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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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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김강민 · 30 페라자 · 41 최인호 · 45 이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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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
14 이명기 · 17 권광민 · 22 채은성 [[주장|
C
]] · 24 임종찬
· 33 유로결 · 50 이원석 · 65 이상혁 · 02 권동욱
· 03 김선동 · 06 김준석 · 106 유민 · 108 최준서
· 111 권현 · 114 신우재
2024년 4월 21일 경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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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성 라이온즈의 전후기 통합우승으로 인한 한국시리즈 미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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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BO 로고(세로형, 2013~2021).svg KBO 포스트시즌
2018 플레이오프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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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 / SSG

OF / SK

OF / SK

SS / SK

2B / SK

3B / SSG
''' '''
LHP / SSG RHP / 현대

1B / 현대
''''''
DH / SK
''''''
C / SK
''''''
RP / 현대

보유 기록
포스트시즌 최고령 홈런 40세 1개월 25일[1][2]
최고령 한국시리즈 MVP 40세 1개월 26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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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민의 역임 직책 /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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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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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섬 한유섬오태곤 추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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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4.30.~2000)
김강민
(2001~2002)
박주언
(2003)
SK 와이번스 / SSG 랜더스 등번호 0번
송재익
(2001)
<colbgcolor=#000000><colcolor=#fff> 김강민
(2003~2023)
결번
한화 이글스 등번호 9번
박정현
(2021~2023)
김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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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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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표팀 참가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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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임태훈 · 37 고창성 · 46 송은범
51 봉중근 · 54 양현종 · 99 류현진
포수 26 박경완 · 47 강민호
내야수 7 조동찬 · 8 정근우 · 10 이대호 · 13 손시헌
14 최정 · 16 강정호 · 52 김태균
외야수 9 김강민 · 15 이용규 · 17 추신수
39 이종욱 · 50 김현수
'''
감독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70''' 조범현
투수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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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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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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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 역대 로스터 }}}}}}}}}
}}} ||
파일:2024 김강민 프로필.png
<colbgcolor=#ff6600><colcolor=#fff> 한화 이글스 No.9
김강민
金江珉 | Kim Kangmin
출생 1982년 9월 13일 ([age(1982-09-13)]세)
대구직할시 서구
(現 대구광역시 달서구)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본리초 - 대구중 - 경북고
신체 182cm, 85kg
포지션 중견수[4]
투타 우투우타
프로 입단 2001년 2차 2라운드 (전체 18번, SK)
소속팀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2001~2023)
한화 이글스 (2024~)
병역 예술체육요원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야구 부문)
연봉 2024 / 1억 1,000만원 {{{#!wiki style="background-color: #fff,#1f2023; display: inline-block; margin: 5px 0px; padding: 1px 2px; border-radius: 4px; border-style: solid; border-width: 1px; border-color: #000,#fff"
등장곡 러브홀릭스 - 《Butterfly
응원가 이탈리아 나폴리 가곡 《'O Sole Mio》 (2017~)[5][6]
{{{-2 {{{#!folding [ 이전 응원가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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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60><colcolor=#fff> 가족 아내 박정선, 슬하 3녀
소속사 브랜뉴스포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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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선수 경력3. 플레이 스타일
3.1. 수비3.2. 타격3.3. 기타
4. 영구 결번 가능성
4.1. 긍정론4.2. 부정론4.3. 한화 이적
5. 여담6.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 국적의 한화 이글스 소속 야구 선수. 외야수로 주 포지션은 중견수이다. 2001년에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왕조 시절부터 2023년까지[7] 팀의 외야를 책임졌으며 KBO 리그 역사상 3번째로 20대, 30대, 40대의 나이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한 선수다.[8] 2024 KBO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로부터 4라운드 지명을 받아 프로 데뷔 23년만에 팀을 이적했다.

2. 선수 경력

김강민의 선수 경력
통합 선수 경력: 김강민/선수 경력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다크모드).svg
2001년 2002년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3. 플레이 스타일

3.1. 수비

파일:김강민2021.gif
만 38세 시즌, 보살로 주자를 잡아내는 김강민.
2021년 5월 26일 (kt전)
<colbgcolor=#ff6600><colcolor=#FFFFFF>
파일:김강민2020.gif
만 37세 시즌, 2루타성 타구를 가볍게 잡아내는 모습.
2020년 5월 22일 (KIA전)
파일:김강민 수비.gif
만 40세 시즌, 2루타성 타구를 가볍게 잡아내는 모습.
2023년 3월 27일 (LG전)
기자[9]: 팬들 사이에 외야 수비 누가 낫냐? 정수빈, 김강민... 본인이 생각했을 때 누가 가장 나은 것 같나요?

박해민: 김강민 선배가 가장 나은 것 같아요. 경험도 많으시고 어깨도 좋으시고, 타구 판단하는 거나 복합적으로 봤을 때 김강민 선배가 저는 가장 잘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2016년 6월, YTN 스포츠24 387회 인터뷰 中 #
수비야말로 김강민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빠른 발뛰어난 판단력, 강한 어깨와 주자를 속일 수 있는 테크닉까지 외야수로서 수비에서 갖춰야 할 모든 걸 갖추고 있는 선수. 현역 감독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외야수비[10]로 뽑혔다. 40대가 되어도 외야 수비에서 틈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여전히 리그 최상위권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어 타격이 저조하더라도 여전히 쓰임새가 좋아서 호평을 받고 있다. 김강민 수비에 대한 비유 중 하나가 "나성범 어깨에 이종욱 수비범위"일 정도. 더군다나 40대의 나이에도 이런 비유에 걸맞는 수비력을 보여준다는 것부터 김강민의 수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수비에서 가장 특출난 장점은 중견수로 출전했을 때의 타구판단이다. 선수 본인과 감독들의 인터뷰에서 타격이 이루어지는 순간 타구판단의 속도와 정확성을 남다른 장점으로 말하였으며, 호수비 영상을 보면 타격 순간에 판단을 마치고 낙구 지점까지 뛰기 시작하는 모습이 보이고, 이러한 이유로 다른 선수들이라면 놓치거나 다이빙 캐치로 어렵게 잡을만한 타구를 여유롭게 잡아버리는 장면이 자주 나오며, 또한 이러한 점 때문에 팬스 근처로 깊게 날아오는 타구를 등 뒤로 쫓는 경우에 강점이 있다. 여기에 이대형같은 소위 육상부 선수만큼은 아니더라도 발도 빨라서 수비에 더 도움이 된다. 더불어 기술적인 슬라이딩 캐치나 다이빙, 점핑 캐치도 안정적으로 수행한다. 투수 출신이라 어깨도 매우 좋아서 외야에서 홈까지 노바운드로 쏴버리기도 하며, 이 때문에 주자 억제력도 높다. 다시 말해 수비에 있어서는 그야말로 완전체. 위의 인터뷰 대화에서 처럼 수비로 손꼽히는 박해민이 가장 수비가 뛰어난 중견수로 김강민을 꼽은 적이 있다.

