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8 09:45:23

이동욱(야구)

이동욱의 수상 경력 / 역임 직책 /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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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NC_Dios_2020_KoreanSeries_Champions.png
KBO 리그 한국시리즈
우승감독
2020

파일:KBO 퓨처스리그 엠블럼.svg
1999 KBO 퓨처스 남부리그 타격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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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리그 홈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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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1992년 1993년 1994년 1995년
<rowcolor=#373a3c,#dddddd> 문승훈
해태 / 6개
이종옥
롯데 / 6개
이민호
1명(A)
5개
이동수
삼성 / 5개
김재덕
해태 / 7개
1996년 1997년 1998년 1999년 2000년
<rowcolor=#373a3c,#dddddd> 최희창 외
1명(B)
5개
최희창
해태 / 8개
김광현
삼성 / 9개
김무성 외
2명(C)
8개
조효상
1명(D)
11개
2001년 2002년 2003년 2004년 2005년
<rowcolor=#373a3c,#dddddd> 김상현
KIA / 13개
이재주
KIA / 9개
김승관
롯데 / 13개
곽용섭
삼성 / 13개
김승관
롯데 / 8개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rowcolor=#373a3c,#dddddd> 권희석
KIA / 12개
김승관
롯데 / 12개
모상기
삼성 / 12개
오장훈
롯데 / 14개
김강
한화 / 14개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rowcolor=#373a3c,#dddddd> 모상기
삼성 / 21개
나성범
NC / 16개
안태영
넥센 / 14개
박노민
1명(E)
11개
한동민
상무 / 21개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rowcolor=#373a3c,#dddddd> 한동민
상무 / 22개
문상철
상무 / 36개
문상철
상무 / 22개
양석환
상무 / 13개
강민성
kt / 12개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2025년
<rowcolor=#373a3c,#dddddd> 이태훈
삼성 / 12개
오장한
NC / 17개
김석환
KIA / 18개
A: 이민호(해태), 김정수(쌍방울)
B: 최희창(해태), 이지환(롯데)
C: 김무성, 이동욱(롯데), 김승관(삼성)
D: 조효상, 이상현(한화)
E: 박노민(한화), 조평호(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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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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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2c,#d3dade
<rowcolor=#fff> 초대 2대 3대
김경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1~2018)
감독 대행
유영준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8)
이동욱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2022)
감독 대행
강인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2)
강인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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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등번호 15번
한영준
(1985~1996)
<colbgcolor=#000><colcolor=#fff> 이동욱
(1997~2001)
박기혁
(2002~2003)
롯데 자이언츠 등번호 14번
김민재
(1993~2001)
이동욱
(2002~2003)
신명철
(2004~2006)
LG 트윈스 등번호 77번
이광환
(2003~2005)
이동욱
(2007~2011)
차명석
(2012~2014)
NC 다이노스 등번호 70번
팀 창단 이동욱
(2012~2022)
신용석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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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이동욱감독2022프로필.jpg
<colbgcolor=#2f241d><colcolor=#ffffff> ACL 파드리스 No.77
이동욱
李東昱 | Lee Dong-Wook
출생 1974년 7월 17일 ([age(1974-07-17)]세)
부산광역시 남구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배정초 - 대천중 - 동래고 - 동아대 (체육학 / 학사)
신체 181cm, 81kg
포지션 2루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 입단 1997년 2차 2라운드 (전체 13번, 롯데)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 (1997~2003)
지도자 롯데 자이언츠 2군 수비코치 (2004~2005)
LG 트윈스 2군 수비코치 (2007~2011)
NC 다이노스 수비코치 (2012)
NC 다이노스 1군 수비코치 (2013~2017)
NC 다이노스 잔류군 수비코치 (2018)
NC 다이노스 감독 (2019~2022)[1]
ACL 파드리스[2] 벤치코치 (2023~)
프런트 롯데 자이언츠 전력분석원 (2006)

1. 개요2. 선수 경력3. 지도자 경력
3.1. 수비코치 시절3.2. NC 다이노스 감독3.3. ACL 파드리스 벤치 코치
4. 감독 스타일
4.1. 긍정론
4.1.1. 적극적인 데이터 활용4.1.2. 코칭 능력4.1.3. 철저한 야수 관리4.1.4. 혹사 없는 불펜 운용4.1.5. 신중한 인터뷰와 조용한 리더십4.1.6. 형님 리더십
4.2. 부정론
4.2.1. 고집의 야구4.2.2. 과도한 경기 개입4.2.3. 전체적으로 보수적인 로스터 운영4.2.4. 자율 야구의 명암
5. 연도별 기록6. 역대 감독 성적7. 여담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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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감독의 야구는 없습니다. 야구장의 주인은 선수이기 때문에 선수가 주인공이 되는 야구를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11월 24일, NC 다이노스의 첫 번째 통합우승 직후 인터뷰#
대한민국의 야구인이자 前 NC 다이노스의 감독.

선수 시절에는 롯데 자이언츠에서 내야수로 뛰었다. 은퇴 후에는 롯데, LG, NC에서 수비코치로 일했으며, 2018 시즌 종료 후 NC 다이노스의 2대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2022 시즌 기준 KBO 리그 최연소 1군 감독[3]이자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쥔 역대 12번째 50세 미만 감독[4]이다.

2. 선수 경력

파일:이동욱선수.jpg
선수시절 이동욱 감독
이동욱, 선수-코치서 기록원으로...야구인생 '장외 2막'[5]

부산 대천중학교[6] 시절에는 평범한 선수라서, 간신히 약체였던 동래고등학교로 진학했다.[7] 이것도 당시 감독과 친분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동래고 시절에도 그야말로 평범한 선수여서 진학할 대학을 못 찾고 애를 먹다가, 고3 막판에 활약하면서 동아대학교에 막차로 입학하는 데 성공했다.

대학 입학 후 기량이 제법 늘어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물론 당시 국가대표팀은 올림픽에서 최하위에 그쳤기 때문에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그래도 당시 국대 멤버들을 나열해 보자면 문동환, 최만호, 이병규, 김선우, 진갑용, 조인성, 강혁, 조진호, 임선동, 백재호, 채종국 등 훗날 프로에서 한 번씩 이름을 들어 보았을 선수들이 많았다. 어쨌든 이 때의 경력을 발판으로 1997년 드래프트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2차 2순위 지명을 받아 계약금 1억 8천만 원을 받고 입단했다.

하지만 프로 선수 시절은 매우 초라했다. 대학 시절부터 안고 있었던 무릎 부상으로 입단 첫 해 양쪽 무릎 수술을 받는 등 우여곡절 끝에, 2군에서만 뛰는 선수로 전락했다. 그래도 2군에서 4할을 친 적도 있는 걸 보면, 2군 본즈의 기질이 있었던 듯하다.[8] 가장 많이 출전한 해는 1군 79경기에 나왔던 2002년이었으며, 2할 6푼 8리를 기록했던 2002년을 제외하면 타격도 초라했다. 결국 2003년 10월 10일에 롯데에서 방출당하며 은퇴하게 되었다.

비록 선수 시절에 특별히 내세울 만한 기록은 없었지만, 2003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사사키 가즈히로에게 홈런을 친 진기록을 갖고 있다.#

3. 지도자 경력

[NC 우승] ‘무명 선수→창단 코치→우승 감독’ NC 이동욱의 감격시대
'쓰레기 잘 줍는 남자' 이동욱 감독 전성시대 열렸다
[이영미 人터뷰] “투수 교체? 가끔은 AI한테 묻고 싶기도” 무명에서 최고 지도자로, 이동욱 감독-<1>편[9]
[이영미 人터뷰] “이동욱 갖고 되겠나, 김 감독도 안됐는데” 감독 선임 후 정신 번쩍 들게 한 한 마디-<2>편[10]

3.1. 수비코치 시절

은퇴 후 롯데 구단에서는 명석한 두뇌와 야구 지식을 높이 평가하여 그에게 수비코치직을 제의했고, 그도 롯데의 제의를 받아들여 이른 나이인 31세부터 지도자로 일하기 시작했다. 어쩌면 당시 8888577의 정점을 달리던 팀 상황도 만 29세의 평범한 은퇴선수가 프로야구 코치가 되는 길을 열어 줬는지도 모른다. 하여간 실력 + 행운이 겹쳐서 프로야구 지도자가 된 후, 계속 자리를 이어 가고 있다.

