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6 16:24:56

홍준학

파일:삼성 라이온즈 엠블럼.svg 삼성 라이온즈 역대 단장
안현호
(2014~2016)
홍준학
(2016~2023)
이종열
(2023~)

파일:ㅎㅈㅎㅇㅇ.png
대구시 장애인체육회 제6대 사무처장
홍준학
洪準鶴[1] / Hong Jun-Hak
출생 1965년 4월 14일 ([age(1965-04-14)]세)
경상북도 대구시 (現 대구광역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대구동천초등학교 (졸업)
청구중학교 (졸업)
영신고등학교 (졸업 / 28회)
영남대학교 (경제학 / 학사)
경력 삼성 라이온즈 입사 (1990)
마케팅/운영/홍보/기획/신구장TF/선수지원팀 근무
기획팀장, 경영지원팀장, 홍보팀장, 마케팅팀장
삼성 라이온즈 단장 (2016~2023)
삼성 라이온즈 경영지원팀 상무 (2023.11~2024.10)
대구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2024.10~)

1. 개요2. 경력3. 행보
3.1. 2017년3.2. 2018년3.3. 2019년3.4. 2020년3.5. 2021년3.6. 2022년3.7. 2023년
4. 단장 이후5. 평가
5.1. 부정적 평가
5.1.1. 팀 운영5.1.2. 태도 논란
5.2. 긍정적 평가5.3. 총평
5.3.1. 계층별 평가
6. 여담7.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단장이자 사내이사.

삼성 라이온즈에서 30년 넘게 근속한 베테랑 프런트 출신이며, 2016년부터 2023년까지 7년간 삼성 라이온즈의 단장을 역임하여 두산 베어스의 김태룡 다음가는 리그 최장수 단장 중 하나였다. 하지만 현실은 전임이었던 모 금지어와 함께 KBO 역대 최악의 단장 중 하나로 대단한 악평을 받고 있는 무능한 양반이다.

2. 경력

파일:6910_8969.png
시민구장에서 찍은 팀장 시절의 홍준학.

1990년 12월 삼성 라이온즈 선수지원팀에 입사하여 1994년 영업지원팀 사원으로 전보되었고, 1995년 홍보판촉 사원이 되었다. 1997년 판촉 대리로 승진했고 1999년 운영팀 대리 겸 1군 매니저를 거쳐 2000년부터 2001년까지 홍보판촉팀 과장으로 승진했다. 2002년부터 2005년까지 마케팅·관리팀 과장을 지내고 2006년 홍보팀장으로 승진했고, 2009년 마케팅팀 부장으로 승진했다. 2011년 기획팀 부장을 거쳐 마케팅 팀장, 구단지원팀장 등을 역임했다. 전임 안현호 단장과 마찬가지로 삼성 라이온즈의 사원으로 입사해 단장까지 오른 내부승진 인사라고 할 수 있다.

2016시즌 종료 이후부터 2023시즌 종료까지 삼성 라이온즈의 단장직을 맡았다.

파일:2022홍주낙.jpg

2002년 당시 홍준학 단장의 모습. 현 시점과 별 차이가 없는 모습이다.

3. 행보

3.1. 2017년

이 시즌 FA가 된 차우찬최형우를 붙잡지 않았고, 반대급부로 우규민을 데려왔다.[2]

최형우의 보상 선수로는 내야수 강한울을 데려왔다.

차우찬의 보상 선수로 투수 이승현을 영입한 것에 대해 당시 반응이 괜찮자 스프링캠프까지 이승현에 대한 기사가 다수 올라온 반면, 우규민의 보상선수로 최재원을 내준 것에 대해서는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었다. 최재원을 풀었던 것에 대해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는 반응이 팽배했었는데, 감독 본인이나 관계자의 말을 빌려서라도 해명이 나올 법했음에도 아무 일도 없었던 것 처럼 무시했다. 하지만 정작 최재원은 LG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하고 방출된 이후 은퇴했다. 반면 우완 이승현이 삼성의 필승조로 자리잡았고 최형우의 보상선수로 들어온 강한울도 KIA 시절보다 좋은 성적을 보이며 좋은 백업 자원으로 순조롭게 정착했기에 보상선수만 놓고 본다면 삼성의 승리인 셈이 되었다.[3]

3.2. 2018년

전년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했던 팀 아델만을 영입하면서 아델만은 2선발이라고 말하면서 다음 영입할 외국인 선수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지만, 실제 영입한 건 그에 못 미치는 리살베르토 보니야여서 실망감만 안겼다. 그리고 결국 아델만과 보니야 모두 4선발급 투구 내용의 실망스러운 한 해를 보내면서 재계약에 실패하였다.

무려 강민호를 FA로 영입했다. 모두가 잔류를 예상했었기 때문에, 이는 KBO 리그 FA 계약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이적으로 손꼽힌다. FA 외야수에 관심이 없다면서 FA 시장에서 철수했다.

2018년 4월 "분명한 것은 지금 우리는 기존과 다른 새로운 야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라는 인터뷰를 했다. 팀을 바꾸려고 여러 가지 실험을 해보던 2017년까지는 여론이 이정도로 험악하지는 않았으나 이 발언 자체가 일단 너무 이상할 뿐더러, 자가당착성 발언을 했기에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까이기 시작했다.

위에 인용된 4월 인터뷰 중에서 FA였던 박석민[4], 최형우, 차우찬을 놓친 것에 대해서 이들을 다 잡으며 정상을 유지했다면 돈성이라는 비아냥만 들었을 것이라며 FA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런데 삼성이 FA를 아예 안 잡으면서 내부 육성에만 신경썼다면 모를까, 홍준학 단장 본인 재임 시절에 FA 이원석, 우규민, 강민호를 영입했다. 게다가 이러한 FA를 영입하면서 필요하면 외부 영입을 계속하겠다고 말했었다.

여러 인터뷰를 통해 리빌딩을 하겠다고 했었지만 딱히 리빌딩을 위한 노력이라고는 찾아보기 어려운 데다, 마찬가지로 말로만 리빌딩을 하겠다면서 실제로는 의리야구를 하는 김한수 감독과 도매금으로 비난받고 있다.

페넌트레이스가 끝난 직후 10월 18일에는 장원삼이 본인의 방출 요청에 방출을 하였고 19일에는 지난해에 있었던 2군 노망주의 대량 방출 그 이상으로 노망주를 대량 방출을 하여 리빌딩 기조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팬들은 이 때만 해도 이러한 행보에 매우 응원하였다. 또한 홍준학 단장의 말로는 시즌 후 교육리그에 간 선수들이 주축 리빌딩 자원이라고 말했다.

또한 18일 오전에 전해졌던 오승환의 복귀 희망 소식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이야기에서 선을 그었다. 이미 실행된 옵션이기도 하고, 이적료도 상당히 클 것이 예상되어서 아마 계약이 끝나는 19년 시즌 이후 복귀하게 할 듯하다.[5]

SK, 키움 간의 트레이드에 끼어서 KBO 최초의 삼각 트레이드를 하였다. FA가 1년 남아 트레이드 자원으로 주목받던 이지영을 키움으로 보내고 김동엽을 SK에서 받아왔다. 원래 SK와 키움 사이에 트레이드였으나 둘 사이에 끼어드는데 성공하여 부족한 거포자원을 수집하였다. 애초에 2018시즌 삼성 라이온즈가 거포 부족으로 5강 진출에 실패했다고 평가받긴 하지만, 높은 홈런 수에도 구불하고 매우 낮은 war을 기록하는 공갈포 스타일의 김동엽을 영입한 점은 굉장히 아쉬운 행보이다.

2018년 12월 19일 외국인타자 다린 러프와의 재계약을 마쳤다. 러프는 사이닝보너스 10만 달러, 연봉 13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에 사인했다. 이로써 러프는 삼성 구단 역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활약하는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계약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러프의 연봉을 인상해줄 이유가 없다면서 계약이 장기화될 것 같은 뉘앙스를 보였는데, 실제 러프의 2019년 연봉은 전년도 연봉 대비 20만 달러 줄었지만 옵션 등을 모두 포함한 최고액은 오히려 20만 달러 더 올랐다.

3.3. 2019년

1월 팀 내부 FA선수들인 윤성환과 김상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김상수와는 총액 18억원에 계약을 했는데, 팀내 프랜차이즈 선수에게 적절하게 대우를 해줬다는 의견도 있는 한편 최근 김상수 성적과 비교할시 너무 많이 줬다라는 의견도 있다.

김상수가 2루 컨버전을 통해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는 있지만 구위가 폭락한 헤일리, 한화전을 제외하면 영 힘을 못쓰는 맥과이어의 교체를 시즌이 다 지나갈 때까지 미루면서 19시즌 삼성의 힘을 쪽 빼놓은 원흉이 되었다. 김한수 감독이 대놓고 제발 용병좀 바꿔달라고 시위를 하는 데도[6] 안 바꾸더니 헤일리는 개막 때에 벌어놓은 WAR을 다 까먹을 때까지, 맥과이어는 햄스트링 부상이 발생할 때까지 지켜보고 팀의 명줄이 다 끝날 때 바꾸는 해괴한 행보를 보였다.

막상 맥 윌리엄슨벤 라이블리 등의 영입은 감독과 상의 없이 단행했다.

김한수도 감독으로서 제대로 한 게 없어 초라하게 팀을 떠나게 됐지만, 유임되자 단장으로서 지난 3년간에 대한 책임은 일언반구도 없이 새 감독을 선임하곤 앞장서 언플을 했다. 삼성 팬들은 기가 찰 노릇. 특히 지난 3년간 자신에게 불리한 기사에는 "삼성 고위 관계자"라고 내보내고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유리한 기사에는 홍준학 실명으로 내보내면서 팬들의 어이를 상실케 하고 있다.

한 인터뷰에서는 '다른 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승 부담이 적은 게 장점이라면 장점'이라는 발언을 해서 팬덤의 도마에 올랐는데, 메이저리그의 LA 에인절스가 우승 목표가 아닌 수익성과 스타선수 수집을 목표로 팀을 운영했다가 리그 전체적인 수치로 전락해버렸기 때문이다.[7] 스포츠단의 목표는 결국 우승이다. 신생 팀도 아니고 원년 구단이라면 최소한 가까운 시일 내에 우승한다는 포부라도 밝혀야 할텐데, 팬들 입장에선 어이가 없을 지경.[8] 2019년 꼴찌로 추락한 롯데조차도 성민규 단장이 2020년 리빌딩 후 2021년부터 대권 도전에 나서고 2024년에 우승이라는 비전을 제시하였다.[9] 또한 오늘날 삼성에 못지 않은 5887의 암흑기에 빠지던 KIA도 2015시즌에 비전2020을 선언해 명문구단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으며 그 결과 2017년에 우승에 성공했다. 홍준학이 본격적으로 전임 단장만큼이나 까이기 시작한 때가 2019년으로 아무런 성과도 없었을 뿐더러 이 발언으로 팬덤에게 큰 미움을 샀다.

시즌 후에도 12월 14일까지 다른 9개 팀들이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을 선발하거나 기존 선수들을 재계약하는 동안 단 한 명도 계약하지 않았다. 이러한 느려터진 행보에 대해 팬들은 속이 타고 있다. 다만 다린 러프와의 재계약 협상에서 러프의 인상 요구를 무조건적으로 들어주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 러프의 2019시즌 연봉은 170만 달러로 국내 외국인 타자 가운데 최고액을 받았었는데 종아리 부상으로 기량이 서서히 하락하던 러프에게 이 금액보다 더 높게 주는 것이 과연 합리적인지를 놓고 많은 이견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에 러프와의 재계약 협상 건을 무조건적으로 단장 탓으로 하기에는 무리라는 주장이 많은 상황이다. 그리고 12월 18일 드디어 라이블리와 95만 달러에 재계약하는데 성공했다.

3.4. 2020년

2월 4일 박해민의 연봉을 6천만원 깎은 3억원에 합의했다고 한다. # 문제는 삼성 팬들이 역대 최악의 커리어로우를 기록한[10] 박해민을 고작 6,000만원 깎았다며 온갖 욕을 다 먹었다.[11]

그러면서 2019년 커리어로우 WRC+ 107의 구자욱 연봉을 10% 깎아 2억 7천만원을 제시해 욕을 들어먹고 있다. 이유라고는 박해민보다 기동력과 수비가 좋지 않고 구자욱이 1군에 데뷔한 2015년을 마지막으로 가을야구에 가지 못한 점을 이유로 들었다.# 이 주장은 반대로 말하면 홍준학도 연봉 삭감 대상이라는 말이 된다.

결국 옵션 포함 최대 3억으로 계약하면서 이럴 거면 처음부터 이렇게 하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그리고 귀신같이 시즌 시작하자마자 나홀로 독보적인 꼴찌를 기록 중이다. 그런데 그 다음 2연승해서 6등까지 올랐다. 물론 올 시즌 외인들 성적을 보면 홍준학이 잘한 것은 아니다.[12]

강민호 영입 당시 외야 자원이 충분하다는 이유로 FA 외야수를 영입하지 않았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최악의 한 수가 되고 말았다. 시즌 초 외야 주전 3인방이 모조리 부진에 빠지면서 물타선으로 전락해버렸으며 홍준학이 충분하다고 한 나머지 외야수들도 여전히 기대만큼의 성장을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더군다나 그가 지나쳤던 김현수나 민병헌이 이적한 팀의 외야진의 중심이 되었고 덕아웃 리더로서의 역할도 잘 해주고 있기 때문에 홍준학은 더더욱 욕을 먹고 있다. FA 선수 영입 뿐만 아니라 홍준학 단장 체제에서는 1군에 자리 잡지 못하는 애매한 노망주나 부상 때문에 장기간 결장 전력이 있는 2군 선수들을 대거 방출하고 타팀에 비해 방출 선수의 재활용도 극히 적어[13] 결과적으로 팀 뎁스가 상당히 얇아졌다.[14] 그런데다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외야수를 전혀 뽑지 않으면서 외야수 뎁스는 그야말로 습자지 수준이 돼버렸다. 허삼영이 멀티 포지션을 하는 데에는 이러한 속사정도 있으며, 2군의 경우에는 내야수나 포수가 외야 수비로 나온다.

한편, 오는 트레이드를 다 거절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약간의 재평가를 받고 있다.[15]

허삼영이 팀을 잘 운영하며 팀을 5강 싸움권에 올려놓자 본인도 여러 인터뷰에 참여하는 등 활동을 늘리고 있는데, 팬들의 반응은 대체로 '허삼영이 잘하는 것하고 네 운영력은 별개이니 제발 자뻑하지 마라'이다.

8월 성적이 최악으로 되고 있어 팬들은 허삼영과 함께 사퇴하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9월 팀이 가을야구 진출이 사실상 좌절되자 맨날 그랬듯이 입을 싹 닫고 있다.

2020년도 하위권으로 시즌을 마감한 뒤 분노한 팬들이 대구 시내 곳곳에 홍준학을 해임하라는 현수막을 걸고 있다. 밑에 걸린 사진은 만촌네거리이며, 연호네거리 등지에서도 현수막이 포착되었다. 두 네거리 모두 라이온즈파크와 달구벌대로로 이어져 있다는 점이다.
파일:20201114_175914.jpg

윤성환이 도박 논란에 휩싸이자 해명 인터뷰를 열었다. 당연히 반응은 최악이다. 여기서 삼성팬의 심각한 분노를 일으켰다. 은퇴경기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135승 프랜차이즈 스타를 방출시켜버렸는데, 사실 따지자면 윤성환이 은퇴경기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도 아니고 서로간의 의사소통이 안된 것에 가깝다. 현재 도박 논란이 아니라 빌린 돈을 갚지 못해 기소된 것으로 밝혀져 더욱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심지어 윤성환이 말하길 단장과 얘기만 하면 싸움 밖에 안난다는 말이 이어지며 더욱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다만 이 사항의 경우 윤성환의 승부조작 논란 이후 재평가받았지만, 그래도 단장과 얘기만 하면 싸움이 난다는 점은 분명히 커뮤니케이션에서 문제가 있다고밖에 볼 수 없다.[16]

12월 2일 보류선수 명단 제외 선수 목록이 나왔는데 은퇴한 권오준, 갑작스럽게 방출당한 윤성환, 퇴출이 확정된 팔카 등을 제외하면 대규모 방출을 하지 않았다. 그동안 쓸만한 선수를 대거 방출시키며 뎁스가 약화된 것을 느꼈는지 올해는 대규모 방출을 하지 않았다.

12월 초 2차 8라운드 지명 신동수 선수가 SNS에 코치 비하성 발언을 올린 것이 드러나며 큰 파장이 일었고, 결국 즉시 제명시켰다. 그러나 팬들은 '이왕 신동수 제명시키는 겸 너도 좀 나가라'라는 반응. 홍준학 개인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신동수를 발빠르게 방출시킨 것은 잘했다는 평이 많다.

시즌 종료 후 4년 50억 원에 두산 베어스에서 오재일을 영입했다. FA 협상기간 전부터 오재일의 삼성 이적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였다가 생각보다 협상이 질질 끌려가는 느낌을 받으며 답답해하는 팬들이 많았지만, 두산이 생각보다 잔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계약이 늦어졌다고 한다.

외부 영입과는 별개로 내부 단속에도 집중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처음에는 팀의 처참한 야수진의 특성상 외부 FA 영입이 우선인데 내부 FA에 우선 집중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팬들의 반응이 좋지 못했지만, 오재일 영입에 성공하면서 일단 한숨 돌리게 되었다. 내부 FA인 이원석은 노쇠화의 기미가 보이고 우규민은 확실히 돈값을 못해서 이들이 이적할 확률은 매우 낮다. 스포츠조선 박재호 야구부장이 밝힌 바에 따르면, 삼성 구단이 조건을 제시하기는 했으나 구단 관계자도 인정할 만큼 객관적으로 좋은 조건은 아니라고 한다. # 그 후 우규민은 비싸게 잡았다는 평이 있었지만 이원석은 적정 가격에 잡아서 구단 내부 FA는 일단락되었다.

3.5. 2021년

뷰캐넌을 150만 달러, 라이블리를 90만 달러로 재계약을 했고, 새로운 외국인 용병 호세 피렐라를 80만 달러에 영입하면서 확실히 이전보다는 나아진 모습이었다. 거기서 오재일을 영입함과 동시에 집토끼 두명 잡는걸 성공 했고 빠른 연봉협상으로 올시즌 다크호스로 주목받는다.

그러나 그 기대가 무색하게 개막 4연패로 출발하면서 벌써부터 삼성 팬들은 홍준학 사퇴를 외치고 있다. 그래도 2주만에 상위권 진입에 성공하고 한때 1위를 달리기도 하는 등 팀 분위기는 좋아진 상황. 그렇게 팀 성적이 좋아지며 홍준학은 그냥 묻히고(..)있다.

그리고 홍준학 단장 체제로 거의 3년 만에 트레이드가 성립되었다. 바로 이성곤오선진이다. 홍준학 단장이 한화 이글스의 단장인 정민철과 식사 도중 트레이드 얘기가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이성곤의 아버지인 이순철도 유튜브에서 아들이 삼성 선수층이 두꺼우니 한화가서 기회를 받으면 좋겠다고 언급을 한 상태였다. 이번 트레이드로 답이 없는 삼성 내야진에 힘이 될 수 있어서 팬들의 반응은 좋다. 그 심각하던 이학주가 잠깐 반짝하는 듯 했으나 바로 부진하며 2군으로 갔지만 대신 오선진이 콜업되고 괜찮은 활약을 하고 있다.

6월, 윤성환이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당했고, 승부조작 제의를 본인이 한 뒤 5억원을 받은 혐의를 인정했다는 것이 알려지자 윤성환 방출은 현명한 선택이었다며 재평가 받고 있다. 나중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2020년 9월부터 윤성환이 연락을 끊고 잠적하는 바람에 전력 외로 간주하고 그대로 방출했다고 한다.