3.2. 타격

<colbgcolor=#ff6600><colcolor=#FFFFFF>
파일:김강민 타격폼.gif
김강민의 타격폼
vs 정찬헌 (2020년 10월 30일[11])
1군 진입 초기부터 주로 하위타선을 맡았고 크게 두드러지는 활약은 없었지만 2010년을 기점으로 2할7푼~3할대의 타격, 20도루가 가능한 도루능력과 10홈런을 넘기는 장타력을 보이며 쏠쏠한 활약을 하는 중장거리 타자로 변모했다.[12] 가장 유명한 장면이 2018년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신재영을 상대로 뽑아낸 동점 홈런과 2022년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최원태를 상대로 때린 역전 끝내기 홈런. 다만 2014 시즌을 마치고 체결한 1차 FA 계약 이후 기복있는 성적을 기록하면서 통산 성적을 다소 깎아먹은 지라 세부적으로 보면 통산 조정 득점 창출력(wRC+)는 99.2으로 리그 평균(Average)인 100에 살짝 못 미치는 수준이며, 커리어 중 평균 이상(Above Average)인 115를 넘긴 적은 총 4차례 있다. 크게 뛰어난 타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평균 정도는 해주고, 한창 잘 하던 시기에는 타격으로도 준수한 생산성을 뽑아낼 수 있는 선수였다는 점에서 케빈 키어마이어와도 유사하다.

2군에 오래 머물렀고 주전자리를 꿰차는 데까지도 시간이 꽤 걸렸지만, 1군 진입을 대수비로 시작하여 장점을 잘 유지하고 타격까지 꽃피면서 수비와 타격 모두 좋은 야수로 발전해 나갔고 꾸준한 쓰임새를 보이며 결과적으로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의 위치까지 성장했다.

3.3. 기타

빼어난 수비와 평타 수준의 타격에 가려진 단점도 있다. 비슷한 시기 주전으로 올라선 조동화번트에 대해서는 장인 소리를 듣는 반면 김강민의 번트 실력만큼은 매우 좋지 않다. 그 때문 팬들은 김강민의 번트 모션을 볼 때마다 순간 심장이 내려앉는 공포감을 느낀다. 2009년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번트로 내야안타를 만들어 냈지만 번트 기술이 아닌 빠른 발을 이용한 안타라서 아직 번트가 미숙하다는 건 사실. 번트 파울플라이를 만든다거나, 2012년에는 자신이 댄 번트 타구에 얼굴을 맞는다거나(5월 4일 롯데전), 번트를 잘못 대서 병살될 것 같으니까 일부러 공을 헤딩해서 혼자만 아웃당하고[13][14](9월 26일 넥센전) 마는 어이없는 플레이도 했다. 헤딩 영상 그 경기 이후 네이버에선 김강민 천재논란이 일어났다. 어찌 됐든 순발력이 빛난 영리한 플레이.

한국나이 38살인 2019년에는 중견수로만 100경기 선발출장을 해서 900이닝을 넘게 소화했을 정도로 자기관리가 뛰어나다. 수비 RAA도 2020년부터는 다시 양수를 찍고 있어서 회춘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 비결로는 철저한 몸 관리가 뽑힌다. 마흔의 나이에도 선발에서 제외되면 경기 중후반 수비강화를 목적으로 김강민이 1순위로 대수비로 출장할 정도로 수비실력은 여전하며, 대수비 말고도 대주자로 종종 출전할 만큼 주력도 아직 쌩쌩하다[15]. 또 어깨 역시 투수 출신답게 외야 보살을 종종 기록할 만큼 강력하다. 실제로 만 39세 시즌인 2021년 6월 투수로 등판했을 때 최고구속이 146㎞로 나올 정도로 무시무시하다. 보통 남성이 30대 초중반부터 노화가 진행된다는 걸 감안했을 때 건강관리를 독하게 한 셈. 단점은 내구성이 살짝 결여돼 있다는 점이다. 프로 경력 21년 중에 시즌 전 경기 출장 시즌이 단 한 번도 없고 120경기 이상을 뛴 시즌도 5번뿐이다..[16] 즉 커리어 동안 규정타석을 채운 시즌이 5번밖에 없다는 것이다.[17] 다만, 독특하게도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2019년부터 3시즌 연속으로 120경기 이상을 출장하기도 했다.[18]

4. 영구 결번 가능성

2023년 기준으로 KBO에서 은퇴 시기가 가시권에 들어온 선수 중 영구 결번에 관한 논쟁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진 선수 중 한 명이다. '영구 결번 여부에 논쟁이 있다면 그 자체로 영구 결번 자격이 없는 것이다[19]'라는 기존의 보편적인 여론에도 불구하고, 김강민의 영구 결번 가능성에 대한 논쟁은 김강민 한 명 뿐 아니라 영구 결번이라는 개념 자체를 둘러싼 여러 부수적인 논쟁까지 불러일으킬 정도로 꽤나 뜨거운 화두다. 이는 김강민이라는 선수와 그 소속 구단이었던 SSG 랜더스의 특징에도 기인한다.

냉정하게 김강민은 타자로서 리그에서 지배적인 선수였던 적은 없지만 최정상급의 수비 능력을 포함한 야수로서의 위상은 결코 낮다고 할 수 없는 선수다. 게다가 2020년대에 들어서는 뛰어난 자기 관리로 롱런하는 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이자 최장 기간 원클럽맨으로서의 위상까지 추가로 얻게 되었으며 2018년과 2022년 팀의 우승에도 결정적으로 기여하며 가을 야구에서도 임팩트를 남겼다. 또 그 소속팀인 SSG 랜더스는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은 구단이기에 타 구단에 비해 기존 영구 결번의 소위 커트라인이 높지 않은 편이다.[20]

때문에 다른 팀이었다면 영구 결번이 논의되기 힘든 선수임은 부인할 수 없으나 이런 선수와 소속 구단의 특수한 상황이 맞물리며 SSG 랜더스의 원 클럽맨으로서 은퇴가 확실시 되는 김강민의 영구 결번 가능성은 '영구 결번은 리그 차원의 문제인가, 팀의 내부적인 의사 결정일 뿐인가?', '영구 결번에 있어 성적은 어느 정도로 고려되어야 하는가?' 등의 논쟁을 낳으며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2024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로 이적하게 되며 원만하게 영구 결번을 받기 위해서는 2024 시즌 전 은퇴를 선언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져 버렸다.[21] 그러나 결과적으로 김강민의 이적이 인천팬들의 영구결번 담론에 불을 붙였고, 오히려 한화 이적 후 팬들의 강력한 지지라는 대의명분이 생겨났다. 당장 3월 26일 한화의 인천 원정 경기에서 극적으로 9회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김강민에게 SSG팬들이 보여준 함성소리는 야구팬들에게 큰 울림을 주기도 했을 정도.

