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15:52:19

김강민/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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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민의 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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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SK 와이번스-SSG 랜더스3. 한화 이글스
3.1. 이적 과정3.2. 2024 시즌
4. 은퇴5. 수상 내역
5.1. KBO5.2. 국가대표
6. 연도별 주요 성적
6.1. 타자6.2. 투수

1. 개요

SK 와이번스 -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 소속 외야수 김강민의 선수 경력에 대해 다루는 문서.

2. SK 와이번스-SSG 랜더스

No.0 김강민
2001 ~ 2023
파일:김강민 2022 한국시리즈 5차전 끝내기 홈런.jpg
★ ★ ★ ★ ★ ★ ★ ★
1919경기 6047타석/5364타수 1470안타 138홈런
674타점 805득점 476BB/1114K 209도루
타출장 .274/.340/.410 OPS .750 wRC+ 99.2 sWAR 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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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화 이글스

3.1. 이적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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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2일,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으면서 한화로 이적하게 되었다. SSG 랜더스 팬들과 한화 팬들을 포함한 10개 구단 팬들은 물론 SSG 프런트와 선수들, 그리고 당사자 김강민마저 전혀 예상치 못했다는 충격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2차 드래프트에서 최주환, 우규민 등 굵직굵직한 선수들이 모두 자리를 옮겼고 같은 날 김재윤도 FA로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지만 이 소식 하나에 전부 묻혀버렸다.

SSG 구단에 따르면 실제로 은퇴를 고려 중이었다고 하며, 아예 지도자 연수와 은퇴 경기 시점까지 생각하고 있었던 상황에서 팀을 옮기게 되어 대단히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배지헌 기자에 의하면 본인의 현역 연장 의사가 강하다고 하나, 당사자인 김강민은 인터뷰도 거부할 정도로 충격에 빠진 상태이다.

SSG 선수들도 충격이 큰 모습인데, 김광현은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김강민이 포옹하는 사진을 올리면서 누군가의 선택은 존중하지만 23년 세월은 무시하면 안 된다고 구단을 에둘러 책망했으며 한유섬도 이게 맞냐는 내용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올렸다. 특히 이 둘은 SSG를 상징하는 선수들이며, 김광현은 영구 결번을 사실상 확정에 둔 상태이고 한유섬은 올 시즌에 주장까지 했을 정도의 고참인데 고참들조차 이런 반응을 보이는 걸 보면 얼마나 충격적인 이적인지 알 수 있다.

SSG는 얼마 전에는 똑같은 방식으로 갑자기 하루 만에 지난 시즌에 통합 우승을 이끈 김원형 감독을 2년이라는 적지 않은 재계약 기간을 남기고 경질시키더니, 이번에는 김강민을 아예 보호 대상으로 넣지 않음으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물론 팀 전력 강화 및 샐러리 캡 여유 확보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의견도 존재하긴 했으나, 김성용 단장이 자기들도 진짜로 지명할 줄 몰랐다는 식의 면피성 인터뷰를 한 것이 전해지면서 팬들은 분노하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더군다나 타 구단들은 은퇴 예정 선수는 비고란에 별도로 표시했지만 김강민은 그렇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SSG 프런트의 실책이라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커진 상태다. SSG 팬들도 처음에는 한화와[1] 프런트를 비난하였으나, 내막이 알려지며 사실상 프런트의 병크로 이번 일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애초에 한화는 SSG가 별다른 설명도 하지 않고 2차 드래프트 명단에 내놓은 선수를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뽑은 것이므로 아무 잘못이 없다.

SSG 담당 기자로 알려진 김태우 스포티비뉴스 기자가 KBO에 문의한 결과, 더 정확한 유권해석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김강민이 한화의 보류선수(계약 대상자)로 발표되기 전 은퇴를 먼저 한다면 SSG 소속으로 은퇴하게 되어 원 클럽 플레이어로 남을 수 있을 여지가 있다고 한다. 사실상 이제는 정말로 김강민 본인의 선택에 달렸다는 것. 특히나 보류선수 명단 제출일이 11월 25일로 정해져있기 때문에 드래프트 당일 기준 2~3일밖에 여유 기간이 없다.[2] 공교롭게도 한화의 손혁 단장도 선수 시절 본인의 의사와 관계 없이 트레이드되면서 은퇴 소동을 일으킨 적이 있었기 때문에 입장이 묘하게 되었다. 우선 손혁 단장과 최원호 감독은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좋은 멘토가 될 것 같아 데려왔으며, 김강민을 끝까지 설득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11월 23일, 2차 드래프트 지명 선수들의 이적이 KBO 공식 사이트에 일괄 공시되면서 이제 김강민 자신의 선택에 모든 것이 달렸다.