이번에 재계약 대상이었던 우규민 건에 대해서도 결국 나쁘지 않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전반기에는 철벽 셋업맨이었다가 후반기에는 삼성팬들이 아는 그 방화범으로 돌아오긴 했으나 2억에 반년이나마 잘 써먹은 점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4년 전 그가 보내고 같은 시기 1억 더 비싼 값에 재계약한 차우찬은 무리하게 국대에 승선하다가 결국 수술까지 받게 됐으니 활용 효율에 있어서는 우규민이 조금 더 나았다.

그리고 삼성 라이온즈는 6년만에 PS 진출에 성공했고 홍준학 또한 어느정도 팬심 전환에 성공했다.[17]

하지만 타이브레이커 경기와 플레이오프에서 광탈하고도 후반기에 극악의 활약을 보여준 피렐라를 곧바로 재계약하려는 움직임[18]과 코치진을 거의 유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또 욕을 얻어먹고 있다. 또한 이학주의 거취 문제 관련해서 언론에다 대놓고 트레이드를 하겠다고 밝히면서 그동안 장점으로 여겨진 장사꾼으로써의 면모도 의심받고 있다.

12월 13일 NC와 2대1 트레이드를 단행하였다. 2011년 1차지명 출신 심창민과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한 김응민을 내보내고 베테랑포수 김태군을 영입하였다. 삼성의 포수 자원은 김민수, 권정웅, 군 제대 선수인 이병헌 등 부족하진 않은 편이기 때문에[19] 그리고 불펜투수가 부족한 삼성이 왜 심창민을 트레이드를 하였는지 팬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대다수이다.[20] 그리고 이 트레이드 역시 결국 전반기 플루크라도 터지면서 홍준학이 추진한 모든 정책들 중에서 그래도 중박 이상을 치긴 했다.

12월 14일 잔류할 확률이 높았던 내부FA 박해민을 놓친 것에 엄청난 충격을 받은 삼팬들에게 삼갤과 SNS에서 홍준학 단장은 대차게 까였다.[21] 이후 김재성을 보상 선수로 영입하며[22] 2021년 스토브리그 최고의 업적을 세우게 된다.

15일 새벽, 박해민을 떠나보낸 데 이어 내부FA 강민호도 3억 차이로 협상이 난항 중이라는 썰이 나오면서 삼성 팬들은 크게 분노했으며, 이젠 까이는 걸 떠나서 쌍욕을 홀로 퍼먹고 있다.

17일 뷰캐넌과의 170만 달러 규모, 호세 피렐라120만 달러 규모의 재계약을 하였다는데, 피렐라 재계약에 대해서는 팬들의 반응은 반반으로 나뉘었다. 우선 계약 규모도 오버페이에 가까울 뿐더러 가뜩이나 중견수 박해민의 이적으로 가장 문제로 꼽히는 중견수 포지션을 외부 영입 없이 내부로 메우겠다고 선언한 것도 모자라서 수비를 거의 뛰지 못하는 피렐라와 김동엽이 좌익수 자리를 번갈아보는 환장의 광경을 목격할 수밖에 없었다.

24일 강민호와 4년 36억 계약으로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었다. 게다가 4년에 36억이라는 적당해 보이는 가격으로 후려치기에 성공했다. 올해 FA 시장이 전체적으로 거품이 너무 낀지라 거품 기류에 편승하지 않고 기조있게 계약을 진행했다는 점에선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결과적으론 박해민 이적을 제외하면 딱히 큰 전력 유출도 없었지만 스토브리그 내의 행보는 삼성 팬들의 애를 태워먹게 하기에는 충분했다.

그와는 별개로 홍준학 입장에서 악재가 하나 생겼는데, 원래 22시즌 종료 후 FA예정이였던 한유섬이 장기계약을 맺어버리면서 안 그래도 외야수 FA 최대어로 평가받던 구자욱에 대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안그래도 2020년 연봉협상에서 홍준학과 트러블이 있었던 구자욱이 22시즌 종료 후 다른 팀으로 이적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전혀 없기에 구단 입장에서나 팬들 입장에서나 상당히 불안한 상황이 되었지만 다행히 구자욱을 장기계약으로 묶는데 성공했다.

3.6. 2022년

2022년 1월 24일, 기어코 이학주를 트레이드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학주 트레이드는 현재까지 홍준학의 최고의 업적으로 평가받으며 결론적으로 2022시즌은 비록 FA때 시간을 끌며 눈치본 것이 문제일 뿐, 결과만 보자면 홍준학의 역대 스토브리그 중 2021 시즌과 함께 가장 성공한 시즌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스토브리그에 방출로 나온 임창민이나 김진성 등 괜찮은 베테랑 불펜 투수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뎁스를 늘리지 않았고, 결국 2022시즌 삼성 불펜은 파멸의 길을 걸었다.

스프링캠프 시작일인 2022년 2월 3일, 구자욱을 5년 120억 장기계약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홍준학 단장 재임 기간동안 그에 대한 평가가 호의적이던 시기는 이 시점이 마지막이었다.

시즌 시작 이후 FA 선수들이 코로나 감염으로 모두 부진하고, LG로 가게 된 박해민 대신 주전으로 낙점한 김헌곤이 그야말로 크보 역사상 최악의 스텟을 향해 달려가자[23] 다시금 홍준학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 그리고 2022년 7월 13연패와 스케치북 검열사태#로 인하여 평가가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졌다.

7월 전패로 인한 팬들의 비판의 목소리를 의식해서인지 홈경기 입장 관중의 7살짜리 어린이들까지 전부 스케치북을 낱장 단위로 확인하고 조금이라도 비판하거나 비방하는 내용이 있으면 스케치북을 압수하는, 과거 KIA 타이거즈 시절 정재공 단장이 행한 검열을 재현해냈다. 과거 홍준학 단장이 '우리 팀 팬덤은 순하다'와 같은 발언을 했기에 그가 얼마나 팬을 하대하는지 다시금 삼성 팬덤에게 일깨워준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사자 사랑방 등을 중심으로 여론은 삼성의 9연패와 함께 대폭발하고 말았다. 많은 팬들에게 비단 KBO 리그 뿐만 아니라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악의 팬 홀대 사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8월 1일 허삼영 감독이 자진사퇴를 하면서 단장 재임기간 동안 벌써 2명의 감독이 물러나게 되었다.

시즌 후, 이승엽이 두산 감독으로 내정되고 김한수까지 두산 수석코치로 부임하며 삼성의 순혈 레전드 두 명의 두산행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나왔다.

이승엽 두산행에 대한 분노가 가라앉은 삼성팬들에게서도 여전히 비판받고 있는데, 골자는 두산처럼 일처리를 빨리 하지 않고 박진만 감독대행의 유임을 너무 늦게 결정하여 이승엽이 삼성 감독이 될 여지를 남겨놓아 혼란을 주었다는 내용이다. 또한 '코치 경험' 타령하며 그동안 이승엽이 삼성 감독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력분석원 출신인 허삼영을 선임하여 코치 경험도 쌓기 어렵게 했던 행보가 비판받았다. 분명히 현장 경험, 코치 경험을 중시한다고 했으면서 과거 허삼영 감독을 선임한 것부터 자가당착에 빠진 발언이기 때문이다.

이후 박진만을 재빨리 감독으로 선임하였지만, 감독 선임과정에서 예상과 다른 변수인 이승엽 두산 감독 부임이 발생하자 눈치만 보느라 박진만 감독의 선임이 늦어졌다는 점에서 큰 비판을 받고 있다. [24]

2022년 시즌의 경우 신임감독 FA 선물을 하지 않겠다고 본인이 직접 언급하였다. 그러나 2022년 불펜 뎁스를 강화하지 않은 대가로 투수 운영에 심각한 문제를 겪은 경험이 있음에도 불고 신정락을 주워오지 않는 등 대책 없이 팀을 방치하였다.

피렐라의 재계약과 관련된 기사에서, 본인이 직접 인터뷰하며 체중에 대한 계약 조건이 존재함을 밝혔다.

무려 '라뱅' 이병규를 삼성 수석코치로 선임한다고 한다. 팬들은 이상한 방면에서 자기 자리보전을 하는 능력만큼은 기가 막히다며 오랜만에 단장을 칭찬했다.

빈약한 삼성 외야 뎁스 보강을 위해 퓨쳐스 FA 자격을 얻은 이형종을 영입한다는 설이 돌았으나,[25] 이영미 기자에 의해 삼성은 아예 연락조차 없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11월 24일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김상수kt wiz로 이적하게 되었다. 물론 셀러리캡 문제와 전력 보강을 확실하게 할수 있는 자원이 없음과 더불어, 이미 주전 자원인 이재현과 김지찬을 발굴한 삼성과 달리, kt의 내야진이 심우준의 입대와 함께 완전히 초토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협상에서 불리한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전력보강을 하려는 노력도 없이 FA시장을 방관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

이후 11월 29일 오선진마저 한화로 리턴하게 되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삼성에서도 동등한 조건을 제시했으며, 곧 결혼하는 신부도 대전에 있기에 대전으로 돌아가기를 선택한 것이 주 요인이라 어쩔 수 없었다. 그러나, 방출 내야수라도 데려와 보강할 의지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였다.

이 와중에 김용일이 운동회때 심각한 막말을 저지른 사건이 기사화되며 프런트가 큰 비판을 받았고, 결국 사과문을 발표했다.

2023년부터 외국인 선수 대상 샐러리캡이 도입되며 외국인 3인방(피렐라, 뷰캐넌, 수아레즈)의 재계약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다행히도 거의 상한선을 맞추는 선에서 전원 재계약에 성공했다.

스토브리그 내내 복수 구단과 포수 트레이드 썰이 돌았지만, 결국 하지 않았다.[26]

오승환이 연봉협상을 구단에 백지위임하였는데, 구단은 오승환에게 보장 14억, 최대 17억으로 충분한 대우를 해주었다. 보통 선수계약에서 선수가 을이고 구단이 갑임을 감안하면 구단에게 연봉을 백지위임한다는 것은 연봉 삭감을 전제로 하고 한 것으로 보이는데, 구단이 대우를 해주었다는 점과 작년 오승환이 부진했다는 점에서 팬들의 반응은 험악하다. 다만 오승환이 팀 내에서 대체불가급 선수임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27]

종합하자면 2023시즌 스토브리그에는 다소 보수적인 행보로 내야에서 김상수, 오선진이 나간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선수진 변화는 없었다. 내야진 리빌딩이 필요하기에 완전히 말아먹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지난 2년간의 활약보다 아쉬운 건 사실이다. 그러나 외국인 전원 재계약 성공한 점은 분명한 성과이고, 홍준학이 유임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28] 내년 성적으로 최소한 가을야구는 진출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또한 오랜 기간동안 팀에서 터지지 않던 노망주들을 정리하는 작업도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만약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실망스러운 모습이라면 경질될 가능성은 거의 없기는 하지만 어쨌든 올해처럼 엄청나게 욕을 먹을 가능성이 크다.

3.7. 2023년

부임 7년차이다.

재계약 소식은 없었지만 이 기사의 귀퉁이에 유임을 암시하는 발언이 있었고,[29] 결국 홍준학뿐 만 아니라 구단 수뇌부 전원이 유임되었다.

현재 삼성의 전력에 대해 거의 모든 야구 전문가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으나[30] 일단 단장 포함 구단 수뇌부는 전원 삼성 전력이 나쁘지 않다고 여기는 듯하다. 특히나 엄청난 비판에도 불구하고 단장은 물론 팀장급 이상의 구단 수뇌부 전원이 교체되지 않았기에 가을야구 진출이 절실한 만큼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시즌을 앞두고 포수 트레이드를 논의했던 장정석이 뒷돈 의혹에 휩싸이며 귀신같이 홍준학 1승이 또다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작년에 보여준 게 워낙 많다 보니 재평가 여론은 거의 없다.

이 와중에 팀의 2023시즌 캐치프라이즈를 Win or Wow라고 정했는데, 이것 역시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기사에서는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거나, 팬들을 열광시키겠다는 취지로 캐치프라이즈를 정했다고 설명했지만, 대개 프로팀의 캐치프라이즈는 승리 혹은 우승에 대한 의지 표현을 내세우는 것이 일반적이다. 당장 프로 구단도 아닌 예능 프로인 최강야구의 캐치프라이즈가 Win or Nothing이라서 더더욱 비교되고 있다. 특히 팬들 입장에선 이제 최악의 암흑기를 5년 넘게 거쳐서 성적을 낼 때가 되었다고 여기는 차에 우승 도전과는 거리가 먼 내용이 구설에 오르고 있으며, 아예 가장 홍준학스러운 캐치프레이즈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 참고로 저 캐치프레이즈는 2023시즌 최고 밈이 되어서 10개 구단을 넘어서 타 리그에까지 전파되기도 했다.[31]

4월 27일 갑자기 팀의 타선에서 중심을 맡고 있던 이원석을 키움의 김태훈과 24년도 3R 지명권을 트레이드했는데 이 때문에 다시 한번 팬덤이 폭발했다. 평균자책점 5.87짜리 92년생 불펜을 얻기 위해 팀의 주축타자 이원석에 지명권까지 키움에 넘기게 되었는데, 팀의 불펜 상황을 보면 보강을 해야하는 사실은 맞으나 이원석에 신인지명권을 넘겨주는 것은 차치하고서라도, '겨울동안에 도대체 뭐 했냐'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이미 팬들은 성적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고 어린 선수들만 있는 상황에서 팀을 끌어주는 베테랑까지 이적한 상황이니 홍준학의 행태가 더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이다.

5월 15일 홍준학 단장이 삼성 그룹의 임원급 인사라는 이야기가 나왔다.[32] 똑같이 구단 임원직에 장기근속한 김태룡 두산 베어스 단장의 사례를 보아 결론적으로 스스로 사퇴하지 않는 한 홍준학 단장이 삼성을 떠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33]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구단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홍준학의 임기는 2026년 3월까지 중임되었다고 한다. 2023년 3월까지가 원래 임기였으나 3년 재계약으로 2026년 3월까지 계약이 연장된 것이다. 삼성 구단 특성상 절대로 계약기간 중 누군가를 해임하지 않을 뿐더러 구단 수익률도 역대 최고를 달리기에 홍준학이 해임될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이를 보다 못한 삼성 팬들이 라팍 앞에 홍준학을 비판하는 현수막을 걸었지만 몇 시간만에 치워졌다.[34]

이 와중에 구단 성적은 계속 추락하여 6월 중순 이미 최하위와 0.5경기차로, 시즌 이전의 전망에 점점 순위가 수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애초에 팀 전력을 만드는 것이 단장과 코치진이 해야 할 일인데, 투구, 타격 WAR 모두 리그 최하위를 달리고 있어서 홍준학 단장은 코치진(특히 정현욱 투수코치)와 함께 큰 비판을 받고 있으며, 홍준학이 이승엽 대신 중임한 박진만이 이해할 수 없는 운용으로 팀을 말아먹으면서 말 그대로 홍준학 재임 기간 중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야구부장에 따르면 이미 가을야구가 상당히 힘든 상황이고 탱킹이 필요한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가을야구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한다. 즉, 아직 운영상으로 완전히 윈나우를 천명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발언 이후 삼성은 2023년 6월 22일 꼴찌로 떨어졌다. 6월 28일 기준으로 승패마진이 -16에 달하고, 5할이라도 채우려면 매달 +4씩의 승패마진을 기록해야 하기에 홍준학 단장이 본인의 호언장담을 지키는 것은 상당히 어려워졌다고 볼 수 있다. 7월 11일 기준 3-9위간 게임차가 몇 경기도 되지 않는데 9-10위 게임차가 5.5경기나 되는 압도적 꼴찌를 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9위를 목표로(...) 윈나우를 진행중이라는 소식이 들어왔다.[35]

2023년 7월 5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류지혁과 김태군을 트레이드했다. 지난번 이원석-김태훈 트레이드의 나비효과로 이럴 거면 이원석은 왜 보냈다는 비판으로 김태훈 트레이드가 실패했음을 입증한 꼴이 되었다. 어쨌든 영 좋지 않은 KIA 팬덤 반응에 비해 삼성 팬덤은 내야진을 잘 보강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36] 다만, 이 트레이드는 박진만 감독쪽이 주도한 것이 밝혀져, 류지혁이 KIA 시절부터 이어진 부진에 시달리다 팀에 녹아들면서 8월에 대활약을 하고 있는등 삼성이 이득을 보더라도 홍준학이 잘한 것은 없다.

올스타 브레이크때 인터뷰로 또 삼성팬들의 속을 뒤집어놓았는데, 일단 탈꼴찌 윈나우 선언은 둘째치고 고액연봉자들 탓을 하며 또다시 책임전가를 하였다. 물론 딱히 틀린 말은 아닌데, 홍준학 단장은 정확히 '나도 저 정도가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와 같은 발언을 하였으므로 본인이 저들에게 돈을 많이 준 책임은 생각하지 않고 책임전가나 하거나, 아니면 에이징 커브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 없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발언을 한 것과 다름이 없는 것이 된다. 이걸 두고 누구 비판을 거의 하지 않는 야구부장조차 에둘러 비판할 정도. 정작 홍준학 본인은 야구부장에게 팬분들에게 부진한 성적때문에 미안하다는 의사를 지속적으로 표했다는데, 팬들은 미안하다면 그냥 나가라는 험악한 반응이 주이다.

결국 팬들에 의해 7월 21-23일 대 kt 라팍 3연전에서 불매운동이 진행되었으며, 7월 21일 무료마킹 등 여러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직관수가 5개 구장 최하위에 2023시즌 이전의 금요일 대비 급감하였다. 또한 불매 운동 시리즈 이후 전반적인 직관수가 급감하였다.

워크샵에 10개 구단 단장 중 유일하게 참여하지 않는다. 올 시즌 진행한 트레이드 두 개 모두 결과가 영 좋지 않아서[37] 아예 트레이드를 하지 않겠다는 암묵적 선언으로 평가받으며 다행이라 하는 삼성팬들이 있는 반면 야구도 더럽게 못하면서 저런 데에도 참여하지 않냐며 비난하는 팬도 있다.

썰에 따르면 LG 트윈스와 백정현 카드를 두고 트레이드를 시도하려 하였으나, 홍준학 측이 제시한 조건이 너무 높아서 파토가 났다고 한다. 이후 키움이 최원태를 LG와 트레이드하였다. 그리고 7월 30일 백정현은 부상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8월 9일 앞선 6일 부상을 당한 수아레즈를 웨이버 공시하고 엔씨에서 방출 당한 와이드너를 영입하였다. 반응은 좋지 않은데, 상무에서 전역한 최채흥이 오히려 기량이 줄며 몰락의 흉조를 보이고 있는 데 이어 수아레즈까지 1개월 장기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선발진 보강을 위해 수아레즈를 보내고 와이드너를 영입하는 것 자체는 이해하지만, 굳이 42년 역사상 최초의 꼴찌가 보이는 상황에서 발등에 불떨어진 듯이 일하는 것이 꼴보기 싫다는 말이 많다. KIA 등 5위권 경쟁 구단이라면 이런 행보를 보이는 것이 당연하나, 현재 삼성은 5위권과 10경기 가까이 차이가 나는 최하위 그룹이며, 이미 8월 중순에 접어들어 가을야구권에 도전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다.[38] 물론 올드 팬덤 사이에서조차 팀 역사상 최하위에 극도의 거부감을 보이는 팬덤도 많은 만큼[39]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는 반응도 있다. 결론적으로 용병 교체때문에 욕을 먹는 것이 아니고, 그동안 발생했던 문제점을 나몰라라 방치하고 돈벌이에나 신경쓴 것에 대한 업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와이드너 역시 김태훈처럼 임팩트가 크지는 않지만 영입 이후 NC에서보다 부진하며 망했다.

