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02:13:27

꼬꼬면

파일:팔도(기업) 로고.svg파일:팔도(기업) 로고 다크.svg 팔도의 제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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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라면 요리 대회 출품
2.1. 재료2.2. 대회 레시피2.3. 대회 라이벌들
3. 상품화
3.1. 준비 과정3.2. 꼬꼬면 광고3.3. 대박3.4. 업계에 끼친 여파3.5. 일시 유행으로 끝나다
4. 로열티5. 맛 평가
5.1. 특이한 국물5.2. 포인트
6. 해프닝
6.1. 상표권6.2. 도메인
7. 판매 현황8. 후속작

1. 개요


꼬꼬면은 KBS 남자의 자격 라면 요리 대회에서 이경규가 개발하고 팔도(개발 당시에는 한국야쿠르트 소속, 2012년 독립.)가 상품화한 닭고기 국물 라면이다.

2011년 8월 8일 봉지 라면(1,000원)이 출시되었다. 같은 해 11월 1일에는 용기면(1,300원)도 출시했고 미니컵 용기면(1,000원)도 나왔다.

미국 월마트에서 한국에서 생산된 꼬꼬면을 팔고 있다. 2020년 03월 현재 가격은 5봉지 묶음에 4.9달러로 신라면, 김치라면 가격 85% 정도다.

여담으로 라면 요리 대회 당시 라면 3사(팔도, 삼양, 농심) 대표들 중 팔도 최용민 차장이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회사 쪽이 상품화하기를 먼저 제안했었다.

2. 라면 요리 대회 출품

남자의 자격 '남자, 그리고 아이디어 1탄 - 라면의 달인' 미션으로 라면 요리 대회가 2011년 3월 13일, 20일, 27일에 방영되었다(해피선데이 제325~327화). 이때 참가자 이경규는 3가지 라면 조리법을 준비해왔는데 그 중 제일 자신작이 꼬꼬면이었다. 꼬꼬면은 이경규 외할머니가 해줬던 닭곰탕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이는 2011년 12월 4일 방영분에서 본인이 밝힌 바 있다.)

최적 맛 밸런스를 찾아보려고 그는 1주일 간 라면을 10 봉지 이상이나 먹었다고 한다. 그렇게 질리도록 먹으며 찾은 덕분에 다른 출연진들은 급조되거나 심히 아스트랄한 마개조 라면을 들고왔지만 꼬꼬면은 확실히 뛰어난 맛으로 본선에 진출해서 우승한 샐러드 라면에 이어 준우승까지 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 이후 상품화에 성공했다. (참고로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샐러드 라면은 재료인 채소들이 신선함을 유지해야 돼서 상품화하기가 힘들었다. 이후 2016년에 유사제품으로 드레싱 누들이 출시되긴 했다.)

2.1. 재료

라면(사리면) 1봉지, 닭육수 스프(치킨 스톡), 마늘, 양파, 대파, 청양고추, 훈제 닭가슴살, 계란(흰자), 실고추

재료의 절묘한 밸런스가 꼬꼬면 맛의 비결인 만큼, 정확한 양을 알 수 없는 위 레시피만으로는 완벽한 맛을 내기 어렵다. 핵심인 닭육수 스프도 이경규가 어느 브랜드를 썼는지 알 수 없다.

2.2. 대회 레시피

물 500㎖[1]에 닭육수 스프 12g, 손질한 마늘, 양파, 대파, 풋고추를 넣고 함께 끓이다가 면을 넣고 거의 다 익었을 때쯤에 준비해둔 계란 흰자를 넣고 살살 풀어주면서 좀 더 끓인다. 다 끓였으면 훈제 닭가슴살과 실고추를 고명으로 얹어주면 완성이 된다. 주목할 점은 청양고추는 1개 반으로 11조각, 파는 18조각을 넣어야 맛이 극대화된다고. 이경규 본인이 몇번이고 실험하면서 맞추어 낸 황금비율이라고 한다.

슈퍼마켓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닭육수 스프를 이용하여 마치 삼계탕을 먹는 듯한 국물 맛이 주 무기이며, 이경규는 닭곰탕 특유의 느끼한 맛을 잡기 위해 청양고추와 의 양을 정확하게 맞추는 데에 성공했다. 심사위원도 처음에는 닭육수 스프 12g은 농담이겠거니~ 하고 생각했다가 다른 재료도 줄줄이 정확한 양이 나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후문. 이 외에도 고명으로 쓴 닭가슴살은 첫 출품작에서는 삶은 살을 썼는데 아무래도 비린내를 없앨 수 없어서 훈제 가슴살을 골랐다고 한다. 또한 계란 흰자를 쓴 것은 스프가 면에 흡착되도록 하는 역할을 해 결과적으로 맛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2][3]

2.3. 대회 라이벌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꼬꼬면/라이벌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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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품화

3.1. 준비 과정

라면 3사(농심, 삼양, 팔도)에서 남자의 자격 라면 요리 대회에 참여한 까닭은 제품 홍보 및 라면 소비 형태 파악, 새로운 라면 콘셉트를 찾으려는 의도였다 추측된다. 그 중에서도 완성도 높은 맛인 꼬꼬면은 특히 심사 위원들에게 이목을 끌어 어느 회사가 먼저 상품화할까 하는 농담도 나왔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농담에 그치지 않았다. 실제로 세 번째 녹화 다음날 오전 한국야쿠르트(팔도라면) 최용민 차장은 PD에게 상품화를 타진했고 그 날 오후 이경규와 연락이 닿았다. 방송이 송출되기 전 상황. 결국 대회 한 달 만에 빠른 결정을 내린 한국야쿠르트와 계약이 성사되었다.