4.1. 긍정론

김강민은 2022 시즌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우며 KS MVP까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후 SSG 랜더스의 팬들을 중심으로 영구 결번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사실 KBO의 팀들은 영구 결번에 있어 굉장히 고전적이고 보수적인 관념을 고수하고 있지만, MLB의 경우를 보면 팀에 오랜 기간 헌신한 선수 + 타의 모범이 되는 선수라면 성적에서 약간 아쉽더라도 충분히 예우해주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김강민의 경우도 누적으로나 비율 스텟으로나 리그 전체를 아우르는 최고의 선수라는 것에는 이견이 많겠으나 영구 결번은 리그보다는 팀의 결정에 우선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냥 불가능하지는 않다. 특히 박용택의 은퇴 투어 논란과 달리 영구 결번은 오로지 구단 내부적으로만 기획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결이 다르다.
  • 23년간 한 구단에서 뛰며 KBO 리그 사상 최장 기간 특정 팀 소속 선수로 활약[22]
  • 역대 세 번째로 20, 30, 40대의 나이에 모두 우승하고 PO, KS MVP 수상 이력
  • 베테랑으로서 다른 선수에게 모범이 되는 성실함과 훌륭한 프로 의식
  • 불혹의 나이에도 젊은 선수에게 뒤지지 않는 리그 상위급 수비력

위와 같은 이유로 김강민은 이미 인천 야구의 전설로 불리우는 김광현, 최정에 못지 않게 상징적인 인물임은 확실하다. 팀의 모든 우승에 함께했다는 점 또한 구단의 역사에 기록될 상징성으로 부족하지 않다. 경기 외적으로는 0번이 딱히 선수들에게 선호받는 번호가 아니라 영구결번이 크게 어렵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만약 외야수 김강민이 영구 결번을 받는다면 SSG는 포수 박경완에 이어 사실상 영결이 확정적이라고 평가받는 투수 김광현, 내야수 최정까지 다채로운 영결 라인업을 갖게 된다. 그리고 이 네 명이 곧 SK 왕조 시절의 주축 멤버였으므로 팬들에게는 두고두고 추억할 좋은 기억이 될 것이다.

또한 SSG는 프랜차이즈 선수에게 대우를 잘해 주는 것으로 유명했으며[23] 이를 고려했을 때 영구 결번을 지정해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전신 SK 와이번스의 기조가 그러했다는 것이며, SSG가 최근 SK 와이번스 색 지우기에 나서면서 감코진을 대량 물갈이하고, 인천야구의 산증인과도 같은 김강민조차 보호명단에 넣지 않고[24] 은퇴 예정(고려)[25]라는 메모하나 남기지 않아 타구단으로 지명되는 사태를 만들었으며, 선수에게 원클럽맨으로 끝낼거면 은퇴하라고 사실상 등떠미는(은퇴식 치뤄줄 수 있다고 했다...) 막장 행보를 보이고 있으니 베테랑들에게 대우를 잘해줬던 구단색은 없어졌다고 보는 것이 맞다.

4.2. 부정론

  • 구단의 기존 영구 결번 선수 및 유력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누적 성적
  • 프로 경력 23년 중에 시즌 전 경기 출장 시즌이 단 한 번도 없고 규정 타석을 채운 시즌이 5번
  • 선수 본인이 영구 결번에 대해 부담을 느끼며 회의적 #[26]
  • 선수 생활 마무리를 타 팀에서 지을 가능성. (24년 뛰기로 하며 확정됐다)

물론 반대하는 층도 상당수이며 영구 결번에 반대하는 팬은 주로 위와 같은 이유를 들고 있다. 김강민 본인 또한 조금의 논란이라도 생기면 안 하는 게 맞다고 밝힌 바 있고 괜히 어정쩡하게 영구 결번 지정했다가 차후에 야구 팬덤이나 커뮤니티 등에서 "김강민이 영구 결번급이 맞긴하냐?"라는 식의 부정적인 의견이 올라오게 되면 LG 트윈스 박용택은퇴 투어 논란 때처럼 팬과 선수 모두가 상처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누적 성적도 아쉬움을 남기는데 김강민은 SK-SSG에서 23시즌 통산 WAR 29.35[27]라는 상당히 저조한 성적이다. 데뷔는 2001년에 했으나 제대로 된 주전 멤버로 뛰기 시작한 것은 김성근 감독 부임 후인 2007년부터였고 주전으로 도약한 후에도 부진한 시즌이 꽤나 있었기에 통산 성적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다. 기존의 영구 결번인 박경완과 비교를 해봐도 박경완은 10년이라는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뛰었지만 훌륭한 수비는 물론이고 타격에서도 홈런왕을 비롯 구단 역대 타자 단일 최다 WAR, SK 소속 통산 WAR 30.16(통산 WAR 67.63) 등 뛰어난 임팩트를 보여줬다. 박경완은 2011년부터는 노쇠화와 부상 여파로 제대로 뛰지도 못했고 오히려 누적 성적을 깎아 먹었는데 짧게 요약하자면 김강민이 23년간 SK 와이번스에서 쌓아올린 성적보다 박경완이 SK 소속으로 8년간 기록한 타격 성적이 더 좋았다.[28] 현역 선수 중 영구 결번 유력 후보인 최정 역시 수비도 수준급이며 타격은 구단의 타자 부문에서 대다수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KBO 리그 전체로 봐도 역대 타자 WAR 1위를 차지할 만큼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구단의 투수 부문에서 대다수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뛰어난 누적 성적과 스타성까지 겸비하고 있다. 위 세 선수는 팬덤으로부터 영구 결번 반대 의견이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관하다.

만일 김강민이 주전으로 활약한 시즌이 많았다면 반대 의견은 훨씬 적었을 것으로 보인다. 원클럽맨 상징성이라고는 하지만 김강민이 종전 기록인 송진우, 권오준처럼 대부분의 커리어를 주전으로 뛴 것도 아니며, 최장기 원클럽맨이라는 타이틀은 김강민이 깼던 것처럼 언제든지 깨질 가능성이 있다. 당장 남들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데뷔했던 팀 동료 최정이 더 오래 뛰어서 갈아치울 수도 있다.[29]

4.3. 한화 이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SSG 랜더스/사건사고 문서
번 문단을
김강민 2차 드래프트 35인 보호명단 제외 및 은퇴예정선수 미표시 논란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그러나 김강민이 2024년 KBO 리그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에게 4라운드 지명을 받으면서 이러한 논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2차 드래프트 이전 SSG 구단과 김강민 사이에서 이미 지도자 연수에 관한 이야기가 시작된 바 있다고 한다.[30] 한화 이글스 지명을 받게 된 이상 원클럽맨으로 남기 위해 현역 은퇴를 선언할 가능성도 있고 즉시 전력감으로 보고 지명한 한화에서 뛰는 걸 선택할 경우 SSG 외 다른 구단에서 은퇴할 것이 확실해지기 때문에 영구 결번을 못 받을 확률이 생겼다.