그러나 이 와중에 삼성 라이온즈가 내부 감사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돌며 왜 일처리를 빠르게 했는지가 설명되었다. 타구단 단장들 사이에서는 최하위시 구단 임원직이 해임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돌고 있는데 올해 여러 실책이 터지며 확실히 위기에 봉착한 것은 사실인 듯. 물론 대형사고를 쳤던 작년처럼 그냥 넘어갈 수도 있다. 2023년 8월 11일 기준 키움과 한화[40]가 완전히 추락하며 8위까지 순위가 상승하였지만 그마저도 한화가 9월 다시 연승을 달리면서 삼성은 키움과 4경기차 9위로 내려가 버렸다.

여러 야구 소식통에 따르면 단장직에 위기가 온 것이 사실이며[41] 프런트도 경각심을 느껴서 내년부터 선수 영입 등에 통큰 투자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8월 이후로 팀 성적이 개선되었으며, 박진만 감독이 아예 상식에 벗어나는 기행을 일삼는 바람에 홍준학이 묻히며 홍준학에 대한 비판이 줄었긴 하다.. 허나 여전히 김태훈이 부진하거나 팀 경기력이 엉망 일땐 박진만 감독과 함께 엮여 비판받는 중. 후반기부터는 박진만의 비판 비중이 훨씬 높아졌다.

9월 11일 야구부장의 발언에 따르면 삼성은 선수 출신 인사와 단장 자리를 두고 만남을 가졌다는 소식이 들어왔다고 한다. 삼성 팬덤은 드디어 홍준학이 나가는 것인지 희망을 걸고 있다. 허나, 삼성 구단 자체의 인사변화는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고 지난시즌 삼성에 대변화가 있다고 얘기를 했다가 정작 바뀌는게 없자, 삼성팬들에게 비판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42] 정확한 소스가 나올때까지 자세한 보도는 나중에 한다고 밝혔다.[43][44][45]

이와 별개로 삼성 단장직을 맡으면서 홍준학 본인이 스트레스를 받은 것도 많아 스스로 나갈 것이라는 썰도 있으나, 그렇다면 그동안 그렇게 욕을 먹으면서도 나가지 않았던 모습과 상충된다며 믿지 않는 팬덤도 많다.

2023년 9월 삼성그룹이 홍준학 단장의 거취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썰의 실체가 알려졌다. 홍준학 단장은 예상대로 매니저 정도의 역할을 하던 다른 구단 단장들과는 달리 구단 운영의 모든 것을 일임하는 학술적 의미의 독재적 운영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운영은 현대야구에서 프런트를 매니저로 취급하기 이전의 단장들이 주로 팀을 운영하는 방식이라고 한다.[46] 삼성그룹 측에서는 그동안 수익성만 보며 방치해두었지만 올해 가을야구 그룹과 큰 경기차로 최하위를 달성한 것에 대한 충격으로 그룹 차원에서 홍준학을 건드리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한다. 여러 정황상 롯데 성민규처럼 올 시즌이 마지막인 것이 아니냐는 썰이 돌고 있다. 실제로 박재호 부장뿐만 아니라 여러 기자들이 교체 가능성이 매우 높은것 같다고 밝히고 있다.

2023년 10월 야구부장의 크보 핵인싸 라이브방송에서 박재호 부장이 밝히기를 사실 홍준학 단장은 몇 달전부터 구단 수뇌부에 사의 의사를 내비쳤다고 한다. 모그룹에서 직접 차기 단장 후보를 물색하면서 야구단은 정보만 제공해주는 식으로 전혀 관여를 못했다고 한다.[47] 썰로 떠돌던 이종열을 포함해 야구인 출신 2명을 놓고 최종 결정만 남긴 상태이며 빠른 시일 내에 발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후 10월 10일 MK스포츠 단독보도로 이종열이 차기 단장으로 선임되었고 공식 발표만을 남겨둔 상황임이 보도되어 7년간의 홍준학 단장 체제도 2023시즌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러한 이야기가 나돌던 와중 라팍에서 허구연 KBO 총재와 함께 찍힌 사진이 풀렸다.[48] 삼성 팬덤에선 차기 총재로 홍준학이 되는 것이 아니냐며 기겁하고 있다.

2023년 10월 16일 이종열이 삼성라이온즈 단장에 취임했다는 사실이 오피셜 발표로 뜨면서 지난 7년간의 홍준학 단장 체제는 공식적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 삼성 팬들은 당연히 환호했고, 홍복절이라며 좋아하는 중이다. 홍준학 본인은 2021시즌 우승하지 못해서 미안하고, 이제는 본인이 물러날 때가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팬덤은 우승 부담 없다는 사람이 2021시즌 우승 핑계를 대고 있느냐 라거나 단장직에서 7년동안 팀을 망치고서야 본인이 물러날 때가 된 거 같냐며 마지막 소감까지 4과문 내지는 립서비스 취급받으며 조롱받고 있다. 경질 기사 역시 다른 단장이나 감독들과 달리 택도 없는 미화와 변명으로 점철되어 있어서 언플을 담당한 기자와 홍준학 단장 모두 두고두고 삼성 팬덤에게 조롱거리가 되었다. 마침 유정근 구단주가 새로 온 이종열 단장을 데려오며 'Win and Wow 하겠다'고 한 상황이라 홍준학은 팀에 33년 있었으면서 팀에 온 지 1년밖에 되지 않는 사람보다도 팀에 대한 애정이 떨어지냐는 비아냥은 덤.

단장 사퇴 이후에도 팀에 남아있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으나 썰에 따르면 홍준학 전 단장은 현재 은퇴 수순을 밟고 있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2023년은 홍준학 단장 재임 기간 중 가장 심각한 정책 실패와 운영 시스템 문제가 불거진 해이며 결국 그토록 자리를 지키고 싶어하던 인물이 계약 1년차임에도 불구하고 처참한 대실패로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며 단장 커리어를 마감했다. 2023년 삼성 라이온즈의 처참한 상황[49]을 고려할 때 2021년에 나갔으면 가을야구 진출로 그동안의 부정적 이미지를 세탁할 수 있었을 것이고 2022년 계약 종료될 때 곱게 나갔으면 욕을 많이 먹었을지언정 아마 이 정도까지 평가가 떨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삼성 라이온즈의 2023년은 일반적으로 2020년대 KBO 리그를 통틀어서 최악의 시즌 중 하나로 거론되며, 별다른 수확은 없고 손실만 잔뜩 쌓인채 1년을 마감했다. 이 해 종료 이후 삼성 라이온즈의 상황을 요약하자면 샐러리캡 2위[50]에 성적은 8위, 팜은 리그 최하위권으로 마치 2020시즌 종료 이후 휴스턴 텍산스만큼이나 상황이 좋지 않다. 거기다가 캐치프레이즈 역시 Win or Wow였다는 점에서 마지막까지 본인을 무시한 팬덤에게 앙심을 품고 그들의 가슴을 갈갈이 찢어놓으며 팀을 철저히 망쳐놓고 떠나는 것이 본래 목표가 아니었나냐는 의심까지 받는 중이다. 따라서 홍준학 단장은 여러 야구 전문가들로부터 박진만 감독과 더불어 마지막까지 삼성 라이온즈를 회생하기 힘들 정도로 철저히 망쳐놓고 떠났다는 최종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2023년 너무나 쓸데없는 꼴찌만 면하는 윈나우로 인해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대어 2명인 정우주, 정현우를 놓칠 가능성이 높은데 엄청난 공을 세우고 말았다...

24년 이종열이 부임하자마자 삼성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9년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하고 또 준우승까지 달성하면서 또다시 부관참시당했다. 이 인간이 7년동안 얼마나 팀의 미래를 깎아먹고 상당한 해악을 끼쳤는지 다시 한번 증명된 셈이다..

4. 단장 이후

2023년 11월 6일에 빙모(장모)상을 당했는데, 이 기사에서 경영지원팀 상무로 보직 이동한 것이 확인되었다. 실권자로서는 물러났지만 이사로서의 직위는 유지하는 듯.

후임 단장 이종열이 부임 직후 홍준학이 망쳐놓은 팀 정비히느라 몸이 부서져라 일하고 있고 그 와중에 모든 업무에서 엄청난 호평을 받으며 전임자 홍준학을 아예 잊게 할 수준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어서 홍준학의 평가는 더욱 비참해지고 있다.[51] 단장 자리에서 물러나고도 현임 단장 이종열을 칭찬하며 대놓고 홍준학을 까는 기사까지 나올 정도. 그가 단장직에 있었다면 상상조차 하기 힘든 기사이다. 거기다 선수인 구자욱마저 이종열을 극찬함과 동시에 홍준학을 돌려깔 정도로 팀 내 선수들에게 민심마저 잃은 듯.[52] 팀을 떠난지 좀 시간이 지나고도 팬덤 사이에서는 전임자 안현호와 더불어 야구라는 스포츠의 급변기에 삼성만 잃어버린 10년을 시전하게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후 삼성라이온즈 관련 기사에서 보면, 삼성라이온즈 단장직에서는 내려왔지만, 유정근 대표이사, 강우영 사내이사[53] 와 함께 삼성라이온즈 구단 이사회에서의 사내이사직은 여전히 유지하는것으로 나타났다.#[54] 썰에 따르면 홍준학은 2024년 본격적으로 은퇴 프로그램을 밟고 있다는 얘기가 나왔으나, 아직까지는 확정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야구부장에 따르면 단장직을 떠나고 팀이 잘 되고 있다며 흐뭇해하고 있다고 한다.그럴거였으면 진작... 다만 실권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야구부장에 따르면 해탈한 듯 '잊혀지고 싶다'[55]와 같은 발언을 함에 따라 은퇴 프로그램을 밟고 있으며 딱히 운영상으로 큰 실권을 행사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2024년 10월부터는 대구시 장애인체육회 제6대 사무처장으로 임명되었다.#

5. 평가

5.1. 부정적 평가

5.1.1. 팀 운영

2021시즌을 제외하면 전반적인 팀 운영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본적으로 홍준학 단장은 1990년대부터 삼성 라이온즈에서 마케팅 부서에서 일한 인물답게 선수 영입과 돈벌이에는 강하지만 선수 육성이나 팀 운영 방향 등은 지나치게 올드스쿨하다는 지적을 받는데, 이로 인하여 현대야구에서 중시되는 육성과 시스템을 경시하고 과도하게 FA 영입이나 트레이드로만 전력을 채우려는 행보를 보여왔으며, 2021년을 제외하면 여기서도 확실한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홍준학 단장 시절 운영의 실패작 중 하나로 평가되는 곤규엽은 홍준학 단장 체제에서 선구안이라는 가장 중요한 툴을 무시한 팀 운영 방향이 가져온 비극적 결과물로 거론되며,[56] 홍준학 단장 말기의 가장 큰 실책인 김태훈의 경우 홍준학 단장의 조급한 트레이드+홍준학이 중용한 코칭스태프의 답이 없는 코칭과 기용으로 인하여 KBO 리그 역사상 최악의 구원 시즌을 기록했다. 결국 이러한 운영의 부작용으로 삼성은 그가 단장직에 있던 기간 장기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으며 그가 떠난 뒤에도 팀에 이 기간동안의 근시안적 운용에 대한 후유증이 매우 강하게 남아 있다.

부임 직후 적극적인 FA 투자를 하며 투자에 인색했던 안현호 시절을 겪었던 삼성 팬덤에게 큰 호응을 얻는데 성공했다. 부임 첫해 영입했던 이원석과 우규민은 영입할 당시 액수가 오버페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2017시즌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당시까지는 여론이 괜찮은 수준이었다. 그나마 이원석은 2018시즌에 잘하면서 여론을 바꿔놓는 데는 성공했지만 우규민은 그러질 못했다. 물론 불펜으로 가서 나름대로 성적은 내줬지만 문제는 우규민을 데리고 온 목적은 차우찬을 대신해서 뛰어줄 4선발 자원으로서 데리고 온 것이었지 불펜으로 쓸려고 데리고 온 것이 아니었다. 2020년에는 불펜에서도 불을 지르는 모습을 보여주며 투자 실패가 명백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2018년에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강민호 FA 영입이 있었다. 2017시즌 이지영이 확고한 주전으로 뛰면서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많은 삼성 팬들의 비판을 받았고 이에 삼성은 확실한 주전 포수를 영입하고자 했는데 그 결과물이 강민호였던 것이다. 사실 이 영입은 대부분의 삼성팬들이 납득했던 영입이었지만 문제는 역시나 돈이었다. 영입 당시 금액도 논란이 있었는데 나중에 밝혀진 실잘 금액이 옵션 포함 92억이었고 거기다 롯데한테 준 보상금 20억을 포함하면 사실상 112억을 투자한 셈이었던 것이다. 물론 현 시점에서 보자면 영입 자체는 최선이었으나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간 건 사실.

2019년에는 삼각트레이드로 김동엽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라이온즈 파크로 홈구장을 이전한 이래 장타력이 처참해서 홈런을 날릴 수 있는 김동엽을 영입한 의도야 좋았겠지만 김동엽은 공갈포 성향이 강한 선수다보니 결국 삼성의 완벽한 실패로 돌아갔다. 공인구 반발계수의 변화로 인해 중장거리형 타자가 유리할 것이라는 예측에 반기를 들며 이 트레이드를 단행했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또한 육성도 처참히 실패하며 1년간 아무런 소득이 없자 크게 비판받았다. 2018년부터 여론이 좋지 않았으나 본격적으로 홍준학이 전임 단장 안현호 수준으로 까이기 시작한 것은 2019년이다.

2020년에는 러프를 놓치고, 살라디노를 데려왔지만 준수한 실력에 비해 유리몸에[57] 대체로 데려온 팔카는 외국인판 이성규라는 점에서 실패했다고 볼 수 있으며 물론 단순히 정책 실패를 할 수는 있지만 문제는 자신의 잘한 점을 끊임없이 팬들에게 부각시키기 위해 언플을 한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았다.

외국인 선수의 경우, 홍준학 초기에는 투수들은 거의 다 실패했다. 외국인 타자로 다린 러프를 영입해서 성공한 건 업적이지만 그 업적을 묻어버린 외국인투수 영입에서의 실책이 너무 컸다. 삼성이 전통적으로 외국인 투수를 못 뽑는 팀이긴 하나 전통적으로 그렇다고 단장이 전혀 비판받지 말아야 할 이유가 되지 못한다. 임기 첫 3년간 외국인 투수 중 건진 선수가 아무도 없다. 외인을 못 뽑는 것은 그렇다 쳐도 못 한 외인을 끝까지 끌고 갔다. 2017년의 레나도, 패트릭은 대실패였다. 2018년의 아델만, 보니야는 지난 2년처럼 로테이션도 못 돌 수준의 폐급은 아니었지만, 외인치고는 썩 만족스러운 성적이 아니어서 교체라는 승부수를 던질 만 했다. 2019년 맥과이어-헤일리도 폐급이었다. 외국인 투수 잔혹사는 데이비드 뷰캐넌을 뽑은 2020시즌 전까지 계속되었다. 2022시즌에는 알버트 수아레즈까지 성공을 하면서 구단 역사상 최고의 외인선발 듀오를 만들었다.

가장 큰 문제점은 구단 운영의 기조이다. 홍준학은 취임사에서 시스템을 재건하여 꾸준한 강팀을 만들겠다고 공언하였으나 KBO는 기본 전력이 어느 정도 존재하고 외국인이 제몫을 하면 가을야구를 갈 수 있는 리그기 때문에 하위팀이 리빌딩한다는 건 상대를 이기지 못 한다는 것과 똑같다는 인식이 강하다. 일단 1차 리빌딩 시도였던 2019년을 말아먹었으나 홍준학 체제는 지속되었고, 2021년에 마침내 가을야구에 갔으나 이마저도 사실상 홍준학이 FA로 영입해오거나 트레이드로 데려온 선수들이 반짝 활약을 해서 가을야구에 간 것이지 리빌딩은 아예 되지 않았다. 홍준학이 직접 손을 써서 영입한 통칭 준학픽 코치정현욱, 박진만, 강봉규 등은 전부 평이 모조리 좋지 않다. 후임 이종열이 이진영, 정대현으로 인하여 비판을 받는데 정현욱, 강봉규는 이진영이나 정대현보다도 훨씬 평가가 좋지 않다. 특히나 정현욱은 홍준학 본인이 직접 데려온 준학픽 코치의 대표적 인물이기에 99688378 시기에 뽑은 투수진 육성 부진의 핵심적 원인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가 없다.

홍준학 단장은 선수 영입은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가 공존하나, 아르테 모레노와 비슷한 올드스쿨 표팔이형 프런트에 가깝기에 육성의 면에서는 전임 안현호와 도토리 키재기 수준으로 KBO 리그 역사를 통틀어서 손에 꼽을 정도로 지극히 낮은 평가를 받는다. 홍준학이 리빌딩을 면피로 나쁜 성적을 책임지지 않았다는 말이 나오는데, 사실 홍준학이 리빌딩을 들먹이며 나쁜 성적을 면피한 건 2020년 정도까지이고, 2022년부터는 아예 로키스의 몽포트 형제처럼 대놓고 리빌딩 선언도 안하고 전력이 강하다는 소리를 하며 윈나우 탱킹으로 2년을 보냈다. 애초에 홍준학 체제 자체가 리빌딩보다는 윈나우 성향이 매우 강하다.[58] 당장 홍준학이 리빌딩이라도 제대로 했으면 평이 이렇게 땅바닥까지 떨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다.[59] 물론 전술했듯이 외인의 비중이 크고 반타작만 해도 가을야구를 가는 KBO의 현 환경 상 MLB식 리빌딩은 지지를 거의 얻지 못하기에 단장보다 더 윗선인 구단주의 결단력 역시 필요하다. 그러나, 삼성은 홍준학 임기 내내 지속된 신인 육성 실패가 도드라졌고 결국 외인 셋이 잘 하면 포스트시즌은 간다는 단편적인 의견에 완벽한 반례가 만들어지고 말았다.[60]

2020년 이전까지는 야수진 리빌딩으로 주로 비판받았다. 백승민, 이현동, 이성곤, 최선호, 김성훈 등 2군 출신 중고신인들을 자원으로 계속 기용했다. 선술한 선수들이 교육리그에 파견되면서 주전급으로 성장되기를 기대하였으나 결국 전원 실패하였다. 2020년대부터는 굴비즈를 위시한 신인들이 대거 등장하였으나, 문제는 이들의 성장을 도울 베테랑들이 전무하기 때문에 이들이 성장하지 못할 가능성도 높다.[61] 다만, 2024년 기준으로는 야수진 육성은 홍준학 체제에서 뽑아온 선수들로 착실히 진행중이기에 현재는 그렇게까지 극심한 혹평을 받고 있지는 않다. 2023년까지는 홍준학 체제에서 뽑아온 선수들 중 두각을 드러내는 선수가 굴비즈 뿐이라 까였으나, 지금은 그 정도까지의 혹평은 받지 않기에 종합적으로는 중간 정도의 평가를 받는다.