최우수작이 아닌 준우승작이었던 꼬꼬면이 먼저 상품화된 데에는 뛰어난 맛 뿐만 아니라 상품화하는 용이성도 작용함으로 보인다. 4위를 한 다이어트 웰빙 라면이나 3위를 한 '908라면'은 육수를 내는 과정이 복잡했다. 우승작인 샐러드 라면은 야채 신선도 문제로 인스턴트화와 가격 면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꼬꼬면은 국물이 시판되는 닭 육수 분말 스프를 활용하였기에 상품화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었다. 거기에 청양고추와 파 등 모든 부재료를 정량까지 확실히 계량화했으므로 연구소에서 재현할 맛 목표가 대회에 나온 다른 라면보다 분명함도 한 몫 하였다.

계약 후 정확한 레시피를 넘겨받긴 했지만 한국야쿠르트는 개발 과정 4개월 간 이경규에게 계속하여 자문을 받았다고 한다. 대중성을 의식해 맛을 바꾸기보다 최대한 고유 맛을 살렸다. 그리고 깔끔하면서도 눈에 띄는 포장지 디자인은 라면 동호회 의견을 많이 반영했다고 한다.(꼬꼬면 디자인은 2023년 현재 시점에서도 유효하다.) 시판되기 전까지만 해도 다들 꼬꼬면이 어느 정도 실적을 올릴지는 몰랐고 시판 당사자인 한국야쿠르트 역시 잘하면 중박이나 소박 정도로만 예상했다.

3.2. 꼬꼬면 광고



3.3. 대박


정식 출시에 앞서 G마켓에서 플라잉 판매를 실시했는데 사전 예약 3시간 만에 완판되는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였다. 시중에 풀리자 그야말로 날개 돋친 듯이 보름만에 350만 봉지가 팔렸다.

처음에는 호기심이나 연예인 때문에 잘 팔린다는 시각도 있었지만 먹어 본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량이 폭증했다. 순전히 입소문 만으로 매진 사례를 이어가는 상황이 더욱 놀라운 점은 출시 이래 한국야쿠르트에서 변변한 광고 하나 집행하지 않았음에도 이런 인기를 끌었다는 점이다.(당시 잘 나가던 예능인 남자의 자격에서 3주씩이나 할애해서 간접으로 엄청난 광고가 되었기에 엄밀히 말하면 광고 효과도 대단하긴 했다.) 이면에서는 방송 후부터 출시 전까지 끓어오른 관심을 유지시키려는 노력도 있었다. 맛에 대한 궁금증을 실제 증언으로 치환하려고 연구소에서 만든 시제품을 블로거들에게 시식시켜 자연스러운 후기들이 발생하도록 만들었다. 당시만해도 방송 예능 PPL이나 블로그 마케팅은 싹을 틔우는 단계였는데 홍보 담당자가 최용민 차장을 방송에 출연시키고 블로거들에게 시제품을 퍼트린 전략 판단이 빼어났다.

폭풍 같은 인기에 한국야쿠르트는 '팔도비빔면'과 함께 꼬꼬면을 대표 팔도[4]라면으로 키울 계획을 세웠다. 꼬꼬면 인기가 2대 캐시 카우(Cash Cow)인 '팔도비빔면' 비수기인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비빔면 생산 라인을 꼬꼬면으로 전환했는데도 1주일 만에 100만 개가 더 팔려서 수요를 맞추지 못할 정도였기 때문이다. 아직도 관련 기사에는 '못' 먹어봤다는 댓글들이 꽤 달린다. 품절 문제가 아니라 지방 쪽에는 아예 물량이 가지도 않은 경우가 많다.

팔도라면 생산 라인은 10개가 있었는데 이 중 7개가 용기면(컵라면)이고 3개만이 봉지면을 생산할 수 있었다고 한다. 용기면 작업자까지 봉지면 라인에 투입해 24시간 2교대로 생산하는데도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직원이 한 이야기로는 이곳에서 20년 동안 일했지만 요즘 같은 분위기는 처음이라고 했다. 한국야쿠르트는 겨울까지 봉지면 라인 하나를 증설하고 2012년 1월까지 하나 더 증설할 계획이라고 한다. 라인 증설이 계획대로 진행된 모양인지 수도권 마트에 가보면 꼬꼬면을 지방보다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여전히 수도권을 벗어나면 대형 마트 외에는 꼬꼬면을 찾기 힘들었다. 경기 지역 외 지방은 상황이 더 심해서 대형 마트에서도 꼬꼬면을 찾기가 힘들었다.