2005년까지 롯데의 2군 수비코치를 맡다가, 2006년에는 롯데 자이언츠 프런트에서 1년간 일했다. 프런트 시절에 전력분석관을 비롯해서 온갖 잡무를 보았는데, 그 중에는 훗날 NC 다이노스의 첫 홈이 되는 마산 야구장불펜을 만드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당시 마산 야구장에 불펜이 없었기 때문에, 4~5시간만에 급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2007년부터 LG 트윈스로 자리를 옮겨 2011년까지 2군 수비코치를 맡았으며,[11] 2011 시즌 후 김경문 감독의 부름을 받아 신생팀 NC 다이노스의 수비코치로 합류했다. 이 과정에서 김난도의 저서 아프니까 청춘이다영향을 받았다.
“중학교 선배인 박보현 팀장님이 NC행을 권유하셨어요. 수비코치로 왔으면 좋겠다고요. 당시 차명석 단장이 2군 코치로 있을 때였는데 코치실에 책을 많이 갖다 놨어요. 그 책들 중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있었고, 우연히 책을 펼치다 ‘남이 가지 않는 길로 가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남들이 가지 말라고 할 때 가라는 내용이었어요.”

NC 다이노스 1군 수비코치 시절에는 대체로 호평을 받았다. 송구 트라우마나 실책 때문에 심리치료까지 받아야 했던 내야수 박민우의 멘탈을 다잡아 준 것을 포함해[12] 신생 팀 NC 수비진의 안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NC의 1군 수비 코치를 지낸 2013∼2016년간 4년 연속 팀 수비지표(DER) 리그 1위를 달성했다.#

후술하듯이 현장 야구인 치고 드물게 세이버메트릭스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DER(수비효율)이나 UZR과 같은 수치를 강조했으며, 수비 시프트도 조금씩이나마 활용하였다.#

2018년에는 연초에 부인상을 당하면서 1군에서 잔류군으로 이동했는데,# 2018 시즌 NC의 수비 능력이 영 좋지 않게 되면서 이동욱 코치의 능력이 재조명되었다.

3.2. NC 다이노스 감독

2018년 10월 17일에 NC 다이노스2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2억, 연봉 2억 등 2년 간 총 6억. 자신이 롯데에서 잠시 프런트로 일했을 적에 불펜을 만든 야구장의 소재지를 연고지로 하는 팀의 사령탑에 오른 것이다. 팀의 시작을 함께한 코치로서 그동안 1, 2군을 두루 경험하면서 팀의 사정을 잘 알고 있고, 구단과 선수단 내에서도 뛰어난 소통 능력을 보여주는 등 많은 호평을 받은 것이 좋은 점수로 연결되었다. 또한 2019 시즌부터 NC 구단이 데이터 팀의 비중을 상당히 높이고 있는데[13], 전술했듯이 코치 시절부터 세이버메트릭스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구단이 추구하는 방향과 맞아떨어진 것도 한몫했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고, 또 파격적이라고 볼 수 있는 선임이었지만 17일 새벽 2시부터 한동안 야인으로 지내고 있었던 박정태NC의 신임 감독으로 유력하다는 소리가 들려오면서[14] 팬들이 한창 구단에 대한 분노를 표하던 찰나, 이를 뒤집고 들려온 선임 소식이었기에 대부분의 팬들은 환영을 표했다. 전준호 코치와 함께 내부 승진 인사로서는 가장 낫다는 것이 팬들의 평.

반면 타 구단 팬들은 이동욱 코치의 감독 선임 기사가 뜨자 도대체 누구냐면서 상당히 어리둥절해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오랜 기간 수비코치를 했지만 직책상 앞으로 크게 나설 것이 없었고, 롯데 자이언츠 선수 시절에도 6시즌 동안 단 143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이는 2017년 감독 선임 당시 듣보잡 취급을 받았던 장정석 감독의 선수 시절 출전 수의 ¼ 수준이다.

이 때문에 디시인사이드 내 각 팀갤에서는 김태형, 장정석 감독에 이은 듣도보동 시즌 3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런데 이 듣도보동 감독 셋은 모두 취임 후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그 가운데 이동욱과 김태형은 우승까지 했다!

감독 선임 이후 NC 다이노스 갤러리에서 주로 부르는 별명은 이동욱 + 감동님 드립으로 만든 욱동님. 묘하게도 이름을 거꾸로 한 모양새가 되었다.

선임 인터뷰에서 역동적이고 끈질긴 팀을 만들 것이며, 선수들의 사기와 동기부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3.2.1. 20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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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과 구단의 기대 속에 감독으로 선임되었지만, 팀 상황은 그렇게 녹록치 않았다. NC의 직전 시즌이 투타 할 것 없이 전부 바닥을 찍으며 창단 이후 처음으로 꼴찌를 기록한 최악의 시즌이 되어 당장 손댈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기 때문이었는데, 외부에서 전력 보강을 하려고 해도 현재 NC 프런트는 지출에 소극적인 데다가 FA외국인 선수 영입도 상한제 도입으로 인해 이전만큼의 효과를 보기는 힘든 상황 속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나마 2군마산 야구장으로 홈을 옮기면서 효율적으로 1군과 2군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은 다행스러운 부분. 또한 긴축정책을 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구단에서 리그 최고의 포수인 양의지를 FA로 영입하는 데 성공하면서 NC는 재도약의 기회를 얻은 것은 물론 이동욱 감독의 2019 시즌 구상도 한층 여유가 생겼다.

시즌 초반에는 좋은 성적을 유지하면서 감독으로서의 첫 시즌임에도 팀을 순조롭게 잘 이끌어가는 것처럼 보였다. 허나 예기치 않은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과 시즌 아웃으로 본인의 처음 구상과는 많이 어긋나면서 시즌이 진행될수록 과연 구단이 뭘 보고 감독으로 선임했나 싶을 정도로 미숙한 경기 운용 능력과 여러 문제점들을 노출하며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

반면 9월 이후로는 투수교체나 작전 등에서 적중하는 일이 많아져 예상보다 빨리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시즌 중반과 9월을 비교해 보면 똑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신이 내린 운용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재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LG 트윈스에 1차전에서 패하면서 그대로 2019 시즌을 마치게 되었다.

3.2.2. 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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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upcoming20201125060317_P_02_C_1.jpg

2019년 한국시리즈가 끝나자마자 롯데 자이언츠가 마지막으로 허문회 감독을 선임하면서, 이동욱 감독은 2시즌 연속으로 리그 최연소 감독이 되었다. 이후 키움 히어로즈에서 갑작스럽게 장정석 감독이 물러났지만, 후임 감독인 손혁도 1973년생이기 때문에 이동욱 감독의 최연소 타이틀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그러다가 2020년 10월 8일, 키움에서 손혁 감독이 사퇴하고 1985년생김창현이 감독 대행이 되면서, 감독 부임 후 2년만에 자기보다 어린 지도자를 상대방 사령탑으로 만나게 되었다.

2020년 1월 8일, 계약 기간 1년을 남겨두고 2021년까지 2년 간 계약금 1억 원, 연봉 2억 5,000만 원 등 총액 6억 원에 감독 연장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감독 부임 2년 만에 꼴찌였던 팀창단 첫 통합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는 KBO 리그 역사상 부울경 연고 프로야구단 최초의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이며, 1992년 롯데 자이언츠KS 우승 이래 무려 28년 만에 차지한 부울경 연고 프로야구단의 우승이기도 하다.

3.2.3. 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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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로 꼽히며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각종 선수단 사건사고와 부상 이슈, 그리고 이동욱 감독의 무리한 원종현 기용으로 인해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시즌이다.

3.2.4. 2022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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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성범을 떠나보내는 대신에 박건우손아섭을 영입하면서 다시 한번 우승을 노렸지만 팀 역대 최악의 스타트[15]로 최하위로 처졌고 결국 5월 11일에 상호해지 형태로 경질 수순을 밟았다. # 대신에 NC 다이노스 고문을 맡게 되었다고 한다.[16]

3.3. ACL 파드리스 벤치 코치

2023년 2월, 박찬호의 주선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지도자 연수를 받으러 갔다. #
이후 인터뷰를 통해 소회를 밝혔다.

2023년 9월 3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 샌디에이고 코치로써 직관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롯데의 외국인 투수인 찰리 반즈를 보러 온 것으로 추정된다. 한 때 같은 팀에서 한솥밥을 먹던 양의지와 아이컨택을 하는 장면도 포착되었다.

이틀 후인 9월 5일에는 창원 NC 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친정팀인 NC 다이노스의 경기를 직관했다. 이날 NC의 선발 투수였던 에릭 페디를 보러 온 스카우터들을 보조하던 것으로 보인다.

2024년 1월 29일 KIA 타이거즈김종국 감독이 금품수수 사건으로 경질되자, KIA 차기 감독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었다. 하지만 KIA 타이거즈 구단이 이범호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하였다.