진짜 문제는 투수진 육성. 선수 영입 관련 문제는 삼성 라이온즈 역사를 통틀어서는 중간 이상에 리그 전체를 통틀어서도 평균 정도는 되고, 야수진 육성 역시 현재는 그렇게까지 심하게 혹평받지는 않으나, 투수진 육성은 재평가의 여지가 없이 심한 혹평을 받는다. 이 투수진 육성 문제는 불량한 태도, 장기적 성적 부진과 더불어 홍준학을 비판하는 주된 근거 중 하나로 꼽힌다. 홍준학 체제 초반기에는 오치아이 에이지를 투수코치로 기용하였고, 어느 정도 성과를 냈으나 문제는 이후 기용한 정현욱, 황두성이 투수진 중 아무도 키워내지 못하는 것은 물론 문자 그대로 원태인을 제외한 모든 투수들의 순수 기량이 프로 입성 이후 크게 하락하였다. 결국 즉전감이던 원태인, 최채흥 제외 삼성 투수진 중에서 제대로 큰 선수가 없기에 삼성의 불펜진이 초토화된 것이다. 이후 투수진 육성 시스템 자체를 마련하지 않고 코치진 역시 무능한 인물들을 계속 중용했다는 점에서 적어도 투수진 육성 면에서는 이견이 없는 KBO 리그 역사상 최악의 단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선수단 운영에서도 미숙한 점이 많다. 홍준학 단장 체제에서 매년 선수들을 대거 방출했고, 그 탓에 2020년 들어서는 정규시즌 개막 시점을 기준으로 키움과 더불어 선수가 제일 적었다. 그래서 시즌 중 군제대한 선수들을 전역 직후 곧바로 기용할 정도였고, 오치아이 에이지 2군 감독도 2020 시즌 후 인터뷰에서 선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부상이 있는 선수를 그대로 경기에 기용할 수밖에 없었다고도 말한 바 있다. 특히 야수진은 안 그래도 좋지 못했는데 쓸만한 선수들도 대거 방출하는 바람에 습자지 뎁스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것에 대한 해결책으로 허삼영이 멀티포지션을 추구했을 정도였다. 물론, 한때는 비주전급 선수들의 연봉을 후려치는 것을 잘한다는 장점이 있었으나, 본격적으로 윈나우 탱킹으로 팀이 선회한 2022년부터는 이런 장점마저도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선수단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좋지 못하다. 사실 홍준학 단장의 경우 선수들에게 적절한 립서비스를 하는 등, 커뮤니케이션 면에서 빵점 수준은 아니지만, 한번 문제를 일으키면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가는 성향이 강했다. 이미 2019 시즌 종료후 구자욱이학주의 연봉 협상에 잡음을 일으키며 이 둘의 2020 스프링 캠프 합류를 늦춘 바가 있다.[62] 여기에 2020 시즌 종료 후에는 윤성환이 다시 도박 논란에 연루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윤성환을 방출해버렸고, 윤성환이 여러 번 삼성 구단에 은퇴 의사를 알렸음을 밝혔음에도 "선수 본인이 은퇴 제안을 거부했다"는 식으로 시치미를 떼고 있다. 인터뷰의 내용도 매우 적절치 못한데, 공식적인 인터뷰에서 대놓고 "은퇴시킬 선수였다", "어차피 내년 전력이 아니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였다.# 이는 17년간 한 팀에서만 꾸준히 뛰어온 선수에 대한 예우도 아닐뿐더러, 선수를 완전히 무시하는 태도로밖에는 비춰지지가 않는 대목이다. 물론 윤성환의 승부조작 논란이 밝혀지며 구단 소식에 정통한 홍준학 특성상 윤성환을 빠르게 손절한 것으로 재평가되고 있지만,[63] 그렇다한들 현재까지도 당시까지 삼성 라이온즈를 대표하는 투수 레전드로 알려진 인물을 상대로 공식 인터뷰에서 저런 발언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수위가 지나치게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게다가 삼성에서 오랫동안 뛰었던 익명의 야구 원로는 "최근 몇 년 전부터 선수단과 구단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연봉협상 마찰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불신만 쌓여가니 성적이 좋을 리 없다"고 지적했다.#

언론플레이 역시 심각한 편이다. 용병 영입, 선수 영입, 신인 드래프트 발표 같은 긍정적인 소식이나 성과를 발표할때는 홍준학 단장 본인의 이름을 걸고 빠르게 발표하지만 선수 유출, 구단 내 사건같은 부정적인 소식이나 찬반여론이 갈리는 이슈일 때는 언론에 구단 관계자, 구단 고위 관계자로 익명 형식으로 최대한 늦게 발표한다. 물론, 팬들은 익명이라도 누구 입에서 나왔지 다 알기에 그러려니한다. 이로 인하여 본명을 까는 순간 삼성의 내년 예상 순위가 1위씩 올라간다고 봐도 좋을 정도이다. 이러한 언론플레이로 인하여 팬들에게 실제 행적보다도 미운 털이 심하게 박혀 있다. 심지어 본인이 떠날 때까지 부진한 성적을 책임지고 스스로 나가는 열사와 같은 식으로 본인의 미화와 우상화에 열을 올렸다.

이러한 점 때문에 운영 자체로 문제점이 많다는 평이지만 언론플레이와 장기근속자라는 이미지를 통하여 삼성 야구에 관심이 없는 타 팀 팬들에게는 이미지가 좋은 편에 들어다. 물론 2019년부터 이미 삼성 팬덤 사이에서는 대략 롯데의 성민규와 비슷하게 사기꾼 이미지가 생겨서 여론이 좋지 않은 편이었다.

제일삼성이 된 이래 팀에는 거지 프레임이 씌여졌지만, 삼성 대표 이재용은 이와 관련해서 "우리가 제일 많이 지원했는데[64]" 라고 지나가듯 얘기한 바 있고, 실제로 홍준학 시절 모기업 지원금은 삼성이랑 KT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을 내지 못하는 이유는, FA와 선수단 연봉에만 돈을 때려박고 시스템은 등한시한 탓이 크다. 기틀이 다져진 상태에서 부족한 부분을 FA로 메워야 강팀이 될 수 있는데, 선수들의 성적은 제대로 고려하지 않고 돈만 때려박고 비 FA 선수들에게도 그저 경기를 많이 나오고 열심히 하는 것 같으면 연봉을 마구 퍼주며 성적은 안 나오는데 연봉만 상위권인 이상한 상황이 만들어졌다. 특히 우규민에게 65억이라는 거금을 안겨준 것은 최대의 오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규민이 스톡킹에 출현했을 때 당시 LG 트윈스를 포함한 다른 팀에서는 제대로 된 금액 제시조차 안 했는데 홍준학만 돈을 퍼주었다고 술회했으니 실제론 더 싼 가격에도 데려올 수 있었는데 그냥 돈만 날린 것이다. 본래 차우찬을 붙잡으려고 마련한 돈으로 패닉바이를 했다는 추측이 있다.

그나마 2021년에는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하였으나, 전력에 비해 비교적 높은 순위로 랭크되어 전반적으로 1980년대 중후반생으로 구성된 주전 라인업과 더불어 리빌딩이 아닌 선수빨로 낸 성적이라는 의심을 팬덤과 전문가에게 받았다. 그리고 2022년부터는 이들이 에이징커브를 겪고 대체할 만한 자원들이 역성장을 거듭하며 2년을 아무런 의미 없이 땅바닥에 내다버렸다. 특히 2번째 해인 2023년에는 선수 영입 관련한 정책조차 실패하며 이로 인하여 삼성은 이전 해조차 뛰어넘는 최악의 시즌을 경신하였다.

시즌 초인 4월에 진행한 이원석-김태훈 트레이드는 트레이드 당시부터 삼성이 지명권을 내주고 당시 부진하던 불펜 투수를 데려왔다는 점에서 손해라는 평가가 많았고, 결국 김태훈이 삼성 입단 이후 커리어로우를 기록하며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그러나 트레이드 결과의 실패를 인정하기 싫어하는 홍준학과 삼성 코치진의 오판으로 인하여 김태훈은 많은 경기를 접전에 등판하여 말아먹었고, 이는 2023시즌 삼성의 최하위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물론 키움 역시 불펜진의 약화로 현재 최하위권으로 굴러떨어졌으나, 삼성 라이온즈 역시 내야진 공백으로 손실이 적지 않고 3라운드 지명권까지 잃었기에 삼성이 더 손해를 봤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특히나 이원석-김태훈 트레이드가 비판받는 원인은, 홍준학 단장 본인이 직접 강력하게 추진한 트레이드일 뿐더러 삼성 입장에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장 본인이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오히려 이 시점부터 김태훈의 등판이 급증하는 등, 프런트의 경기운영 개입이 의심되는 운영이 시작됨으로써 팀 성적이 최하위로 추락하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홍준학 단장이 겨울동안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있다가 4월 들어 갑자기 '우리도 간절했다'와 같은 인터뷰를 하며 급작스럽게 져주기 트레이드를 진행한 것에 대해 삼성 팬덤은 보기 좋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홍준학이 중용한 코치진 역시 평가가 매우 좋지 않다. 박진만 감독은 홍준학 단장에게 지나치게 굴종하는 행보로 시즌 초창기 평가가 좋지 않은 정도였으나, 6월부터는 본인의 실책으로 경기를 말아먹는 경우가 급증하며 박진만 본인의 평가가 급락했다. 이후 홍준학이 단장직을 내려놓은 상황에서도 어이없는 시즌 구상을 보여주며 홍준학 단장과 다를 바 없는 인물이었음이 입증되고 있다. 또한 오치아이, 황두성 이후로 다시 메인 투수코치를 맡은 정현욱 투수코치의 코칭 이후 투수들의 구속, 구위, 제구력 모두 크게 감소하며 삼성팬들의 성토 여론이 매우 커졌다. 그러나, 박한이 등 타격코치 쪽에서 코치진 교체가 이루어지는 와중에 정현욱 코치 혼자서 꾸준히 1군 투수코치로 시즌 내내 자리를 지키자 삼성 팬덤은 그 역시 홍준학 단장과 커넥션이 있었음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이렇게 코치 인선과 선수 영입, 육성 등 총체적인 실패를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하나만으로 팬덤에게는 아무런 지지도 얻고 있지 못하면서 구단 상위층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유임되는 주제에 책임을 회피하며 팬덤을 하대하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근본적인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지 못하고 9위를 목표로 윈나우를 천명하며 팬들의 뒷목을 잡게 하고 있다.

2023년 9월 여러 야구 소식통의 취재로 상술한 처참한 운영이 홍준학 단장이 팀 운영의 전권을 잡음으로써 발생한 것임이 알려졌는데, 이러한 방만한 운영이 발생한 것 역시 홍준학 단장이 지나치게 혼자서 모든 일을 다 맡으려 한 것이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2024년에는 외국인 선수 영입과 스케치북 검열 등이 긍정적으로 재평가받은 것과는 달리 FA 영입이 부정적으로 재평가되고 있는데, 이는 FA 선수들인 오재일, 강민호, 백정현 등이 에이징 커브로 없느니만 못한 수준으로 전락해버렸기 때문이다. 특히나 이러한 30대 중반 FA 선수들의 경우 FA 기간 후반기에는 에이징 커브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너무 근시안적으로 팀을 운용한 결과 페이롤이 상당히 꽉 차있는데 팀 성적은 정작 유망주들이 이끄는 기괴한 팀 구조가 만들어졌다. 물론 FA를 계약할 당시까지만 해도 좀 비싼 감이 있지만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는데, 2024시즌 유망주들의 활약으로 본격적으로 날아오를 타이밍에 하필 다들 에이징커브로 대체선수로 전락해버린 모습을 보며 삼성 팬덤은 속을 태우고 있다. 롯데 한동희나 삼성 김현준/김성윤 등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듯 유망주들이더라도 플루크가 터질 수 있기에 2025년부터 이들의 계약기간이 끝나도 유망주들이 잘해줄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에 앞길이 상당히 험난하다.

5.1.2. 태도 논란


2022년 성적이 나빠지자 다시 홍준학 단장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었으며, 13연패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성적도 성적이지만 홍준학 단장의 평가를 재평가가 힘들 정도로 떨어뜨린 사건은 바로 스케치북 검열사건이다. 입장하는 팬들의 모든 짐을 검사해서 스케치북이 있는 어린이들의 스케치북을 일일이 검사하고, 조금이라도 연패중인 팀 상황을 비판하는 이야기가 있으면 그 스케치북을 빼앗는 만행을 저지른 것이다. 참고로 이 사건, 2000년대도 아니고 무려 2022년에 발생한 사건이다.

과거 정재공이 KIA 시절 저지른 짓과 비슷하며, 홍준학 체제의 삼성 특성상 워낙에 언론 통제가 잘되어 공론화되지는 않았지만 그 대상이 고객인 팬덤이라는 점에서 스케치북 검열사태는 매우 큰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나 팬들을 대놓고 무시하는 행태를 장기 연패 중에 벌인 팀은 홍준학의 삼성이 유일하다.

결국 13연패로 허삼영 감독이 물러갔으나 홍준학 단장은 물러나지 않았으며 2022시즌 종료 이후에도 재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65]

사실 스케치북 사건 뿐만 아니라 홍준학 단장은 과거부터 경솔한 인터뷰를 하는 경향이 잦았는데, 대표적으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대놓고 팀 성적이 장기적으로 하위권이니 우승 부담이 없어서 편하다는 발언을 실실 웃으면서 한 것이 그가 비판받는 이유이다. 즉, 단장의 태도부터 우승에 관심이 없고 현 KIA 타이거즈처럼 가을야구에 가끔씩 가는 정도면 만족한다에 머물러있으니 장기적으로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이라는 반응이 많다.[66] 특히나 알듯 모를듯한 미소를 지으면서 이런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삼성 팬덤은 홍준학 단장이 기본적으로 삼성 구단을 강팀으로 만들 의지가 아예 없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점만 보자면 홍준학 단장 재임 말기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은 위르겐 클린스만과 비슷해보인다.[67]

삼성 팬덤이 순하다는 인터뷰 역시 비판을 받는데, 팬덤이 순하다라는 발언은 곧 삼성 라이온즈 팬덤이 호구라는 발언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68] 결국 이런 발언 이후 몇 년뒤 스케치북 검열 사건이 발생하는 등, 홍준학 단장이 삼성 라이온즈 팬덤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점은 사실상 기정사실화되었다.[69]

이외에도 썰에 따르면 유니폼에 본인의 이름을 마킹하는 것을 금지시키는 등 권위주의적으로 팀을 운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야구 소식통 사이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대한 소식을 차단하고 팀을 극단적으로 고립주의적이며 폐쇄적으로 운영하는 것또한 비판받는 사항 중 하나로, 이러한 방식의 팀 운영으로 본인의 실책과 책임을 최대한 줄이려는 행보를 보이며 삼성 라이온즈 팬덤에게 더욱 큰 비판을 받고 있다.[70] 사실 이러한 방식의 팀 운영이 문제가 되기보다는, 이런 방식을 고수하면서 장기적으로 팀 성적이 좋지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문제를 고치려는 노력 없이 책임을 피하는 용도로만 해당 운영 방침을 유지하는 것이 문제점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에도 삼성은 현재처럼 극도로 폐쇄적인 운영 분위기를 유지했으나, 그 댓가로 매년 호성적을 기록해서 팬덤에게서 불만이 나올 여지 자체를 실력으로 없애버렸기 때문.

사실 이러한 논란이 발생한 원인은, 홍준학 본인이 10개 구단 단장들 중에서 가장 팀 지배력이 높은 인물이었고, 팬덤이 어떻게 이야기해도 본인이 7년째 자리를 유지하는 것을 보고 팬덤에게 어떤 짓을 해도 괜찮다는 판단 하에 2020년대 들어서 극도로 팬덤을 하대하고 조롱하며 윈나우 탱킹으로 선회하고 팀을 대놓고 망치기 시작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마침 언론도 본인이 멋대로 주무를 수 있고, 아무리 못해도, 팬덤이 성화를 부려도 윗선의 굳건한 지지가 있어서 사실상 팀 내 실세에 본인이 스스로 나가지 않는 한 영원히 단장 자리에서 꿀을 빨 수 있으니 대놓고 막 나가도 될 것이라는 판단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즉 적어도 2020년 정도부터는 야구계 내외로 두산 김태룡처럼 아예 실질적 구단주와 다를 바 없는 취급을 받았고, 2022년부터는 말 그대로 진짜로 MLB나 EPL 클럽의 구단주처럼 행동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홍준학 단장이 재임 시절 다른 단장들과도 비교평가를 많이 당했지만 모레노, 몽포트처럼 MLB 구단의 막장 구단주와도 비교된 원인 중 하나가 이러한 점이다.

이러한 도의적 논란과 장기적인 성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구단 상위층에서만의 굳건한 지지를 받아 2023시즌에도 유임됨은 물론, 여전히 최악 수준의 리빌딩에 홍준학 단장 본인도 그동안 저지르지 않았던 여러 실책들을 저지르자 삼성팬들의 여론은 역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5.2. 긍정적 평가

홍준학은 전형적인 '전술에 강하고 전략에 약한' 올드스쿨 야구인[71]에 가깝다. 큰 그림이 아니라 시행한 정책의 개별적인 내용을 보면 성공한 것도 많으며, 마케팅 면에서는 결과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로 인하여 처참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그룹의 신임을 받아 장기적으로 구단에 근속하게 되었다. 특히 2024년 들어서 이종열이 부임하며 홍준학 본인이 가지고 있던 여러 문제점[72]을 해소하고 본인은 사내이사직으로 가서 본인이 제일 잘 하는 일들만 담당하자 그의 장점이 더 드러나 재평가를 받고 있다.

FA 영입, 트레이드, 외국인 선수 등 외부의 선수를 들여오는 업무는 알려진 악명에 비해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다.

FA 영입의 경우 돈을 과도하게 퍼붓는 느낌이 있었으나 성적이 좋지 않은 지방 구단이라는 불리한 여건임을 감안하면 돈을 퍼붓지 않으면 외부 선수를 영입하기 쉽지 않기도 했고, 이들은 전부 당시 구단에 꼭 필요한 선수들이었다. 구단의 마지막 FA 영입 이후 12년이나 지나서 외부 영입을 다시 시작한 것이 홍준학이며, 그렇게 영입한 이원석, 강민호, 오재일 등의 선수들이 팀의 핵심 전력을 차지하며 구멍을 메꾸었다. 선수 한두 명으로 메울 정도로 구멍이 작지 않은 게 문제였을 뿐 특히 크게 뚫린 구멍은 메우려는 노력을 했고 실제로 메웠다. 어찌보면 최악의 성적 속에서도 꼴찌만은 안 한 것이 FA 영입의 효과였을 것이다.

윤성환에 대한 대처 역시 재평가받았는데, 당시에는 윤성환을 지나치게 내친다는 혹평을 받았으나 윤성환의 승부조작 혐의가 밝혀지자 욕을 먹을 것을 감수하고 윤성환을 내쳤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홍준학이 뛰어난 정보력으로 윤성환의 승부조작을 포착[73]하여 그를 홀대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윤성환은 무소속으로 검거당한 결과가 되어 삼성은 결과적으로는 승부조작의 마수에서 어느 정도 거리를 둘 수 있었다.

때마침 당해 다시 반등하며 미스터 제로로 활약했던 우규민을 2억 원이라는 저렴한 연봉에 재계약을 체결한 것도 좋은 평가를 받게 되었다. 물론 2020시즌 우규민은 6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아서 더 높은 연봉을 부를 상황이 전혀 아니긴 했다.[74] 이원석도 옵션을 잔뜩 때려박고 총액을 올려줌으로써 대우와 실리를 적당히 챙겼다.

트레이드는 홍준학의 장점으로 평가되며, 김동엽 삼각트레이드를 빼면 거의 대부분 성공했다. 이성곤으로 오선진을 받아온 것, 심창민김응민을 묶어 김태군을 받아오고 또 그 김태군으로 류지혁을 받아온 것, 이학주로 지명권에 더해 최하늘까지 받아온 것 모두 좋은 평가를 받는다. 특히 류지혁의 영입은 사실상의 되팔기로 차익을 어마어마하게 거둔 대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학주 트레이드는 대놓고 사기를 친 것이 아닌가 하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삼성이 이득을 거두었다. 이학주 트레이드로 받아온 3라운드 지명권으로 뽑은 투수 서현원의 성공 여부에 따라 달라지겠으나, 이는 육성 실패의 문제지 트레이드 자체의 문제점은 아니다. 그리고, 2024년 시점에서 최하늘과 김태훈이 주력 필승조로 자리매김하며 평가가 더더욱 올라갔다.

