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0 18:16:30

김강민/선수 경력/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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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민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3년 2024년 2025년

1. 개요2. 시즌 전
2.1. 스프링캠프2.2. 시범경기
3. 정규시즌
3.1. 전반기
3.1.1. 3월3.1.2. 4월3.1.3. 5월3.1.4. 6월3.1.5. 7월
3.2. 후반기
3.2.1. 7월3.2.2. 8월3.2.3. 9월
4. 시즌 후 총평
4.1. 타격4.2. 수비
5. 시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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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화 이글스 소속 외야수 김강민의 2024 시즌 활약을 정리한 문서.

2. 시즌 전

2023년 11월 22일,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아 이적하게 되면서 2001년부터 2023년까지 23년간 이어져온 SSG 랜더스와의 동행을 끝내게 되었다. 원 클럽 플레이어를 포기하면서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기에 지난 해의 부진과 보호 명단 제외의 아픔을 딛고 다시 재기에 성공해 최대한 오랜 기간 뛰는 것이 선수 본인의 가장 큰 목표일 것으로 보인다. 마침 외야진 뎁스가 약한 편에 속하는 한화로서는 베테랑인 김강민이 멘토 역할을 맡아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어쩌면 서로 윈윈이 될 수 있는 시즌이 될 전망[1]이다.

현재 펠릭스 호세가 가지고 있는 최고령 타자 출장, 최고령 홈런, 최고령 안타 기록(만 42세 8일)을 갱신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동갑내기 추신수가 2024 시즌도 뛰게 되면서 김강민보다 생일이 약 두 달가량 더 빠르고, 무엇보다도 주전으로 나오는 추신수 쪽이 확률은 더 높은 편이다. 다만 2024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추신수는 '2군행'도 각오하고 있다고 밝혔고, 현재 한화의 외야진 뎁스가 얇은 점을 감안하면 주전으로 나올 확률도 있다.

2023 시즌 종료 기준으로 개인 통산 2,000경기 출장까지 81경기, 개인 통산 1,500안타까지는 30개를 남겨두고 있다.

한화 내에서 현재 0번을 아무도 사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등번호는 익숙한 0번을 사용할 가능성이 매우 높았으나, SK-SSG 시절에는 달지 않았던 등번호인 9번을 달게 되었다.[2] 0번을 고르지 않은 이유는 SK-SSG의 김강민의 번호로 남겨두기 위해서라고.

한화 프로필 사진을 찍는 날, 이적생 안치홍을 보고 과거 2009년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던 인연 때문에 "너랑 같이 야구하는 날이 오네"라는 소감을 말했다고 한다.

2.1. 스프링캠프

2.2. 시범경기

3월 17일 경기서 햇빛에 타구를 놓친 임종찬에게 교대 후 덕아웃에서 조언을 해주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팬들과 프런트가 베테랑인 김강민에게 바라던 모습이었다고 볼 수 있다.

3. 정규시즌

3.1. 전반기

3.1.1. 3월

3월 23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개막전에서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 초 1사 주자 1, 2루 상황에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첫 타석을 들어섰으나 병살타를 기록했다. 4회 초 무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안타를 기록하면서 찬스를 이어갔으나 8번 타자 하주석의 타격 때 홈을 쇄도하는 과정에서 아웃되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세번째 타석에선 좌익수 플라이 아웃, 네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 아웃을 기록하면서 한화 소속 데뷔전을 마무리지었다.

3월 26일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친정팀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7회말 중견수 대수비로 출장하고 9회초 타석에 들어섰는데 들어서자마자 SSG 팬들의 엄청난 환호가 이어졌다.[3][4] 김강민은 7회말 중견수 대수비에 들어가면서 모자를 벗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9회초 타석에 들어서면서도 다시 한 번 SSG와 한화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가장 눈에 띄었던 진풍경은 한화 팬들보다 친정팀 SSG 팬들이 훨씬 더 크게 김강민의 등장곡과 응원가를 부르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일부 SSG 팬들은 김강민의 SK-SSG 시절 유니폼을 손에 들고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홈팀과 원정팀 구분 없이 모두 다 같이 환호하며 응원가를 부르는 모습은 그 자체로 장관이었다. 팀을 초월해 모든 관중이 하나의 응원가를 부르는 것은 올스타전이나 특정 선수의 은퇴경기 정도가 아니면 좀처럼 보기 힘든 풍경이었기 때문이다.