물론 영구 결번이 꼭 원클럽맨으로만 뛰다가 은퇴해야 받는 건 아니고[31] 김강민은 타의로 이적당한 점, 이적했다 해도 23년간의 최장기 특정 팀 소속 선수란 역사는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이번 2차 드래프트로 인한 이적이 영구 결번 가능성에 영향을 끼칠 일은 사실상 없는 게 사실이다.[32] 당장 은퇴한다면 소속 구단이 없어져[33] 은퇴 경기만 못 치를 뿐 차기 시즌 홈경기 하나 골라서 시구 및 은퇴식 정도는 자연인 신분으로도 충분히 가능하고[34][35] 현역 연장을 선택해도 한화에서 시즌을 보낸 뒤 은퇴식을 치르는 목적으로 하루만 계약해서 은퇴식 및 은퇴 경기 치를 수도 있는 등 의외로 방법은 많다.

11월 24일, 김강민이 한화 이글스와 합의를 통해 선수생활을 지속하기로 결정하며 23년 원클럽맨 기록을 마감했다. SSG 구단 관계자 측은 통산 기록만 놓고 보면 영구결번 기준에 부합하진 않지만 그럼에도 팀의 상징적인 선수이기 때문에 그만한 대우를 해주려고 고민하는 중이었으나, 김강민이 한화 유니폼을 입고 뛰다가 은퇴할 경우 이런 고민들은 의미가 없어진다는 입장으로 보인다. # 선수도 굳이 영구결번에 집착하지 않고 구단에서도 딱히 상징성을 부여하기 어럽기에 김강민의 영구결번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36] 대신 장기적으로 비공식 임시 결번 정도로나마 남길 여지는 있다.[37]

다만, 오히려 김강민의 이적 이후 SSG의 팬들 사이에서 영구결번 담론이 활활 타오르게 되었고 많은 팬들이 그를 사실상의 영구결번 선수로 취급하는 등 팬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구단이 입장을 바꿔 영구결번을 선택할지에 대한 논의는 은퇴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5. 여담