일각에서는 김태훈 트레이드의 대실패를 근거로 급한 쪽이 생겨서 접근한 것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하기도 하지만 급한 쪽에 느긋하게 접근하여 값을 부풀리는 것은 성공적인 거래의 전형이다. 육성 실패로 인해 트레이드가 부각되지 않고 결국 김태훈이라는 악수를 두게 되어 전반적인 업적에 대한 평가를 뒤집지는 못했으나, 트레이드 자체는 꽤 잘 했다. 그리고, 김태훈과 최하늘이 2024년 들어 필승조로 각성하며 사실상 김동엽을 제외하면 손해본 트레이드가 없는 수준이 되었다.

외국인 선수 역시 잘한 편. 그동안 삼성은 외인을 매우 못 뽑았는데 데이비드 뷰캐넌, 알버트 수아레즈, 다린 러프, 호세 피렐라 등 팀 역대 최상급 외국인 선수들이 홍준학 체제에 등장했다. 후임 단장인 이종열루벤 카데나스를 데리고 온 적 있었는데 결국 카데나스의 부상 이력과 태업성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한때 평가가 내려가면서 홍준학의 외인선수 보는 안목 또한 좋은 쪽으로 재평가를 받았다. 물론 앤서니 레나도, 다니엘 팔카 등 실패 사례도 많고 데려올 투수가 없어서 겨우 45만 달러로 데려온 재크 페트릭이나 성적 때문이 아니라 몸 상태 때문에 방출된 타일러 살라디노도 있는 등 완벽하진 못했다.

이외에도 라이온즈파크 개장 이후 8년간 티켓값을 동결시킨 점과 높은 정보력으로 문제 선수를 빠르게 처리하기도 한다는 점[75]은 숨겨진 업적으로 호평받는다.

언론 장악 능력 역시 매우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순히 언론플레이를 넘어서 팀에 부정적인 뉴스는 최대한 차단하는 방식으로 팀에 이득을 가져오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언론 장악 능력은 대체로 언론플레이로 여겨져 부정적으로 인식되나 홍준학의 경우 그 정도가 심한 편이며 언플의 사용처 역시 적절했던 경우가 있어서 장점과 단점이 모두 드러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언론플레이를 통하여 트레이드 등에서 유리한 입지를 가져간 적이 많았지만, 반대로 이학주 트레이드때처럼 괜시리 입만 털어서 트레이드를 망칠 뻔한 적이 있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양날의 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당장 홍준학이 나가자마자 지역 언론에서 박진만 감독과 구단 프런트를 직설적으로 비판하는 기사가 올라왔다.

다만, 이러한 능력이 팀의 성적 향상이나 체질개선이 아닌 본인의 자리보전을 위하여 주로 쓰였다는 점이 아쉽다는 의견이 많다. 당장 비슷한 정도로 무능했던 다른 프런트, 단장, 감독들은 대부분 책임론 기사가 하나 정도는 올라왔으나 홍준학은 그런 기사가 재임 기간 내에는 하나도 없었고, 2023시즌이 되어 팀이 막장화되었을 때에 간신히 책임론이, 그나마도 '강성 팬덤 측에서 주장하는 책임론이다'와 같은 식으로 선을 긋는 기사가 나왔고 심지어 자리를 떠날 때에도 마케팅 분야에서는 성공을 거두었다라는 식의 옹호 기사만 주구장창 나와서 이는 언론의 비호가 적은 수뇌부를 가진 다른 팀 팬덤의 '우리 수뇌부에 비하면 홍준학은 양반이다'와 같은 식의 여론 호도에 큰 도움이 되었다.

사실 이건 팬덤 차원에서의 긍정적 평가라 보기는 애매하나, 그룹 차원에서 팬덤 물갈이에 성공하고 강성팬덤이 많았던 팀에서 라이트 팬덤 위주의 높은 수익성으로 팀 수익 구조 체질을 변화시켰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받는다. 특히나 2020년대 삼성은 KBO 역사를 통틀어서 장기 암흑기를 겪는 구단이 라이트 팬덤의 비중이 더 높고, 이들이 구단 수익을 주도하게 된 사실상 유일한 구단인데,[76] 홍준학은 강성 팬덤과 고정 팬덤을 극단적으로 유기하면서 이러한 수익 구조를 KBO 역사상 최초로 시도했다는 점에서 수익성 차원에서만큼은 KBO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기에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 물론, 이러한 높은 수익성이 팀 체질 개선이나 성적, 그리고 팬덤에 대한 존중으로 이어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이런 식의 팬덤 갈라치기를 통한 수익 창출은 도덕적으로 크게 잘못되었기에 프로스포츠적 관점이나 팬덤 차원에서의 관점에서는 큰 단점이다.

5.3. 총평

KBO 리그의 단장 중 극히 희귀한 완전 비선출 단장[77][78]으로서 2020년대 들어 마케팅과 흥행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이러한 좋은 수익성에 힘입어 그룹에서는 그에게 사실상 단순한 GM 수준을 넘어 메이저리그 구단의 구단주+GM 수준의 막강한 운영 권한을 부여하였다.

하지만 팀 성적과 2군 팜은 문자 그대로 초토화되어 버렸으며, 그의 재임기간 동안 99688378이라는 장기적인 나쁜 성적과 논란을 살 만한 인터뷰와 사건사고 등으로 삼성 팬들에게 많은 원성을 샀다. 홍준학은 극단적인 윈나우형 단장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재임 기간동안 삼성은 단 한 번의 위닝 시즌을 기록했으며, 그의 실질적 재임 기간동안의 성적은 450승 27무 531패 승률 0.459이다.[79] 참고로 이 기간(2017-2023시즌)동안의 삼성의 승률은 무려 10개 구단 중 9위[80]이다. 종합적으로 단장으로써의 평가는 부정적으로 기울어 있고, 전임 단장 안현호와 김한수 전 감독, 박진만 감독,[81] 그리고 정현욱 투수코치 등의 인물들과 더불어 구단 역사상 최악의 암흑기의 핵심적인 근원으로 평가받고 있다.[82]

운영 스타일 상으로는 리빌딩보다 윈나우를 추구하는 성향이다. 2010년대 메이저리그발 야구 혁명이 시작되기 전 전형적인 올드스쿨 빅 마켓 스타일의 단장으로, 리빌딩 추구 성향이 강한 고형욱이나 김태룡, 차명석, 성민규와는 달리 고전적인 윈나우형+마케팅형 단장으로 대체로 선수를 키워쓰기보다는 적절한 육성+FA 등을 통한 중급 선수의 대거 적극적인 영입으로 한탕의 가을야구를 노리는 성향이 강하다. 특히나 최상급 선수를 한 명 영입하는 것보다는 중급 FA를 많이 영입하는 타입이며,[83] 전반적으로 재정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편은 아니라 선수 영입이나 2군급 선수들의 복지에는 돈을 통크게 쓰는 반면 팀의 기반 시스템이나 육성 등 장기적인 성적 상승에는 돈을 아끼는 경향이 강하다. 또한 그룹의 구단 운영 자체도 올드스쿨한 편이라, 비교적 구단 운영의 많은 분야를 혼자서 일임하는 과거의 단장들이 했던 운영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한다.

암흑기 시절에는 이름값이 매우 높은 투수들을 주로 스카우팅하여 질보다는 양으로 B급 선수들을 대거 양산하는 방식으로 전력을 구성하였으며, 야수진은 통큰 FA 구매로 외부 수혈이 잦았다. 그러나 99688 이후로 삼성 라이온즈의 리빌딩 시스템이 표준 이하로 크게 떨어져 2022년에는 외국인 선수들이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을야구에 가지 못했으며 2023년에는 정현욱 투수코치의 올드스쿨한 코칭으로 인하여 B급 투수들이 전부 대체선수~2군급 선수로 전락하고, 주전 선수의 구매에 극단적으로 의존하는 운영 스타일로 인하여 오랜 기간동안 황폐화된 팀 뎁스가 스노우볼이 되어 최하위를 기록중이다.

10년에 가까운 시간을 허술하게 보내며 팀 재건에 실패했기에 종합적으로는 전임 단장만큼이나 좋지 못한 평가를 받지만, 홍준학 단장에 대한 평가는 재임 기간동안 큰 변화를 겪었다. 2017시즌에는 허니문 기간으로 성적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책임은 김한수 감독에 갔으며 전임 단장 안현호가 시도하지 않았던 FA 영입을 많이 시도한 홍준학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당시까지 육성을 외치던 안현호는 육성도 영입도 안하는 무능한 인물이었기에 선수 영입이라도 하는 홍준학이 반사효과로 큰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9시즌 성적도 리빌딩도 소득이 없고 우승 부담이 없다는 발언으로 민심을 크게 잃으며 평가가 크게 깎였다. 2020시즌에는 김한수를 꼬리자르기하고 단장 후보이던 허삼영을 감독으로 앉히는 행보를 보여주며 더욱 밉상이 되었고, 본인의 실명을 가리는 언론플레이는 그에 대한 평가를 더욱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었다. 실제로 2019-2020시즌은 2022-2023시즌 이전까지 홍준학에 대한 평가가 가장 낮았던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2021시즌 오재일 영입부터 시작하여 3위라는 호성적, 그리고 2022시즌 스토브리그 구자욱의 다년계약으로 그동안의 나쁜 평가를 반전시켰다. 이 시기 삼성의 선전으로 암흑기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2022시즌 구자욱 포함 토종 선수들의 부진, 그리고 스케치북 검열 사건으로 다시 욕을 크게 먹었다. 그리고 2023시즌에는 육성 시스템 붕괴, 김태훈 트레이드 등으로 모든 정책이 실패하며 민심을 완벽히 잃은 것은 물론 그동안 보여주던 장점마저 사라지며 팀을 떠나게 되었다.

홍준학이 좋은 평가를 받았던 기간에서 보면 알 수 있듯 전형적 빅마켓 단장의 특징으로, 부족한 포지션의 이름값 높은 선수를 오버페이할지라도 영입하여 잠시동안 땜빵으로 쓰고 동시에 팬심을 얻어내는 능력은 매우 뛰어나다. 운영을 제외한 단기적 팬심 조련 능력과 수익을 내는 능력, 언론 통제 능력과 정치력은 모든 단장을 통틀어서도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2023시즌부터는 팬덤에 대한 하대를 제외하면 마케팅 면에서는 확실히히 유능하다는 의견이 많아졌다. 팬덤의 수요가 높은 굿즈를 철저히 분석해서 맞춰서 출시하는 것은 물론 고정 팬덤이 존재함을 인지하고 굿즈의 원가를 극단적으로 절약 + 프리미엄으로 폭리를 취함으로써 최대한의 이익을 확보하는 것이다. 즉 장점이 하나도 없는 무능한 인물은 절대 아니며, 그를 부정적으로 보는 팬덤과 전문가들도 이러한 그의 장점과 그에 따른 장기 근속 자체는 인정한다. 다만 이런 점으로 인해 홍준학 단장은 일부 삼성 팬덤을 제외하면 그 실책을 제대로 아는 사람들이 없기에 리그의 다른 종사자들보다도 훨씬 무능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일부 삼성 팬덤만이 그 실책을 인지하고 낮은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낮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구단 수뇌부의 굳건한 신임을 받아 장기집권하였다. 그러나 2023시즌 6월 김태훈 트레이드와 육성 실패 등으로 팀이 겉잡을 수 없이 무너지자 홍준학 본인이 직접 사임 의사를 밝힘으로써 단장직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팀 성적이 장기적으로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시스템을 재건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아 팀 뎁스의 약화와 구시대적 육성시스템이 유지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결국 선수 영입에는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대 팜과 성적 모두 최하위권인 구단이 되어버렸으며, 여러 야구 전문가들에게 도박 사건 이후 사실상 거의 10년에 가까운 시간을 내다버렸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2020년대 삼성의 성적 부진에는 이런 시스템 붕괴와 더불어 홍준학 단장 본인도 선수 영입이나 트레이드 등에서 실책의 비중이 유독 잦아진 것이 한 몫했다.

성적 부진과 더불어 단장 본인의 태도도 매우 좋지 않은 평가를 받는다. 우선 팀의 성과가 부진해도 오랫동안 코칭스태프진에만 모든 책임을 전가하고 두 번이나 코칭스태프진이 갈아치워지는 동안 본인은 자리를 지키며 삼성의 처참한 시스템을 방치[84]했고, 스케치북 검열, 김용일 인터뷰 사건, 극단적으로 창렬인 굿즈 등 팬 홀대 사건을 여럿 일으키고 우승 부담이 없다거나 삼성 팬덤이 순하다, 겨울동안에 아무런 노력 없이 있다가 시즌 시작 이후 급하게 손해를 보는 트레이드를 해놓고서는 우리가 간절했다는 등의 경솔한 인터뷰로 팬들을 분노하게 하며 더욱 평가가 내려갔다. 그리고 팬덤이 유니폼에 본인 이름도 새기지 못하게 하는 등, 올드스쿨한 스타일의 연장선으로 과거 KIA 타이거즈의 정재공 단장처럼 상당히 권위주의적이고 구시대적으로 팀을 운영하는 면모가 보인다. 이러한 태도 문제와 더불어 팬덤의 여론이 나빠지면 영혼 없는 사과문을 남발하는 것도 큰 특징 중 하나인데 홍준학 단장은 사퇴할 때에도 언론에 2021시즌 우승 못해서 미안하다거나 이제는 본인이 물러날 때가 되었다는 사실상의 4과문을 발표했다. 이러한 불량한 태도와 4과문으로 인하여 안 그래도 성적이나 팀 운영, 효율적인 시간 운용 등도 좋지 않은데 더욱 민심이 떨어지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홍준학 단장이 단장직에서 물러난 2023시즌 종료 시점에서 홍준학 단장의 삼성 라이온즈에서의 행적은 완전한 대실패로 요약할 수 있다. 홍준학이 단장직을 맡고 떠난 팀은 풀 한 포기 남지 않으며, 하다못해 윈나우로 전력을 집약적으로 활용하여 성적을 내는 데 능한 김성근과는 달리 홍준학은 그렇게 돈을 낭비하면서 승률도 겨우 7년간 4할 6푼으로 막장이다. 사실 다른 전문가들도 홍준학 때문이라고 얘기를 안 해서 그렇지 이미 홍준학의 운영에 대해 빙빙 돌려서 완곡적으로 수 차례 디스했을 정도이다. 사실 선수 영입이라는 가장 눈에 띄는 분야에서의 성과가 나쁘지 않았고 삼성이 최하위를 한 적이 없어서 묻혔을 뿐, 팀 운영에 있어서 홍준학에 대한 평가는 동시대의 다른 무능하다고 알려진 단장들보다도 좋지 않다. 말 그대로 성적은 꾸준히 하위권에, 리빌딩조차 제대로 되지 않아 문자 그대로 10년에 가까운 시간을 쓰레기통에 처박은 것과 다를 바 없는 상황이 되었다.[85] 삼성은 홍준학 단장 재임기 이전까지는 KBO 역사를 통틀어 봐도 늘 손에 꼽히는 강팀이었다. 중상위권을 항상 기록했던 팀이고, 타 원년팬들이나 삼성의 최전성기인 2010년 초반대에 유입된 팬들은 삼성의 몰락을 놀라게 볼 정도로 삼성은 KBO에서 강팀으로 인식되었으나, 2010년 후반기 들어 근 10년 가까이 팀이 무너졌고 무너진 명가를 넘어 2010년 후반기들어 유입된 야구팬들에게는 삼성=약팀 인식이 각인 되었을 정도로 팀 명성이 많이 무너졌다. 2010~2015년 삼성은 211112라는 성적을 기록했지만 2016~2023년 동안 99688378으로, 과거의 호성적이 무색하게 완전히 초토화되었다. 페이롤은 상위권인데 홍준학 단장 체제 시기 7년간 삼성의 승률 역시 4할대 중후반으로, 홍준학 체제 이전까지 대부분의 시즌을 5할을 가볍게 넘겼던 팀에서 이런 성적이 나온데다 페이롤 상위권에 장기적인 하위권 구단임을 감안하면 절대로 좋은 수치라고 볼 수 없다.

단순히 데이터로 보아도 홍준학 단장 재임 기간동안 원조 강팀 삼성이 처참하게 무너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홍준학 단장 재임기간동안 7년 중[86] 6년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는데, 홍준학이 부임하기 전까지 삼성이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한 횟수가 35년간 6회였다.[87] 즉 홍준학은 아무리 구단 지원이 감소했다지만 구단이 지난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시즌의 갯수를 본인이 단장으로 있던 7년만에 똑같이 쌓아버렸다는 점에서 옛날부터 삼성의 야구를 봐오던 야구 팬덤 입장에서는 팀 운영 기조나 세부적인 운영 내용을 떼놓고서라도 절대로 좋게 평가할 수 없다. 게다가 삼성 팬덤이 일반적으로 꼽는 창단 이래 최악의 시즌들인 2017시즌, 2022시즌, 2023시즌과 이에 버금가는 2019시즌이 모두 홍준학 체제에서 나왔다. 유일하게 이에 비빌 만한 2016시즌이 전임 단장 안현호 체제에서 나왔을 뿐이다. 1990년대까지 강팀은 아니어도 1회 우승에 2회 준우승 등 나름 강호로 평가받았던 롯데가 백인천 부임 이후로 21세기 내내 가을야구 진출조차도 6번밖에 하지 못할 정도로 몰락하고, 해태 시절까지 최강의 팀으로 불렸던 타이거즈가 KIA 인수 이후 김응용이 삼성으로 떠나고 정재공, 서정환이 부임하자 곧바로 굴러떨어져 장기간 애매한 팀으로 전락하게 되었는데 삼성도 그러한 꼴이 나서는 절대 안 된다는 의견을 피력하는 팬덤이 매우 많다.[88]

물론 전성기 선수들의 이적과 은퇴 등 왕조 시기의 주축 선수들이 이적하거나 팀을 떠났지만, 삼성 라이온즈는 이런 방식으로 무너진 팀들에 비해 지나치게 오랜 기간동안 하위권에 전전하고 있다. 야구 전문가들에게 있어서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점은 구단의 투자실패, 육성시스템 붕괴, 납득할수 없는 스카우트 등인데 이는 모두 팀을 구성해야 하는 단장 본인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으며, 특히나 삼성 라이온즈가 다른 팀에 비해 홍준학 단장에게 전면적인 운영권을 부여한 만큼 그에게 가해지는 책임도 막중하다. 삼성스포츠단이 여러 불미스러운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방침 변경등 그룹 안팎으로, 여러일들을 겪으며 제일기획으로 이전시켰고[89], 그로인해 남자 농구,남자 배구,야구,축구 모두 옛 명성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90] 또한, 그룹 총재의 관심도 이전보다 크게 줄은 편이다. 허나, 그런 스포츠에 대한 전반적인 무관심 속에서 그나마 모기업인 삼성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진것도 야구였고, 가장 많은 투자금액을 가져간 것도 야구였다.[91][92] 삼성 라이온즈는 삼성스포츠단 중에서 유일하게 투자를 많이 받는 구단인데도 홍준학과 프런트 상위 전원의 무능으로 인하여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것. 삼성 구단 수뇌부도, 알게 모르게 문제를 외면하는듯 했으나, 2023 들어 최하위를 기록했고 이미 남자 농구단남자배구단이 최하위를 기록하고 K리그 최고 명문 축구단마저 27년 만에 창단 첫 2부 강등 위기에 놓인 상황에 야구마저 최하위를 기록한다면 이미지를 중요시하는 삼성에 크게 손상이 갈 수밖에 없다는 걸 깨달았는지 프런트의 문제에 개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93][94][95]

특히나 삼성 라이온즈의 경우 2015년 당시 여러 악재들로 팀이 무너질 만한 상황이기도 하였으나, 2023년은 그 당시로부터 8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그 후유증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실정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홍준학 단장 부임 이전에 악재가 여럿 터진 것은 사실이고 암흑기의 모든 원인을 홍준학 단장에게 돌릴 수는 없지만, 홍준학 단장이 암흑기의 발생에 매우 큰 책임이 있다는 것 만큼은 야구 전문가들이나 대부분의 팬덤이 인정하는 사실이다. 내용상으로 보아도 FA 투자의 실패, 트레이드 실패. 육성 시스템 붕괴는 운영상의 문제로, 단장에게 책임이 돌아갈 수밖에 없다. 특히나 홍준학 단장의 경우 다른 구단 단장들에 비해 본인이 맡는 업무 분야가 방대하고 많은 만큼 성적이나 육성상에서 부진하면 본인의 책임도 더 클 수밖에 없으며 업무가 많아서 못하는 것이면 일을 어느 정도 포기하고 현대야구의 핵심인 분업화를 시도하면 되기 때문.