2024년에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정식 코치 계약을 맺을 예정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결렬되어 현재는 자택이 있는 창원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는데, # KIA의 새 감독이 정해진 후 곧바로 미국으로 돌아간 것을 보면# 내심 KIA 감독 자리를 노리고 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4. 감독 스타일

오랜 코치 생활 동안 여러 감독들과 함께 일한 것에서 배운 것이 많은 듯, 초보 감독이지만 본인만의 뚝심있는 야구를 선보이고 있다.[17]

본격적인 평가에 앞서, 감독의 성적 및 시즌 운영과 관련된 공과를 팬의 입장에서 평가할 때, 감독들은 잘해야 본전, 못하면 역적 취급을 받는 것을 감안하면서 보도록 하자. 팬들은 한 경기 혹은 전체 시즌을 놓고봤을 때, 이기는 건 선수가 잘하는 거고, 지면 감독 탓을 하는 시각이 많다. 또한 한 경기 한 경기의 승패에 따라 일희일비하는게 팬이다 보니, 잘했을 때의 공을 부풀려서 기억하고, 못했을 때의 모습도 나쁜 쪽으로 기억하기 쉽다. 이러한 면은 특정 감독에만 국한되는 것도 아니고, 모든 야구 감독들이 겪는 현상이다. 팀 성적에 따라 감독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을 달리는 경우도 무수히 많다.

4.1. 긍정론

4.1.1. 적극적인 데이터 활용

[kakaotv(410799515)]
'2루수가 왜 거기서 나와?'..NC의 수비 시프트[18]
[kakaotv(414368108)]
'질식' 수비시프트...데이타 야구 빛났다!

이동욱 감독은 취임 때부터 수비 코치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야구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19] 2019 시즌 구단 내부 데이터팀 자료를 바탕으로 데뷔 후 줄곧 중심 타선에 있었던 나성범을 2번 타순에 올려 공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박민우-나성범으로 이어지는 1~2번 타순을 짜 4월동안 리그 순위 1위를 마크했던 것이라던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극단적인 수비 시프트를 통해[20] 2019 시즌 NC의 수비 성공률(FPCT·Fielding Percentage)이 0.983으로 두산 SK(0.984)에 이어 리그 세번째의 성적을 거두었다는 점 등은 감독 데뷔 첫 해에 거둔 성과라 할 수 있겠다. 무엇보다 2018 시즌 리그 꼴찌 팀을 1년만에 5위를 기록하며 가을야구 막차를 타도록 견인했다는 점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기사 구단측에서도 이를 인정해 감독 계약을 1년 연장했을 정도. 2020년에도 이것이 여전히 유효하면서 적극적인 시프트를 바탕으로 2020 시즌 NC의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4.1.2. 코칭 능력

앞서 말했듯이, 수비코치 시절에는 박민우의 고질병이었던 송구 트라우마를 고치면서 리그 최상급의 2루수로 만들었고,[21] 2020 시즌에는 만년 백업이었던 강진성과 지난 시즌 10승을 달성한 좌완 영건 구창모가 실력을 만개하며 팀 성적을 견인했는데, 특히 강진성의 타격폼 수정을 적극적으로 설득한 것이 알려지면서[22] 타격 코칭 능력도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4.1.3. 철저한 야수 관리

감독 첫 해였던 2019년에는 주전 야수들의 줄부상으로 제 전력으로 싸운 적이 없었다. 허나 이는 아이러니하게도 백업 선수들에게 기회의 장이 되면서 차기 시즌에 선수층이 늘어나는 계기가 되었다. 내/외야 전천후 유틸리티로 활용했던 김태진이 그 예. 감독 2년차인 2020 시즌에는 첫 해의 경험을 발판삼아 철저한 야수 관리로 6월 말 주전 9명이 모두 규정타석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주당 1-2번씩은 선발 포수로 김태군을 내면서 양의지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것과, 나성범을 역시 주당 1-2번씩 우익수로 내면서 십자인대 파열 부상 복귀 첫 해를 무난히 보내게 만들어 주는 것. 그 효과는 나성범의 홈런 커리어 하이 경신, 양의지의 홈런-타점 커리어 하이 경신으로 돌아왔다. 마찬가지로 2020년 NC의 팀 타격 WAR과 주전 선수들의 WAR은 비율 스탯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인데, 그 이유는 바로 주전 야수들의 타석 수가 다른 팀에 비해 월등하게 적기 때문이다. 수비 이닝, 타석 20위 안에 NC 타자들은 단 한명씩만 들어가있을 뿐이며 나머지는 철저하게 백업들과 신인 선수들을 기용하였다. 결국 이런 관리를 통해 타자들이 지속적으로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었고 시즌 막바지에 11연승을 하는 저력을 보여주며 무난히 통합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4.1.4. 혹사 없는 불펜 운용

전임자였던 김경문 감독이 불펜 혹사로 유명했기 때문인지, 이동욱 감독은 선발 투수들에게 최대한 많은 이닝을 맡기고 여러 불펜들에게 짧은 이닝을 맡기는 일명 '이닝 쪼개기' 운용을 하고 있다. 2019 시즌에는 선발 투수들에게 최대한 이닝을 맡기면서 박진우, 배재환, 임정호, 원종현 등의 팀 필승조들의 컨디션 조절을 적절하게 해 가면서 이들이 혹사순위 최상위권에는 들지 않도록 하고 있다. 시즌 초중반 선수 컨디션이 좋을 때 적극적으로 기용해보다가 퍼지면 휴식을 주고 있는데, 일단은 넉넉치 않은 불펜 사정상 최대한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은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0년 6월 말 기준 불펜 지표가 리그 최하위를 찍었지만 이는 소위 '버리는 경기'에 마지막 투수[23]가 몇 점을 실점하더라도 남은 투수가 없기 때문에 그대로 경기를 맡겨 불펜 자책점 평균을 끌어올린 것이라 정상 참작의 여지는 있었다. 그리고 기술했듯 불펜에 사람이 없는데 감독이 평균 자책점을 내릴 수는 없는 일이다. 어쨌든 이러한 묘한 운영으로 7월에는 필승조를 중심으로 어느정도 불펜이 안정화되기도 했고[24] 8월 중순 2:2 트레이드를 통해 수혈한 불펜 자원과 2차 드래프트로 획득한 홍성민의 맹활약, 베테랑 필승조의 부활을 통해 불펜진 성적이 리그 정상급으로 올랐다.

그래도 해마다 승부수를 거는 시즌 후반부에는 이렇게 비축한 불펜 자원을 바탕으로 조용히 쓸놈쓸 야구를 하고 있다.[25] 2019 시즌 추석을 전후로 한 템포 빠른 투수교체로 5연승을 거두며 KT와의 와일드카드 티켓 경쟁에서 승리한 것이나, 2020 시즌 9월 중순부터 퀵후크와 적극적인 불펜 운용으로 필승조의 이닝 소화를 늘리면서 11연승을 이끌어 2위와의 격차를 8경기 이상 벌린 사례가 있다. 시즌 내내 점수차가 얼마가 나더라도 '잡을 경기는 확실히 잡기 위해' 필승조를 투입시켜 쓸놈쓸 야구를 펼치다가 후반부에는 늘 퍼지곤 했던 김경문 감독 시대 NC 필승조들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환골탈태. 엔씨 투수 역대 시즌 소화이닝(2014~2021) 기록을 보더라도 김경문 감독 시대에는 주요 불펜 투수들이 적게는 70이닝에서 많게는 90이닝 가까이 소화하며 미친듯이 혹사당했는데 이동욱 감독 부임 후 선발들의 이닝이팅이 크게 늘어나면서 불펜진의 등판 자체가 일괄적으로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KIA로 트레이드 된 장현식맷 윌리엄스 감독 밑에서 144경기 80이닝 페이스의 혹사를 겪고 있고, 선발진이 모두 아웃된 SSG 랜더스의 불펜진 또한 피치 못할 혹사를 겪으며 불펜 투수의 혹사가 화두가 되는 가운데 이동욱 감독의 선수 관리가 또다시 빛을 발하고 있다. 투구수, 이닝수, 연투 등을 바탕으로 계산한 비공식적인 혹사지수에 9개 구단이 골고루 상위 30위 안에 랭크된 가운데 NC는 원종현 단 한 명만이 28위 정도에 랭크돼 있어 불펜 관리에서 만큼은 이견 없이 탁월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사실 깊게 들어가 보면 '모든 불펜이 전반적으로 잘하기 때문에 골고루 기용할 수 있어서 한두명이 집중적으로 혹사 당하지 않는 것'은 절대 아니다. 오히려 모든 불펜이 전반적으로 못하고 있어 누구를 쓰든 크게 다르지 않아서 고른 기용이 가능한 것일수도 있다. 그리고 전반기에 선발로 기용하던 김영규를 불펜으로 돌린 것 또한 신의 한수가 되었다. 송명기가 부진하고 이재학 또한 여전하여 한 명이라도 더 선발을 확보해야했던 시기에 이는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불펜에 안정을 가져왔다. 또다른 이유가 무엇이든 불펜 지표가 딱히 좋은 편은 아닌데도 이렇게까지 선수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은 이동욱 감독의 능력이라고 밖에는 할 수 없다.