한국야쿠르트가 한 이러한 늑장대응은 한국야쿠르트가 초기에 돈벼락을 더 크게 맞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꼬꼬면 기대치가 낮아 팔도비빔면 성수기에 팔도비빔면을 팔 만큼 충분히 판 다음 느긋하게 꼬꼬면 생산 라인으로 전환할 계획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꼬꼬면 홍보에는 오히려 엄청난 효과를 보았다. 아무리 사람들이 맛있다고 떠들고 많이 사간다 하더라도 눈 앞에 보이는 '매진'이라는 현실보다 더 강력한 광고가 될 수는 없는 법이다.

한국야쿠르트는 2011년 9월 23일부터 이경규 부녀가 출연한 꼬꼬면 CF를 방영하기 시작했다.

꼬꼬면이 왕뚜껑에 버금가는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으면서 2011년 10월 27일자로 이경규가 한국야쿠르트 명예 홍보 이사로 위촉되었다. 상징 있는 자리기는 해도 이사 직함을 줄 정도면 꼬꼬면이 회사에 얼마나 큰 기여를 하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꼬꼬면은 출시된 지 2달 만에 2,200만개가 팔려나갔으며 전체 라면 판매 순위 5위에 올랐다. 상품 회전율(생산에서 판매까지 소요되는 시간)에 있어서 시중 250여 개 라면 중에서 최고를 기록했고 출시 168일 만에 1억 개 판매를 달성했다. 그리고 후술하듯 타사들은 꼬꼬면에 대항할 흰 국물 라면을 내놓기 시작했다.

3.4. 업계에 끼친 여파

상품화한 주역인 한국야쿠르트 최용민 차장은 "마트직원이 꼬꼬면을 실은 카트를 끌고 오면 라면을 진열하기도 전에 손님들이 다 집어가 버리는 정도의 인기"라고 설명했다. 꼬꼬면 덕분에 라면 업계 매출 서열 만년 꼴찌 탈출은 물론이고 잘 하면 2위도 가능할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2011년 12월에는 꼬꼬면 성공에 힘입어 최용민 차장은 마케팅 부문 팀장으로 승진하고 상당한 성과급을 받았다.

꼬꼬면은 2011년 삼성 경제 연구소가 선정한 히트 상품 1위(카카오톡이 2위였다.)에 등극하기도 했다.

업계 3위 '오뚜기'는 매우 아쉬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화려한 마케팅을 선호하지 않는 사풍[5]이 있어 남격 요리대회 섭외를 대수롭지 않게 거절했는데[6], 만약 오뚜기가 꼬꼬면을 잡았더라면 삼양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서기가 충분히 가능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한국야쿠르트에게 추월 당해 4위로 떨어짐이 거의 확실한 상황이 됐다. 결국 3위 자리를 내준 오뚜기는 2011년 11월 10일 '기스면'을 신제품으로 뒤늦게 출시했다. 그러나 이후 3년을 채 못 버티고 단종되었다.

1위 '농심'은 신제품 '신라면 블랙'에 총력을 기울이려고 꼬꼬면을 잡지 않고 지나쳤으나 야심작 신라면 블랙이 과대 광고 시정 조치를 받고 침몰하는 불운을 겪었다. 결국 신라면 블랙은 매출이 반토막이 나더니 급기야 출시 수 개월 만에 단종 결정이 내려졌다. 투자된 연구비 등도 제대로 회수하지 못한 듯하다. 농심은 2012년 1월 9일 '후루룩 칼국수'를 출시했다.

2위 '삼양'은 꼬꼬면과 같이 닭고기를 베이스로 하는 삼양라면 클래식이 있었고 신제품 '삼양 나가사끼 짬뽕'을 런칭하는 시기여서 꼬꼬면을 잡지 않았다고 밝혔다. 나가사끼 짬뽕은 기존 해물 라면에 가까운 익숙한 맛으로도 인기를 끌면서 상당 기간 꼬꼬면 판매량을 앞서기도 했는데 이는 삼양 생산시설이 월등하여 팔도와 같은 공급 부족을 겪지 않은 덕이었다. 또 꼬꼬면 매진에 아쉬워한 소비자들이 같은 맑은 국물 계열인 나가사끼 짬뽕을 구입해가면서 나름대로 반사 이익을 누렸다. 실제로 '꼬꼬면 사러 갔는데 품절되어 대신 나가사끼 짬뽕을 사왔다.'는 말을 인터넷상 게시물 또는 댓글에서 숱하게 발견할 수 있었다. 이는 당시 대형 마트 직원에게 물어봐도 확인할 수 있었던 사실로 심지어 일부 대형 마트에서는 아예 노리고서 꼬꼬면이 매진된 자리에 나가사끼 짬뽕을 진열해놓을 정도였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출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언론 기사에서는 나가사끼 짬뽕이 반사 이익을 누렸다고 표현하였다.[7]

한국야쿠르트는 라면 업계 3위에 오르면서 이를 도약할 기회라 판단하고 2012년에 '팔도라면'을 한국야쿠르트에서 독립시켜 별도 법인으로 분사하기로 결정했다.