그러나 삼성 라이온즈는 분업화를 경시했으며, 홍준학 단장은 본인이 제일 잘하는 마케팅에만 힘을 쏟았고 결국 이는 암흑기로 직결되었다. 2군 경기 관람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지도 않았고 스카우터들과 함께 고교야구 선수를 보러가지도 않았으며 납득할수 없는 스카우트를 하는 스카우터에 대한 교체를 하지도 않았고 10개 구단중 가장 최악인 육성 시스템을 뜯어고치지도 않는 등, 야구팀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적합하지 않았으며 팀 성적이 눈에 뻔히 보이는 결과로 나오고, 최악의 시즌을 몇차례나 겪었으나 방관한 삼성그룹 수뇌부들이 분업화를 경시하며 결국 7년간 팀이 초토화되었다.[96]

단순히 팀의 성적의 부진도 부진이지만 계속되는 면피성 언플, 스케치북 검열사건 등 팬 홀대와 유니폼 이름 마킹 검열 등 권위주의적 운영 역시 삼성 라이온즈 팬덤의 등을 돌리게 하는 데 일조했다.[97] 그나마 SSG 김성용 단장처럼 20년 넘게 뛴 팀 레전드를 풀어버려서 2차 드래프트로 이적시키는 만행을 저지르지는 않았으나,[98] 그건 그 쪽이 매우 비정상적인 행동을 한 것이고 이런 짓과는 별개로 태도 역시 오래간 권위주의적인데다가 좋지 못했으며, 성적도 안 좋았고 후임 이종열 단장에 비해 팀 체질을 개선시키려는 노력도 하지 않아서 단순히 인물상으로도 이상적이라는 평가를 하기 어렵다.

결론적으로 팀이 창단 이래 최초로 장기적으로 처참한 암흑기를 겪게 한 핵심적인 원인인데다 사임 이후에도 팀에 남겨놓은 유산이 역대 손에 꼽을 정도로, 특히 10년 가까이 암흑기를 보낸 팀 기준으로는 거의 역대 최악에 가까울 정도로 매우 처참하기에 팬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긍정적인 면모가 적지 않고, 2024년 들어서 평가가 꽤 많이 상승했지만 부정적인 점이 상당히 치명적일 뿐더러 올드 팬덤과는 거리를 두는 정책을 지속했기에 올드 팬덤에게 있어서는 여전히 평가가 부정적으로 기울어있고, 종합적으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나 2022-2023년 대놓고 윈나우 탱킹을 해대며 팀을 뿌리부터 박살내놓고 굴비즈를 제외하면 변변한 유산 없이 방만한 운영에 대한 빚과 후유증만 잔뜩 남긴 채 떠나버린지라 2022년부터는 타 팀 팬덤에게도 소소하게지만 까이고 있다. 약 10년동안 장기적으로 하위권인데 대한 책임이 적지 않고, 윈나우 탱킹의 지속으로 인하여 하위권인 성적에 따른 결과물 역시 처참한지라 추후에 다른 무능한 단장이 삼성에 나와도 팀이 해체 혹은 매각 위기까지 몰리지 않는 이상 흥행을 제외한 다른 분야에서 평가가 반전될 가능성은 없다시피하다. 이러한 최종평가에 걸맞게 홍준학 단장은 자리를 떠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여러 기사들과 팬덤에게 꾸준히 극딜당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재현, 김영웅, 김현준, 김지찬 등 젊은 야수들을 많이 뽑아서 2024년 이들이 주전 또는 백업으로 1군 엔트리를 채우고 있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하지만 이는 지나치게 1차원적인 평가다. 문거양이나 윤거차 등 거대한 실책을 제외하고 봐도 경기운영능력이 좋다면서 1라운드를 투자한 허윤동과 이재희는 정현욱의 육성까지 문제가 되어 만족스러운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고, 스테미너가 좋다고 평가된 이재희는 전력투구를 하자 150km/h를 때려박는 등 불펜으로 더욱 기대를 받고 있다. 이 때 만약 전의산, 김주원, 이영빈, 김휘집 같은 야수들을 뽑았다면 야수진 리빌딩이 1~2년 더 빨라졌거나, 초년도 50 정도밖에 안 되는 wRC+을 기록했지만 자리가 텅텅 비어서 반강제로 주전으로 뛰었던 김지찬과 이재현 등이 백업을 거치며 조금 더 편안하게 성장했을지도 모른다. 설령 허윤동과 이재희가 만족스럽게 성장하고 전의산, 김주원, 이영빈, 김휘집이 한계를 보인다 한들 이미 스카우팅 리포트에서 의도한 내용은 다 틀렸다는 점에서 결과론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다. 심지어 성공사례인 김지찬도 스카우팅 리포트에 '전천후 내야 백업'이라는 평가를 했었다. 즉 2라운드라는 높은 순위에 백업을 의도하고 뽑은 것으로, 전형적인 결과론이며 비판받아 마땅한 선택이다. 김현준 역시 9라운드라는, 사실상 의도하고 뽑는 자원이 없는 라운드에서 뽑았다가 로또가 터진 것으로 정말 의도하고 뽑아서 성공한 픽은 이재현과 김영웅밖에 없는 것이다.

오히려 홍준학은 골짜기 세대가 종료된 2018년 후에도 언더사이즈 투수와 야수들의 즉시전력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아 고등학교 선수들의 경기운영능력을 보고 선수를 고르는 실책을 멈추지 못했으며, 이 중 김지찬만이 성공했을 뿐 양우현을 비롯한 나머지는 1군 엔트리에 이름조차 올리지 못하고 있다. 삼성이 뽑을 수 있었지만 걸렀던 노시환과 문보경이 대폭발하자 그제서야 허겁지겁 방향을 바꿔 실링이 있는 선수들을 고르기 시작했으나, 이 선수들이 성장하는 동안 1군에서 버텨줄 선배들이 부족했으며[99] 결국 김지찬, 김현준, 이재현이 1군에 자리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암흑기를 탈출하지 못하고 불명예스럽게 퇴진해야 했다.

2024년 시점에서 보아도 본인이 데려온 선수 중 일부는 상당히 잘해주고 있으나 그동안 스카우팅 면에서 인저리프론이나 작은 육각형 선수들만 자꾸 뽑고 이로 인하여 다른 신진급 선수들 대부분이 장기 부상 혹은 2군급에서 성장이 정체되어있어 6월 현재 주전급이 다치는 순간 자동아웃기계들이나 CPBL에서도 통할지 의문인 배팅볼러들을 주전 선발출전으로 봐야 하는 비극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종합적인 뎁스 문제 면에서 핵심적 원인이 되고 있기에, 세부적인 몇몇 부분에 대한 평가가 아닌 종합적인 평가가 올라가기엔 무리가 많다. 선수 하나를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는 보통 3년 정도는 걸리는데, 이를 보다 직접적으로 말하면 약 2026년까지는 육성에 대한 문제가 발생해도 이종열 신임 단장이 아니라 홍준학의 책임이 더 크다고 봐야 한다.[100]

종합적으로 정리하면 '장사'를 제외한 구단 운영 측면에서의 그나마 있는 긍정적인 평가도 결국 본인의 손으로 팀을 초전박살 내놓고 뒤늦게 살려보려고 애쓰는 과정에서 나온 평가이며 그 와중에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윤거차 등의 실책을 저지르는 등, 도저히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없는 최악의 단장이라고 할 수 있다. 후임 이종열 단장이 운영에 실패해도 이미 팀 상황이 최악인 상황에서 더 떨어질 곳이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종열의 평가가 바닥을 긴다 한들 홍준학의 평가가 오를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애초에 2023년 삼성의 문제점의 원인의 대부분이 홍준학에게 있고, 해당 문서를 정독하면 알겠지만 삼성의 2023시즌은 현대 프로스포츠 클럽에서 다시는 나와서는 안 되는 시즌 중 하나이기에 홍준학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이종열이 아무리 삼성을 다시 망친다한들 돌이킬 수 없을 것이다.

5.3.1. 계층별 평가

그룹 내부 평가와 삼성 라이온즈 올드 팬덤과 라이트 팬덤, 그리고 타 팀 팬덤간에 평가가 크게 갈리는 단장 중 한 명으로 반드시 꼽힌다. 이는 팬덤의 요구는 겉보기라도 다 들어주는 포퓰리즘 성향과 팬덤 갈라치기와 눈속임을 통한 돈벌이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장기적으로 최악인 성적 등 구단의 GM으로써는 최악이나 기업인으로 보았을 때에는 장단점이 극명하게 갈리는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대체로 그룹 내부의 평가가 가장 좋고, 타 팀 팬덤 내지 삼성의 라이트 팬덤한테는 좋은 평을 받지는 않는 정도이나 별로 인식이 강하지는 않으며 삼성의 올드 팬덤한테는 라이온즈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초토화시킨 팀 역사상 최악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우선 그룹 내부의 평가는 매우 좋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원인은 긍정적 평가 문단에 제시된 KBO 리그 구단의 새로운 수익 구조 모델 제시인데, 이 기간 삼성은 극심한 암흑기에도 불구하고 야구라는 스포츠의 본질과 성적보다는 가볍게 야구를 즐기는 팬덤을 주요 타겟층으로 마케팅을 진행했고, 이는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두었다. 과거 롯데 자이언츠가 이런 마케팅을 자주 시도하였으나, 프런트의 무능으로 인하여 계속 실패하였는데 삼성은 성공함으로써 적어도 한 개의 기업으로써의 구단은 성적이 장기적으로 답이 없는 수준이어도 살아남을 수 있음을 입증한 KBO 10개 구단의 최초이자 유일한 사례가 된 것이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계약 기간 마지막 해에 스케치북 검열 사건이라는 역대급 최악의 팬 홀대 사건이 발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구단은 기업 임원 계약 기간을 2026년 3월까지 연장하고 그가 팬덤의 사퇴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2023년 6월부터도 시즌 종료까지 자리를 보전해주었으며, 그동안에도 그에게 운영의 전권을 쥐여주었다. 단, 당시 삼성 그룹은 라이온즈를 말 그대로 야구단으로 취급조차 하지 않던 상황이기에 이러한 그룹의 좋은 평가는 단순히 한 명의 기업가로써 홍준학에 대한 긍정적 평가일 뿐, 야구단 단장으로써의 홍준학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절대 아님을 반드시 명심하여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 올드 팬덤[101]은 전임 단장 안현호와 함께 35년간 상위권에 있던 구단의 시스템을 붕괴시키고 장기간 하위권에 있던 구단을 구원하지 못했으며 팀에 남겨놓은 유산도 전무하다시피하고, 그와는 별개로 운영 기조 자체도 올드 팬덤을 지나치게 소외시키는 방식으로 팬덤의 미움을 샀기에 팀 역사는 물론 리그 전체를 통틀어서도 홍준학보다 무능한 단장은 존재하지 않으며 존재해서도 안된다는 매우 혹독한 평가를 내린다. 실제로 안현호, 김한수, 박진만, 정현욱 등보다도 올드 팬덤 사이에서는 홍준학에 대한 이미지가 훨씬 나쁘다. 사실 시스템 자체는 안현호때부터 처참히 망가졌고 그룹 차원에서의 관심 감소 등의 악재가 있었다만, 일반적인 야구 팬덤과 비슷한 수준인 비전문가의 한계로 그것을 보완하지 못하고 적절해보이는 포지션의 선수 영입에 그쳤다. 거기다가 그룹 내 무능한 중간 관리자들을 전부 내치지 못하고 끝까지 중용하다가 피를 보는 경우도 잦았고, 이런 점이 모두 합쳐져 장기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거기다 팬덤이 순하다는 발언과 우승 부담 없다는 발언, 스케치북 검열 등 팬덤을 하대하는 불량한 태도를 보여주었으며, 이러한 처참한 구단 운영에 대한 개선의 여지와 비판 자체를 구단 내외의 압력으로 완전히 차단[102]하고, 그렇게 그룹에서 기회를 준 2023시즌을 기어이 팀 프랜차이즈 역대 최악의 시즌으로 보내고 시즌 종료 이후 팀 뎁스마저도 세미프로 수준으로 막장이기 때문에 그가 팀을 떠난 이후에도 올드 팬덤한테는 그 안현호보다도 미운 털이 심하게 박혀있다. 더해서 야구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육성을 경시하고 나쁜 팀 성적에도 불구하고 절대로 팀 시스템을 재건하지 않는 윈나우 탱킹 행각으로 인하여 프로스포츠의 프런트로써는 최악으로 평가받으며, 그가 단장에 있던 기간에는 내외로 가해지는 극심한 압력으로 인하여 말만 하지 못했을 뿐, 그에 대한 평가는 간접적일지언정 다른 무능하다고 알려진 프런트에 비해서도 두드러지게 매우 부정적이었다.[103] 또한 올드 팬덤에게 있어서 구단 선수진 구성과 리빌딩 말고도 매우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는데, 재임 기간 내내 엘도라도를 부활시키기 위한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홍준학 단장은 과거 저작권자와 컨택이 되지 않는다고 변명하였으나, 이종열 단장이 저작권자와 기어이 컨택하여 응원가를 부활시키며 그의 발언이 잘못되었음을 입증했다. 그래서 엘도라도 부활 이후에는 올드 팬덤에게 이미지가 더 떨어졌다. 2024년에는 팀 운영상에서 홍준학의 여러 장점들이 크게 부각되었지만, 대체로 운영상에서 드러낸 문제점이 적지 않은데다가 성적도 나빴고, 결정적으로 이종열 체제에서 올드 팬덤의 지지를 얻을 만한 액션이 매우 많았고 홍준학 체제에서 올드 팬덤이 소외되었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기에 올드 팬덤의 평가는 아직도 매우 부정적이다.

라이트 팬덤의 경우 홍준학을 잘 모르거나 안다고 한들 그저 무능한 단장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그 원인은 일단 야구 자체를 깊게 보지 않고 그냥 즐기는 성향이 강한데다, 올드 팬덤이 성적 관련한 것과 단장의 태도에 대해 그렇게까지나 심하게 분노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거기다가 그가 적절하게 선수를 영입하고 마케팅을 시도하여 라이트 팬덤에게만큼은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려했던만큼 그가 오랫동안 팀에 있으면서 가을야구에 팀을 진출시키지 못해서 무능하다는 인식은 있으나, 강성 팬덤처럼 그에 대한 극심한 혐오감은 사실상 없다 봐도 과언이 아니다.

타 팀 팬덤의 경우 삼성 라이온즈의 올드 팬덤과 같이 삼성 라이온즈의 시스템이 10개 구단 중 가장 극심하게 붕괴되어 있음은 인식하고 있지만 정작 홍준학 개인에 대한 평가는 손혁, 성민규 등과 별 차이가 없거나 근소하게 낫다는 평가를 내린다. 타 팀 팬덤이 평가하기에는 홍준학의 무능도 있으나 삼성 라이온즈는 전임 단장 안현호 시절부터 서서히 무너져왔고 도박 사건과 그룹 차원에서의 지원 감소 등 삼성 구단의 내부 사정을 잘 모르는 타 팀 팬덤이 보기에 홍준학 외의 몰락 요소가 더욱 부각되기 때문이다.[104] 또한 삼성 라이온즈가 근본적으로 인기 구단이기는 하지만 온라인 강성 팬덤이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등보다는 많이 빈약해서 홍준학의 실정과 무능에 대한 여론도 성민규, 손혁에 비하면 양반이라는 식의 여론에 비해 묻혀서 그동안 심하게 실책은 가려지고 과대평가되어온 면이 없지 않아 있다. 물론 이렇게 홍준학이 과대평가되어온 것과는 정반대로 현재 삼성의 뎁스와 육성이 리그 전체를 통틀어서도 매우 나쁘다는 사실은 의외로 상당히 잘 알려져 있으며, 그저 삼성 야구에 관심이 없고 홍준학 단장의 화려한 언플을 통하여 그 원인을 야구계 내외로 모호하게 선동해버려서[105] 홍준학이 덜 까이는 것일 뿐이다. 그러나, 2022년부터는 윈나우 탱킹을 하며 타 팀 팬덤에게도 악명이 높아졌고 그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올라간 2024년에도 여전히 타 팀 팬덤에게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점은 2023시즌 두산 베어스의 감독을 맡으며 시즌 종료 직후 자 팀 팬들에게 비토 여론이 발생한 이승엽과도 유사하지만, 이승엽은 진짜로 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계층이 소수나마 존재할지언정 홍준학은 그를 우호적으로 보는 사람들조차 그가 객관적으로 무능하거나 결과적으로 실패했음을 부정하지는 않으며, 가장 우호적인 평가를 내리는 이들도 홍준학 집권기 7년간 그가 저지른 실책을 잘 몰라서 비교적 부정적인 평가를 약하게 내리는 것에 가까울 정도로 전반적인 평가가 고르게 낮다.[106] 하다못해 그룹 내부 등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계층에서도 그의 흥행 유도 능력이나 마케팅, 선수 영입 등 그가 능력을 보여주었던 분야에 한정하여 좋은 평가를 내릴 뿐, 장기적으로 성적이 매우 나빴기 때문에 어그로가 아닌 이상 종합적으로 그가 야구단 단장으로써 유능한 인물이었다는 평가는 사실상 없다.