단, 2021 시즌 후반기에 이용찬의 소화이닝과 출장이 많아지고 있다. 10월 26일 기준, 후반기에만 출장 경기 수가 31경기로 리그 전체에서 2번째로 많으며 소화이닝은 28⅓이닝으로 리그 전체에서 12번째이며 팀 내에서는 준 롱릴리프 역할인 김영규와 같다. 특히 10월 한 달 간 무려 15경기에 등판했으며 그 중 3경기는 멀티이닝이다. 단디 4임정호를 필두로 무너지고, 가장 믿을만한 불펜인 류진욱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등 불펜에 사람이 없는 상황인 것은 맞다. 그러나 납득하기 힘든 불펜 운용으로 이용찬을 혹사시킬 상황을 감독 스스로 만들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후반기 평균자책점 0.00인 문경찬을 갑자기 말소시켰고, 좌타자 원포인트면서도 볼넷만 내주고 1개의 아웃 카운트도 잡지 못하고 강판되는 상황이 반복되는데도 임정호를 계속 기용하여 불펜에 과부하를 가져왔다. 또한 이전 투수로 계속 이어나가거나 홍성민을 내보낼 수 있는 상황에서도 이용찬을 쓰기도 했다. 심지어 10월 14일 키움 히어로즈 전, 그리고 불과 6일 후인 20일 SSG 랜더스 전까지, 마무리 투수에게 일주일 사이에 2번이나 5아웃카운트 맡기는 전대미문급의 투수 운용을 보였다. 이용찬은 14일, 16일, 17일, 19일, 20일에 등판하며 연투 혹은 격일로 잦은 등판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후반기의 이용찬에게만큼은 혹사 없는 운영이 해당되지 않았다.

2022 시즌에도 이용찬의 멀티이닝은 계속 되고 있다. 5월 3일 기준 이용찬이 등판한 12경기 중 4경기가 멀티이닝이었으며 두번다 2경기 연속이었다. 그리고 3번째는 2이닝 소화였고 2경기 동안 59구를 던졌다. 여기엔 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데려온 심창민과 하준영 둘 모두가 제 역할을 못해주는 것이 한 몫 하고 있다. 그러나 8이닝 동안 1점도 겨우내는 팀에게 9회 역전을 기대하면서 지고 있는 경기에 계속해서 등판시킨 것은, 혹사 우려를 넘어 정작 필요할때 쓸 수 없게 만드는 결과마저 초래하고 있다.

4.1.5. 신중한 인터뷰와 조용한 리더십

밖에서는 ‘왜 이동욱 감독은 자꾸 정보를 숨길까’라고 한다. 선발투수를 밝히지 않고, 부상 선수의 정확한 복귀시점을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감독의 말은 코치 때와 무게감이 다르다. 감독의 말 한마디는 선수를 죽이고 살린다. 이제 2년째인데 하면 할수록 느껴진다. 물론 나도 선수가 잘못하면 속이 상하고 화도 난다. 다만 거기서 표현한다고 바뀌지 않는다. 부상 선수가 언제 복귀한다? 그렇게 얘기하면 선수는 이 문장에 갇힌다.
2020년 11월 24일, NC 다이노스의 첫 번째 통합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NC V1] ‘부분’의 조각으로 완성한 우승 그림, 이동욱이 말하는 리더십
조용하지만 뚝심있는 이동욱 리더십…무명 지도자에서 우승 감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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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핫포커스] 감독은 말 아끼지만… NC의 조용한 총력전 이미 시작됐다
[kakaotv(410580661)]
이동욱의 겸손 리더십 '저는 인터뷰 안해도 됩니다'[26]
[kakaotv(413672580)]
2020년 10월 31일 경기 직후 감독 인터뷰

감독 첫 해인 2019년에는 선수 부상 관련 인터뷰 때문에 팬들에게 비난을 많이 들었다. 허나 피드백을 받아들였는지는 몰라도 2020년에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는 매우 겸손하게, 또 사족을 최대한 달지 않고 간결하게 인터뷰하면서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승장 인터뷰에서도 대개 그날 잘한 선수 칭찬을 하면서 공을 돌리는 데 그치고 본인은 경기 요약을 하는 정도로 간단하고 원론적으로 인터뷰를 끝내는 편이라 군더더기가 없다. 장정석, 조원우 감독과 유사한 스타일.

덕분에 취재기자 입장에서는 기사 소스를 잘 주지 않아 소위 '재미없는' 인터뷰 대상으로 통한다.[27] 감독으로서 자신을 돋보이게 할 만한 발언도 이동욱 감독에게선 좀처럼 듣기 어렵다. 2020년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앞으로 어떤 야구를 꿈꾸는가'라는 질문에 '감독의 야구는 없습니다'라고 답변을 했을 정도이니. 롯데 자이언츠허문회부터 성민규까지 온갖 워딩을 뿌려대며 언론플레이를 할 때 이동욱 감독은 불필요한 말을 삼가고 묵묵히 정석적인 인터뷰만을 하고 있다.[28]

4.1.6. 형님 리더십

144경기를 하다보면 선수 한 명 때문에 지는 경기가 있다. 그럴 때 감독이 ‘누구의 실책 때문에 졌다. 그게 패인이다’라고 하면 선수에겐 정말 치명적이다. 내가 그걸 경험해봤다. 너무 큰 상처였다. 예전엔 그런 질책이 자연스러운 분위기였다. ‘지도자가 되면 절대 질책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내가 경험한 아픔을 선수에게 돌려주고 싶지 않았다.
2020년 11월 24일, NC 다이노스의 첫 번째 통합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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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창단 멤버로 2011 시즌 후 김경문 감독의 요청으로 팀 초대 수비코치를 맡았고, 강진시절부터 팀을 이끌어왔다. 그래서 팀의 역사를 함께한 박민우, 노진혁, 나성범, 강진성, 원종현, 김진성 등의 선수들과는 10년 가까이 알고 지내는 막역한 사이이다.[29] 평소에도 선수들에게 따뜻하게 대해 주고 질책보다는 격려를 많이 하는 스타일이며[30] 현역 시절 야구를 빨리 관뒀던 경험이 있기에 부진한 선수들의 마음을 잘 알았고 그만큼 심리 상태에 관심을 많이 기울이고 있다.

창단 때부터 함께 한 선수들은 이 감독을 '큰 형과 같다'고 입을 모은다. 2012년 창단 첫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전체 9순위)로 입단한 프랜차이즈 스타 박민우는 "감독님의 가장 큰 장점은 큰 형처럼 친근하다는 것이다. 코치 시절에도 편해가 대해주시고, 고민에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다. 감독이라는 역할이 코치와 달라 예전과 똑같이 하실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필요할 때는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신다"고 했다.

나성범 역시 "감독님은 선수들과 오랜 기간 같이 해오셨다. 선수들을 너무 잘 알고 편하게 대해주신다. 아무리 감독님이라 해도 편한 대화를 만들어주신다"고 밝혔다. 올해 주장을 맡은 양의지는 "사랑의 리더십이다. 선수들을 믿어주고, 사랑으로 대한다. 믿고 맡겨주신다"고 했다.

2020 시즌을 앞두고 2번째 FA 계약을 체결하며 NC에 잔류한 박석민도 인터뷰[31]에서 "감독님께서는 인간적으로 다가와 주시고 소통도 잘해주신다. 저도 지도자를 꿈꾸는데, 제가 생각하는 좋은 지도자상에 일치하시는 분이다. 이런 감독님과 오래 하려면 선수들이 성적을 내야 한다"라 말했다.