이 때만 해도 '흰 국물 라면'이 전체 라면 시장에서 2~3할을 꾸준히 차지하여 한 카테고리로 확립되는 듯했다. 이를 일시 유행으로 보는 업계 관계자는 없었으며 '풀무원' 같은 군소 라면 브랜드나 대형 마트 PB 라면 브랜드에서도 속속 흰 국물 신제품을 내놓았다.

3.5. 일시 유행으로 끝나다

하지만 꼬꼬면은 사실상 해가 바뀌자마자 급속하게 부진을 겪기 시작했다. 12월 판매량과 대비하여 1월에는 절반으로 줄어들었고, 2월에는 그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한마디로 말해 '빨간 국물 라면을 대체하는 흰 국물 라면'이라는 패러다임 교체라는 시각은 설레발이었고 그저 반짝 유행하는 현상에 지나지 않았다. 2012년 여름이면 흰 국물 라면 점유율은 이미 한 자릿수로 떨어진 상태였다. 전통 강자인 빨간 국물 라면이 자리를 되찾고 흰 국물 라면은 계속 인기가 떨어졌다. 그 결과 생산 라인을 확충한 '팔도라면'은 꼬꼬면이 부진하여 치명타를 입었다. 이후에는 삼양 나가사끼 짬뽕이 그나마 판매량 상위권을 수성하며 흰 국물 라면 마지막 자존심으로 명맥을 유지하는 상태다.

꼬꼬면이 드라마틱하게 실적이 하락하여 꼬꼬면을 혁명인 아이템이라 착각하고 생산 라인을 증설한 팔도 측에 어마어마한 타격을 입혔고 나아가 2014년 허니버터칩의 행보에 있어 훌륭한 반면교사가 되었다.[8] 그래도 이때 증설한 생산 라인이 2015년말 짬뽕라면 붐 때 팔도 불짬뽕 생산하는데 유용하게 쓰였다고 하니 인생사 새옹지마다.

그나마 흰 국물 라면 유행을 일으킨 주역답게 10년이 지난 시점에도 어느 정도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4. 로열티

한국야쿠르트가 매출(출고가)에서 1 ~ 2%를 이경규에게 지급하는 조건으로 알려졌다. 2011년 꼬꼬면 총 매출이 400억 원이라고 한다면 로열티는 4~8억이 되는 셈이다. 여기서 뗄 세금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한 액수가 된다.

당초 이경규 본인은 "생각보다 (로열티가) 많지 않다. 많은 분들이 '꼬꼬면'이 출시돼 제가 떼돈을 벌었다고 생각하시는데 그렇지 않다. 사실 라면은 수익이 많지 않은 제품이다."라고 웃으며 손사래를 쳤으나# 이는 출시 전 인터뷰로 막상 출시 후에는 예상 외로 판매량이 폭발하는 바람에 로열티 수입에 관해서 부담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이경규는 한국야쿠르트에 지속 사회 환원을 제안, 1차로 2011년 9월 1일에 소외 계층 아동 3,600명에게 6,000만원 상당인 물품을 전달하였다.# 11월 12일에는 연내 장학 재단 설립을 발표하였다. 이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와 이경규가 꼬꼬면 수입을 출연하여 어려운 학생을 돕는 장학 재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특히 장학재단은 이경규의 오랜 꿈이었다고 한다.#

2012년 2월 13일 꼬꼬면 장학 재단이 설립됐다. 엄밀히 말하면 장학 재단에 드는 돈 자체는 라면을 파는 한국야쿠르트가 부담하고 이경규는 이사로 이름이 올려져 있는다고 할 수 있다.[9] 꼬꼬면 장학 재단은 2015년 8월 현재까지 장학금을 5회 지급했지만 꼬꼬면 시리즈 판매 부진은 계속되고 이마저 잘 알려지지 않아서 팔도는 꽤나 난처한 듯. # 지급액이 4년간 2억 9천만원이다

2016년 무한도전 예능총회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경규가 한물 갔다는 말에 발끈하여 방송 안 해도 라면 로열티가 따닥따닥 들어온다며 두둑한 지갑을 꺼내 보여주었다.

5. 맛 평가

청양고추가 첨가되어 그런지 미묘한 매운 맛이 있으며 살짝 칼칼한 편이다. 국물 베이스만 따지면 닛신 치킨라면과 비슷하다고 한다. 대체로 기존 라면 맛에 질린 사람들에게 부드러우면서도 알싸한 맛이 어필했다는 평이다. 야쿠르트 고유 면발이 시너지를 가져왔다는 의견도 있다. 보통 물만 많이 붓지 않으면 1,000원이라는 가치는 충분히 하는 맛이라는 평이다. 다른 라면에서 느낄 수 없는 맛이긴 해도 10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어느 정도 매니아 층이 있다.

혹평하는 쪽에서는 밍밍한 삼계탕 국물에 라면사리를 말아 먹는 맛, 계란국에 삼계탕을 섞어 놓은 맛 식으로 표현하곤 한다. 아래 기사에서 보듯 초기 버전에서는 칼칼한 맛이 좀 더 강했다.