한화 입장에서는 김강민의 기량이 아무리 많이 쇠했다 한들 팀에 보탬이 된다는 사실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지난 시즌 한화는 여전히 외야수 뎁스 문제에 시달렸지만[3], 그래도 이진영, 문현빈[4], 최인호 등 젊은 야수들이 성장세를 보이며 가능성 역시 남겼다. 여기에 잠재력의 편린을 이미 보여준 김태연이나 외야 겸업을 준비 중인 정은원도 있어 긁어봄직한 자원은 꽤나 늘어났지만, 이들이 풀타임을 소화하면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간다는 보장이 없는 데다 그 누구도 김강민만한 수비력을 지니지 못한 만큼 최소 백업으로라도 제 몫을 다할 수 있는 김강민의 존재는 큰 도움이 된다. 여기에 젊은 외야수들에게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김강민의 노하우 역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선수로나 유사 플레잉 코치로나 한화에게는 굉장히 유용한 자원이다.

23일 오후 나온 MBC의 보도에 따르면 김강민이 2024년에도 SSG 소속으로 뛰다가 시즌 중에 은퇴하고 싶다며 코치 연수 계획까지 구단에 제안했지만, SSG는 "감독 경질과 선임이 급박하게 이뤄지고 새롭게 코칭스태프까지 구성되는 상황이라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자"라면서 확답을 미뤘다고 한다. 결국 25일까지 은퇴와 현역 연장을 두고 결정해야 되는 상황인데 MBC 측에서 김강민과 전화 통화로 인터뷰를 시도해 지금 상황과 이적한 심정을 물어보았으나 김강민은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채 전화를 끊었다고 한다.

결국 2023년 11월 24일, 한화와의 협의 끝에 2024 시즌에도 선수 생활을 지속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처음으로 SSG 유니폼이 아닌 다른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되었다. # 비하인드에 의하면 김강민은 23일 늦은 밤에 손혁 단장과 처음으로 연락에 성공하면서 교감을 나눈 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대구[5]로 내려가기 전에 중간 지점인 대전에 방문하겠다고 밝혀 구단과 약속을 잡았다고 한다. 이후 구단에 방문한 김강민은 손혁과의 설득성 면담 끝에 현역 연장을 선택하였다고 한다. 김강민은 현역 연장을 선택한 이후 SSG 팬들에게 마지막 편지를 보내며 이별을 고했다.[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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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
파일:김강민의편지.jpg
사랑하는 팬 여러분

23년 동안 원클럽맨으로 야구를 하며 많이 행복했습니다.
신세만 지고 떠나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입니다.
보내주신 조건없는 사랑과 소중한 추억들을 잘 간직하며
새로운 팀에서 다시 힘을 내보려 합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김 강 민
}}}}}}}}}}}}}}} ||
결국 이 사태로 인해 SSG 구단은 바로 칼을 빼들어 김성용 단장을 경질하고 R&D 센터장으로 좌천시켰다.[8] 김강민 이적 건을 제외하고도 최근 한 달간 여러가지 사건들로 인해 구단이 지속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기에 불가피한 경질이었다.

3.2. 2024 시즌

파일:김강민_시범경기.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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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서의 첫시즌이자 현역 마지막 시즌이 되었다.

4. 은퇴

파일:김강민 통산 성적.jpg
  • 통산 1960경기 6134타석 5440타수 1487안타 139홈런 681타점 810득점 209도루[A] 484볼넷 1135삼진 타율 .273 출루율 .340 장타율 .408 OPS .748 wRC+ 98.2 sWAR 24.96
  • SK-SSG 통산 1919경기 6047타석 5364타수 1470안타 138홈런 674타점 805득점 209도루[A] 476볼넷 1114삼진 타율 .274 출루율 .340 장타율 .410 OPS .750 wRC+ 99 sWAR 24.94
  • 한화 통산 41경기 87타석 76타수 17안타 1홈런 7타점 5득점 8볼넷 21삼진 타율 .224 출루율 .322 장타율 .263 OPS .585 wRC+ 58.8 sWAR 0.02

정규 시즌이 끝나기 직전 김강민은 은퇴 의사를 한화에게 밝혔고, 10월 2일, 현역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선수 생활은 한화 이글스에서 마무리하게 되었다. 또한 동갑내기 절친이자 팀 메이트였던 추신수도 앞서 은퇴를 선언하여 2022년 SSG의 우승을 이끌어낸 두 고참은 같은 시즌에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였다.[11]