비록 선수 시절에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팀의 창단부터 함께 한 코칭스태프 일원이자, 정통성과 소통을 강조하며 팀을 이끈 그의 지도력은 NC가 최하위로 추락한지 2시즌만에 통합우승으로 도약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4.2. 부정론

4.2.1. 고집의 야구

2019 시즌 그의 뚝심있는 야구 스타일은 대부분 결과물이 없는 고집으로 끝났다. 대표적인 예가 2019년 6월 2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최승민이인혁을 동시에 데뷔 첫 선발 라인업으로 내보낸 것. 스윕패의 위기에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이 둘을 내보낸 것에 대해 팬들은 선발 매치업도 밀리니[32] 감독이 시작부터 경기를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는데, 결국 2-14로 깨지면서 스윕패를 당했다. 그런 와중에도 이동욱 감독은 "이런 선수들이 이럴 때 뛰어야 한다"고 주장. 이인혁이 조쉬 린드블럼을 상대로 홈런을 때려내며 절반의 성공을 거두긴 했지만 두 선수들은 수비에서도 기본적인 것조차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등 실패에 가까운 기용이었다.[33]

납득이 가지 않는 선수기용의 또다른 예로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던 구창모만 믿고 키스톤과 센터라인을 죄다 백업으로 기용했다가 잇따른 수비실책으로 구창모가 조기강판의 수모를 겪은 2020년 6월 25일 kt와의 더블헤더 2차전을 들 수 있다. 이날 비가 오면서 유독 내야수비에서 에러가 많았는데, 경기가 타격전으로 흘러가자 경기 중반에 주전선수들을 대거 교체선수로 투입했지만 불펜 싸움에서 밀리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불펜이 난타당해 수비시간이 길어지면서 스타팅으로 내보낸 백업선수들보다 정작 후반에 교체된 주전 멤버들이 비를 더 오래 맞고 경기에 뛰게 된 것이다. 물론 위닝 시리즈를 챙긴 상태에서 에이스 구창모를 믿고 야수들을 기용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쓸데없이 선수들만 낭비하고 소득은 없었다.

본인의 뚝심 내지 고집은 투수 운용에서도 드러난다. 2019 시즌 초반 1군 경험이 전무한 김영규를 선발진에 합류시켰던 이유는 "릴리스포인트가 좋고 템포가 빠르다"는 점이 근거였는데,[34] 김영규는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한 구창모의 대체자로 등판해 선발로만 4승을 거두며 히트 상품으로 거듭났지만 이내 구속과 제구, 이닝 소화 등에서 선발투수로서의 한계를 드러내면서 패전조 수준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이동욱 감독은 여전히 김영규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지 않았고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서도 김영규를 내보냈다가 팀을 패배로 몰더니 2019년 8월 1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2-5로 뒤진 6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좌타자가 나온다는 이유로 루친스키 다음으로 좌완 김영규를 올렸다가 제라드 호잉에게 만루포를 얻어맞았고, 경기를 다 넘겨준 상황에서도 남은 이닝을 모두 소화시켰다. 일부 팬들은 자신이 발굴해낸 유일한 자원이 김영규밖에 없어 그 유일한 선수를 활용해서 업적 쌓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억측을 하기도 했는데, 그래도 김영규는 프로 경력이 적은 젊은 투수고,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완봉승을 거뒀기 때문에 비난을 일삼던 팬들은 뻘쭘해졌고, 또 2020 시즌 김영규가 5선발 자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자 주저없이 바로 최성영으로 선발투수 자리를 교체한 것을 보면 이는 팬들의 망상에 가까운 듯 하다.

2019년 이후 클로저로 임명한 원종현 기용에서 고집을 부리면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원종현은 마무리 첫 시즌이던 2019 시즌 이래로 전반기에 괜찮은 모습을 보이다 후반기부터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을 반복해왔는데, 이동욱 감독은 심하게 경기를 터뜨릴 때마다 "우리 마무리는 원종현이다" 라는 인터뷰로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35] 이는 감독이 선수를 직접 비난하지 않으려는 이동욱의 소신 때문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원종현의 기용에 있어서는 뚝심이라는 단어는 포장에 불과한, 엄청난 고집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2020 시즌에도 7월 한 달간 3경기에서 무려 3실점씩 하며 원종현이 등판하면 창원 NC 파크 관중석 여기저기에서 자동적으로 탄식이 나오는 일도 있었다. 그 정도로 팬들의 믿음을 잃었는데도 이동욱 감독은 '우리 마무리는 원종현이다' 일명 '우마원'을 못박았었다. 그 결과 마무리 투수로는 경악할 수준인 4.26의 시즌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30세이브라는 기록이 빛이 바랬다. 그나마 2020 시즌에는 결국 원종현이 한국시리즈에서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며 해피엔딩으로 끝나 이 감독의 고집이 정당성을 얻은 셈이 되었다.

그러나 2021 시즌에는 원종현이 블론을 차곡차곡 쌓아나가면서 팬들의 원성이 다시 극에 달하기 시작했다. 분식으로 인해 기록에 잡히지 않는 경기를 제외하고도 전반기에만 4번이나 되는 블론세이브 및 패전을 기록했으며 후반기엔 한화전에서 이틀 연속 1점차 리드를 터트리며 팀의 2승을 날렸다. 이에 마무리를 이용찬으로 교체했는데 이 감독의 고집으로 봤을 때 작년과 같은 윈나우 시즌이었다면 당연하단 듯이 우마원으로 밀고 나갔을 것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리빌딩 시즌이 되어서 교체한 것이지, 고집을 내려 놓은건 절대 아니다. 왜냐면 마무리가 바뀌고 팬들은 원복절이라 할 정도로 기뻐했으나 셋업맨으로조차 경기를 터트리는 원종현을 무적의 믿음으로 필승조로 기용했기 때문이다. 원종현이 터트린 경기는 4월 6일 롯데전, 4월 28일 삼성전, 5월 19일 LG전, 5월 29일 롯데전, 6월 1일 두산전, 6월 6일 한화전, 8월 14일 한화전, 8월 15일 한화전, 9월 19일 KT전, 10월 1일 SSG전, 10월 3일 롯데전, 10월 7일 삼성전, 10월 17일 LG전으로 필승조 한 사람의 기록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많다.

원종현을 1군에서 계속 쓰는 것 자체도 문제이나 가장 큰 문제는 승계주자실점률이 60%로 리그에서 두번째로 높은데도 자꾸만 주자 있는 상황에 올린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원종현은 팀 후배들의 자책점을 죄다 올리며 민폐를 끼쳤고 이에 팬들은 도대체 원종현이 얼마나 더 부진하고 팀의 승리를 날려야 2군으로 보낼 것인지, 시즌 내내 비난을 넘어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36]

같은 맥락에서 2021 시즌엔 일관성과 객관성 없는 선수 기용 또한 화두에 올랐다. 박준영 선발 기용, 최승민 대주자 기용, 원종현 필승조 기용 등 데이터를 안 보는 듯한 선수 기용을 하며, 더 나은 대안이 없는 것이 아닌데 혼자만이 야구 철학이라고 믿는 아집, 고집으로 밀고 나갔다. 뿐만 아니라 김진성과 임창민, 임정호, 홍성민은 쉽게 2군으로 내리면서, 성적이 훨씬 부진하고 팀에 끼치는 피해 정도가 더 큰 원종현을 1군 붙박이로 고집한 것은 일관성과 합리성을 잃어버린 운영이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

2022 시즌에도 고집의 야구는 계속 되고 있으며 심창민, 김응민, 노진혁이 그 대상이 되고 있다. 성적이 계속해서 꼴지를 달리면서 팬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으며 경질론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는 데엔 이 부분이 한몫 하고 있다.

4.2.2. 과도한 경기 개입

2019 시즌에는 타격과 관련된 리그 데이터들을 무시하고 이루어지는 기계적인 좌우놀이, 타자의 타격 능력이나 주자의 주루 실력을 고려하지 않는 작전 남발 등에서 팬들에게 지적을 받곤 했다. 작전 구사가 팀의 주루 수치를 깎아 먹고 있는 수준으로, 2019년 8월 말까지 팀의 도루 성공률은 64.3%로 1위와 10%p 넘게 차이나는 압도적 꼴찌이자 팀 역사상 가장 낮은 기록[37]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9 시즌 NC의 타격-주루 성적이 들쑥날쑥[38] 하면서 순탄치 않은 시즌을 보낸 것도 이동욱 감독이 비난받는 데 한 몫을 했다.

4.2.3. 전체적으로 보수적인 로스터 운영

2021 시즌 팬들의 여론이 갈리는 주 원인이다. 원종현을 마무리 투수로 계속 밀어붙이면서 불펜 로스터 운영을 굉장히 보수적으로 했기에 고집부리다 망했다고 비판받았다. 물론 이것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긴 하다. 마무리 투수 항목을 보면 알 수 있지만 단순히 중간계투에서 잘 던진다는 이유로 마무리 투수를 시즌 도중에 바로 바꾸는 것이 쉬운 일이 절대 아니기 때문. 때문에 코칭스태프 입장에서는 마무리를 시즌 중에 바꾼다고 해도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어찌됐든 결과가 안좋은 날이 많다보니 원종현 마무리를 계속 유지한 채로 중간계투 운용만을 자잘하게 바꾸는 걸로 수정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잘 되지 않아 비판을 받고 있다.[39]

이후 2021년 후반기를 기점으로 이용찬의 몸 상태가 이적 당시보다 많이 올라와서 연투를 해도 큰 무리가 없어진 것을 확인하고는 원종현을 면담 끝에 마무리 보직에서 내리고 이용찬을 마무리 투수로 낙점하는 변화를 줬다. 또 스프링캠프 때부터 천명한 젊은 필승조를 키우기 위해 배민서, 류진욱 등을 전반기에 적극적으로 기용했고 이들의 경험치가 쌓이면서 후반기 불펜 운용에 힘이 되고 있다.

