레이드 되었다.

4. 관련 문서



[1] 1위는 러프, 3위는 이원석[2] 첫번째는 2011년 이영욱이영욱을 상대로 기록. 역시 대구 삼성 소속 타자가 쳐냈다.[3] 일각에서는 이 경기로 이학주의 2차 1라운드 지명이 사실상 확정됐다며 떠들고 있는데 이학주가 김상수와 동갑이라는 점과 2년 가까운 실전 공백에 확실하지 않은 몸 상태를 생각하면 섣부른 판단이다.[4] 타구 판단이 애매할 때는 좌익수, 3루수, 유격수 모두가 달려가는 게 맞다. 하지만 어느정도 판단이 선 시점엔 가장 가까운 수비수가 잡아야 하는데 좌익수가 더 잡기좋은 타구임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시도하다 실패한 것이다.[5] 이날 팀 잔루가 22개인데 김상수와 러프 둘이서 11개를 기록했다.[6] KBO 선발출장 타자에게 대단한 기록은 아니나, 5월과 7월 두번의 부상을 당해 1군 엔트리 말소와 복귀 이후 극심한 타격부진을 보여줬던 6월 한 달과 후반기 이후 7월의 모습과 비교하면 안정을 찾아가는 중이다.[7] 이로인해 팬들 중 대부분은 FA로 김상수를 잡지 말자고 주장하는 중이다. 대체 유격수가 없다고는 하지만 김상수의 부진이 계속되는 이 시점엔 유망주 육성이 낫다는 것이 중론이다.[8] 이런 태도는 굉장히 잘못된 것이다. 설령 자조섞인 웃음이라고 할지라도 프로 야구선수가 지고 있는 경기 도중에 덕아웃에서 웃고 있는 건 프로의 본분을 잊고 있다는 걸로밖에 해석이 안 된다. 경기는 질 수도 이길 수도 있다. 하지만 이기는 경기에도 긴장을 놓지 않는 모습, 지는 경기에는 악착같이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팬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거기다 이 경기는 홈경기였고 김상수는 주장이다. 팀의 사기 향상을 위해 승부욕을 누구보다 더 보여줘야 할 주장의 저런 태도는 비판받아 마땅하다.[9] 이는 김상수 개인 뿐만 아니라 삼성 라이온즈 구단에게도 뜻깊은 기록인데, 2006년 박진만이후 12년만에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유격수를 보유하게 되었기 때문. 물론 타고투저인 현재를 타저투고인 그때와 동일선상에 놓기는 무리가 있지만 가치있는 기록임은 분명하다.[10] 사실 이 앞에 3-0에서 1아웃 주자 만루 상황에서 투수를 맞히고 흘러가던 공의 바운드가 불안정해 잡지 못해 상대는 한 점 더 추가했다. 이는 애초에 선수가 잡기 힘든 바운드로 보여 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아쉬운 수비 두 번이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셈이었다.[11] 같은 포지션의 선수들끼리 팀의 승리 기여도를 비교하는 것이지만, 내야 수비의 핵이라 불릴만큼 중요한 포지션이기에 타 포지션에 비해 기본적 수치는 높을 수 밖에 없다. 유격수가 잘할수록 팀의 승리 확률은 올라가니까. 그런데도 저런 수치를 보인 건 그나마 리그 상위권으로 손꼽히던 수비기량 역시 3년동안 하락세였다는 걸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