한화가 선수 은퇴를 받아들이며 은퇴 처리를 하여 선수 보류권을 포기했기 때문에 KBO 리그 은퇴선수 특별 엔트리를 통해 최종 소속팀 kt wiz가 아닌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은퇴 경기를 치른 더스틴 니퍼트의 사례처럼 김강민 역시 이론상으로는 SSG 소속으로 은퇴 경기를 치를 수는 있다. 두산 유니폼을 입고 kt와의 경기에서 은퇴식을 치른 니퍼트의 사례를 벤치마킹한다면 랜더스필드에서 열리게 될 2025년 정규시즌 주말 홈경기 중 한화전에 맞춰서 은퇴식이 열릴 가능성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이숭용 감독의 무리한 경기 운영, 통산 최다 홈런왕 기록을 이어가는 중인 최고참 간판 최정에 대한 홀대 논란으로 인해 SSG 구단에 대한 팬들의 여론이 매우 나빠진 상태이며, 앞서 팀의 또다른 간판이자 역사인 김강민의 이적이 SSG 프런트의 무사안일한 대처 때문에 이뤄졌으며 구단 측과 좋게 헤어지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SSG에서의 은퇴경기나 은퇴식이 현실화 될 가능성은 낮다. 그나마 김강민의 전성기 시절 SK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김재현 단장이 나서준다면[12] 극적인 반전을 이룰 가능성도 있다.

그렇다고 겨우 반 시즌 동안 백업 내지는 플레잉코치 수준으로만 몸담은 한화가 별다른 은퇴 관련 행사를 열어주기도 애매하다. 제아무리 은퇴식을 후하게 치러주는 한화 구단의 '의리' 이미지를 생각한다고 해도 김강민이 실질적으로 한화에 해준 것은 별로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화는 "재계약 불가 명단에 김강민이 포함됐다"는 사실을 발표하는 데 그쳤다. 20년 넘는 김강민의 프로야구 선수생활이 고작 뉴스 기사 몇 줄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졌다.[13][14]

결국 한 구단에서 23년이나 뛰었고 역대 5번의 한국시리즈 우승 때마다 주역으로 맹활약한, 그야말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대선수가 프런트의 무성의한 일처리로 인해 다른 구단에서 방출이나 다름없는 모습으로 쓸쓸하게 선수 생활을 마감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안 그래도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로 분노한 SSG 팬들은 더욱 분개하는 모습이다.

2024년 10월 7일 스포츠조선의 박재호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야구부장에 따르면 "아직 구체화는 안되었으나 SSG 랜더스 프런트 내부적으로 김강민의 은퇴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게 있다"라며 "팬들 여론을 구단도 다 알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김강민이 현역시절 마지막을 보낸 한화 이글스도 관련 행사를 준비하려다가 그만둔 상태라고 한다.

이후, 10월 15일 SSG 구단 SNS에서 김강민 선수의 23년간 노고와 헌신에 대한 마지막 예우로 은퇴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은퇴선수 특별 엔트리를 활용할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

예상되는 시점은 25시즌 문학 한화전이 유력했고 이후 선수 본인이 팬카페 송년회에서 밝힌 바로는 문학 한화전에 은퇴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

5. 수상 내역

5.1. KBO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svg

김강민의 KBO 수상 경력
2007 한국시리즈 우승 / 페넌트레이스 우승
2008 한국시리즈 우승 / 페넌트레이스 우승
2009 한국시리즈 준우승
2010 한국시리즈 우승 / 페넌트레이스 우승 / 골든글러브 (외야수 부문) / 이스턴 올스타(감독추천)
2011 한국시리즈 준우승
2012 한국시리즈 준우승 / 이스턴 올스타(감독추천)
2014 이스턴 올스타(감독추천)
2015 드림 올스타(감독추천)
2018 한국시리즈 우승 / 플레이오프 MVP
2019 드림 올스타(감독추천)
2022 한국시리즈 우승 / 페넌트레이스 우승 / 한국시리즈 MVP

5.2. 국가대표


파일: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로고.svg

김강민의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수상 경력
2010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 금메달