2021년 8월 인터뷰에서 이동욱 감독은 "그동안 마무리를 원종현으로 끌고 왔지만 후반기에 한화전에서 두번 연속 부진해 고민을 했다"며 "이용찬이라는 대안이 있었기 때문에 결정을 할 수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선수가 부진하더라도 그 대안이 없으면 바꿀 수가 없다. 1군 투수 중에서 마무리 대안으로 쓸 투수도 없었고, 2군에서 새롭게 마무리로 키울 투수도 없었다"며[40] "이용찬은 선발, 중간, 마무리 경험을 모두 가지고 있다. 처음 왔을 땐 연투가 쉽지 않았지만 이제 연투가 가능해졌기에 마무리 대안으로 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동욱 감독의 이러한 설명은 반대로 말하면 2020 시즌에는 그럼 대안이 없어서 마무리를 안 바꾼 것이냐는 반론을 할 수 있다. 2020 시즌에도 당장 마무리 경험이 있던 투수가 임창민, 김진성 두 명이나 있었고 심지어 당시 이 둘은 원종현보다 퍼포먼스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더 좋은 상황이었음에도 이 감독은 원종현을 고집했다. 팬들도 새로운 마무리를 키우자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게 아니라 이 둘 중 하나를 마무리로 바꾸자는 것이 여론이었다. 모든 조건이 같은데 2020 시즌엔 안되고 2021 시즌엔 된다 라는 이 감독의 말은, 대안이 있어서 과감하게 마무리를 바꾼 게 아니라 리빌딩 시즌이 돼버려서 고집과 보수적인 운용을 내려놓을 수 있는 핑계거리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더 납득된다.

타격 페이스가 좋지 못한 강진성이 1루수 주전으로 중용되는 것도 호불호가 갈렸다. 이는 모창민의 갑작스런 은퇴로 인한 공백을 메울 수 있는 1루수가 마땅하지 않은데다 그나마 1루수 수비가 되는 선수가 강진성밖에 없다는 점이 컸다. 감독의 기용을 비판하는 NC 팬들은 대체자로 퓨처스 타율이 탁월했던 윤형준을 내세웠으나 팬들의 소망대로 1군에 콜업된 윤형준이 1루수 선발로 나선 첫 경기에서 1경기 2실책을 범하며 경기를 망쳤고, 2군에 내려간 뒤에도 수비를 제대로 못 고치고 있는 데다가 2021년 6월 기준으로 퓨처스에서 타격 스탯도 하락하면서 사실상 대안이 없어지게 되었다. 이후 강진성은 부상 후유증을 털어낸 뒤 후반기에도 2020년 시즌만큼의 폼을 찾지 못하고 최종 시즌 wRC+ 86.9를 기록, 리그 1루수 중 최하위를 기록하며 시즌 후 20인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되었고 박건우의 보상선수로 이적하게 된다.

4.2.4. 자율 야구의 명암

이동욱 감독이 표방하는 야구는 자율 야구로 대표된다. 그러나 자율이라는 덕목이 언제나 그렇듯 준비되지 않은 조직에겐 방임이 될 수 있고, 자율에 걸맞는 책임을 지우지 않으면 나태함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2022 시즌에 NC의 모습은 이러한 암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매 경기 실책이 없는 경기를 찾기가 어려우며 포지션과 선수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실책을 하고 있는데 이는 기본기 부족, 훈련 부족이 그 원인일 것이고 때문에 화살은 이동욱 감독의 자율 야구에 돌아가고 있다.

같은 맥락으로, 선수 탓을 하지 않는 리더십을 표방하는 부분 또한 팀을 통솔하는 역량이 부족한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 대외적인 자리에서 선수 탓을 하지 않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지만 리그 유일의 2할 승률로 꼴찌를 달리고 있는 팀의 팬들이 원하는 것은, 잘 못해도 형님처럼 응원하는 리더십이 아니라 필요할 땐 싫은소리와 엄격한 질타도 하며 때로는 문책성 교체 등의 강한 피드백을 하는 감독이다. 비슷하게 자율 야구, 시스템 야구로 팀을 이끌었던 김용희도 온화한 덕장형 스타일이지만 SK 감독을 맡았던 2016 시즌 7월 7일 최정의 어이없는 견제사를 시작으로 헥터 고메즈의 포구 실패로 인한 이용규의 도루 허용 등 SK 수비진 전체가 답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무너지자 거의 처음으로 화가 난 모습을 보이며 덕아웃에서 선수들을 질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이례적으로 경기 종료 후 바로 선수단 전체 미팅을 소집해 당일 경기에 대해 선수들을 강하게 질책했다고 한다. 이처럼 팀의 기강을 바로잡아야 할 상황에서 엄격하고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이 감독의 역할인데 이 점에서 이동욱 감독의 단점이 부각된다는 것이다.

물론 평소 자유롭게 풀어줘도 엄하게 할 때는 질책하고 혼내는 감독도 있다.[41] 그러나 선수들이 어이없는 실책을 해도 덕아웃에서 고개만 끄덕이고 위로의 박수를 쳐주면서 믿음만 보여주는 감독의 모습, 2021 시즌의 4인방 사태, 그리고 그 이전에 고참 선수들의 스프링캠프 태업, 2022 시즌의 수비의 몰락과 코치 간의 폭행 사건 등 많은 결과가 이동욱 감독이 선수단을 장악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한규식 코치 폭행사건은 폭행 이전에 코치라는 사람들이 새벽까지 만취하도록 마셨기 때문에 팀 기강이 위에서부터 개판이라고 볼 수 있는 방증이 된다.

투수 코치 또한 같은 자율 야구 노선을 가진 손민한을 감독이 직접 부탁하여 데려왔는데, 우승 시즌인 2020 시즌조차도 전반기 불펜 평균자책점이 리그 꼴찌였다는 점, 그리고 2022 시즌에 또다시 불펜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점 또한 감독의 자율 야구 기조에 책임을 묻게 한다.[42] 손민한 코치 스스로도 본인은 선수를 적극적으로 가르치고 교정하는 스타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코치직을 고사했을 정도로 자율 야구를 표방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그를 기용하였고 2022 시즌 또다시 리그 꼴찌의 불펜을 초래한 것에 감독의 책임이 없다고 말하기 어렵다.

결국 5월 11일 날짜로 경질되며 이동욱 감독이 선수단 장악에 실패하였음을 구단이 간접적으로 인정한 셈이 되었다.

5. 연도별 기록

역대 기록
<rowcolor=#fff> 연도 소속팀 경기수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4사구 출루율 장타율
1997 롯데 11 12 .083 1 1 0 0 0 0 0 1 .154 .167
1998 1군 기록 없음
1999 1 2 .000 0 0 0 0 0 0 0 0 .000 .000
2000 22 32 .156 5 2 0 2 5 2 0 1 .182 .406
2001 9 9 .111 1 0 0 0 1 0 0 2 .250 .111
2002 79 168 .268 45 6 1 3 20 14 1 16 .330 .369
2003 21 49 .163 8 0 0 0 0 1 0 8 .281 .168
KBO 통산
(6시즌)
143 272 .221 60 9 1 5 26 17 1 28 .291 .316

6. 역대 감독 성적

역대 감독 전적
<rowcolor=#ffffff> 연도 소속팀 경기수 정규리그 포스트시즌
2019 NC 144 73 69 2 5위 5위
2020 144 83 55 6 1위 우승
2021 134 63 62 9 7위 -
2022 33 9 24 0 10위[43] -
통산 455 228 210 17