좋아하는 쪽이든 싫어하는 쪽이든 '빨갛지 않다'는 점이 큰 영향을 줬다. 처음 혹했던 사람은 '빨갛지 않다니 특이하다'라고 관심을 가지고, 꺼리는 사람은 '그간 먹던 라면과 다르니 생소하다'라는 것이다. 처음 먹어본다면 평소 아는 맵고 짠 라면 맛을 기대하지 말고 농심에서 파는 멸치 칼국수와 비슷한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이라고 미리 예상하고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냉라면으로 해먹을 수도 있는데, 국물 베이스가 베이스다 보니 초계 밀면 느낌이 난다고 한다.

물 양에 민감한 편이다. 웬만한 라면은 물 조절에 여유가 있어 물을 어떻게 잡아도 상관 없지만 꼬꼬면은 물이 조금만 많아도 맛이 뚝 떨어진다.[10] 이는 이경규가 알려주는 조리법 동영상에서도 각별히 강조되고 있는 부분이다. 물을 반드시 500ml 이하로 해야 한다. 물을 잴 만한 500ml 생수통이 없다면 평상시 라면 끓일 때보다 물을 덜어내도록 하자. 물을 조금 넣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으나 물을 많이 넣으면 바로 망한다. 라면에서 느끼는 짠 맛을 좋아한다면 500ml도 많을 수 있다. 취향 따라 대충 450 ~ 500ml 정도가 적정량이다.

건더기가 적어 씹는 맛이 부족하다는 평가하는 사람도 많았다. 말린 버섯 쪼가리라도 몇 개 넣어달라는 사람도 있었다.

처음 출시 당시에는 청양고추의 칼칼한 맛이 있었는데 꼬꼬면 판매 부진으로 맛을 바꾸면서 사라졌다.#) 성분표를 전후로 비교해보면 링홍고추가 첨가되었다 사라짐을 알 수 있다.

그래도 꼬꼬면은 지금도 생산되고 있고 소수 매니아층을 유지하면서 당시 광풍을 상기시키고 있으며 그냥 라면 좀 좋아하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면 꼬꼬면은 다 안다. 전성기에 비해 생산량이 적을 뿐이지 전반적인 매출액도 의외로 높다. 꼬꼬면의 히트 이후 우후죽순 출시되었던 아류 흰국물 라면들이 그 사이 거의 단종되어서(삼양 나가사끼,농심 후루룩 칼국수만 생존) 그 쪽 취향 소비자들 수요를 흡수한 여파이며, 꼬꼬면 매니아가 제법 존재하고 있는 증거이기도 하다.

5.1. 특이한 국물

언론에는 하얀 국물 라면으로 통칭되고 있으나 사실 끓여 보면 하얗다기보다는 노랗다. 또 평범한 라면(가령 사리곰탕면)과 달리 국물이 반투명해서 아래쪽이 비친다. 즉 맑고 노르스름한 국물이라서 라면으로서는 아주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때문에 꼬꼬면을 처음 끓인 사람들이 국물을 낯설게 느끼곤 한다. 보통 라면 국물은 빨간색에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같은 닭 육수 베이스로 만들어진 삼양라면 클래식 역시 그런 꼬꼬면과 비슷한 국물이다.

그나마 외견상 가장 가까운 국물이라면 농심 멸치 칼국수가 있다. 하지만 멸치 칼국수는 일반 라면 중 인지도가 낮고 칼국수라는 제품명을 달고 있어 흔히 말하는 라면 범주에서는 조금 벗어나 있는 느낌도 있다.

아예 볶음라면처럼 졸여먹거나 라면덮밥으로 해 먹어도 괜찮다. 조리 특성상 물을 매우 적게 넣으므로 깊은 닭고기 육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꼬꼬면이 맛없다고 생각한다면 한번 시도해 보자.

컵라면은 봉지 라면보다 국물 맛이 진한 편이며[11], 정량보다 물을 적게 넣어도 면이 충분히 잠길 정도라 더욱 더 진한 국물을 먹을 수 있다. 다만 호불호가 갈릴 뿐이다. 건더기 구성은 봉지 라면과 동일하다. 차이점이라면 닭고기가 좀 더 들어있다는 점이다.


꼬꼬면 맛없다는 일부 반응이 거슬렸는지 레시피를 정확히 지키면 맛있다면서 이경규 본인이 꼬꼬면 맛있게 끓이는 법 동영상을 올렸다.

동영상 내용을 요약하면
1. 물은 정확히 500ml를 넣는다. (500ml들이 생수병을 이용하면 편리)
2. 물이 끓으면 면과 스프를 넣고 필히 시간을 재면서 4분 동안 익힌다.(취향에 따라 3분 30초~ 4분 30초까지 조절 가능)
3.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놓고 면을 넣은 2분 후에 흰자를 살짝 곁들이듯 뿌리고 노른자는 깨지지 않도록 구석에 살짝 넣는다. 계란을 넣은 후에는 절대 면을 휘젓지 않는다.

여담으로 꼬꼬면에 계란을 넣고 어느정도 끓이다 보면 중앙에 거품이 생기는데 거품을 걷어주면 국물이 확실히 맑고 깔끔해진다. 게다가 거품이 서로 뭉치니 걷어내기도 수월하다. 참고하자.