6. 연도별 주요 성적

6.1. 타자

파일:KBO 리그 로고(영문/다크모드).svg 김강민의 역대 KBO 기록
<rowcolor=#ffffff> 연도 소속팀 경기수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도루 볼넷 삼진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wRC+ sWAR
2001 SK~SSG 1군 기록 없음
2002 1 0 0 0 0 0 0 0 0 0 0 .000 .000 .000 .000 - -
2003 2 4 2 0 0 0 0 1 0 0 1 .500 .500 .500 1.000 192.0 0.08
2004 23 29 3 1 0 1 4 2 2 3 7 .120 .214 .280 .494 18.9 -0.20
2005 23 48 9 1 0 0 6 3 2 4 9 .225 .259 .250 .509 37.8 -0.02
2006 96 166 40 9 1 1 20 14 8 14 30 .276 .342 .372 .714 103.3 0.62
2007 124 374 81 10 3 4 51 18 19 28 57 .243 .312 .326 .638 78.6 0.37
2008 106 295 70 16 3 3 38 32 16 26 46 .271 .352 .391 .743 107.5 0.86
2009 104 382 91 18 3 12 48 42 10 24 67 .267 .323 .443 .766 86.4 0.73
2010 115 450 127 19 2 10 74 72 23 33 51 .317 .369 .449 .818 115.3 3.94
2011 80 310 79 14 1 8 37 33 9 20 56 .281 .331 .423 .754 105.0 2.06
2012 123 474 116 20 0 5 49 31 11 29 72 .272 .354 .422 .776 92.6 1.94
2013 105 397 106 22 3 10 39 55 10 36 54 .301 .370 .466 .836 127.0 2.91
2014 113 483 130 29 3 16 86 82 32 43 91 .302 .368 .495 .863 117.3 2.57
2015 96 328 72 17 0 4 43 31 7 23 83 .246 .315 .345 .660 72.9 0.92
2016 115 422 109 21 0 10 59 47 12 32 89 .298 .371 .437 .808 100.7 3.02
2017 88 203 40 5 1 5 31 18 10 15 50 .219 .296 .339 .635 61.2 0.43
2018 80 267 70 14 0 14 40 46 10 22 57 .298 .370 .536 .906 119.1 1.19
2019 127 460 114 14 2 8 54 50 15 31 103 .270 .324 .370 .694 90.9 2.13
2020 122 327 73 11 1 12 39 45 7 27 62 .253 .323 .422 .745 87.7 1.87
2021 122 260 53 12 1 8 43 27 3 25 52 .238 .327 .408 .735 95.1 1.39
2022 84 202 54 11 0 5 24 18 1 18 39 .303 .375 .449 .824 132.3 2.18
2023 70 166 31 3 0 2 20 7 2 23 38 .226 .335 .292 .647 79.8 0.41
<rowcolor=#ffffff> 연도 소속팀 경기수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도루 볼넷 삼진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wRC+ sWAR
2024 한화 41 87 17 0 0 1 5 7 0 8 21 .224 .322 .263 .585 58.8 0.02
KBO 통산
(23시즌)
1960 6134 1487 266 24 139 810 681 209 484 1135 .273 .340 .408 .748 98.2 29.42

6.2. 투수

역대 성적
<rowcolor=#ffffff> 연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승률 ERA 피안타 피홈런 4사구 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2021 SSG 1 0 0 0 0 0.000 13.50 1 1 1 1 1 1 3.00
KBO 통산
(1시즌)
1 0 0 0 0 0.000 13.50 1 1 1 1 1 1 3.00