7. 여담

  • 손민한과는 유년 시절부터 절친이다. 초등학교는 서로 달랐지만 야구부 감독끼리 친해서 합동훈련을 자주 했었고, 중학교는 같이 나왔으며 입단 전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도 함께 출전했다. 이후 대학 졸업 후 프로무대에서도 롯데에서 같은 팀 동료로, NC에서 코치와 선수로 같이 있었으며, 이동욱이 NC 감독으로 선임된 뒤 곧바로 한 일이 친구 손민한을 1군 수석코치로 선임하기도 했다.
  • 선수 보는 눈이 있는지, 과거 LG 2군 코치 시절 서건창이 LG 육성선수로 2군에서 뛰다가 1년만에 방출된 뒤 현역으로 입대했는데 이 때부터 서건창을 높게 평가하며 군대를 다녀온 뒤 다시 영입할 것을 강하게 주장했는데 당시 LG 프런트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한다.# 또 2군 시절부터 타격실력을 눈여겨 보다 LG 방출 이후 NC로 영입하면서 2021 시즌 후반기 대타 카드로 쏠쏠하게 활용한 전민수의 예도 있다.
  • 은근히 쇼맨십이 있는 편이다. 감독 첫 해였던 2019 시즌 홈 개막전부터 QS를 기록한 에디 버틀러를 이닝 중간에 교체하며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게 한다던지,[44] 2019 시즌 막판 남은 경기와 무관하게 5위가 확정되자 다음날 홈 경기에서 백업 선수들로만 파격 라인업을 꾸렸다 경기 후반 4연속 대타를 내서 홈팬들을 열광시킨다던지[45] 하는 세심한 팬서비스를 해주곤 한다. 2021년 8월에는 강태경이 데뷔 첫 1군 선발 등판을 하고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자 이례적으로 1군 수석코치이자 강태경의 아버지인 강인권을 투수코치 대신 교체를 위해 올려서 훈훈한 그림을 만들었다.[46]
  • 덕아웃에서 응원하는 마산아재 아니냐고 할 정도로 덕아웃에서 세리머니나 리액션이 적극적인 편이다. 팬들도 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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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계약 소식을 처음으로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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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6차전 9회초 투아웃 상황에서
* 그럼에도 감독이라는 자리다보니 겉으로 내색하지 못하고 혼자서 리액션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 말투가 중독적이다. 2020년 한국시리즈 이후 여러 인터뷰에서 부분이라는 단어를 입버릇으로 사용하면서 팬들 사이에서 유행했는데, 2021년에는 피드백이 됐는지 잘 쓰지 않았다.[48] 평소에도 모니터링을 많이 한다는 인터뷰를 보면 외부에 알려진 이미지보다 굉장히 철두철미한 사람인 듯 하다. 그런데 2022년 이래로는 말끝마다 ~고를 붙이는 것이 팬들에게 포착되면서# 또다시 밈화되고 있다.#
  • 롯데 선수 시절 마산 야구장에서 훈련을 하는데, 한 마산아재가 외야 뒤쪽을 가리키면서 “저기 아파트 하나 올라간단다. 집 하나 사두라”고 말했다고 한다.[49] 그러자 이동욱 감독은 “에이, 제가 마산에서 살 일이 있겠습니까” 라고 답을 하면서 넘겼으나 그 아파트가 지금 묵는 자택이 됐다는 썰이 있다.# 그런데 마산야구장 외야 쪽에는 아파트가 없으니 약간 와전된 이야기인 듯 하다. 창원 메트로시티는 외야가 아니라 3루 쪽 내야 한참 뒤편에 있기 때문이다.[50] 어쨌거나 옛 마산이 고향은 아니지만 자신이 프런트로 일하면서 마산 야구장에서 불펜을 만들고, 또 그 곳을 연고지로 하는 신생 프로야구팀의 창단 코칭스태프로 합류하여 감독으로 첫 우승도 안겼으니, 본인한테 옛 마산은 인연이 매우 크다.
  •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은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이다.# 선수들과의 소통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라 좋아한다고 하는데, 이동욱은 "아이나 어른이나 사람을 대하는 것은 다 똑같다"며 "선수에 다 대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선수가 각자 다 다른 환경에서 자랐고,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고, 다른 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선수마다 다가 가야할 방법도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을 생각하게 하는 프로그램"라고 말했다.
  • 선수들의 데뷔 첫 기록이 담긴 기념구에 직접 문구를 적어준다.[51] 이동욱은 한 인터뷰에서 “어찌 보면 사소할 수 있지만 되게 중요하다. 첫 시작 아닌가. 나무가 자라기 위해선 땅에 거름을 주고 씨앗을 뿌린다. 농부의 마음이다. 추석, 추수감사절처럼 가을이 되면 수확이 하나씩 올라온다. 선수들의 첫 수확물인데, 대풍년이 되길 바란다”며,“야구의 2군을 ‘팜(farm·농장)’이라고 지칭하는 것도 같은 이유인 것 같다. 팜이 기름져야 성적도 꾸준히 낼 수 있다. 첫 기록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자체가 바람직하다. 더 자랄 나무들이 많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 10월 10일에 안 좋은 기억이 있는데, 롯데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날과 롯데 코치직 해임 통보를 받은 날이 모두 10월 10일이라고 한다.#
  • NC 다이노스 갤러리에서는 이동욱 감독이 너털웃음을 짓는 짤이 필수요소로 쓰이고 있다.[52] 해당 사진은 2019년 감독 부임 첫 경기[53] 직전 기자인터뷰 사진인데,# 표정이 적절해서 밈화된 듯 하다.
파일:이동욱190323.jpg
  • KIA 타이거즈의 지휘봉을 잡았던 김기태 감독과는 평행이론을 만들어냈다. 통합우승 바로 전년에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탈락, 통합우승 바로 이듬해에는 팀 성적 하락, 그 다음 해에는 팀 추락으로 경질 테크를 탔다.[54]