  • 별명은 인간을 넘어선 짐승같은 플레이라는 의미의 짐승강민, 짐강민, 김짐승이라 주로 불린다.[38] 그런 탓에 못하면 별명이 가축이나 지게로 바뀐다. 18~19시즌에는 나이가 무색한 활약을 펼치면서 틀딱이 미래, 줄여서 이미래[39] 내지는 미래형, 이를 넘어 이젠 아예 프로 데뷔 년도인 2001년을 2001년생으로 바꿔 고졸 신인 취급하며 아가강민이라는 별명까지 생겼다.[40][41] 한화 와서는 한화 선수단 최고참이다보니 더 말할 필요 없는 큰형이라고도 불린다. 거기에 추가로 한화로 온 뒤 유난히 덕아웃에서도 배트를 들고 놓지를 않아서 빠따형이라 부르고 있다.
  • 아무래도 출신지가 대구광역시라 그런지 인터뷰 중간중간에 살짝씩 동남 방언 억양이 들리는 편이다. 그래도 양준혁, 이승엽, 이대호, 추신수 등 다른 영남권 지역 출신 선수들과 비교해보면 억양이 막 도드라지게 나오는 편은 아니다. 그리고 스무살 때부터 줄곧 인천광역시에서 살았다 보니 입단 초기보다 사투리가 많이 줄어들기도 했다. 실제로 신경써서 말할땐 거의 표준어에 가깝다.
  • 폭발적인 활약을 보인 시즌은 없지만, 15여 년의 시간을 1군에 자리하며 이름을 알릴 수 있던 건 KBO 리그 최고의 중견수 수비를 자랑하는 선수라는 것. 내야수 출신이지만 외야수로 1군에 자리잡기 시작하였는데, 주전급으로 성장하던 2000년대 말부터 리그 최상급의 수비라는 평을 받았고, 평균에 준하는 준수한 타격과 주루 능력까지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2021년 기준 만 39세로 SSG 현역 야수 중 최고령 선수였으나 김강민보다 두 달 먼저 태어난 7월생 추신수가 입단하면서 최고령 야수 타이틀은 벗게 됐다.
  • 호타준족으로 두 자릿수 홈런과 도루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타자지만, 부상 이후에 도루 개수가 줄었다. 물론 중견수로 계속 출장할 수 있을 정도로 수비능력은 여전하고 스피드 자체는 괜찮다. 37살에 시즌 절반을 결장했는데도 10개는 채우는 걸 보면 유지는 하는 것으로 보는 게 맞다. 초창기에 적었던 장타 능력을 자연스럽게 채우는 것으로 보인다.
  • 고교 야구 시절에 군기반장이었다고 한다. 주장을 맡은 적이 있는데 선수들이 단체로 김강민을 피해 탈출한 적이 있을 정도.[44] 현재는 군기반장보단 그냥 장난치는 동네형 이미지가 더 강하지만 그 모습이 어디 가진 않았는지 종종 팀이 안 좋다 싶으면 표정이 살벌하게 바뀐다.
  • 은근 유리몸 기질이 있어 전 경기 출장은커녕 120경기 이상 출장이 2007년, 2012년, 2019년, 2020년, 2021년 총 다섯 시즌으로 다소 많지는 않다. 오히려 전성기가 지난 2019~21년에 연속으로 120경기 이상 출전하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 좌완투수의 공을 잘 치는 편인데 특히 양현종 킬러다. 통산 맞대결 전적을 보면 통산 130타수 41안타(2홈런) 타율 0.315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참고로 같은 팀의 3루수 최정도 좌완투수 중에서 류현진 킬러였다.[45]
  • 본래 굉장히 풍성했지만 2017년을 기점으로 탈모에 시달리는지 예전보다 머리숱이 적어졌다.
  • 2010년 12월 18일에 대구 프린스 호텔 별관에서 동갑내기 박정선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아내는 현대 무용을 전공했으며 지난 2000년, 고교 시절 친구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11년간의 긴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었다고 한다. #
  • 포지션을 세 번[46]이나 전향하였다. 이 중에서 내야수에서 외야수로 전향을 하게 된 계기를 SK 구단 유튜브의 '하루강민' 영상에서 직접 밝혔다. 어느 날 외야 한 자리에 구멍이 생겨 급작스럽게 외야수로 경기를 나가게 됐는데, 그 경기에서 다이빙 캐치와 보살에 성공해 계속 외야에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때부터 외야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다.
  • 입단을 투수로 했었고, 신인 시절에는 2루수로만 출장을 하다가 외야수로 전향한 케이스인지라, 가끔 나오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실책 때문에 수비를 못하는 줄 아는 사람이 많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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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쪽 홈플레이트 너머 지정석 그물망까지 간다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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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대로 던지지 못하고 땅바닥에 패대기 친다든가 하는 식.[47][48] 하지만 이런 약점마저도 외야 수비에 능숙해진 후로는 없어졌으며, 현재 나이 40이 먹었는데도 SK 내에서 김강민의 수비력을 능가하는 중견수가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그나마 2020년에 입단한 최지훈이 꾸준히 경험치를 먹어가면서 김강민 못지 않은 수비력을 갖추면서 그의 후계자로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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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중후반 시절에는 외모가 준수했던 편이라 나름 얼빠들도 꽤 끌어모은 편이다. 사실 지금도 스타일에 신경만 쓰면 충분히 잘 생긴 편이다.