[1] 발표 직후 한화에게 상도덕이 없다는 비난이 있었다. 당연하지만 사태의 책임을 한화에게 돌려버리려는 선동에 가까운 반응이다. 게다가 SSG는 불과 2주 전 플레이오프가 한창일 때 NC 다이노스손시헌 코치를 기존 계약을 파기하면서까지 데려갔기 때문에 상도덕을 운운하는 게 웃기다는 반응이 더 많았다.[2] 게다가 2차 드래프트로 이적한 선수는 1년간 트레이드할 수 없기 때문에 현역 연장을 하겠다면 무조건 내년은 한화에서 뛰어야 한다. 은퇴식은 몰라도 SSG 프런트가 언급하는 은퇴 경기는 이미 한화로 이적한 것으로 공시됐기 때문에 SSG 소속으로는 치를 수 없다.[3] wRC+가 59.3에 WAR은 음수를 기록한 장진혁이 178타석이나 기회를 받은 점이 이를 증명한다.[4] 주 포지션은 2루수지만 한화의 심각한 외야수난에 시즌 초중반 중견수로 주로 출전했다.[5] 인천 프랜차이즈 스타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데, 김강민은 대구에서 태어났고 대구중학교와 경북고등학교를 졸업한 토종 대구 사람이다.[6] 선수는 보통 이적 시 전 구단도 언급하는데, 김강민은 이번 사건을 겪으면서 SSG의 높으신 분들에게(구단주, 프런트 포함) 정이 떨어졌는지 구단 언급 없이 SSG 팬들만 언급했다. 그도 그럴 만한 게, 일단 김강민은 SSG에서 현역 연장을 원했고 이후 코치 생활도 하고 싶다고 SSG 구단 측에 전했으나 구단은 확답을 주지 않고 계속 미뤘다. 그런데 대뜸 보호 선수 명단 제외로 구단에게 뒤통수를 맞은 격에다가 SSG 공식 홈페이지 선수 명단에서 곧바로 지워지고, 비록 팀은 달라졌지만 현역 연장 의지가 있는 선수에게 SSG는 구단의 체면을 위해 은퇴를 종용했다. 반면 한화는 김강민의 가치를 은퇴가 눈앞인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알아봤고 손혁 단장이 직접 설득하는 정성을 보였다. 아무리 23년간 몸담은 원 클럽 맨이어도 마음이 흔들릴 수밖에 없었던 SSG의 행동과 대처였다.[7] 특히 대한민국 야구인들 중에서 김강민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 바로 손혁이다. 손혁도 선수 시절 LG 트윈스에서 해태 타이거즈로 갑자기 트레이드당하고 트레이드 거부 소동을 일으킨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당시 손혁의 트레이드 상대였던 양준혁도 1년 전 해태로의 트레이드를 거부하는 소동을 벌이다가 우여곡절 끝에 해태에 입단한 적이 있었는데, 양준혁과 손혁 모두 IMF 구제금융으로 팀의 존립이 흔들렸을 뿐만 아니라 빡센 군기와 강압적인 팀 분위기로 악명 높던 해태로 이적하기가 내키지 않았을 것이다. 더욱이 해태로 트레이드되기 전 각각 전 소속팀인 삼성과 LG에서 6년과 4년간 뛰었던 양준혁과 손혁과는 달리 김강민은 무려 23년간이나 SK-SSG에서 뛰어 최장 기간 원 클럽 플레이어였기 때문에 양준혁과 손혁보다 충격이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손혁은 다른 그 누구보다도 김강민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명 후 김강민에게 바로 연락하는 대신 어느 정도의 시간적 여유를 주었던 것이다.[8] 그러나 R&D 센터장이라는 보직 자체가 정용진 구단주가 김성용을 구단으로 영입하며 신설한 보직이고, 김성용이 구단주로 영전한 이후에는 공석으로 남아있었기 때문에 좌천을 빙자한 사실상 철밥통이라는 비판이 높았다. 좌천 소식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R&D 센터장 자리도 사퇴하면서 팀에서 나갔다.[A] 도루실패 108개. 도루성공률 65.9%.[A] [11] 추신수와 김강민이 모두 은퇴하며 이변이 없는 한 2025시즌 KBO 리그에 남은 유일한 1982년생 선수는 오승환 한 명만 남게 된다.[12] 김재현 단장은 김강민이 프로 5년차였던 2005년에 FA로 SK의 유니폼을 입었고 김재현이 팀의 주장을 맡았던 2006년부터 김강민은 백업 외야수로 1군에 얼굴을 보이기 시작한다. 이후 김재현과 김강민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이어진 비룡왕조의 주역으로서 3번의 한국시리즈 우승과 1번의 준우승을 합작한다. 참고로 김강민의 이적 사태와 김재현 단장은 관련이 없다. 김강민이 이미 한화로의 입단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후, SSG에서는 전임 단장의 실책에 책임을 물어 좌천시키고 김재현이 SSG 단장으로 부임해 왔기 때문이다.[13] 비록 중간에 FA를 통해 타 팀으로 이적했지만, 똑같이 SK 왕조를 이끈 후 한화에서 거의 프랜차이즈 스타 대우를 받다가 말년에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로 이적하여 1시즌 후 변변한 은퇴식 없이 은퇴하며 커리어에 비해 초라한 말년을 보낸 정근우의 사례처럼 될 가능성이 높다.[14] 공교롭게도 정근우가 FA로 이적한 팀도 한화 이글스다. 허나 정근우는 통산 한화 성적도 나름 괜찮은 편에 속했고, 주장으로 선임될 정도로 팀 내에서와 팬들 사이에서도 여론이 좋은 편이었다 보니 김강민의 사례와는 다르게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로 이적하지 않았다면 KBO 레전드 2루수 반열에 오른 선수인 만큼 1년만 뛴 LG에서 쓸쓸한 은퇴를 하기 보다는 모기업 특성상 한화에서 은퇴식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았다. 특히 김강민의 은퇴 기사가 나기 며칠 전 비슷하게 SK→한화를 거쳐 은퇴한 다른 레전드 정우람의 사례를 보면 가능성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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