타 라면보다 국물이 싱거워 소금이 적게 들어갔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성분표에는 꼬꼬면에 함유된 나트륨 양은 대략 하루 권장량 88%라고 써있다. 라면 중에서는 보통 수준이며 꼬꼬면 고유한 칼칼한 맛이 있기 때문에 국물을 너무 급하게 먹으면 체할 수 있는 만큼 어느 정도 주의해야 한다. 다만 밥 말아먹기는 애매하다. 국물을 적게 남겨놓고 말면 닭죽같아져서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나 국물 자체가 그렇게 짜지 않아서 밥을 말아버리면 닭죽처럼 싱거워진다.

5.2. 포인트

처음 느껴지는 닭고기 육수의 담백한 맛 이후 청양고추의 칼칼한 맛의 갭이 꼬꼬면의 특징이기 때문에 기존의 자극적인 라면을 즐기는 사람에게 맞지 않을 수 있다. 특히 라면과 함께 김치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더 평가가 안 좋다.

김치를 곁들여 먹을 경우, 특히 김치의 맛이 진하면 진할수록 김치의 고춧가루와 마늘 등의 자극적인 향이 꼬꼬면의 담백한 국물의 향기를 죽여버리므로, 말 그대로 국물의 맛 자체가 없어져 맹물이 되어버린다. 또한, 김치를 즐기는 사람들은 라면이 덜 짜도록 습관적으로 라면을 끓일 때 물을 조금 더 붓는 경우가 많은데, 꼬꼬면을 이렇게 끓이게 되면 진짜 맹탕이 된다. 오죽했으면 CF에서 맛있게 끓이는 방법이라며 물 넣는 양을 언급하고 이경규 본인이 동영상까지 업로드할 정도. 따라서 반찬으로는 자극이 덜한 것을 곁들이는 것이 좋다. 단무지 등을 추천.

하얗다는 점에서 사리곰탕면과 비교하는 이들도 있다.

참고로 건더기스프가 바싹 말라있어서 불리는데 시간이 걸리므로 건더기를 먼저 넣는게 좋다. 그리고 광고사진처럼 투명한 국물을 얻을 순 없다. 끓이다 보면 면과 말라있는 건더기가 불면서 거품이 생겨서 국물과 뒤섞여서 불투명해지기 때문이다.

6. 해프닝

6.1. 상표권

제 3자가 꼬꼬면이 방송되자마자 전광석화와 같은 속도로 상표를 강탈하였고 방영 후 불과 1주일 밖에 안된 3월 21일자에 이 사람이 제출하였던 꼬꼬면에 대한 상표권 출원이 통과되었다. 좀 될 것 같은 상표에 대하여 먼저 선수쳐서 상표권을 출원한 다음 관련 업체에 접촉하여 상표권 양도 내지는 사용에 대한 비용을 명분으로 돈을 갈취하는 사례가 종종 있기 때문에(이런 걸로 먹고 사는 회사도 존재한다.) 이번 일도 이런 유형의 사례로 추정되고 있다. 이 사실이 기사화되자 기사 댓글란에는 상표권 스틸에 대하여 성토하는 반응이 터져나왔으며 NCSI가 신상을 털고 있다.

사실 상표권의 특성상 이름만 살짝 바꿔서 출시하면 먼저 선점해봤자 별 의미가 없어진다. 이경규 측에서도 "꼬꼬면의 상표가 선점된 것은 알고 있으며 이경규의 꼬꼬면으로 상표를 등록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정인물의 이름이 들어간 상표의 경우, 관계 없는 제3자가 마음대로 먼저 상표등록을 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렇게 언론에 대놓고 공개하더라도 스틸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꼬꼬면"이란 상표마저도 방송에서 공개된 이름을 제3자가 잽싸게 상표권 출원을 한 구도이기 때문에 이경규 측에서 되찾아올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소명자료는 남자의 자격 해당 방송 회차를 제시하면 되고 해당 방송을 전국적으로 본 시청자가 증인이나 마찬가지다.

다행히도 결국 문제의 당사자가 3월 30일에 상표등록 포기서를 제출하면서 사태는 일단락. 이는 본인의 자발적인 의사라기 보다 네티즌들의 신상털기로 인해 신변위협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당시 네티즌들의 신상털기로 대략적인 집주소까지 알려졌으며 해당 주소지 근처에까지 원정을 나가서 정확한 소재지를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있었기 때문이다. 정확한 집주소까지 알려지면 신상이 공개되는 것은 불보듯 뻔했다. 거기에다 이 상표권을 스틸한 당사자가 네티즌들의 분노를 자극한 것은 과거에도 여러 상표권을 선수쳐서 출원한 다음 업체와 접촉해 돈벌이를 하는 소위 이었다는 것이다. 자기 신상이 털려 얼굴이나 주소가 공개되고 과거 이력이 공개되면 한국 사회에서 자기는 물론이고 가족들까지 매장당하는 결말이 뻔한 상황이었다. 더군가나 꼬꼬면이란 이름도 이미 방송에 나온 것을 보고 출원한 것이어서 정식재판까지 가면 100% 패소가 되는 것은 뻔했다. 애초에 알면서도 업체가 재판까지 가지않고 대충 합의하리라 생각하면서 무모하게 일을 벌인 이 당사자의 책임이 크다. NCSI들의 신상털기는 우려할 것이 많은 사안인데도 이 사건에는 여러 전문가들이 긍정적인 효과를 봤다고 할 정도였기에 변명의 여지는 없다.