  • 2023년 기준, SSG 선수단 내에서 하나의 등번호를 가장 오래 쓴 선수다. 신인 시절이었던 2001년~2002년에 37번을 달았다가 2003년부터 0번으로 등번호를 변경했는데[49] 이 0번을 2003년부터 단 1차례의 변경도 없이, 심지어 팀이 SSG로 바뀐 후에도 계속 쓰고 있기 때문이다.[50] 그래서인지 차기 KBO 영구 결번 후보로 가끔씩 거론되기도 한다. 특히 2022년 한국시리즈에서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주고 시리즈 MVP로 선정되면서 김강민에게 영결을 줘도 될 것 같다는 여론이 크게 증가했다. 팀과 구단주가 선수에 대한 대우를 확실히 해주는 성향이 있어 누적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어도 원클럽맨으로 뛰며 팀이 가장 필요한 순간에 나타나 해결해준다는 점에서 오히려 누적으로는 앞서지만 팀 커리어에서 우승이 없는 선수들보다 영구 결번으로서 적합하다는 여론도 있다.[51] 0번이 야구를 제외한 다른 스포츠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번호라 더욱 희소성이 있기도 하고. 그러나 2024년 KBO 리그 2차 드래프트로 SSG를 떠나 한화로 이적하며 영구 결번을 받기는 힘들게 됐다.
  • 2019년, 과거 벤치 클리어링 상대였던 류제국이 사생활 논란으로 야구계를 떠나자 네이버 등지에서 벤치 클리어링 재평가 드립이 나오기도 한다.
  • 롯데 자이언츠 팬들이 굉장히 싫어하는 선수 중 하나다. 거진 PTSD 수준의 반응을 보이는데, 이유는 너무 잘 해서였다. 통산 롯데전 OPS는 본인 통산 성적과 큰 차이 없는데, 사직구장에서 OPS가 .9를 넘는다. 그리고 김강민 플레이 스타일 상 타석에서 못 쳐도 수비로 조지든가 주루로 조지든가 하기 때문이다. 특히 909대첩은 김강민 하이라이트의 절정. 이후 김강민은 나올 때마다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에 자주 거론되며, 댓글에는 제발 은퇴해달라는 댓글이 다수. SSG 팬들만큼 열심히 박수 쳐줄 테니까 은퇴식은 롯데전에서 하라는 글이 꼴갤 개념글을 먹기도 했다. 기사로도 나왔다. 시간이 지나서 원망의 경지를 넘어 미운 정이 들었는지 꼴갤에선 김강민이 FA 신청을 했을 때 영입을 원하기도 했으며 은퇴에 가까운 나이가 되었을 때 김강민 은퇴식은 사직구장에서 치러야 하지 않겠느냐라는 말이 나올 지경이다. '박용택은 은퇴투어를 해야 하는가'로 야구팬들 사이에서 여러 의견이 오갔을 때도 "박용택은 몰라도 김강민은 은퇴투어 해줄 테니 제발 은퇴해 달라"는 농담도 있었다. 심지어 롯데 선수가 아님에도 나는 갈매기의 포스터 구석에 김강민이 있다는 것이 뒤늦게 화제가 되어 벗어날 수 없는 롯데와의 악연에 롯데 팬들이 고통받고 있다. 비단 꼴갤뿐만 아니라 타 구다 갤러리에서도 김강민의 수비나 송구 장면을 보여주면 대체 짐승 언제 은퇴하냐는 하소연이 달리기 일쑤다. 2023년에도 은퇴를 하지 않고 SSG에서 뛰게 됨으로써 팀 내 외야수들 중 최장 근속 년수를 갱신했다. 심지어 이대호도 은퇴했는데 김강민은 더욱 뛰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SSG 대신 한화로 뛰게 되면서 롯데 팬들의 절망은 더 길어질 것이다.[52]
  • 최근에는 롯데 팬들보다 키움 히어로즈의 팬들이 김강민의 이름만 봐도 치를 떨 정도로 싫어한다. 가을 야구에서 만날 때마다 키움 상대로 엄청난 임팩트의 홈런을 선보이며 키움을 좌절시켰기 때문. 김강민의 통산 포스트 시즌 홈런 6개 중 5개가 키움을 상대로 기록한 것이다.[53] 게다가 모든 홈런이 키움의 한두 점 차 리드나 동점 상황에서 터져나온 치명적인 홈런이다보니 그 충격이 더 할 수밖에 없다. 특히 2022년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의 끝내기 홈런은 시리즈의 향방을 사실상 결정지은 것은 물론, 김강민이 한국시리즈 MVP가 되는데 큰 영향을 주었을 정도로 엄청난 한 방이었다.
  • 나이가 40대에 진입했음에도 중견수 주전으로 나오는 일이 많다 보니 팬들 사이에선 노인학대라며 차기 주전 중견수를 발굴하지 못해서 김강민이 계속 출전하는 웃픈 상황을 자조하는 밈이 있다. 다행히도 2020 시즌에 최지훈을 발굴하여 후계자를 찾았지만 최지훈이 경험이 부족하고 21시즌에 부진하다 보니 여전히 김강민이 주전인 지라 김강민이 출전하면 노인학대라는 글이 꽤나 올라온다. 그럼에도 세 경기 연속 홈런에 여전한 수비실력을 보여주다 보니 강제로 은퇴를 할 수 없는 선수로 취급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 2021년 6월 22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13대 1로 지고 있었던 9회초 1아웃 상황에 등판하여 ⅔이닝 1사사구 1피홈런을 기록하였는데, 평균구속 135KM에 최고 구속이 무려 146km/h[54]을 찍었다. 김원형 감독이 부상을 염려하여 가볍게 던지라고 주문했는데 오히려 컨트롤이 안 돼서 홈런을 맞았고, 그 뒤부터 세게 던지다 보니 146이란 구속이 나왔다고 한다. 김강민의 그런 승부근성에 학을 뗀 김원형 감독은 아무래도 다칠 것 같다며 다음부터는 투수로 올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 유치원 학부형 계주에 참여했다고 한다.# 2021년에 올라온 글이지만 실제론 2014년에 있었던 일이 뒤늦게 발굴된 거라 한다.# 2021년 기준으로도 나이가 무색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2014년에는 32도루(커리어 하이)를 기록했을 정도로 지금보다 더 빨랐기 때문에, 치트키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하지만 돌아온 불타는 그라운드 1화(14분 지점부터)에서 밝히길 세게 뛰지 않았고, 역전시키지도 않은 걸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 선수 경력이 긴 만큼 팬층도 두텁다. '별빛 김강민'이라는 김강민 팬클럽이 있을 정도다. 또한 그만큼 김강민의 팬서비스가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슼튜브의 콘텐츠 중 하나인 'W라디오'에 나와 시청자 사연을 읽어주는 코너에서 신인 시절, 자신을 응원하던 꼬마 아이를 10여 년이 지난 뒤에도 기억하는 모습을 보여줘 화제가 되었다. #[55]
  • 동갑내기 스타인 추신수가 오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생활을 끝내고 불혹에 다가선 나이에 SSG 랜더스로 오면서 KBO 데뷔를 했는데 이때 김강민 본인이 추신수의 팀 적응을 도와주기도 하였다. 나이가 동갑인데다가 팀 내에서도 최고참이라서 그런지 서로 간의 우애가 매우 두터운 편이다.
  • 2023년 기준으로 40대로 생년월일이 3위이지만[56] KBO 경력으로 보면 최장수 선수다.[57]
타격편 수비편
  • 2022년 한국시리즈에서의 활약으로 인해 데뷔 후 22년만에 처음으로 CF 광고를 찍게 됐다. 모기업인 신세계그룹 계열사의 할인 행사인 쓱데이 광고로 김강민이 타석에 들어서 한우, 삼겹살, 계란, 세제 등 각종 식료품과 생필품을 쳐주는 내용과 반대로 수비에서 물건을 잡아내는 내용이다.