덤으로 해당 경기 주심을 맡은 이계성[5] 심판위원은 굳이 할 필요 없었던 홈플레이트 청소를 하면서 김강민이 양팀 팬들에게 인사할 시간을 만들어 주는[6] 배려 센스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경기 후 이계성 심판위원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김강민이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 홈구장에서 뛴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일부러 홈플레이트 위 먼지를 털어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강민은 초구를 크게 헛친 뒤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타석을 마쳤고 SK 입단 동기이자 친구인 박재상 1루 주루코치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 모습도 소소하게 화제가 되었다.

3월 27일 경기에서는 전날 경기와 마찬가지로 7회말 중견수 대수비로 출장하였다. 9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우익수 플라이를 쳐냈으나 오태곤의 좋은 송구로 주자인 이원석이 홈에서 아웃되면서 추가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하였다. 이후 9회말 수비에서 하재훈을 1루에 둔 상황에서 박성한이 우중간으로 좋은 타구를 날렸으나, 빠른 타구 판단과 스프린트를 통해 타구가 우중간을 가르기 전 공을 포구하여 박성한을 1루에 묶어두었으며, 다음 타자인 고명준의 땅볼이 병살로 이어지며 팀의 3연승에 숨은 공헌자가 되었다.

한편 이글스티비에 업로드된 3월 26일 경기의 비하인드 영상에는, 페라자에게 문학구장에서의 수비 시 도움이 될만한 구장 특성을 알려주는 모습으로, 이 팀이 왜 김강민을 영입하였고 팀에 큰 도움이 될거라고 판단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3월 30일 황준서가 1군에 등록되면서 대신 1군에서 말소되었다. 이는 31일 등판 예정이었던 김민우가 담 증세로 로테이션을 한번 거르게 되어 김민우를 대체하기 위해 황준서를 올리게 됐는데 마침 김강민이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호소했던 점이 맞몰렸다.[7] 단, 2군으로 가지는 않고 1군과 동행한다 한다.

3.1.2. 4월

3.1.3. 5월

3.1.4. 6월

3.1.5. 7월

3.2. 후반기

3.2.1. 7월

3.2.2. 8월

3.2.3. 9월

4. 시즌 후 총평

2024시즌 최종 성적
경기 안타 홈런 도루 볼넷 삼진 병살 타점 득점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wRC+ WAR WPA
- - - - - - - - - - - - - - - -

4.1. 타격

4.2. 수비

5. 시즌 후



[1] 비록 일찌감치 외국인 외야수를 영입한 한화이지만, 만에 하나 시즌에 들어서면서 뎁스가 더 약해진다면 김강민이 선발로 외야에 나갈 수 있다. 마침 김강민이 한화에서 현역 연장을 선언한 11월 24일 노수광, 장운호를 포함한 몇몇 선수들이 한화에서 방출되었다.[2] 기존 등번호 9번의 주인인 박정현은 2023년 12월 18일 상무에 입대했으며, 김강민은 과거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당시 9번을 배정받은 바 있었다. 이 사실은 매년 열리는 팬미팅에서 밝혔다.[3] 이전 타자 최재훈이 아웃 당하면 9회초가 끝나 김강민까지 타석에 들어서지 않는데, 이 때문에 최재훈이 볼넷으로 출루했을 때 볼넷을 허용했음에도 큰 함성이 나왔다.[4] 어차피 9회초 2아웃에 6점차였으니 승패에 영향을 미칠만한 상황도 아니었다. 이렇다보니 일부러 최재훈을 볼넷으로 내보내주고 김강민을 상대한 거라고 주장하는 팬들도 있다.[5] KBO 리그 1.5군급 선수 출신 심판으로 1996년부터 2005년까지 삼성, 쌍방울, 롯데에서 활약했다. 은퇴 후 2006년부터 KBO 심판위원으로 활동했다. 김강민과는 학연으로나 프로팀에서나 개인적 인연이 없지만 프로 입단기수로 치면 5년 선배가 된다.[6] 시범 도입된 피치클락으로 인해 일정 시간 내에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지 않으면 타자가 경고를 받지만 주심이 인플레이를 중단했을 경우에는 피치클락이 돌아가지 않는다. 3월 20일부터 진행된 MLB 서울 시리즈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는데 친정팀의 홈구장에서 고국 팬들 앞에 등장한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서자 당시 주심을 맡았던 랜드 박스데일 씨가 홈플레이트 위 먼지를 털어내며 김하성에게 인사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준 바 있다. 다만 MLB는 환호나 기립박수를 받을 상황이 있는 선수가 사무국에 이야기하면 그 선수 타석만 일시적으로 피치 클락을 중단할 수 있는 재량 조항이 있다.[7] 여기에 함부로 김민우를 말소시킬 경우 두 번을 걸러야 하는 점도 감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