6.2. 도메인

'오리면'이라는 오리고기 베이스의 라면을 기획한 컨설턴트[12]가 꼬꼬면으로 발음될 수 있는 거의 모든 도메인 상표권을 싹쓸이했다고 하면서 마케팅전쟁에서 이기겠다고 말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당히 비난을 받고 있는데, 아마도 노이즈 마케팅의 일환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에는 거짓 상표권자는 도메인 사용을 불허하게[13]되어 있어서, 과거처럼 선점도메인으로 인질극을 벌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어차피 한국인들은 주소창에 kokomyeon을 타이핑하기보다 그냥 네이버 검색창에 꼬꼬면이라고 칠 것이니 의미가 없기도 하다.

어쨌든 한국야쿠르트는 http://www.paldokoko.com 도메인으로 별 문제없이 브랜드 사이트를 개설했었다.(현재는 접속 불가능.) 문제의 컨설턴트라는 사람은 사재기 비용만 탕진한 결과가 되었다.

7. 판매 현황

2015년 말을 기해 꼬꼬면을 흔히 볼 수 없게 되었다. 이 시기에는 단종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왔는데 아무래도 생산량만 좀 줄여서 파는 것 같다.[14]

2016년 3월 이후 대형마트에서 꼬꼬면이 다시 진열되고 있다. 그러나 동네마트, 편의점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지는 않은 편. 팔도에겐 역사적인 제품이기에 쉽게 단종시키진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이경규와의 관계도 있고 매니아층이 있으며, 경쟁 제품 나가사끼 짬뽕이 아직도 팔리고 있다는 점이다. 팔도에게 심각한 적자를 일으키지 않는 한 소량 생산 체제로 갈 듯하다.

2017년에도 계속 생산되고 있으며, 인터넷에서 주문하면 개당 700원 안팎으로 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2018년 전반기 기준으로 군부대 PX에서도 아직 판매하고 있으며, PX 특성상 시중가보다 싸다. 또한 동시간대 시중에서도 5묶음이 통상 가격 기준 3천원대~4천원대를 유지하는 등, 라면 생태계에서 신라면이나 진라면 처럼 여전히 스테디셀러 라인을 지켜나가고 있다.

2018년 말부터 컵라면 버전은 일부 편의점과 동네 마트나 구멍가게를 빼고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희귀품이 되었다. GS25 좀 큰 지점의 경우 99% 확률로 꼬꼬면 왕컵을 구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 학생회관 편의점에 컵라면이 잔뜩 진열되어있다. 대형마트의 경우 2001아울렛이나 홈플러스에서는 웬만하면 획득할 수 있다. 단 홈플러스는 아주 가끔은 없는 곳도 있다. 정말 드물지만 허탕치지 않도록 주의바란다.

2019년 중반기, 검색해보면 알 수 있듯이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꼬꼬면을 잔뜩 쌓아놓고 버젓이 팔고 있다. 구매자도 꾸준히 있고 물량도 계속 공급되는 것으로 보인다.

2020년 현재에도 미국의 월마트에(캘리포니아 주, 메릴랜드, 뉴어크 등 몇몇 동네) 가면 신라면 다음으로 자주 보이는 한국라면. 한국에서 파는 것과 맛이 다르다는 이야기도 돈다.

2021년 1월 여전히 잘 팔리고 있으며 노브랜드에서도 간간히 판매중이다. 나가사끼 짬뽕이랑 같이 주기적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1년 8월, 꼬꼬면 출시 10주년을 기념하여 10주년 기념 문구가 붙은 꼬꼬면이 시중에서 출시되고 있다. 군대 PX 판매 물품중 하나이며 군생활 중에 부식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

2023년 12월 여전히 성황리에 판매 중이다.

2024년 4월 기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도 꼬꼬면 5봉입과 컵라면 제품을 판매중이다. 그러나 거의 상시 판매되고 있는 컵라면과 달리 봉지라면은 종종 매진되어 매장에 없는 경우가 있다.

8. 후속작

8.1. 남자라면

8.2. 앵그리 꼬꼬면

8.3. 볼케이노 꼬꼬볶음면

8.4. 꼬꼬 누룽지탕면

2020년 12월 출시된 정말 오랜만에 나온 꼬꼬면 후속 신제품. 볼케이노 꼬꼬볶음면 이후로 3년 11개월만이다.

GS25에서 판매하며 용기버전으로 나왔다. 가격은 2,000원으로 전자레인지 제품 겸 프리미엄 제품으로 출시되었다. 아직은 용기버전으로만 나왔고, 봉지면 제품은 미출시 상태인데 2021년 봄에 출시될 것으로 보였지만 현재까지 아직 안 나왔다. 아무래도 봉지면으로 출시할 시 누룽지를 어떻게 담을지에 대한 문제로 추정.