6. 관련 문서



[1] 종전은 김강민의 40세 1개월 19일.[2] 심지어 이 홈런은 KBO 역사상 4번밖에 없는 한국시리즈 끝내기 홈런이다.[3] 종전 기록은 박경수의 37세 7개월 18일.[4] 주전으로 도약한 2007년부터 계속해서 주로 맡고 있는 포지션이다. 본래 투수로 입단하고 2군에서 내야수로 뛰기도 했지만 외야수 전향을 권유 받았고 전향 후 점차 수비력이 좋아지며 2000년대 후반부턴 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에까지 이름을 올렸다. 수비가 궤도에 오른 이후로 노쇠화의 기미 없이 꾸준히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으며 불혹의 나이에 들었음에도 중견수 수비에 있어서 여전히 리그 상위권의 활약을 보인다. (2020 시즌 종료 기준 1480경기 출전)[5] 안타 김강민~ 안타 김강민~ 안타 김강민~ 오오오오~ 김강~민~ 오오오오~ 짐승강민~ 오! 김강~민~ x2[6] 한화 이글스 이적 후에도 기존 응원가를 그대로 사용한다. 나주환의 사례처럼 황석빈이 다시 녹음했다.[7] 흔히 얘기하는 '파란슼'(창단 당시부터 2005년까지 썼던 로고가 파란색이어서 그렇게 부른다.) 시절부터 現 SSG까지 모든 팀 로고를 달아본 선수는 김강민과 2005년 입단한 내야수 최정 둘뿐이다.[8] 다른 선수는 진갑용임창용.[9] 이경재 당시 YTN 스포츠부 기자[10] 외야수 중 최고 수비력를 놓고 경쟁구도를 펼쳤던 이우민이종욱이 타격부진이나 부상 등의 이유로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거나 나이가 들면서 수비력이 쇠퇴하는 반면, 김강민은 궤도에 오른 이후론 수비력을 꾸준히 유지했다. 유한준과 함께 단 둘만 있는 공격이 가능한 베테랑 외야수로 꼽혔고 그나마도 유한준은 지명타자로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그리고 유한준이 2021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며 사실상 유일한 존재가 되었다.[11] SK 와이번스의 마지막 경기.[12] 세부적으로 말하자면 갖다 맞히는 능력은 적절하지만 월별 기복이 있는 스타일이다. 장타력은 어느 정도 한방이 있는 수준은 된다.[13] 본인은 인터뷰를 통해 일부로 그런 것이 아니라며, 어떻게 그렇게 짧은 시간에 그런 판단을 할 수 있겠냐며 극구 부인했지만... 두 발을 동시에 떼며 점프하는 듯한 모션이나 번트 타구 등을 고려해봤을 때 병살을 피하고자 일부러 헤딩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14] 결과적으로 그 이닝에서 2점 선취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15] 다만 2023년을 기준으로 이젠 나이가 나이인지라 2루에서 홈으로 들어오는 주루 플레이를 하고나면 예전에 비해 많이 힘들어한다[16] 단, 본인이 부진해서 못 뛴 적도 많다.[17] 2010, 2012, 2013, 2014, 2019[18] 주전보다 백업으로 자주 나온 것을 감안해도 나이에 비하면 대단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참고로 백업으로 나올 때도 빠르면 3회, 늦어도 7~8회 정도에 주로 투입되었다.[19] 과거 김강민 본인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동일한 입장을 밝힌 바가 있다. 김강민은 누구 하나라도 "왜?"라고 한다면 당연히 안 해야 된다며 모두에게 인정받은 레전드만이 영구 결번이라고 설명을 덧붙혔다.[20] 정확히는 박경완 1명 뿐인데 박경완은 선수로서의 입지는 김강민과 비교할 수 없이 높으나 프랜차이즈, 원클럽맨으로서의 입지는 김강민보다는 떨어진다. 프로 커리어를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시작했고 1998 시즌부터 5년간 현대 유니콘스에서 뛰었기 때문이다. 김광현과 최정이 영구 결번 입성을 예약해 둔 상태이며 이 둘의 결번 이후에는 다른 팀 못지 않게 커트라인이 올라가겠지만 이 둘은 김강민 뒤의 차례가 될 것이다.[21] 물론 후술되어 있지만 영구 결번을 받기 위한 조건에 꼭 원클럽맨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김강민의 영구 결번 긍정론 중 가장 큰 요인이 23년간 한 구단에서 충성적으로 뛰었다는 것이고, 반대로 김강민이 경기에서 보여준 측면에서는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팬층이 제법 있는 선수였기에 원클럽맨 유지 여부가 다른 선수보다 중요한 기준일 수밖에 없다.[22] 2023년까지는 최장 기간 원클럽맨이었으나 2024년 KBO 리그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에게 4라운드 지명을 받아 이적하면서 원클럽맨은 깨지게 되었다. 다만 최장 기간 소속 선수 타이틀은 남아있으나 원클럽맨 타이틀보다는 아무래도 무게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23] 영구 결번까지는 아니더라도 1군에서 어느 정도 이상의 성과를 낸 원 클럽 플레이어에게는 꽤 성대하고 알찬 은퇴 행사를 치러 줬다.[24] 은퇴를 앞 둔 베테랑을 보호명단에서 제외하는 것이 흔치 않은 일은 아니다. 그러나 타 구단의 지명을 받은 이상 구단이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과거 한화 이글스에서 은퇴를 앞둔 정근우는 보호명단에서 제외됐고 LG 트윈스의 지명을 받아 이적을 하게 되어 한화 팬들의 아쉬움을 산 바가 있다. 그나마 이 쪽은 FA로 한 차례 이적한 적이 있어 김강민 정도의 충격은 아니었지만 KIA 타이거즈의 상징과도 같은 이종범2012년 2차 드래프트 보호선수 명단에서 자신이 제외됐었다고 직접 밝힌 적이 있다. 이종범의 경우 다행하게도 팀 내 위상과 나이(당시 만 41세)를 고려해서 타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했고 KIA 타이거즈에서 은퇴하면서 성대한 은퇴식과 함께 영구결번으로 지정되었다. 본인은 현역 연장을 위해 다른 팀이 데려갔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고 덧붙혔다.[25] 실제로 한화 이글스는 최고참 정우람을 플레잉 코치로 선임하며 은퇴 예정 선수라는 점을 알렸고 보호 명단에서도 제외됐으나 9구단 모두 지명하지 않았다.[26] 이영미 유튜브 채널 인터뷰 뿐만 아니라 다른 언론사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취지의 내용을 몇 차례 언급한 바 있다.[27] 한 시즌으로 환산 시 약 WAR 1.27 정도라고 볼 수 있다.[28] 박경완은 SK 소속으로 타출장 .259/.374/.446 OPS .820 wRC+ 120.5 sWAR 30.16을 기록했고 김강민은 타출장 .274 출루율 .340 장타율 .410 OPS .750 wRC+ 99.2 WAR 29.35를 기록했다. 상술했듯이 박경완은 최고의 임팩트와 더불어 KBO 리그 포수로서 역대 최고의 수비 실력까지 겸비한 완전체 포수였다. 이 때문에 자팀 팬덤으로부터 영구결번 반대 여론이 거의 없었다.[29] 최정은 2023 시즌 기준으로 SSG에서 1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김강민과 4시즌 차이가 나는데 비해 나이는 5살 어리다. 김강민이 2023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났기에 최정은 SSG 랜더스 소속으로 4시즌만 더 뛰게 되면 KBO 리그 최장기 원클럽맨 기록을 갱신하게 된다. 게다가 2024시즌에 홈런을 10개만 치면 이승엽 현 두산 감독을 제치고 한국프로야구 홈런수 통산 1위를 기록하게 되는 상황이다. 김광현도 좌완투수로써는 역대 최연소로 100경기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30] 누가 먼저 제안하였는지는 기사마다 내용이 다르다. 구단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보도한 기사도 있고, 김강민이 먼저 제안하였다는 기사도 있다.[31] 양준혁 같은 경우 삼성(1993~1998) → 해태(1999) → LG(2000~2001) → 삼성(2002~2010)으로 무려 세 곳에서 뛰었지만 삼성 라이온즈의 영구 결번 선수가 됐다. 