6. 여담

  • 키가 상당히 큰데, 이원석, 이승엽, 이호성 등 다른 선수들과 함께 서 있는 모습을 보아 약 180cm 정도로 추정된다.
  • 주된 별명은 '나기'로, 그를 친근하게 부르는 별명이지만 마케팅을 제외하면 그의 평가가 매우 나쁘기에 실제로 그를 칭찬하기보다는 비판할 때 조롱조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모음 하나만 바꾸면 '나가'가 되기에 '나기나가'와 같은 식으로 응용될 정도.
  • 이재원 등과 함께 조롱조로 찬양받는 야구인 중 한 명이다.
  • 여담으로 LG 트윈스의 차명석과 정반대이다. 홍준학이 트레이드는 그나마 괜찮은 평가를 받으나 나머지 모든 면에서 처참하고 결국 삼성이 장기적인 하위권인 방면 차명석은 트레이드는 처참하나 육성, 시스템 등 다른 분야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따라서 LG는 현재 리그에서 가장 전력이 강한 팀으로 평가된다. 또한 차명석이나 홍준학이나 자 팀 팬덤 사이에서나 유명하지 타 팀 팬덤은 거의 모르거나 다른 인물들에 비해 인상이 약하다는 것도 유사하다. 그러나 2023년 LG가 29년 만에 통합우승에 성공하면서 차명석은 우승 단장이 되었고 홍준학은 반대로 재계약되자마자 팀 역사상 최악의 시즌을 만든 끝에 스스로 물러남으로써 둘의 비교는 빈말로라도 불가능해졌다.
  • 성민규, 차명석 등과 함께 정치적인 성격이 강한 단장으로 알려졌으나, 야구부장같은 곳에 출연하여 본인을 자랑하거나 야구관을 드러내기 좋아하는 선술한 인물들과 달리 구단 내부에 숨어서 언론플레이를 하고 그룹의 신임을 얻는 방식으로 정치력을 드러낸 인물이었다. 즉 공개적인 질의응답과 인터뷰를 철저히 꺼리는 극한의 은둔 성향이라고 볼 수 있다.[107]