8. 관련 문서


[1] ~5월 10일[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루키[3] 2019~2022 4년 연속[4] 세는나이를 기준으로 했을 때 1호는 김영덕(1982년 우승 당시 47세), 2호는 김응용(1983년 우승 당시 44세), 3호는 강병철(1984년 우승 당시 39세), 4호는 백인천(1990년 우승 당시 49세), 5호는 이광환(1994년 우승 당시 47세), 6호는 김인식(1995년 우승 당시 49세), 7호는 김재박(1998년 우승 당시 45세), 8호는 선동열(2005년 우승 당시 43세), 9호는 류중일(2011년 우승 당시 49세), 10호는 김태형(2015년 우승 당시 49세), 11호는 김기태(2017년 우승 당시 49세)다.[5] 2005년 12월 기사로 롯데 기록원 일을 막 시작했을 때 나온 기사다.[6] 대천중학교 야구부 동기가 손민한이다. 중학교 외에는 서로 다른 학교를 다녔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죽마고우라고 하며 애틀랜타 올림픽에도 함께 나간 사이다. 결국 이 인연은 훗날 NC 다이노스에서 코칭스태프로 한솥밥을 먹는 배경이 된다.[7] 동래고등학교는 예전부터 야구보다 축구로 더 유명한 학교였다. 김호, 김호곤, 최용수 등 유명한 축구인들이 이 학교 출신. 야구선수는 문동환이나 박정태 정도만 배출한 학교였고 메이저 전국대회는 지역 예선 없이 전국 모든 팀이 나오는 봉황대기 외에는 나오지 못했다.[8] 2020년 강진성에게 타격 폼 변경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나도 2군에서는 4할을 친 적이 있다."라는 말을 했는데, 한 엔갤러가 1999년에 4할을 친 적이 있다는 것을 찾아냈다.[9] 영상[10] 영상[11] 이 당시 LG에서 방출된 뒤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던 서건창을 재영입하자고 구단에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LG 프런트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한다.[12] 노진혁의 인터뷰에 따르면 박민우를 울게 만들었다고 한다.##[13] 기존 데이터 팀과 스카우트 팀을 데이터팀으로 통합했다.[14] 이 썰을 최초로 보도한 스포츠동아 기자가 부산 출신, 동래고 출신, 롯데 내야수 출신이라는 소스만 듣고 박정태로 지레짐작해서 쓴 것이 아닐까라는 추측이 있다. 묘하게 두 사람의 공통점이 많다.[15] 경질 시점에서 33경기 9승 24패였는데 창단 1군 첫 시즌인 2013 시즌도, 창단 첫 최하위로 처졌던 2018 시즌도 33경기 시점에서 두 자리 승수는 채웠었다.[16] 물론 그동안의 예우 표시로 잔여연봉을 챙겨주기 위한 구실인 것은 야구팬이면 다 아는 사실이다.[17] 담당 기자 인터뷰[18] 2020년 7월 16일 뉴스.[19] 2019년 감독 선임 당시 경향신문 이용균 기자가 축하전화를 걸었는데 MLB 투수운용에 대해 정리와 분석을 하고 있었다는 일화가 있다.# 그는 이동욱에 대해 '수비코치 시절에도 기자들과 수비, 타격, 마운드 어떤 분야든 대화가 가능했던 인물'로 평가했다.[20] 예를 들자면 3루수가 1루수와 2루수 사이에 배치해놓는 라이트 시프트. 2020 KS에서 김재환을 이렇게 막아 타율을 4푼에 못미치게 하였다.[21] 대표적인 입스 극복 사례라서 야구계에게 꾸준히 언급되는 이야기. 데뷔 초기 박민우가 공을 잡고 1루로 던지려다 보면 덕아웃이 보여서 큰 압박감을 느꼈다고 한다. 당시 수비코치였던 이동욱의 해결책은 '그럼 다른 곳을 보자', '마음의 압박감을 다르게 풀자'는 식으로 문제의 실마리를 풀었다. 영상[22] 레그킥을 버리게 하기 위해 “나처럼 선수 생활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고 한다.#[23] 6월 25일 창원 KT전 더블헤더 2차전 홍성무 10실점, 6월 27일 잠실 두산전 김영규 7실점.[24] [IS 대전 돋보기] NC의 '불펜 쪼개기'…적중한 이동욱 감독의 승부수[25] [창원 브리핑] 승부수 던졌던 이동욱 감독 "베테랑 불펜들이 도움 된다"[26] 2020년 7월 8일 뉴스.[27] 허나 수비코치 시절에는 기자들에게 친절한 취재원이었다고 한다. 간단한 질문에도 한참 시간을 들여 정성스럽게 대답해주는 코치였으며 사석에서도 유쾌하고 따뜻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지만 감독이 되고 난 후 갖는 공식 인터뷰 자리에서는 코치 때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엠스플 이슈] ‘1위 사령탑’ NC 이동욱 감독은 왜 ‘예언’을 하지 않을까[28] 이동욱 인터뷰로 돌아보는 2021 시즌[29] “19살 까까머리가…” 세월 흘러 중심이 된 박민우, 기특한 이동욱 감독 [스토리 베이스볼] 이동욱과 NC, 3300일의 성장기… 시즌 1 해피엔딩 임박 [SC핫포커스] "잘 짜인 고리" 이동욱 감독, 9년째 제자들과의 특별한 동행[30] 송명기 깨운 이동욱 감독의 문자 “안 좋을 때 동기부여, 그게 감독 몫” [창원 프리토크]NC 송명기 일으켜 세운 이동욱 감독의 문자 소통법 "그게 감독의 몫" 마이크라이트 스마일친구 일화[31] '다시 NC맨' 박석민 "4년의 부진은 내 잘못, 우승 간절하다" [일문일답] 박석민의 진심 "오직 우승 목표…감독님과 오래 함께하고 싶다"[32] 당시 양 팀의 선발 투수는 5선발 박진우와 리그 MVP로 유력하던 조쉬 린드블럼.[33] 옆 동네 롯데 자이언츠조원우 전 감독이 일요일 경기에서 '아직 승부처가 아니다'는 발언과 함께 백업급 선수들을 클린업에 넣었다가 욕만 바가지로 먹는 게 아직 3년 전임을 생각해볼 때 시작부터 포기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분명 비판받을만한 점. 게다가 조원우는 올드스쿨 야구관을 계속 드러내며 욕을 먹다 임기 도중 잘렸지만, 최소한 인터뷰로는 거의 욕을 안 먹는 편이었다.[34] 2018년 마무리 캠프부터 이미 감독이 차기 선발감으로 꼽았다.[35] 2019년 6월 8일 2연속 블론 후 인터뷰에서 "우리 팀 마무리 투수는 원종현이다. 세이브 상황이 되면 오늘도 등판할 것이다. 2스트라이크를 잡아 놓고 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믿음에는 변화가 없다. 원종현이 잘 이겨 내 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라고 인터뷰했고, 2020년 후반기 불펜이 집단 부진하며 정우람 트레이드설이 파다하던 시기에도 감독은 "우리 팀 마무리 투수는 원종현"이라고 못을 박으며 "(원)종현이를 계속 신뢰하겠다"고 말했다.[36] 다수의 팬들은 과거 클로저를 맡았던 김진성임창민이 원종현 보다는 나을것이다, 대안이 될 것이라 믿으면서 이들을 2군에서 콜업하지 않는 이유를 감독의 고집 때문이라 비난했으나, 정작 1군에 올라온 두 베테랑의 구위가 예전만 못하였다. 특히 김진성은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평균자책점이 치솟았고 시즌이 끝난 후 두 선수는 방출되었다. 그러나 예전만 못하다는 임창민의 구위조차도, 구속만 빠르고 구위는 깃털과도 같다는 비난을 듣는 원종현보단 나은게 현실이고 실제 성적 또한 원종현보다 우위에 있고 훨씬 안정적이었다. 방출 또한 결과론적인 이야기로, 방출됐으니 원종현 대신 임창민을 쓰지 않은 것이 잘한 조처였다는 논리로 귀결되지 않으며, 특히 임창민의 방출에 대해서는 그 이후 두산에서의 성적과는 별개로 당시에는 납득하지 못하는 팬들이 대부분인게 현실이었고 임창민까지 방출하면서 원종현은 왜 안하냐는 글까지 다수 올라왔다.[37] 세이버상 도루 성공률이 70%가 안되면 오히려 득점에 방해가 되는 수준이라고 한다. 즉 차라리 가만히 있는 게 나은 수준이라는 것.[38] 2019 시즌 NC는 홈런이 압도적인 리그 1위인데, 병살타도 리그 1위, 희생타도 리그 2위를 기록했다. 홈런이 많은 만큼 작전도 많고, 루상에 주자가 있을 때 공격을 감행하면 병살로 죽는 확률도 제일 많고, 그걸 방지하기 위해 번트작전을 구사하면 엉뚱하게 홈런을 쳐서 점수를 내는 식이다. 대타성공률도 리그 꼴지, 도루갯수와 성공률도 하위권이다.[39] 여기에 KBO의 선수 풀이 전체적으로 좋지 못하다는 사정으로 인해 2군에 스트라이크조차도 제대로 못 집어넣는 투수가 굉장히 많다는 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오죽하면 3타자 의무 상대 룰을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스트라이크조차도 제대로 못 던지는 투수가 많다. 라는 이유로 반대를 했을 정도였다.[40] 사실 필승조에 원종현만한 구속이 나와서 그를 대체할 투수가 없었고, 원종현 마무리를 보느니 젊은 투수가 블론하는 걸 보겠다는 NC 팬들도 진심은 FA로 데려온 이용찬을 마무리로 전환하자는 입장이었다. 아니면 집단 마무리같은 얘기가 나왔을 텐데 이는 불펜투수 전체에 부담을 지우는 것이다. 뒷문이 불안한 다른 팀들도 집단마무리 체제를 쓰지 않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41] 이러한 예시가 두산 김태형 감독이다. 자율 야구를 추구하지만 선수의 부진이 심하거나 선수가 대충하는 듯한 모습만 보여도 쓴소리를 자주한다. 조금은 폭력적이지만 카메라 앞에서도 개의치 않고 선수를 때릴 정도로 밀어줄 땐 부진해도 계속 밀어주지만 질책할 땐 그 어떤 감독들보다도 강하게 질책한다. 그 결과 팬들에게 폭력적이다라는 비난이 있었으나 선수단 장악엔 성공했고 두산 선수들이 2015년 이후 TV나 기사에서 사고쳤다는 소식이 거의 들려오지 않았다.[42] 그렇다고 2021 시즌에는 불펜 성적이 좋았던 것도 아니다.[43] 중도 경질[44] 영상[45] 영상[46] 영상 기사[47] ### 기사[48] 이광용의 옐로우카드에서는 이동욱 감독 특집 제목을 이동욱 감독 특집인 부분으로 잡아줬고, 이후 kt wiz 이숭용 단장이 나온 편에서 이숭용이 부분이라는 말을 할때마다 이동욱을 오버랩 시키는 등 반쯤 개그 소재로 써먹기도 했다.[49] 한일합섬이 1999년 기업 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마산 양덕동 공장 터에 아파트를 짓겠다는 계획을 내놨고, 이동욱의 선수 생활 말기가 2000년대 초반이기에 시점 상으로는 대략 맞다.[50] 다만 산호동 쪽에 5층짜리 상가아파트는 몇 개 있다.[51] 2021 시즌 데뷔 첫 승을 거둔 강동연류진욱, 데뷔 첫 안타를 친 김주원,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한 김기환이 모두 이동욱 감독에게 기념문구를 써 달라고 찾아갔다. 통산 100 세이브를 기록한 이용찬에게도 감독이 직접 기념구에 축하문구를 써 줬다.#[52] 작전이나 용병술이 성공해서 경기를 이기면 찬양의 목적으로 자주 올라온다.###[53] 이자 창원 NC 파크 개막전이기도 했다.[54] 물론 김기태는 팀 성적이 최하위로 추락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단장의 만류를 고사하고 사퇴를 했다는 차이점이 있다. 사실 어지간해서는 프로 스포츠 구단 감독의 경질은 자진사퇴의 형태로 이뤄짐에도 이동욱 감독의 경우 구단이 직접 계약 해지라고 발표하면서 경질이라고 확실히 언급한, 꽤 이례적인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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