대략적인 맛은 꼬꼬면의 맛+누룽지맛이라고 보면 되며 누룽지가 제법 들어갔다보니 뜯을 시 주의해야한다. 실수로 잘못 뜯거나 너무 세게 뜯으면 누룽지가 사방팔방으로 다 튀어버리는 불상사가 속출할 수 있을 정도로 가득 들어갔다. 건더기 스프는 별도로 첨부되진 않았지만 면 아래에 풍부하게 들어가 있다. 건더기의 내용물은 꼬꼬면 건더기 스프와 완전히 동일하지만 분말스프는 기존 꼬꼬면의 것과는 전혀 다른 색상과 조금 차이나는 맛을 가졌다. 그렇다 보니 국물 색상도 꼬꼬면의 국물색과는 확연히 다르다.[15]

2023년 기준으로 취급하는 곳을 찾아보기 힘든데 아마 단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1] 원래 550㎖였는데 변경되었다. 초반 550㎖은 일반적인 라면에 들어가는 물 양이란 이유였고 2번째는 진짜 이경규 레시피다.[2] 심사위원들 중 팔도에서 온 최용민 차장은 직접 우려내지 않았다는 부분을 깠는데, 삼양의 이병훈 과장은 이에 대한 반박으로 라면이 편리함을 우선시한 대표적인 음식임을 감안하면 직접 우려내는 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상품화도 어려운만큼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했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상품화한 곳은 바로 팔도였다.[3] 다른 쟁쟁한 라이벌들 중에서도 꼬꼬면이 선택된건 이러한 상품화의 이점이 있었기 때문이다.[4] 한국야쿠르트가 독립시킨 자회사. 라면과 식혜를 담당한다.[5] 오뚜기의 전신인 청보는 업계 꼴등이었고, 오뚜기는 청보가 망한 뒤 그 설비를 인계해 창업했는데, 청보의 사풍이 화려한 마케팅을 선호하는게 지나쳤기 때문이다.[6] 2011년 당시 라면업계는 라면4사(농심, 삼양, 오뚜기, 팔도)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오뚜기만 유일하게 남격 섭외에 참가하지 않았다.[7]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지적이다. 꼬꼬면이 촉발해 낸 하얀 국물 라면 신드롬으로 반사 이익을 누리긴 했으나 정작 신선한 신제품으로서 가져가야 할 스포트라이트는 꼬꼬면이 독차지하다시피 했고 나가사끼 짬뽕은 미투 상품이 아니냐는 억측도 겪어야 했다. 세간 평가와 이후 롱런하는 나가사끼 짬뽕을 보자면 이는 굉장히 억울한 관점이다.[8] 허니버터칩은 무리하게 생산을 늘리지 않고 계속 품귀현상을 유지하는 도도한 행보를 유지하여 소비자들이 애태우게 하여 오랫동안 뇌리에 각인되었는데 이는 3년 전 꼬꼬면이 쉽게 생산량을 늘렸다가 골칫거리로 전락함을 보고 선택한 전략이었다. 그 결과 해태가 허니버터칩도 흔하디 흔한 과자가 되고 무리하게 생산량을 늘리지 않은 선택이 신의 한수가 되었다. 허니버터칩은 꼬꼬면과는 다르게 2023년 기준 스낵류 판매 순위 10위 안에 들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9] 왠지 모르게 이윤석도 이사로 이름이 올려져 있다는 모양이다.[10] 이 때문에 발매 초기 레시피에서는 물 550ml가 500ml로 수정되었다. 550ml는 일반 라면에 넣는 물 양으로 즉 500ml라는 숫자는 말 그대로 500ml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평상시 라면 끓일 때보다 물을 적게 넣으라는 뜻으로 짐작할 수도 있다.[11] 사실 스프 양은 동일하다고 한다. 단지 컵라면은 출시부터 500ml에 눈금을 맞춰 제작했기 때문에, 봉지면 초기 550ml 레시피보다는 짜다. 비슷한 시기에 봉지면도 500ml로 수정되었다.[12] 트루맛쇼를 보면 초반에 오리라면을 언급하는 광고대행사가 등장하는데 이 회사로 추정된다.[13] 유명 도메인을 독점하여 거액을 부르다가 이런 상표권자 도메인 특허인정으로 헐값에 넘긴(그래도 공짜는 아니다.) 경우가 꽤 많다. 가장 유명한 경우라면 피파(FIFA.COM)나 월드컵 도메인을 선점했던 사람이 있으나 결국 기본비용으로 도메인을 돌려준 경우이다.[14] 삼양의 바지락 칼국수의 경우도 그렇다. 시중마트에서는 쉽게 구할 수는 없지만 분명 생산중인 제품이기 때문이다. 역시 같은 회사 제품인 맵시면도 마찬가지.[15] 꼬꼬면이 흰색+노란색의 국물색이라면 꼬꼬 누룽지탕면은 약간 연한 갈색 + 주황색의 국물색을 보인다.