7. 관련 문서



[1] #[2] 최형우의 재계약 실패는 2023년 현재까지도 삼성의 토종 거포 부재로 인한 타선 약화에 영향을 주고 있어서, 그의 실책 중 가장 대표적인 실책으로 자주 언급된다.[3] 물론 그렇다더라도 최형우와 차우찬을 잃은 것이 사실이니 결국은 삼성의 손해다.[4] 단 박석민을 놓친 건 전임 안현호 단장 시절이다.[5] 그러나 이 부분에 있어서 일부 팬들은 홍준학 단장을 향한 상당한 비판을 하고있다. 물론 이적료와 오승환의 19시즌 옵션 등등을 감안하면 "모르는 일이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틀린 말은 아니나 최소한 "오승환이 오면 큰 도움이 될 것"과 같은 말도 못하냐라며 까이고 있기도 하다.[6] 물론 그렇다고 해서 김한수의 평가가 좋은 건 절대 아니다. 최채흥, 최충연 같은 영건들을 혹사한 비난이 거세다. 용병 핑계를 대면서 성적에 대한 탓을 본인 탓이 아닌, 외국인 탓으로 돌려댔으니, 언제 경질되어도 이상할 게 없는 행보를 보였다.[7] 결국 이 예상대로 삼성은 현재 LA 에인절스의 테크트리를 그대로 밟고 있다. 그나마 선수 육성 면에서는 에인절스보다 아주 조금 더 낫지만, 그래도 앞으로 윈나우 탱킹을 해대는 장기 하위권의 가능성은 매우 높다.사실 2023년 현재 시점에서는 LA 에인절스보다도 심각하다.[8] 신생 구단 NC도 적극적인 투자로 2020년에 우승, kt도 가을야구로 강팀의 희망을 보였고, 만년꼴찌 한화, 롯데도 가을야구 1번은 하는데, 삼성만 5년간 가을야구한 적이 없다.[9] 다만 성민규 역시 이에 실패하며 홍준학과 함께 팀을 떠나게 되었다.[10] 400타석 이상 소화한 중견수 중에서 압도적으로 최하위다.[11] 이 논란은 2020시즌 박해민의 성적이 올라서 논란이 줄어 들었다.[12] 라이블리도 타팀에서는 1선발은 절대 못하고 잘해야 3선발 수준이며, 살라디노는 올해 최악의 외인 1, 2위를 기록할 정도로 답이 없다.[13] 홍준학 단장 부임 이후 타팀 방출 선수를 영입한 건 2017년 최영진최경철, 2020년 이상민이 전부다. 그나마도 최경철은 도핑 전력 때문에 제대로 활약도 못한데다 1년만에 방출됐고, 이상민은 육성선수로 입단했다. 원래 삼성이 타팀 방출 선수 재활용 사례가 별로 없긴 하지만 과거에는 선수단 규모가 컸었다.[14] 2020년 시즌 개막 시점 기준 정식선수와 육성선수를 합친 선수 수가 76명으로, 이는 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10개 구단 중 제일 적은 수다. 키움의 경우에는 모기업이 없다는 구단 사정상 어쩔 수 없이 소수정예로 운영한다지만, 삼성의 경우에는 FA 강민호 영입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필요한 경우에는 돈을 쓸 수 있는데도 선수단 규모를 작게 운영한다는 건 프로 구단으로서 문제가 될 부분이다.[15] 월척이 걸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16] 특히나 단장 자리의 경우 선수들의 연봉을 결정하는 갑의 위치인만큼 싸움을 벌이지 않고 얘기를 할 수 있는 주도권을 쥐고 있는데, 커뮤니케이션에 문제를 보이니 팬들 사이에서의 여론은 좋지 않을 수밖에 없다.[17] 물론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단장이 잘해서 성적이 올라갔다고 확답할 수 없다. 어쨌든 꾸준히 약점으로 지적받은 야수 뎁스가 결국 우승의 발목을 잡았고 그 책임은 5년이 넘는 기간 동안 드래프트를 잘못 진행해오면서 야수뎁스를 이토록 망가뜨린 단장의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렇게 평가가 올라간 데에는 팀 프랜차이즈 출신 단장들인 조계현차명석이 올 시즌 홍준학 이상으로 엄청난 실책을 저지르며 엄청나게 욕을 얻어먹었고, 이에 따라 홍준학에 대한 평가가 상대적으로 관대해졌다는 점이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18] 그런데 피렐라가 MVP급 활약을 하며 이 재계약은 재평가받았으며, 홍준학 역대 업적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로 평가가 높다.문제는 다른게 다 망했다.[19] 강민호가 FA 과정에서 삼성에 잔류한다면 말할 것도 없다.[20] 다만 김민수는 수비가 아쉽고, 김도환은 입대하므로 당분간 즉전감으로 쓸만한 수비좋은 든든한 백업포수가 없으므로 이해된다는 말도 있다.[21] 하지만 4년 60억은 오버페이라는 일부 의견도 있었다.[22] 포수 자원이 넉넉한 삼성의 특성 상 포수를 지명하지 않을 것이라는 LG 트윈스의 뒤통수를 제대로 치는 영입이었다.[23] 그나마 김현준이 6월부터 포텐이 폭발하면서 자리를 메꿔주고 있긴 하지만...[24] 홍준학만의 문제는 아니고, 구단 고위층의 최종 결정이 늦어진 것이 감독 선임 지연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 홍준학 역시 답답하다고 언급했다.[25] 여러 커뮤니티에서 이 기간 삼형종이 수 차례 언급되는 등 이형종의 유력한 행선지로 꼽혔다.[26] 이후 포수 트레이드는 2023시즌에 진행되었다.[27] 그러나 이후 오승환이 백지위임을 해놓고서 삭감안을 거절했다는 썰이 들리며 어느 정도는 참작 가능하다는 여론까지 생겨났다.[28] 올해가 계약기간 만료인데 홍준학이 현재 미친듯이 까이고는 있지만 단장을 할 만한 다른 대체 인력이 없다.[29] 기사에 지금은 개혁기라 그동안 구단 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이 업무를 맡아야 한다고 언급했다.[30] 빈틈이나 문제점이 너무 많아서 대체로 NC, 한화와 함께 3약으로 여겨진다. 삼성의 전력에 의문을 표하는 대다수의 야구 전문가들이 은유적으로 홍준학을 비판하기도 한다. 실제로 이순철과 야구부장은 페이롤 대비 나쁜 전력 가지고 단장을 은유적으로 비판하였다.[31] 이후 구단주 유정근이 이종열을 새 단장으로 데려오며 Win and Wow를 하겠다고 선언해 평가가 더 떨어졌다.[32] 사실 홍준학 단장의 여태까지 행보를 보면 임원직이 아닌 것이 더 이상하다. 타 구단의 단장들은 팀 성적이 장기간 부진하거나 여론이 좋지 않을 경우 책임지고 사퇴하거나 재계약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홍준학은 7년 이상 암흑기를 겪고있는 팀에도 불구하고 경질설이나 사퇴설조차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33] 다만, 똑같이 사내이사직을 맡았던 안현호가 얼마 가지 않아 경질된 것을 감안하면 임원이라 못 자르는 것이 아니고, 그냥 그룹에서 홍준학을 신임하는 것에 가깝다.[34] 과거 똑같은 포맷으로 허삼영 감독과 김헌곤을 비판하는 현수막이 걸렸으나 구단 측에서 방치하여 김헌곤의 개인팬덤인 빛나곤 회원들이 현수막을 치운 것과 대비된다.[35] 다만, 현재 3-9위간 게임차가 적기에 9위까지만 도달해도 가을야구 가능성이 커지는 것은 맞다. 물론 애초에 현 삼성의 전력상 9위까지 도달하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힘들다는 것이 문제.[36] 다만 KIA 측도 류지혁도 최대한 삼성측에 양보를 요구해서 보낸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아깝지만 어쩔 수 없다라는 반응도 나온다.(그 이전에는 최지민 같은 선수들을 요구했다고 하니 아무리 포수가 급하다한들 팀의 미래가 될 선수들을 주기는 어려웠을 것이다.)[37] 김태훈은 7월 들어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즉전감으로 윈나우를 노리고 진행한 트레이드였기에 2023시즌만 전체적 시점으로 보자면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실패에 가깝다. 류지혁 역시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진행한 트레이드인데 역시 이적 이후 성적이 좋지 않다. 다만 김태훈의 경우 2023시즌 트레이드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한 멘탈 문제일 수도 있고, 류지혁은 스몰샘플이라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만 2023년 7월 현 시점에서는 둘다 평이 좋지 않다.[38] 참고로 규정상 8월 1일 이후 타 구단에서 웨이버 공시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경우 포스트 시즌 엔트리에 넣을 수가 없기 때문에 삼성이 정말 기적적으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더라도 와이드너는 포스트 시즌 등판이 불가능하다.[39] 삼성은 KBO 42년 역사상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시즌 최하위를 경험한 적이 없는 팀이며, 이로 인하여 삼성 팬덤 중 상당수는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즉 하위권은 그렇다 쳐도 꼴찌는 절대 안된다는 팬덤이 상당히 많다. 물론 극단적인 반 홍준학 성향 인물들은 홍준학이 아예 자신이 오랫동안 몸담은 팀을 팀 40년 역사상 최초로 최하위에 꼴아박는 파렴치한 결과로 끝나야 그가 그동안 저지른 짓에 대한 업보를 치를 수 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고 있다.[40] 키움이야 이정후 부상 이후 대놓고 탱킹으로 패작하는 구단이라 그렇다쳐도 한화는 용병 교체를 여러번 하고 시즌 중 감독까지 갈아엎는 등 돈을 통크게 쓰며 삼성처럼 대놓고 윈나우를 하던 구단에 노시환이 리그 MVP급으로 폭주중인데도 성적이 매우 좋지 않다. 이는 나머지 선수들의 존재감이 없다시피하다며, 단장 손혁의 트롤링까지 더해진 탓이 크다. 이마저도 하반기 키움 다음으로 심하게 몰락하며 가을 경쟁권에서 멀어졌다.[41] 여러 선수 출신 야구인들을 만나면서 회의를 가졌다고 한다[42] 사실 삼성 라이온즈의 팬덤의 경우 홍준학의 극심한 언론플레이로 인하여 야구 기자들과 야구 소식통에 대한 불신과 반감이 10개 구단 팬덤 중 독보적으로 제일 심하다. 홍준학의 경우 언론플레이로 지나치게 언론상에서 공만 부각되고, 그에 비해 과가 아예 일절 언급되지 않아서 삼성 라이온즈 팬덤이 언론을 극심하게 불신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다른 단장들이 홍준학보다 비교적 덜한 무능에도 불구하고 팬덤 주도로 반발 여론이 나오고, 언론에 그러한 점이 제대로 알려지는 것을 보고 삼성 팬덤은 왜 홍준학은 묻히냐는 여론이 많았고, 결국 그들보다도 더한 무능을 언론에 압력을 넣으며 팀이 뿌리까지 썩어 문드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정말 끝까지 밀고 나간 끝에 2023년의 대참사가 벌어지게 된 것이다.[43] 팬들이 추측하는 선수출신 인사로는 이종열 현 SBS스포츠 해설위원, 박용택 KBS N 스포츠 해설위원, 양준혁 현 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 으로 추측하고 있다. 다만 이들 역시 선수 출신 인사라 현직에 있지 않다보니 홍준학만큼이나 선수 보는 눈이 없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존재한다.[44] 허나 선수 출신 인사와 단장 얘기를 나누었다 라고 했지 실질적으로 그 인사가 선임될지, 홍준학 체제로 계속 갈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2024시즌이 되어야 알수 있을듯하다.[45] 많은 야구 전문 기자들이 삼성이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고 한다. 구단 내부에서도 사실상 실패를 인정한것도 많고 문제를 인지 하고 있어, 변화가 많다는 얘기들이 나온다.[46] 이로 인하여 평가가 더 떨어졌다. 그동안 삼성 라이온즈의 이상한 선수단 구성과 부진한 성적에 홍준학 단장의 책임이 더 크다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47] 이 또한 몇달전부터 진행되던 작업이라고 한다.[48] 리그의 흥행을 중시하는 허구연 입장에서 홍준학은 말 그대로 영웅이라 할 수 있다.[49] 참고로 해당 문서에 '홍준학' 단어는 200개 가까이 될 정도로 많이 등장하는데, 이는 그만큼 홍준학이 이 해 삼성의 운영에 큰 악영향을 끼쳤음을 의미한다. 마치 꼴찌가 아닌 팀 중 최악의 시즌으로 이 해의 삼성과 함께 반드시 거론되는 2016년 한화 이글스의 몰락에 김성근이 거의 모든 비중을 차지하고 있듯.[50] 1위는 두산 베어스. 가을야구에는 가기는 했으나 이쪽도 다년계약들이 전부 실패했다.[51] 물론 홍준학 역시 부임 초창기 과감한 투자로 안현호를 완전히 잊혀지게 할 정도라는 평가를 받으며 엄청난 찬양의 대상이 되었기에 지켜봐야 하지만, 근본적으로 현대야구의 요소를 더 적극적으로 도입한만큼 이종열쪽이 더 좋은 평가를 받는다.[52]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 2군급 선수들에게 지나치게 돈을 많이 지출해서 그렇지 홍준학은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과거부터 연봉 협상 과정에서 선수들과 잡음을 일으키는 경우가 잦았다. 적어도 2020년 정도까지는 이게 최악의 단점으로 꼽혔다.[53] 강우영 사내이사는 축구단 대표이사도 겸임한다.[54] 구단 이사회에서의 사내이사직은 사실상 권한이 크게 없기는 하나, 여전히 중요한 자리인것은 사실이다. 중요한 선수 영입 결정이나, 예산 관련해서 구단의 이사회가 열릴때 참가하는 그런 직위라고 보면 된다. 물론 이 자리에서는 홍준학의 최고 단점으로 꼽히는 육성, 시스템 관련 문제는 손을 댈 수 없고 선수 영입 결정, 예산 사용 등 홍준학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일 위주로 할 수 있기에 이 보직이동은 결과적으로 팀에 큰 이득이 되었다.[55] 실제로 2024년 팀 성적이 좋은데다 그와 비견되던 성민규의 평이 멸망하고 홍준학의 여러 장점들이 재발굴되며 어느 정도 잊혀지는데 성공하기는 했다.[56] 나이가 젊고 선구안이 대체로 좋은 편인 굴비즈가 2020년대 들어서 육성되기는 했으나, 굴비즈의 육성 자체는 허삼영의 공이라는 의견이 많다. 물론, 홍준학은 그렇게 육성된 굴비즈를 마케팅하여 팀 내 간판 선수로 만든 공이 있기에 완전히 본인의 업적이 아니라고 하기에도 뭐하다.[57] 실력 자체는 훌륭한 선수였다. 그러나 허삼영 감독이 멀티 포지션을 강조하는 바람에 수비 포지션을 이곳저곳 옮겼어야 했고, 그 기간 동안에는 적응기와 맞물려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후 적응이 끝났을 무렵 이러한 원인으로 생긴 부상으로 교체 대상에 올라간다. 만약 삼성이 아니라 국내 타선이 강한 팀에 갔으면 하다못해 수비 포지션이라도 고정으로 두었다면 분명히 제 몫을 했을 것이라는 평이 많다.[58] 일단 조금이라도 싹수가 보이는 신인이 나타나면 야수고 투수고 상관없이 1군에서 쓰고 본다. 2023시즌에 들어서는 주전들의 부상이 많아지자 아예 2군 기록도 안 좋은 선수들이 1,2군을 들락날락하고 있다. 최근 전세계적인 육성 기조가 하위리그에서 선수의 순수 기량을 올리는 것임을 감안하면 이해할 수 없는 처사이지만, 2군의 육성능력이 아예 없는 수준이기에 억지로 저런 기조가 유지되는 것이다.[59] 당장 2021시즌 중반에 부임해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못 간 임선남 단장 역시 시즌 후에 하락세가 명확해 보였던 박세혁을 영입하자 대놓고 산타선남이라고 조롱을 받았지만, 잘 다져진 육성 능력은 허울이 아니었기에 2023시즌 전 한화/삼성/NC가 3약이라는 평가를 완전히 뒤집고 성과를 내고 있다. 물론 NC의 선전에는 페디의 공헌이 매우 크기는 하지만.[60] 2022시즌 외인 트리오가 WAR 17을 합작하고도 팀은 7위에 그쳤다. 그리고 2023시즌에는 이 외인 트리오 중 피렐라와 수아레즈의 성적 급하락이 찾아오자 반등 없이 10위로 처졌다.[61] 당장 한화의 사례를 보면 정민철이 한화 외야 사정을 보고도 어차피 그냥 외야에 아무나 박아넣으면 잘되겠지라는 생각으로 2021시즌 종료 이후 외야 FA를 아무도 영입하지 않았으나 결과는 모든 외야 유망주들이 퇴보하였으며 한화의 외야진은 2년 연속으로 역대 최악을 찍었다. 그런 실책을 보고도 그걸 삼성에서 또 저지른 것이다.[62] 단, 이학주는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뒤늦게 합류한 스프링 캠프에 뱃살이 튀어나온 상태로 나타나는 등 비판을 받았다.[63] 사실 이걸 홍준학의 정보력을 칭찬하기도 뭐한 것이 윤성환의 프로 마지막 경기에서 이미 토토 사이트에서 조작이 적발되어서 적특 처리되었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었다.[64] 오히려 안현호 시절에 돈을 너무 아꼈다. 요즈음 제일기획 이전 이후로 홍준학이 돈을 무더기로 끌어다 썼지만 죄다 실패하며 비판받고 있는 것.[65] 한 마디로 말하자면 프런트 인사였던 감독이 짤린 이상 프런트의 수장인 단장도 나가야 상식적인 것인데, 이를 역행하는 행보를 보여버린 것이다.[66] 실제로 홍준학 단장의 스탠스를 보면 팀 시스템 재건보다는 선수 영입을 통하여 5위만 노리는 행보가 지속되고 있는데, 역으로 팀 시스템이 지나치게 방치되는 바람에 가을야구에조차 가지 못하고 있다.[67] 다만 홍준학은 내부 인사 출신답게 철저히 본인을 숨긴 채 업적만 부각하는 식의 행보에 능한 반면 클린스만은 반응이 어떻든 항상 본인을 드러내는 성향이 강하다. 물론 둘다 지독하게 무능하면서 책임은 회피하고 공만 가져가려 하며 실실 웃으며 팬덤을 무시하는 인터뷰를 했기에 자리와 권한에 걸맞지 않은 불량한 워크 에식임은 분명하다.[68] 다만, 최근 삼성 팬덤이 집단 행동에 비교적 소극적인 편이기도 하고 2023년 역대급 최악의 시즌을 보내면서도 구단 매출이 잘 나와서 딱히 틀린 말 한 것이 아니라는 재평가가 있기는 했다. 그리고 2023시즌 종료 이후 삼성 팬덤에서 이미지가 좋은 강민호조차 비슷한 뉘앙스의 발언을 하였다.[69] 그러나, 2023시즌 팀 성적이 좋지 않음에도 직관수가 상위권에 랭크하자 올드 팬덤 사이에서 단장이 하기에는 욕을 먹을 만한 말은 맞지만 딱히 틀린 말도 아니었다는 재평가가 일어나기도 했다. 대놓고 호구라 한 것도 아니고 성적이 나쁘면 완전히 뒤엎어지는 K리그와는 달리 삼성 라이온즈의 팬덤은 그에 비하면 매우 순한 편이기에 전후사정 따지지 않고 중립적으로 보면 맞는 말이다.[70] 이러한 방식의 운영은 북한, 러시아, 에리트레아, 과거의 알바니아 등 독재국가에서 독재자가 국가를 운영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국가를 관료주의적이자 고립주의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상위 계층에 대한 정보를 완전히 차단해버리는 것.[71] 정반대 유형이 전 롯데 자이언츠 단장 성민규로 이 둘은 둘다 부진한 것만 제외하면 거의 모든 면에서 정반대이다. 후임자 이종열 역시 비교하자면 성민규와 가장 유사한 단장이다.[72] 육성에 둔감한 올드스쿨 윈나우식 운영과 불펜 보강 미비, 선수단 전력 파악 실패, 투박한 커뮤니케이션 등은 홍준학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다.[73] 사실 당시 토토하던 사람들이라면 조작 감지 적특이 떴음을 알고 있었기에 당시까지 그냥 알면서 쉬쉬했던 것에 가까웠다. 그래도 삼성팬들은 적특 소식이 진짜인 줄 믿지 않았으나 결국 사실이었던 것. 적특 소식을 진짜로 믿은 홍준학이 윤성환을 그때부터 내치기 시작했고, 이는 신의 한 수가 되었다.[74] 하지만 2020시즌만 놓고보면 후반기에 지나치게 얻어터졌을뿐 전반기 우규민은 손색이 없었다. 그리고 이 패턴은 2021시즌에 이어 2022시즌 마저도 똑같이 재현되었다.[75] 다만 모든 문제 선수를 제대로 처리하지는 않는다. 신동수처럼 큰 물의를 일으킬 정도는 되어야 철퇴가 내려지는 편이다.[76] 다른 장기 암흑기를 겪은 롯데, 한화, LG는 대부분 나이 지긋한 강성팬덤이 많다. 오히려 삼성같은 경우 왕조 시절에 1980년대 우승 못하던 시절부터 야구를 봐온 중장년층 강성팬덤이 더 많았다.[77] 두산 베어스김태룡이나 SSG 랜더스김성용 등 프로 선수 생활을 해보지 않은 단장은 몇 명 있으나 야구선수 생활을 한 번도 안 해본 단장은 거의 없다. 같은 완전 비선출 단장인 나도현은 미국에서 스카우트 과정을 수료하고 스카우터로라도 활동을 해보았지만 홍준학의 취임 전 직책은 마케팅이었다.[78] 사실 비선출 단장들 중에도 평가가 좋은 단장들은 많으며 오히려 메이저리그는 초창기 선출 GM이 많이 나왔다가 최근 전문 경영인 GM들을 늘려가는 모양새이다. 롯데의 마지막 우승의 주역인 송정규 단장만 하다라도 내부 승진도 아닌 도선사 출신이다. 물론 그가 롯데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알아서 가능한 일이였지만…. 이 때문인지 현임 롯데 단장 박준혁만 하더라도 비선출 단장이지만 팬덤 내에서는 롯데의 애정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평가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79] 실제로 홍준학과 가장 많이 비교되는 성민규가 홍준학의 통산 승률보다 더 낮은 승률을 기록한 시즌은 2022시즌이 끝이다. 이것도 0.457로 거의 차이는 없다.[80] 8위는 롯데이고, 10위는 한화이다.[81] 이쪽은 2024시즌에 상당히 나은 경기 운영을 보여주면서 악평에서 많이 벗어났다. 물론 종종 아쉬운 모습도 보여주긴 하지만 단장이 교체되어서 그런지, 아니면 2023시즌의 대실패로 본인도 느낀게 많아서였는지 적어도 최악이었던 전년보다는 훨씬 개선되었다는 평이 중론이다. 사실상 2023시즌은 본인의 경기 운영 실책도 있었겠지만 홍준학의 무능이 팀의 부진에 거의 대부분의 지분을 가진 것에 가깝다.[82] 사실 삼성 라이온즈의 암흑기 장기화에는 홍준학 뿐만 아니라 선술한 인물들 역시 큰 공헌을 하였으며 결정적으로 구단의 제일기획 이전 후, 합리적 운영을 들먹이면서 선수들과 팀 성적을 홀대하고 승리가 주가 되어야 할 스포츠판에서 팬들을 기만하며 장사질이나 할 수뇌부들의 궁리 때문에 팀이 제대로 망가지기 시작하였다. 즉, 홍준학을 논하기 이전에 잘못된 수뇌부의 운영 기조야말로 삼성의 기나긴 암흑기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라고 할 수가 있다. 물론 그렇다 해서 홍준학 본인 역시 스케치북 검열과 같은 극심한 팬 홀대, 여러 인터뷰에서의 실언에서 엿볼 수 있는 단장으로써 프로답지 못한 마인드, 답이 없을 정도의 팀 내 정치질 등 팬덤에게 비판받을 짓만 골라서 했을 뿐더러 나아가 선수와의 재계약 협상에서까지 잡음을 일으키며 팀 케미를 무너뜨린 점만큼은 부정할 수 없기에, 종합적으로 홍준학은 삼성 팬덤에게 암흑기의 상징이자 아이콘으로 저들의 무능까지 덤터기로 써서 대부분의 비난을 홀로 떠안는 신세가 되었다. 따지고 보면 홍준학이 무려 7시즌 동안이나 단장직에 앉아 있었던 것 역시 홍준학의 구단 운영 방식과 수뇌부의 기조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마치 에드 우드워드를 오랫동안 단장으로 중용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글레이저 가문과도 유사하다.[83] 다만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의 격언 '제일 비싼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제일 싸다'에서 알 수 있듯 중급 FA를 지나치게 많이 영입하는 방식은 통계학적으로 좋지 않다고 여겨진다. 중급 FA 선수들은 에이징커브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 물론 홍준학이 당시 영입한 선수들은 영입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는 선수들이기도 했다.[84] 마침 정몽규와 홍준학 모두 본인의 무능함이 주요한 팀 부진의 책임으로 지적되는 상황에서 자리를 떠나기는커녕 자신을 경기장 내에서 비판하는 팬덤의 항의 물품을 압수하는 등 경기장에서 마치 왕처럼 군림하려 했던 행보를 보인 것이 유사하다. 단, 아예 경호원들을 대동하여 몽규나가라는 깃발을 감지하자 바로 폭력적으로 깃발을 뺏어버린 정몽규보다는 소지품 검사로 미리 걸러낸 홍준학이 더 온건하기는 한 편.정몽준학[85] 실제로 안현호가 2014시즌에 부임했고 홍준학이 2023시즌이 끝나고 나갔으니 삼성은 정확히 10년을 아무런 의미 없이 땅바닥에 내다버린 것이 사실인 셈이다.[86] 2016시즌 종료 이후 홍준학이 부임했기에 2016시즌 실패는 홍준학의 책임이 아니다. 2016시즌의 부진은 안현호 단장 휘하의 스카우터들과 도박 사건의 영향이 대부분이다.[87] 1983, 1994, 1995, 1996, 2009, 2016 이렇게 여섯 시즌이다. 그나마 제대로 하위권으로 쳐졌던 건 10개 구단 중 9위로 시즌을 마쳤던 2016년 정도고 나머지는 5~6위 정도의 중위권에 머물러 있었다.(1983년은 전기리그 5위로 꼬라박긴 했지만 후기리그때 분발하여 2위를 기록해 종합 4위로 시즌을 마쳤다. 다만 가을야구 티켓은 전기리그 우승팀 해태와 후기리그 우승팀 MBC의 몫이었다.) 즉, 아무리 못해도 중간은 기대해 볼 수 있는 팀이 홍준학 이전이나 아무리 못해도 2015년까지의 삼성 라이온즈였다. 삼성 라이온즈가 하위권으로 창단 35년 이래 최초로 떨어졌던 때가 안현호 때인 2016시즌인데 홍준학 단장은 이렇게 바닥에 떨어진 팀을 끌어올리는데 실패했다.[88] 다만, KIA는 정재공, 서정환이 있을 때 848을 찍어서 꼴아 고양이즈라고 불릴 정도로 좋지 못했던 시절을 제외하면 기복이 커서 그렇지 전통적인 약체라고 하기에는 한화 등 최하위권 구단보다 성적이 매년 더 좋았다. 당장 정재공 단장 산하에서도 2002~2004년까지 3년 연속 가을 야구 무대에 올랐으며 서정환이 한기주, 김진우, 윤석민 등의 젊은 투수들을 갈아버린 결과긴 하지만 2005년 꼴찌하고 1년 만인 2006년에 다시 가을야구에 오를 정도의 저력이 있던 팀이 KIA다. 이 해가 그 848의 4로, 애당초 갈아서 포스트시즌 간다는 것도 갈 수 있는 선수와 팀의 자체적인 힘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물론 그렇게 따지자면 홍준학의 삼성 역시 2021시즌 우승 경쟁을 하기는 했지만.[89] 허나 몇몇 구단들은 국정농단이 일어나기전부터 이전하기로 계획되어 있었다[90] 22년 시즌이후 삼성스포츠단이 운영하는 각 리그 구단의 성적은 남자 농구단남자 배구단최하위,축구단12개 구단중 10위,야구단10개 구단중 7위를 기록했고,야구단은 심지어 구단최초로 13연패라는 불명예스런 기록에 스케치북 검열이란 최악의 사태를겪었다. 유일하게 플레이오프까지 간 팀은 여자 농구단뿐이다..[91] 심지어 야구단은 낙후된 옛 야구장에서 500억이라는 거액을 들여 새 야구장을 지어주었다.[92] 이는 전대 회장인 이건희의 야구 사랑이 워낙 극진해서 전임 회장의 유훈을 지키려는 것일수도 있지만 이재용 부회장도 야구장에 자주 왔었던 걸 생각하면 그나마 야구 쪽에 관심이 있던 것일 수 있다.[93] 농구단은 라이온즈가 왕조를 세웠던 시절부터 기업 이름값 못한다고 악명이 높았고, 배구단도 OK저축은행에게 패하며 준우승한 이후 몰락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축구단 마저 창단 첫 2부 강등 위기고 야구마저 최하위라면 삼성 스포츠단의 몰락이라는 기사가 나올 확률이 높은데 이는 이미지를 중요시 생각하는 삼성에선 아무리 한낱 스포츠단이라지만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94] 이미 지난 시즌 삼성스포츠단에 몰락이란 기사가 나왔을때 이 네 스포츠에 서로 관심 없는 팬들도 모두 한숨을 쉬었고 실제로 22년 이후 야구, 축구, 농구, 배구팬들이 모두 모여 시위를 진행했었다.[95] 한국 스포츠리그에서 농구, 배구는 마이너한 리그이지만 야구, 축구는 국제경기에서의 좋은 성적과 예전부터 화끈한 투자와 공격력으로 인기 리그를 씹어먹던 두 구단이라 첫 강등과 첫 최하위가 기록된다면 이는 타팀팬이어도 엄청난 충격일수 밖에 없다. 또한 야구, 축구는 대중들에게도 인기있고 대중적인 스포츠라 더 큰 몰락일수 밖에 없다.[96] 홍준학 단장이 크게 권력을 잡을수 있었던 이유는 사장단의 잦은 교체도 있고 사장과 구단주가 같은 역할을 하고 또한 삼성스포츠단 계열에 사장, 구단주는 구단 운영보다는 은퇴를 앞두고 있는 삼성임원들이 오는자리이다. 실질적인 삼성계열 구단 구단주는 모기업인 제일기획이며 사장, 구단주는 이름만 올려두는 셈이다. 모든 구단의 운영이나 사무담당은 실질적으로 단장이 가지고 있어 사장이나 구단주보다 단장이 더 크게 권력을 잡기도 쉬웠을것이다.[97] 삼성팬들이 가장 많이 비판하는 것 중에 하나가 면피성 언플이다. FA영입이나 팀에 플러스 요인일땐 기사에 홍준학 단장이라고 나오는 반면 팀 성적저하, 팀 문제 등 팀에 마이너스 요인일때는 삼성 관계자로 나오며 본인 이미지 언플에만 힘을 쏟고 있으며, 비판적인 부분을 수용하기 보다는 아예 들을 생각 조차 하지 않으며 이는 팀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요인중에 하나이다.[98] 삼성으로 치면 박한이오승환의 이적과 버금가거나 그 이상으로 충격적인 사건이다.[99] 이에 대한 예시가 2024년 초반의 김현준인데, 타격 컨디션이 회복된 것이 아님에도 외야수 백업이 부족하여 1군에 이름을 계속 올려야 했다. 심지어 박진만 감독이 김현준을 1군에 복귀시키면서도 '아직 타격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았다'고 평해 홍준학이 망쳐놓은 야수 뎁스를 드러내고 말았다. 그나마 10년 이상 나이 차이가 있는 대선배 김헌곤과 이성규의 활약으로 다시 2군에서 재정비 기회를 갖게 되었는데, 이는 유망주들의 성장을 도와줄 수 있는 선배들의 중요성을 증명한다.[100] 일각에서는 이종열 체제에서 선수들을 육성하느라 이상한 선수들만 기용되는 것으로 주장하는 의견이 있으나, 주된 비판 대상인 이호성과 이승민을 2군으로 내려도 올릴 선수가 없는, 실로 처참한 뎁스가 원인이다. 실제로 현재 삼성에서 보이지 않는 선수들은 죄다 부상으로 아예 훈련도 못하고 재활하고 있다. 뎁스가 조금만 정상인 수준이었더라도 원태인에게 휴식을 주고 이호성을 2군 보내서 몸을 키우게 했을텐데, 그러기는커녕 아예 팀 내에서 부상이 아닌 좌완 투수가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막장 상황때문에 1군 기량이 아무리 봐도 아닌 이승민이 주전으로 나오고 있다. 좌우 구분을 하지 않아도 이승민 대신 올릴 선수가 2군에서 5점대를 찍고 있는 황동재같은 선수들이니 말 다한 셈. 결국 원태인과 백정현이 부상에서 복귀하고 나서야 이승민과 이호성은 2군으로 내려갔다.[101] 늦게는 왕조 시기 유입된 팬덤부터 빠르게는 1980-1990년대부터 야구를 봐오던 올드 팬덤까지.[102] 홍준학만큼 무능한 다른 야구인이나 프런트의 경우 그에 걸맞은 비판 기사나 여론이 생기고 조명되기는 했으나, 홍준학의 경우 거의 철저하게 삼성 팬덤에게서만 까이고 언론에서는 거의 주목받지 못하거나 비판 기사도 쉴드가 뒤범벅되어 의미가 없는 수준이 대부분이었다. 그나마 삼성과 관련없는 레전드급 선수 출신인 이순철, 장성호 등이 홍준학을 비판했다. 이순철은 '오래 못했는데도 팀에 남은 것이 없다'며 홍준학을 간접적으로 비판했고, 장성호는 아예 허삼영이 감독에 선임될 때 '애초에 단장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던 사람을 자기가 단장직을 더 해먹고 싶어서 바지사장으로 올렸다는 식으로 비판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홍준학이 본격적으로 압도적 전제권력을 얻기 전인 2020년까지 나온 비판이었으며, 역대급으로 부진한 2022-2023년동안에는 야구 기사나 KBO 관계자들, 언론들이 다른 무능한 단장들이나 프런트들을 조명하는 것과 달리 삼성은 스케치북 검열사태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기괴할 정도로 이야기가 비판 여론이 없었고, 심지어 그가 자리를 떠날 때에도 마치 자신의 책임이 아닌 팀의 모든 부진을 떠안고 사퇴하는 열사와 같이 포장되며 끝까지 자기 미화를 하며 자리를 떠난지라, 그가 보여준 무능을 매우 잘 알고 그가 다른 단장들이나 감독들에 비해 무능함을 제대로 지적받지 못했음을 누구보다도 분개해하는 삼성의 올드 팬덤은 그의 이러한 마지막에도 경악을 금치 못했다.[103] 일반적으로 야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그의 재임 기간이나 최소한 팀을 떠날 당시 단장들 중 단순히 단일 시즌을 더 임팩트있게 말아먹거나 사건사고를 거하게 친 단장은 존재하나, 총체적으로 구단 시스템적 면이나 장기적 운영 면에서 홍준학을 능가하기는 커녕 동렬로 평가받는 단장조차 KBO 리그 선에서는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 메이저리그로 갈 시 아르테 모레노, 몽포트 형제 등 홍준학과 대등하거나 되려 훨씬 더 낮은 평가를 받는 구단주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구단주이기 때문에 운영 분야가 달라 직접 비교가 불가능하다는 비판이 있으나, 선술했듯 홍준학 역시 구단 운영 면에서 사실상의 구단주와 다를 바 없는 전권을 행사했기에 완전히 무의미한 비교라고 볼 수는 없다.[104] 다만 야구에 어느 정도 식견이 있는 올드 팬덤은 홍준학의 운영 실패가 팀의 몰락에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야구 전문가들 역시 야구계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던 홍준학 특성상 직접적으로 저격하지는 못했지만 일반적인 라이트 팬덤이나 타 팀 팬덤이 인식하는 지원 감소나 FA 유출이 아닌 이후 팀의 운영 실패가 삼성을 진짜로 약팀으로 전락시켰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야구에 식견이 있는 골수 팬덤 중에서도 타 팀 팬덤은 홍준학의 잘못도 없는 건 아니지만 근본적으로 지원과 무관한 그룹 차원에서의 부족한 관심이 뎁스 멸망의 근본적 원인이라고 지적하는 경향이 강하다. 물론 그룹이 홍준학을 7년간 방치했기에 둘 다 틀린 말은 아니다.[105] 그래서 이렇게 된 원인을 지적하면 삼성 올드 팬덤의 의견과 라이트 팬덤/타 팀 팬덤의 의견이 갈리는데, 삼성 팬덤은 홍준학의 시스템 방치와 김한수 시기의 무리한 윈나우 탱킹, 박진만의 무능과 정현욱 코치의 코칭 실패라는 비교적 정확한 대답을 내놓는 반면 타 팀 팬덤은 상태의 심각성은 인지할지언정 거의 대부분 '모른다' 혹은 '그룹의 지원 감소'를 이유로 든다. 즉 홍준학의 책임 돌리기 여론 선동으로 인하여 왜 팀이 엉망진창이 되었는지 이유조차 극소수의 삼성 야구에 관심이 있는 삼성 팬덤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의 전문가들과 타 팀 팬덤에게도 야구단 내부 소식이나 운영 정보를 원천 차단하여 아예 원인불명으로 만들어버린 것이다.[106] 당장 KBO 리그에서 잔뼈 굵은 양상문조차 립서비스로 보이지만 야구부장의 시즌 결산 리뷰에서 두산은 이승엽이 잘해서 어느 정도 걱정이 없다고 한 반면 홍준학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으며, 되려 삼성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 '리빌딩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홍준학의 방만한 운영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물론 이승엽 역시 야구 전문가들에게는 올드스쿨 야구로 대체로 평가가 안 좋으나 그나마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수준이라 일말의 립서비스의 여지는 있지만 홍준학은 선수 영입만 잘했을 뿐 프로스포츠적 관점에서 99688378이라는 턱없는 성적과 리빌딩 실패, 시스템 붕괴로 인하여 일말의 립서비스와 옹호 여지가 없는 무능한 인물이라는 것을 확정지은 셈이다.[107] 사실 삼성의 프런트는 과거부터 전부 내부 인사인 특성상 고립주의적 경향이 강해서 평가가 좋던 김재하 이전부터도 계속 이런 스타일이었다. 대외적으로 인터뷰를 즐기는 성향의 인물은 외부에서 들여온 이종열이 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