또 롯데 자이언츠의 프랜차이즈 스타였지만 선수협 결성 시도에 따른 보복성 트레이드로 삼성 라이온즈 선수로 은퇴한 최동원이 롯데 자이언츠의 영구 결번을 받은 것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 수 있다. 그런데 이 둘은 현역 시절 쌓아올린 성적이 김강민보다 압도적이라는 점이 김강민의 타팀 이적 시 영구결번에 제약이 될 것이다.[32] 쉽게 말해 영구 결번 줄 거였으면 이적을 해도 줄 거고 영구 결번을 안 준다면 이적을 안 해도 안 줬을 거란 얘기다.[33] 2차 드래프트 지명을 거부하게 되면 두 시즌간 다른 구단과도 계약할 수 없게 된다.[34] 은퇴 경기도 명백한 1군 리그 경기이기 때문에 타 구단 선수나 미등록 선수는 절대로 경기에 나올 수 없는 반면에 시구나 은퇴식은 경기와 별개의 행사이기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가능하다.[35] 실제로 은퇴식은 아니지만 나중에 영구 결번으로 지정된 80~90년대 레전드급 선수 몇몇은 은퇴 이후 영구 결번만 따로 진행한 사례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레전드 선수였으나 구단과의 불협화음으로 인해 결국 방출당했고 은퇴식 조차 치루지 못하다가 팬들의 간곡한 요청으로 7년이 지난 2003년이 돼서야 영구결번이 지정된 삼성 라이온즈이만수가 있다. 구단에서는 아무런 공식 행사도 진행해주지 않은 터라 당시 코치로 몸을 담고 있던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은퇴와 영구결번 관련 작은 행사를 치러줬다는 이야기가 있다. 롯데 자이언츠의 최동원 또한 본인이 원치 않는 이적으로 인해 은퇴식도 없이 초라하게 은퇴한 것도 모자라 롯데에서는 팀을 떠난 지 23년, 은퇴한 지는 21년이 되도록 한 차례의 시구 초청을 빼고는 최동원에게 찬밥 대우를 보였다. 2011년 최동원이 사망하고 여론의 비난을 받자 그제서야 영구결번이 지정되었다.[36] KBO의 타 구단 소속으로 은퇴하고도 영구결번이 지정된 사례는 1990년 삼성에서 은퇴한 롯데의 레전드 최동원이 유일하다. 이마저도 최동원이 롯데를 떠난 지 23년, 은퇴한 지 21년이 되도록 깜깜무소식이었으나 최동원 사망 후 과거 롯데 프런트의 레전드 푸대접이 재조명되면서 팬들이 거세게 항의하자 마지못해 영구결번을 해준 것. KIA 타이거즈선동열은 1999년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했으나 해태를 떠나 주니치로 이적하던 1996년에 이미 영구결번이 지정됐었다. 2001년 해태 타이거즈 매각 이후 KIA 타이거즈로 재출발하는 과정에서 선동열의 영구결번을 해지하고 당시 초특급 신인 김진우에게 등번호 18번을 배정했고 2002년 초까지 18번이 달린 유니폼을 입고 연습경기를 뛰기도 했으나 결국 팬들의 강한 반발로 무산되어 KIA 타이거즈에서도 선동열의 영구결번이 유지됐다. 실제 사진[37] 2024년 1월 19일 SSG 랜더스의 2024 시즌 선수단 등번호가 공개되었고 0번을 배정받은 선수는 없었다.[38] 만화가 최훈의 프로야구 카툰에서는 늑대인간 비슷한 모습으로 묘사된다.[39] 공교롭게도 이미래는 당시 SK의 치어리더 이름이기도 했다. 현재는 NC 다이노스를 거쳐 한화 이글스로 이적했다. 이후 김강민이 한화로 이적하며 2024년부터 다시 한 팀 소속이 되었다.[40] 예시로 2021년 5월 23일 문학 LG전에서 앤드류 수아레즈를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오원석과 함께 고졸 신인들의 활약이 돋보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41] 심지어 쓱튜브에서도 은근슬쩍 김강민의 자막 위에 01년생이라고 적어놓기도 한다.[42] 김강민은 SK에 지명을 받기 전까지 인천과 연고가 전혀 없었던 터라 당연히 자취를 할 수밖에 없었다. 입단 초기 인하대 후문 인근 빌라촌에서 자취를 해야 했던 것은 이유가 있다. 입단 후 한동안 2군에 머물렀던 그의 입장에서는 당시 2군 경기장인 SK 드림파크까지 걸어서 출퇴근해야 했고 인천에서 자취하는 비인천 출신 청년들이 주로 많이 사는 자취방 밀집지역 중 하나가 인하대 후문 쪽이어서 그 곳에서 자취하기로 했던 듯하다. 사실 박재상, 조동화, 박정권 등 또래의 동료들과도 왕조 개창 전까지 인하대 후문 부근 빌라촌에서 살면서 어울렸다. 넷 다 과거 20대때 추억하면 인하대 후문이나 용현동, 학익동에서 같이 놀던 얘기를 꺼낸다. 2군 구장이 문학구장에서 아예 먼 강화도에 있는 현재는 강화도 하숙집이나 빌라 등에서 자취를 하는 선수들이 많다.[43] 팀 커리어는 4명 중에 제일 좋지만, 이들에 비해 2군 생활을 오래했고, 주전으로 발돋움 하기까지도 기간이 꽤 길었기에 통산 기록이 가장 떨어진다. 다만 중견수 수비가 궤도에 오른 후론 항상 수비 잘하는 선수로 거론 되어왔고 타격도 2010년을 기점으로 성장하여 종합적으로 봤을 때, 국가대표급으로 성장하였기에 한 시기를 대표하는 중견수 그룹으로 묶이기에 부족함은 없다. 좀 더 세세하게 들어가자면 언급된 셋은 2000년대 중반부터 활약이 두드러졌다면, 김강민은 후발 주자로 2010년부터 그런 별칭을 얻었다.[44] 2016년 1월 13일 《라디오볼》에서 언급.[45] 류현진이 무릎팍도사에 나와서 증언한 바에 의하면, 볼을 던져도 쳐냈다고 한다.[46] 투수-내야수(2루수)-외야수[47] 심지어 패대기 송구는 2008년과 2009년 2년 연속으로 했다.[48] 이게 일종의 습관성일 수도 있는데 일본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카네모토 토모아키히로시마 도요 카프 시절 주전 꿰차기 전부터 주전되고 나서 무시무시한 타격으로 각성했을 때에도 수비할 때 저런 정줄놓는 송구와 패대기 송구를 해대서 경기 끝나고 감독에게 매번 살인펑고를 받으면서 수비연습을 했다고 한다.[49] 여담으로 0번을 쓴 이유는 0번이 특이해 보여서라고 한다. 이후 지금까지 계속 쓰고 있다고 한다.[50] 게다가 김강민은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특례를 받았기 때문에 군 복무를 위해 팀을 떠난 적도 없었다.[51] SSG의 현역 선수 중 가장 유력한 영구 결번 후보로는 최정이 있다. 무슨 일이 있지 않는 이상 100% 확정이다. 김광현 역시 팀에서의 상징성으로 치면 만만치 않고 2022년에 복귀했기 때문에 영구 결번 확정이라 볼 수 있다. 그런데 최정이나 김광현이나 아직 30대 중반의 나이이기 때문에 은퇴까지의 시기는 꽤 먼 편이기에 그나마 그 전에 영구 결번이 생긴다면 현재로썬 김강민이 가장 유력하다. 김강민은 둘에 비하면 기록적인 면은 좀 떨어지긴 해도 팀의 몇 안 되는 원 클럽 맨에 주전으로 자리잡은 왕조 시절부터 팀에 꾸준히 기여한 부분도 많으며 공격적인 스탯은 떨어져도 수비 부분은 매우 좋기 때문에 영구 결번의 확률이 없지는 않다. 그러나 SSG는 영구 결번이 전신인 SK 시절 박경완 단 1명만 존재하고, 애초에 KBO 구단들이 영구 결번을 주는 사례가 굉장히 적다는 걸 생각하면 확률이 높진 않다. 그래도 영구 결번은 명예의 전당이 아니라는 말이 있는 만큼 구단 내 상징성 등으로 보면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52] 사족으로 롯데는 대부분 한화에 우세였는데, 한화가 김강민을 영입하며 천적 관계가 바뀔 수도 있다.[53] 2018년 플레이오프에서 3개, 2022년 한국시리즈에서 2개.[54] 문학 야구장 전광판 기준으로는 145.7km/h[55] 이 당시 사연의 주인공은 수험생이어서 김강민의 친필 사인이 담긴 실착 유니폼을 선물로 주어 또 화제가 되었었다. # 여담으로 이 학생은 응원에 힘입어 대학도 잘 갔다고 알려졌다.[56] 1위는 추신수, 2위는 오승환. 모두 1982년생으로 41세이다.[57] KBO에서 23년차이며 추신수는 선수시절 대부분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보내고 KBO 리그 경력은 3년차이며, 오승환은 대졸 선수로, 2005년에 입단하고, 일본프로야구와 MLB를 거친 전례가 있다. 반면 2022년에 은퇴한 이대호와 입단 동기이기는 하나, 이대호 또한 NPB와 MLB를 거쳐 6년의 공백이 있었기에 2022년부터 최장수 선수이기도 했다. 2021년에는 그보다 1년 선배인 이성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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